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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19:02
신불해 님께서 풀어주시는 LPL 이야기는 무협지 같아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와 엎치락뒤치락하는 팀 구도 속에서 리그의 역동성이 살아있다는게 확 느껴져요. 이래서 황부리그인가 싶습니다.
LCK도 예전 구 락스가 건재했을 때에는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타 팀들이 T1의 체급과 고인물스러운 운영을 이겨내지 못하는 구도가 되어버리니까 재미가 덜하더라고요. 다전제에서 T1에게 한 방 쎄게 먹일 수 있는 LCK 팀이 이제 하나쯤은 나올 법도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DRX가 이에 가장 근접해있다 싶어서 다음 시즌 DRX를 기대해봅니다.
20/05/01 19:05
두팀이 다전제 해본적이 있나요? 제기억엔 없는데..그래서 결과예측이 잘 안되네요.
어쨌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는건 정해진 사실이니 재밌는 경기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20/05/01 19:21
중국도 중국인데 여기서 카나비가 우승까지 한다면 뭐랄까... 2019-2020 한국 롤씬을 관통한 한편의 큰 서사시가 나름의 마침표를 딱 찍는 느낌...? 을 받을 것 같아요.
20/05/01 20:07
카나비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나이트도 우승한번 하는거 보고싶어서 어디가 이기든 재밌는 게임 나왔으면 좋겠네요.
나이트는 지금 폼으로는 세체미급 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4강전에서 보여준 신드라는 역대 본 신드라중에 제일 대단했어요.
20/05/01 23:11
언어의 장벽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타 리그와 관련해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정성 어린 글에 이따위 되도 않는 댓글 싸지르고 싶습니까.
댁이 어디 가서 반중을 하건 말건 아무 상관 없는데, 반중무새 하고 싶거들랑 최소한 여기서 하는게 적절하겠는가 정도는 좀 생각을 하십쇼.
20/05/01 23:53
제 개인적으론, 제가 LPL 팀에 관심이 많이 생긴 것은 살면서 처음으로 해본 E스포츠 직관이 마침 IG 경기였는데 당시 IG의 경기가 대단히 화려하고 시원시원해서 흥미를 느낀게 컸고, 때문에 이 팀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런저런 이야기들 보게 되어서 다른것도 좀 보게 된게 원인이었습니다.
https://pgr21.net/free2/64490?page=7&divpage=12&sn=on&keyword=%EC%8B%A0%EB%B6%88%ED%95%B4 (당시 직관하고 쓴 글) 그리고 두번째로는, 그러다보니 나름 꽤 재밌는 속 이야기들이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는데, 이에 반면에 국내 쪽에 LPL 관련 스토리는 '뉴스' 에 나올법한 일 아니면 거의 언급이 안되고 전해지지 않구나, 서양 쪽 관련 이야기는 그래도 접근성이 있다보니 "퍽즈가 입털었네" "원더가 입털었네" 이러고 잘 알려지긴 하는데, 좀 아쉽다. 이런게 동기가 컸습니다. 이 선수들 꽤 재밌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대체로 국내에서는 1년에 한달 정도 국제대회서 보는 지나가는 상대 1, 혹은 아주 극단적인 이미지로 치우쳐서 전해지는 이야기와 이미지들 뿐. 이런 느낌이라서요. https://pgr21.net/free2/66182?page=5&divpage=12&sn=on&keyword=%EC%8B%A0%EB%B6%88%ED%95%B4 https://pgr21.net/free2/66852?page=4&divpage=12&sn=on&keyword=%EC%8B%A0%EB%B6%88%ED%95%B4 그런 느낌은 MLXG 은퇴했을때와 IG 선수들 이야기 작년에 올릴때 서두에 살짝 언급한 부분인데 저런글 올릴때도 그런 동기가 좀 컸구요. 제가 관심 있는 주제는 여러가지 인간군상들 서로 얽히고 섞여서 하는 스토리와 비하인드 이야기 같은 종류고, PGR에 종종 쓴 LPL 글들도 거의 대부분 그런 종류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LPL 관련해서 글 쓸때, 아니 그냥 PGR에 롤글 올릴때 LCK와 LPL이 서로 전력상의 비교가 어떠니. 올해 어느리그가 다 해먹을것 같다느니, 해외 어느팀은 국내 어디선에서 정리될것 같다느니, 반대로 국내팀은 해외팀 만나면 어떻게 될것 같다느니... 이런 글은 그냥 아예 안쓰고, 글쓸때도 혹시라도 그렇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의식적으로 안되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리그 대결 관련한 주제, '수준 이야기' 는 심심하면 극단적으로 감정적인 부분으로 치닿기 마련이고, 제가 무슨 티어 높고 겜 잘알이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런 부분은 제가 크게 관심이 없고 엮이기 싶지도 않거든요. 글이 막 중국은 어쩌고 한국은 어쩌니~ 하는 식 색깔로 해석되길 원치 않아서, 그냥 여기랑 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요절복통 가쉽거리들 일들 같은 식으로 이해 되었으면 싶어서요. 솔직히 말해서 댓글을 보니 좀 황망하긴 합니다. 이런 종류의 내용과 이런 종류의 글만 써도 이런 느낌으로 읽혀질 수 있구나, 하고 생각되서요.
20/05/02 00:24
저는 NBA도 즐겨 보는 사람인데 미제국주의에 빠질 것을 걱정하며 봐야 할까요. 무언가를 강하게 반대하다 보면 많은 것을 '무언가'로만 설명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저도 댓글 쓰신 분께서 과하게 '중국몽에 빠진 사람들을 걱정'하는 것에 과하게 몰입하신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아니시길 바라구요. 신불해님 글들 잘 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20/05/01 23:05
저런 일러스트를 Lck 기준으로 뽑느다면 어떨까요
제가 받은 임팩트로 뽑아보면 12 스프링 - 래퍼드의 잭스 12 서머 - 매라의 알리스타 11 윈터 - 와치의 신 짜오 (클템의 트런들) 13 스프링 - 임프의 베인 13 서머 - 페이커의 제드 13 윈터 - 14 서머까지 고3이었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15 스프링 - 이지훈의 아지르 15 서머 - 마린 마오카이 16 스프링 - 뱅 시안/ 뱅즈리얼 16 서머 - 스맵의 갱플 (스코어의 킨드레드?) 17 스프링 - 기억 안남 17 서머 - 칸 제이스 18 스프링 - 프레이 바루스 18 서머 - 유칼 이렐리아 19 스프링 - 클리드의 자르반 (그리핀의 탈빵) 19 서머 - 테디 이즈리얼 20 스프링 - 커즈 그레이브즈 라고 생각되네요
20/05/01 23:15
13 윈터에서 14 서머는 챔프까지는 못 찍겠는데, 선수를 찍자면 대충...
13 윈터 - 페이커 14 스프링 - 다데 14 서머 - 카카오 or 루키 뭐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5/02 13:53
아마 JDG의 대관식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도무지 JDG가 지는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TES가 앞서는 라인은 AD 포지션 뿐이라고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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