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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1:01
근데 딴소리긴한데 롤은 구기종목이 아닌데 구단/구단주라는 표현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무의식중에 썼었는데 어느분이 알려준 이후로는 눈에 들어오더군요 크크
19/11/05 11:09
뭐 우승까진 못해도 19년에서 두번 만나 두번 다 이겼으니 슼과의 대결은 우위를 점했다 할만하죠. 우승까지 하면 슼도 못한 커리어를 일궈내는거구요
19/11/05 11:19
11번 만나서 8번 졌다고 숫자로 보니 진짜 슼입장에선 속이 뒤집어질 상황이겠네요. 므시때는 지투가 이리셀줄은 예상못했다 쳐도 롤드컵은 진짜 칼갈아온게 느껴지긴하던데(밴픽은 좀 오류가 있었다해도) 슼 입장에서 이만큼 이기고 싶은 상대가 있었나 싶습니다. 특히 해외에서요
19/11/05 11:23
1년간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승률이 30%가 안되죠. 그것도 한 팀한테 열 판 넘게 해서.. 이걸 우실줄 할거면 감코 필요가 없죠.. 그냥 선수들만 잘하면 되는데 뭐하러 그런답니까..크크..
19/11/05 11:11
페이커를 넘어서는게 롤판 모든 관계자들의 목표죠. 거기다 유럽팀이 유럽에서, 오셀롯은 스페인 사람인데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거니까 더 벅찰걸요.
19/11/05 12:20
못해서 졌다 = 지투가 더 잘해서 졌다
지투에 대한 불인정이 아니라 그 이전에 개념적인 부분부터 차이가 났다는 해석들에 반감이 있어요. 그냥 미시적으로 싸움을 못해서 (순간순간 스킬샷 적중률 같은 부분) 진거지 왜 그걸 거시적으로 마치 처음부터 LCK의 정답이 틀렸다는 식으로들 결론 내려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3:1로 게임끝! 지투, 무서운 적이었다로 끝나고 결승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던 시리즈였다고 생각해요.
19/11/05 11:13
일말의 여지없는 G2의 승리죠 1년 내내 다 이겼어요 SKT는 G2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또 완벽하게 져버렸으니.. 우승까지 하면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단일시즌 최강의 팀까지 되는거니까 SKT는 그 기록을 또 내줘야 하는거구요 진짜 씁쓸하긴 하네요
19/11/05 11:23
애초에 지금 G2가 이스포츠판에서 종목을 가리지 않고 잘나가는 구단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신경 쓸 일이 많을텐데도 참 트위터에서 저러는거 보면 대단한 인간이구나 싶습니다.
또 저번에 유럽 프라이드 위크에도 유럽의 빅게임단들+LEC프로덕션이 축하의 무드+ 유니폼 팔이를 하는걸 보면서 G2는 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G2는 오셀롯이 대놓고 영상에 까지 나와서 축하 트윗을 올리더군요.. 이런거 보면 구단 이미지를 알게 모르게 많이 챙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리스펙을 보고 생각나는게 퍽즈가 Lec 결승 끝나고 레클레스에게 리스펙을 보였던거를 생각나는데 그냥 평소 말이 거진 농담 반 진담 반 무드인게 사실인거 같기도 하고요.
19/11/05 11:24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간 도발할때는 도발해도 중간중간 진심어린 리스펙은 보여줬죠.
G2가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거랑 슼패자 인터뷰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19/11/05 11:41
오셀론 이분이 말이 많던데 그래도 선수들에겐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 또 자리가 사람을 만드니까 이분도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캡스나 퍽즈는 정말 매력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19/11/05 11:44
전 캡스 퍽즈는 인정하는데 오셀롯은 장애인 드립친 순간부터...장애인 드립이 걍 지투 공식 트윗인지 오셀롯 트윗인지 불확실해서 모르겠네요
19/11/05 11:53
오셀롯 트윗 맞습니다. 그때 워낙 로그가 몬해서 레딧에서 그런 밈이 생기긴 했는데 역시 구단주가 할 트윗은 아니었죠... 와디드 선수도 짤려서 거기로 어찌어찌 겨우 간 상황이었는데...
19/11/05 11:51
beating이란 표현은 뛰어넘다보다는 쓰러트렸다는 번역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이제 우리가 더 강한 팀이다' 와 '이번에는 우리가 이겼다' 라는 뉘앙스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19/11/05 11:53
이거는 페이커에 대한 존경이 느껴짐과 동시에 그 위대한 페이커를 자신들이 넘어섰다는 프라이드 또한 엿볼 수가 있네요.
왠지 페이커 선수 시대가 끝이 났다고 선언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페이커 선수의 우승을 너무 간절히 바랬거든요. 전무후무한 Wolrds 4회우승을 달성해 영원한 롤판의 아이콘으로써 빛나길 정말 바랬습니다.(왠지 3회우승은 롤판이 길어지면 위험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앞으로 페이커 선수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포츠에서 나이가 들면 신체능력 저하가 오듯이 전 이스포츠 역시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세월의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고 믿거든요. 페이커 선수도 내년부터는 슬슬 노장축에 들어갑니다.(마타 선수도 올해 메카닉적인 측면에서 부진을 보여주었듯, 세월의 흐름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꼭 페이커 선수가 Worlds를 먹기를 너무 원했는데 이게 왠걸 유럽의 드림팀 G2가 저리도 강할 줄이야...
19/11/05 14:29
PR 이죠 결국. 트래시토크든 존중이든 자기 브랜드 널리 눈에 익히고 홍보하는 목적이고 실제로 이런데 도가 튼게 서구권 구단과 선수들.
19/11/05 17:37
Beating you has historically been a goal of ours for years << 아마 이 다음에 and then, we've done. 이러고 싶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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