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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04:00
어차피 씨맥 같은 인재는 없어서 못 구하는게 이 판입니다.
IG가 김가람 감독 같은 강등 전적 있는 코칭스탭 고용하는데 이게 강등전적보다는 나을듯;;;;
19/10/27 04:06
뭐 걸면 명훼인데 제대로 소송전 가면 건 쪽이 이기기 쉽지 않아서.. 좀 귀찮을 순 있겠지만 그거 신경쓸 위인은 아니구요 크크
19/10/27 03:59
-추가-
소드는 안정적이다. 점수를 매겨본다면 9~10점이다. 도란은 5~12점이다. 그런데 어차피 롤드컵 우승하려면 11이상 떠야한다. 그렇기에 팀은 고통스럽겠지만 도란에게 경험을 쌓게 해야했었다.
19/10/27 03:59
솔직히, 왜 도란 쓰려고 했는지 넘치도록 자~알 알았습니다.
버티는 방패 원툴 선수는 오히려 국내리그에서 더 잘해요. 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잘 버티거든요. 그런데 롤드컵에선 지금 처음 보는 선수 상대로 서로 내성이 있을 리 없고 그러면 털리는 거죠. 칼질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버티기도 하는거지. 아니 그런 주제에 주제파악도 못하고 방패도 안들고 칼질하려 하던데;;; 그건 그렇고 바이퍼는 재능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리핀 팀원들 중 쵸비 재능이 제일 압도적이라고 보는군요? 나머지는 대체가능한 정도라는 뉘앙스인데 이거.
19/10/28 09:45
페이커 이전에도 거의 미드게임이었죠
엠비션 프로겐 알렉스이치 토이즈 등등 그나마 다른라인에서 뚫고 나온게 다이아몬드프록스랑 에드워드정도?
19/10/27 11:01
저도 마지막 문단 내용 그거 보고 느낀게 제가 그리핀 선수들 중에 가장 인상깊게 봤던 선수는 타잔이거든요. 그 스마트한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했엇는데 씨맥 방송 들어보니까 그런 뇌지컬적인 요소는 자기가 다 주입시켜놓은 것 처럼 얘기하는 뉘앙스가 있어요. 타고난 피지컬을 제외하면 나머지 뇌지컬 요소는 코칭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자신의 코칭에 자신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19/10/27 17:17
저는 저 발언 듣고 13년 당시 오존이 플레임 상대로도 잘 버티던 옴므를 롤드컵 진출하고나서 내리고, 쌩신인 루퍼를 롤드컵 경기에서 데뷔시킨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롤드컵 수준 레벨에서는 그 버티기가 안되는 거예요.
19/10/27 04:08
안 그래도 인성 거지같다고 느낄건데
거기에 도란 밀어내고 혼자 못해서 질 실력이 아닌 나머지 네명까지 같이 지게 만들었다고 봐서 진짜 미운거 같네요.
19/10/27 04:37
저도 처음부터 이해가 안 갔어요. 아니 공격성 거세라는 게 그게 탱챔 좀 시킨다고 그리 쉽게 되는건가?
제가 슼팬이라 당장 기억나는 칸 후니도 우르곳 뽀삐 마오카이 이런거 쓰다가 딜챔 잘만 해먹었고 마린도 럼블 피오라 레넥톤에서 마오카이 문도까지 못하는 게 없었는데 말이죠.
19/10/27 04:06
소드가 결과적으로 롤드컵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나머지 4명 팀원의 발목을 잡은 건 사실이 되어버렸지만 그 동안의 피드백 방식이 너무 과격했단 생각이 드네요. 씨맥이 감독하는 팀에는 멘탈 케어 코치가 따로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한 건 좋지만 가끔은 선수 기분을 배려해서 돌려말하는 게 나을 때도 있거든요.
19/10/27 11:50
전 이런 관점 싫어합니다. 무슨 프로니깐 돈을 많이 버니깐 운동선수니깐, 직장인들은 대부분 그 분야의 프로인거고 내가 당하기 싫은 상황을 그런 이유로 남은 괜찮겠지라고 말하는거는 별로입니다
19/10/27 14:43
아뇨 당하기싫은 상황은 님 입장이구.. 제가 롤 프로였다면 저런 상황 오히려 반겼을거 같은데요.. 이유없는 폭언이 아니잖아요? 내 실수에 대한 피드백인데 우쭈쭈하듯이 달래주는 식의 피드백보단 천배는 나을거 같네요.
19/10/27 14:49
이해를 못하시나 본데 능력과 수입의 차이지 각자에게 안빡세고 안치열한 사회생활같은건 없습니다. 내가 프로였다면이 아니라 내가 무슨 직업을 가지든 내가 당해서 기분나쁠만한걸 남이 하는건 괜찮다는게 이상하다는 거라구요
19/10/27 17:12
당해서 기분 나쁘면 안되는군요 뭔 잘못을 하든 실수를 하든 그냥 건들지 마라 . 프로고 일반직장이고 뭐고 내가 분명히 실수를 했는데 그 피드백이 다소 거칠고 듣기에 내가 기분 나쁘니까 하지마라. 라고 이해되네요. 맞죠?
19/10/27 14:25
퍼거슨이 그게 가능했던 건 성적+퍼거슨 개인의 커리어+기타 등등의 퍼거슨 개인의 카리스마..등등이 있었겠지요. 이런 류의 피드백이 스포츠 내에서 별로 안 좋은 결과 가져온 적도 많습니다. 선수 멘탈 관리도 아주 중요하죠. 단순히 선수보고 강한 코칭을 견뎌라, 했다가 무너진 선수 정말 많습니다.
19/10/27 14:28
강한코칭해서 무너진 선수도 많지만 성공한 선수도 많고 유하게코칭해서 성공한 선수도 있고 실패한 선수도 많죠.
뭐가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죠. 코칭 스타일이라는건 어차피 사람마다 다 틀린거라서 어쩔수 없다고 봐요. 물론 사람에 맞춰서 각각 다른방식으로 맞춤 코칭을 해주면 좋겟지만 그게 쉽지는 않죠.
19/10/27 14:50
맞습니다. 어떤 선수에게는 강한 피드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하죠. 명확한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선수마다 다 다를 테니. 근데 루루라라님의 전 댓글에서는 "사실 이런 코칭스타일이 잘먹히는것도 맞는지라 퍼거슨옹의 헤어드라이기 한번 맞으면 선수들이 착실해지는거 보면."라 쓰셔서 뭐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읽히지는 않았네요. 이건 이런 코칭스타일이 잘 먹힌다고 쓰신 것이니까요.
19/10/27 14:58
저는 사실 강한코칭이 더 잘 먹힌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라서요.
저 자체도 뭔가 압박감을 많이 받을때 성과를 잘 내는편이기도 했고요. 마지막줄에 님이 보신게 맞아요. 전 강한코칭 옹호자입니다.
19/10/27 15:03
네 저도 그런 관점 자체야 답이 없는 문제지만 전 그렇게 생각을 안 해서요. 저도 프로는 아니지만 운동 좋아하고 십수 년째 하고 있는데, 아무리 강한 승부욕 모인 친구들이더라도 저렇게 강한 피드백만 받으면 어느 순간 무너지더라구요. 저도 좀 그랬고..하여튼 답이 없는 문제긴 하지만 최소한 소드 선수에게는 실패한 코칭이었네요. 씨맥이나, 소드 선수나, 팀이나 뭔가 안타깝습니다.
19/10/28 12:10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퍼거슨이 헤어드라이기만 했다고 생각하는거죠. 뒤에선 자상한 선수들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마다 대하는게 달랐구요. 심지어 떠나는 선수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 주었습니다. 성적을 넘어서는 존경과 지지는 단순히 카리스마 만으로는 불가능하죠.
19/10/27 04:09
이렇게 앞뒤없이 이야기하는 건 오늘 그리핀이 탈락해서 인 듯하고 그 결정적인 이유에 소드 선수가 있어서인 듯 합니다.
그래서 감정이 격화된 것 같고 이것을 보면서 느낀 건 이 사람은 여전히 그리핀 선수들에게 애정이 있다는 것이었네요. 소드 선수 빼고. 그것 때문에 더 안타깝습니다.
19/10/27 10:24
이게 그동안 조규남, 그리고 다른 팀원들, 커뮤니티에서까지 욕 먹으면서 도란 키우려고 했던 걸 다 허사로 돌려버린거라...
사실상 모든 것을 날려버린 셈이죠.
19/10/27 04:09
씨맥은 제 생각보다도 뭔가 한발짝 더 나간 느낌. 전 그래도 코리아(?) 답게 대충 선수들과는 적당히 별일없는 분위기로 퉁치고 조규남이 문제다 정도로 끝낼줄 알았는데 소드는 진짜 엄청나게 싫었나봅니다. 이쯤 되면 그리핀 선수들 귀국하면 2차전 확정 아닌가 싶네요.
19/10/27 04:11
소드 도란에 대해서 지금까지 계속 두루뭉술하게 말했는데 이번에 진짜 그냥 노빠꾸로 질러서 판단하기 편하네요
방송 보고 이제 자려는 입장에서 소드-도란 기용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면 1.그리핀 나머지4명은 롤을 개잘한다 2.소드는 롤을 못한다 3.공격성 거세 이런건 그냥 립서비스였다 4.롤을 못해서 잘 하게 하려고 많은 시도를 해봤는데 다 실패했다 5.그래서 위로 갈수록 백프로 소드가 구멍이 될거라서 도란 데려와서 도란 포텐 보고 그냥 소드는 후보, 도란은 무조건 주전 롤드컵 끝까지 닥주전으로 이미 결심함(소드는 롤드컵 출전도 약팀이랑 경기할때 1경기 시켜주겠다고 했으니)
19/10/27 04:15
그리핀이 어나더레벨로 불리고 한창 잘나갈때 소드도 한체탑으로 꼽던 사람들이 많았죠. 거기에 절대 동의 못한다는 사람도 많았구요
미드정글이 모든걸 폭파하는 팀에서 탑은 반반파밍을 목표로, 다른걸 시도하는 거 없이 수비적으로 게임해도 KDA 높게 나오면서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선수 개인의 실력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19/10/27 04:19
이미 그리핀이 어나더레벨일 때도 샌박전에서 탑의 챔프폭이 밴픽에 부담을 준게 한 세트 내주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죠.
19/10/27 04:27
여기저기서 올라오는거 보면, 씨맥은 예~전부터 탑이 약점이라고 피드백했다 하네요. 일단 씨맥 주장은 소드가 잘해서 2년주전쓴건 아니고 걍 대체자가 없어서 주전 쓴거다 레벨로 강하게 말한듯...
근데 이건 제 생각인데, 올해 초 소드도 좋은평 듣던 시절엔 씨맥도 지금처럼 생각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화가 나서 자신의 기억도 조금 과장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론 요 부분은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19/10/27 04:33
음..아직도 평균적으로 괜찮게 한다 정도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롤드컵은 결국 미친놈들의 영역인데 그 영역에는 소드는 절대 못 간다는 인식이었던 거 같아요. 좋은 평을 듣던 시절에도 결국 미친놈 같은 느낌은 아니었으니까..
19/10/27 04:34
약간 여기저기 흩어진 정리를 합쳐보면, 리그 평균은 되는데 그리핀 평균엔 항상 못미쳤고(물론 씨맥이 생각하는 그리핀 소드 제외 4인의 평균치가 세체팀이긴 함) 월드레벨엔 절대 안된다 정도로 생각한듯 합니다.
19/10/27 04:28
어나더레벨 시절엔 근데 잘하긴 했습니다 공격적인걸 뽑아도 잘했고 스프링 1라 때 칸이 소드 상대로 그냥 순수기량으로 졌었거든요
물론 탱커가 더 어울리고 잘하긴 했지만 개인 기량도 확실하게 내려갔고 고점이 높지 않는게 문제였죠
19/10/27 04:19
결국 도란에 배팅했는데 서머 결승에서 실패했고 씨맥이 롤드컵 까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정치질에 밀려버린 거네요. 도란도 씨맥이 팀 나갈때 자기 때문에 나가는 거냐고 묻고 그 이후 자기도 팀 나가려 했다는 이야기 듣고 참 안타까웠네요. 그 상황 까지 갔으면 뭐 도란 선수가 못나오는건 당연한듯
19/10/27 04:23
다른데서도 정리된 글들 많아서 보다가 느낀점.
1. 소드의 평가에 대해 논란이 많았고, 예전엔 저평가됬다고 말이 많았는데, 정작 가장 낮게 평가한건 소드 팀의 감독인듯 하다. 2. 씨맥은 항상 소드가 칼들길 바랬는데 소드가 자신없어서 방패를 골랐다. 3. 씨맥은 이제 소드를 엄청나게 싫어하는듯... 물론 소드도 마찬가지로 보이니, 귀국후 2차전은 확정이 아닐지.
19/10/27 04:25
이제 소드는 인간적으로든 뭐로든 그냥 싫은사람이라 사건이 어떻게되건 싫음.
나머지 선수들은 아직 모르겠다 이정도인듯? 어쨋든 그리핀이 졌으니 반박이든 뭐든 빨리 열리겠네요. 가급적이면 4강시작하기전 붕뜨는기간동안 해줬으면..
19/10/27 04:39
탑차이가 심하긴 했는데 팀 차이도 심하던데요 2세트는 지면 안되는 경기였습니다
그리핀은 예전 부터 느낀거지만 본인들 설계가 틀어지면 인게임 안에서 잡아줄 선수가 없어 보여요 체급은 진짜 좋은데..다전제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미끄러지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걸 그냥 탑차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단순하게 상황을 보는거 같구요 탑이 아예 프로급 선수가 아니라면 애초에 정규시즌에서 그러한 성적을 거두기도 힘들죠 상상을 해보자면 오늘 양팀이 서로 탑을 바꿔서 게임을 했다 치면 그리핀이 압승을 거뒀을 겁니다 근데 양쪽에서 오늘 경기 서로 구멍이라 평가받는 탑 바텀을 둘다 바꿔서 게임을 진행 했다면? 전 아이지가 이겼을거 같아요
19/10/27 05:07
페이커나 도인비같은 선수의 또 다른 장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쵸비는 인게임에서 말이 꽤 없는 편이고 타잔도 생각보다는 그런 역할이 안되는 것 같기도....
19/10/27 04:40
도란을 무조건 키우려고했고, 실력에 상관없이 걍 쓰려고 했네요.
도란이 같이 나올지 고민할정도로 느낄정도면, 본인도 본인이 나와서 팀 전력이 더 떨어진다는 것도 느끼고, 프런트든 선수단이든 팀내에서 소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는 것도 알았다는거구요. 도란의 포텐을 믿고 달린건지, 소드가 싫어서 안쓰려고 한건지, 이 정도는 감독으로 해도되는건지, 개인감정이 섞여서 선 넘은건지.. 다 모르겠네요. 그리핀 선수단 돌아와서, 이제 있었던 일들이나 해명하고 입장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할말이 없으면 공식사과라도 했으면 좋겠구요.
19/10/27 04:40
솔직히 도란 썼어도 더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진 않아서.....선수단 입장에서 소드가 나왔을 때 자기들 경기력이 더 낫다고 느꼈다면 씨맥에 대한 불만이 계속 쌓였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19/10/27 05:00
도란이었으면 달랐을까? 결과는 같았을지라도 큰 무대에서의 경험치. 거기에 더샤이를 상대하는 경험은 도란에게 엄청난 플러스요인이 되었을거 같은데...
과연 소드는 오늘경기로 어떤걸 느꼈을지...
19/10/27 08:06
그건 모르죠
FM식으로 소드가 150/150으로 이미 풀포텐 체운 상태라면 더 이상 경험해봐야 더 클게 없는거고 도란이 130/170이라면 더 성장할수도 있었겠죠 물론 소드가 더 성장할 포텐이 있을수도 있고 그건 신이 아닌이상 모르는거니 알수없는 영역이지만요
19/10/27 08:25
네 우린 절대 알수 없고
씨맥 같은 내부자는 소드를 8-9 도란을 5-12 정도로 평가했는데 그게 무조건 맞는 사실일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의견보다는 0.1프로는 더 신뢰성이 있지 않을까 정도의 입장입니다 당연히 씨맥같은 감독이면 우리보다 90프로는 신뢰성 높겠지만 0.1이라 한 이유는 소드랑 씨맥은 이해당사자라 좀 깎았습니다
19/10/27 08:36
신이 아니면 모르는건데 씨맥은 확실히 아나요?
