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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0 03:47:44
Name 신불해
Subject [LOL] 오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우지의 모습







패배 직후 다른 선수들 주섬주섬 정리하는 와중에서 회한에 잠기며 감정에 못 이겨 괴로워 하는 우지













저쪽에서 프나틱 선수들 오는거 보고 고개 한번 흔들고 후 하고 숨 한번 내쉬고 정신 차리는 모습



































1










개인적으로 LPL 팀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가 작년 IG의 파괴적이고 뇌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경기를 보고 너무 인상 깊었던 것 때문이라, LPL 3팀 중에 잘했으면 하는 정도는 IG > FPX > RNG 이 정도 순서였는데





관련 이야기나 썰, 반응 같은거 찾는다고 중국 웹 찾아보고 하는 동안 친숙해지기도 했고




그러면서 보게 된 이야기로 온갖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이라던가 밤에 자면서도 통증 때문에 몸을 떤다는 증언이나 팔이 갈아져서 50살의 나이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 스프링 섬머 사이 비시즌에 계속 선수 생활 하려고 재활 운동 하는 모습 같은거 보면서 참 이런저런 생각 들더군요.







2


6kyCtV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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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MHdpt.jpg



"제일 안 좋은 쪽은 이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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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안 좋으면 팔 전체에 영향이 미치거든요. 때떄로 내 팔이 이미 은퇴한게 아닌가 느껴져요."




GgwuTN4.jpg



"한번은 검진을 위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내 팔을 보더니 이건 40살에서 50살 살 먹은 사람의 팔이라고, 나에게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QL9mqqb.jpg





B5UaAq5.jpg



LPL 섬머 결승전 후 우승을 자축하는 FPX 선수들과 그 밑으로 지나가는 우지










오늘 우세해 보이던 경기 마지막에 SKT의 그림 같은 한타에 결국 패배할때 허탈하게 웃음 짓는 모습.










당장 은퇴 소식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선수인데 마음 다잡고 길게 뛰어도 아마 내년 이상 뛰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




롤드컵 나가기 직전에 자국에서 한 인터뷰를 보면 



"이전만큼 스트레스가 심하진 않네요. 여러분들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봤으면 좋겠고, 뭔가 그 무대를 진짜로 즐길 수 있을것 같네요."



이런 멘트를 하던데 롤드컵 내내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어깨에 힘을 빼고 편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안타까웠나 봅니다.






사실 정규 시즌 내에 RNG는 스프링 떄는 물론이고 섬머에 좀 반등한 이후에도 그렇게까지 높게 생각 안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오히려 잘한것 같기도 하구요.





새벽이라 웨이보 등을 아주 간단하게만 살짝 훎어봤는데 룰루 밴픽은 좀 까이기는 하는데 전체적으로는 우지도 그렇고, 구멍 취급 받던 랑싱도 그렇고 별로 험한 말은 안보이고 최선을 다했다 정도 느낌으로 차분하더군요. 아무래도 작년과는 다르게 RNG가 시즌 중 경기력도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고 우지 건강 이슈도 다들 알고 있다 보니..







참... 이런저런 말 했는데 그냥 줄이자면 프로로서의 우지라는 선수는 참 리스펙트 합니다.





저한테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국가대항전 느낌이라기보다는 



저 너머에 있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10대 후반, 많아봐야 20대 중반인 어리디 어린 젊은 청년들이 살아온 배경도 경력도 가지각색이지만 5명이 모여 정말 우승컵 롤드컵 그게 뭐라고 온 열정을 불사르게 만드는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국적도 다르고 굳이 따지면 LCK의 입장에선 빌런 같은 존재였던 적이 많지만 우지 선수가 여러가지 안 좋은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면서 좀 많은 인상을 받았네요.




