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11 18:25:03
Name 바람과 구름
File #1 222.JPG (8.7 KB), Download : 32
Subject [LOL] 선수협회 창설, 소신발언이 어려운 이유?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죠

술에 취했을 때 진심을 말한다

사실 술에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사람은 때로 무언가 깊이 생각치 않고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실수 아닌 실수를 범할때가 있습니다


짧지 않는 역사가 있는 e스포츠, 하지만 선수협회는 여전히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이제는 진짜 선수협회가 필요한게 아니냐는 이야기,

관계자들의 소신발언을 두고 많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스틱 선수의 저 발언을 듣고 아차 싶더군요

선수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팬들만큼, 우리만큼 관심이 없는게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어차피 남의 일이긴 하죠

내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건 아닙니다

관계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들 외에는 어차피 남의 일이 맞긴 하죠

이걸 간가했었네요

어차피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남의 일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의 속마음은 제가 바라던 그게 아닐 수도 있겠더군요


"도란이 징계받고 이런건 관심없고..."

저 말이 관계자들의 속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언가 사무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게르아믹
19/12/11 18:28
수정 아이콘
저 의견이 어쩌면 대다수의 선수들이 생각하고 있는 현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캬옹쉬바나
19/12/11 18:29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말 보면서 게임만 하느라 상황이 어떤지 전혀 몰랐다는 타잔의 변명이 떠오르더군요...
고거슨
19/12/11 18:37
수정 아이콘
그게 말이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롤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로 바뀌었습니다.
19/12/11 1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 말 보면 팬들 입장에선 힘이 빠지죠...;;; 선수들의 이런 행동이 팬들의 외면을 가속시킬거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FRONTIER SETTER
19/12/11 18:30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쓴 댓글인데 팬들은 '미스틱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그런 일 당하지 말라고 애쓰는 건데 정작 미스틱은 나만 아니면 돼애애애액이네요. 너무 허탈합니다. 팬들이 뭘 위해 시위를 하자 보이콧을 하자 그러고 있는 건데? 자기들끼리 감정이 있으면 도란한테 개자식 소자식을 해도 좋지만 적어도 징계에 대해서는 '이런 건 관심도 없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감정이 안 좋은 상대는 규정의 폭력으로 조져져도 된다는 인성 잘 봤습니다 미스틱 씨
캬옹쉬바나
19/12/11 18:31
수정 아이콘
형님들~ 하면서 팬들에게 빈정거리는 것 보면서 이 자식 응원은 절대 못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진짜 아프리카는 원딜 액운이라도 낀 건가...에이밍 빠지니까 미스틱이라니...
FRONTIER SETTER
19/12/11 18: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플라이 좋아해서 아프리카도 응원 목록에 넣었는데 제발 망하길 바라게 됩니다 진짜로요
Nasty breaking B
19/12/11 18:41
수정 아이콘