그리고 실제로 오늘 게임도 1세트는 밴픽으로 패배. 4세트는 소드 똥 + 카서스 밴픽 콜라보로 졌습니다. 2세트는 충분히 잡을수 있는게임 운영 미숙으로 졌고, 3세트는 소드 못했는데 궁셔틀 해서 이겼죠. 탑 차이는 났을 지언정, 팀 경쟁력 차이가 그 탑차이만큼은 아니었고 못메꿀 정도는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상시 9-10점이 5-12점보다 나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모른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애초에 경험치를 먹여서 좋은거야 두 선수에게 동일한 이야기일거고, 포텐이야 모르는 건데, 이런 IF 이야기가 왜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19/10/27 08:37
댓글 좀 잘 읽고 다세요. 씨맥말이 정답이라고 했나요? 0.1%정도 우리보단 잘 알겠지 정도라고 썼는데요
[그게 무조건 맞는 사실일수는 없겠지만] 이라는 문장도 있고요 그리고 소드도 똑같은 플러스 효과 받았겠죠 이것도 IF에요 님이 쓰신
19/10/27 08:40
아?? '똑같은' 에 반응하신거구나.
뭐 다르겠죠?? 같은 사람이 아닌데? 그 어떤 경험도 누구에게도 같을 순 없으니까? 그냥 둘다 좋은 경험일거고, 경험치 쌓이는 점은 같다. 뭐 이런말이었습니다
19/10/28 09:51
그렇게 둘 다 좋은경험일거고 경험치가 쌓이는거다 라고 퉁치면 안되죠.
애초에 포텐을 차치하고서라도 한계효용이 있죠. 소드는 이미 중랩은 되고 도란은 쪼랩인데 같은 경험치라도 랩업속도가 다르죠
19/10/27 05:11
도란이었으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상황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씨맥이본 소드의 평가는 칸 너구리 기인등 월클에는 못미치는선수라 주사위일지언정 도란으로 맺음하고싶었던거같습니다
19/10/27 05:11
에이 아무리 소드가 미워도 도란이 LCK 탑 하위권 중 하나인건 변하지 않는데
경험치를 먹이고 자시고가 어딧나요. 큰경기 못이기는걸로 제껴야된다면 1순위는 타잔이죠. 몇번째 다전제를 말아먹고 있는데요. 소드가 잘못했다 안했다를 떠나서 그냥 엄청 싫어하는구나 이렇게 느껴집니다.
19/10/27 07:38
타잔도 큰경기가면 새가슴되는거 진짜 답답 적중률부터 예전 정글의왕이니 별명이 무색 어차피 응원하는팀아니라 져도 상관없는데 보면서 답답하드라구요
19/10/27 05:15
도란 썼어도 저도 이번 경기에서 뭐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도란 쓴 기간동안 도란의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도 않았고, 앞으로 터질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터졌다면 섬머 결승전이라는 큰무대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야했죠. 섬머 결승전에서 못한걸 롤드컵 8강에서 해낼거라고 생각하는건 과하게 긍정적인거고..
아래 예상글에서 전 기본적으로 베이스는 소드가 방패를 들꺼라고 예상을 하고 적은건데 그 예상을 깨고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어찌됬건 실패로 끝났죠. 소드 본인이 강하게 원해서 이런 밴픽을 주도한건지, 혹은 팀적인 차원에서 이게 낫다라고 판단을 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서도, 어찌됬건 소드는 본인 스스로 자기 증명을 할 기회 (다시 말해서, 씨맥이 틀렸고 나는 엄청 잘한다.)를 잃어버린거고, 팀도 탈락한거고.. 아무튼간에 이제 그리핀은 롤드컵과는 다른 문제를 직면해야하니까요. 저는 소드와 씨맥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라 뭐라고 소드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둘 사이의 일에서 일어난 일들은 워낙 복합적이고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어서 단순히 누가 맞다 틀리다 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오른이 되세요 라든지 우리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라든지 는 분명히 잘못한거지만, 저는 그런 요소들은 지금 이 모든 일들의 중심에 있는 조씨의 영향이 상당히 클거라고 생각해서 소드의 잘못과는 별개로 좀 이해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과만 놓고 봤을때 씨맥의 도란/소드 기용자체도 도란이 씨맥의 기대에 맞춰서 11의 효과를 내서 결승전에서 우승했다면 모를까 그런것도 아니였구요. 안타깝게도 씨맥이 계속 감독으로 남았고 도란이 롤드컵에서 게임을 했다면, 과연 그때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는 상상의 영역이고.. 아무튼 간에, 2부리그에서 드라마틱하게 1부 결승전까지 계속 진출하고 거기다가 롤드컵 8강까지 올라갔는데 여기가 마침표같아서 아쉽네요. [그리핀] 이라는 팀이 아쉽다는게 아니라,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 같은 멤버들의 구성이 아쉽습니다. 팀이 와해 될지 아니면 라이엇이 시드권 박탈까진 안하고 계속 유지를 시킬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박탈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선수들의 조합을 더이상 못보게 만든 것만으로도 이 사건의 중심(조씨)에 있는 인물은 이 이스포츠 판에서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네요.
19/10/27 05:21
씨맥 왈 자기가 중시하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도란은 그 모든 부분에서 기준점을 상회했기에 도란을 쓰기로 결정했다네요. (ex: 반사신경 등)
반대로 소드는 그간 이런저런 시도들을 다 해봤지만 결국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고 하구요. 그래서 롤드컵 레벨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 솔직히 도란의 탤런트가 월챔 우승을 노리는 팀 레벨인지는 모르겠는데, 소드로는 안된다 대체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거는 뭐 오늘 경기로 명명백백하게 드러나지 않았나 싶네요... 단순히 더샤이보다 못하는 게 아니라 그냥 챌린저 게임에 마스터가 잘못 섞인 것 같은 느낌이던데요.
19/10/27 05:42
옛날에 기인 vs 더샤이 누가 더 잘하냐 논쟁에서 씨맥이 '이건 기인이지... 더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몰라서 그래' 이랬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더샤이가 진짜 너무 잘해서 탑차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LCK에선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거 같은데... 어쨌든 그리핀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19/10/27 05:42
그리핀 5전제 1년동안 이긴적이 없는 팀입니다. 한명의 탓으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그냥 5전제에 약합니다. 그룹스테이지에서는 6승 1패 했구요.
19/10/27 05:56
본인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시원하게 질렀네요.
당한게 있고 개인방송이다보니 편하게 얘기하긴 했는데, 예전만큼의 크리티컬함이나 객관화는 느껴지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위에서 언급했고,저도 다른글에서 댓을 달았지만 소드 대신 도란이 들어왔다고 해서 크게 전황이 바뀌었을까? 라고 했을때 부정적이긴 합니다. 서머에 투자하고 결승에서 증명 못했잖아요. 다전제를 극복하지 못한 그리핀. 시간이 흘러 나중에 어떻게 재평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봐왔던 그 그리핀의 시대는 아마 곧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씨맥감독도 그리고 그리핀의 멤버도 각자의 길에서 지금까지 증명하지 못한것을 증명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19/10/27 08:03
증명에 실패했다기보다는 확실하게 증명을 하긴했죠.
적당히 하면 애매해질 수 있었는데 어떤 방향으로든 간에 4경기 내내 롤드컵 최고 격차의 퍼포먼스로 보여줬죠.
19/10/27 06:02
별 의미없는 소리로밖에 안들리는게 일단 확실한 팩트는 그리핀은 지난 몇시즌동안 다전제에서 이겨본 적이 없잖아요? 씨맥 자신이 감독이었던 시절에요. 그런데 자신이 감독이었으면 소드가 아니라 도란을 내보낼 것이고 그러면 마치 이길 수 있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좀 우습긴 합니다. 왜 지난 다전제에서는 그런 명석함을 보여주지 못했을까요? 소드를 두둔하고 싶진 않은데 그냥 그리핀 팀이 못해서 진거에요.
19/10/27 06:21
그러니깐 조규남이 뭐외적인 범죄 제외하고 이번 씨맥 결정을 헛짓 하고 욕먹는 평가 받는 거죠
이렇게 8강 따리 할거면서 이쇼를 했으니 뭐 적어도 결승은 가고 씨맥 짜른 판단 인정? 이래야지 씨맥이 소드로는 안되서 도란 쓴건데 그리핀 팀 측에서 우린 씨맥이 잘못생각중 소드가 더 잘함 해서 씨맥 짜르고 소드 썻다가 이런 참담한 결과 나왔는데 팬들이 보기에 당연히 역시 씨맥 말이 맞네 라는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죠 씨맥 안짜르고 도란 쓰고 도란 땜에 4강이나 결승에서 떨어졌어도 씨맥 욕먹을 테고 짤려도 이런 여론까진 안왔을 겁니다 명분없는 해임에 결과로 증명도 못했죠 그리핀은..
19/10/27 07:15
이걸 IF 가정으로 몰고 나가서 마치 도란 선수가 나갔으면 이겼을 것이다 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말입니다. 이미 LCK서머에서 증명 못해서 그 불화로 짤린 감독과 밀려난 선수가 롤드컵에서 팀이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거봐 역시 우리가 맞았어 하는 꼴입니다.
그냥 팀 자체가 8강 수준이었는데 자꾸 범인찾기 하면서 마치 자기가 코치였으면 이 선수가 나갔으면 하면서 가정법 내세우는건 비겁한거에요. 이미 오랜 다전제 패배 역사가 코웃음 칠 뿐입니다. 다른 점은 개인적인 부분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위 부분의 발언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둘 다 증명못했어요 그냥.
19/10/27 07:29
상황이 그 가정이 안나올 수가 없으니 if나온거죠 대회 직전만 해도 씨맥 감독에 도란 주전 체제 인데 갑자기 감독 짤리고 소드 주전 하다가 이 결과 나온건데
19/10/27 07:16
적어주신 내용에 백번 동감합니다.
그냥 조금 참고 팀에 변화를 주고싶다는 명목으로 해고했으면 무난하게 흘러가는 그림이었는데 그냥 순간의 성질을 못 이겨서 이 사단을 내버렸죠. 적어도 어른이 보일 행보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씨맥이 4강 이상 성적이라도 내면 못 자를테니까 미리 선수를 친건지...
19/10/27 06:15
제가 롤 관계자들의 개인 방송들을 다각적으로 본 결과 자국 lck 리그전은 단순히 롤챔 티켓을 따니기 위한 일종의 유럽축구에서 챔스를 가기 위한 사전 과정 이 정도만 취급하는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월챔의 우승컵을 들기 위해선 5판3선 3번을 꺾어야 한다는 소리인건데 이때부터는 소위 말해 특출난 초사이언 2명 정도가 제로의 영역에 들어갈때 그 초사이언들의 캐리에 발목잡지 않게 나머지 범인들이 잘 받춰주면 우승이 가능한데 그런 진짜와 서포터가 가시적으로 들어나기엔 lck는 리그제라는 특성상 하위팀을 누가 양학 잘하냐 그리고 정규리그 1위팀이 결승직행이라는 말도 안되는 유리한 특혜에 따른 일종의 착시효과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심지어 좁쌀이나 씨맥같은 경우는 롤챔 조별리그마저도 대진에 따라 lck 리그전처럼 착시효과가 생길수 있다 말하는 사람들이고요.) 진짜는 롤챔 8강부터 가려지니 설령 구멍이 생겨도 타팀에게 안 들키게 잘 가려라 이게 관계자 및 코치와 현역 게이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고 그리핀은 3번의 lck 결승과 18 선발전까지 포함해서 4번이나 한쪽이 약한게 문제가 되어 일반 범인들에게도 말이 나올 정도의 이상 증후가 나타났었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된 일종의 예고된 참사이지 않았나 싶네요.
19/10/27 08:16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가령 수능 시험을 예로 들면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조금 섞죠. 근데 내신 같은 경우는? 넘 쉬워서 너도 100점 나도 100점 와 우리 모두 개쩐다!! 이러죠 수능가면 나머지 다 맞추고 변별력 문제를 맞춰야 고등급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죠. 사실 여태까지 LCK 학교 내신문제는 너무 어려워서 오히려 수능인 롤드컵 문제보다 어려웠어요 한국양궁이 세계대회보다 국내 선발전이 어려운 것 처럼요 근데 이젠 갭이즈 클로징을 넘어 4부리그라 불리는 시대까지 와서 LCK에서 잘하는 것 가지고는 롤드컵에서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죠
19/10/27 06:32
씨맥도 롤드컵만 보고 달려왔다지만 그건 선수도 마찬가지일텐데...
썸머 2라부터 롤드컵 끝날때까지 소드 대신 도란 쓰겠다고 말하면 불만 안가질 선수가 어디 있을까 싶네요. 이건 설득한다고 설득될 문제도 아니고.. 씨맥 입장에선 소드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그래서 포기한걸테지만 그건 감독 입장이고 선수입장은 또 다르겠죠. 4명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안미안하겠지 말은 감독맡으실 입장에서는 해서는 안될 말 같은데..
19/10/27 07:14
불만이 있으면 실력으로 말해야하는데 결국 실력으로 박살이 났으니... 이런식으로 주전자리 가져가서 박살나면 욕 안먹는 선수가 모든 스포츠 통틀어서 없을거같네요
19/10/27 08:47
레알을 먹여 살리다시피했던 카시야스도
말년에 실력이 부족해져 주전에서 제외되자 감독과 싸우고 언플로 주전할려고 했죠 그래서 진짜 욕먹었어요.. 동포지션 원탑 3시즌 넘게 유지하고 역대급 선수임에도 그렇게 욕먹었는데 실력도 없는 애가 정치질로 주전하는데 크크 그리고 그렇게 할말이 아니라면 짤리고 떠나는 사람의 앞에서 어른이 되세요 라던가 짤리고 나서도 좋은 이야기만 해주는 사람 앞에서 그만 입털라고 한 건 도대체 크크
19/10/27 06:52
소드가 오답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도란이 정답인건 아니죠. Lck섬머에서 보여준 모습이 있는데 이 짧은기간에 갑자기 깨달음 얻어서 급성장할거라고 보는건가?
19/10/27 07:30
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성속도의 개인차는 진짜 천차만별인데 어느순간 깨달음,혹은자신감을 얻은뒤 급성장하는 케이스는 사실 그렇게 드물지도 않거든요 어짜피 오답인 선수 기용하느니 충분한논리로 납득을 시켰다는 가정하에 좀더 정답에 가까운 쪽을 기용할것같네요 저도
19/10/27 07:43
뭐 그러니까 오답인건 검증을 했고 이 답안지가 정답인지 아닌지 채점을 해봐야하는데 그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19/10/27 08:18
일단 문제 풀때도 애매한거 있을땐 확실한 오답은 거르고 찍잖아요?
소드는 오답인거고 도란은 찍을 보기죠....그것도 오답일수도...정답일수도 여긴 IF의 영역이라 우리가 알 수 없죠
19/10/27 09:46
이프도르나 만약도르로 논리전개하면 소드는 섬머에서 주전기용이 안되서 폼이 떨어졌고 그래서 더샤이에게 발렸음. 만약 쭉 주전으로나왔으면 기존에 너구리도 잘 잡았던 소드니만큼 해볼만했을텐데 이건 씨맥잘못이다 라는 논리도 가능하죠.
저는 보인걸로만 봤을때 도대체 섬머에서 도란이 보여준 포텐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여론이 일방적인지 모르겠네요. 그냥lck하위탑솔 다름 아니었는데. 내년 시즌에 도란이 갑자기 대폭발하는 거 아니면 저발언은 그냥 씨맥의 자기변호 발언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19/10/27 12:07
네 그건 부정안합니다
다른 댓글에도 쓴 내용인데 전 어지간하면 내부자 평가가 일개 댓글러인 우리보다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롤드컵에 소드가 나온것 크레이지가 못나오는것 모두 내부평가가 소드, 칸이 높아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하는데 씨맥 발언은 소드와 씨맥이 이해당사자라 평소같으면 저보다 90프로 이상 신뢰도를 가질텐데 이번엔 0.1프로다 라고 썼어요
19/10/27 13:17
아무래도 저는 다음 시즌을 봐야 좀더 확실한 평가가 가능할것같아요. 도란이나 소드나 씨맥이나...다른 스포츠에서도 트레이드나 감독경질건에서 시간이지나고 재평가되는경우도 있었으니...
