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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22:17
올해는 이미 틀렸다고 봐도 될꺼 같아요.
내년부터 프차니까 프차하고 3년지나면 그때부턴 2부리그싸움정돈 할꺼 같습니다. 중국도 프차하고 3년차부터 급격히 잘해졌지요. 예전 강퀴가 코치하던 시절같은 막장팀도 사라졌고요...
20/05/30 22:21
문제는 그때까지 국제무대에서 죽을 쓰면 과연 리그의 파이 크기가 유지가 될 것인가 하는거죠.
프차 한다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지금 분위기로는 팬들의 관심이 싸늘하게 식고, 뷰어 수 줄어들어서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는 옵치리그마냥 LCK가 쪼그라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다른 글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프차를 하려면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린 듯 하네요.
20/05/30 22:25
롤이라는 게임이 절대존엄 유일신으로 피씨방 점유하고있는 이상 리그 인기는 줄어들지언정 유지는 되는거죠. Kbo도 잘만 유지되는걸요 크크
20/05/30 22:17
국제무대에서의 성과가 없으니 국내무대가 재미가 없어지는건 필연이죠. LCK가 원래 예스잼 리그였던 것도 아니고.
올해가 거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고, 올해도 별거 없으면 LCK 시청자 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뚝 떨어지리라 봅니다.
20/05/30 22:19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약하니까 카운터치려고 하는 거에요.
강하면 전면전 해도 되는데 약하니까 변수에 의존하려고 하고, 강하면 기책 써도 이기지만 약하니까 변수가 역카운터맞는거에요.
20/05/30 22:22
LCK 플옵 방식이 문제라기엔
LPL도 한국식 플옵을 2개조로 쪼개놓은거죠 1,2위팀도 최소 2게임은 하기때문에 한국보단 낫지만... 하지만 플옵 방식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20/05/30 22:22
올해는 사실 좀 힘들죠. 작년보다 전력이 많이 감소되었고 에이스들이 각 팀에 고루 퍼져 있습니다.
내년에 프랜차이즈 해서 돈많고 투자잘하는 2~3개 구단으로 모아봐야죠.
20/05/30 22:25
리그 진행 방식과 성적이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꿔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3부따리 리그가 나아지려면 뭐라도 바꿔봐야겠죠. 하던 대로 해서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그리고 OP챔은 카운터가 없으니까 OP챔입니다. 뭐가 OP챔이고 뭐가 카운터가 있는 챔인지 정도는 구분해야죠. 그나저나 LCK 팀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무엇을 해야할 지는 답을 내기 어렵네요. 그걸 알면 제가 코칭스태프를 하겠죠. 지금은 눈에 보이는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LCK가 문제점에 집중해서 문제점 메우면 LPL이나 LEC는 이번 대회처럼 새로운 메타에 대한 대비를 하고 오겠죠. 그러면 LCK는 또 이번 대회처럼 철지난 메타로 뒷북이나 칠 거구요. 이 간극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요?
20/05/30 22:29
LCK가 세대교체가 되지 않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가장 문제가 많이 지적된 정글, 서폿만 봐도 정글 : 커즈 클리드 표식 캐니언 서폿 : 에포트 라이프 케리아 베릴 경험이 적은게 문제가 됐으면 됐지 세대교체를 얘기할게 아니죠. 그냥 LCK가 전체적으로 LPL에게 뒤쳐지고 있어요.
20/05/30 22:37
그다지 맞는 얘기가 아닌거 같습니다. 2018년에 LCK 때려잡은 유럽-중국-북미팀들이 리그에서 딱히 신예도 아니었기 때문에......맨날 보던 얼굴이고 2017년까지는 한국팀이 우세를 보였던 친구들인데 2018년부터 갑자기 상대하기 겁나 빡세졌죠. 그리고 오히려 2~3년전에 비해 엔트리 변화는 LCK가 더 심할거예요.
20/05/30 22:31
lpl 한정과 비교하자면
정글 서폿 차이가 심합니다 스코어 이후에 끝난 느낌이에요 특히 정글은 뭔가 번뜩이게 스마트한 선수가 없는 느낌
20/05/30 22:38
근데 이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lck 팀들이 리신 쓰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 진짜 욕 무지막지하게 먹었을 것 같거든요. lpl 팀들도 트랜드를 잘 쫓아가는 와중에 뭔가 마이웨이스러운 느낌이 있긴 해요. 근데 걔들은 마이웨이를 걸어도 간지가 나는 느낌... 잘하니까 그렇겠죠?...
20/05/30 22:42
밴픽은 결과론이 아니라는 말을 요즘 pgr에서 많이 듣는데... 당연히 밴픽이 결과론이 아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럼 '맞는 밴픽'은 대체 무엇일까요? 당장 말씀하신 리신만 해도 lck 내에서는 주구장창 죽을 쒔는데(특히 타잔은 0승 8패를 이번 시즌에 찍었다던...), lpl에서는 잘만 사용해 왔죠. 그럼 무엇이 맞는 밴픽인지, 대세픽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석관 데려와도 애매하다 할 거 같아요...
20/05/30 23:52
리신은 유럽에서도 잘쓰는 팀은 잘 썻어요. 작년 키아나도 그렇고 유럽 중국리그 모두 괜찮게 나가는데 한국에선 별로인 픽 있으면 심각하게 고밈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20/05/31 01:24
저는 그런건 1등이니깐 누릴수 있는 특권 같은 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예전에 그랬듯이요.. 중국은 그런 픽 쓰고 이기지만(솔직히 말하면, 중국도 100퍼센트 이기지는 못합니다.) 한국은 그런 픽 쓰면 집니다. 일단 이걸 인정해야 된다고 봐요.
20/05/30 22:49
전 스크림에 대해 고민이 많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관계자 이야기들어보면 압도적으로 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잘이긴다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그런모습이 안나오죠. op카운터 픽이나 대회에서 좋은픽이 아닌 픽 했을때 스크림에서는 잘됬을거에요. 실전에서는 스크림때처럼 못하고 상대도 당해주지 않아서 그렇지.... 국제전 말고도 lck 스프링에서도 충분히 경험했잖아요. 이번에도 경험했고 부디 롤드컵에서는 그런모습만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20/05/30 22:51
저는 작년 기준으로 lck가 롤드컵에서 다른라인은 몰라도 미드정글만큼은 lck가 낼수 있는 정말 최상의 패를 꺼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클리드 쵸비-타잔 쇼메이커-캐니언 여기서 타잔과 캐니언이 폼이 떨어지고 (물론 커즈 폼이 그만큼 올라온게 호재이긴한데..) 나니까 커즈-클리드 말고 나머지 정글라인이 확실히 격차가 있는 느낌이에요. 작년만큼의 미드정글 파워도 나올수 있을지 의문임...
20/05/30 22:54
팀원끼리 손에 익숙한 캐릭들로 합맞출시간에 op픽 두개 시그니쳐픽 한개 세 캐릭정도만 솔랭에서 계속 연습하는게 훨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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