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21 02:02:20
Name 랜슬롯
Subject [LOL] 스토브리그 - 도대체 T1의 계획은 어떤걸까요?
티원이야기 너무 많이 올리면 보기 안좋을것같아서 안올리다가 게시판 한페이지에 따로 안보이는 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티원의 MVP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클리드는 다른 리그도 아닌 같은 리그의 팀인 젠지로.

칸은 아직까지 오케이! 쌩큐! 라는 말은 안나왔지만 분명한건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건 팩트라고 봐야겠죠.

실제로 선수가 FA 선언을 하고 다시 원래 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걸 감안한다면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지구요.



그렇다면 남는건 뭘까요?


일단 미드 페이커. 루키나 도인비급이 아닌이상에야 나름 작년 롤드컵을 제외하면 잘해줬고 페이커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미드를 지킬 가능성을 높으니

패스.

원딜 테디. 구마유시라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긴하지만 프로씬에서 나와 바로 활약할 가능성이 많은 것도 아니고, 테디야 급발진을 제외하면 작년내내

조용히 잘해줬다고 생각해서 그나마 다행.

서포터 에포트. 마찬가지로 롤드컵에 상당히 부진하긴했지만, 작년 티원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때 마타를 대신해 자리를 지켜줬고 나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에포트를 제외한다면 딱히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매물이 있는 것도 아니라.. (LCK 전체로 보면 리헨즈가 있긴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일단은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그렇다면 미드 ㅡ 바텀은 정해졌고 그다음은 정글 탑인데..

탑은... 정말 애매한게, 딱히 누구를 잡아야할지. 큐베정도가 그나마 준수해보이는데 문제는 큐베도 작년 폼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었고,

그 누가와도 작년 칸만한 활약을 보일까 싶습니다. 정말 망상을 적어보면 더샤이가 오는게 그나마 업그레이드? 아닌 업그레이드인데..

문제는 그건 비현실적이니 냅두고, 현실적인 가능성을 보면 큐베 or 다른 A급 선수 or 아예 연습생에서 데리고 오는건데..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해야하는 T1 입장에서는 그 누구도 딱히 해답이라고 하기가 힘들죠.


정글은 어떤면에선 탑보다 더 문제인게, 작년 MVP는 누가 뭐라해도 클리드였습니다. 근데 그 클리드는 젠지로 훌쩍 떠나버렸고, 클리드와 비견되는 선수는 최소한 현 시점에는 아무도 없거든요. 그나마 커즈? 혹은 타잔? 정도가 비교가 되는데 타잔은 그리핀 다년계약이니 패스. 그러면 커즈인데, 커즈는 분명히 준수한 정글러이고 롤드컵 선발전에도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클리드를 대신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기는 힘들거든요. 커즈가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클리드가 너무 잘했어서...