물론 큐트한 그분의 인성문제는 논외입니다
19/10/27 12:21
도란이 나와서 잘했냐 하면 그건 아닌데 소드도 주력 챔피언들이
당시 메타에서 사장되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도란 나오고 그리핀이 1위로 올라갔죠.
19/10/27 06:52
이기기 위해서 더 좋은 선수를 쓰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케스파컵에서 도란이 안보이는데서 날아온 모르가나 q를 점멸로 피하는거보고 감탄만 나왔었는데...
도란이 성장 속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이긴 세트에서는 모데나 케넨으로 mvp도 받았었는데 ... 소드한테 한 말이 심하다고요? 경기를 그르치게 만든 최대 지분이 그 선수한테 있는데...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욕은 덜먹었겠죠.
19/10/27 07:10
댓글을 쭉 보니 어이가 없는게.. 작년 케이티상대 결승한끝은 단체 뇌절한번이후 다 망가진거고(그거아님 우승했죠) 올해는 그 스크 상대였어요. 건제한 페이커랑 구멍없는 팀원들이 있는.. 그시기 세상 어느팀이 만나도 100프로 5전제 이긴다는 보장 없는팀인데 ...? 이걸 씨맥 능력 부족으로 몰고가나요? 올해스크가 우승하는게 그나마 씨맥 도와주는 길이겠네요. 그리고 저도 댓글에 몇번 남겼지만, 정치질만 하고 연장자한테 다같이 있는자리서 오른 운운하고, 인터뷰로 엿먹인 오른좌한테 불쌍하다는 물타기 하시는분이 좀보이는거 같은데... 프로게이머의 출전이.. 월즈가 인맥으로,정치로 결정되는자리인지요?
19/10/27 07:18
제생각에 소드는 기량으로 10점만점에 평균 6-7점정도되는 탑이 맞는거 같고 , 더샤이가 요즘 칭송받는게 평균 9.5점정도?(중요한무대에서 평균 9.8정도로 보이는듯) 되보이니 2-3점 차이정도면 프로씬에서 영향력이 씨게오죠. 너구리, 칸, 기인이 다들 몇경기는 10점 나올때가 있으니 상대할만 한데(소드는 잘나와봐야 8점 나오죠), 평균치가 기인정도 나오는 인물이 없으니 전에 더샤이, 기인 비교글에 씨맥이 기인 좀 더 빨아준것 같기도 하고.. 근데 월즈에서 더 샤이 처럼 증명해준 인물이 한국팀이 아직 없으니, 오늘이후 칸, 너구리 응원해봅니다.
19/10/27 07:31
그동안 씨맥 방송 보면 소드 싫어하는거 티났는데 이번 방송은 그냥 빠꾸없이 대놓고 질렀네요. 근데 씨맥 이번 급발진은 너무 이해가 가는게 어제 경기력은 그냥 롤 시청자로서도 너무 화가 났거든요. 나머지 4명이 너무 불쌍해지는... 그리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던 씨맥은 더 심했겠죠. 왜 4명이 그 실력을 가지고 탈락해야하나. 이말이 딱 맞아요. 진짜 어제 탑차이 너무 화나는데 뭐 어차피 한국에서 더 프로생활 못할거같으니 말 안하죠. 실력도 인성도 최악인 선수로 기억되고 사라지겠네요.
19/10/27 07:31
LCK 결승에서 도란이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한 이상
오늘 한 말은 그냥 경질된 감독의, 실패한 선수에 대한, IF를 섞은 넋두리에 불과하죠 애초에 도란이 주사위 최고점 뜨면 오늘 더샤이 이겼을까요? 칸한테 안되던 애가 갑자기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깨달음을 얻고 주사위 계의 최고봉 더샤이한테 한방을 먹여요?
19/10/27 07:54
뭐 저도 도란이 정말 더샤이랑 할만하다고? 라고 회의적으로 생각하긴 합니다만... 고점저점 없이 평소 모습만으로 따지면 손도 발도 못내미는게 스포츠 매니징이니.. 탑차이가 좀 덜 벌어졌다면 조금 더 비벼보긴 했을지도 모르죠. 물론 이것도 IF고 이제와선 우리 모두에게 아무 의미 없는 가정이죠.
19/10/27 07:5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결승전때 칸한테도 털리던 애를 더샤이 앞에 가져다놓으면 갑자기 각성해서 잘할거다? 크크 넌센스죠.
그냥 소드나 도란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제 이후로 확실해진건 그리핀이 더 올라가고싶다면 도란을 키우거나, 새로운 대형 탑솔을 영입해야한다는 거겠죠. 전 개인적으로 도란을 안 믿기 때문에 영입 지지합니다.
19/10/27 10:39
정글 클리드 미드 페이커의 지원을 받는 칸은 예전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훨씬 더 노련해지고 팀적으로 기여를 많이 하는 최상급이라고 봅니다. 더샤이한테 1:1은 질지 몰라도 운영이나 한타기여도는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현재 SKT에서 제일 못했을 때가 g2한테 챔프폭으로 밀린 건데 이제 메타도 좀 바뀌었고 섬머에서 다양한 시도로 거의 문제점이 없게 되었죠.
19/10/27 07:36
도란 기용에 대해서는 증명할 기회를 가지질 못했고 소드 기용은 실패라는게 증명되어버렸죠
여론이 도란에 모이는건 너무 당연합니다. 도란이 한경기라도 나와서 졌으면 이렇게 일방적이지 않았어요
19/10/27 11:16
경우가 다르죠.. 소드는 이미 실패라고 cvmax가 결론 내린거고.. 그게 옳았음아 롤드컵에서 모두에게 증명됐구요. 결국 소드 쓰면 롤알못이었던거고, 그때 누구 영입 할 수도 없는데 울며겨자먹기로 도란 써야지 별 수 있나요.
소드 옹호하는 분들은 확실하게 판단력이 구린거에요.
19/10/27 11:24
도란 써서 경기력 어땠는지 못보는거 보면 뭐. 더 이야기할거 있나요.
소드로 안되니 소드보다 못한 애 쓰겠다. 이건 뭐 크크. 판단력 깔끔해서 부럽네요
19/10/27 07:40
소드 대신 도란이 출전했다면 적어도 [블루 1픽 제이스]는 안나왔을 겁니다.
이겼을지 졌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게임 구도가 엄청나게 달라져요. 왜 대체로 씨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도란이 나왔더라도 졌을 것이다]라는 회의적인 가정에 핀트를 맞추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중요한 건 Worlds 8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저따위로 플레이하는 제이스를 안 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 승패를 떠나서 오늘 소드 경기력이 좋았다면, 아니 적어도 나쁘지 않았다면 이런 구설수가 나왔겠습니까?
19/10/27 07:48
그게 물타기죠. 소드감싸기고.. 지금 어느 누가 더샤이 상대로 이긴다고 100프로 말할수 있나요. 칸, 기인, 너구리 다 데리고 와도 어제 경기 정도로 발딱선 더 샤이 상대로 확신이 없죠. 그래도 승부처에서 씨맥은 도란이 10점 만점에 9점은 띄울 경험치를 리그전에서 맥일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싶은듯해요. 이건 나중에 도란이 어딜가서 성장해줘야 증명이 가능한 문제니(도란은 써머기준 6-10점 정도 탑라이너라고 생각 평균은 7-8점 정도?)
19/10/27 07:53
저는 어떤 스포츠건 라면끊이는걸 제일 싫어하는데 도란이었더라면이라고 도란라면 끓이는게 짜증날수밖에 없는게 저는 제 3자입장에서 그냥 다 필요없고 기존에 보여줬던것 만큼만 믿습니다.
다들 얼마나 롤잘알들이기에 도란에게 포텐을 봤다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가타부타 할거없이 여태까지 도란이 소드보다 잘했나요? 소드보다 잘하지도 못했던 선수를 포텐이라는 미명하에 도란나왔으면 오늘 최소한 소드보단 나았을거라고 확신하는거 자체가 말도 안됩니다. 심지어 상대도 현재 빨딱 서 있는 바로 그 더샤이인데. 지금 그렇게 까이는 소드'조차' 확연히 낫다고 못하는 도란이 더샤이 상대로 더 나았을거라고 확신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탑차이 심하게 난 게임맞고 소드가 더샤이한테 개털려서 진 게임도 맞는데 그 탑차이가 도란이었으면 메꿔졌다 혹은 덜털렸다라는 의견에는 솔직히 1도 공감안갑니다.
19/10/27 08:02
저도 도란이 나왔으면 무조건 소드보다 잘했다 라는 논지로 쓴 글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공감을 얻고자 할 맘도 없습니다.
저 역시 도란이 나왔어도 소드와 다를 게 없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의견에 공감도 이해도 못하니까요. 다만 그리핀이라는 팀을 여기까지 끌고 온 핵심은 씨맥이고, 그가 그토록 절실히 바라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완성할 마지막으로 퍼즐이 도란이었고, 이 계획이 게임 내적인 것과는 별개로 좌절된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고, 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선수가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패배의 원인이 되었으니 당연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란의 포텐따윈 본 적도 없고 볼 눈도 없습니다. 그저 감독 씨맥을 믿었던 것 뿐이죠.
19/10/27 08:06
포텐때문이 아닐겁니다.
오늘 소드 플레이는 프로게이머 플레이가 아니었어요. 다른분들 이야기는 그딴식으로 할거면서, 제이스 선픽은 왜 해서 전체적인 팀 벤픽을 다 꼬아놓은건지 모르겠다는 의미일겁니다.
19/10/27 08:00
블루 1픽 제이스같은게 안 나온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도란은 결승전때 막픽 모데카이저 뽑고 걍 망했는데요. 도란이나 소드나 거기서 거기인 거 같은데 제이스 안 보는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소드가 진짜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왜 다들 도란을 못찾아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칸이 못하면 크레이지 찾는거랑 비슷한 심리인가요?
19/10/27 08:04
위 댓글로 갈음합니다. 칸과 크레이지는 완전히 틀린 비유라 별로 대꾸할 가치를 못느끼네요. 아니 애당초에 칸이 못했다고 크레이지가 나왔으면 달랐을 것이라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19/10/27 08:08
많죠. 올해 칸이 부진할때마다 계속 나오던 얘기였는데 그때는 다들 '그래도 크레이지는 좀 아님'이라는 분위기였습니다. 도란이랑 뭐가 완전히 틀린 비유라는건진 몰라도 비슷한 상황 아닌가요? 주전이 못하니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서브를 기용하자. 또는 기용 했어야 했다.
19/10/27 08:25
우선 저는 오랜 KT 팬이고, 자연스레 SKT 의 흥망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 집은 모로가도 잘 갈 집이라는 걸 2000년대 초반부터 잘 봐왔거든요. 아마 승패에 민감한 SKT 일부 팬들이 걱정섞인 우려로 나온 말들일텐데, 제가 생각하는 크레이지는 애당초에 기회가 많았고, 그 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평범한 탑솔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칸은 이미 어느 정도 탑클래스를 입증한 선수구요. 또한 국내 리그 18경기 중 한 두 경기 교체 가정과 롤드컵 8강 교체가 같을 수 있나요? 칸급 되는 선수 폼이 아무리 떨어졌다 한들, 롤드컵 8강이라면 아마 대부분은 크레이지 기용을 바랄 게 아니라 떨어진 칸의 폼이 회복되길 바라겠죠.
KT를 예로, 누군가 저에게 이번 시즌 부진했던 스멥대신 킹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면 KT의 성적이 많이 달라졌을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답할 겁니다. 이번 시즌 KT는 미드 빼고 상대적 마이너스 경기력이 상수인 팀이었거든요. 탑 하나 바뀐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성장을 기대하기엔 구조적으로 힘든 상황이죠. 당장 바텀부터 빵빵 터지는데. 헌데 그리핀은 아닙니다. 그리핀은 탑 제외 4명이 모두 정상급이예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한 탑에 도란이라는 도박수를 이미 몇 달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고, 그게 불의의 사건들로 실현조차 되지도 못했다] 그 한 명의 변수가 크게 느껴지는 게 자연스러운 발상 아닐까요?
19/10/27 08:36
님이 하고싶은 말이 도대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원 덧글에서는 [중요한 건 Worlds 8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저따위로 플레이하는 제이스를 안 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라고 하셨는데 덧글을 쓰실때마다 점점 핀트가 달라지네요. 저는 원 덧글에 대해 '저따위로 플레이하는 제이스를 안 볼 수도 있었다는 것'이 별 의미가 없었다고 말씀드린거고, 도란이 나온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거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도란이 나왔으면... 하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소드가 쌌는가? -> O 도란이 자신을 증명할 시간이 부족했는가? -> X (도란이 LCK 서머 중반부터 결승까지 나왔음에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함) 도란이 실력때문이 아닌 불의의 사건(외적 요인)에 의해 나오지 못한 것인가? -> X 도란을 썼으면 달라졌을까? -> X (라고 저는 생각) 도란을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워할 수 있는가? -> O
19/10/27 08:46
도란이 실력때문이 아닌 불의의 사건(외적 요인)에 의해 나오지 못한 것인가? -> X
도란을 썼으면 달라졌을까? -> X 여기서 핀트가 다르네요. 씨맥 방송을 다 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거라는 제 지레짐작 때문에 소통이 어긋나나 봅니다. [도란도 지금껏 보여준 것이 없으니 소드와 다를 게 없다]라는 가정을 이미 기정사실화 하시고 말씀하시네요. 이건 공감하진 않지만 이해는 됩니다. 저는 지난 썸머 결승에서 보여준 도란의 부진 또한 롤드컵 우승을 위한 시행 착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이건 실제로 씨맥이 그런 뉘앙스로 언급을 하기도 했고요) 제 의도는 충분히 전한 것 같네요.
19/10/27 10:41
적어도 도란이었으면 밴픽으로 팀 전체를 박살내는 짓은 안했을거 같습니다.
1선픽으로 제이스를 뽑아놓고 뭐하는 짓인가요? 적어도 다른 팀원 생각했으면 탱커나 후반지향 픽 쥐고 지박령처럼 했어야 합니다. 딱 3경기가 그에 대한 좋은 해답이었는데... 본인이 그걸 날려버렸다 봐야죠.
19/10/27 07:51
이 글 주제에 안맞는 뜬금없는 얘기긴한데 저는 그래도 IG전 참패 후에 그리핀선수들 4인을 좀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클래스에 맞는 탑이 한명 같이 한다면 얼마나 더 잘할지 궁금해요.
19/10/27 07:53
립서비스를 한게 잘못이긴하네.. 심지어 본인까지 그렇다고 착각을 해버렸으니. 뭐 소드는 단순히 도란이 실력이 나아서라는 이유만으로 밀린것 같진 않네요. 승부욕도 더 떨어지는 것 같고 솔랭 점수 올려오라고 한것 같은데 그것도 못하고.. 기대할 구석이 없는데 당연한 수순이죠.
19/10/27 07:59
뭐 시맥이 소드를 엄청 싫어한다는건 알겠네요.
소드가 본인을 싫어할 수 밖에 없게 행동했으니 당연한 거겠죠. 그리핀 4명이 세계 최고급이라는건 그냥 전직 감독으로 선수들에 대한 애정 표현인 것 같구요. 도란나왔다고 경기가 대단히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네요.
19/10/27 08:00
소드는 충분한 기회와 검증을 통해 실패한거고..
도란은 상대적으로 충분치 못한 기회와 충분치 못한 검증을 통해 실패한거라.. 전 본래의 계획대로 도란을 써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핀 입장에서 이젠 탑을 구해야죠..
19/10/27 08:48
소드는 너구리급 상대로 잘만 이겨왔으니 검증에 실패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충분치 못했지만 기회를 받고, 검증에 실패한건 도란 같구요. 본래처럼 썸머 결승에도 소드 썼어야했다는 의견이야, 이 모든 참사 이전에도 종종 나오던 이야기구요. 결과적으로 안타깝고 어제 같은 밴픽과 운영이면 누가나와도 실력으로 졌을거라 봅니다. 그리핀 입장에선 탑을 구해야하는건 동의하는데, 누가 매물로 나오고 잡을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9/10/27 08:08
사람 보는 눈은 탑클라스인 씨맥보다
더 잘 나신분들 입롤의 신 널렸네요 허허 씨맥보다 챌 더 높은점수 찍어보고 팀 lck결승 이끌어 보고 떠드시는거 맞죠??
