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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23:58
작년에 아칼리한테 호되게 당해놓고...
올해는 좀 웃기게도 아칼리를 제일 잘 다루는건 LCK 팀들이더라구요.(너프된 이후에나...) 근데 아칼리에 너무 집중한건지, 뭔가 다른 필밴카드를 못만든...
19/11/06 00:36
[뭔가 다른 필밴카드를 못만든...] 이 말씀이 엄청 와닿네요.
아칼리를 제외한 다른 필밴카드만 더 존재했어도 밴픽싸움에서 그렇게 벌벌 떨지 않았을텐데 아칼리를 제외한 다른 필밴카드를 만들지 못한 것도 실력부족에서 기인한 챔프숙련도 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만, 그룹스테이지에서 다전제로 무대가 바뀌면서 변화하는 밴의 변화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되니, 아쉽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네요 ㅠ ㅠ 롤드컵 결승에서 꼭 우리 lck팀 하나는 보고 싶었는데 ㅠ ㅠ 응원하면서 결승전 보고싶었는데 ㅠ ㅠ 2년연속 결승전을 중립팬으로 봐야한다는 건 정말 슬프네요.
19/11/06 00:53
작년에 음식 요리 실패해버려서 올해는 [그래서 올해는 준비해왔습니다!] 아칼리 지존들로 구성하니까 [응. 그거 유행지났어] 로 문전박대 당하는듯한..
19/11/06 01:20
솔랭에서 페이커 아칼리 연습 계속 할때마다 개인적으로 좀 답답하던..
저거 어차피 백퍼센트 밴일텐데 왜 자꾸하지라는 생각들던..
19/11/06 02:33
이게 원래 LCK특징인데 챔프 추가나 확 패치되면 항상 해외에서는 곧바로 꺼내서 줄창 써먹는데 LCK는 다 안하다가
너프되고나서야 써먹는 경우가 꽤 많죠 아직까지도 잘 해먹고있는 자야-라칸이 처음 패치됐을때도 그랬고, 올해 카서스 정글도 막상 너프 전에 유럽에서 줄창 나올때는 쳐다도 안보더니 너프먹고 유럽에서 버렸는데 LCK에서는 갑자기 계속 나오고.... LCK가 확실히 챔프의 변화에 대해 꽤 늦게 받아들이는 경향성이 있긴 합니다. 물론 전부 그랬던건 아니고 곧바로 반영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안 그런 케이스가 꽤 많아요
19/11/06 08:06
챔프풀에 추가를 해야되는데 변경을 해버린거죠 17년도까지만 해도 페이커가 다전제에서 해외미드한테 라이즈, 신드라, 오리아나로 진다고 말하면 누가 믿을까요?
19/11/06 00:47
이 데이터를 포함해서 밑에 여러가지 분석글을 보니까,
G2나 LPL 팀들이 분석뎁스가 깊다...이부분에 대해 수긍이 가긴 하는데, 그 격차를 느낀게 그룹스테이지와 8강 이후 사이의 밴픽 변화네요. 서양 부트캠프는 멸망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룹스테이지에서도 각 팀들이 아직 서로간에 정답이 아닐까? 하고 들고오면서 풍요로운 픽들이 나왔지만 8강부터는 점차 좁혀지는 그림이었고, 그 사이에 LCK팀과 G2/펀플러스의 분석 격차가 밴픽으로 갈린 느낌입니다. 분석하신대로 분석당할 좁은 챔프폭도 아쉽긴 하구요.
19/11/06 00:49
그리고 이걸보니, 레넥톤 카드가 나름 생각할만한 픽이었던것 같긴 합니다. 다만 8강전 분석이 다소 안 된게 아니었을까, 그런 아쉬움이 있네요.
19/11/06 08:04
부트캠프 애기가 나오니까 떠오른게 유럽의 북미혐오는 더더욱 심해질거 같더군요. 니들이랑 스크림해서 초반이 그렇게 어려웠다며 깔거 같아요
19/11/06 08:09
18년 강모씨 (주업은 고양이 집사 부업은 해설) : 아칼리는 궁빠지면 아무고토 못해~~
궁없으면 약해지는건 맞는데 궁있을땐 체고존엄10사기인거 까진 몰랐던 강모 집사님....1년후엔 사기치는 x, mdc를 부르짖으며 아칼리 안티 팬을 이끄는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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