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26 14:16:56
Name 어제의눈물
Subject [LOL]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 1일차 경기 Preview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토너먼트 1일차 경기 Preview



드디어 월즈 녹다운 스테이지에 진입했습니다. LCK가 부활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가운데 LEC와 LPL이 그룹 스테이지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다전제의 한방을 준비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프리뷰는 그룹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며 1주일의 준비 기간과 다전제 판짜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1경기 IG vs 그리핀 - 26일, 오후 7시


디펜딩 챔피언과 2019 LCK 정규리그 1위팀 간의 경기입니다. 예측하기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들을만큼 양 팀 모두 이번 대회 우승 후보에 걸맞는 포텐을 지니고 있습니다. 


IG


장점:
LPL에서 가장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세계 최고의 탑미드로 군림했던 더샤이와 루키의 탑미드는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더샤이는 그룹스테이지에서 탑라이너 부분 분당 골드 수급량(450),솔로킬(5회),팀 데미지 비중(31,7%),평균데미지(648) 1등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IG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평균데스도 2.0(공동 15위)으로 자신의 죽음이 그 어느 때보다 치명적임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퍼블을 당한 적이 단 한번도 없고 15분 라인전 지표에서 압도적인 점(골드,경험치,cs차이 모두 1등)은 라인전 단계에서 큰 일을 치루지 않고 중후반 딜을 담당하며 캐리를 맡는 블라디와 갱플이 1티어로 올라온 메타에 걸맞는 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루키는 명성에 비해 지표면에선 라이벌들에 비해 앞선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이번 월즈에 나온 LCK 3대장 미드(페이커,쵸비,쇼메이커)와 캡스, 리그 동기 도인비 등 쟁쟁한 선수들이 더 많은 부분에서 앞서고 있고 루키 본인도 오리아나를 가장 많이(3회) 선택하면서 라인전 단계에서의 강력함 보다는 안정성과 후반 캐리에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평균 데미지(1위)면에서 좋은 지표를 기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점:
긍정적이면서 안타까운 점은 닝의 컴백에 있습니다. 2018월즈에서 압도적인 상체의 강력함을 보여준 상체 캐리의 선봉장이었지만 지금은 루키와 더샤이의  라인전을 방해만 하지 않아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팀에 녹아들지 못했습니다. 솔로라이너들이 갱플,오리아나,블라디와 같은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기 힘든 챔피언이 주력이 된 IG 입장에서 닝의 불안전함은 그리핀과 같은 단단하고 강한 운영 능력을 지닌 팀을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에게 아칼리를 주지 않고 본인들이 라인전부터 주도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밴픽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리핀에게 운영상 휘둘리다 설계된 전투에서 패배만 거듭할 수 있습니다.
더샤이가 캐리력과 안정감을 더했음에도 탑캐리가 매우 힘든 메타라는 점도 IG에겐 악재입니다. 갱플과 블라디는 모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챔피언인데 그들이 상대할 그리핀은 이런 조건부 챔피언을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핀


장점:
특유의 플렉스한 밴픽을 되찾아가면서 LCK 정규 시즌을 재패하던 단단함과 함께 의외성까지 겸비한 모습입니다. IG와는 달리 쵸비는 이렐리아,카밀,이즈리얼,르블랑,갈리오 등 교전 중심의 픽들을 매우 즐겨 사용하고 리헨즈의 쉔,라칸,유미와 타잔의 엘리스,리신으로 이를 보좌하면서 전투에서의 승리를 전쟁에서의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타잔과 리헨즈가 함께 움직이며 전투 중심의 G2를 완벽하게 제어하며 전투마다 승리로 이끄는 모습은 이 팀이 얼마나 합류와 설계에 있어서 상대보다 앞서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우리가 편견처럼 생각하는 그리핀의 안정감과 IG의 전투 지향은 이번 월즈에 국한에서 보면 서로 성향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탑에서 라인전 칼챔이 아닌 운영과 한타 역할이 부여되는 메타라는 점도 그리핀에게 웃어주는 점입니다. 더는 도란의 불안정함을 안고 타잔이 경기를 설계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드는 제이스로 상대를 찍어누르진 못하지만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하면서 합류를 매우 잘해주는 탑이며 갱플과 블라디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입니다.