진짜 딱 그거죠. 나만 아니면 돼애애애엑 (2)
FRONTIER SETTER
19/12/11 18:45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도란이 진짜 잘못해서 받은 징계였으면 모르겠는데 참... 옛날에 태어났으면 안기부 끌려가는 골목에다 돗자리 펴고 박수 칠 인간이다 싶네요. 저기 허씨 나랑 술내기 하다 욕했었지? 아이고 깔깔깔깔 뭐 이랬을 듯
19/12/11 18:3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가장 화나있어야 하는데 그런 연대정신도 없고 문제의식도 없고.
남의일이 아니잖아요 이거. 솔직히 팬들은 그냥 딴겜하러 가면 땡입니다. 근데 니들은 이걸로 먹고살잖아요.
19/12/11 18:44
수정 아이콘
진짜 수천억을 버는 르브론 크리스폴 톰브래디도 다 선수협 통해서 목소리내고 자기 이득 확실하게 챙겨가면서 상황 안좋은 동료들 챙겨주는데 어떻게 저렇게 잔인할까 싶네요.
밀로세비치
19/12/11 18:33
수정 아이콘
저 보복이 본인일이 될수도 있는데 참 무식해보이네요 진짜
도라지
19/12/11 18:36
수정 아이콘
팬들이 왜 이짓을 하고 있는데... 자기가 당할 때 나몰라라를 당해봐야 저런소리가 안나오죠.
탄광노동자십장
19/12/11 18:37
수정 아이콘
타잔 때도 느꼈지만 쓰레기는 아닌데 바보인 경우가 많네요. 게임계의 유명한 격언, 모르면 맞아야죠. 게임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닙니다.
프레이야
19/12/11 18:38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저런 댓글을 쓴걸까요?
팬들이 있어야 팀이 있고, 팀에서 연봉을 주니까 자신이 있다는 생각은 머릿속에 없는건가요?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존콜트레인
19/12/11 18:38
수정 아이콘
저런 멍청한 선수들도 일 꼬이면 보호해야 한다는거고, 전 그래서 선수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멍청한 소리를 하면 할수록 비빌 언덕의 필요성이 늘어나는거죠..
고거슨
19/12/11 18:4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저런 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뭔가 보호할 울타리가 필요한거죠. 전태일 열사는 뭐 미싱골목 노동자들이 다 똑똑하고 선한사람들이라서 그랬겠습니까...
존콜트레인
19/12/11 18:4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타잔이고 미스틱이고 지금 상황이 왜 이런지, 누가 우리편인지 뭐에 맞서야 하는지 관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거에요...
19/12/11 18:39
수정 아이콘
마스크를 머리가 못따라가네요
19/12/11 18:40
수정 아이콘
선수들과 우리가 좋아하는 대회를 위해 팬들이 이러고 있었는데 저런글 보니 힘이 빠지긴 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저렇게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하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허무하네요.
19/12/11 18: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보고 힘이 좀 빠지더군요. 잘못된 것 좀 고쳐보자고 팬들이 애쓰고 있는데, 정작 그 당사자인 선수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뭐가 달라질 수 있을까 싶네요.
정글자르반
19/12/11 18:41
수정 아이콘
전 이 사태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연이서 느끼는 중입니다. 1,2년 된 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굴러가니까 의식이든 시스템이든 계약이든 최소한의 절차와 형식은 있는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온갖 부분부분까지 참 한국적이더군요
곽철용
19/12/11 19:45
수정 아이콘
ㅠㅡㅠ헬조선 소리싫어하는데 좀 공감하게 되었어요
자작나무
19/12/11 18:41
수정 아이콘
정말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자식도 있는 가장이라는 분이 저런 행동,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이루 말할 수 없이 실망스러웠고

