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5/17 17:19:37
Name roqur
Subject [LOL] 젠지 결승 피드백 요약

[원본 영상 먼저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1세트
Q. T1의 밴카드 2개 상실은 어땠는가
클리드 : 별로 달라진 건 없었다

Q. 레드 왜했냐
룰러 : 상대 레드블루 승률 / 자기팀 승률 참고.
라이프 : 정글3밴 후 OP 두개 가져오는 플랜이었다.

Q. 바루스는?
룰러 : 개인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했음. 근데 연습때 무슨 구도로 해도 이겼다.


앰비션 코멘트 : 쓰레쉬가 너무 프리하게 돌아다녀서 정글 입장에선 힘들다. 후반가면 렉사이는 썩는데 위아래 안되면 진짜 힘들다


(클리드 끊기는 장면)
룰러 : 앰비션인줄
클리드 : 바론체크는 해야되는데 유미랑 같이 갔어도 달라지는 것 없음
앰비션 : 이때 코르키 그브가 바론 때리고 있떤 거였으면 피 많이 깎여있을 것. 오른이 와줘야하는데 오른은 미드에서 바쁨. 바텀이 CC기 있는 거였으면 좋았겠다. (코치진이) 유미 하라고 했어도 CC기 있는 애 잡았어야 했다
룰러 : 라이프 픽이었다
앰비션(머쓱) : 왜 이렇게 롤을 몰라
라이프 : 연습 과정에서 많이 좋았다.



2세트

Q. 정글3밴 2연속 이유가 뭐냐.
A. 그브를 밴하면 올라프 픽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올라프 상대로 좋은 자르반을 고름
Q. 갈리오 미드인가 싶었는데 코르키 상대로는 너무 무기력하다
룰러 : 원래 거의 서폿갈리오 생각하고 뽑았다. 상대가 미드갈리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서포터로 돌렸다.
앰비션 : 그럼 라인전이 너무 약해지지 않냐
룰러 : 그렇긴 하더라.
앰비션 : 아 그래서 갈리오 왜했냐고
라이프 : 이즈리얼 뽑으면 할 게 없었다
앰비션 : 아 그럼 바루스 주고 이즈 왜했냐고
룰러 : 연습땐 이겼는데ㅠㅠ


라스칼 : 오른 - 사일러스 구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연습 때 솔킬도 자주 땄다.
(텔포 차이로 라스칼의 오른이 상황을 풀었음)
라스칼 : 이게 오른 - 사일러스에서 이상적인 구도
앰비션 : 탑은 해줄 거 다 했다. 뭘 더해주냐.
룰러 : 뭐라 한 적 없다

(미드한타)

룰러 : 바루스 궁맞고 놀랐다
앰비션 : 대체 얼건 왜갔냐
라스칼 : 사일러스 템이 생각보다 잘갔다

앰비션 : 얼건 왜갔냐
클리드 : 나도 좀 궁금했다
라이프 : 바루스 상대로는 좋은데 한타에선 안좋다
앰비션 : 그 바루스가 라인전에서 밀렸다. 저기서 누가 세냐
룰러 : 코르키가 세죠
앰비션 : 코르키한테 얼건이 무슨 소용이냐. 빨리 사과해라



앰비션 : 너 테디한테 라이벌의식 자주 느끼지?
룰러 : 이런말하면 형한테 안좋을 건데?
앰비션 : ?
룰러 : 17 지나고 테디 얘기 먼저 꺼내면서 말걸었다. 16년도에 테디가 갔으면 우승했다 이런얘기 했다
앰비션 : 내가?
룰러 : 응 네가!
앰비션 : 이제 테디한테 상대전적 밀린다
룰러 : 형도 스코어한테 밀리잖아요
앰비션 : 중요할 땐 내가 이겼다



3세트

클리드 : 진영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다. 
룰러 : 이니시 걸 수 있으면 무조건 걸기로 했다
앰비션 : 볼리베어는 좀 극단적이었다. 이것도 라이프가 골랐나?
룰러 : 웬만하면 라이프 픽이다
라이프 : 라인전부터 중반까진 좋은데 전령에서 사고가 났다. 무조건 이겼어야 했는데 구도가 이상했다.

(젠지 용스틸)

룰러 : 한타도 생각해서 뽑아찢기를 못 썼다. 뽑아찢기 쿨초기화 안되면 한타하기 힘들다

그 다음부터는 싸우는 것 말고 답이 없었다. 가만 있으면 지는 거였음.




Q. 비시즌 기간 어떻게 할 거냐
켈린 : 결승 끝나고 BDD한테 쓴맛을 많이 봤다.
앰비션 : 뭐라그랬는데?
BDD : 기억이 안난다
켈린 : 더 연습하고 RNG 밍이 잘하니까 영상 보라고 추천해줬다
룰러 : 밍이 잘한다
앰비션 : 내가 테디 얘기한 거랑 뭐가 다르냐

Q. 젠지 스프링 MVP는?
라스칼 : BDD
클리드 : 다 똑같을 것
룰러 : 난 켈린.

룰러 한마디
룰러 : 앰비션은 주장 역할 잘 못했는데 난 잘하고 있다
앰비션 : 주장으로서 뭐했냐. 난 네가 주장인 것도 몰랐다
라이프 : 나도 18년 주장 형인거 몰랐다





보면서 바로바로 타이핑한 거라 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로 보면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영상 내내 분위기는 괜찮아 보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모이맨
20/05/17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롤드컵결승전 말자하라던가, 작년롤드컵 T1의 자야라던가 의아한 픽 한두개가 계속 밴픽에서 말썽이 되는 경우는
사실 다똑같습니다 세상천지에 연습때 자신없는걸 대회에서 하거나 내주는팀은 그 어디에도 없을거기때문에
왜줬냐 연습에서 다이겼으니까 자신있으니까 직접 해본 내가 판단하기에 이러니까