심심하면 나오는 무슨 원딜 순위 논쟁에서 위치가 여기니 아니 저기 아래니 이런 숱한 이야기 차치하고 최소한 은퇴하고 나서도 두고두고 계속 언급될 선수임은 확실한텐데, 내년에 뛸지도, 설사 뛴다고 해도 롤드컵 다시 올지도 확신할 수 없으니, 얼마 남지 않는 우지 선수의 마지막은 잘 지켜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우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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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
19/10/20 03:51
수정 아이콘
우지 선수, 리스펙트합니다.
평소에는 순둥순둥한데 경기에만 들어가면 날카로워지는 게 너무 좋았네요.
내년 롤드컵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Knightmare
19/10/20 03:52
수정 아이콘
저도 스포츠 소년만화 보는 기분으로 롤드컵을 보는데
허어.. 이 조는 소위 근본이 넘치는 팀들만 골라서 묶어놔서..
조추첨 때부터 예측한 그림이지만 조금 허하긴 하더군요. RNG 조별탈락.. 경기력도 나쁘진 않았는데 결국 원패턴이라..
스톤에이지
19/10/20 03:52
수정 아이콘
Rng 탑이 항상 약점얘기나오는데 롤드컵에서 떨어질때보면 미드차이가 제일 심한듯 오늘도 샤오후 폼 최악이었죠.. 몰아주기 문제가 아닌듯
바다표범
19/10/20 03:58
수정 아이콘
오늘 첫경기까지는 샤오후가 괜찮았다고 봅니다. 근데 마지막 경기는 바텀에서 터지면서 본인도 중심잡아야하는데 휩쓸려서 뻥뻥터져서....
스톤에이지
19/10/20 04:01
수정 아이콘
전 케일 진짜 못한거같은데.. 차라리 노페해설말대로 질리언이 나았을꺼 같아요
바다표범
19/10/20 04:03
수정 아이콘
전 케일은 지원 못받은거 치고는 잘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케일은 자원을 많이 먹어야하는 챔피언인데 RNG 팀 구조상 샤오후한테 자원을 안준다는거죠. 그래서 질리언을 나았을거라는 노페해설 말이 일리가 있다고 봐요.
엑스텐션
19/10/20 07:06
수정 아이콘
지원 못 받아도 케일로 페이커랑 딜3배 차나면 그냥 못한건데요 사실상 궁셔틀한건데 그렇게 할거면 cc좋은 다른 미드가 몇배 좋죠.네메시스 베이가가 3배는 잘함 리그내에서는 우지도 탑승객이고 미드가 캐리머신이니 하더니 아무것도 못보여줌
카르타고
19/10/20 08:30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못보여줬다기엠 1라운드 프나틱전은 미드차이로 박살냈고 sk전도 우지 cs몰아주는 와중에 조이로 딜 무지막지하게 쏟아 부었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9/10/20 11:58
수정 아이콘
케일 고르면 안되는게 rng
19/10/20 03:55
수정 아이콘
내년 롤드컵에서 봤으면....그리고 제발 순혈주의는 버리고요
아이유가아이운
19/10/20 10:13
수정 아이콘
RNG가 순혈주의는 아니지 않나요?카사도 대만인 아닌가해서요
19/10/20 11:10
수정 아이콘
순혈 찾는 중국인 시각이라면 대만인이 중국인아닐까요
아이유가아이운
19/10/20 11:54
수정 아이콘
Aㅏ...
Supervenience
19/10/20 13:11
수정 아이콘
Aㅏ...
베스타
19/10/20 03:55
수정 아이콘
랑싱은 까일거 없죠. 그룹스테이지 내내 그냥 잘했는데... 솔직히 놀랄 정도. 그리고 전 샤오후 그냥 불쌍한거 같습니다. 샤오후는 예를 들면 코코같은 정통파 미드인데 그만큼 지원을 너무 못받아요.
andeaho1
19/10/20 04:14
수정 아이콘
저도 샤오후.. 우지보다 샤오후가 더 불쌍해요, 지원못받은건 둘째치고 그거때문에 우지 케어하다가 항상 저평가만 당함
신불해
19/10/20 12:46
수정 아이콘
샤오후가 성격적으로 RNG에서 약간 수더분한 엄마 비슷한 역할이더군요.

카사가 오덕(..)이고 밍이 그냥 순둥이라면 우지나 예전에 MLXG가 괴팍한 면모를 부릴때 샤오후가 다독이고 그런 역할을 하더군요.
성큼걸이
19/10/20 03:56
수정 아이콘
[저한테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는 국가대항전 느낌이라기보다는
저 너머에 있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10대 후반, 많아봐야 20대 중반인 어리디 어린 젊은 청년들이 살아온 배경도 경력도 가지각색이지만 5명이 모여 정말 우승컵 롤드컵 그게 뭐라고 온 열정을 불사르게 만드는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

밤에 감성 터지게 만드는 코멘트...
19/10/20 14:32
수정 아이콘
엥 이거 완전 고시엔...
바다표범
19/10/20 03:57
수정 아이콘
과거 이런저런 구설수도 있었지만 프로의식만큼은 국적 떠나서 충분히 리스펙트 받을만한 선수죠.

