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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22:56
선수들 개개인 책임도 있겠지만, 이간질을 벌이던 만악의 근원 조모씨만 아니었다면 이 파국까진 안갔을겁니다... 조모씨가 착할 필요도 없고 좀 똑똑하기만 했어도 여기까지 안왔음.
20/04/29 22:58
저도 사실 딱히 그리핀 팬이었던적이 없어서 개개의 선수가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그런것보다는, 걍 이 강했던 팀이 사라진다는것 자체가 리그 팬으로서 아쉽네요. 그리핀 주요 선수들은 재취업은 하겠지만, 아마도 전성기 그리핀시절 기량이 나올 선수는 쵸비 정도 말고는 없을것 같음.
20/04/29 23:04
약간 더 안쓰러웠던게 선수들 표정에서 뭔가 다 예상됐다 라는 표정이 너무 보여서 더더욱 그러긴 했어요.
소드 - 타잔 - 쵸비 - 바이퍼 - 리헨즈 중에서는... 정말 쵸비 말고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이제
20/04/29 23:18
밑에 글에서 재취업은 다들 쉬울거다 썼는데, 그것과 별개로 그리핀시절 본인들이 받았던 평가를 또 들을 수 있는 선수는 쵸비 뿐일것 같아요. 한마디로 그리핀이라는 팀은 물론 개별 선수들에게도, 본문 시절이 본인들의 최전성기였을것.
20/04/29 22:59
저도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그리핀 너네 이정도였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씨맥이나 클템한테 절대로 떨어질 일 없다는 소리를 들은 그 팀이 이런 경기력으로 떨어진다는 게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더군요.
20/04/29 23:05
당연히 모든건 조규남탓이지만 반장난으로
생각해본다면 모든건 2018때 그리핀이 우승 하지못해서.. 4세트 바이퍼가 침착했음 무조건 이기고 우승하는거였는데.. ( 탓은 못하는게 그날 카이사로 그리핀선수중에 가장 잘했던게 바이퍼라..) 롤드컵을 갔다면..
20/04/29 23:18
축구쪽을 봐도 강등시 주급 삭감 조항 같은게 계약에 있을 수도 있고요.
뭐 당연히 해축 같은데서도 2부 떨어지면 알짜배기 선수들은 1부로 다시 영입되는게 대부분의 경우긴 한데 LCK는 지금 프챠들어가는 특수한 상황에 있어서.....
20/04/29 23:23
2018년에 그야말로 로얄로더와 그랜드슬램을 동시에 달성할줄 알았습니다.
챌코에서 승격하자마자 바로 결승을 가서 섬머 우승해버려서 롤드컵 직행하고 거기서 드라마틱하게 우승하는 그림을 그렸던게 2년가까이 전인데...
20/04/29 23:32
내가 감독이면 그리핀선수 우리팀 영입 결사반대합니다. 감독권한이 뭐가 남을지도 모르겠고 언제든 팀케미 망칠수 있는 조직문화 만들어지는데다가 안티까지 난뜩 몰고다녀서... 더군다나 김대호없이 강등권이면 그냥 강등권실력인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20/04/29 23:44
작년 스프링이었나 t1이 무기력하게 지는거보고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t1이 이겨야 팬미팅했었어서 직관가서 허탈했던 기억이있는데 그 팀이 강등이라니
20/04/29 23:45
전 솔직히 매우 속시원 빨리 내려가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핀과 라코 유착글 보면서 진짜 정의는 죽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서 너무 다행이에요
20/04/30 00:06
직전 3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던 팀이 강등되다니..올해 Lck수준이 참 치열했네요 라고 연말에 결과론적으로 얘기할 수 있었으면..
20/04/30 00:31
빌런이어서 통쾌했다기보다는
저 역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황과는 별개로 팀을 응원하던 팬들도 맘이 아프지 않을까 싶네요 LCK의 히스토리에 기록만 남게될 안타까운 팀이... 수고하셨습니다 선수도 팬도.
20/04/30 00:36
챌코에서도 하위권에서 빌빌 기던 팀을 LCK 최고급 강팀으로 만들어 논 은인을 팽한 죄.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 권선징악 대충 4자성어 아무거나 다붙여도 어울림. '그리핀' 세 글자 다신 이스포츠계에서 안봤으면.
20/04/30 00:48
그리핀 조규남과는 별개로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이 함께 추락하는 것을 보는 것은 그닥 유쾌하진 않더군요. 사필귀정 자업자득 일장춘몽 뭐 온갖 수식어를 갖다붙여도 모자를만큼 뭔가 뒷맛이 되게 씁쓸했습니다.
20/04/30 00:57
18년도 그리핀은 초시계가 있고, 비원딜봇도 쓰던 시즌으로 기억하고 정말 좋아하던 팀이었습니다. 게임 스타일로요. 영상 보니까 기억나는 장면과 다시 보고싶던 장면들도 많이 나오네요. 그 재미있던 게임 스타일이 19년도 어느즈음부터 드물어진 것 같았고요. 어느순간 운영의 그리핀, 한타 못하는 그리핀으로 변해있었죠. 그러다가 팀원도 나뉘고 팀 그리핀도 lck에서 사라지네요.
어나더레벨이던 그 게임 스타일을 다른 팀에서라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4/30 01:21
18년도 씨맥의 그리핀은 불리해도 특유의 한타로 뒤집는 매력적인팀이었죠.
선발전 최종전에서 그 자연재해한테 풀셋 접전끝에 패배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한 이유가있죠. 조규남 서경종 김동우 스틸에잇 중국지사장등등 생각하면 통쾌하고 좋은데 어린선수들 생각하면 쫌 씁쓸하네요. 내부사정 정치 이간질등만 아니었어도 지금까지 어쩌면 더 높은곳으로 갈수도있었을거같은데 씨맥감독도 그리핀강등에 대해서 짤막하게 얘기했었는데 여로모로 얽혀있어서 유치한마음 먹다가도 마음이 복잡하다하더라고요
20/04/30 10:07
대회에서도 논타겟 본인은 다 맞추고 상대건 다 피하고 '뭐지 저 미친놈은' 소리 나오는 선수였는데
진짜 대회에서 보여주는 피지컬 자체가 너무 느낌없어져서.. 아쉽네요
20/04/30 09:24
케스파컵에서 슼 상대로 싸움은 안 져 하는 느낌으로 어떻게든 비벼내는거 보면서 승격하면 응원해야지 했는데
팬질하던 킹존 박살내는거 보면서 그마음 버렸는데 이렇게 떠나네요 그래도 젊은 친구들 앞길에 좋은일들이 있기를
20/04/30 15:08
18서머 당시 쵸비나 바이퍼-리헨즈가 지금과 달리 라인전은 그닥 강하지 않았지만, 팀적으로 초시계 어그로핑퐁을 통한 한타는 진짜 어우야. 눈호강 제대로 시켜줬는데...
어제 선수들 표정 보니 많이 씁쓸하더군요. 선수들은 별 잡음없이 빠른시일내 좋은 자리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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