다시 말해서 T1는 이미 최선은 물건너갔고 남은건 차선 혹은 최악인데,

꼬감까지 없어진 지금 점점 최악의 구도로가는게 아닌가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1 02:04
수정 아이콘
14년, 18년 다음에 20년이 오는거죠 뭐.
커즈를 잡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칸은 대체자가 생각이 안나네요.
랜슬롯
19/11/21 02:06
수정 아이콘
근데 14, 18년은 꼬감이 있었는데 20년은 꼬감도 없어진게...
오리아나
19/11/21 02:05
수정 아이콘
사실 꼬감 있었으면 '뭐 어우슼은 아니더라도 해 온 게 있는데' 하고 큰 걱정을 안 했을 것 같은데 꼬감 없는 게 가장 걱정되네요.
타케우치 미유
19/11/21 02:06
수정 아이콘
대체자는 고사하고 코칭스태프가 걱정됩니다. 이런 케이스 자체가 이스포츠 사상 상당히 드물어서...
물론 티원이 그 팀중 하나였죠... 0708에서 전 스태프가 경질 되었던 적이 있으니.
근데 이번엔 목표 성적을 못냈다 뿐이지 성적 자체가 완전히 나빴던 건 아니라 대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 건지 많이 불안하네요.
인생은서른부터
19/11/21 02:07
수정 아이콘
더샤이.. 해외 풀을 당겨와서.. 얀코스.. 티안..
에레이 난 모르겠다아
이커형 행복 롤 해야하는데
Lazymind
19/11/21 02:08
수정 아이콘
단년계약자들이 우르르 다나가는것(에포트도 오피셜은 아니죠 그저 espn에서 소식을 띄웠을뿐..)보면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년 슈퍼팀을 주도했던 오경식단장은 손떼고 농구팀으로 돌아간걸로 알고있고 컴캐스트 인력들이 들어왔을텐데 내부적으로 잘안돌아가는것같아요.
칸클리드 나간거야 그렇다치고 꼬마가 나간것에서..
작년 슈퍼팀구성은 롤드컵 일찌감치탈락하고 미리준비한것도있지만 꼬마가 톰한테 클리드 전화번호 물어보고 진에어랑 테디이적 미리 컨택할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인데 올해는 칸클리드 붙잡으려고 FA시장열리고도 시간을 허비했고 이미 나가버린 감코진 대체자도 못찾았습니다.
칸클리드 대체자를 구하기전에 감코진이 있어야 선수를 구하죠.
제대로된 이적시장 보내는건 이미 늦어버렸고 그냥 칸나-엘림-구마유시 다올려서 주전/서브로 쓰면서 1년 보내야죠.
레드로키
19/11/21 02:09
수정 아이콘
갑자기 기생충의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갑자기 싸해지는데
결정장애
19/11/21 02:09
수정 아이콘
조마쉬사장은 점점 조마쉬xx이 되가는 중인데....
강력한 해결책이 아니면 정말 험난해보입니다
인생은이지선다
19/11/21 02:09
수정 아이콘
기업홍보를 넘어서 수익을 내는 미디어기업화를 원했지만 Lck 프랜차이즈화 실패에 실망해서 lcs로 옮길 생각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19/11/21 04:19
수정 아이콘
그건 낚시라곤 하더라구요..
그와는 별개로 처음 컴캐스트 들어온다 했을때 불안해하신분들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건지 봐야겠네요
19/11/21 0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롤갤 잠시 보니

티원이 구단의 홍보용이 아닌 자체 수익이 나는 구단으로 변모를 원하고 있고(lcs 팀들 처럼)

그래서 미디어쪽 강화를 하면서 컴캐스트와 합자를 했고

장기적으로는 lcs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라는 찌라시가 돌던데 싱숭생숭 합니다.


컴캐스트의 입김이 많이 불면서 수익창출을 위한 과도한 스케쥴, 개인방송일정 등등이 생겼고

단년 계약 선수들은 그게 맘에 안들어서 나갔을 가능성이 있죠(꼬감 포함)

클리드가 젠지와 입단식에서 했던 말도 의미심장하고요
19/11/21 02:11
수정 아이콘
단장이 직접 리그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지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LCK가 프차도 안 되고 수익 구조 개선이 없다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9/11/21 02:11
수정 아이콘
일단 추측해볼 수 있는건 미국인들이 구단 상부에 들어왔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아니다 싶으면 올해는 리셋가고 내년에 다 끌어와서 박아보자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게 합리적인 선택이거든요. 한국 프로씬은 1년에 쓸 예산이 한정되어 있으니 미래가 어떻게 되든 아둥바둥 발악해서 올해 5위할거 4위라도 해보자는 마인드라면, 미국은 바닥을 기더라도 몇년뒤에 한번 1등 해먹으면 된다는 마인드거든요.
사실 저는 페이커가 군대 가기 전-20대 후반까지는 기량에 크게 문제 없을거라 봐서, 뭐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봅니다.
에너지
19/11/21 02:11
수정 아이콘
칸을 잡을 수 있다면 다시 잡거나 큐베 + 킹겐
정글은 커즈나 말랑을 잡는게 최선 아닐까요.

