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21 21:00:33
Name 민초단장김채원
Link #1 https://store.steampowered.com/app/653530/Return_of_the_Obra_Dinn/
Subject [기타] [공략] 오브라 딘 호의 귀환 -3 (수정됨)
소개글 - https://pgr21.net/free2/65132
1편 - https://pgr21.net/free2/67593
2편 - https://pgr21.net/free2/67595





돌아다니다보면 방앞에 나이프와 피가 떨어져 있습니다. 여긴 어딜까요?

현재 주인공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보면 사관후보생실이네요.

문을 열면 시체가 한 구 보입니다. 조사해보죠.

[9장 - 탈출]
[파트 6]

한 사람이 죽어있고 옆에 누군가 있습니다. 바로 게임 시작하자마자 선장에게 총맞아 죽은 1등 항해사 윌리엄 호스컷입니다.

죽은 사람이 누구인지 스케치를 보니 7장에서 화약에 폭사한 희생자를 밧줄로 당기고 있던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화를 보죠.

대화를 보면 피터, 브레넌 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일단 피터에 관한 내용을 보면 희생자가 그를 살리기 위해 뒤로 끌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터의 어머니에게 전해달라는 걸 보면 실패해서 죽은 것 같습니다.
7장에서 화약에 폭사한 사람의 이름이 피터네요.

탑승자 명단을 보면 피터는 사관후보생 피터 밀로이 한 사람입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파트의 희생자가 죽어가고 있는 곳도 사관후보생실이었죠?
아마 이 사람도 사관후보생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얘기가 나온김에 사관후보생을 찾아보니 3명이 승선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피터 밀로이는 이미 알았고 이 파트의 희생자는 토마스 랑케 아니면 찰스 허스틱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또한 스케치를 보면 동그라미 안의 왼쪽이 피터 밀로이이고 오른쪽이 역시 사관생도로 예상되는 희생자입니다.
사관생도가 3명이라는걸 보면 이 두 사람의 뒤에 서있는 사람까지 3명이 사관생도일 수 있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음으로 대화에 등장했던 브레넌이라는 인물을 찾아봅시다.

브레넌 역시 헨리 브레넌 한 명입니다.

사관후보생실 밖으로 나가보니 10장에서 선장의 단검에 죽은 비니맨이 보입니다. 
오른손은 곤봉을 들고 있고 왼손은 귀에다 손을 대고 무언가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위에 대화를 보면 1등 항해사가 브레넌이라는 사람을 소리쳐 부르는데
아마 이자가 브레넌이라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네요.

일단 이번 파트의 희생자는 아직 신원이 확실하지 않고 사인도 마찬가지이니 일지는 그냥 두고 넘어갑시다.


[파트 5]

브레넌이 희생자의 뚝배기를 깼네요. 잘 보면 희생자 역시 오른손에 총을 들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군지 스케치를 보죠.

3등 항해사 마틴을 찾는 과정에서 설명했던 항해사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2등 항해사 아니면 4등 항해사겠네요.
아직 신원은 모르지만 항해사라는 것은 알았으니 '신원불명의 장교는 헨리 브레넌이 곤봉으로 때려 죽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파트 4]

파트 5에서 죽은 항해사가 이번 파트의 희생자를 총으로 쐈네요. 얼굴이 다 날아간듯 덜덜. 피해자의 스케치를 봅시다.

7장에서 다수의 총기를 들고 올라오던 사람입니다.
그때문에 포병수 혹은 그 조수일 것으로 추측했죠. 아직 둘 중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이제 대화를 봅시다.

피해자는 아무래도 선상 반란을 모의한 모양입니다.
누군가에게 배를 탈취하자고 제의했는데 '신입'이 이걸 엿듣고 반란이라고 소리치자
그 자를 막으러 갔고 이를 막기위해 항해사가 희생자를 총으로 쏴 죽인 것 같네요. 
일단 일지에 '신원불명의 인물은 신원불명의 장교가 총으로 쏴 죽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한편 복도 한쪽에는 파트6의 희생자가 등에 단검을 찔린채 기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갑판위에는 누군가 시체를 배 밖으로 버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왜 죽었는지 조사해보죠.


[파트 3]

손에 칼을 들고 있는 이 사람은 피가 튀는 방향을 보아하니 정면에서 발사된 총에 맞아 죽었네요. 누가 쐈을까요?

헐, 7장에서 신원을 밝혔던 에밀리 잭슨 여사가 범인이었습니다.  오브라 딘 호에서 탈출하려는지 보트에 타고 있네요.
일지에 '신원불명의 인물은 에밀리 잭슨이 총으로 쏴 죽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참고로 보트위에 4명이 타고 있는데 에밀리 잭슨, 제인 버드와 아래 동그라미 친 두 사람입니다.

한편 갑판 아래로 내려와보면 파트 4의 희생자가 파트 6의 희생자를 단검으로 찌르려 하고 있네요.
파트 4에서의 대화와 이 장면을 보면 아무래도 선상 반란계획을 폭로한 '신입'이 파트 6의 희생자이고
이 사람을 파트 4의 희생자가 단검으로 찌른 후에 항해사에게 총을 맞아 죽었나 봅니다.
이제 파트 6의 일지에 '신원불명의 인물은 신원불명의 공격자의 단검에 죽었다' 라고 기록합니다.


[파트 2]

누군가가 파트 3의 희생자의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대화를 봅시다.

피해자는 파트 3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네 사람과 같이 탈출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폴, 위험해' 라고 외친게 여자 목소리고 에밀리 잭슨이 피해자를 향해 팔을 뻗고 있는걸 보면 그가 폴인 것 같네요.
탑승자 명단을 봅시다.