적어도 내년까지는 봤으면 좋겠어요. 월즈 조별따리를 마지막으로 장식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수입니다.
차은우
19/10/20 04:01
수정 아이콘
14년도부터 롤을 봤는데..롤판에서 결코 짧지않은 시간이기에 많은것들이 변합니다. 우선 많은 선수들이 등장하고 떠나가고...낯가리던 선수가 능숙하게 인터뷰를 하기도 하며 막내였던 선수들이 주장이 되기도 하는 그런 시간인데...
우지는 개인적으로 15 16 팀이슈를 겪은 이후에는 본인도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14때는 진짜 피지컬좋은 고집부리는 애..느낌이 강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진심으로 리스펙하게 되었습니다.내년이 마지막이면 유종의 미를 잘 거두면 좋겠어요.
19/10/20 04:01
수정 아이콘
마우스질을 뭐 어떻게 하길래 팔이 저렇게 되는건지.
dpi를 엄청 낮춰서 쓰나..팔을 갈아서 에임을 올린거면 롤드컵에 대한 열정 리스펙트 해줄수밖에 없습니다.
랜슬롯
19/10/20 04:30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긴 하죠. 리신 궁맞는거 수은 반응 하는거 보고 진짜 말도 안되는 반응속도라고 생각을 하긴했는데, 그런 기량을 가지고도 상위라운드를 못가니...

RNG 자체는 다만, 전 좀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지가 분명히 키워주면 좋은 자원이긴하지만 작년 RNG도 그렇고 너무 원패턴이에요. 무조건 그냥 우지키우기 만하는데..
이른취침
19/10/20 13: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적의 향로메타에서 우승을 했어야 하는데
갈리오가 그 앞을 딱...
19/10/20 04:32
수정 아이콘
뭐... 16년도 이전의 우지와 17년도 이후의 우지에 대한 세평이 너무 다르단 느낌을 받을떄가 있습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멘탈이나 인성같은 부분도요. 역대 평가도 프레이가 결국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사실상 컨텐더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프레이에 대한 평가절하를 보면... 남는건 커리언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오랜 시간을 탑티어 프로게이머 생활을 몸이 성치 않도록 열심히 한 선수죠. 대단한 선수입니다.
아이고배야
19/10/20 04:50
수정 아이콘
에휴 빌런에서 어느새 연민을 느끼는 포지션이 됐네요..은퇴전에 롤드컵 한 번 들었으면 합니다..
19/10/20 05:11
수정 아이콘
SK 2경기 다 유리했었는데, 그중에 1경기만 이겼어도 허무한 탈락은 아니었겠죠.
근데 세상이 참 잔인한게 항상 그렇게 괴롭혔던 SK&페이커에게 2패를 하면서 탈락을 하네요.