칸 다시 잡고 커즈까지 잡으면 올해 정도의 포텐은 유지 한다고 봅니다.
19/11/21 02:11
수정 아이콘
미국가나요 ..?
19/11/21 02:13
수정 아이콘
그냥 볼 것도 없이 망했어요. 돈이 있어도 지금 매물이 아예 없는데.. 칸, 클리드가 나올 수 있는 매물 중에 최고 S급 매물인데 그걸 안 잡고 놓친 것부터 이미 망하고 시작하는거죠. 근데 웃긴 건 팬들 대부분이 중국과의 돈싸움은 질 거라고 생각해도 국내팀과의 돈싸움은 절대 안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마저 이기지도 못했고.. 진짜 엄청난 자금을 쓸 것인가?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해서...
솔직히 너무 방심한 거 같네요.. T1 내부 생각이 "우리는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이고 페이커가 아직까지 있고 우승은 못했지만 롤드컵 4강에 LCK는 다 쓸어 먹었으니 돈만 어느 정도 주면 선수들이 앞다퉈서 올려고 할 것이다" 이런게 아니였을까 개인적으로 생각...
근데 가장 환경과 성적에 예민한게 선수들 본인이니 저 생각을 깨는 또다른 뭔가가 있었을 것 같은 느낌? ( "클리드가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다" 이 말이 꽤 핵심인듯...)
지금 팬들이 "더샤이", "강형" 노래만 불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거의 힘들죠. 이적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연봉도 장난 아닐 거고 그걸 단독 찬스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다른 팀들도 달려 들텐데.. 정글은 타잔 어떻게 안 되나 보고 있는데 그것도 힘들 것 같고.
그나마 정글에서 커즈 말고는 매물이 없다는게...
랜슬롯
19/11/21 02:18
수정 아이콘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아마 전 방송 + 외부행사들 이야기같습니다. 방송하다가 클리드 엄청 여러번 데였거든요. 개인방송하다가 하도 훈수가 심해서 방송 종료하고 나보다 롤을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라고 말하기도 했고... 얼마전에 본인들이 실수하긴했지만 칸과 대화하다가 그거때문에 또 엄청 비난받았으니...
19/11/21 0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그걸 선수들 의견을 반영해서 개인방송이나 행사 등을 조정하거나 하기 싫은 선수들은 없애거나 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보거든요.
저도 클리드 좋아해서 T1 방송 많이 봤는데 진짜 미친 사람들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건 뭐 클리드방 가서 "페이커 뭐하냐", "페이커는 뭐 좋아해요?" 등등 맨날 페이커 찾지를 않나, 훈수로 짜증나게 하지를 않나... 그 개인방송 때문에 뱅, 페이커, 클리드 등등 몇 번이나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제대로 관리도 안 되면서 개인방송을 그렇게 시키는지...
물론 연봉에 행사나 개인방송 등도 포함되었을테니까 무조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게임에 대한 승부욕 강한 선수들은 진짜 싫긴 하겠죠..
인생은서른부터
19/11/21 02:28
수정 아이콘
리얼 채팅 막고 도네 최저 금액 5만원으로 해야..
밀크카밀
19/11/21 02:13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가장 큰건 상황을 추스려야 할 감독, 코치가 없는건데 꼬감이 미리 이야기하지 않고 갑자기 그만뒀을 것 같진 않다라는 희망이라도 가져야 하는지..탑은 정말 칸 말고 없는 것 같은데 오늘 이후 칸에 대한 미련도 없어졌네요. 거기다 이번 클리드 이적으로 남은 애들, 특히 페이커 후려치기 당하는 걸 보니 제 멘탈도 바닥치는데 정말 18년도보다 더한 상황이 오는 걸까요?
19/11/21 02:14
수정 아이콘
선수는 모르겠는데 꼬마는 대체제가 없어요..
롤드컵 3회 롤챔스 8회우승이 대체가 안되요 흑흑
라이언 덕후
19/11/21 02:17
수정 아이콘
돈이 있어도 먹을게 없으면 굶는건데 딱 그상황이라...
킹겐+말랑이라도 어떻게든 잡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아니라면 정말 휴스턴식 리빌딩(이제는 휴스턴식 치팅이라고 밝혀진것 같지만)이라도 해서 유망주 올인...?
파이몬
19/11/21 02:17
수정 아이콘
기대를 접었습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1/21 02:18
수정 아이콘
페이커 테디가 있기에 큰 걱정은 안됩니다. 정 안되면 T1이 자랑하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어요. 페이커 테디가 잘 이끌어주리라 믿어요.
솔직히 선수들 걱정보다 꼬감독의 부재가 너무나도 크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건강보험증
19/11/21 02:19
수정 아이콘
T1 윈나우 실패했으니 T1세대교체로 SKT T1 K처럼 한 번..긁히는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9/11/21 02:20
수정 아이콘
대체가 안 되는 포지션에서 다 나간게 큽니다.
칸, 클리드, 꼬마 out -> 누굴 데려와도 다운그레이드에요
블리츠크랭크
19/11/21 02:22
수정 아이콘
SKT 창단때 부터 팬이었는데, T1으로 바뀌자마자 놔줘야하냐는 생각이 듭니다.
에바 그린
19/11/21 02:26
수정 아이콘
코치진 없는게 좀 커보입니다.
나간 건 나간거고 채워넣어야 하는데 말씀하신 플랜을 세울 사람이 있을지가
젠지는 이지훈 단장이 주도한걸로 보이는데 슼에도 롤잘알 단장(혹은 프런트)이 남아있느냐가...
나의규칙
19/11/21 02:29
수정 아이콘
위에서 Purple님 말씀처럼 매년 질러서 윈나우~ 인 것을 탈피하려나 싶습니다. 올해는 유망주 기회 주고 옥석 가르고, 페이커 마지막 1년에 불살라서 우승 도전하고 그 후에는 페이커 계약 축소하거나 덜어 내면서 다시 리빌딩~ 이러한 흐름으로 바꾸려나 싶습니다. 구단 자체적으로 돈 벌려면 이런 움직임이 합리적이긴 하죠.