젠지는 단순히 결승전 밴픽을 얼마나 못했냐, 대체 누가 책임이 크냐 이런것보다는
감독코치선수단 전체가 자기들이 결승때 한걸로 많이 이기고 그걸 좋다고 선수단 전체가 믿고 게임을 했다는건데
팀 내부에 그걸 파악해서 태클걸 사람이 없었다는게 진짜로 고민해봐야할 부분이 아닌가싶네요
자기들이 연습에서 잘 나간다고 해도 상대는 강팀인 T1인데 연습과 실전이 안 연결되는 픽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함정에 빠질수 있다는 걸 아예 파악하지 못한건지, 아니면 누군가는 파악했음에도 선수들이 그냥 롤을 더 잘해서
될거라고 믿었던건지, 아니면 파악하고도 분위기상 말을 못꺼낸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말한 예시처럼 특정픽 한두개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였죠 한마디로
팀 전체가 합심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 이기고 다 자신있던 픽, 조합인데 결승에서 까보니 온 세상 롤붕이들이
한마음으로 까는 망한밴픽, 망한티어정리였고 3:0으로 깨졌으니...
개구리농노
20/05/17 17:31
수정 아이콘
워 엠비션 생각보다 쌔게 말하네요.
20/05/17 17:34
수정 아이콘
영상에선 웃고 떠드는 분위기긴 합니다....
랜슬롯
20/05/17 17:46
수정 아이콘
룰러랑 진짜 엄청 친해보이더군요. 진짜 친한 사이아니면 농담으로라도 하기 어려운 말들인데.. 아마 진짜 전우기땨문에 가능한 말들이 아닐까..
wersdfhr
20/05/17 17:35
수정 아이콘
결국 스크림의 함정에 빠진팀이 하나 더 탄생했다는 얘기네요 17 kt 19 skt 전부 이것 때문에 실패했는데 젠지는 과연 어떨지;;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17 kt는 롤드컵 선발전 19 skt는 롤드컵 4강에서야 문제가 터졌는데 젠지는 그나마 스프링에서 문제점을 발견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랜슬롯
20/05/17 17:39
수정 아이콘
1경기에 아펠 오른 픽 바로 하는거보고 얼마나 연습을 터트린거지 라는 생각을 하긴했습니다. 뭐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2,3경기에서 바로 1경기의 패배 요인들을 분석하고 고치면 되는건데 아쉽게도 그게 실패한거고..

그리고 밴픽 수싸움 걸다가 오히려 좀 더 말린 느낌도 드네요
20/05/17 17:45
수정 아이콘
룰러와 앰비션의 입딜교환이 치열하군요 크크
갓럭시
20/05/17 17:47
수정 아이콘
감독한테 모든 책임을 묻던 젠지팬분들 논리와 아예 충돌하는거 같은데 그분들은 이 영상 보고 어떤걸 느꼈을까요
봄날엔
20/05/17 19:03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젠지팬분들 까지말고 그냥 님팀 칭찬이나 하세요~
갓럭시
20/05/17 19:35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게 아닌데요? 다른 젠지영상에서는 감독이 문제라고 난리더니 이 영상보면 밴픽 전부 감독탓 아닌거 맞잖아요
스토리북
20/05/17 21:18
수정 아이콘
저는 젠지 논쟁에 껴본 적은 없지만, 이해가 안 가네요. 이번 결승 밴픽에 대해서는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감독 및 코치진은 외통수인데요.

스크림 승리를 바탕으로 선수들은 상성을 잘못 판단했고 여기에 코치진이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말이죠. 티어 정리도 안 했고 실제 밴픽에도 한 게 없다고 무죄라면, 그냥 아무 것도 안했으니 무죄라는 논리 아닌가요? 그럼 왜 있는 거죠?
20/05/17 21:25
수정 아이콘
그 책임이란 게 감독이 시켜서 밴픽이 저렇게 됐다 그런게 아니고,
정교한 밴픽과 매니징이 필요하단거죠.
스크림에서 좋았던 픽만 쓰고 하던대로만 할거면 분석이랄 게 크게 필요가 없지 않나요? 걍 해보고 통계따라 고르면 되는건데...
20/05/17 21:52
수정 아이콘
선수 주도로 픽했어도 코치진'도' 함께 욕먹어야죠

메타 해석을 잘못했든, 스크림의 함정에 빠졌든, 브레이크를 못건 것도 코치진 잘못입니다

근데 코치진'만'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고 결과는 졌으니 어쨌든 선수든 코치든 다 잘못이죠.

젠지가 이겼으면 1페이즈 그브 선픽해놓고 오른, 아펠 동시에 주는 기적의 밴픽으로 역으로 김정수가 욕먹었겠죠.

뭐지? 슼 그브가 1티어라고 생각했나봄. 커즈가 스크림에서 그브로 다 패고 다녔나보네 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댓글 쓰고 다시보니 코치진'만' 욕하던 사람에게 쓴 글이군요. 망 댓글
Nasty breaking B
20/05/17 22:23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유게에서 구마유시 관련해 파이어났던 게 떠오르네요. 결승 관련해서 감코 비판하던 게 젠지팬만 있던 것도 아닌데 굳이 이런 식으로 댓글 쓸 건 없는 듯합니다. 밴픽에 선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있는 사실이고 그걸 감안해도 감코 책임은 있는 거니까요.
갓럭시
20/05/17 22:28
수정 아이콘
감코가 무죄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모든게 전부 감코 때문이야 이러던 분들이 이해가 안갔던거라..
서지훈'카리스
20/05/18 02:23
수정 아이콘
이 급발진은??
감독탓이네요
산수들이 이상하게 판단하고 있으면 판단을 3자가 해야죠 이게 개인 능력으로 스크림에서 이긴건지 픽이 좋은건지
코우사카 호노카
20/05/17 17:49
수정 아이콘
연습때 룰러가 아펠로 바루스 터트렸다면 테디도 바루스로 아펠 터트렸을거란 말이죠.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일수록 연습때 좋은 픽들로 픽할텐데 실전에서 안되면 유연하게 전환하는 능력도 중요하죠.
20/05/19 01:58
수정 아이콘
연습때 테디도 아펠로 바루스 터트렸지만 대처 어렵단 결론이 팀적으로 나오고 수정했다면 재밌었을것 같네요
테크닉션풍
20/05/17 17:50
수정 아이콘
스크림의 함정..... 이런영상 제작하는건 좋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0/05/17 17:53
수정 아이콘
이게 글로 보면 진지한거같은데 영상으로 보면 유쾌하고 재밌게 이끌어나가네요 크크
20/05/17 17:53
수정 아이콘
젠지 일류네요.
졌는데 컨텐츠 엄청 뽑아주네요.