단점:
냉정하게 분석해서 그리핀을 평가하면 사실 약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강력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입니다. 특히 G2와의 2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놀라움 그 자체였으며 이것이 고점이 아니고 토너먼트에서도 그 기세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면 결승전까지 막을 팀은 없어보입니다. 감독이 떠나면서 내부적으론 더욱 단단해지고 화이팅 넘치는 모습입니다. 소드의 라인전에서의 약점조차 메타상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그러나 프로팀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경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들의 멋진 모습을 같이 환호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팀차원의 팬들에 대한 적절한 메세지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팬에게 사랑받기 거북한 팀만큼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할까요?


 




2경기 프나틱 vs 펀플러스 피닉스

가장 재밌는 매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양 팀 모두 약점이 뚜렷하지만 펀플러스에 비해 프나틱이 여러 방면에서 좀 더 웃어주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양 팀 정글러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가릴 가능성이 큽니다.



프나틱


장점:

T1과 RNG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네메시스는 생존하기 어려운 베이가와 카시오페아로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도인비를 상대로도 밴픽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힐리셍은 여러번 짤리는 모습과는 별개로 브록사와 함께 전투를 설계하고 한타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LEC 최상위팀의 전투 설계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가렌유미 캣타워 조합의 명성에는 못미쳤지만 그들에게 또 다른 카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은 다전제에서 크나큰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브록사는 높은 킬 관여율을 보여주면서 네메시스와 함께 프나틱을 토너먼트로 이끈 1등 공신입니다. 미드-정글,정글-서폿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메타에서 브록사의 주도적인 움직임은 이 팀이 매우 유연하고 빠르게 게임을 끌고가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단점:

힐리셍의 설계 능력은 매우 좋지만 안타깝게도 레클레스와 함께하는 라인전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듭니다. 레클레스만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힐리셍 본인의 치명적인 실수도 자주 나오는 편이며 이것 때문에 브록사 또한 동선이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탑라이너 뷔포도 명성에 비해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상대가 칸과 후니, 의외로 단단하게 버텨준 랑싱인 것을 감안해도 말이죠. 다행인 점이 있다면 게임 중반까지 탑의 영향력은 게임 승패와 크게 영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갱킹을 당해서 상대 정글러에게 골드를 헌납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펀플러스


장점:

강한 라인전 보다는 도인비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팀적인 움직임이 이 팀이 LPL 정규 시즌을 재패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더는 이 색깔이 이 팀의 장점이 아닙니다. 도인비가 팀 조합을 완성하는 픽으로 게임을 주도하는 경기는 말파이트 픽을 제외하면 철저하게 이번 월즈에서 응징당했습니다.
정글 지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금 펀플러스의 에이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정글 티안입니다. 팀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서 도인비에게 캐리픽을 쥐어주는 팀의 운영 방향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다재다능한 정글러 티안을 믿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드에 큰 사건이 나지 않도록 조율하며 매 게임 핵심 라인에서의 전투를 이끄는 선봉장입니다. 강한 정글러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펀플러스가 그룹스테이지에서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단점:

다재다능, 주도적이고 다양한 챔피언을 선택하는 점은 도인비의 강력한 무기이며 이번 롤드컵 메타에서 그에게 웃어줄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칼리를 무조건 밴해야하고 LWX가 불안정하며 김군의 영향력이 자국 리그 시절보다 매우 떨어진 팀 상황에서 그의 챔피언 풀도 크게 제약받고 있습니다. 레넥톤은 김군에게 내줘야하고 라이즈를 픽하지 않으면 중후반 딜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은 그의 개인 기량과 별개로 그를 한계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프나틱은 펀플러스의 장점인 조합 카운터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팀입니다. 프나틱은 도인비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픽에서의 의외성 외에 너가 가진 강점을 보여달라고... 






