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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2 12:15:43
Name 고라파덕
Subject [기타] 동물의 숲 재밌는데 왜 재밌는지 몰겠다. (수정됨)

[ 여기서 뭐 하지? ]

주민 귀엽고 그래픽 아기자기한건 좋은데 때려죽이고 경쟁 게임에 찌들어서 뭘 해야할지 몰겠습니다. 드퀘빌처럼 퀘스트도 안주고 마크처럼 알아서 하라니깐 갑갑해요. 하다보니 심즈랑 가장 비슷한거 같은데 심즈만큼 내맘대로 통제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이벤트도 거의 없어서 이게 왜 인기있는지 몰랐습니다. 삼다수때 2시간 하고 되판적도 있어서 괜히 질렀나 싶기도 하고..
근데 하다보니 재밌어요.







컨텐츠는 채집,낚시,노가다,만들기 같은 반복 플레이가 전부인데 다른 게임에 비하면 사소한건 같으면서 특별해요.
리얼타임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설명할 수 없는 감성이 있어요. 주민 리액션도 은근 혜자고..
섬이 발전할수록 할게 많아지고 하나 하나 완성되는거 보니깐 뭔가 뿌듯하고 그러네요.






[ 귀여운 내주민 ]

이젠 뭘 해야할지 감이 잡히는데 왜 재밌는지 몰겠어요. 근데 또 하고 싶고 그냥 재밌고 그래요.
가끔 너구리 재수 없고 무트코인 땜에 멘탈 갈리는 것만 빼면 잘 만든 거 같으니 강추 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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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라스
20/04/02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가 하고 있으면 이게 무슨 재미야? 이랬는데..잠깐 잡아보니 놓기 싫더군요.ㅜ
오자히르
20/04/02 12:29
수정 아이콘
할 게 드럽게 없는데 할 게 드럽게 많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주민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시군요...? 부럽습니다 흑흑.
의미부여법
20/04/02 12:32
수정 아이콘
아이다 같은 애들 보는 재미가 있죠
회전목마
20/04/02 12:37
수정 아이콘
[삼다수때 2시간 하고 되판적도 있어서 괜히 질렀나 싶기도 하고..]
님 접니까? 크크크 저도 2DS때 딱 2시간만에 팔았는데
지금 스위치 안하는 지인 찾고 있습니다 흐흐흐
냠냠주세오
20/04/02 12:39
수정 아이콘
아... 일본연어 씌익씌익....
왜 내꺼엔 안나왔던 것이냐...
낚시만 하면 안농 농어야 ㅜ.ㅜ
병장오지환
20/04/02 12:47
수정 아이콘
일본연어 쉬익쉬익2
이부키
20/04/02 12:50
수정 아이콘
전 일본연어 잡느라 떡밥 30개 썼는데 30개는 사실 양반이더라구요 덜덜

동숲이 극초반에 엄청 재밌다가 박물관 어느정도 채우고나서 약간 재미가 떨어졌었는데

이번 이스터 이벤트가 또 컨텐츠를 뻠삥해주네요. 이대로 매달 이벤트 나오면 극혜자게임이 될 듯 합니다.
20/04/02 13:26
수정 아이콘
네이버 카페에선 400개 쓰신 분도 있었습니다..근데도 못잡으셨다는건 함정..
20/04/02 12:53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계절이 바뀌어서 또 안나오던 곤충 물고기 나오니까 새롭고 그렇네요 이스터 이벤트도 좋고.... 벚꽃길 만들고싶은데 다만들면 이벤트 끝날거같아서 고민입니다 크크
20/04/02 13:05
수정 아이콘
플레이어 리액션이나 NPC 대사같은게 너무 좋아요. 동작도 하나하나 다 귀엽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둠이랑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20/04/02 13:08
수정 아이콘
집합해요 악마의 둠...? 힐링과 허팅(Hurting)의 단짠조합이신가요 크크.
20/04/02 13:09
수정 아이콘
냉탕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느낌으로.. 크크.
20/04/03 02:15
수정 아이콘
네 둠이랑 동숲이요?크크크크크
20/04/02 13:07
수정 아이콘
10시간쯤 했는데... 뭔가 현탐이 금방와요.
생각보다 노가다량이 좀 많습니다.
이건 마크나 스타듀밸리 같은거 좋아하는 사람만 해야 될 듯.
20/04/02 14:00
수정 아이콘
그냥 1년정도 잡고 느긋하게 하심이... 애초에 이게임 타임돌려가면서 하면 진짜 빨리 현탐오기도 합니다.
20/04/02 14:40
수정 아이콘
"10시간쯤"과 "금방"의 조화가 토끼겅듀의 느낌이군요.
20/04/02 13:08
수정 아이콘
안농 농어야
20/04/02 13:09
수정 아이콘
저만 스위치없... 으으 젤다의 유혹도 버텨냈는데 이건 진짜 스위치 없다는게 너무나도 서글퍼지는 타이틀이에요~ 행복힐링하시길!
바카스
20/04/02 13:13
수정 아이콘
여울이가 주민이네요?