글고, 연습때는 다 이겼는데 라는 말은 좀 안일하긴 하네요.
연습때 다 이겼어도 실전에서 안되면 방향 틀줄 알아야...
롯데올해는다르다
20/05/17 17:5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런 일들은 타팀도 있는거니까.. 그냥 일반론으로 쓰면 예컨대 A:B가 6:4라 쳤을때
'내가 A 고르면 당연히 이기고 B골라도 A상대로 이길 수 있음' 같은 마인드가 선수한테는 오히려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밴픽이라는게 서로 주고받는거니까 정상적인 경우에는 한쪽만 유리한 밴픽을 할 수는 없는 건데
꿀픽으로 꿀빠는 법만 익숙해지면 일시적으로는 본인 클래스 이상의 성적을 내더라도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물론 꿀 한번이라도 제대로 빠는 게 아예 무명 선수로 커리어 끝내는 거보다는 낫기도 합니다..)

다만 코칭스태프들은 선수가 'A골라도 이기고 B골라도 이김'이라고 하는거를 최대한 컨트롤해서 선수들한테 A를 최대한 많이 쥐어줄 수 있게 고민해야겠죠..
20/05/17 18:01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에 모든걸 다 밝혔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젠지나 룰러한테 뭐라고 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일반적인 얘기로는...

"난 이즈로도 바루스 상대 할 수 있으니 내가 손해좀 보는대신 다른데서 유리한 픽 가져왔다."
정도라면 인정.
그냥 연습때는 다 이겼는데... ㅠㅠ 라는건 해석하기에 따라선 그냥 할만한거 고르고 졌다 라고 해석되기도 하니까요.
20/05/17 20:13
수정 아이콘
이 내용 보니까 예전 페이커가 미드마이 픽할 때 김정균 감독이 말리다가 그냥 하라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거짓말쟁이
20/05/18 11:3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봤는데...롯데 진짜 올해 다를까요?
20/05/17 17:57
수정 아이콘
분위기 유쾌하고 내용도 좋은데요? 이 정도면 교훈을 확실히 챙겼네요.
곰그릇
20/05/17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력한 팀일수록 내부에서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든 코치든 감독이든 전력분석원이든지요
그게 18 RNG 이후의 현대 롤판의 흐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젠지에게는 사실 매우 뼈아픈 결승전이였는데 그걸 적절한 분위기의 컨텐츠로 잘 만들었네요
20/05/17 18:24
수정 아이콘
범인은 FPX인가..왜 하필 룰러-라이프한테 라인전을 털려서 스크림의 딜레마에 빠지게했는지..이게 참 네임벨류 충돌이나 이런게 기대치가 컸는데 3:0 허무 패배 나와서 회자가 많이되네요. SKT 이외팀이 지고 이렇게 회자된 건 처음 같네요.
그리고 의문의 서포터 픽들은 의외로 라이프 말을 많이 들어준 결과 같네요.
파트리크
20/05/17 18:40
수정 아이콘
데이터 분석관이 꼭 필요한 거 같아요. 우리 느낌, 우리 경험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픽이 좋은지 안 좋은지를 체크해줄 수 있어야...
소금사탕
20/05/17 18:44
수정 아이콘
스크림의 함정...
언젠가 열심히 팀들이 피오라인가 고평가하던때가 생각나긴 하는데, 통계는 진짜 중요합니다
스크림도 모든 팀들과 연습하지 않고 한두팀만 연습한걸로 결과를 내릴수가 없는데, 너무 믿었네요
박수영
20/05/17 18:58
수정 아이콘
이게 어그러지는 스타일을 보면 항상 똑같은 생각이 들고 똑같은 의문이 들긴하죠(...)

그게 사기인줄 알았으면 왜 쓰지 않은거지? 그냥 썼으면 되잖아?

왜 안쓰고 굳이 안좋은걸 꺼내들어서 대처하려고 하지..?

마무리는 항상 이렇게(...)
마감은 지키자
20/05/17 21:17
수정 아이콘
1세트는 본인들이 먼저 뽑을 기회가 있었는데 아펠을 뽑았고, 그래서 전 젠지가 내부적으로 아펠을 더 높게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아펠로 티원을 이겨 봤기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사기라고 생각했다면 왜 안 뽑은 건지... 선수들 의견이 많이 반영된다는데 그냥 바루스 사기니 뽑자고 해도 되지 않았나...
20/05/18 09:17
수정 아이콘
바루스는 사기고 아펠은 개사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사나없이사나마나
20/05/17 19:03
수정 아이콘
영상만 보면 얼건간 건 그냥 쫄았거나 상황판단을 못할 정도로 정신이 나갔거나 둘 중 하나인건가...
20/05/17 19:17
수정 아이콘
졌던 경기 다시보기 쉽지 않은데 선수들 멘탈이 대단하네요
20/05/17 19:35
수정 아이콘
비디디는 기분 안좋아보이긴해요
Elden Ring
20/05/17 19:24
수정 아이콘
글로만 봐도 웃긴데.. 젠지도 컨텐츠 잘 만드네요.
클로이
20/05/17 19:26
수정 아이콘
챔이 150개 되다보니깐 티어 정리만 하는 전문 분석관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롤드컵 노리는 팀들은 반드시 있어야되요
클레멘티아
20/05/17 19:34
수정 아이콘
솔직한 감상으론...
예능 하나로 판단하는게 우습긴 하지만,
룰러 가지고 우승할수 있을까?
진짜 엠비션 말대로 룰러 대신 테디였으면 어땟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크림 때 좋아서 픽하고, 얼건 가고... 음..)
제라그
20/05/17 19:47
수정 아이콘
롤드컵 기준으로 보면 룰러가 테디보다 보여준게 훨씬 더 많죠.
20/05/17 21:57
수정 아이콘
해축 예를 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더 보여준게 많지만
현 시점에서는 엘링 홀란드가 더 기대될수도 있죠 라고 생각했는데
룰러나 테디나 동갑 ㅡㅡ;
나뭇가지
20/05/17 19:51
수정 아이콘
테디였으면 롤드컵도 못갔을수도 있죠

친한 사이에 농담따먹기 하는거 가져다가 진지하게 if달고 따지고 들면 끝도없습니다
클레멘티아
20/05/17 20:01
수정 아이콘
늬앙스야 농담 따먹기지만..
1. 바루스는 개인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했음. 근데 연습때 무슨 구도로 해도 이겼으니 골랐다는 점이나
2. 그게 안되니, 얼건 가는 점이나..
3. 앰비션은 주장 역할 잘 못했는데 난 잘하고 있다
4. MVP가 캘린? 말 잘들어서?