19/10/27 08:15
나중에 페이커 은퇴하면 아무도 못까겠네요.
지금 정치문제 경제문제 이런거 얘기도 할 수 없겠네요. 국민들은... 저 윗선에 있는 사람들보다 학벌좋고, 국회의원등 경력가진 국민들 얼마나 되겠어요? 그냥 입꾹닫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되겠습니다 그려..
19/10/27 08:15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 챔피언 폭이 워낙... 하다못해 레넥이라도 잘했어야 레넥-엘리스를 맞추기라도 하지 레넥을 못해버리니까 답이 없었던거같네요.
19/10/27 08:19
지난주인가 지지난주만 해도 뿌슝빠슝 저 skt 백도어보다 센 팀이 있다?! 그랬는데..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듯..
19/10/27 08:22
if가 존재해서 경질없이 롤드컵 가는 그림이었어도 그 이후에 터지긴 했을것 같아요.
시간을 알수없지만 언제든지 터지는건 확정인 시한폭탄 같은??
19/10/27 08:28
오히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 때 그런 식으로 터뜨려줘서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언젠가는 터질거고 터졌어야 했다고 봅니다. 근데 터뜨리는 것도 큰 무대에서 터뜨려주니 사람들의 이목이 더 집중될 수밖에 없겠죠. 당사자들이 전면에 안 나오는 스토브리그 시기에 기사로만 왔다갔다 했다면 이렇게 폭발력이 없었을거예요.
19/10/27 08:25
나머지 4명도 탈락에 그다지 무죄같진 않아요.
나갈때 나머지도 동의했다고 하고... 어제 다전제 경기력도 리헨즈 말곤 밴픽부터 영... 그걸 다 소드탓할순 없을거 같아요. 도란만 좀 불쌍하네요. 기회도 없었으니...
19/10/27 08:26
롤에 만약은 없다는 건 씨맥이 도란 고집했는데 롤드컵에서 탈탈 털렸을 때 "소드면 어땠을까?"일 때나 나와야 하는 거죠.
씨맥은 소드가 롤드컵에서 안 통한다고 판단했고, 명백히 옳았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그럼 랜덤주사위 굴리는 게 맞는 판단이죠. 심지어 그게 1이 나와서 개 털리는 한이 있어도, 맞는 판단입니다. 롤만없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니예요.
19/10/27 08:55
전혀 아니죠. 씨맥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항상 롤드컵 우승만을 목표로 했으니까요.
첫 인터뷰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씨맥의 목표는 롤드컵 우승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롤드컵에서 도란이 탈탈 털리면서 탈락했어야, 씨맥이 명백히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거죠. 씨맥은 소드가 롤드컵에서 안 통할 걸 아니까, 지더라도 도란을 큰 무대에 세워서 경험치 먹이고 터지기를 바랬다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써머 결승전만 봤으면 소드를 썼을지도 모르죠.
19/10/27 10:45
그럼 소드 기용은 잘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써머 결승에서 소드 말고 도란 썼는데 성과 못 보여주고 끝났다' '롤드컵에서 소드 썼는데 개발리고 터졌다' 둘 다 팩트죠. 그럼 이 다음은 어떠신가요? '씨맥이 도란 쓴 거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고 어차피 소드로는 롤드컵 못 들 거라고 생각해서 도란한테 경험치 먹이려고 했다.' '소드가 롤드컵 섬머에도 계속 출전해서 감을 유지했으면 이번 롤드컵에서 더 나았을 수도 있다. 뭐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시나요? 아마 님은 2번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도란 기용이 잘못됐다고 주장하시려면 그 근거를 좀 가져오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도란이었으면 어땠을 거다' 이런 말 하는 게 아닙니다. '씨맥은 감독으로서 여러 가지를 보고 소드를 주전해서 제외했고, 결국 롤챔스에서 그걸 증명하지는 못했다. 근데 어제의 썰에서 그 여러 가지 판단근거를 알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냥 님은 씨맥이 아주아주 싫으신 것 같아요. 어떻게든 그가 잘못이 있었다는 듯이 몰고 가시는 걸 보면.
19/10/27 10:52
뭐 팬이 감독이 어쨌다 저쨌다 하는건 스포츠에서 아주 흔한일입니다. 씨맥 감독을 싫어하지도 않구요.
씨맥 감독이 짤렸을때도 의아해했고 https://pgr21.net/free2/66639#3232555 소드에 대한 생각은 예전부터 같았습니다. https://pgr21.net/free2/66639#3232780 씨맥이 무슨 롤의 절대신도 아니고, 잘못한거 같다 생각하면 안됩니까? 너무나도 항상 옳아서, 잘못한거같다하면 그사람 싫어해서 인가요? 전 당연히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이길수 있는 경기 였다고 생각해서요. 적절한 픽밴과 운영만 받쳐줬다면요.
19/10/27 11:01
감독이 어쨌다 저쨌다 하려면 대충이라도 근거는 있어야죠. 그냥 뇌피셜에 기대서 쓸 게 아니라.
일단은 소드에 대한 님의 고평가가 틀렸다는 건 확실해졌고요. 그에 따라 도란을 쓴 게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여론이 생겼고, 딱히 부정하기도 어려워진 상황이죠. '씨맥이 맞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도란을 쓴 판단이 잘못은 아니었다' 정도는 대충 판단이 가능해졌죠. 근데 이 와중에도 써머에서 '도란을 쓴 게 잘못이다?',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누군가 이해가 안 되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으면 누가 봐도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 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죠.
19/10/27 11:11
써머에서 감독이 실험을 했고, 팀 경기력은 더 안 좋아졌고, 2년간 같이 하던 소드 선수랑은 갈등이 생겼으니 잘못됬죠.
도란을 키우려고 했는데 못컸다. 칸한테도 발렸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 여기에 뇌피셜은 어딨나요. 씨맥이 도란 키웠으면 가능했을수도 있다고 하는게 뇌피셜이죠.
19/10/27 11:17
저는 '씨맥이 도란 키웠으면 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한 적이 없는데요.
뭐 일단 님 생각은 알겠구요. 저는 기본적으로 '씨맥이 잘했다, 못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소드가 롤드컵에서 잘 했고, 못 했고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거랑 씨맥건이랑은 별개로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냥 드러난 것만 확실하게 처리됐으면 좋겠어요. 근데 만약에 그리핀이 잘해서 IG 이기고 님같은 분이 역시 '씨맥이 틀렸네, 잘못했네' 물타기 했을 걸 생각하니까 아주 끔찍한 기분이 드네요. 개발리고 졌는데도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씨맥을 까시는데 말이죠. 그리핀이 떨어져서 아주 다행입니다.
19/10/27 11:27
핑핑이 님//
그래서 소드로 두번 결승간 씨맥은 잘한 감독이에요 못한 감독이에요? 썸머 결승에 가기위한 승점은 소드와 도란 누가 더 많이 기여했을까요?
19/10/27 11:32
악질소드빠도 아니고, 씨맥까도 아닌데요.
씨맥 감독 좋은 감독인데, 소드 출전에 관해서는 잘못된 판단을 했다. 이건데요? 무슨 신성불가침도 아니고, 팬이 감독평도 못하나요.
19/10/27 11:34
감독평이야 할 수 있죠. 문제는 소드 실드친다고 소드한테 불리한건 다 빼고 씨맥이 말한것도 뇌피셜이라 까면서 소드는 어쩔수 없다 하는거 보면 소드빠에 씨맥까로 보이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19/10/27 11:36
논쟁중에 상대가 근거를 씨맥이 그렇게 생각한다더라 그래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그건 그냥 씨맥 생각이고. 이렇게 대답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씨맥이 본인입으로 당장은 소드가 낫다고 했고, 포텐은 도란이 터질수도 있다고 했죠. 그런데 안터졌어요. 그럼 도란이 터질수도 있다는 건 뇌피셜인가요 아닌가요?
19/10/27 11:43
뇌피셜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겁니다. 도란이 안터졌다는건 님의 일방적인 주장이죠. 도란의 포텐이 터졌는지 안터졌는지는 [알수 없다]지 안터졌다가 아닙니다. 애초에 씨맥의 구상은 롤드컵까지 보는 거였고 중간에 짤리면서 씨맥이 도란 키우기 프로젝트 자체가 중간에 엎어졌는데요. 그리고 본인이 소드 불리한 건 빼놓고 이야기 했던건 부정도 못하시네요.
19/10/27 16:15
무슨 칸선수에게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가 왜 자꾸 칸과 더샤이를 들먹입니까. 칸이 소드와 비교될 정도로 실력이 후졌습니까? 이런 식의 댓글만 봐도 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겠요.
19/10/27 17:53
아니요. 더샤이 선수가 칸선수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도란의 경험치를 최대한 먹이고 펼쳐진 SK경기에서도 칸 선수에게 못이겼는데, 더샤이 선수에게 비빈다는 상상하는 자체가 신기해서 그런 표현한겁니다.
소드와 비비거나 이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습니다.
19/10/27 08:32
저는 그동안은 쭉 씨맥입장을 지지해왔는데,
어제는 조금 선넘었다?긴 뭐하고 안타깝더라구요. 물론 그 맥락도, 상황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앞날이 많이 남은 20대 초반 선수의 미래에 지도자피셜로 도장을 쾅쾅 찍어버린것 같아서..조금 아쉬워요. 정말 프로의 세계란 냉정하네요..
19/10/27 10:46
인과응보... 애초에 본인이 말을 좀 가려서 했으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도 않았죠.
아니면 실력으로 증명을 했던가 둘다 못했으니 역풍 맞는 거죠. 안타깝긴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너무 낙인 찍히는 것은...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긴 하는데 아마 국내에선 힘들 거라고 보이네요.
19/10/27 10:48
쵸비가 아직 어린 게 문제점으로 보이네요.
미드가 전체적인 게임을 주도해야 하는데 본인 성격도 조용한데 나이까지 어리니 발언권이 약해 보입니다. 게다가 탑에서 목소리가 크니 더더욱...
19/10/27 08:43
이게 도란이 뭔가를 보여줬으면 모르겠는데 그건 아니라서..포텐 더 좋다는건 씨맥의 말뿐인거고.
소드가 오답이라는 건 맞는말이 되었지만 도란이 정답이라는건 글쎄~~? 라는 느낌이긴 하네요. 기용은 감독권한이라서 그걸 못 참아서 난리굿을 치는 이 사태 그자체에는 화가 납니다만 그 둘의 비교는 잘 모르겠어요. 아, 어제 불판에서 꽤 얘기가 나오던데 하도 루머가 많아서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핀 밴픽자체를 소드가 어느정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포지션이었다면 그놈의 존못이면서 칼챔하는 밴픽안해서 그것땜에 도란이 훨 나았을수는 있겠네요.
19/10/27 08:55
솔직히 리헨즈말고는 어제 다전제에서 다 한번씩 절었다고 생각하고, 도란 썼어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아쉬운건 다소 사람들이 의아하게생각하는 용병술을 쓰면 무조건 성과가 나와야하는데, 씨맥 스스로 밝히듯 그렇지 못했다는거죠.
19/10/27 08:56
어제 씨맥방송보다가 잤는데 씨맥이 도란평가할때 했던 말이 스크림하다보면 기인이나 너구리같은 정상급 탑솔러만나면 100번 중 90번은 졌지만 10번은 이길때도 있었다.
본인 계획은 서머2라운드부터 도란이 경험치 먹이면서 성장시키고 롤드컵에서도 써먹으려고 했다. A조 조편성받고 꿀조라고 생각했고 A조에서 HKA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 출전시키면서 도란이 포텐셜을 뽑아낼 계획이었다. 라고 말했는데 도란이 써머때 로스터 올라온 이후에 가끔씩 번뜩이는 모습 보여줬던 것과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 보여줬던거 생각하면 씨맥 계획이 소드 계속 쓰는것보다는 월챔 먹기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다고 느껴지네요.
19/10/27 08:56
안타까울게 뭐 있어요 프로에게 가장 중요한 실력이 밀리는데 다른 부분에서도 -다?굳이 프로로 뛸 이유가 앖는거죠 적어도 제가 응원하는 팀에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19/10/27 09:09
선수기용은 감독맘이지.
사실 아무 얘기 안풀어도 그런가보다 내부적으로 평가가 높은가보다 할 일인데, 이정도까지 풀어도 말이 나오네요 크 그냥 씨맥은 롤드컵 우승보고 온거에요. 충분히 가능한 선수들 포텐이 있었고, 결국 실패했지만 마지막엔 본인이 지도한게 아니니...
19/10/27 09:13
썰 푸는건 좋지만 너무 노빠꾸라 씨맥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이건 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씨맥 정도의 능력이면 이래도 일자리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 같지만 그 재능을 가져도 이런 불안정성(?)을 가진 사람을 높으신 분들이 꺼려할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비관적인 걸까요?
19/10/27 09:18
이와는 별개로 소드 선수에 대한 비판은 여기서 본 수준이면 하나도 안 과한거 같네요. 백 번 봐줘서 씨맥이 선수들과 끝이 안 좋게 그리핀을 나간거면 씨맥이 했듯 개인방송에서 좋은 말만 해줘도 껄끄러운 사람이 자기 얘기를 한다는 게 불편할 수 있어요. 근데 불편하면 사적으로 연락을 하든 팀 프론트의 도움을 받든 하면 될 일이지 대뜸 전세계에 방송되는 인터뷰에서 저 소리를 한다? 심지어 그렇게 입을 털고 자기 포지션 차이로 5전제에서 깨졌다?
19/10/27 09:26
씨맥이 폼이 떨어진 소드를 보호하고자 [소드의 공격성이 거세된 것은 내 탓이다] 라고 립서비스성 발언을 했는데, 웃기게도 당사자인 소드와 조씨가 그 말을 믿어버렸고, 나아가 조씨가 그리핀의 다른 코치에게 톡으로 [한 명 해먹었으면 이젠 알아야지] 라고 마치 씨맥이 소드를 망친 것 마냥 뒷담화를 한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19/10/27 09:18
과거에 도란으로 성공했으면 사단이 안났겠죠. 다만 이런 저런 성공과 실패 속에서 현재 상태로 롤드컵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으니 가장 최선의 수는 도란을 롤드컵까지 키우자였구요.
팀적으로 롤드컵에서 소드는 안된다. 도란은 키우면 최고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라는 두 가지 판단을 한거고, 소드가 안된다는 첫 번째 판단은 증명이 되었죠. 도란을 키우는 쪽은 증명이 안되고 끝났구요. 이미 도란의 지난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 키워서 써먹겠다는 승부수를 던지고 관철되지 못한 감독의 의견에 [도란은 xx도 못이김. 응 수고]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도란이 전시즌 mvp급인데 정치질에 밀려서 경기 못뛴것도 아니고 제한된 시간이지만 100프로 실패할 카드는 버리고 새로 카드를 만들어 보자는걸.... 결과적으로 롤알못 프론트가 감독을 밀어주지 않아서 생긴 대참사지만 '도란을 키울 수 있다 vs 응 안됨' 이라는 검증 불가능한 이야기만 남아서 이 떡밥은 당분간 식지 않겠네요.