아직 전 너구리들이랑 퍼머거, 제시카밖에 없는데 나중에 여울이 나오는건가요?
고라파덕
20/04/02 13:15
수정 아이콘
주민센터 확장하면 직원으로 들어와요
밀크카밀
20/04/02 13:18
수정 아이콘
계속 노가다하고 있는데 왜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켜면 2~3시간이 훌쩍 가요. ㅠ
천우희
20/04/02 13:37
수정 아이콘
주민노가다라는게 있다던데 혹시 그건왜하는거에요??? 있는주민을 바꿀수도있어요..? 아직배울게너무많네요..
20/04/02 13:45
수정 아이콘
주민을 꽉채우고 나서도 주민 바꿀 수 있고 꽉 안채워도 바꿀 수 있어요.
일단 꽉 안찼을 땐 토지매각으로 땅을 미리 하나 사두고 마일리지섬 가면 랜덤 주민들 있고 거기서 맘에 드는애를 데려오는게 주민 노가다입니다.
꽉 찼을때는 친밀도가 만렙이되면 이사갈까 남을까 선택하는데 이사 보내고 위의 방법처럼 새로운 이웃 데려오는거죠
참고로 떠나는 이웃을 다른 기기의 사용자가 놀러와서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입양/분양)
천우희
20/04/02 17:09
수정 아이콘
토지매각까진 아직못가본것같네요 결국 마일리지섬 왔다갔다하면서 마음에드는애만날때까지 다니는거군요 크크 감사합니다. 처음에 돼지랑 새를 만났는데 바꿀까생각도드네요 위에스크린샷 친구들 너무귀여워요.. 주민들이많나요? 몇명쯤일까요?
20/04/02 21:34
수정 아이콘
주민 아미보 검색하시면 100명 나옵니당.. 귀여운애 찾기 힘드러요 ㅠㅠ
누에고치
20/04/02 13:38
수정 아이콘
와 주민 목록이 후덜덜하네요...
채집이랑 낚시 같은 노가다는 계속 하고 있고 이제 집이랑 섬좀 가꾸고 싶은데 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벌써 무서워지네요...
20/04/02 13:4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 게임은 느긋하게 하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일본연어에 미쳐서 이틀 동안 노가다한 끝에 잡았습니다(...).

느긋하게 하고싶은데 뭐가 자꾸 있으니 괜히 매달리게되네요 크크
Faker Senpai
20/04/02 14:02
수정 아이콘
주민중 머리묶은 노란분은 싸움도 엄청 잘하실듯....
누가 처들어오면 혼자 무쌍찍는거 가능할거 같아요.
덴드로븀
20/04/02 14:31
수정 아이콘
저 주민들은 열심히 마일섬 돌아서 이쁜녀석들만 데려오고 못난놈들은 버리신거죠...? 크크크크
고라파덕
20/04/02 14:42
수정 아이콘
순수 운이지요 하핳하하핳하핳하하하핳하
바카스
20/04/02 14:38
수정 아이콘
일본연어 3월 31일까지라고 하는데, 이제 당분간 못 잡는건가요?
20/04/02 14:45
수정 아이콘
북반구일경우에는 6개월 뒤에 잡을수 있고, 남반구일 경우에는 아마 곧 나올겁니다
20/04/02 15:25
수정 아이콘
비행기 모드 걸고 시간 변경하면 가능은 할거 같은데, 편법이죠.
20/04/02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매일 2시간이상씩 꾸준히 하고있네요
마일노가다도해야되고...
마일 퀘하나만 꺠자 하고 하다보면 다음것도 쉬운거니까 이거만하자...하다가 5개 다 금방안끝나는거면 그떄 그만두네요
이제 K,K님 공연이 눈앞인데 기대되네요
20/04/02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보통 이런류 게임 하면,
[아 이 타이밍에는 뭘 요구하고, 이 타이밍에 현질을 요구해서 어떤 아이템이나 확장을 원하게 하겠구나.]
라는 각이 잡히면, 게임에 급격히 흥미를 잃고, 지우게 되는데,