4개를 보니,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입니다...

같은 예능이더라도 ..
테디에게 맞아보니 다르더라. 좀 더 노력해야겠다. 이런 늬앙스면 좋았을탠데요.
20/05/17 20:30
수정 아이콘
너무 억까에 불편러신것 같은데요
클레멘티아
20/05/17 21:36
수정 아이콘
억까라 하기엔 결승전 결과가 증명하고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드림팀의 주장이란 사람이 결승전 망하고 피드백 하는 자리에서 저런말을 하니 안타까울 뿐인거고요.
20/05/17 23:38
수정 아이콘
룰러의 자기 객관화 걱정하시기보다는 본인부터 한번 객관화를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20/05/17 2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능식으로 던지는 말들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거 같은데...
테디 얘기 나오니까 스코어 이야기 하는거 보면 테디 잘하는거 인정하고 충분히 자기 객관화도 하는거 같습니다.
영상으로 보신지 모르겠는데 텍스트로 보는거랑 완전 다른 분위기라..
서지훈'카리스
20/05/18 02:26
수정 아이콘
주장 타입은 아닌거 같아요
누가 좀 말려야 하는 타입
Le_Monde
20/05/18 03:46
수정 아이콘
님같은 사람 때문에 한국 롤판에서 예능 컨셉이 없어지는거예요.
클레멘티아
20/05/18 07:20
수정 아이콘
슈퍼팀이 결승전에서 3대0으로 깨진 뒤, 그 팀 주장이 나와서 난 잘했다고 하는 그런 컨셉의 예능이 다른 어떤 스포츠에도 있음 알려주시죠.

누가 예능찍지 말입니까? DrX만 해도 게임 지고 나서 유쾌하게 예능찍었죠. 그 정도 선이면 되요.
컨셉 예능도 아니고 리얼리티 예능인데, 현실 연계하지 마라 하면 의미 없죠.

이래나 저래나 써머 우승하면 모든게 의미 없어집니다. 다만 써머에선 우승할수 있을까 걱정되는거고요.
뻐꾸기둘
20/05/18 22:32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자기객관화 내지 챔프 티어정리 못 한건 작년 T1 테디도 마찬가지죠. 자야 거르고 카이사 골랐다가 멸망.
첫걸음
20/05/17 20:43
수정 아이콘
뭐 이런식으로 멤버에 대한 if 를 걸면 뭘 할수 없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죠
섬머때는 더 나은 모습이 나올 수 있죠
20/05/17 19:50
수정 아이콘
글로 보니, 왜 T1이 톨키 분석관을 영입했는지 이해했습니다. 우틀않, 스크림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매너리즘을 깨줄 객관적인 사람이 필요하네요.
마감은 지키자
20/05/17 21:26
수정 아이콘
톨키가 인터뷰에서 밝힌 자신의 역할이 딱 그런 것이긴 하죠. 코치(전략코치)는 선수들의 스크림 결과 등을 기준으로 질문을 할 것이고, 톨키는 그 질문에 대해 데이터에 입각해서 견해를 말하고...
이렇게 보니 코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분석관이 훌륭해도 결국 적절한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20/05/17 19:55
수정 아이콘
룰러 켈린 mvp라 하는거보니 성격좀 꼬인것같네요 시즌중 투표도 엉뚱한 사람 찍은걸로 기억하는데
20/05/17 20:15
수정 아이콘
저는 꼬였다기보다는 주장으로서 서브멤버를 챙겨준 걸로 보이기는 하는데..
카푸스틴
20/05/18 01:26
수정 아이콘
시즌 mvp 투표때 2위표 바이퍼주고 3위표 아이로브 줬던거 생각하면 챙기려고 저런 말한건 아닌거 같아요
20/05/18 20:10
수정 아이콘
그런 건 확실히 좀 이상했던 거 같아요. 저 장면만 보면 어쨌든 본인 팀이니 챙겨준다거나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었지만..
대관람차
20/05/17 22:50
수정 아이콘
헐 꼬였다니요 영상 보신거 맞나요;;
20/05/18 02:00
수정 아이콘
영상에는 분위기 깨려고 말한건 아니네요
글만보고 좀 오해했습니다
카푸스틴
20/05/18 21:30
수정 아이콘
전 켈린 발언할때 딱히 꼬였다곤 생각안하지만 이 영상 전반에 걸쳐 룰러가 꼬여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20/05/17 20:13
수정 아이콘
스프링 결승을 졌는데도 두개씩이나 영상을 올려주다니.. 그것도 단체 복기를 공개로(...)
멘탈이 ㅗㅜㅑ 다들 발전이 기대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7 20:36
수정 아이콘
슼, 그리고 젠지..
일단 두 팀이 유툽에서도 많은 힘을 쏟네요.
듀렉스도 그렇고..
앞이나 샌박은 회사 컬러때문에라도 뭔가 많이 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많이 부실.
도라지
20/05/18 11:32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패한 경기나 승강전 상황에서의 이런 컨텐츠는 선수들 멘탈 걸아서 만드는거라...
강철 멘탈 아니면 만들기 쉽지 않죠.
20/05/17 2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보니 전력분석관이 필수인거 같네요. 스크림 결과에 따라 티어 정리가 객관적으로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Dreamlike3
20/05/17 21:05
수정 아이콘
결국 스크림의 함정에 빠져서 밴픽을 그르쳤을것 같다는 제 예상이 맞았네요
너무 자기들 위주의 안일한 픽만 하길래 이건 대놓고 태업이 아니면 스크림에서 저조합으로 다이겼을거다 하고 개인적으로 예상했었는데...
F1rstchoice
20/05/17 21:12
수정 아이콘
결국 코장분석이 맞은걸로 객관화가 안되고 스크림도르에 너무 빠졌었네요
20/05/17 21:4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아무래도 경기안에서 직접상대하니까 스크림에서의 편향된 데이터를 더 믿을수도 있죠. 다만 감코진은 외부에서 좀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는거죠.
맥크리발냄새크리
20/05/17 21:47
수정 아이콘
클리드 이적 이후로 젠지 안티가 많아진 느낌
Meridian
20/05/17 22:40
수정 아이콘
안티라기 보다는 이렇게 관심끄는 팀이 아니었는데 크크
피해망상
20/05/17 22:42
수정 아이콘
슈퍼팀의 일종의 숙명 같은거죠. 17 KT때도 이랬고, 19 T1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 젠지는 아무래도 상황이 더 극적으라서 더 세게 비판받는 느낌은 있지만
20/05/17 23:13
수정 아이콘
피넛이 슼에서 킹존으로 이적했을때 안티 많아지진 않았죠. "클리드 이적 이후로"가 아니라 "비디디 클리드 라스칼 이적 이후로"가 더 맞겠죠. 위엣분 말마따나 슈퍼팀의 숙명입니다.
20/05/17 23:17
수정 아이콘
그냥 10개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한개 실수하거나 감정적 대응하면 욕먹어요. 웃기는 일이죠.
20/05/17 23:21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팬이 많은 게 죄지.
20/05/17 21:50
수정 아이콘
스크림의 함정이 또
20/05/17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 운동회 앞두고 반 체육시간때 달리기 연습을 하는데 4년 동안 같은 반 된 친구와 그 연습 포함해서 제가 항상 1등 하고 그 친구가 2등만 했었는데 실제로 운동회 에서 제가 2등하고 그 친구가 1등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크크
티모대위
20/05/17 22:19
수정 아이콘
요약도 잘되었지만, 영상이 재미있고 볼만합니다.
비디디는 결승 진것에 분한 마음이 커서 그런지 별다른 이야기를 안 하는데, 사실 지금 승부욕 불태워서 더욱 발전하고 보완해야 할 사람은 비디디가 아니라는 점이.... 아무튼 다 털고 썸머때 좋은 모습 보여주길.
안철수
20/05/17 22:28
수정 아이콘
이상한 서폿이 거의 라이프 픽이라면 소문만큼 최우범이 밴픽을 통제한건 아닌가봉가
거믄별
20/05/17 22:28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 얼마나 바루스를 패고 다녔으면...
한창 0티어로 평가되고 있는 챔피언들을 스크림에서 패고 다녔으면 굳이 0티어 챔을 픽하거나 밴할 이유를 못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건... 스크림의 상대와 실제 경기에서의 상대가 같은 팀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스크림에 모든 것을 걸면 안되는건데 젠지는 스크림 결과에 너무 의존했던거죠.

