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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01:50
사실 LCK에 대해서 메타 해석이 문제다 스타일이 문제다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는데..전 그냥 딱 잘라서 다른 리그랑 비교해서 돈 없음! 이게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무작정 팀이 돈내라고 할 수 없거든요 사실..
19/11/11 01:50
14 삼화의 마타 이후 LCK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원맨오더는 허상이다, 가장 큰 목소리는 있어야하지만 근본적으론 여럿이 하는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렇게 계속 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펀플러스는 그 지론을 뒤엎고 메인오더 도인비의 명령을 듣는 충실한 병사들을 데리고 우승하더군요. 어떤 의미에선 14 삼화와 가장 비슷한 팀이 아닌가 합니다.
19/11/11 01:51
이 부분은 어느정도 씨맥의 지론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명이 내리는 오더는 결국 5명이 같은 생각하는 오더인 거죠
19/11/11 01:51
노페가 강퀴방에서 얘기한 썰만 봐도 계속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lck는 계속 더 추락할 일만 남은거죠
어떤게 중요한지도 아직도 깨닫지도 못하고 사람의 대한 중요성도 모르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조차 그 모양이고
19/11/11 01:54
LCK 팀들이 돈 얘기 꺼내는건 이젠 더 이상 하면 안되는 얘기죠
선수한테는 그렇게나 돈을 쏟아 붓는 팀들이 코칭 스텝의 대한 인식이 고작 이따위 밖에 안된다는 얘긴데요
19/11/11 02:05
본문에도 썼지만 왜 투자 안해? 라고 할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 연봉 감당도 빠듯할텐데요..
인식이 그따위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여유가 없어요 LCK 대부분의 팀들에게는..
19/11/11 02:08
SKT는 탑클래스급 자금력을 갖췄습니다 거기에 컴캐스트 합작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치진 라인은 처참할정도죠 또한 이미 한화는 내년시즌에 전력분석가 모집공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우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관건이겠습니다만은 적어도 공개적으로 모집공고를 내놨다는 점에서 투자할 여력과 의지는 있다고 봐도 충분합니다 LCK 탑클래스 팀들과 자본력을 갖춘 팀들은요
19/11/11 02:04
한국과 중국팀에서 연봉/태도 차이가 많이났다. 중국이 조건도 좋고 적극적.
추가로 코치진/분석가 이야기에서 자기경험으로는 돌아다니는 이야기처럼 무슨 라인별로 코치있고 분석가 주르륵있고 이렇지않다. 그런거없엇고 인력은 많으면 좋지만 통찰력있는사람이라면 이미 코치든 뭐든 롤판에서 일하고있을것이다.
19/11/11 01:52
13SKT - 18IG : 피지컬로 씹어먹는 팀
14삼화 - 19FPX : 피지컬되는 운영형 팀 느낌이라 내년은 설마 15SKT같은팀이 중국에 나타날지..
19/11/11 02:02
닝은 기량 이전에 워크에씩이 문제인지라, 내보내는 게 당연하죠
개인적으로는 반등의 여지가 거의 없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TES 간다는 썰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면 TES 수뇌부가 큰 실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귀하디 귀한 SS급 로컬 미드를 가졌다는 이점을 그냥 갖다 버리는 거죠
19/11/11 02:11
사실 유럽에도 진 시점에서, 돈이 없다는 변명은 하기 힘들고
결승 보면서 느껴야죠. 데이터 분석 메타 분석이 부족했음을 느껴야 합니다.
19/11/11 02:41
어떻게 해야 LCK가 발전한다는 방법론은 사실 팬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는 한계가 있는거같고..
진짜 말 그대로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매번 해설자분들만 우리가 도전자다 강조하지, 솔직히 진짜 LCK가 도전자의 입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중국은 자주 만나보고 비벼봤으니 좀 쳐준다 정도고, G2는 MSI때 겪은게 있는데도 아직도 내려다보는 시각들이 있는걸 보고 좀 놀랐었네요. 잘하는 해외팀들을 배우고 연구하라는게 꼭 그걸 똑같이 따라하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분석을 해야 비슷하게 가든 받아치든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건데, 치밀한 분석 없이 정말 단편적으로만 상대를 바라본 느낌.. '얘내 상대로 무난히 커서 한타하면 우리가 이겨' '얘내 상대로 초반 주도권 안 내주기만 하면 우리가 이겨' 이런 정도의 준비로는 뭐 디테일이 부족할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어떤 if를 붙이더라도 결승에서 FPX를 상대로는 어느 팀이든 힘들었을것 같고요. 토너먼트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FPX는 역대급 팀들을 소환해야 할 정도로 우수했던것 같아요. 티안 크리스프 플레이 보면서 이번 대회 참 감탄 많이 했네요.