그룹스테이지 다양한 지표


레드사이드 54: 블루사이드 46


Top KDA

Viper               17.5 (32/4/38)
Lehends          10.8 (7/8/79)
Chovy             10.8 (22/6/43)
ShowMaker     10.0 (25/6/35)
Teddy             9.6 (23/7/44)


Top Farmer
Uzi                11.1 CSM
Teddy            10.5 CSM
Doublelift        10 CSM
Lwx                9.8 CSM
LilV                9.8 CSM


획득된 용

바람 43
바다 55
불    56
대지 52
엘더 10


주요 챔프 등장횟수

탑     갱플랭크20 레넥톤11 블라디미르8 아칼리8 제이스7 나르6 아트록스6 케일4 사이온4

정글  리신29 그라가스21 엘리스13 렉사이8 자르반7 키아나5 녹턴4 올라프4 탈리야3

미드  라이즈13 아칼리12 케일8 신드라7 오리아나7 르블랑6 카시오페아5 트리스타나5 키아나4 제이스3 야스오3 조이3 카밀3

원딜  카이사31 자야14 이즈리얼9 가렌4 하이머딩거4 야스오4 신드라4 루시안3 베이가2 트타2 징크스2 베인2

서폿 노틸러스23 라칸16 레오나9 쓰레쉬9 유미7 알리스타6 갈리오5 블리츠4 파이크4 그라가스3 쉔3 탐켄치2 모르가나2


조커픽

탑    이즈리얼1 키아나1 트리스타나1 우르곳1 잭스1 모데카이저3 럼블2 케넨1 클레드1 피오라2 초가스2
 
정글 에코1 세주아니1 사일러스1 카직스1 스카너1 카서스1

미드 질리언1 코르키1 빅토르1 말파이트1 트페1 레넥톤1 리산드라1 애니비아1 이즈리얼1 사이온1 베이가1 갈리오 2 이렐리아2 아지르2 클레드2 루시안2

원딜 조이1 바루스1 소나1 모르가나1 케일1 이렐리아1 케이틀린1 카시오페아1

서폿 오른1 피들1 룰루1 볼리베어1 뽀삐1 카르마1 바드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crimosa
19/10/26 14:37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들이 정말 많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6 14:45
수정 아이콘
미드는 대등 혹은 루키 약우세, 탑은 더샤이 크게 우세 정도로 보지만, 정글 바텀이 아무리 봐도 너무 그리핀에 웃어줍니다. 바텀은 그래도 재키러브 바오란이 서머시즌에 잘한경기도 많다고 들어서, 조별리그 담원전보단 잘할 가능성이 상당하긴 해요.

문제는 정글. 이쪽은 레얀은 애초에 잘한적이 없고, 닝은 그 레얀에 서머 내내 밀리고 안나오던 선수인데... 이렇게 장기간 못하던 선수가 중요한 순간 중요한 경기에서 [갑자기] 전성기같은 경기력이 나오면 만화나 소설, 영화 스토리긴 한데, 현실이 이렇게 만화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합리적으로 볼때 못해야 정상인 상황이라 힘들어보입니다.
아이군
19/10/26 14: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담원전은 정말 롤드컵 역사에 남을 역캐리...... 그 잼구의 전설의 경기보다도 한수 위 였습니다.(그 잼구도 가는 곳마다 떠다먹여주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타잔이 얼마나 노련하게 닝을 후벼파느냐, 다른 라인이 얼마나 닝을 살려주느냐가 이번 경기의 최중요 포인트로 보입니다.
라인은 타워에서 사리면 되지만, 정글은 타워가 없으니깐요.
19/10/26 15:00
수정 아이콘
벵기의 니달리...!?
19/10/26 22:43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소년만화같은 더샤이 닝 악수가 또나와버린...
탑차이가 너무 크네요....
아웃프런트
19/10/26 14:47
수정 아이콘
펀플 그리핀이 언더독취급받던데..전 그 두팀이 올라갈거라 봅니다
Chandler
19/10/26 14:52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언더독이라기보단 희망사항들에 가깝죠. 돈걸라면 저라도 그리핀에 겁니다. 해외 토쟁이분들 배당보면 답나오죠
Lacrimosa
19/10/26 14:54
수정 아이콘
그룹 스테이지 경기력이나 전문가 예상 등 그리핀은 정배죠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6 14:5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걍 정배당... 걍 이미지가 빌런이되서 지길 바라는것일 뿐 이길것같네요.
19/10/26 14:53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단점은...매우 명확하죠