그나마 롤드컵이 아닌 LCK 에서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아직 만회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잖아요.
20/05/17 22:59
수정 아이콘
룰러가 스크림에서 바루스 상대로 이겼다는 것도 실제로 라인전에서도 이겼다는 것까진 아닐 듯 싶어요. 실제 결승에서도 라인전에서 생각보다 선방하는 정도였던 걸 보면 스크림에서도 딱 그 정도로 반반가고 미드 정글의 우세를 가지고 경기를 이기지 않았을지. 단순하게 미드 정글이 이겼으면 솔킬 따인 사일러스가 그렇게 먼저 사이드 선 푸쉬 못 했을 거고 그렇게 정글 시야 주도권과 사이드 푸쉬 주도권을 가졌다면 사일러스가 뒤늦게 사이드 관리하러 간 사이에 오른 or 클리드 선 이니시하면서 룰러가 차례차례 정리하는 그림 얼마든지 나올 수 있었을 테니까요. 실제 스크림에서 미드 정글이 이기는 게 당연할 정도로 자주 나오니까 이후의 흐름에 대한 선택지를 팀적으로 너무 적게 가지고 간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경기 다시 돌려 본 바로는 바루스만 내줬으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듯 싶은데 코르키+사일러스까지 풀어준 게 더 뼈아팠던 느낌이에요. 바루스의 포킹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젠지가 몰랐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이 두 챔프가 포킹 바루스의 약점을 거의 다 커버한 듯함.
20/05/17 23:40
수정 아이콘
얼건이즈도 바루스 솔로 포킹이었으면 일리가 있었죠. 실제로 미드 대치하다가 q스킬 쿨 차이 이용해서 역포킹 하면서 바루스 플 빼는 장면이 있는데, 페이커가 팔이 짧은 미드를 골랐다면 결승전 2세트 양상보다는 이즈가 편하게 게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코르키, 그것도 마뎀 포킹이라..
그리고 바루스 상대로 실제로 라인전을 선방하지는 못했죠. 킬은 안내줘도 계속 받아먹고 타워 긁히는 구도 나오면서 합류 주도권은 상대에게 내주면 프로 레벨에서는 진거죠. 아마 스크림에서는 이것보다는 잘했으니 꺼낸거라고 봅니다. 스크림에서도 계속 박히는 구도였는데 이겼다면 그건 미드정글 파워지 바텀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죠..실제로 그런 구도로 스크림이 흘러갔었다면 젠지 그리고 룰러가 큰 착각을 한 겁니다.
20/05/17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즈로도 그 정도까지는 젠지쪽의 허용범위였다고 봐요. 바루스를 풀어주고 카운터치는 전략의 일부 정도? 아펠이나 이즈로는 라인전 약열세로 가고 한타 or 대치 구도에서는 먼저 덮쳐서 포킹 바루스의 지속딜 부족 약점을 공략해 이길 수 있다고 본 게 아닐지.. 이게 먹혔다면 티원이 바루스의 함정에 빠진 셈이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역시 코르키 사일러스 두 ap 딜러들...
마감은 지키자
20/05/18 16: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른을 일찍 뽑음으로써 사일러스가, 2페이즈에서 아지르를 픽하거나 코르키 밴을 안 함으로써 코르키가 나올 가능성을 젠지 스스로 높인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봐도 전체적인 구도에서 밴픽 실패가 아닌가....
20/05/18 17: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딱 포킹 바루스까지만 염두에 두고 거기에 다른 챔프가 조합되었을 때의 대응은 아예 생각 안 해본 듯한 모습이었어요. 심지어 3경기는 첫 세 개 픽하는 페이즈에서는 상대 사일러스 풀어주고 젠지는 세주 칼리 제이스 픽한 상태라 사일러스가 빼앗아 올 궁이 세주 정도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사실상 궁보고 뽑는다고 해도 무방한 질리언을 나중에 뽑아서 사일러스 밸류를 높여주는 희한한 장면까지...;;
20/05/17 23:30
수정 아이콘
전력분석관 있어봤자 선수들이 수용할 생각 없음 무슨 소용인가요