폴은 1승 항해사 조수 폴 모스 한 사람뿐이네요.
일지에 '폴 모스는 신원불명의 공격자가 검으로 공격해 죽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갑판아래로 내려와보면 누군가 쓰러져있고 두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또한 밖에서 파트6의 희생자가 이 둘을 염탐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이걸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건 파트 4의 대화는 파트 2~파트 4 동안의 대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선상 모의를 제의하는게 파트 2, '신입'이 폭로하고 이를 막으러 가는게 파트 3, 항해사가 총으로 쏴 죽이는게 파트 4 였던거죠. 
이제 두 사람 뒤에 쓰러진 사람을 조사해봅시다.

[파트 1]

희생자의 왼팔이 없네요. 스케치를 보니 7장 마지막에 크라켄의 다리에 왼팔이 감겨져있던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 때 크라켄이 이 사람의 왼팔을 뜯어냈고 그로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 같습니다. 대화를 보죠.

망할 오징어 놈이라고 하는걸 보면 역시 팔을 크라켄이 뜯어낸 것 같습니다.
또한 프랑스 촌놈이 무사하냐고 묻고 있는데 누군가 조수가 찢겨 죽었다고 대답하네요.
프랑스 촌놈에 관해 물었는데 조수에 관해 대답한걸 보면 동일인인가 봅니다. 탑승자 명단을 봅시다.

탑승자 중 프랑스인은 찰스 마이너 한 사람인데 마침 갑판장의 조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 파트의 희생자는 갑판장인 알프레드 클레스틸이네요.
일지에 '알프레드 클레스틸은 괴수가 찢어 죽였다' 라고 기록합니다. 

한편 복도로 나와보면 1등 항해사 윌리엄 호스콧이 어떤 방에서 문을 열고 나오고 있습니다. 여긴 어딜까요?

주인공이 바라보는 곳을 보아하니 1등 항해사실 이네요.
만약 10장에서 아비게일의 미들네임을 놓쳐서 윌리엄 호스콧의 신원을 밝히지 못했더라도
이 장면을 통해 신원을 추리할 수 있습니다.


[실종]

9장의 실종자 4명은 모두 파트3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 파트 이후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모두 보트를 타고 떠난 모양입니다.
과연 그 보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직 단서가 없으니 그대로 둡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템플러
19/12/21 21:12
수정 아이콘
핵인싸 브레넌.. 모든 곳에 있는 그
alice2020
19/12/22 10:28
수정 아이콘
2편과 3편 잘 읽었습니다. 단색 도트로 찍어낸 게 아니라 실사였으면 좀 그로테스크할 장면들이 많네요. 죽음의 연쇄로 시간을 역순으로 추적해간다는 아이디어가 흥미진진합니다.
은때까치
19/12/24 11:22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787 [LOL] 뭔가 많이 재미가 떨어지는듯한 시즌 초 대회 메타 [74] 신불해19221 20/02/09 19221 14
67786 [기타] 당장, 워크래프트Ⅲ를 돌려놓아라 [33] Love.of.Tears.21040 20/02/08 21040 11
67785 [기타] LEC 매치 오브 더 위크: G2 vs 프나틱 [12] 비역슨9831 20/02/08 9831 1
67784 [LOL] 드디어 LCK도 올 프로팀이 생기고 MVP 선정도 개선됩니다 [15] 신불해13075 20/02/08 13075 2
67783 [LOL] 시즌 10 닷지 패널티 완전 분석! [14] 삭제됨11120 20/02/08 11120 12
67782 [기타] [워3] 선수, 중계진 사인들, 추억 회상 [22] DeMiaN12914 20/02/08 12914 10
67781 [LOL] 역체올과 위기의 kt [46] 삭제됨15213 20/02/08 15213 0
67780 [LOL] 2부로 내려온 승강전의 대녹벽 [10] 비오는풍경12111 20/02/07 12111 1
67779 [LOL] 정규시즌 1위를 마구 굴리는 포스트 시즌 방식이 있다? [29] Cookinie14338 20/02/07 14338 0
67778 [LOL] 오늘 그리핀 경기를 보고 느끼는 점... [243] 삭제됨20618 20/02/06 20618 0
67777 [LOL] 조만간에 리그 재개 소식이 들릴 듯한 LPL [13] 신불해11807 20/02/06 11807 0
67776 [LOL] 지역별 현 메타 해석 차이 (LCS,LCK) [12] 코슬라10712 20/02/06 10712 0
67775 [LOL] 2020 오프닝은 정말 구리고 유치한 걸까? 예전 오프닝과 비교 [60] momo129573 20/02/06 9573 0
67774 [LOL] 2020 LCK 스프링, 변경된 규정들 [34] Leeka11116 20/02/06 11116 2
67773 [LOL] 오른이 되게 쎄요 [56] 신불해19521 20/02/05 19521 0
67772 [기타] 카운터사이드에 대한 간단한 주관적 리뷰 겸 평가 [32] 용자마스터11131 20/02/05 11131 4
67770 [LOL] LCS 2주차 요약 - 드디어 체포된 유럽산 스파이 [20] 비오는풍경12767 20/02/04 12767 5
67769 [기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플레이 후기 [24] 형리14209 20/02/04 14209 3
67768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패치노트 공개 및 플레이 후기 [16] Leeka12972 20/02/04 12972 0
67767 [LOL] 연기된 리그 재개 대신 당분간 100대 클래식 매치로 땜빵할 LPL [18] 신불해13842 20/02/04 13842 0
67766 [기타] FMT2020 1일하고도 16시간 후기 [14] FLUXUX18872 20/02/03 18872 2
67765 [기타] 우리나라 E스포츠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타격을 받고 있네요. [3] 마둘리10912 20/02/03 10912 0
67764 [기타] 케스파 제규정 공개 관련하여 [13] manymaster8505 20/02/03 8505 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