그 멘탈이 폭발하는 상황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들이란것...
오티엘라
19/10/26 15:11
수정 아이콘
나이는 ig도 마찬가지로 어린편입니다 루키가 선수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그리핀에게 댈 말은 경력과 경험부족이 맞는 말이죠
19/10/26 16:23
수정 아이콘
자기 팀의 대표가 범죄에 준하거나 범죄를 저지른 것에 의해 한국으로 되돌아 왔고 그에 따른 여론의 문제와 선수 및 팀에 대한 증오에 가까운 표현들을 온몸으로 다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여태까지 그리핀이 경력과 경험부족으로 다전제에서 숱한 패배를 겪어 왔지만 그래도 여론이나 선수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반감을 불러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냥...저도 그렇지만 딱히 이긴다고 해도 좋다고 받아들이질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표현에 따라서는 악담과 무조건 져야 한다는 저주에 가까운 말들이 나오고 있으니 그런걸 지속적으로 받아내고 버티면서 쌓인 멘탈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을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오티엘라
19/10/26 17:02
수정 아이콘
경기 준비만 하고 있어도 모자를 시간일건데 인터넷 반응 일일이 찾아보고 셀프로 멘탈 부술 짓을 했으면 져야죠. 조 씨는 어차피 한국에 있고 서 씨는 선수들한테 뭐라고 할 깜냥은 안되는거 같고... 남은 스탭들과 변 코치님이 경기준비만 시켰으면 경기력은 나쁘지 않을거라 전망합니다.
참고로 조 씨가 입국했다는거 보고 저는 승부의 신 그리핀으로 바꿨습니다... 이 죽일놈의 팬심... ㅠㅠ
19/10/26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찍기는 그리핀으로...크크크크
興盡悲來
19/10/26 16:02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에서의 모습을 보면 딱히 멘탈이 흔들리는 것 같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라 이런 것에 별 감흥이 없나 싶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스무살 남짓한 그 나이때쯤에 인생을 가장 마이웨이로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남들이 뭐라하든 무조건 내가 옳다고 생각하던.... -.-;;
NINTENDO
19/10/26 15:03
수정 아이콘
그룹 스테이지만 보고 그리핀이 강하다 하지만 그리핀은 다전제와 중요한 무대에서 한번도 증명한 적이 없는 팀입니다.
다들 이부분을 간과하시는데 이점은 큰 약점이라고 봐요.
wersdfhr
19/10/26 15:43
수정 아이콘
다전제의 그리핀 얘기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타잔의 퍼포먼스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주는 만큼 나와주지 않기 때문인데

닝의 현재 기량은 타잔에게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전혀 줄 수 없는 레벨이라 별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NINTENDO
19/10/26 22:46
수정 아이콘
네. 흔한 그리핀 엔딩이었습니다.
wersdfhr
19/10/26 23:03
수정 아이콘
닝이 생각보다 더 잘하네요