다만 한국 스포츠계나 이스포츠계의 특성상 이런 식으로 윈나우 모드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할까 싶기는 합니다. 이른바 강팀팬이 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드래프트 같은 것도 없어서 탱킹하는 것이 "금전적인 면"을 제외하면 아무런 이득도 없어서... 한번 나락에 빠지면 계속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19/11/21 02:48
수정 아이콘
이게 미국 스포츠들이야 드래프트가 있어서 3~5년 리빌딩 시기 갖출동안 유망주들 모아 놓고 됐다 싶으면 돈 한 방에 쫘악 풀어서 우승권 만드는게 흔한 일이긴 한데, 차이점이 그 스포츠들은 역사가 오래 되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될 스포츠인게 확실하지만 롤은 생긴지도 얼마 안 되었고 언젠가는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없어질 것 같은 게임 스포츠라는게 크죠... 또 처음에도 말했지만 드래프트가 있으면 팀들 전력이 균형이 맞혀지기도 하지만 롤판은 그런게 없고 돈 많이 잘 쓰는 팀들이 해먹는게 큰 곳이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페이커가 그나마 실력을 낼 수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롤드컵 먹는게 소원인데 1년, 2년 날리는게 너무 크죠... 곧 은퇴할 시기가 오는데..
나의규칙
19/11/21 03: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죠. 이 바닥은 돈 많이 쓰는 것이 최고!인데. 그러한 면에서 탈피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자체가 위험 신호라면 위험 신호죠.
55만루홈런
19/11/21 03:05
수정 아이콘
원나우를 탈피하려고 하기엔 백몇십억 장전했다 어쩌고 말이 있던것 같던.. 그리고 선수 생명이 너무 짧고 다른 스포츠야 95,6년생이면 아직 젊고 팔팔한데 롤은 이미 고령 은퇴가 가까운 나이라... 무조건 원나우 해야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슼이 돈이 없는 구단이면 모를까 돈은 넘쳐나죠 근데 선수 못잡은게 충격인... 크크
강동원
19/11/21 02:33
수정 아이콘
탑정글보다 감독코치 비어 있는게 더 문제인 각 같은데
19/11/21 02:3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멘탈나갔는데 행복회로 돌리자면
작년 영입 생각해보면 칸이야 최고의 탑 매물이여서 모든사람이 다 반겼지만 클리드에는 물음표 많이 찍혔죠 무진 거르고 클리드?이러면서
행복회로 풀가동해서 새로들어오는 정글이나 연습생이 클리드처럼 터져주면 어떻게든 될꺼같기도한데..
문제는 꼬감이............꼬감이 나갔습니다.............
Nasty breaking B
19/11/21 02:42
수정 아이콘
뭐 이제 별로 관심도 안 갑니다... 조마쉬 위시한 새 프런트 일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
그냥 그리핀 사건이나 좀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베스타
19/11/21 02:44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해서 김정균 감독 빠진게 칸-클리드 빠진거보다 10배는 더 걱정스럽습니다. 예컨데 거액을 들여 새로운 S급 자원의 영입으로 강력한 스쿼드 구축? 혹은 신진 선수들의 성장? 뭐든 믿을만한 감독과 코칭스탭이 있어야 하는데 김정균 감독의 부재로 그 어떤 방향이건 올 스톱 상태입니다. 칸-클리드 대체제 없다는 건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떻게든 길이 열릴 문제지만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 이탈 이전에 이보다 더 크게 걱정스러운 뉴스는 없을 것 같습니다. T1은 이제 컴캐스트 시대로 접어들게 될텐데,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관리하면 비전이 안보여요. 선수들은 몰라도 김정균은 어떻게든 잡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기존의 네임밸류에 기대서 그냥 장사꾼 속셈이나 가지는거라면...
19/11/21 02:45
수정 아이콘
지금 롤은 거의 70퍼 정글차이라 지금 무슨 매물을 물어와도 담시즌 망했다고 봅니다

