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이렇게 될것같다 고 하면 제가 이 라인이 분수령일것같다 하는 라인이 아니라 다른 라인에서 일이 터지고 스코어도 항상 반대가 되서 펠레가 된 기분인데... 그래서 한번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아마 아침에 회사 나오셔서 밤까지 경기보신분들은 졸음과 싸우고 계실것같은데, (특히 LCK 응원하신 저같은 분들은 왜 졌지 라고 분석도 엄청 머리속으로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하고)

그런분들을 위해서 회사의 월급을 루팡할 수 있게끔 이렇게 의견을 나누는 글을 제가 올렸습니다.


[이번주 4강 매치업에 대해 한번 예상해봅시다!]


일단 전 제 의견부터 말씀드리면

IG 대 FPX는 정말 예상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G 3:1 3:2 승리 예상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그리핀의 논란들과는 별개로 그리핀 자체의 경기력은 엄청 났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G2를 개박살내면서 1등으로 올라갔고, 리헨즈 타잔 쵸비 바이퍼 또한 섬머 1라운드의 모습이 기억나는 경기력들이였죠. 그런데 그 그리핀을 3:1로 개박살낸 팀이 있다? 뿌슝뿌슝

FPX가 강해서 이긴 느낌보단 프나틱의 삽질이 느껴진데 반해 그리핀을 개 박살내고 이긴 느낌이라 IG의 우세라고 생각합니다.









G2 대 T1

일단, 정말 예상하기 어렵습니다만, 전 현 시점에선 팬심을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팀만 본다면 G2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로는 G2는 이미 MSI에서 T1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이겼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유리하죠. 아마추어들이라면 모를까 프로들에게서는 이미 이겨본 상대와 다시 붙었을때 얻는 심리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둘째로는 기세입니다. SKT는 스플라이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G2는 담원 상대로 거두었습니다. 전력차이만 놓고본다면 담원이 스플라이스 보다 훨~~씬 어려운 상대죠. 어려운 상대를 이기면 더 얻는 것이 많듯이, 스크림에서 모든 팀들 다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1위 진출했다, 여러가지 칭찬들이 정말 많았던 담원을 3:1 상대로 압승 하며 얻은 기세는 엄청나죠. T1은 반대로 전략적인 픽들은 숨길 수 있었을지 모르나, 기세는 얻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정말 한국팀 대 유럽팀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팀들의 파워만 놓고보면 전 G2에 6.5 T1에 3.5 정도를 줄 것같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예상 스코어는 3:2 G2 승리.

결승전은 IG와 G2의 리매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어떤 경기내용과 결과를 피지알러분들은 예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