물론 탑차이는 역대급이고요
미카엘
19/10/26 15:11
수정 아이콘
양질의 분석 감사합니다.
클레멘티아
19/10/26 15:1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5전제는 skt한테 약한것일까, 그냥 약한것일까.. 그게 드러나겠군요.
19/10/26 15:1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5전제가 약점이라지만 지금 IG한테 질 정도는 아니라고 봐서 4강은 갈것 같네요
19/10/26 15:29
수정 아이콘
탑은 더샤이, 미드도 루키의 약우세로 보는데 바텀은 그리핀이 좀 더 나아보이고 무엇보다 타잔이 쫄지만 않는다면 정글차이가 클 거 같네요.
미드 바텀은 반반이라고 치면 IG는 탑에서 차이를 벌려서 그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소드가 버티는 사이 타잔이 미드나 바텀을 터트리면 그게 더 영향력이 크겠죠.
더샤이도 타잔을 경계하면서 버티는 소드 상대로 크게 앞서나가기도 힘들거라 보이고요.
IG는 최고의 플레이어가 탑인게 안타까울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요. 탑은 이기는데 미드와 바텀이 터져버리고...텔포 빠지고나면 뭐 할 게 없죠.
율리우스카이사르
19/10/26 15:31
수정 아이콘
하수의 눈으로 볼땐
슼빼곤 진짜 엄대엄으로 보이네요.
그룹스테이지 끝나고 시간이 꽤나 있엇으니
각팀들 새로운 면모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4강부터가 진짜 볼만할줄 알았는데
lck3팀이 모두 1위로 올라가서
주말이 즐겁겠군요.

그리핀, fpx가 승리할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19/10/26 15:39
수정 아이콘
소드가 갱플을 잘한다기엔.... 이번 롤드컵에서 갱플 정말 못하던데........
클로이
19/10/26 15:53
수정 아이콘
루키 vs 쵸비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고

탑=IG / 바텀=그리핀 / 정글=그리핀 이런식의 구도라고 보여서 그리핀이 더 유리해보이긴 합니다.

IG 정글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게 승패의 갈림길인듯
감별사
19/10/26 15:55
수정 아이콘
감독이 떠나며 더 단단해졌다는 걸 입증 못하길 바라서 IG가 이기길 바라지만 그리핀이 매우 유리해보이네요.
19/10/26 15:57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대체로 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만, IG의 단점은 닝의 컴백이 아니라 두 정글러 모두 팀의 구멍이라고 할 만큼 폼이 안 좋다, 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얀은 거의 있는듯 없는듯 게임합니다. 무난히 잘 크고 있지만 정글러가 필요할 때 혈을 뚫어주는 플레이가 거의 없죠. 정글러가 초반 플레이에서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5대4로 게임하는 것처럼 보여요. (어느 경기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라가스 한 판은 사람들이 정글러 없냐고 할 정도로 눈에 안 띄었죠.) 쓰로잉은 안 하지만 만에 하나 라이너들이 조금 밀릴 때 레얀이 8강의 다른 정글러들처럼 사고 한 번 쳐준다? 그럴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닝은 그에 비하면 매우 공격적이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예전에는 폼이 좋아 슈퍼플레이가 자주 나왔지만 요새는 뭐 하려고 하지마, 라는 꼬감의 발언을 빌리고 싶을 정도의 쓰로잉이 더 많죠. 이 불안한 정글러를 데리고 8강까지 온 IG의 라이너들(특히 탑-미드)의 능력에 가산점을 줄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얀보다 닝을 쓰는 건 일단 호흡을 길게 맞춰본 사이기도 하고, 여차할 때 닝의 폭발적인 고점을 기대해서겠죠. 오늘의 닝은 어느 쪽일지 궁금하네요.
興盡悲來
19/10/26 16:07
수정 아이콘
오늘 핵심은 픽밴은 아칼리가 될거라고 봅니다.
IG가 소드/초비의 아칼리만 견제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리헨즈의 유미/쉔도 견제해야하고... 과연 어떤 전략을 들고올런지...
Janzisuka
19/10/26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꿈꿨어요..
도란이 교체 출전하고 4도란 칼춤 추는 모습을
불굴의토스
19/10/26 16:34
수정 아이콘
루키 vs 초비가 5:5 가면...그리핀이 무난히 이길것으로 봅니다.