19/10/27 09:19
내용자체는 노빠꾸라 굉장히 이해가 잘되네요 개인적으론 속시원한 얘기들이기도 하고 '씨맥'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죠
저런 상황 자체도 윗분말씀대로 공식인터뷰에서 먼저 이니시 안걸었으면 하지도 않았을거에요 이제와서 불쌍하다는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적어도 지금상황에서 씨맥이 얘기하는 것들에 대한 후폭풍에서 씨맥은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래 겜게글에도 달았는데 팬들 사이의 도란 재평가 정말 이해안갑니다 씨맥이 개인입장으로 좋아할 수는 있죠 근데 이제와서 도란이었으면 포텐있어서 몰랐다는 좀.. 클리어러브나 다데는 경험치가 없어서 롤드컵 실패했나요? EDG나 이전 LGD 같은 팀에 도란보다 더 유망하고 더 많은거 보여주고 심지어 캐리해서 팀 우승까지 시켜놓고 롤드컵와서 원로들에게 대가리 개박살 난 선수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롤드컵 우승원딜 룰러 실력 누구도 부정 못하는데 작년 우지만났을때 어제 탑차이 수준으로 봇 개박살나서 팀 아무것도 못하고 시리즈 3게임 다 졌어요 똑같이 CS 몇십개차에 진짜 라인전 초기단계부터 박살나서... 근데 리그에서도 보여준게 없는 선수가 롤드컵와서 더샤이라는 세계최고선수만나면 갑자기 띵! 하고 만개라도 한답니까..섬머때 불판 그리핀 검색해서 2라운드부터 결승까지 경기 쭉 보시고 겜게글도 보시고 경기도 직접 다시 리뷰해서 보시면 아실거에요 도란이 얼마나 별로였고 또 팬들이나 중계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비판받았는지 타잔이 톰이 마린한테 한거보다 더 시팅해주고 동선도 거기만 봐줬는데도 원하는 최고의 플레이가 거의 안나왔고 성토도 엄청났어요 결승전 케넨? 스프링 3연경기에서 사람답게 한거 유일하게 소드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날로 타임머신 돌아가서 불판 겜게 롤갤 인벤 가면 흔적들 다 남아있어요 타잔 쵸비가 얼마나 별로였고 탈빵한 바이퍼 리헨즈가 얼마나 별로였는지 그와중에 구멍소리 듣던 친구가 잘한다고 다들 칭찬했죠 3:0에서 3:1되었으니 보여준거다? 진짜 유치한 발상이죠 스포츠 팀게임에서 어제 키움이 그제는 좌익수 박정음쓰고 5:0으로 졌지만 어제는 좌익수 김규민쓰고 11:9로 졌으니 김규민이더 보여준건가요? 소드란 선수가 비호감인터뷰하고 씨맥이 감정토로할 정도로 문제가 있어 그런 역풍이나 반감을 받는건 뭐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아니고 없던걸 왜곡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19/10/27 09:25
구구절절 동감하고, 추가로 하면 LCK 결승전에서보다 롤드컵 와서 각성할걸 기대하는 것자체가 웃긴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리그에서 길고 날라다니던 선수들 조차도 롤드컵와서 멘탈적으로 흔들리고 경기력이 안좋은 쪽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를 기대한다구요? 씨맥이 세계급 감독이란거 인정합니다. 3연속 결승전만 봐도 알수있죠. 근데, 무슨 모든일이 다 가능한줄 아는지... 씨맥이 롤신이였으면 작년 우승하고 자력진출하고 롤드컵 우승했겠죠. 이번년도 마찬가지고.
참고로 전 씨맥이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도란이 LCK 결승전에서 보여준 모습만을 놓고 봤을때 과연 어떤 확신을 가질 수 있냐는겁니다. 길고 나는 선수들도 자국리그 결승전에서 날라다니다가 롤드컵 와서 쭉쑤는데.. 도란은 하물며 신인인데..
19/10/27 09:42
확신을 무슨 수로 가집니까? 어차피 둘 다 롤드컵 급 아닌 건 다 아는데.
130km 안정적으로 제구하는 30대 중반 투수보다 150km는 던지는데 스트라이크 못 잡는 신인에 로또 걸어본 거죠. 당장 롤드컵 유럽솔랭만 봐도 타잔이랑 듀오하면서 그마도 못 찍는 소드보다는 혼자서 그마 400점대 넘기는 도란이 나아보이네요.
19/10/27 10:01
그 150KM 던지는지 안지는지 어찌 아나요? 그리고 그 150KM 지금 롤드컵에 던질지 안던질지 어떻게 알구요? 씨맥의 눈은 비교적 정확하니까 그정도 포텐은 있겠죠 근데 LCK 결승전에서 150KM를 못던졌는데 지금 그보다 훨씬 크고 중요한 무대에서 150KM를 던질꺼라구요? 솔랭점수 보면 운타라는 우승 백번쯤 했을껄요? 자꾸 뭔 소드 실드 엄청 치는 인간처럼 몰리는 거같은데, 소드가 잘했다 소드가 낫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엄청나게 결과론적이라는겁니다. 도란이 나와서 이길거라는 생각자체가.
19/10/27 10:12
결과론적이라는 말이 웃긴 게, 그건 "판단은 합리적이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소드가 어제 말아먹으면서 씨맥의 판단이 합리적이라는 건 증명됐지만, 결과는 나온 바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결과론적이라는 말을 가져다 붙일 수가 없지요. 이렇게 얘기해 볼까요? 상대편은 3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덮힌 카드가 2장 있고 하나를 골라서 상대방보다 점수를 더 내면 이깁니다. 씨맥이 외칩니다. "야, 내가 왼쪽 봤는데 2점이야. 오른쪽은 얼핏 봤는데 1점인지 4점인지 모르겠어! 오른쪽을 골라!" 근데 그거 씹고 왼쪽을 깠어요. 그런데 씨맥 말대로 2점이네요? 그럼 씨맥 말이 맞는 거죠. 결과론이 아니라.
19/10/27 14:24
흠... 마치 오른쪽 카드 한 번도 안 까본 것처럼 말하시네요. LCK 서머 + 결승까지 계속 까봤는데 1점이었잖아요. 왜 자꾸 4점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점인지 4점인지 모르던 카드를 계속 까봤는데 1점만 나오면 그건 1점 카드를 잘못본거죠. 그냥 "나는 씨맥이 말하는건 다 믿는다 그래서 씨맥이 4점이라면 4점이다"라고 말하시면 저런 개인 의견도 있겠구나 하고 말겠는데, 객관적인 근거인 것처럼 말씀하시면 설득력이 없네요.
19/10/27 09:22
예전 일이긴 한데 강현종 감독의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모두 탑이 공백-테스트를 거쳐야 되는 일이 있었죠. 샤이는 나겜에서 했던 나진 전에서 다리우스한테 말 그대로 박살이 났고, 플레임이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MLG 나가서 탈탈 털렸습니다. 그리고 월챔에선 딴 사람이 되어 있었죠. 그때까지 챔프 폭이 좁다 못한다 이런 얘기 듣던 샤이가 잭스로 더블킬을 남기고 신지드로 미쳐 날뛰었으니까요.
플레임도 대충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니달리는 괜찮은데 나머지는 그냥 답없는 수준이었다는 건 많이들 아는 사실이고. 테스트 때도 탈탈 털렸죠. 그랬던 사람이 기장님 소리 들으며 팀을 우승시킬 뻔 했으니.. 도란이 서머 결승에서 칸을 압도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 거기에 만약을 붙이고 나발이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씨맥이 있고 도란을 썼어봤자 같은 결과일 것이다 하고는 전혀 다른 얘기죠. 저는 개인적으로 소드 선수의 실력에 대해 옹호하는 쪽이었지만 저보다야 전문가, 그리고 일반적인 여론이 더 정확할테니 소드 선수의 완성도는 높았으나 상한선은 김대호 감독의 커트라인에 못미쳤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어쨌든 키우면 거기에 도달할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판단한게 도란이었고요. 이건 냉혹한 평가는 될 수 있을 지언정 위험한 발언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다고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없는 건 자명하잖아요. 최고는 하나고 재능의 크기는 다 다르니까. 김대호 감독 스스로 리스크를 지고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한 만큼 그 부분에 대해 딱히 걱정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 갈등은 어느 한 쪽이 완전히 파국을 맞아야 되는 성격이었어요. 조규남의 그리핀+지금까지 드러난 정황 상 거기에 최소 동조, 최대 앞장섰던 소드 vs 김대호 감독 어느 한 쪽은 GG를 치든 엘리를 당하든 해야 되는 게임이죠. 선은 어차피 다 넘었는데 이제와서 예의 찾는 건 너무 이상적인 소리고 어차피 이겨도 xx 져도 xx면 이겨야죠. 탑이 그런 곳이기도 하고..
19/10/27 09:31
저도 도란 관련해선 딱히 동의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만, 어제 경기에서 굳이 제이스 같은 칼챔으로 맞불을 놓았어야 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차라리 그 오른을 하거나 사이온을 하거나 최대한 버텨주는 탱챔을 쥐어주는게 배는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왜 굳이 시리즈 내내 쵸비한테 탱커 쥐어주면서까지 소드한테 칼챔을 쥐어준 건지...
19/10/27 09:35
다른문제는 제쳐놓고, 전 오히려 씨맥쯤 되는 감독이 도란을 높게 보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솔랭에서도 특출나다는 소린 못들어본거 같고 지난 섬머도 마찬가지거든요.
제가 겪어본 유망주들은 터지기전에도 번뜩이는 뭔가를 확실히 보여줬거든요. 근데 도란은 꽨 많은 경기에 나왔음에도 그건 전혀 못느끼겠어요.
19/10/27 09:47
도란을 높게 본 적은 없죠. 그냥 소드보다는 낫다는 거지.
까놓고 말해서 "소드는 롤드컵 가면 가자미 역할도 못하는데, 도란은 키우면 가자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쯤 되지 않습니까?
19/10/27 09:41
저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나머지 넷은 세계최고인데 너 하나 때문에 졌다. 이런말이요. 경기전만해도 승부의신 그리핀 찍더니, 지니까 넷은 문제 없고 하나는 문제다... 이런 발언은 전혀 객관적이지 못하네요. 객관적이지 못한 말이 섞이면 나머지 말들의 신빙성도 떨어지죠. 소드로는 안되고 도란으로 된다는 말이 신빙성 떨어지잖아요. 진작 승부의신 소드 때문에 안된다고 하던가. 끝나고 결과만 보고 말하는건 좀...
19/10/27 09:43
사실 도란이 어떻고를 떠나서 이번 IG전은 너무 소드한테 투자된게 많았어요.
밴픽부터 게임중 미드 정글이 계속 케어하는 모습까지 이런 상황이 되니 도란이 맞았나 생각이 드는거죠. [만약에 ~였다면]은 모든 스포츠에서 끝없이 나오는 소재 아니겠습니까 크크크크
19/10/27 09:51
도란이 나오면 어제 경기의 승패가 달라졌다? 무조건 도란이 나았다?
어제 방송을 본입장에서 씨맥감독은 그런뉘앙스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그 방송을 본 팬들이 2차 3차의 가공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어제 씨맥방송에서 도란과 소드 관련 이야기중 롤드컵 관련한 이야기는 1. 본인은 롤드컵우승을 위해서는 평균 9-10점보다는 11점 이상 12점의 퍼포먼스를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 섬머 결승 , 조별 스테이지를 통해 도란에게 경험치를 먹이고 싶었고, 그 경험치를 바탕으로 12점의 퍼포먼스를 도란에게 기대했다. 3. 소드는 안정적이지만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크지 않다) 10점이 한계라고 판단했다. 는 것입니다. "본인이 감독으로 롤드컵에 나가서 (내가 거기에 있어서) 도란을 활용했어도 질수도 있었다"라고 분명히 얘기한 상황입니다. 이래저래 입에 입을 통해 와전되고 있는데.. 저역시 윗댓글 중 한분의 댓글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 선픽 제이스로 롤드컵 8강에서 저따위로 플레이하는 제이스를 안볼 수 있었다"
19/10/27 11:59
방송 보셨으면 그게 아닌걸 알텐데 구멍이 많이 난 정리본으로 접하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ㅜㅜ
뒤늦게라도 잘 정리된 글 링크 올려뒀으니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9/10/27 09:53
소드 제이스 잡은 것 가지고 주제도 모른다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나오고 이해가 안 간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만큼 그리핀스러운 밴픽이 없었다고 봅니다. 소드가 그간 제이스로 뭘 못 보여준 선수도 아니고 어제 다전제에서 제이스로 2패 추가해서 통산 제이스 승률이 78.8%가 되었으니 직전까지는 승률 8할이 넘었던 선수인데, 제이스 최고 권위자인 칸보다도 더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거죠. 소드 이미지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는 다른건 몰라도 사이온하고 제이스 한정으론 소드보고 못한다고 지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제 그리핀이 탑에서 들고나온 전략은 블루 사이드에서는 제이스 선픽으로 탑에서 더샤이 최대한 막아보기, 레드 사이드에서는 제이스 밴하고 후반에 좋은 챔프 잡는 쪽으로 갔죠.
그리핀이 정규시즌에서 늘 강력했던 이유를 많은 사람들이 밴픽 조합 밸런스에 있다고 말씀들 하셨는데, 탑미드 한 쪽에서 꺼내면 나머지 쪽에서 탱커 하나는 있어야한다는게 이 쪽에서 자주 사용하던 밴픽이었죠. 이게 씨맥의 개인적 지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리핀은 아직 씨맥이 만든 밴픽과 운영에서 크게 벗어난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의 그리핀은 씨맥이 없었어도 씨맥이 하던대로 했습니다. 소드가 제이스를 잡는 경기에서는 높은 확률로 쵸비가 탱커 혹은 생존력이 매우 높은 챔프(ex : 여진 든 리산드라, 카밀, 아칼리)를 고르는건데, 주로 애용하던 조합이 바로 제이스 + 갈리온/사이온이었고 어제 똑같이 꺼냈죠. 요즘같이 각 팀에서 분석에 많은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IG에게 이런 데이터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소드가 어제 제일 못했던 것은 사실이었고 호러에 가까웠지만, 나머지 넷은 잘했는데 소드 때문에 떨어졌냐?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2경기는 팀 차이가 극명하게 난 경기였고, 밴픽도 매우 별로였죠. 벽꿍각 잡기도 어려운 미드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야스오가 뻔히 눈앞에 있는데 계속 궁쓰던 미드 뽀삐, 정글 엘리스 뽑아놓고는 갱 호응이 매우 별로인 라이너들을 뽑은 1, 3경기. 다른 곳은 소드에게 쌍욕을 하고 피부를 벗기느니마니 인신공격을 하고 PGR은 욕은 안 하고 소드가 처음부터 형편없는 퇴물이니 보여준 것도 없는데 정치로 라이너 먹니 과거를 깎네요. 잘못에 비해서 너무 지나치게 욕을 먹고 있어요.
19/10/27 09:59
현재 잘못에 비해 지나치게 욕을 먹고 있다는 말씀에 충분히 공감이 가면서 한편으로는
과거 실력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고평가 받아왔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경기 팀적인 체급차이나 오더 차이등을 감안해도 제이스 케일 점멸까지 빼준 라인전 구도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차이였으니까요. 라인전 뿐만 아니라 아트록스에서 해머폼 Q로 닥돌하던 미드 교전 기타 등등..
19/10/27 10:05
더샤이가 상정 외의 실력을 가진 선수였고 소드 본인도 그 시점에서 그만큼 조급하고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마치 터널 시야에 잡힌 17 롤드컵 결승의 뱅처럼. 롤보는 사람 절대 다수가 소드를 사람으로 마음껏 욕하고 있는데 수만명의 증오를 받는다면 솔직히 정상적인 사고가 될지 모르겠네요.
19/10/27 10:07
다른건 모르겠는데 방금 서머 시즌 이후 전적 검색 다 하고 온 결과 그리핀은 탑에서 칼챔 나왔다고 탱커 뽑은 경우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미드에서 탱커 아니면 생존력 좋은 챔프 말고는 정통파 AP나 AD 암살자 말고는 별로 남는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이스가 나왔을 때 서머 기준으로 가장 많이 나온 건 아칼리였어요.
19/10/27 10:19
스프링 : 제이스 + 갈리오/사이온/여진 든 메이지 / 서머 : 제이스 + 아칼리
말씀하신대로 베스트를 내보자면 이렇게 나뉘는데, 아마 그리핀은 이번 다전제에서 아칼리가 풀릴 일은 없을거라고 확신하고 스프링처럼 과거 회귀의 밴픽을 잡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탑미드 챔프 폭 좁은 것으로 평가가 나쁜 편이기도 하고 말이죠.
19/10/27 09:59
감정이 섞인거 같아서 저정도 평가에 동의하진 않는데
어차피 그리핀이 ig이기면 결승은 갔을거고 그러면 씨맥이 역으로 매장당했을테니 이 상황에서 역공하는거야 자기 방어 수준 같네요
19/10/27 10:05
도란이었으면 무조건 달랐을 거라기보다는, 어쨌든 소드로는 안 된다는 게 명백하고 도란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라고 씨맥이 판단했다는 거고, 결과적으로 그게 옳았다는 말로 이해했어요.