대다수 선수들이 '징계 그런거 관심없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봐 매우 걱정되더군요.

여태 시간 쪼개가며 행동한 팬들은 대체 뭐가 되는거에요;;;; 이건 아니잖아요.
블레싱
19/12/11 18:44
수정 아이콘
우리도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영업 다 각각의 입장이 있는거처럼....
SKT나 젠지처럼 지원 빵빵 받는 팀하고 간신히 스폰서 구해서 돌리는 팀하고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죠.
e스포츠 선수들의 나이대나 활동 시간들을 생각해봤을때 선수협은 너무나도 먼 이야기 같네요
19/12/11 1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라리 나도 보복성 징계를 받진 않을까, 향후에도 이 업계에서 일하는데 지장이 생기진 않을까 겁이 나서 말을 못하는건 이해하는데, 당사자들은 관심도 없는걸 개미눈물만큼도 이익관계가 없는 팬들이 왜 시간 짜내고 머리 굴려가면서 도와줘야 하나 싶은 생각과 실망밖에 안 남네요.

그냥 더는 안할랍니다. 이딴걸 e스포츠라고, 프로라고 오랜 기간 응원해온 시간이 아깝습니다.
Jeanette Voerman
19/12/11 18:47
수정 아이콘
애가 있는 사람이 공개석상에서 막 떠든다는 게 소름
19/12/11 18:48
수정 아이콘
헐 진짜 미스틱 선수 본인이 쓴건가요? 제정신인가?
미스틱이면 LCK선수들 중에서도 선수경력이 긴 고참인데 이따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그 피해자가 당연히 자신이나 팀 동료가 될수 있다는 생각은 1도 안해본건가요.

선수들이나 관계자들 마인드가 이런거라면 도란 징계를 철회하라고 하는것보다
마찬가지로 10데스씩 한 선수들을 일괄적으로 징계하도록 신고하는게 더 나은선택이겠군요.
19/12/11 18:56
수정 아이콘
Lck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잘모를정도로 잠깐뛰고 중국 간 선수 아닌가요?
사람들 잘모를거 같음...
興盡悲來
19/12/11 19:06
수정 아이콘
선수 인권이 훌륭하게 보장되는 LPL에서 다년간 뛰다가 와서 아직 헬조선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페스티
19/12/11 18:48
수정 아이콘
팬들은 이렇게 화나서 항의하고 그러는데 정작 선수들이 관심이 없는건 맞는거 같아요. 밥그릇 걱정 때문에 침묵하고 있나 했더니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걸수도 있겠네요.. 섵부르고 방향성도 잘못된 그저 본인의 솔랭 악감정만을 토로하는 생각없는 댓글임에도 핫이슈에 저렇게 참전해서 글이라도 남기는게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될 정도. 이렇게 선수들 생각과 자세의 편린을 옅볼 수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렇더라도.. 저런 선수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빠지긴 하지만.
Locked_In
19/12/11 18:50
수정 아이콘
자기들 연봉이 어떤구조로 나오게 되는지 아는 롤프로가 몇프로나 될까 심히 궁금해졌네요. 하긴.. 뭐 롤만의 문제도 아니고... 정작 그런 소양교육을 해야될 기관이랑 구단이 선수 빨아먹을 궁리나 쳐하는게 현실이니 저런 발언이 나오겠죠. 이런 유사 스포츠따위 끊고 리얼스포츠나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는데 요즘 상황보니 그게 현실이 되는게 머지 읺았군요.
바부야마
19/12/11 18:51
수정 아이콘
진짜 덜떨어진 인간이네요.
바람의바람
19/12/11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보고 선수협은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협 만드려면 책임감 강한 사람이 총대매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도 모자랄판에
저런 의식수준이라니... 동료의식 전혀 없고 완전 애x끼 마인드...
나중에 후술하는거 보면 더 기가차죠...
오분만
19/12/11 18:55
수정 아이콘
일베나 인성질같은 사건사고보다 저런발언 한번이 더 크게 실망하게만드는 발언이에요.. 지금 이 사건에 열받던걸 한순간 확 식게만들어버리네요..
19/12/11 18:55
수정 아이콘