당장 영상만 봐도 젠지 코감진이 바루스 티어 정리를 못한게 아니라 룰러가 바루스 할만하다고 고집 부린거 같은데
루데온배틀마스터
20/05/18 00:15
수정 아이콘
몇번 이 주제에 관련된 얘기를 쓰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밴픽은 거의 선수들 몫입니다. 픽하는 과정, 고르는 이유, 챔피언 풀, 티어 정리까지요.
코칭 스태프가 잘 할 수도 있죠. 그런데 몇번이고 말했고 선수들도 수 차례 증언하고 드러났지만 밴픽은 코칭 스태프가 하는게 아닙니다.
티어 정리요? 티어 정리도 선수들이 하는 겁니다.

분석관? 코치? 감독? 아무리 말해봐야 선수들이 생각할 때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아요. 당연하잖아요 그님티
정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적어도 밴픽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 그 책임의 귀속은 선수입니다.
Lazymind
20/05/18 00:44
수정 아이콘
그럼 감코진은 왜 존재하나요?
그 말대로면 하는일없이 연봉 받아먹는 밥벌레들인데 다쳐내고 걍 선수들이 다 해야죠..
피드백해주고,밴픽짜고 선수들이 티어정리 잘못하면 그걸 바로잡고 방향설정하는게 코칭스태프잖아요.
다 선수들이 하니까 선수잘못이라고 할거면 돈아깝게 연봉 왜주고있습니까.
루데온배틀마스터
20/05/18 00:47
수정 아이콘
그걸 판단하는 건 제 몫이 아니니까요. 팀의 몫이죠. 중요한 건 밴픽에서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건 선수들이란 '사실'입니다
Lazymind
20/05/18 00: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걸 책임지는 자리가 감독이라는게 사실이죠.
루데온배틀마스터
20/05/18 00:53
수정 아이콘
그 전의 일차적인 책임은 누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선수라는 겁니다. 사실은 사실일 뿐이니까요
Lazymind
20/05/18 00:56
수정 아이콘
그냥 얘기가 돌고도는거 같은데 그런 잘못된 판단을 선수가 내렸고, 그걸 교정해주지 못한거에서 감코진은 이미 유죄에요.
판단을 선수가 했으니 감독은 상관없다? 그럼 감독은 대체 하는일이 뭐냐구요.
선수 하는대로 할거면 밴픽때 감코진은 헤드셋을 왜 차고있습니까.
선수가 뭐 하겠다고했을때 그게 아닌거같으면 제동을 걸어야죠. 선수랑 똑같이 오판하고있으면 감코진 욕먹어야죠.
루데온배틀마스터
20/05/18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얘기가 자꾸 도는 거 같아서 다시 말씀 드리자면 감독 코칭 스태프 역할 부여는 팀이 하는 거지 제가 하는게 아니죠..
팀에서 뭘 기대하고 뭘 맡기고 코칭 스태프가 뭐하는지 전 모릅니다.
다만 밴픽에서 제일 목소리가 크고 실질적인 역할 하는게 선수라는 건 알고 있는 거구요.

Lazymind 님이 말하고자 하시는 바가 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그 얘기는 제가 쓴 글에 다실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팀 홈페이지나 SNS같은 곳에 가셔서 하시면 몰라도요.
Lazymind
20/05/18 00:59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달면

다만 밴픽에서 제일 목소리가 크고 실질적인 역할 하는게 선수라는 건 알고 있는 거구요.

이거에 동의를 못하겠는게 마지막 결정권자가 코치 아니냐는겁니다 제말은.

그러니까 헤드셋차고 밴픽때 들어가는거 아니에요?

그것도 안하는건 팀의 역할 부여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감코진이의 존재의이가 없는거 같은데요.

밴픽 최종결정권자는 감독이지 선수가 아니잖아요.
루데온배틀마스터
20/05/18 01:01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 결정권자 선수입니다.
피시앤칩스
20/05/18 02:0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보기에는 픽할때 꼴픽 박는 선수들이 심심찮게 나오죠. 이번 젠지 영상이나 2016 롤드컵 티원 영상이나, 더샤이 피오라 픽 보면 결국 현장에서는 선수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되는게 종종 목격됩니다.

아마도 이스포츠 자체가 오랜 역사를 지니지 못했다보니 기존 감코진이 선수보다 인게임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씨맥 정도의 자기 주관 강하고 발언권 강한 감독 아니면 픽문제에 대해서는 선수가 강하게 주장하면 한발 접어주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20/05/18 03:53
수정 아이콘
피시앤칩스 님// 심지어 씨맥조차도 담원전 5경기에서 도란에게 3가지 픽의 선택권을 줬던게 기억나네요. 선택은 결국 도란 본인이 했고...
20/05/18 12:21
수정 아이콘
루데온배틀마스터 님// 젠지에서는 큐베가 여러 픽을 어필했었는데 감독이 상당수 거절했었던 전례가 있죠.