뭐 내부적으로 뭐가 오고 갔는지, 서로 언제부터 싫어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만,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 거니 어제 경기로 소드가 결정적인 구멍이었다는 판단이 옳았다는 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구멍인 건 실력 자체도 있지만, 만약 소드가 자기객관화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구도 상관없이 제이스 같은 거 할 수 있다고 이길 수 있다고 하고 다른 제안을 안 받아들이는 유형의 선수라면ㅡ동료건 코치건ㅡ그리고 앞에서는 가만히 순응하는 척하다가 뒤에서 그런 얘기하는 사람을 밀어내는 식의 사람이라면, 씨맥 말이 앞뒤가 맞겠네요.
19/10/27 10:06
흠... 사실 어제 경기는 스코어만큼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었어요. 그리핀이 이길 타이밍이 수없이 많았고 본인들 판단 착오, 탑간의 메우기 힘든 격차, 타잔의 큰경기, 제일 잘하는 쵸비가 탱커,그리핀의 다전제 밴픽 등등이 합쳐진 결과였습니다. 사실 팀적인 판단이 가장 큰 분수령이었다고 보지만 이게 단기간에 보완되는것도 아니고 탑간의 간극이 조금이라도 적었다면이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거든요. 도란의 현재 퍼포먼스 멘탈 상황을 떠나서 어제는 정상적인 팀이면 무조건 소드 교체 한 번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안좋았어요. 조별리그 닝마냥 혼자 경기 상황 파악과 템포가 달랐거든요
19/10/27 10:08
그건 저도 공감합니다. 도란 교체는 정상적인 팀이라면 나왔을법한 카드입니다. 게임에서 보통 엄청 흔들릴수밖에 없는 안좋은 경기가 나오면 대부분 교체기용을 해서 멘탈 풀어주는 시간을 벌어주는데..
19/10/27 10:23
공감합니다. 닝 바오란 재키러브가 번갈아가면서 그리핀한테 역전각을 한두번 준게 아니었죠 특히 바텀듀오가 어우...루키도 중간중간 흔들렸었고요. 탑차이가 조금만 덜했다면 비벼지고 3:1이 다른 방향으로 나왔을수도 있었습니다
19/10/27 10:10
지금껏 소드 발언에 대해서는 감독 선수와의 불화 과정에서 어느 스포츠든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해서 크게 신경 안썼고 ig를 꽤 싫어해서 소드가 버티고 그리핀이 이기기를 바랬는데 결국은 소드의 챔프폭과 실력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죠. 씨맥은 도란은 어찌되었던 계속 긁어볼만한 실링이 있는 선수라서 긁으려고 했는데 기회 자체가 날라간거죠. 소드가 어제같은 결과를 보여준 이상 이젠 씨맥 말대로 도란이 포탠 터질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상황도 설득력이 있죠.
19/10/27 10:14
어제 너무 졸려서 자고 지금 다시보기로 다 봤습니다. 민감한 사항이라 요약본 가지곤
정확한 워딩이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본 결과 진짜 핵심 내용만 추려서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 예전부터 그리핀에서 탑이 약점이라 생각했고 보완하려 노력했다 2. 소드선수에게 계속해서 피드백 했었고 여러가지 숙제를 내줬다. 그런데 안되더라(ex:솔랭점수) 3. 소드vs도란 롤 실력은 소드가 더 낫다 그런데 소드는 발전가능성이 적고 도란은 포텐이 보여서 롤드컵 우승하기 위해선 도란이 필요했다.(쵸비발굴 기준 비유) 4. 이에관해서 소드와 조규남에게 충분히 이야기 헀고 소드는 모든걸 수용했었다(씨맥 앞에선) 그런데 알고보니 내 앞에서만 그런거고 뒤에선 김동우 단장에게 뒷담화를 했다. 5. 그 상황에서 소드 인터뷰를 보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고 소드가 사람으로 안보였다. 6. 씨맥 나가고 나서 도란도 그리핀측에 그만둔다고 밝혔으나 수습되고 나가진 않았다. 여러가지 곁가지 이야기도 있었으나 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가장 핵심인거 같습니다.
19/10/27 10:20
도란이 롤드컵에 출전 못한건 당연했던 수순이었습니다. 소드는 조규남 라인이고
도란은 씨맥 라인이었죠 그런데 씨맥 나가고 그만둔다고 까지 했으니 도란은 솔직히 남은 계약기간동안 그리핀에서 출전은 못할겁니다. 그래서 그리핀이 유지된다면 도란은 앞으로 지옥길이겠고 그리핀이 공중분해된다면 소드가 지옥길이겠네요 차이점이 있다면 도란은 그래도 계약기간 지나면 탈출은 가능한데 소드는 평생 그리핀 아니면 갈 곳이 없게 되버렸습니다.
19/10/27 10:34
그래도 넷은 최고고 소드 때문에 졌다라는 말은 너무 나갔어요.
그렇게 생각한게 맞으면 경기전부터 얘기하던가, 그리핀 우승 찍어놓고...
19/10/27 10:44
경기 전에 소드때문에 우승 못한다고 하면 그건 소드의 인터뷰 발언을 확인시켜주는 꼴이죠. 이제 떨어졌으니 저런 말을 할 수 있는거죠
19/10/27 13:08
경기전에 "그냥 그리핀 질거 같아. 이유는... 경기 끝나고 말해줄께."
이정도 말해도 됩니다. 그게 아니라 "나 없어도 우승할 수 있게 해놨으니까..." 승부의신 그리핀 찍어놓고, 이제와서 4명은 최곤데 한명때문에... 이게 좀 아니라는거죠.
19/10/27 19:45
자기 스스로 8강부터는 모른다고 하고 동전던져서 찍었어요. 우승할 수 있다는게 우승한다는 말도 아니고... 8강 올라온 팀 중 몇몇팀 빼고는 우승할 수 없는 팀은 없죠 사실.
19/10/27 10:21
씨맥이 한 말은 도란이었으면 이겼다가 아니라 도란이었으면 기본 피지컬+너구리 같은 선수한테도 이겨먹으려는 성향 때문에 주사위의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었다는 건데 이해를 이상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도란은 5점~이다, 너구리 같은 선수한테 거의 지는데 한 번씩 이긴다' 등을 보면 도란이 뭐 나오기만 했으면 더샤이 팼다 이런 게 아니라 어제 같은 추한 플레이는 안 봤을 거고 더 가능성이 있었다는 정도의 말일 뿐이죠. 저는 씨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9/10/27 11:54
방송 보다가 뒤늦게 받아적을 생각을 했는데 자꾸 딴소리 하고 채팅 보다가 '그거는 괜찮아' 이런식의 대명사 나오는 것 때문에 그대로 받아쓰는건 포기하고 나름 정리한거지만 많이 부족한걸 느껴 아쉽습니다 ㅜㅜ
늦었지만 본문에 방송 내용 그대로 옮긴 글 링크 올려뒀으니 보셨으면 좋겠는데...
19/10/27 10:25
도란 준우승 한번할동안 소드 준우승 두번하지 않았나요? 그럼 소드는 두번씩이나 자기 가치를 증명 못했고 나머지 그리핀 선수들은 무려 세번씩이나 자기 가치를 증명 못한게 되네요.
19/10/27 10:29
도란을 경험치 먹여놓고 아에 안쓴건 실책이죠
도란의 첫시즌이 섬머고 냉정하게 소드보다 잘한건 아니지만 밴픽적으로 소드보다는 유연하게 대처가 됩니다 조별리그에서 번갈아 가며 쓰고 2경기 후나 3경기후 교체 기용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탑 제이스 선픽을 두번이나 해야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겟죠
19/10/27 10:32
씨맥이 말을 워낙 못하니까 자극적인 부분만 논란이 되는군요.
어제 그리핀 이야기에서 씨맥이 꾸준히 말했던건 소드가 중심이긴 했습니다. 본인이 소드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했으며 소드가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런데 본인이 나갈 때 & 나간 후 첫 인터뷰를 어떻게 했는지를 말했죠. 개인적 판단으로 볼 때 '소드가 더 잘한다', '도란을 아무튼 키워보는 방향성이 맞았다'와 함께 '롤챔스 결승까지는 소드가 주전이라고 말했다'는 점에서 씨맥이 궁극적으로 노린건 단지 도란을 점찍고 경험치를 많이 먹게 하는 게 아니라 둘 경쟁을 통해서 아무튼 아무나 제발 각성하길 바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도란은 맨날 발리는 와중에 한두 판이라도 이겨 먹으려고 하다 진짜 털어 버리는 경우가 있었으며 주어진 '숙제'를 다 해냈다. 그에 비해 소드는 칼챔들고 이기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본인이 점점 버스타는 역할을 하게 됬으며 시키는 미션마다 다 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소드와 엄청나게 많은 대화를 나눴고 개인적으로 소드에 쏟은 노력도 엄청나게 많다."는 씨맥의 말이 진심이었다 생각해요. 게다가 씨맥의 발언, 우승하려면 다섯 명이 다 잘해야 하고 이겨먹으려다 안되니까 버텨져야 한다는 말 모두 맞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어제 씨맥이 논란이 될만한건 없었어요. 소드에 관해서 그의 판단과 감정적 비토에 대한 이유는 정말 상세하게 잘 설명했습니다.
19/10/27 10:39
씨맥이 말을 못해서,라기보단 씨맥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는 분들이 씨맥 방송을 안 봐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방송 보면 저놈 말 더럽게 못하는 명언성애자구나 싶어도 핵심은 전부 말해주거든요. 들을 생각이 있으면 들을 수는 있게 해줍니다.
19/10/27 10:47
텍스트의 단점이죠. 영상 안보는 사람들의 폐해기도 하고요. 요약된 글만 보고 의견을 내버리는 순간 자기 의견이 틀릴 리가 없어가 되버리는데..
19/10/27 11:41
말이라는게 실시간이기 때문에 핵심이 들어있어도 맥락을 제대로 짚어나가지 않으면 그걸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방송 안보고 이렇게 텍스트로 보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 같긴 하네요.
19/10/27 10:35
크크크 역대급 탑 차이를 만들어내며 졌는데도 이 모양인데 이겼으면 정말 토악질 나와서 커뮤니티 구경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19/10/27 10:46
도란 재평가는 대부분 [도란이면 적어도 벤픽으로 팀을 늪으로 끌어들이지는 않았을거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전 이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봐요.
19/10/27 10:47
씨맥 옹호하는 사람들도 방송 다 본사람만 있는 게 아닐텐데 씨맥 욕하는 사람은 방송 보기나 할까 싶어서 그러려니 합니다. 본문에는 안 적혀있는 소드와 도란 비교평가/미션수행 관련한 얘기를 방송 보신 분들이 하셨으니 이제 머릿속 요약본 업데이트하시면 될거같네요.
19/10/27 11:01
더샤이를 만난게 죄죠. 작년부터 상대안가리고 죄다 뚝배기 깨버렸으니 lpl에서 369이던가 zoom인가 2판 개박살나고 대기실에서 멘탈나가서 고개숙이는 짤이 떠오르네요. 소드가 못하는 탑솔이라 더 크게 박살났지만 도란이 주사위 11떴어도 결과는 똑같았을듯
19/10/27 11:05
롤드컵 우승하려면 주사위여도 50~150까지 나오는 사람이 낫지
고점이 100 (그것도 매번 이렇게 뜨지 않음)인 사람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IG가 그래서 정글에 닝 내보내는거 아니겠습니까? 불판글에도 썼던 거지만 도란이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소드는 오답이 분명했다는거..
19/10/27 11:42
씨맥이 하는 얘기도 생각한대로 도란 계속 경치 먹이면, (롤드컵 조별리그도 다 먹일 생각이었죠, 해당조를 꿀이라 표현했고)
그나마 지금 스쿼드보단 좀더 우승에 근접할수 있지 않았겠냐를 얘기한것뿐인데 무슨 도란이면 무조건 우승~ 이런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라운...
19/10/27 12:36
저도요..
저는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보고 내가 잘못 읽고왔나..? 아니면 씨맥이 더쎈 어떤 발언한걸 내가 놓쳤나? 하고 다시 올라가서 읽고 오고 반복했네요;;
19/10/27 11:07
요약본만 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제발 방송 다시보기 좀 보고 왔으면 좋겠네요.
방송을 봐야 어떤 늬앙스로 말했고 어떤 의도가 담겨있는지 더 잘 알수있어요.. 무슨 양비론도 아니고 도란도 섬머 결승때 증명 못했으니 어차피 소드와 결론은 다를바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특히요.
19/10/27 11:36
다시 읽어보니 제가 정리를 너무 이상하게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급하게 롤 커뮤니티 찾아보니 방송 뉘앙스 잘 살려서 옮겨놓은 글 있어서 늦었지만 본문에 올려뒀습니다.
19/10/27 11:10
도란이 나왔으면 이겼다는 상상의 영역이지만..적어도 오늘 소드처럼 밴픽처럼 망가지진 않았겠죠. 탑 제이스선픽에 미드탱커.. 1경기때 노딜조합으로 에이스당하고도 따라가는거보면서 팀적체급인호흡은 그리핀이 좋다느꼈고 도란이 나와서 탑모데해서 버티기만 했어도 몰랐을것같네요
19/10/27 11:16
아니 누가봐도 오답이였는데 찍고 오답인것 마저 확인했는데 그걸 3번 더 찍어서 다른 문제 다맞는걸 기도하는게 정상입니까?
시험 합격 하려면 다른 선택지를 찍어나봐야죠 정답일 확률이 1퍼센트라도 크크 대체 무슨생각으로 소드 4판내서 개털린걸 실드치고 있는지
19/10/27 11:17
하다 못해 도란은 라인전 상성 좋은 픽으로 안티캐리 노려볼 수라도 있는데, 소드는 그게 안 됐죠. 만약에 스프링처럼 한타라도 잘했다, 그래서 심지어 망한 제이스로도 한타 기여가 가능했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한타도 더샤이 존재감 앞에서는 그냥 미니언이었고 그나마 케일 주니 궁셔틀이라도 했고. 제이스픽과 쵸비의 탱커픽은 그나마 소드가 가능한 공격적인 라인전 되는 픽이니 팀차원에서 결정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얘기까지 나오니 소드가 고집부린 게 영향 미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선수가 팀을 위해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건 아니니 불만 가질 수 있고, 그걸 감독에게 얘기할 수도 있으며 당연히 정 안 되면 주전자리 찾아 이적요청 해도 되는데. 씨맥 말처럼 팀에 악영향 미치면 뭐... 물론 소드건 아니더라도 그 빚은 씨맥 내보내려 했을 것 같지만요. 갈수록 소드 보면 에이컨 생각나네요. 14시즌 메타에 잘 맞는 선수였고 15시즌 LPL도 LPL의 낮은 탑 수준과 본인 장점활용으로 활약한 건 맞지만, LCK에서 본인은 저평가 당하고 있다는 얘기 한거랑 룰루평타건이.
19/10/27 11:26
한창 도란 나와서 질 때, 사람들은 그렇게나 소드를 찾았죠.
'저 도란한테도 밀려서 못나올 정도냐'라는 얘기도 나왔고요. 나오고나서야 '아 밀려서 못나온거구나..' 했지요. 누구는 누구 라인이라 나오고 누구는 못나오고.. 이런 건 정확히 어떻다 교차로 나온건 없으니 넘어가고요. '소드가 뛰면 월드챔피언쉽은 갈수있는데 우승을 하려면 도란을 써야한다'고 했다지요. 이 말은, '도란이 주전으로 뛰면 못갈수도 있냐'에 대해 부정하지는않는거죠? 감독으로서의 역량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할 생각은 없고, 하지않아도 되는 말이나 할 필요 없는 말을 하는건 보이네요. 얼마전 IG에 대해 중계방송 중에 한 말이나, 오늘 했다는 '저기에 내가 있었으면..'같은 말이나..
19/10/27 11:56
딱히 볼 필요 있나요. 요약이라고 게임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오고, 불판에서도 '씨맥이 ~~라고 한다'하고 계속 올라오는데요.