직접 관련된 사람들만 힘든거고..아닌 사람들이야 어차피 남일이고 체감적으로 와닿는게 일도 없으니 뭐....
사실 우리들이야 분개하고 화내지만 별로 관심조차 없을 수도 있는 노릇이죠.
오히려 왜들 저래? X친거 아냐? 속으로 생각하는 수도 있을 듯..
가해자 포지션인 사람 및 단체들은 그러다보니 더 억욱하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그리고 따지고보면 게임하는 사람들 자체가 연령대가 너무 어려요.
이런저런걸 생각을 깊게하고 등등 할만한 연령대가 아닌 것도 그리고 드문 것도 굉장히 큰 거 같습니다.
대부분 일정 이상 나이차면 사실상 반은퇴나 밀려나는 수순이고......어느정도 대가리 차면 그때는 선수협이고 뭐고 할 여력이 안되거나..
관심이 딴데로 가있다던가..뭐 그러는거 같고..
후치네드발
19/12/11 18:57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바로잡으려고 애쓰고 있는지 알면 저런 소리 못하죠.
소드, 래더, 미스틱 같은 선수들이 단순 경솔하다거나 철없는 게 아니에요.
그냥 쓰레기 리그 수준에 어울리는 선수들 일뿐.
興盡悲來
19/12/11 18:58
수정 아이콘
미스틱 입장에서는 남의 일이었던게 맞긴 하죠... 1부리그 LPL에서 오랫동안 뛰다 왔으니.... 하지만 자네도 이제 헬조선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되었다는걸 명심하도록 하게나... 이젠 남의 일이 아닌것이야....
19/12/11 18:58
수정 아이콘
lck그동안 재밌게 봤고 팬으로써 이번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고.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안당했으면 좋겠습니다. 팬심으로요 근데 선수들이 그냥 남일이니깐 이런 마인드라면 팬으로써 힘빠지긴 하네요
GjCKetaHi
19/12/11 19:00
수정 아이콘
우리가 농담삼아 '운동부 빼고 꼴지' 라는 말을 관용적으로 쓸 정도로 운동선수들은 일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지 않죠. 프로게이머는 여기서 운동을 게임으로 바꾸면 됩니다. 공부도 잘 하고 게임도 잘 하는 게 특이케이스지 학창시절 게임과 공부 병행하면서 하기보단 게임에 올인했을 것이고 게임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인 기준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죠.
興盡悲來
19/12/11 19:05
수정 아이콘
인성은 학업성취도와는 별개의 문제죠.... 티비에 나오는 인성개차반 정치인들 경제사범들 대부분 SKY나 미국 아이비리그 유럽 유수의 대학교 출신인데... 이건 걍 프로게이머들이나 운동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 인성문제라고 봐야죠... 임요환이나 페이커만 봐도.... 사실 인성문제라기보다는 눈치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여튼간에....
궁디대빵큰오리
19/12/11 20:53
수정 아이콘
저건 지식과는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
그냥 눈치가 없는거죠 생각도 없고
보라도리
19/12/11 19:02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 생각하고 애기 할수도 있지만 나중에 지가 부당한일 당했는데 sns에 폭로 하거나 여론에 힘 받을려는 언플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저 선수가 부당한 징계 받는건 관심이 없습니다
정말죽고싶다
19/12/11 19: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내 일 아니라는 마인드죠 뭐
19/12/11 19:07
수정 아이콘
미스틱이 경기하던말던
나중에 징계받던말던.관심 안가지면 되겠네요
차은우
19/12/11 19:11
수정 아이콘
이야기만 전해들어서인지는 몰라도 임이 진짜 대단한거같은게 그시대에 선수협을 만들려는 시도자체가..
Andrew Yang
19/12/11 21:1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무려 현역때 인터뷰에서 케스파의 횡포에 대항해 선수협 창설이 팔요하다 소신을 밝히기도 했죠..
야근싫어
19/12/11 19:11
수정 아이콘
진짜 현타 빡 오더군요.
아 예. 님은 어찌되든 관심 없어요~
19/12/11 19:21
수정 아이콘
근데 선수협이란게 원래 선수들 모여 으쌰으쌰 해서 시작하는거 아니고