그냥 담시즌은 포기하고 육성대박을 노리는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Le_Monde
19/11/21 02:53
수정 아이콘
FA 시장 열린지 만 이틀도 안되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거 보면 T1 프런트도 참 힘들 것 같아요.
같은 맥락으로 선수들도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힘들겁니다.
팬의 우려스러운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T1 팬의 지금 심정은 DRX나 한화, KT 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페이커-테디-에포트, 롤드컵 4강 + 롤챔스 석권의 주역이 셋이나 남아있으니 훨씬 상황이 괜찮죠.
그런 와중에 '최악으로 흘러갑니다'같은 표현은 사실상 T1은 다른 팀들과 결이 다르다걸 은연중에 내포하는 말 같아
같은 SKT 팬 입장에서도 좀 불편합니다.

최선의 자원이 아니라도 큐베+피넛만 와도 저는 충분할거라 봐요.
어차피 이 팀은 페이커 미드가 고정이라 페이커 기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Normalize
19/11/21 02:55
수정 아이콘
코치진 다 나갔어도 꼬감 남았으면.
꼬감이 나갔어도 제파랑 플라이 코치가 남았더라면.

지금까지의 코칭, 팀컬러를 명암이 갈리긴해도 어쨌든 조금이라도 계승해서 이어가줄 코칭스텝이 안남아서 그런지 그냥 막연하게 불안하네요. 이러다 페이커가 국방의 의무로 빠지는 순간 내가 아는 skt는 영원히 사라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Normalize
19/11/21 02:58
수정 아이콘
사실 구락스, 구 삼갤 형제팀... 어쨌던 커리어는 이어진다한들 구성원이 바톤터치식이 아니라 한번에 싹 갈려버리는 식이면...