팀마다 다른겁니다.
키모이맨
20/05/18 03:15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죠

세상이 흑과 백으로 나누어지는게 아니듯이 선수-감독코치간의 밴픽에서의 비중은 말 그대로 각 팀마다 각 선수마다 다른거죠
감독코치가 요구하면 자신의 에고를 내려놓고 따르는 선수도 있고, 반대로 김정수와 같이하면서도 자기 곤조 안굽히고 고집
쌘 너구리나 롤드컵에서 꼴픽하는 더샤이같은 스타일의 선수도 있을거고, 또 어느 스포츠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감독코치와의
신뢰관계가 없으면 당연히 감독코치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더 신뢰하게될거고 감독코치를 선수가 인정하면 더 따르는거고

종목 불문하고 프로급 선수들이 대부분 곤조가 강하고 해당 종목에 있어서 주변인의 조언을 말그대로 그님티식으로 씹고
자기주관대로 하는경우야 원래 많지만(그리고 심리구조상 당연하기도 하고) 님 말대로라면 야구 축구 농구 이런종목에도
감독코치는 왜 존재하겠습니까...그러한 과정에서 선수와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선수단의 신뢰를 얻고 선수도 얼마든지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있고 이런걸 매니징하라고 감독코치가 존재하는거지....
Lazymind
20/05/18 00:4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밴픽하고 티어정리 나름대로하고 연습하는거니까 감코진 문제가 아니라 선수 문제라구요?
감코진이 그거 교정하라고 있는거 아니에요?
연습과정에서 잘못된결론 도출하고 스크림함정에 빠지고 잘못된밴픽이 나오지 않게 만드는게 감코진이잖아요.
팀이 잘못된길로 가지않게 방향설정하고 다른길로 빠질거같으면 잡아끌어서 다시 경로설정해야죠.
밴픽도, 티어정리도 선수들이하고 뭔말을해도 선수가 안들어 이딴 소리할거면 롤판에 감코진은 왜 존재합니까?
걍 팀에 기생해서 하는일도없이 돈벌어가는 벌레들 아니에요 그 논리면?
20/05/18 01:19
수정 아이콘
최동원이 [마 함 해보입시더]라고 해서 자기 선수 생활 자기 손으로 끝냈다고 욕을 먹지는 않죠.
피시앤칩스
20/05/18 0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밴픽 문제는 선수 감코진 둘 다 공평하게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올바르게 티어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밸런스잡힌 픽을 하도록 유도하는게 감코 역할이고, 선수 역시도 픽을 인게임 플레이로 풀어내는 입장에서(챔프 숙련도라던지 본인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자기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는게 맞죠. 그리고 최종적인 밴픽은 그 둘 사이에서의 중간지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픽창에서 픽을 픽스하는건 선수니만큼 감코진들이 최후까지는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종종 있고요(더샤이 피오라 픽, 롤드컵 4강 울프 미포 이길 수 있다)

근데 이번 젠지 밴픽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로웠던건 그 모든 비난이 감코진만을 향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감코진이 선수들에게 픽을 '강제'시킨다면서 선수들의 공격성을 꺽고 '젠적화'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던데, 이번 영상으로 정반대의 정황이 드러났으니 그분들은 어쩌려나 싶습니다. 그분들이 운운한 '젠적화'의 주범은 결국 선수들 아니었나 싶네요. 감코진의 잘못이라야 그런 선수단의 고집을 조율하지 못한거?

(참고로 전 젠적화라는 말 싫어합니다. 다만 결승 이후로 모든 잘못을 감코진, 특히 감독탓으로 몰고가는 광기에 질렸을 뿐입니다.)
Lazymind
20/05/18 02:45
수정 아이콘
전 근데 이번시즌 젠지 코치진은 까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승전 밴픽과 결과와 상관없이요.
전에도 비슷하게 댓글쓴적이 있었는데 젠지는 스프링시즌 진행하면서 발전한게 없는팀이에요.
다른팀들 다 시즌초에 비해 발전한모습을 보여주는데 젠지는 잘하던건 더 못해지고 못하던건 그대로인 팀이라..
결국 감코진 역할이 팀을 맡아서 발전시키는건데 저 좋은 선수들 모아놓고 나아진게 없으니 더 까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결승 밴픽이 어그로 끌어서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는게 아쉬워요.
밴픽은 극히 일부분인데
피시앤칩스
20/05/18 0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정수 감독과 비교하면 그런 점이 많이 아쉬운건 맞죠. 당장 성적을 내줘야 하는 슈퍼팀의 비애도 약간은 있고요. 어디까지나 제 댓글은 결승전 밴픽 문제를 백퍼센트 감독탓을 하던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아이고배야
20/05/18 02:13
수정 아이콘
감상평: 앰비션이 감독해라..
NINTENDO
20/05/18 03:42
수정 아이콘
밴픽이나 감코보다 더 중요한 대전제가 잘못되어 있다고 보는데
케스파 컵때부터 해서 4번 붙어 4번 다지고 2라운드나 결승을 보면 시간이 지나 합이 맞아갈수록 더 박살나고 있는데 그냥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모든 것의 근본에 있다고 봅니다.
Forever Young
20/05/18 05:11
수정 아이콘
진 팀에서 이런 고퀄 영상 나오는 걸 처음 보는 거 같아서 새롭네요 잘 봤습니다!
빙짬뽕
20/05/18 06:17
수정 아이콘
실제 경기에서 선수 의견이 중요하다는게 선수 책임이 되버리는군요.
감코의 역할은 그 상태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외부 정보를 주입하는 일종의 인셉션을 수행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감코의 책임이 없을수가 없는거지요. 결과론이지만 스크림도르하지말고 타 팀이나 랭크의 티어정리 잘 찾아서 선수들이랑 의견교환하면서 했어야죠. 했는데도 저렇다면 더 강하게 안한 책임이 생기는거고요. 자신들도 확신이 없어 선수들 견해의 문제를 엎지 못했다는 거니까.
감코는 무한책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는 할만큼 했다 이런게 있을수가 없죠. 씨맥처럼 겐세이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별개로 스크림에서 대회 수준의 높은 긴장도를 유지해주는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면 스크림은 참으로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튭 댓글에서도 언급되듯 포킹조합은 타 조합에 비해 40분 내내 긴장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특히 중반이후 한타구도 들어가면 그 긴장도는 말도 안되게 올라가요. 이걸 스크림 상대가 해주지 못한다면 포킹조합 상대로는 빈틈 하나만 잡으면 이길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슼은 일부러 도장깨기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CarnitasMazesoba
20/05/18 06:49
수정 아이콘
밴픽에서 목소리 제일 큰 게 선수인 건 맞죠. 전 그래서 선수들이 그님티같은 꼰대마인드 버리고 자기보다 롤못하는 분석관들 밴픽코치들 얘기 열린 마음으로 듣고 티어정리에 써먹는 그 마인드 갖추는 게 숨겨진 역량이라고 봅니다. 난 피지컬 되니까 내맘대로 픽해도 된다는 마인드는 나랑 동급의 선수만 만나도 개멍청한 뻘생각이 되는 거니까요
20/05/18 09:14
수정 아이콘
룰러: 난 잘했다 주장 역할도 잘한다 연습땐 좋았다

자신감은 좋은데, 에고가 엄청 강한 타입인듯하네요.
20/05/18 10:21
수정 아이콘
룰러는 부활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인정을 안하네요.
20/05/18 11:46
수정 아이콘
연습 때 괜찮았다는 말은 라이프도 했고, 클리드도 자갈조합 문제될 거 없다고 말했었죠. 주장 얘기야 영상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그냥 앰비션 놀리려고 하는 얘기고...