초비 지금 경기력으로 볼 때 눌릴 것 같진 않지만...IG가 이기려면 루키가 초비를 젠슨 잡듯이 잡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제이홉
19/10/26 16:38
수정 아이콘
진짜 붙어보기 전에는 누가 이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핀 펀플러스 예상합니다.
쌍테아린
19/10/26 16:38
수정 아이콘
감독이 떠나면서 내부적으론 더욱 단단해지고 화이팅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걸 어케 아시는지.....
아웃프런트
19/10/26 17:08
수정 아이콘
뇌피셜이겠죠
화씨100도
19/10/26 16:39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그룹스테이지에서는 그냥 잘할것이라는 봤기 때문에 8강 IG와 경기는 오히려 반반 봅니다.
1세트 IG가 이기면 IG가 올라가고 아니면 3:0으로 그리핀이 올라간다고 예상해봅니다.
위원장
19/10/26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꿀잼 기대됩니다. 진짜 누가 이길지 모르겠어요
엔티티
19/10/26 16:43
수정 아이콘
프나틱 제발 결승까지 와줘...
파이몬
19/10/26 18:40
수정 아이콘
제발.. 프나틱 테잌 마 에너지~
19/10/26 16:52
수정 아이콘
IG의 탑 미드가 준수한 건 맞는데 정글이 타잔에 비해 너무 떨어지고 작년 월즈에서 기대보다 훨씬 잘 했던 바텀이 올해 월즈에서는 너무 별로에요. 쵸비와 루키가 반반도르간다 해도 둘 다 라인 주도권 중시하는 타입이라 한 쪽이 로밍가게 두진 않을 테고 더샤이가 탑에서 소드를 줘팬다해도 대각선 바텀이 박살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단, 더샤이가 탑을 찢어버리는 전략이 아니라 약우세만 점하는 수준에서 미드 계속 개입해서 쵸비를 불편하게 하고 루키에게 여유를 준 다음 자유로워진 루키가 바텀 개입해서 바텀 균형 맞추거나 우위를 가져가는 식으로 게임을 조립하면 그리핀과도 할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 닝이 타잔 스토킹과 미드 바텀 균형 잡는 정도로 에고를 억제하고 급발진을 자제할 수 있을지가 역시 미지수입니다.