아, 생각해보니 페이커가 남았으니 저 팀들보단 낫긴하네요.
R.Oswalt
19/11/21 02:58
수정 아이콘
리코리스나 얀코스급 데려올 것도 아닌데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연습생 승격이라도 발표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지금 꼬라지는 그냥 무능, 무계획...
키모이맨
19/11/21 03:11
수정 아이콘
저는 전세계FA다 합해서 압도적인 1등 선수는 클리드라고 생각했습니다. 딱 하나 서양권에 갔을때 언어문제가 있는거 빼면
모든면에서 최고라고 봤는데 롤 역사에서 SKT의 선수 영입과 이별을 봤을때 클리드급의 선수가 1년 하고 국내의 타팀으로
가는건 확실히 특기할만한 사례네요. 기존 많은 사람들의 예상처럼 해외로 떠났으면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국내의 타팀
으로 이적이라
19/11/21 03: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봤고 실제로 관계자들도 죄다 그렇게 본거같은데 T1 CEO가 젠지에 부랴부랴 메세지 날리고 그런거보면...

대체 슼은 클리드한테 어떤 조건을 제시했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는지...올 한해 경기를 보면 클리드한테 올인 안할수가 없는데...
키모이맨
19/11/21 03:42
수정 아이콘
어제 오후 되서야 T1에서 정식으로 클리드 못잡는다고 인정하는 발언이 나왔고

당일 저녁에 바로 젠지 합류한걸로 봐서 T1도 끝까지 죽어라 붙잡았던거 같은데 한 15년후 롤 없어지고 썰풀이 듣지 않는이상
내막이야 알 수가 없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
19/11/21 03:14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 코치 감독 다 나갔어도 클리드 하나 붙잡으면 절반 성공이라고 봤는데 클리드 놓친 상황에서 지지라고 봅니다. 다음 시즌은 뭘 해도 다운그레이드고 회생 불가능하다 봅니다.
55만루홈런
19/11/21 0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컴캐로 달라진건 영상인데 그거 제외하면 운영이 굉장히 별루인것 같네요.

영상이나 방송이 좋냐? 라고 하기엔 클리드가 슼을 떠난 이유중 하나로 추측되구요 (방송하기 힘들다 테디에게 귓한것부터 방송으로 생긴 사건들...)
지금 ceo는 입만 오지게 털지 결과물이 안나오고 있죠

돈은 뭐 엄청 장전했다고 하고 강남에 십몇층 게이밍 하우스만든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면 뭐하는지.... 결과를 보여야죠
젠지도 사실 강남에 게이밍 하우스 비싸게 짓고 선수는 물음표였다가 이번에 제대로 돈썼는데 슼은 뭐하는지 당장 18년 망했던게 작년인데 크크

탑은 누굴 데려와도 아쉽다 말 나올거고 정글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정글은 무조건 커즈는 잡아야하지 않을까

ig폭파하고 그리핀 폭파해서 더샤이 타잔이 풀렸다라는 소설같은 이야기는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정글은 커즈가 솔랭이나 대회에서 보여준걸 생각하면 현재 풀려있는 정글 중 무조건 잡아야하고 탑이...... 뭐 fpx도 탑이 가자미역할하면서 우승한거 생각하면 잘 버티는 탑이...

아마추어 칸나 엘림에게 기대하기엔 오히려 가혹하다 생각하구요 냉정하게 슼에서 데뷔하는 신인은 다른팀에서 데뷔하는 신인보다 압박감이 더 크다고 생각하네요. 슼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팀이죠 잘하면 인기 명예 돈을 얻지만 부진하면 안좋은쪽으로 배로 얻어 맞는...

사실 페이커 기량만 꾸준히 좋다면 모르지만 페이커도 이제 기복이... 제 개인적으로 현재 페이커의 폼과 내년의 폼도 좀 낮게 평가해서 (물론 올해 한체미는 페이커입니다) 이제 페이커 믿고 간다는 힘들다 봐요 무조건 보험이 필요하죠.

코치도 문제인데 뭐... 김정수 코치 입국할때 레드카펫을 깔아야 크크 진짜 슼 팬들 불만 폭발직전인 이유가 있네요
카바라스
19/11/21 03:2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글을 아프리카 팬분들이 쓰면 동의할텐데 skt는 지금 남은 자원만해도 페,테,에라.. 충분히 상위권스쿼드 만들수 있다고봅니다. 코치진이 관건이긴하네요
반니스텔루이
19/11/21 03:38
수정 아이콘
탑은 모르겠는데 정글은 일단 커즈가 그나마 최대 매물로 노려볼만 하네요.