모동숲은 다르더라구요.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이라고 쓰고 한국 메이져 모바일 게임이라 읽는]이, 일정한 수치를 올리고 높은 수치라는 목표 달성하기 위해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서비스 앱 같다면,
모동숲은 앞으로의 목표가 단순한 수치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다음의 스텝이 궁금해지고,(일반적이지 않은 어떤 꾸밈의 요소가 추가될까 기대되는?)
그 스텝이 너굴 및 기타 NPC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시 되며 적절한 몰입감을 줍니다.
그리고 그 목표까지 가는 과정의 디테일이 하나하나 재미를 느끼게 해줘서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은 스킵하고 있지만, 벌레 줄때마다 부엉 관장의 리액션이 좋아서, 수집후 설명을 다 듣고 그럴 정도였으니까요.

저 같은 나름 노멀과 헤비 사이에 있는 게이머가 이정도니, 라이트 게이머는 정말 엄청나게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NC가 연이은 돈 대박을 터트리며, 콰아아아갑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게임계이지만,
이런거 즐기면서 반성했으면 해요.
[자기들이 팔고 있는게, 사설도박장 그래프게임인지, 빠찡코인지, 그냥 서비스앱인지, 게임인지 말이죠.]
20/04/02 16:08
수정 아이콘
리니지도 재밌는 게임인데요...
재밌어요 게임
ioi(아이오아이)
20/04/02 21:00
수정 아이콘
합법적으로 돈만 벌 수 있으면 자기들이 팔고 있는 게 사설도박장 그래프게이이든, 빠찡코든, 서비스앱이든, 게임이든 신경 안 쓸 껄요.
티모대위
20/04/02 21:13
수정 아이콘
주민 진짜 이쁜이들로 잘뽑으셨네요 덜덜..
저는 저번에 연어 잡는게 급해서 좀 힘들었지, 이제 천천히 하려고 합니다. 달걀이나 모으면서 여유롭게 힐링라이프 즐기려고요
고라파덕
20/04/02 21:24
수정 아이콘
전부 오는대로 받은건데 운이 엄청 좋았어요. 이대로 다 받을 생각인데 갤주님만 안오길 빕니다 크크
티모대위
20/04/02 21:35
수정 아이콘
저는 주민리세 안하고 주민 안골라야지 하면서 시작했는데 바로 갤주님 영접해서 리세시작했습니다...
20/04/03 00:57
수정 아이콘
4월되서 새롭게 나오는 애들 잡고 달걀도 캐고 이제 가게열어서 새주민들 가구도 만들어줘야하고...

소위 뽕맛으로 불리는 자극적인 무언가는 없는데 계속 붙잡고 하게되는 마성의 게임...
류수정
20/04/03 04:06
수정 아이콘
10명 다 모아놨는데 놓고보니 거의 다 쬐깐한 애들이라서 아예 컨셉으로 쪼꼬미 섬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최근에 영입한 슈베르트는 큰앤데 얜 차별점으로 한명 냅두는걸로 하고...
레몬드림♪
20/04/03 08:37
수정 아이콘
주민이 몽땅 부리달린 날짐승들이라 기분이 안 좋았는데 댓글 반응보니 조류들뿐이지만 잘 뽑힌거였네요...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괴물군
20/04/03 11:33
수정 아이콘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나오라는 일본 연어는 없고 실러캔스?? 한마리 잡았네요
재미있지
20/04/04 13:23
수정 아이콘
똑같은 현실과 다를 바 없는 노동의 일과.
매일 비슷한 생활.

하지만
분명한 보상.
작지만 확실한 발전.
그리고 나를 알아주고 긍정해주는 관계.

현실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나름의 대리 만족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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