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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3:58
아프리카는 진짜 다시봐도 어이가 없네요 조별 2라운드에 3전전승하고 조 1위로 올라가서 폼 회복한줄 다들 알았고 상대도 C9였는데.... 1차전은 카사딘 첫 라인형성부터 망했다고 해도(갠적으로 4픽에 카사딘말고 처음 올려놨던 르블랑 그냥 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은 아직도 있지만) 2세트는 탑/미드 두군데에서 완전히 라인전부터 압살했고 지기도 힘든 경기였는데 유리할때 이니쉬 한 번을 안하고.... 저 목록들 여기저기 올라오는데 볼때마다 아프리카가 제일 어이없음....
19/11/05 13:59
그 경기들은 제가 라이브로 보면서도 진짜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1경기빼고 2/3경기는 SKT G2전은 비교도 안되게 유리한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걸 져 라는 소리가..
19/11/05 13:59
작년은 정말 굳어있고 소극적이었으니까요. 레퍼드 복기 방송에서 2세트 복기하면서 자기들이 지는 한타인데 아프리카가 안싸우고 도망가서 이겼다는거보고 충격 좀 받았었죠.
19/11/05 13:58
다전제에 강한 LCK팀들이란 이미지가 어느순간 사라진 이유가 있었네요.. 해설들도 예전엔 LCK는 다전제죠!! 라고 외쳤다가 어느순간 사라졌었는데..
19/11/05 14:15
다전제의 슼!! 올해 슼은 다르다!!!는 최후의 보루가 있었는데 완전히 박살나서....스프링이랑 서머보면서 슼이 다시 최전성기가 왔다는 기대감도 흘러넘쳤는데 왠 미친 코쟁이들이 난도질을 해버리고...므시 시작전에 잔뜩 슼뽕에 취해서 지투는 거들떠도 보지않던 조나스트롱의 모습이 아련하군요
19/11/05 14:38
슼이 18년을 불참한 것도 아니고 같은 리그 뛰면서 그냥 못해서 못올라왔던건데 그들만 다를리가 있나요... 그 그들만의 유예가 논파당해서 완벽히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이렇게 성적이 떠도 정상 자리의 실력차를 인정 안하는 분들이 있으니 그것도 아닌가...
19/11/05 14:03
몰아서 보니까 확실히 처참하네요. NBA는 플옵에서 진짜 실력이 나오듯 롤도 다전제에서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19/11/05 14:31
본인들은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국제대회 성과로만 따지자면 그렇게까지 낮게 볼것도 없다고 봅니다.
G2 프나틱 빼고 생각해도 당장 작년 바이탈리티나 올해 스플라이스나 그렇게 맥없게 탈락한것도 아니니까요. 작년 바이탈리티는 뭐 젠지보다 명백히 잘했고, 올해 스플라이스도 8강은 갔고 SKT에게 다전제 세트승 한번 따내긴 한거라.
19/11/05 14:42
그거야 정치적 겸양이죠. 저도 lec가 lpl lck보다 뛰어나다고 보진않지만, 올해 g2우승하면 특별히 떨어지지않는다고 봅니다.
19/11/05 14:05
웃긴게 결과적으로 국내용 소리 듣던 칸이
최근 2년간 가장 국제대회 커리어가 좋은 LCK 선수더군요. MSI 준우승, MSI 4강, 롤드컵 4강이라..
19/11/05 14:08
단판은 기본실력이라면 다전제는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선수들 외에 다른 스텝들의 준비능력도 들어간다고 보는데(전력분석,상대 주력챔프상성 및 티어정리등) 거기서 LCK가 부족하다는 소리로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9/11/05 14:09
그렇기도 하죠..
이게 단판은 18 롤드컵에서도 젠지만 광탈했지. 아프리카/KT는 조 1위를 했기 때문에 2년간 롤드컵 조별에서 6팀중 5팀이 조 1위로 진출.. 했습니다 -.-;; LCK가 기본은 절대 안밀린다는건데.. 결국 다전제 가서 2승 8패로 완전히 박살난거라..
19/11/05 14:13
스쿼드를 받춰줄 선수외 자원이 딸리다는 걸 올해 롤드컵으로 거의 입증시켰다고 봐야겠네요
선수 모으기만으로 대권 잡는 시기는 한참 지났다...
19/11/05 14:32
LEC,LPL > LCK는 인정해야죠. 만약 타령 했던 작년, 그 만약의 주인공들인 SKT, 그리핀, 담원이 다 나간 롤드컵에서도 결승을 못갔고 다전제에서 이긴팀이 유럽 3시드팀 하나인데..