지읒같은데 머리위에 있는 인간들 조지겠다는 독기 가진 선수가 이끌어 내는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선수는 그게 이익이 되면 편승하는거고
계층방정
19/12/11 19:37
수정 아이콘
KBO 선수협도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치토스
19/12/11 19:22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무지한거죠. 안쓰럽네요.
회색추리닝
19/12/11 19:23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이건 스타때 임요환선수가 해줬어야 했네요.
그만큼 의식있고 생각있는 선수가 없네요.
사실 지금도 제일좋은 기폭제는 전에 댓글에도 썼지만
페이커선수가 유튜브영상이든 개인방송에서든 한번 의견 강하게 표시해주는거거든요.
참 안타깝습니다.
임요환선수급이 지금 게임판에는 없는거같아요.
예킨야
19/12/11 19: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임요환선수가 대단했던거죠.
롤판 T1 소속은 저런 문제랑 동떨어져있어서 관심 갖기 쉽지 않겠다 싶네요. 다른 세계 이야기구나 할 듯
다시마두장
19/12/11 19:5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선수협 구심점으로 지목했던 차세대 스타가 하필 마모씨였으니...
참 마모씨의 스노우볼이 구르고 굴러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사단이 난 것도 마모씨 선수시절 감독으로부터 시작됐군요 크크.
Elden Ring
19/12/11 19:31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애 낳으면 어른이 된다고 하던가..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음가짐 아주 훌륭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9/12/11 19:35
수정 아이콘
애가 불쌍하네
19/12/11 19:35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나 언론 안 보고 있으면 사실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죠. 당장 자기 일이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을거구요.
예킨야
19/12/11 19:35
수정 아이콘
예 진성준씨도 억울한일 있을 때 공론화 시키지 마십쇼 관심 없으니까.
19/12/11 19: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첫번째 발언은 그러려니했는데
이 해당발언 보니까 아차싶더군요
난 그냥 lck안보면 그만이고
왜 이런생각인 선수들을 위해 열내고 있는거지 싶었습니다
힘빠지네요
Naked Star
19/12/11 19:42
수정 아이콘
카메라 돌아가는데도 신나게 쌍욕박으면서 게임 하던 양반이 지 욕먹은걸 못참고 돌진하는 똘추가 여기있습니다.
태랑ap
19/12/11 19:45
수정 아이콘
사람인가...
창조신
19/12/11 19:45
수정 아이콘
아래 전용준씨나 김동준씨 이야기 관련에서 느낀 느낌인데, 내가 왜 여기에 열내고 힘쏫는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현자타임이 온거같아요. 막상 장본인들은 나서지도 않고 별로 크게 보지도 않는일인데 주변인이 더 힘쏫는데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조련가
19/12/11 23:03
수정 아이콘
한번도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죄송하다'
'한결같아서 보기 좋네'라는 느낌이 드는 해설가가 되고 싶다.
라고 말씀하셨던 분들인데.....
칼리오스트로
19/12/11 19:4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인성도 지능이란 얘기가 맞는거 같아요
청순래퍼혜니
19/12/11 19: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나 옛날 옛적 크보 선수협 창단을 주도했던 최동원 선수 같은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새삼 리스펙트하게 되네요.
탄광노동자십장
19/12/11 19:50
수정 아이콘
최동원, 임요환 두 분은 정말 팬들에게 축복입니다.
다레니안
19/12/11 19:48
수정 아이콘
남을 도와주다가 봉변당했다는 글 보면 어김없이 "각자도생" "헬조센에선 남 돕는건 바보짓" 이라는 말이 꼭 따라붙죠.
이번 사태에도 접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도란과 씨맥 돕다가 내가 봉변당하면 사람들이 그때에도 날 도와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들 나서는 이 없이 조용했구나 라는 생각드니 허탈하긴 하네요.
19/12/11 19:50
수정 아이콘
인성도 지능이지 무식한것아. 니네들의 그 책임없는 마인드가 니네 무덤도 팔거다 스스로
루덴스
19/12/11 19:5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열받네요. 너네 인성 같은거 아무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원래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니) 관심도 없는데 티를 못내서 안달이... 주변에 저런짓 좀 못하게 하는게 프로일텐데 지금 돌아가는 꼴을 봐선 그런거 기대도 하기 힘들죠. 그냥 저렇게 막말하는게 선진국 스타일이고 헐리웃 스타일인가 지금 꼴이 니들 게임 하는거 보내 마네 하는 와중에 저게 무슨 꼴인지 답답하네요.