19/10/27 12:34
난 알지도 못하면서 입턴다는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하시는분은 또 처음보는군요. 본 척도 못하실 이해도를 보여주셨으니 출구전략이 없는건 이해합니다.
19/10/27 13:22
출구전략이라는 게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데요?
소드에 대해 쉴드치고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핀 대표를 옹호하고있는 것도 아닌데다 그리핀을 응원하고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19/10/27 11:28
소드가 계속 나왔으면 도란보단 잘했을 것이다? 탱커 원툴에 딱 제이스만 그럭저럭 잘하죠. 스프링 후반에 칼챔 처참했음.
도란이 계속 나왔다면 포텐이 터졌을 것이다? 리그내내 별로였는데 LCK 결승->롤드컵 조별리그 짧은 시간 사이에 갑자기 포텐이 터질 가능성은... 진짜 중립적으로 보면 소드의 if도 도란의 if도 일반 시청자가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근데 이번 방송의 핵심은 씨맥의 말대로면 소드는 프로게이머로써의 승부욕 자체가 높지 않다는게 핵심이죠. 19스프링 소드는 한체탑은 아니더라도 개못하는 선수도 아닌데, 그랬던 선수가 내부평가에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그마도 아니고 마스터따리에서 놀고 있으면... 감독 입장에선 대체자를 구하든, 자극을 위해 경쟁을 붙이든 경쟁자를 쓰기 마련이죠. 최연성도 크레이머 승부욕 지적하면서 에이밍 썼었죠. 게다가 롤드컵 소드는 "명확한 오답"이죠. 도란이 잘할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소드는 대놓고 오답인게 밝혀진 상황이라 뭐라도 해봐야 한다고 보는지라...
19/10/27 11:35
참 신기한게 그리핀만 if가 진지하게 잔뜩 붙어요.
작년엔 그리핀이 롤드컵 갔으면 달랐을거다. 올해는 씨맥이 감독이였으면 도란을 썻으면 누가 보면 씨맥이 감독이였을때나 도란 썻을때 압도적으로 Lck정도는 휩쓴 팀인줄 알겠습니다. 팩트는 그리핀이라는 팀자체가 다전제에서 계속 진팀이라는겁니다. 결국 이건 팀의 한계라고 봅니다. 도란 썻으면 같은 칼챔하다가 더 심하게 털렸을지도 모르는일고 씨맥이 밴픽했으면 제2의 탈빵사태가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조규남의 정치질과 소드의 어이없는 인터뷰는 역겹지만 그리핀의 팀력량 자체는 이게 한계라고 봅니다.
19/10/27 11:45
작년엔 그리핀, 담원이 스크림도르 수상해서 나온 말이였고 올해는... 뭐 말이 필요없죠.
그리고 팀 한계 운운하셨는데 19 SKT에 3대1로 졌다는게 그렇게 평가절하 받아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롤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 SKT라고 생각하는데... 본문에 링크 추가해뒀으니 그거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빼먹은 내용들 뉘앙스 살려서 다 추가된 글인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탑으로 소드보다 도란을 쓴 이유) 사실 도란이가 더 못해. 도란이가 소드보다 더 못해. 그 당시에 더 못했어 확실히. 만약에 성원이로 2라운드를 끝까지 했잖아?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포인트로 가는 게 아니라... 일단 SKT한테 지는건 똑같을 것 같고... 그건 상관 없는데, 큰 상관 없을 것 같은데. 더 빠르게 확정지었을거야 포인트 확정. 그건 알아 놔 둬. 근데 그걸 내가 설명을 조규남 대표한테 진짜 누누히 했어. 누누히. 진짜 지겹게 했어. 왜냐면 항상 불안해 하셨거든. 너무 불안해 했거든, 이게 맞냐고. 도란이가 나가는게 맞냐고. 그냥 백번은 들은 거 같애. 그 때마다 설명을 해야 돼 나는. 왜냐면 도란이가 그 때 못했잖아 확실히. 근데 내가 뭐라고 설명을 했냐면 그 때 말했던 거 똑같애. 성원이 쓰면 그냥 빠르게 포인트 확정 지을거야. 근데 우리 목표가 크고 어차피 롤드컵 우승 보는건데, 이거 만약에 성원이로 쓰면 결승까지 쓰고, 그 다음에 롤드컵부터 그러면은 도란이는 경험치 못 먹은 상태로, 갑자기 그때부터 연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그냥 썸머 결승까지 했으면, 무조건 그 사람이 롤드컵도 끝까지 해야 된다. 근데 이제 제 생각은 뭐였냐면... 당연히, 애들한테도 말했죠. 선수들한테도 말했고, 성원이한테도 말했어. 성원이한테도 계속 말했고, 모두한테 말했던 건데. 원래 롤드컵 결승까지 도란이가 주전으로 나가는 거였어. 그렇게 항상 말을 했고... 근데 이제 그 때는 그렇게 돼 가지고 2라운드 끝나고. 롤드컵이 거기서 뭐라고 말했냐면은, 현준이한테는. 근데 현준이도 이제 미안해가지고... 걔는 계속 경기 뛰기 싫다 했어. 나한테 뭐라 했냐면은, '저보다 성원이 형이 더 잘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뭐라고 해야 하지, '제가 지금 이렇게 못 하고 있는데 왜 자꾸 저 보내시는 거에요. 저도 부담이 너무 커요.' 이런 식으로 말했거든. 근데 내가 뭐라했냐면, 너 쓰다 롤드컵 못 나가더라도 그냥 끝까지 해야 된다고 무조건. 제발 도망갈 구멍 만들 생각 하지 말라고, 그게 진짜 미안하면 좀 제대로, 진짜 미안하면 내가 말해주는 구도. 1:1 구도, 그거 데이터 미리미리 더 많이 쌓아 보라고 남들보다. 그게 뭐냐면 이상한 숙제같은거 내 주고 그랬어. 그래서 그런 말 하다가, 그렇게 됐어. 근데 성원이가 이제 나랑 얘기할 때는 되게 납득을 잘 했어. 그러니까 완전히 이해한 것처럼 말을 했거든? 아 자기도 당연히, 자기도 나가면 안 된다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나한테 불만이 되게 많았대. 난 근데 그걸 몰랐단 말이야. 불만이 많았고, 그걸 김동우 단장이랑 얘기하면서 해소를 했대. 난 이게 뭔 말인지 아직도... 왜 나한테 불만이 있는데 왜 나한테 말을 안 해? 그래서, 그, 나한테 불만 있었으면 나한테 말을 해야 되고... 그리고 심지어 내 앞에서는 불만이 없는 것 같았어. 왜냐면 내가 되게 설명을 잘 했고, 어... 그 이야기를 잘 진행했다고 생각했어. 근데 아니었더라고. 그래서 어쨌든... 음.... (로딩) (롤드컵에 대한 생각) 이길 생각으로 하다가 버텨줘야 돼. 버틸 생각으로 하면, 버틸 생각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이길 생각으로다가 이겨주면 땡큐고, 이길 생각으로 하다가 버텨줘야 돼. (철학자 씨맥) 그리고 그게 가능하려면, 도란이가 경험치를 많이 먹었어야 됐어. 그래 가지고 롤드컵 결승까지는 무조건 도란이 해야 된다고 했던 이유가, 일단 솔랭 점수가 높았어. 그리고 내가 보는 특정 포인트가 있는데, 그 특정 포인트 부분에서 다 기준점을 넘어갔어. 쵸비처럼. 그래 가지고 근데 이걸 내가 설명을 하기는 좀 귀찮고... 별거 아니야. 단순하게 말하자면 반사신경같은 거긴 한데... 뭐 피지컬쪽이긴 하지. 근데 어쨌든 도란이가 존나 롤을 못하는 건 맞지만, 지금부터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포인트로 롤드컵을 출전하고, 그 다음에 그 꿀조 꿀조 딱 됐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던게... 딱 C9 G2 홍콩 이렇게 3개 잡혔을 때. 꿀조 잡혔을 때. 그 땐 내가 아직 안 짤렸을 때였어. 그 때 내가 말했지. '야 우리 개꿀조다. 이거 진짜 개꿀조다.' 일단 무조건 올라간다고 말하면서 그때 이제 생각한게, 이거는 도란이 경험치 너무 안정감 있게 먹으면서 가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었어 쩝.. 근데 어쨌든 그... 나중에 제가 짤리게 됐을 때, 도란이한테는 다 말하고 나갔죠. 뭐라고 얘기했냐면은, 뭐 이런 상황이고, 넌 아마 이제 못 나가게 될거다. 근데 뭐 결승 졌으니까. 결승 졌고. 정치적...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분위기가 됐고, 이제 나는 너를 밀 수 있는 힘이 없고, 그리고 나도 이제 짤렸고, 너가 그냥 알아서 그냥 잘 하라고. 뭐 이러고 나갔는데. 진짜... 이제... 못나오게 됐죠? 어.... (짧은 로딩타임)
19/10/27 13:17
뭘 더 알아야 됩니까???
씨맥이 감독이였고 도란이 탑이였으면 세계 최강팀입니까? 뭘 더 알아야 되죠.궁금하네요. 님은 뭘 그리 잘 아십니까??? 님도 그냥 씨맥이 방송하는거거 본게 다 아닙니까??? 뭘 그렇게 잘 아시길래 남보고 입 닥치라고 하나요.
19/10/27 13:49
아니 그러니깐 뭘 그리 잘 아는지 궁금하네요.무식해도 최대한 이해하도록 노력해 볼테니깐 설명 좀 해보시라니깐요.
혼자서 폭소 하지말고 이야기 좀 해줘보세요. 엄청난 관계자이신거 같은데
19/10/27 15:40
도란 썼으면 이겼다가 아니라 소드를 쓰는건 100%틀린게 씨맥도, 어제 결과로 사람들도 알았으니 씨맥 구상대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거죠... 씨맥도 도란썻어도 오히려 더 털렸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19/10/27 15:50
팀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는 게 밝혀졌으니 if가 진지하게 따라붙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그리핀의 팀역량 자체가 이게 한계라는 것을 확신할려면 적어도 구단과 팀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전제 하에서야 판단 가능한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요?
19/10/27 12:34
뭐 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쏘드는 성장가능성이 없었고 도란은 짧은 기간에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9/10/27 13:02
씨맥은 더쎄게 나가도 돼요
조규남이든 그칼이든 x같이 굴면 x된다는걸 배워야 사람되죠 이제까진 씨맥같은 사람들이 없었으니까 지들 하고싶은대로 했겠지만
19/10/27 13:09
제가 팩트 운운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도란이 소드보다 피지컬이 우월한건 그냥 팩트죠.... 라인전 기량과 피지컬로 도란 까던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게임 보는 눈이 많이 부족해서 비판받았지... 잠재력 생각하면 당연히 도란이 위고, 그래도 전 소드로 가자미하면 세계에서 먹힐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세계무대에서 경험을 통한 가자미 작전을 한 탑솔중에 성공적이었던 사람이 있었나 싶네요. 한국에서 버티기로 최고였던 임팩트와 루퍼도 롤드컵에서는 패고 다녔던 것 같은데. 결국 피지컬이 부족한 채로 버티기만 해서는 새로운 적을 상대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듯
19/10/27 13:22
전 소드 실드치려는 마음 1도 없고, 애초에 슼팬으로 스프링 열세일때도 소드 때문에 슼이 이길 거 같다 뭐 이런말도 게시판에 적었었던 만큼 높게 평가하지도 않아요. 소드 대신 도란쓰면 이겼을까 졌을까 이런말도 하려는것도 아니에요.
씨맥이 개인적으로 소드 싫어하는것도 이해하구요. 하지만 오늘 씨맥의 발언 및 타이밍은 정말 별롭니다. 소드+4명으로 그룹스테이지 5-1 하는동안 sk 보다도 강하다고, 우승할거라면서요. 승부의 신도 그리핀 우승에 찍었구요. 물론 다 맞출 수 없고 틀릴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자마자 아... 4명은 문제가 없고 나는 소드로는 한계가 있고 도란쓰자고 했었다. 이런말 하는게 진짜 별롭니다. [와 뚜껑열고보니까 생각보다 탑차이가 더 심했네요.] 이정도 말만했어도 전 이런글 안썼을겁니다. 근데 나는 이럴줄 알았지. 도란쓰자니까... 이런말은 왜 하는건가요? 자기자랑...? 소드뛰는거 보고도 우승찍은거잖아요. 근데 왜 이제와서...
19/10/27 13:40
씨맥 본인이 선수단과 틀어진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모든 것은 조규남+소드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은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다른 선수들이 아무런 주관적인 줏대 없이 조규남이랑 소드 말만 듣고 씨맥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아니겠지만 씨맥 입장에서는 어쨌든 애정도 남아있고 해서 나머지 선수단에게 개인적 쉴드를 제공하다 보니 결국 나머지 선수단에게 물어야 할 책임마저 소드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거죠. 한마디로 소드가 엄청 싫은거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황인거죠.
19/10/27 13:44
솔직히 그 예상은 그냥 대깨핀 이라 그래요
그 예상 보고서 다들 씨맥 아직도 정신못차렸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절대 객관적 분석 아니었어요 그리고 제대로 보신거 맞습니까? 절대 도란이 소드보다 잘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포텐만 말한거에요 그 포텐이 안터져서 씨맥도 결과적으로 짤린거구요 도란 오기전부터 계속 탑 약하다고 했었고 소드와 도란선수 같이 불러놓고 우리팀에서 가장 약한게 탑이다 니들이 각성해서 잘해야 된다라고 한 사람입니다. 그냥 탑 약한건 항상 인지하고 있던거였습니다. 다만 씨맥 생각은 그룹스테이지부터 도란이 경험치 먹고 크면 포텐 터져서 그리핀 우승할 수 있을거라 믿었던 거고요
19/10/27 13:48
제 글 읽으신건지?
도란과 소드를 비교한적이 없는데, [그리고 제대로 보신거 맞습니까? 절대 도란이 소드보다 잘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 이런 말을 저한테 왜 하시는거죠?
19/10/27 14:03
님 글 늬앙스가 그리 느껴져서요 그리고 씨맥이 자신이 맞았다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은 도란을 계속 써서 경험치 먹여놓으면 그 도중에 포텐 터질거라 본거구요 확실한건 지금 소드로는 롤드컵 우승 못한다는거 그거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가능성 이야기 하면서 전부터도 이야기 한겁니다. 지금와서 자신이 맞았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요 즉 예상은 그리핀 우승을 해놨지만 그냥 그건 대깨핀의 선택이고요 전부터 자신은 우승하려면 소드로는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19/10/27 14:05
뭔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늬앙스로 맘대로 판단하십니까.
좀 이상하시네요. [소드 대신 도란쓰면 이겼을까 졌을까 이런말도 하려는것도 아니에요.] 대놓고 이렇게 적었는데요?
19/10/27 14:02
그리고,
승부의신은 객관적이 아닌데 끝나고 하는 방송은 객관적인가요? 님 맘대로 씨맥은 발언을 걸러들어야 하는 사람으로 만드시는건가요?
19/10/27 13:45
그리고 오늘 경기 전에 그런말 했음 진짜로 지금보다 더 난리났습니다.
아직 경기도 안했는데 선수 흔든다고 역풍까지 불었을거라 장담합니다. 오늘 썰푼것도 그리핀 떨어져서 이제 경기력 영향 없을테니 썰 푼다고 한거구요
19/10/27 13:50
경기전에 그런말 하란적이 없는데 무슨말씀이신가요.
위에도 적었지만 탑차이가 심했네. 라고만 했어도 이런글 안적는다니까요? 제글을 읽고 좀 댓글을 달아주세요..
19/10/27 14:06
단순 탑차이 심했네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도란 선수가 앞으로 그리핀에서 출전 못하게 생겼으니 추가로 말하는거죠 그럼 언제 말해야 하나요? 도란선수가 씨맥따라서 그만둔다고 한 시점에서 이미 씨맥은 도란선수 챙겨야지 자신 뒷담화한 소드 챙길 여력은 없습니다.