19/11/05 14:39
오히려 다전제가 약점인거같아요 LCK는.저는 그리고 17년부터 롤에서 이제 3밴이아니라 페이즈 둘로나뉘어서 5밴까지 확대된 것도 영향있는것 같아요. 과거에는 대세챔 티어도 빨리정립되고 준비도 그냥 핵심라인에 조커픽 한 두개 준비하는걸로 됐다면 이제는 저 시스탬이후로 밴픽이 유기적이어야 하죠.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게 현 lck인 것 같습니더. 물론 인게임 실력차이도 있겠고요.
19/11/05 14:43
근데 아무리 봐도 이 다전제 스코어를 보니 좀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G2전을 실수로 졌다면 지난번 MSI G2전은 왜 졌으며 (그때 파이크에 대한 대비도 거의 안되어있었죠) 그전 롤드컵 8강 팀들은 왜? 이 모든 패배들이 다 내가 인게임에서 실수안하고 더 잘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 라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까놓고 말해서 이렇게 많이 일어난 일들을 단순히 인게임내에서 나와 내 팀원들의 실수라고 치부하기엔 좀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조별리그에서 잘하던 팀들이 갑자기 다전제 들어가니까 손발이 안맞아서 실수를 거듭해서 경기를 진다? 이건 말이 안되는것같은데..
19/11/05 14:44
파이크는 예상했고 대처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분석진에선 파이크 궁도 잘피하고 죽일수있는 암살자인 르블랑 기용한것도 이이유 인걸로 추정했고요.. 물론 결과는...
19/11/05 16:42
지투 : 신드라랑 리산드라로 발묶으면 그만이지~~~
궁금해지는게 바텀 신드라는 전혀 생각안했는지 궁금하네요. 한국 해설(클동)은 전혀 예상 못한거 같고 좁쌀, 강퀴(포니는 기억이 나질 안네요)와 서구 해설진들은 예상했는데 슼은 어땠을려나요
19/11/05 14:45
실제로 2년동안 롤드컵에서 6팀중 젠지를 제외한 5팀이 모두 조 1위로 8강 갔는데..
그 팀들이 스플라이스 한번 이긴거 빼고 다 광탈했다는 점에서...... 팀들이 핀트를 잘 찾아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19/11/05 14:53
단순 선수 한명의 실수, 컨디션, 스킬샷의 문제처럼 재수없어서 운이 없어서 졌다기에는 너무 많이 졌죠. 그래서 전 이런 류 의견에 동의안하고 반대하는거구요.
분명 인게임은 물론 외적으로 큰 틀에서 많은 부분을 수정 보완해야한다고 봅니다.
19/11/05 14:52
와 이렇게 보니까 더 처참하고 우리의 현실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직시하게 됩니다.
사라진 리그의 팀 한번, 8강중 최약체팀 한번 잡아낸 것이 최근 2년간 다전제 승리의 전부라니... 3부리그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했는데... LEC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LPL이 현재 세계최고의 리그다 생각했었는데 3부리그 맞네요... 팩트로다가 그냥....
19/11/05 15:16
맞아요 당시 점늑은 쎘음... 그리고 킹존이 토너먼트에서는 꽤 부드럽게 이겼고....
그이후 SKT 스플전까지 한번도 못이길줄은 몰랐지만..
19/11/05 15:07
과거엔 SKT를 위시해 '다전제의 LCK'라는 느낌이 강하게 있었는데 이젠 완전히 그 반대가 돼버렸네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서구권은 리그경기를 단판으로 해서 다전제에 약한거라는 둥 분석이 많았는데 말예요. 단판이야 강하지만 정작 중요한 다전제에서 만나면 무서울 게 없는 리그가 돼가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문득 뇌신님의 인터뷰가 또 한번 떠오릅니다.
19/11/05 15:16
이 정도로 결과가 나왔으면 인정하고, 선진 문물 받아 들이고, 시스템 고칠 부분 고쳐야 합니다. 코치 늘리고 데이터 파악 가공 해야 돼요. 다전제 분석 철저히 해야 하고요. 우실줄도 좋지만 병행해야될 것이 분명히 있다고 보여요.
19/11/05 15:17
덧붙이자면..
13~19년 한국의 다전제 승률입니다 (플레이 인 제외시) 13년 - 100% 14년 - 75% 15년 - 80% 16년 - 100% 17년 - 100% 18년 - 20% 19년 - 20%
19/11/05 16:40
왜 lck팀들은 플랜b가 없었을까요?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무력으론 더 샤이 제외하곤 꿀릴게 없는 원더가 오른도 하고 클래드도 하는데 왜 티원은 칸이 그런걸 하면 게임이 성립이 안된다고 말할까요? 선수들의 재능도 연습량도 결코 안 꿀릴텐데 왜 이렇게 플레이의 폭이 좁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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