진짜 일말의 애정도 싹 말라갑니다. 결국 대다수의 선량이 아니라 대다수의 꼴같지도 않은 우리가 프로네 어쩌네 하고 바로 그 위에서는 애들 고혈을 빨아먹고 있고 그거 때문에 건웅 같은 전프로겸 관계자는 자기 직업을 걸고 한마디 했더니만 현직 선수는 저러고 있고.. 왜 이게 손발이 맞을수가 없는지 이니시를 걸어도 달려드는 같은 편이 없는지 뻔하죠.

1. 나도 너도 우리도 잘못하고 있으니까.
2. 대충 뭉게면 어떻게 돌아갈꺼니까
3. 프로고 나발이고 내가 얼마 버는지 아냐?

헬피엔딩이 눈에 보이는데 이 판은 결국 상식도 뭣도 없는 오타쿠 겜돌이 판이고 지난 20년 동안 변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변할것도 없죠. 하긴 생각해보면 상식 이하, 수준 이하의 방송만 하는 인터넷 방송인도 회장님을 비롯한 팬들 이끌고 잘 먹고 잘 사는데 이런게 트렌드지 여기서 무슨 정화나 자정작용을 기대할까 싶네요.

상황이 이러니까 폭력적으로 너는 왜 아무말도 안하냐는 소위 선 넘은 팬들 발언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갑니다.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이러면 뭐라고 발언 안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사람 아니면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뭘 얼마나 거르는게 아니라 거르지 않을 사람 찾는게 더 어려운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 진짜 빡치네요.
19/12/11 19:53
수정 아이콘
타잔부터가 자기랑 친한형 실시간으로 신세 조지고 있는데 열심히 겜만했다고 하던데 진짜 희망이 없네요.
이거 니들일이에요. 팬들이 괜히 발광하는거 아니라고.
대패삼겹두루치기
19/12/11 19:55
수정 아이콘
타잔이 그렇게 말했어요? 진짜 몹쓸 인간이네
19/12/11 19:56
수정 아이콘
씨맥 조지는 인터뷰 왜했냐고 씨맥이 물어보니까 자기는 겜만해서 몰랐다고 둘러댔죠.
근데 진성준 하는거 보니까 저게 업게 평균인것 같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12/11 20:0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건 들었는데 님 댓글을 친한형이 실시간으로 신세 조지고 있다는 투로 방송에서 한탄했다고 잘 못 받아들였네요.
19/12/11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 겜돌이들아 겜이나 열심히 하고 살아라. 위에 운동부 얘기 나오는데 까놓고 야구선수들보다 철 없는게 이판 겜돌이들인데요 뭐
이번에 튀어나온게 저거지 많은 선수들, 관계자들이 왜 남의일도 아니고 본인일에 안 튀어나오는지 잘 알겠네요.
아마 쟤들 이게 이렇게 난리칠일인가? 이러고 있을듯
카레이아스
19/12/11 20:04
수정 아이콘
씨맥하고 도란 망하는게 자기들한테 이득이 되니까 오히려 퇴출되길 바라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롤드컵 티켓 경쟁자 하나 줄어드는거죠
19/12/11 20:05
수정 아이콘
프로의식은 개뿔 저런 겜돌이 마인드를 벗어나질 못하니까 협회 같지도 않은 꼰대 늙은들이 뒤에서 "야 우리가 저런 양아치 놈들 프로 취급도 받게 해주고 이 판 다 만든거지 암암 누가 우릴 욕해??" 하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계층방정
19/12/11 20:16
수정 아이콘
이런 게 겜돌이 마인드라고 하는 건, 좀... 프로야구나 축구 선수들도 프로의식 없다고 지적받는 선수들이 수두룩한데 그렇다고 축구나 야구가 스포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건 좀 지나친 생각이라는 평가를 받잖아요(특히 야까축빠나 축까야빠로 매도될 수도 있고요).
19/12/11 20:23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한 표현도 아니고 괜한 화풀이용 비하이기도 하겠지만, 지금 이 상황을 만든 적폐분들이 바라보는 기준에 감정이입하니까 딱 겜돌이평균을 저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지금 화내는 저희 같은 팬들까지 포함하여) 욱하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Enterprise
19/12/11 20:13
수정 아이콘
에휴... 저런 자칭 선수들을 보면서 응원해온 스스로가 한심해집니다
19/12/11 20:15
수정 아이콘
지금 이정도 연봉에 대우받는건 선배들이 일궈놓은 덕인데
본인은 후배들 앞길막고 있네요
한번 떠난 팬들 쉽게 안돌아오는데요
다시마두장
19/12/11 20:16
수정 아이콘
뭐랄까,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게임만 바라보고 살다보니 사회에 대한 이해? 전반적인 상식?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깊게 생각해봐도 SNS에서 저렇게 급발진할 이유가 '평소에 아니꼬왔던 녀석이니 이 기회에 엿좀 먹어봐라' 말고는 없는 것 같거든요.
혹은 정말 순수하게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어서 단순히 순간적인 감정을 배설한 거든가요.

