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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6 12:30
프랜차이즈 하는 김에 12팀으로 늘리고 1920시즌까지의 NFL 방식의 6강 토너먼트 하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1,2위팀 4강 직행하고 3위-6위 붙고, 4위-5위 붙어서 이긴 팀 중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이 2위랑 붙고 낮은 팀이 1위랑 붙어서 4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말이죠. KBL식으로 그냥 3위-6위전 승자는 2등이랑 붙고 4위-5위전 승자는 1등이랑 붙는 것보다 장점이 6강 토너먼트 이겼을 때 붙는 상위팀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3등보다 4, 5등하는게 낫겠는데?하며 설렁설렁할 수 없다는 점도 있고요.
20/04/26 12:30
단판제하는 유럽한테 계속 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전제 경험 얘기가 좀 안맞다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다전제가 중요하다면 그냥 5전제 1바퀴 돌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플옵 방식 바꿔봐야 5전제 한두번 더 하는건데 그럴바에 리그를 5전제로 돌리면 다들 9번씩은 5전제 할수 있으니까요.
20/04/26 12:35
리그는 칼을 날카롭게 연마하는 기간이고 플옵은 잘 갈아진 칼을 휘두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있어야 한다고 봐요그리고 생각보다 다전제 한두번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유럽은 리그는 단판제지만 다전제 경험을 쌓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핀이 18 서머 19 스프링 19서머 동안 한 다전제 3판을 g2는 이번 스프링만에 했어요
20/04/26 12:32
리그 입장에서도 플옵 다전제를 많이 굴리는게 수익성이 좋을테니 결국 그쪽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뭐 팬 입장에서도 다전제 많이 볼 수 있는게 더 좋은게 맞고..
개인적으로 다전제 경험이 꼭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뭉뚱그려서 큰 무대 경험으로 보자면 당연히 중요하지만요. 그치만 그와 별개로 다전제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의 차이는 분명 있다고 생각해서, 다전제 못하는 팀들은 좀 더 확실히 포스트시즌에서 가려낼 수 있었으면 싶기는 합니다.
20/04/26 12:35
다전제 경험도르라고 봅니다. 스크림도르랑 똑같은 거라고 봅니다. 이기는 데 이유가 필요하지 않지만 지는 데에는 이유가 필요하죠.
그냥 내가 못해서 진거야 라고 하기엔 내 멘탈은 소중하거든요. 실제 우리가 하는 롤에서도 "야 미안하다, 이건 진짜 나 때문에 졌다"라는 판은 100판에 1판 나오면 다행인 수준요, 밴픽도르, 스크림도로, 다전제 경험도르, 신생팀도르, 팀워크도르 처럼요
20/04/26 12:45
솔랭이면 몰라도 프로무대에선 그냥 내가 못해서 진거야로 끝나면 발전이 없죠.
지고 나서 왜 졌는가 왜 실력이 부족했는가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분석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는 쪽으로 가려는 시도도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자기 위안이라고 묻어버리고 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4/26 12:39
다전제를 많이 한다고 다전제 경기력이 올라갈거 같지는 않네요. 페이커가 다전제를 많이 해서 다전제를 잘하게 된게 아니라, 원래 잘 하는 사람이니 다전제를 많이 한거죠. T1이나 페이커도 5전제 약점이 없지는 않으나 그냥 LCK에서는 그걸 공략 못할 뿐입니다.
20/04/26 12:54
이 주장이 의미가 없는게, T1이 우승한 때를 제외한 나머지 우승팀들은 전부 정규시즌 1위하고 결승전에서 기다려서 우승했습니다.
20/04/26 13:02
12~14시즌 lck는 롤드컵과 거의 똑같은 방식이었는데 한국팀 결승내전은 15~17에만 나왔죠. 리그방식보다는 전령,포탑방패같은게 생기면서 한국팀경쟁력이 꾸준히 내려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17롤드컵때도 한국팀이 우승하긴 했지만 중국팀들 기세가 심상치 않았거든요. 그래도 5전제 늘리는 방식으로 바꾸는건 찬성합니다. ps에 남겨주신거처럼 시청자입장에서 5전제 많이 보면 좋거든요.
20/04/26 13:34
재미를 위해서 포시 방식을 바꾼다는 얘기는 이해할 수 있는데 롤드컵 경쟁력 떄문이라기엔
젠지 선수들 보면 다전제 경험 엄청 많죠.. 코치들도 마찬가지구요
20/04/26 13:39
젠지선수들 다전제경험많고 씨맥감독도 이젠 다전제 꽤 많이해본축에 속하는데 그냥 T1을 못이기는걸 다전제의 문제로 돌리는건 좀..
20/04/26 13:41
물론 현행 플옵이 좀 김빠지고 상위권팀이 오히려 경기가 적은 불합리한 면도있지만 다전제경험으로 못이겼다 이건 아닌거같네요. 예시가 잘못된 느낌
20/04/26 17:05
저도 이거 핑계라고 보는게, 국제대회 슼-삼화-슼-젠지 등등 먹을때 이런말 별로 안나왔잖아요.
근데 그걸 떠나서 저는 그냥 6강 토너먼트 플옵이 훨 재밌을거 같아서 보고 싶어요 강팀끼리 다전제 높은 무대에서 많이 붙는게 개꿀잼이죠.
20/04/26 17:33
국제전 경쟁력 다전제 경험~ 이런건 져서 나오는 핑계같고 그냥 플옵이 너무 심심하죠...딴 리그에 비교하면
심지어 와일드카드는 정규시즌 맨날하던 3전제이니
20/04/26 17:34
당장 작년 롤드컵 G2한테 깨진 T1이랑 담원 비교해보면
뭐 T1이랑 담원이 다전제 경험 부족해서 졌나요...작년 한해 경험한 다전제 횟수 G2보다 T1이랑 담원이 많았을걸요... 다전제 경험론은 언젠가부터 계속 이야기 나오는데 너무 허황한 이야기입니다 윗분말대로 그냥 LCK가 지니까 나오는 변명이죠. 그냥 돈 더 벌고 재미를 늘리기 위해 다전제 늘리는건 찬성이지만
20/04/27 05:34
LCK의 경쟁력이 타 리그보다 떨어진/크로스된 시점을 대략 17~18년 사이로 보는 게 일반적일텐데 그 사이에 딱히 제도가 바뀐 건 없지 않나요. LCK의 다전제 횟수가 줄어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외팀 다전제 횟수가 늘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데 왜 원인을 거기서 찾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전제가 많이 보고싶다 ! 이런 의견에는 일부분 동의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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