저 영상으로 룰러가 에고가 강한 타입이면 다른 선수들도(통편집당한 비디디 빼고) 에고가 강하다고 봐야...
이웃집개발자
20/05/18 16:37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저런 방식으로 정규시즌때 잘해온것도 사실일테니까요.
20/05/18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룰러는 저런 모습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장난이겠지만 너무 라이프한테 다 덮어씌우는거 같아서 크
주장이고 형이면 그냥 내탓이다, 내가 잘못 이끌었다 이럴수도 있는데, 절대 안그러는 타잎 있잖아요. 엠비션한테도 지기싫어서 반박하는 모습도 그렇고, 퍼스트팀 뽑을 때도 그랬고, 룰러 스타일이 원래 그런것 같습니다. 데뷔 초엔 완전 순둥이인줄 알았는데 크
원탑찍어본 선수가 강단 있어야지요.
치토스
20/05/19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님 글에 공감합니다. 아니 연습때 상대한 바루스가 테디도 아니고
이라세오날
20/05/18 10:57
수정 아이콘
에고는 유지해야죠.

에고는 유지하되 부족한 건 연습을 해야 1류라고 생각합니다.

섬머 때 지켜봐야겠죠.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5/18 18:20
수정 아이콘
연습 때 너무 잘 풀려서 티어 정리가 제대로 안 되는 느낌이었겠네요.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탈빵도 연습 때는 바텀 다 폭파시켰다고 하고.. 아쉬운 점은 1세트 때 바루스의 강함을 보고도 여전히 바루스를 밴도 픽도 안 한게.. 룰러가 바루스를 그렇게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요. (작년에도 바루스 잘만 썼습니다 앞점멸 이니시 걸던 경기 생각나네요) 그래도 진 경기 복기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걸 보니 더 발전하려는 의지도 있어 보이고 좋네요. 룰러랑 앰비션이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풀어주는 것 같아요. 잘 만든 컨텐츠 같습니다.
뻐꾸기둘
20/05/18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진지빨고 피드백한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점이 있었다. 섬머때 잘 하겠다 정도였죠. 그러다보니 분석 내용도 거의 겉할기 수준으로 지나갔죠. 그냥 팬들 위한 영상 정도고 내용적인 측면에선 뭐가 어쨌다 저쨌다 논쟁 할만한 수준의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진지빤 피드백은 내부적으로 따로 했겠죠.
20/05/19 23:49
수정 아이콘
영상 재밌네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533 [LOL] 타잔 행선지와 LPL 이적시장 루머(?)이야기 [16] 라면15484 20/05/24 15484 1
68529 [LOL] LCK All Time Team을 선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49] Pokemon15006 20/05/23 15006 1
68524 [LOL] 프렌차이즈 추가 정보들에 대한 정리들 [45] Leeka13972 20/05/22 13972 1
68523 [LOL] 정글 챔피언들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 OP&함정 [28] 랜슬롯13212 20/05/22 13212 2
68518 [LOL] 타잔, 와디드 선수도 FA로 풀렸습니다. [129] 라면18549 20/05/21 18549 0
68514 [LOL] Mid-Season Cup 대진이 나왔습니다 [113] 삭제됨19032 20/05/20 19032 1
68513 [LOL] 10.11 PBE 챔피언 조정사항 [44] 스위치 메이커12510 20/05/20 12510 0
68512 [LOL] LCK 현 시점에서의 공식 로스터 [16] Leeka12986 20/05/20 12986 1
68511 [LOL] 야마토캐논 샌드박스 신임 감독 인터뷰 [15] 삭제됨14542 20/05/20 14542 0
68510 [LOL] 메타 챔피언 탐구 2탄 : 난입 트런들 [27] elkyy12497 20/05/20 12497 6
68507 [LOL] Hle viper가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146] 삭제됨21562 20/05/18 21562 5
68506 [LOL] 퍽즈: 북미, 올해는 다르다 [43] 가스불을깜빡했다16395 20/05/18 16395 1
68505 [LOL] 바이퍼, 운타라, 유칼이 FA로 풀렸습니다. [97] Leeka18905 20/05/18 18905 2
68504 [LOL] LCK 프렌차이즈에 신청한 팀들 [10] Leeka13431 20/05/17 13431 1
68502 [LOL] 젠지 결승 피드백 요약 [118] roqur23310 20/05/17 23310 3
68500 [LOL] LCK 표준계약서 중 재미있는 일부 내용들 [17] Leeka13006 20/05/16 13006 0
68496 [LOL] 자유랭크 목표 달성 후 감상 그리고, 짤막한 정글 신짜오, 판테온 공략. [14] 랜슬롯11764 20/05/16 11764 3
68493 [LOL] LCK 표준 계약서가 서머 시즌부터 적용됩니다. [5] Leeka11204 20/05/15 11204 0
68492 [LOL] 슈퍼팀의 결말, 굿바이 감독. [81] Leeka18881 20/05/15 18881 0
68484 [LOL] [ESPN] 샌드박스가 야마토캐논을 감독으로 영입 [54] 대관람차13057 20/05/15 13057 1
68480 [LOL] 미드시즌컵 포맷 유출 [88] Jeanette Voerman20190 20/05/14 20190 0
68475 [LOL] 국내팀의 옵트아웃에대해 [14] telracScarlet12852 20/05/13 12852 3
68474 [LOL] 그리핀 선수들에게 계약해지권이 있는 이유 [22] Leeka15554 20/05/12 155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