동업자 정신이라는 게 왜 있으며 사람들이 왜 그렇게 고생해가며 노동자 조합을 만드는건지 정도는 이해를 해야할텐데 말예요.
동종업계의 다른 노동자가 받는 처우는 언제든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정말로 이해하지 못해서 저러는걸까요?
더군다나 미스틱 정도면 본인이 나서서 선수협을 만들겠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짬인데 말입니다.

다른 분들 말마따나 선수 본인이 저러는데 왜 팬들이 나서서 선수 권익을 주장해야 하나 하는 허탈함도 들고 그러네요.
과거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더 철들어 보이고 현실감각이 있었던 건 자기 이름 석 자 걸고 하는 개인 사업이었기 때문이었나, 헝그리한 환경 때문이었나, 그렇다면 요즘 선수들이 그렇지 못한 건 시작부터 너무 배가 불러서인가, 과거 선수들이 일궈놓은 환경의 결과가 고작 이렇게 돌아오는가...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저녁입니다.
cienbuss
19/12/11 20:24
수정 아이콘
보통 저 나이대에 1군 데뷔해서 평타 이상 치면 본인은 괜찮을거라 생각 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몰랐지만 그리핀 같은 계약을 과거에 했던 선수도 걍 끝나고 이적하면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솔직히 LCK에서 뛰었을 정도면 커진 이 판에서 본인이 지치지 않는 이상 커리어는 이어 갈 수 있으니까요. 당장 임요환만 해도 까이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회생활 할 나이에 프로로서 연습하느라 바빴던거 생각하면 능력 외적으로도 사회 평균 이상인 사람이었죠. 역으로 롤판에 그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면.