분명 탑도 바텀도 차이가 나지 싶은데 가장 큰 건 역시 정글 촤이..
여름별
19/10/26 16:53
수정 아이콘
그리핀 펀플 가자!
더치커피
19/10/26 16:57
수정 아이콘
그리핀 IG 둘 다 예상이 잘 안되네요
IG는 기복이 너무 심하고(특히 정글), 그리핀도 다전제가 검증이 안되서... 뚜껑 열기 전까지는 엄대엄 봅니다
펀플 대 프나틱은 프나틱이 6대4 정도로 우세해 보이네요
정글자르반
19/10/26 16:58
수정 아이콘
객관적 전력은 그리핀이 훨씬 앞선다고 봅니다. 이건 팩트에요 레얀 닝 재키러브 바오란 이 네명이 너무 못했거든요. 그 상대인 타잔 바이퍼 리핸즈는 탄탄하기 그지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요.
그런데 전 그리핀 다전제가 정말 불안하네요. 이제 그렇게 신인의 패기가 어울리는팀도 아닌데 불리할때 멘탈이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잘하고 냉정한 선수들이 당황해서 엉망진창으로 하는게 보여요. 이런 모습이 만에 하나 또 나온다? 그리핀 못 이겨요
19/10/26 17:24
수정 아이콘
그리핀 멘탈이 될까요?
전 닝이 다시 올라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19/10/26 17:56
수정 아이콘
닝이 올라올거였으면 한참전에 올라왔겠죠 지금와서야 부활하는 시나리오가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19/10/27 09:26
수정 아이콘
으흠!
오렌지꽃
19/10/26 22:42
수정 아이콘
우승후보가아니라 웃음후보였네요
어제의눈물
19/10/26 22:4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룹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비해 너무 아쉬운듯.
IG의 경기력 이전에 그리핀이 운영적으로 너무 미스가 많았어요
고추장김밥
19/10/26 22:43
수정 아이콘
결국 소드를 너무 과대평가하신...흑흑
어제의눈물
19/10/26 22:46
수정 아이콘
소드에 대한 과평가보다는 그리핀 미드정글에 대한 평가를 크게 했었죠.
아마 그리핀을 픽한 많은 분석가들도 비슷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론 왜 탑에서 게임 승패를 결정짓는 운영을 그리핀이 받아들였냐는 점이에요.
뽀삐,갈리오,사이온보다는 훨씬 미드정글 싸움으로 유도할 픽을 쵸비가 선택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스덕선생
19/10/26 22:44
수정 아이콘
작년 KT꼴이 났군요. 그룹스테이지에서 어나더레벨로 순항하다 완패당하고...
어제의눈물
19/10/26 22:46
수정 아이콘
더샤이 호러쇼..
19/10/26 22:45
수정 아이콘
탑차이... 이걸로 요약되는 경기...
보물지도
19/10/27 14:03
수정 아이콘
감독이 떠나면서 내부적으론 더 단단해졌다는건 그냥 뇌피셜이신가요 아니면 어떤 근거가 있으신건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191 [LOL] '타잔-소드-래더-변영섭 코치', 김대호 감독 폭언, 폭행에 대해 증언 [591] 비역슨24814 19/11/21 24814 0
67190 [LOL] 나는 20년에는 LCK를 볼 것인가 [6] 삭제됨6293 19/11/21 6293 4
67189 [LOL] 아프리카 기인 선수를 응원합니다. [49] 興盡悲來9155 19/11/21 9155 15
67188 [LOL] 10만원 후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됩니다. [63] Leeka10092 19/11/21 10092 9
67186 [LOL] 국민일보에서 카나비 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187] Lazymind18345 19/11/21 18345 29
67184 [LOL] 슈퍼팀,드림팀. 그리고 반지원정대 이야기 [29] Leeka7845 19/11/21 7845 0
67183 [LOL] 저는 그리핀, 특히 소드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63] 오티엘라11683 19/11/21 11683 51
67182 [LOL] 씨맥방송 요약 - 스틸에잇 "2차협박은 없었다"건에 대해 [35] 어강됴리8803 19/11/20 8803 14
67179 [LOL] 스틸에잇. 김대호 감독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115] soulbass14114 19/11/20 14114 10
67178 [LOL] 생각해보면 젠지도 빅클럽이었습니다 [52] 신불해11917 19/11/20 11917 1
67177 [LOL] 젠지 로스터 : 라스칼 - 클리드 - 비디디 - 룰러 - 라이프 [332] Leeka20877 19/11/20 20877 6
67176 [LOL] 젠지 E스포츠의 2020년 로스터가 정해졌습니다 [16] roqur9382 19/11/20 9382 0
67174 [LOL] 스포츠라는 이름의 마취제 [27] 갓럭시8638 19/11/20 8638 10
67173 [LOL] 한국 E스포츠협회는 뭐하는 곳일까? [79] 코지코지17961 19/11/20 17961 75
67172 [LOL] 라이엇보이콧 하시는 분들의 라이엇 회원탈퇴를 바랍니다 [61] 조말론14303 19/11/20 14303 25
67169 [LOL] WE 미스틱 선수가 '리그불문' 하고 시장에 나왔습니다 [44] 신불해24337 19/11/20 24337 3
67168 [LOL] 라이엇코리아 팀장과 씨맥의 통화내용을 보며.. [87] 아름다운돌14590 19/11/20 14590 55
67167 [LOL] 스타1을 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부채감에 대하여 [8] 힘든일상8246 19/11/20 8246 18
67166 [LOL] 퍼즐 [1] 안녕하시나요6555 19/11/20 6555 4
67165 [LOL] 젠지가 21시 30분에 로스터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58] Leeka11000 19/11/20 11000 1
67164 [LOL] LCK팀과 계약하려는 모든 선수들과 선수들의 부모님들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32] TAEYEON10141 19/11/20 10141 60
67163 PGR21 사이트 차원의 라이엇 보이콧을 운영진들에게 건의 드리고 싶습니다 [128] 마빠이15182 19/11/20 15182 125
67162 [LOL] 클리드 계약이 최종 불발되었습니다. [50] Leeka13198 19/11/20 131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