피넛은 이미 방출시킨 마당에 굳이 다시 안올것 같고
카바라스
19/11/21 11:55
수정 아이콘
피넛은 근데 작년에도 접촉했다는거 보면 생각이 아예 없진않을거 같아요. 팬들은 싫어하지만
다시마두장
19/11/21 03:42
수정 아이콘
참 이번해 LCK 정글은 풍년이라 생각했는데 또 클리드 나간 자리 채우려니 마땅치가 않네요.
물론 클리드가 확고부동한 원탑에 가까운 정글러였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요.

T1이 나름대로의 플랜이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흐름따라 가고 있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작년의 그 재빠른 영입전과 비교돼서 더 아쉬운 것 같네요.
19/11/21 04:14
수정 아이콘
sk t1이아니고 t1이 된거같습니다 지금은 아예 다른팀같아요
19/11/21 04:40
수정 아이콘
젠지/담원/샌박을 제외하면 제대로 갖춰진 팀이 없는게 현실인데요 뭐
근데 그 중에서도 유스는 많고, 세 라인이나 주전이 있고.. 그것도 부럽습니다
뿌엉이
19/11/21 05:10
수정 아이콘
클리드 대체 자원이 없죠 뭐 아에 신인들 기회 줘보는 것도
페이커가 아직 기량이 괜찮지만 롤드컵 노리기에는 좀 부족하고
떨어질 때도 되긴 해서
19/11/21 07:21
수정 아이콘
조마쉬xx 크크
러블세가족
19/11/21 07:43
수정 아이콘
일단 감코진부터 구성해야 선수들이 오죠.. 방향을 제시 해 줄 사람이 없는데 어떤 기준으로 영입할까요.. 꼬감 이탈이 제일 타격이 크네요
19/11/21 08:10
수정 아이콘
어제밤엔 잠이 안오더니 그래도 자고일어났더니 많이 진정되네요
롤드컵우승전력을 꾸리는건 좀 어려워보이고 어떻게 구성되든 팀팬으로 남을거라
페이커 이후의 세대교체를 염두하고 팀만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볼거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21 08:35
수정 아이콘
페이커 테디 + 북미 3명 데리고 na라도 갈생각인가 싶은데 그 로스터가 TL보다 셀지도 의문이네요
컴개놈들 진짜 누구 못데려오면서 입턴거면 어휴
19/11/21 08:47
수정 아이콘
한국 스포츠 특성상 홍보가 아닌 자체 수익을 원하면 절대 우승 전력 안 나옵니다.
더구나 여긴 드래프트랑 샐러리캡도 없는데...
다른 팀들은 구단주가 흑우처럼 빵빵 쏘는데
컴캐는 수익 낼려고 가성비 보면서 선수 영입하면 당연히 밀리는 거죠.
19/11/21 08:59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일단 꼬감이 나간게 제일 큽니다.
칸, 클리드는 뭐 물론 다운 그레이드겠지만 어떻게든 대체가 가능하긴 하죠. 하지만 꼬감은 대체가 안돼요.
게다가 제파 코치도 나가고 ㅠㅠ...
프런트놈들은 대체 뭔 생각인지..
cienbuss
19/11/21 09:07
수정 아이콘
칸은 나이나 기복으로 정신승리라도 시도 할 수 있지, 클리드는 대체불가고. 영입 당시에도 평 좋았지만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경우라 무조건 아쉬울 수 밖에 없고. 국내에서도 경쟁상대라는 것도 크고. 꼬치도 올해 아쉽긴 했지만 대체 어려운 자원인데. 스쿼드 구성과 지속을 위해 수익이 필요한데 클리드 보면서 둘이 역전됐던 게 아닌가, 그리고 프론트가 안일했던 게 아닌가 싶고.