19/11/11 02:41
원래 항상 패배하고 나면 비관론이 득세하기 마련이라 새삼스럽진 않지만 너무 자학성, 자조성 평가만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둑과 비교해 이야기 하기에는 LCK의 저변이나 체급에서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아요. 내년엔 분명 더 나은 면모를 보일거라 개인적으로는 확신합니다.
19/11/11 02:53
저는 작년보단 분명 올해가 나았고, 올해보다 내년엔 더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충격의 18시즌이 지나고 올해는 일종의 과도기(?) 정도라 보구요.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19/11/11 03:18
모든리그가 상향평준화 된 상황에서 이번에 우승못했다고 너무 자조적으로 해석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대가 온거고.. 받아들이고 보면 진짜 역대급 꿀잼 시즌이였습니다. 그저 팬으로써 내년엔 우승하기를 응원할 뿐이죠.
19/11/11 03:32
예전 클템이 방송에서 말한 '오더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팬들이 생각하는 메인 오더란 없다라는 점은 상당부분 부정됬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오더는 허상이며, 대부분의 플레이에서 다인 오더를 한다'라고 주장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건 콜 플레이지 오더가 아니에요. 이 부분을 들으면서 의아헀던게 예전에 카오스리그에서도 메인오더는 상당히 주목받는 위치에 있었고 실제로 그 오더를 맡던 선수들이 롤에 와서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성장한 적이 많았어요. 대표적인 선수로 이관형 등이 떠오르네요.
19/11/11 09:12
롤드컵이 최고인건 알지만 리라가 아무런 의미없는 취급한건 좀 그렇네요.
그래도 의미도 있었고 올해 나름 국뽕들이킨 유일한 대회였고.. 비록 마지막엔 실패했지만 올해 부활할수있다는 느낌도 받게 해준 대회였는데..
19/11/11 09:34
명예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대회니까요
리그 별로 패치 속도도 다르고 시드권과 관련된 부분도 없고 상금도 0원..국뽕 말고는 의미 없죠 그나마 그 국뽕도 이겼으니까지 졌으면 더더욱이고요
19/11/11 09:13
그런데 돈이 모자라면....
메타를 따르는게 아니라 새로운 매타를 후벼파야 성공하는 것 아닌가요? 딴 스포츠이지만, 야구의 머니볼이 그런 개념이였고... 거기다 좋은 선수 연봉 보다는 좋은 코칭 스태프 연봉이 쌀텐데요...
19/11/11 09:22
더 노력해야죠. 그래도 세대교체 거의 끝났고 피지컬은 검증됐으니 호흡 더 맞추고 더 공부하면 좋은 결과 기대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펀플 모델처럼 1인오더에 기대하기에는 그럴 자원도 안 보이니 같이 공부하고, 무엇보다 망설임을 줄이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팬 입장에서는 뇌피셜 섞어서 물타기 하며 비난하는 건 자제하고 응원하는 수 밖에요.
19/11/11 09:30
갭이 점점 줄어들으니 이번처럼 치열한 롤드컵도 나온 거고(결승은 예상보다는 허무했네요) LCK도 나름 신구 세대교체가 되고 있으니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렇게 비관적이거나 자조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2020 스프링이 기대돼요.
19/11/11 09:38
그 갭 이즈 클로징은 LCK가 앞서 있고 나머지 리그가 쫓아오는 걸 말하는 거였지만 LCK가 근소한 차이로나마 뒤쳐진 지금도 쓸 수 있는 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간극을 줄일 긍정적인 요소가 그리 많지 않아보이는 건 사실이고요. 딱히 비관적인 스탠스인건 아닙니다.
19/11/11 09:48
아, 오해가 있게 댓글을 썼군요. 평소 댓글이나 불판 반응 보면 비관적인 스탠스를 취하시는 분들이 제법 보여서 한 말이었습니다. 본문은 그렇게 읽히진 않았구요.. 저도 마냥 희망적인 건 아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성적이 좋았고, 새로운 팀과 선수들이 들어왔고, 아직은 좀 더 두고볼 생각입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LCK가 더 잘해줬으면 해요.
19/11/11 10:13
처음에는 한국이 pc방 온라인게임 성장하기 딱좋아서
그리고 게임으로 돈버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오래전부터 있었던게 크고 이제는 인터넷보급도 잘되있는거 같고 프로게이머,스트리머 도 있고 한국의 이득은 약간? 정도인거 같네요
19/11/11 13:18
리그 1위 구단이 미성년자 계약서 가지고 강요 협박하는 일이 드러난게 바로 엊그제..
돈 문제 이전에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게 한국 이스포츠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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