물론 저렇게 얘기하거나 더한 사고를 쳐도 마주작급 아닌 이상 보호해주자고 만드는 게 선수협이긴 한데. 심정적으로는 당해서 억울함 호소할 때 별로 공감은 안 갈 것 같습니다.
루덴스
19/12/11 21:02
수정 아이콘
연애인 걱정이랑 비슷한거라 생각하렵니다. 그들 걱정 안해줘도 다 잘 먹고 잘 살고 그들을 죽이는 치명적인 악플과 비난 같은건 나랑 관련도 없고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랑 마찬가지로 나나 열심히 살아야지 내가 왜 내 삶을 쪼개서 덧글달고 같이 분노하고 이건 명백히 제가 제 삶에 똥볼 차는거죠. 이러니 저러니 1군 뛰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성공한 사람들인데 욕을 찌끌이든 뭘 하든 내가 무슨 상관이라고...
키모이맨
19/12/12 00:04
수정 아이콘
롤 메이저급 리그 1군주전이면 다들 은퇴할때 건물 하나씩 올리는 청년재벌이죠....그 옛날 스타1시대가 아니라서
페로몬아돌
19/12/11 23:07
수정 아이콘
리얼월드도 아니고 크크크크
19/12/11 23:18
수정 아이콘
진짜 생각이 없는건가 여러분 열내지말고 현생으로 돌아가시죠. 지들이 끼어들지말라는데여 뭐.
표저가
19/12/12 01:20
수정 아이콘
거의 소드급이네.. 크크 앞으로 저 선수는 평생 응원할일 없겠네요
박정희
19/12/12 10:51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생각할거 없어요. 대기업 노조가 파업해서 임금 높이면 ‘우리도 노조 만들어서 임금 올려야지’ 생각하기보다 ‘귀족노조가 일도 안하면서 나쁜 시키들’ 이라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요 뭐. 다른 구단 선수가 억울하건 말건 그냥 싸가지 없는 x 일 뿐인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512 [LOL] 라코는 왜 안바뀔까? [44] itzy13862 19/12/12 13862 18
67510 [LOL] 어렵네요.. [21] Way_Admiral13308 19/12/11 13308 30
67509 [LOL] 클템, 단군, 고인규, 왜냐맨이 평가한 스토브리그 [32] Leeka15435 19/12/11 15435 4
67508 [LOL] 4 치명타 망토 진 이야기 [29] Leeka11005 19/12/11 11005 1
67506 [LOL] 난 이제 어떻게 되건 난 관심없다. [105] 한글날기념20851 19/12/11 20851 102
67504 [LOL] 라이엇코리아에게 미스틱 선수의 징계를 요청합니다. [34] 아름다운돌14536 19/12/11 14536 42
67503 [LOL] 선수협회 창설, 소신발언이 어려운 이유? [88] 바람과 구름13264 19/12/11 13264 44
67500 [LOL] 클템이 고의트롤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0] Leeka13620 19/12/11 13620 8
67499 [LOL] 장건웅이 포모스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9] Leeka10571 19/12/11 10571 2
67498 [LOL]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회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 [9] 라면8156 19/12/11 8156 3
67497 [LOL] 국회의원실에 전부 전화를 돌릴 예정입니다. [27] 토루12826 19/12/11 12826 67
67496 [LOL] 포모스 트위터/건웅 추가 발언 [34] 삭제됨12784 19/12/11 12784 15
67495 [LOL] 너무 답답해서 우리은행에 한번 더 글을 남겨야겠습니다. [20] 문현제8741 19/12/11 8741 21
67493 [LOL] 케스파컵 보이콧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44] Leeka11640 19/12/11 11640 40
67492 [LOL] 이제는 정말 선수협이 필요할때 [14] 마빠이7818 19/12/11 7818 11
67491 [LOL] 팬들은 LCK가 망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5] 솔로15년차6844 19/12/11 6844 6
67490 [LOL] 라코는 라코고 우리는?(리폿 시스템 문제) [8] 도뿔이7006 19/12/11 7006 0
67489 [LOL] 역대 LCK 공식 제재 총 정리 (개인에게) [3] Leeka8362 19/12/11 8362 0
67488 [LOL] 데마시아는 왜 도란만 잡았을까? [39] Leeka11342 19/12/11 11342 10
67487 [LOL] 롤 회원탈퇴를 했습니다. [19] 피카츄 배 만지기10222 19/12/11 10222 32
67485 [LOL] 전프로게이머 건웅이 이번 사태에 관련해서 글을 썼습니다. +@. [49] 월광의밤13370 19/12/11 13370 45
67484 [LOL] 이번 사태에 대해 건웅도 글을 올렸습니다 [7] 삭제됨6844 19/12/11 6844 12
67482 [LOL] 이제 작은 목소리 합치자고 말하는 것도 힘드네요 [55] 린민군13239 19/12/11 13239 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