근데 생각해보니 불안함의 가장 큰 이유는 딜러진에 대한 신뢰도의 차이인 것 같네요. 여전히 준수하지만 페뱅시절만큼의 기대치가 없으니. 키워쓰거나 저평가 된 선수 데려오는 게 아니라 검증된 s급이 안 보여서 불안해지고.
19/11/21 09:14
수정 아이콘
T1의 T는 Thank you 의 T라는게 정계의 학설..
쌍테아린
19/11/21 09:28
수정 아이콘
티원이 문젠가요. 지금 이 사태면 lck를 시작하면 안되죠
19/11/21 09:34
수정 아이콘
아직 SKT의 입김이 남아있던 올해 T1과
컴캐스트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내년 T1은 이제 다른 팀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이렇게 생각없이 움직일줄은 몰랐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205 [LOL] 그래서 카나비는 어찌 되는건가요? feat 정리. [63] Leeka12475 19/11/21 12475 77
67203 [LOL] 소비자로서 그리핀 사태에 할 수 있는 대응에 대한 고찰 [28] fallsdown8656 19/11/21 8656 6
67202 [LOL] 그리핀 관련 물타기 여론에 휩쓸리지 말아야 하는 상황 [217] 한글날기념12513 19/11/21 12513 36
67201 [LOL] 2019 LPL 올스타 - 올해의 어워드 시상식 후보들 발표 [11] 신불해10333 19/11/21 10333 0
67200 [LOL] 씨맥 징계가 내부고발자 보복성 조치일 수밖에 없는 이유 [38] 즐겁게삽시다11590 19/11/21 11590 56
67199 [LOL] 결론은 라이엇코리아는 앞으로 내부고발자는 롤판에서 발빼라이거네요? [33] 조현11733 19/11/21 11733 21
67198 [LOL] 폭언을 규제하는 행위가 위험한 EU [72] 타임러스10644 19/11/21 10644 13
67197 [LOL] 그래서 씨맥의 처벌은 1년 정도면 합당할까요? [61] 안녕하시나요11078 19/11/21 11078 16
67195 [LOL] 내 마음속의 위대한 정글러 하나가 떠나갑니다 [68] Gloomy12797 19/11/21 12797 14
67194 [LOL] 땅우양이 말하는 씨맥 피드백 [20] 어강됴리15196 19/11/21 15196 18
67193 [LOL] 프로 의식 없는 프로 선수 [22] 세기말종자9252 19/11/21 9252 29
67192 [LOL] 스토브리그 - 도대체 T1의 계획은 어떤걸까요? [63] 랜슬롯10834 19/11/21 10834 0
67191 [LOL] '타잔-소드-래더-변영섭 코치', 김대호 감독 폭언, 폭행에 대해 증언 [591] 비역슨24818 19/11/21 24818 0
67190 [LOL] 나는 20년에는 LCK를 볼 것인가 [6] 삭제됨6300 19/11/21 6300 4
67189 [LOL] 아프리카 기인 선수를 응원합니다. [49] 興盡悲來9159 19/11/21 9159 15
67188 [LOL] 10만원 후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됩니다. [63] Leeka10094 19/11/21 10094 9
67186 [LOL] 국민일보에서 카나비 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187] Lazymind18353 19/11/21 18353 29
67184 [LOL] 슈퍼팀,드림팀. 그리고 반지원정대 이야기 [29] Leeka7848 19/11/21 7848 0
67183 [LOL] 저는 그리핀, 특히 소드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63] 오티엘라11691 19/11/21 11691 51
67182 [LOL] 씨맥방송 요약 - 스틸에잇 "2차협박은 없었다"건에 대해 [35] 어강됴리8805 19/11/20 8805 14
67179 [LOL] 스틸에잇. 김대호 감독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115] soulbass14119 19/11/20 14119 10
67178 [LOL] 생각해보면 젠지도 빅클럽이었습니다 [52] 신불해11921 19/11/20 11921 1
67177 [LOL] 젠지 로스터 : 라스칼 - 클리드 - 비디디 - 룰러 - 라이프 [332] Leeka20882 19/11/20 2088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