19/10/27 14:15
님 전댓글 부터 여기다신 댓글들 쭈욱 읽어보면 누가봐도
님은 소드선수 챙겨주면서 씨맥 선넘었다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 하는데요? 그리고 아까부터 도란선수 이야기는 이악물고 안보시나요? 그리고 온라인 댓글에서조차 자신에게 조금만 반하면 대놓고 난리인데 씨맥이 그리핀과 소드에게 그런 대우 받았으면 당연히 이런 대응 나올것도 예상가능한거 아닙니까? 무슨 씨맥이 성인이에요? 전 이번 발언으로 씨맥이 더 인간답고 좋네요 진짜 우리옆에 있는 흔한 아저씨 같아서요 사람이라면 저정도 반응은 당연하다 봅니다.
19/10/27 14:17
거참 제가 뭘 소드를 챙겼다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님이야 말로 님 의견에 반하기만하면 무조건 소드를 챙기는 사람으로 몰아가는거 아닌가요? 저는 씨맥의 발언이 너무나갔다고 했지, 소드가 어제 경기 잘했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도란이야기는 소드랑 도란 누가 더 잘하려는지 말하려는게 아니다. 이말 한마디밖에 안했는데 님이야 말로 상관없는 도란 이야기는 저한테 왜 하시는지 의문이고요. 제가 님한테 반응하는건 님이 제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넘겨짚어서 이상한 말을 하시니까 그러는겁니다. 안그래도 이제 슬슬 그만 대응해줘야겠다 싶기도 하네요. 수고하세요.
19/10/27 14:20
뭔소리에요 소드 누가 잘했다고 했습니까?
씨맥 선넘었다고 계속 프레임 잡으면서 소드선수에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뉘앙스로 글 계속 쓰셨잖아요 님이 단 모든 댓글 보고 한 소립니다... 그리고 씨맥 방송 보거나 전문글 읽어보기라도 헀습니까? 단순히 소드선수 까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요 도란의 선수 생명도 걸린 일이라고요 이건... 그냥 소드잘했군 못했군 하면서 끝날 단순한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도란도 팀 내 정치적 희생양 되서 지금 선수생활 망할 처지니 계속 도란선수도 같이 이야기 하는거구요
19/10/27 13:31
소드빼고 최고??? 최고란 수식어는 더샤이나 도인비같이 구멍 한두개쯤은 메워주는 선수가 받아야죠. 자기선수들 치켜세우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8강 탈락하고 바로 쪼르르 달려나와 저런말하니 얄밉네요. 그룹스테이지에선 소드가 잘하면 역공받으니 저런말하지도 않더니 소드 못하는거보고난뒤 저런말하니 역겨워요. 소드인성도 안좋지만 씨맥은 기회주의자 같음
19/10/27 13:48
요약이 빠진 부분도 있고 살짝 생략 부분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실제 발언을 보면 도란을 높게 평가한다기 보다(ig전에서 도란을 써봤자 결과가 달라졌을거라기 보다는 더 심하게 졌거나, 똑같게 졌을거라는 투로 말함), 롤드컵 결승전까지 도란을 주전박고 썼으면 나중에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라는 늬앙스였죠.
19/10/27 13:50
소드가 9~11? 더샤이는 한 20인가요 그럼;; 기량차이가 두배이상나는것 같은데 같은픽들고 궁셔틀만해서 겨우 버스 타는 케일과 노데스 딜량 1위 케일;;
19/10/27 13:53
유독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보다 씨맥 어떻게 해서든 까고 소드 실드 치려는 사람이 많긴 많아요. 청개구리과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관계자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크크. 확실한 건 본인이 씨맥 같은 대우 당했으면 아주 억울해서 방방 뛰고 훨씬 더 격한 반응 보였을 거라는 거겠죠.
19/10/27 13:54
하도 논란이 되어서 방송을 보니깐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요.
씨맥 본인도 실제 지금 도란이 나가면 이긴다는 말을 한게 아닙니다. 소드 대신 도란이 나왔으면 1경기부터 더 털릴수도 있었다 이런식의 말도 했네요. 정확한 뜻은 소드는 고점이 낮아서 롤드컵 탑급 탑솔에게 100%로 진다. 반면 도란을 키워서 성공했다면 혹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을수 있었다, 즉 어디까지나 포텐이 더 높아서 가능성이 더 있다 그정도의 의미 같네요.
19/10/27 13:56
https://gall.dcinside.com/leagueoflegends3/2366124
오늘 씨맥이 한 발언 전문 링크입니다. 사실 방송을 실제로 보는게 가장 낫긴한데 요약본보다 전문이 오늘은 훨씬 내용전달이나 오해가 없을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토론하고자 하는분들은 최소한 전문이라도 보고 글 쓰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불필요한 사실지적에 서로 무의미한 댓글만 남발하게 될거 같습니다.
19/10/27 13:58
씨맥이 도란나왔으면 이겼을거라고도 안했는데
이제와서 도란나왔으면 이겼을거라고? 로 물타기하는거 보면 왜이렇게 웃기죠.
19/10/27 14:04
소드 선수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을 수 있죠. 정황상 그리핀은 수평적이기보다는 수직적인 분위기의 팀 분위기를 가졌을 테고,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조직 전체가 개판오분전의 조직이었을 수도 있고, 직속 상위권자인 감독은 자신이 가진 실력을 신뢰하지 않고, 스스로도 부족함을 느끼긴 했을 테니, 불만은 가지되 제대로 얘기는 못했을 수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도 성적은 곧잘 냈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보면 씨맥 전 감독이나 소드 선수나 둘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케미가 안맞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이는 어찌보면 사실상 조직의 문제에서 기인됐을 수 있는 감정싸움이고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인데 이것을 너무 극단적으로 개인적인 감정싸움으로 만드는게 아닌건가 싶어서, 저는 씨맥 전 감독이나 소드 선수 둘다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깝네요.
19/10/27 19:08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드가 너무 까이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그와는 별개로 씨맥의 팀 운영 방향성이 맞았다는 점, 소드로 롤드컵 도전은 무리했다는 점에도 동의하지만요.
19/10/27 14:16
이상하리만치 꼬투리 잡는 사람이 많네 신기하네. 어제경기 패착은 누가봐도 탑이 맞는데 왜 그리 쉴드를 쳐주시는건지 모르겠네용.
신기하네 실제로 탑이 1인분 하니까 3경기는 이겼죠? 나머지 경기는 구멍 그자체니까 속절없이 졌고 그런데도 쉴드가 이렇게 나오고 전 감독 말 꼬투리 잡아서 까내리는거 보면 참 신기하네요.
19/10/27 14:29
보다 보니 느낀건데 그리핀 광탈 잘했네요 혹여 이겼으면
어떤 물타기 글들이 올라올지 생각만 해도 혈압오릅니다. 다시한번 말하는데 씨맥 응원합니다. 그리고 씨맥이 어제 썰풀기 전에 한 말이 진짜 와닿네요 [첫 번째, 내가 그렇게 별로 좋은사람이 아니야. 두 번째, 나는 이제 그리핀이 아니지. 세 번째, 난 롤을 못하는 프로를 별로 안좋아해. 마지막 네 번째, 날 배려하지 않았어. 그 쪽도 너무 배은망덕해.] 단지 롤드컵만 바라보던 씨맥을 그렇게 잘라버리고 인터뷰로 선공격했는데 이정도 발언도 못합니까? 씨맥이 무슨 성인이에요? 씨맥도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19/10/27 14:45
여기만큼 늙은 사람의 발언권을 보장하는 데가 크게 없으니까요. -꼰-달리고 넘어갈만한 글들도 의견 개진으로 받아주는 유일한 커뮤니티가 아닐까 합니다.
19/10/27 14:46
전 그 전까지는 잘 봤는데, 이번 방송과 발언은 좀 이해가 안 갑니다.(자세한 내용들 다 보고 하는 말입니다.) 선수가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자기한테 직접적으로 이야기 안 했냐고 하다니..전 씨맥의 능력을 믿고 신뢰하는데, 최소한 선수 매니징 측면에서는 다른 코치와 함께하거나 본인도 이번 일로 조금 성장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애초에 자기 불만 알아서 다 이야기하고 했으면 프로스포츠에서 선수 관리가 왜 그리 어렵겠어요. 앞에선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선수들 프로에 부지기숩니다. 씨맥은 조건이 무난하다면 아마 다음 팀에서도 꽤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선수관리 측면에서는 더 나아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씨맥 본인도 그리 말했지만, 한 선수가 '내가 현재 더 잘하는데 팀의 가능성을 위해 1게임도 출전하지 못한다'라는 걸 받아들이게 하려면, 단순히 선수 본인의 입으로 '알겠습니다'라는 동의 외에도 훨씬 섬세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롤 판은 선수 생명이 짧고 출전을 못하면 커리어와 감각이 망가질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정말 조심스럽게 접근하긴 해야죠.
그리고 도란을 쓰면 이길 '수도' 있었겠지만, 반대로 도란을 쭉 써서 허무하게 섬머 결승에서 박살나기도 했지요. 섬머 결승에서 롤드컵은 그리 먼 시간이 아닙니다. 스프링 결승이라면 모를까..전 씨맥의 선수 평가가 매우 훌륭하고, 아마 소드와 도란에 대한 평가도 내부적인 데이터들도 있었을 테니 맞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저보다 씨맥이 훨씬 잘 알고 판단했겠지요. 아쉬운 거라면 도란이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을 못했을 가능성도 있고, 혹은 도란에게 시간이 더 필요했을 수도 있었겠죠. 문제는 이 때문에 소드 본인도 출전을 못하면서 회복할 기회를 잃은 상태로 롤드컵에 바로 나왔고..전 그냥 씨맥도, 그리핀 선수들도 내년에 잘 활약하기를 바라는데 갈 데까지 간 거 같아 좀 아쉽네요. 전 이 팀이 만약 작년이든 올해든 리그 우승만 했어도 조금 분위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텐데, 이렇게 깨지긴 참 아까운 팀이에요.
19/10/27 14:57
자세히 보셨다면 그에대해서도 답변 했는데 씨맥이 소드를 완전 포기한게 아니라
사실상 도란과 경쟁시킨 구도입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숙제를 내주고 피드백을 하면 소드는 그냥 납득하고 숙제를 해결 못했고 도란은 울면서 분해하면서 숙제를 해결했다는 차이 때문에 결국 도란이 계속 출전했던 겁니다. 씨맥이 이야기 했죠 소드가 승부욕 보이고 숙제를 해냈다면 절대 1경기도 출전 못하는 사태는 없었을거라고 근데 소드는 그 뿐 아니라 씨맥 앞에선 그냥 알았다고 하면서 그걸 김동우 단장에게 뒷담화를 했으니 씨맥 마음이 기울수 밖에 없는거죠
19/10/27 15:01
네네 그래서 더 아쉬워요. 숙제, 피드백이 아마 롤드컵을 보던 씨맥에겐 굉장히 중요하던 요소였을 것이었고 그건 감독이니 가질 수 있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소드가 더 잘하는 상태에서 결국 한 경기도 못 나간 것도 사실이라..사실 그만큼 선수 관리가 어렵기도 하죠. 뒤에 말씀하신 부분은 조금 생각이 다른데, 선수 입장에선 어쨌든 앞에서는 알았다고 해도 불만 자체는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이런 걸 관리하기가 어렵고, 관리를 잘 해내면 명 코치가 되는 거긴 한데..어려운 문제죠.
19/10/27 15:03
네 그래서 skt프런트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거죠
실제로 불만을 가지거나 그럴수 있는데 skt는 잘 달래서 감독과 코치와 선수와의 간극을 잘 매워주면서 팀으로서 하나게 되게 만들었는데 그리핀은 이간질 시키기 바빴으니... 오죽하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도란선수에게 반대로 이야기 하면서 이간질 했으니 말 다했죠... 저도 좀 안타깝긴 합니다.
19/10/27 15:09
두 팀 다 단장이 등장하는데, 슼은 MSI 패배 후 팀이 흔들리자 단장이 선수들과 직접 미팅하며 피드백 과정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게 있을 수도 생각하고 대화했다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씨맥도 소드도 다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자꾸 지르기만 하면 안 되는데..슼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역시 단장, 팀 프론트 차가 너무 났네요. 전 소드 선수도 그 상황에서 단장이든 뭐든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경우에는 감독이 해결을 못하면 코치나 프론트에서 여러 다리를 놓아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하여튼 그리핀은 갈 데까지 간 거 같아 이런 이야기도 다 의미가 없어졌네요. 안타깝네요.
19/10/27 15:09
데이터 엑셀 정리하던 코치 한명만 두고 일한 씨맥감독에게 섬세한 선수 관리까지는 너무나 과도한 일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감독도 신경도 써야하지만 이 부분같은 경우에는 보통 프론트에서도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죠. 하지만 그리핀 프런트는...하..
19/10/27 15:12
그리핀 프론트가 답이 없는 것만큼은 확실하죠. 카나비 이적료면 코치 하나 더 붙이는 건 일도 아닐 것 같은데..차라리 씨맥이 예전 김정균 코치처럼 전략이나 기본적인 것을 맡고, 선수와 팀의 전반적 관리를 경험 있는 감독이 했어도 괜찮았겠네요.
19/10/27 19:11
모바일이라 댓글을 이렇게 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씨맥이 다른 글을 몰라도 이 글은 앞으로의 행보에 참고하는게 좋을거 같고...뭐,씨맥의 선수 관리능력이나 장악능력은 과도한 업무 + 막장 프론트의 책임도 있겠지만요.
19/10/27 15:07
저는 반대로 씨맥이 확신을 가지고 얘기했던 "소드는 롤드컵 우승감 탑솔러가 아님"을 결국 소드 스스로 증명했고
그것에 의문을 가지고 반기를 든 선수를 이렇게 오목조목 반박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니까 다음 감독 때는 선수들이 씨맥 의견을 더 신뢰하지 않을까요. 이미 소드가 "어른이 되세요"랑 인터뷰 발언을 한 이상 누군가 패배할 수 없는 제로섬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소드가 실력으로 증명하던가, 씨맥이 평가로 증명하던가.
19/10/27 15:45
그냥 메이저 스포츠로 치환시켜보면 답 나오죠.. 축구에서 포지션 경쟁 밀리는 불만을 감독한테 안말하고 단장이나 구단주에게 말한다면 그냥 관계 끊는거나 다름없죠
19/10/27 16:12
코치로써 롤드컵 무대가는거 진짜 기대했을텐데 롤드컵 앞두고 뜬금없이 짤리고 그것도 억울한데 뜬금없이 롤드컵 공개 인터뷰에서 전세계 송출채널로 극딜이 들어오네? 저였으면 멘탈나가서 개쌍욕 했습니다.
씨맥은 참 좋은 사람인듯
19/10/27 16:40
도란이 나왔다고 해서 IG를 이겼을꺼 같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제처럼 어이없이 지지는 않았을꺼 같아요. 나름 명경기 명승부를 보여주고 결과가 나왔을꺼 같습니다. 어제는 진심으로 경기가 뭐 이따위 인가 싶었고, 4명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19/10/27 16:45
이젠 아예 직접 보지도 않고 까는 분들도 있군요. 맥락과 뉘앙스에 따라 의미가 아예 달라질 수도 있는데 자기좋을대로 해석해서 그걸 붙들고 늘어지고 있고.
19/10/27 17:03
크크크 진짜 씨맥억까 소드빠 논리 대단합니다. 방송을 제대로 안보고 택스트로만 봐도 이해될 내용인데 어떻게든 씨맥의 잘못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19/10/27 17:08
그냥 소드는 자신이 맞다는 증명에 실패했고, 그에 대한 반작용이 지금 막 날아오는 거죠.
뭐 다른 스포츠에서도 언해피 띄우고 싸우고 감독 상대로 정치질 나오는 케이스 꽤 있긴 합니다. 이번 케이스는 선수가 감독 보내버리고 살아남은 케이스고요. (보통 선수만 나가리 되거나, 선수/감독 모두 나가리 이거는 카시야스/무리뉴 케이스 였나...? ) 다만 이게 증명이 되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역으로 내가 틀렸다는게 증명이 되어버렸으니 반작용이 큰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어떤 나라건 어떤 스포츠냐를 떠나서요
19/10/27 18:09
그냥 소드가 저렇게 하기로 작정했을때 길은 단 하나였어요. 자기 실력을 보여줬으면 됐죠.
그걸 처참하게 못한거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하이리스크는 자기가 지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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