우승반지 없는 노장느낌이라서, 언젠가 롤드컵 한번 들고 은퇴했으면...
연어무한리필
19/10/20 05:45
수정 아이콘
우지챠... ㅜㅜ
19/10/20 05:45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저도 별 생각 없다가 이번 대회부터는 응원하게 된 케이스인데... 재활하고 잘 쉬어서 내년 롤드컵에 또 봤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정말 뭔가... 하늘이 돕지 않았던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SKT와는 그림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줬지만 결국 벽을 넘지 못하고, 또 프나틱과의 경기는 상황적으로나 팀원들도 그렇고 안타깝게 졌네요. 조 편성부터 스크가 프나틱에게 진 1패까지, 그냥 때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 너무 안타깝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9/10/20 05:46
수정 아이콘
와 급한일 생겨서 3경기까지 보고 이제 끝내고 왔는데 우지가 떨어졌군요;; 덜덜..
그릉가
19/10/20 05:59
수정 아이콘
우지가 은퇴한 이후의 국제대회는 조금 허전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안녕하시나요
19/10/20 06:17
수정 아이콘
반응 식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우지의 롤드컵 여정이 좀더 길었으면 했지만 여기서 끝나서 아쉽네요
19/10/20 07:22
수정 아이콘
내년에 몸 건강히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지 선수.
멋진 경기 보여준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임러스
19/10/20 07:56
수정 아이콘
페이커 때문에 번번히 롤드컵에서 막히네요.. 개인기량은 충분히 우승 할만한 선수인데..
빙짬뽕
19/10/20 08:46
수정 아이콘
슼전에서만큼은 세체원이었다 봅니다.
19/10/20 08:56
수정 아이콘
외국선수중에서 제일 응원하는 선수인데... 너무 마음이 쓰리네요ㅠ
19/10/20 09:06
수정 아이콘
우지챠 ㅠㅠ 진짜 잘했는데
하쿠나마타타
19/10/20 09:35
수정 아이콘
와 떨어졌구나.. 롤을 그렇게 잘해도 떨어지냉.. 팀운존망겜
자몽맛쌈무
19/10/20 09:37
수정 아이콘
순혈주의 개나줘버리고 한국인 탑솔러 영입하시길..
그나저나 우지 건강 진짜 심각하던데 내년에 볼수있을까요..?
19/10/20 09:42
수정 아이콘
아.. 우지 ㅠㅠ
-안군-
19/10/20 09:45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만 해도 슈퍼빌런 끝판왕이었는데...
마치 히어로물 2편에서, 1편 끝판왕이 은근히 정감가는 친구처럼 나온 느낌이랄까요, 이번 예선에선 왠지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패배후의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ㅠㅠ
대학생이잘못하면
19/10/20 10:11
수정 아이콘
베지터...?
-안군-
19/10/20 10:34
수정 아이콘
피콜로 대마왕, 베지터, 18호... 뭐 이런 느낌?? 크크크...
불굴의토스
19/10/20 09:54
수정 아이콘
원패턴의 한계를 보여준듯..월클급팀은 그걸 막을수 있구요
다시마두장
19/10/20 10:00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라이벌에 대한 반감 + 인성 문제로 마냥 빌런으로 느껴졌지만 제로와의 우정, 마타의 조련을 통해...
무엇보다 오랜 프로생활을 통해 그 철없던 꼬마가 프로로서의 마인드를 갖춰가는 과정을 보며 정이 들어가는 차였는데 세월 참 빠르군요.
내년이 중국 롤드컵이니만큼 내년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RNG는 이쯤 되면 자존심 내려놓고 잘하는 탑솔로 한 명 영입해야 하는 게 아닐지..
19/10/20 10:15
수정 아이콘
뭔가 옛날의 스타판 때가 생각나네요.
스타리그나 MSL 예선에서 신인급 선수들에게 막혀서 못 올라오는 과거의 선수들을 그렇게 은퇴하고 떠나 보냈었는데;
우지도 내년에 롤드컵에 진출을 못 한다면 아마 이게 마지막이겠죠? 스코어가 올해에 그랬듯...언젠가 페이커도 그렇게 될테고요.
열광하게 만들었던 스타의 퇴장은 언제나 진한 여운이 남네요.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0/20 10:29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무서운 강적이었기에, 미워했지만
미운정도 정이라고 건강문제로 엄청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과 그의 프로페셔널함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서 어느새 정이 들고, 리스펙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승부의 신도 1위 SKT, 2위 RNG를 찍었고, RNG가 어제 프나틱을 이기고 SKT와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만나기를 소망했는데 이렇게 일찍 헤어지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부디 쾌차하려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10/20 10:40
수정 아이콘
상체 메타로 바뀐 현 시점에서 우직하게 바텀 캐리메타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한 선수이죠.

하지만 메타의 벽이 너무높았다는거...
밀크카밀
19/10/20 10:42
수정 아이콘
우지 자꾸 보니까 정 들어서 이번 롤드컵에서는 우지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아쉽네요. 아직도 기량은 출중하던데 몸 재활 잘해서 내년에도 롤드컵에서 페이커랑 함께 보고 싶습니다.
19/10/20 11:14
수정 아이콘
다들 우지에 대해서 비슷한 감정을 가지신 것 같네요
좋은 의미에서 LCK의 숙적이자 LOL e스포츠의 동반자라는 느낌입니다.
태랑ap
19/10/20 11:14
수정 아이콘
마지막한타에서 모데카이저 플레이가 너무 의아했어요 팀에 무슨 억한심정이라도 있었나
19/10/20 11:30
수정 아이콘
우지 보면서 클블 2기 르브론한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끼네요 쌩고생하는거 보면서 반감이 리스펙으로 바뀌는.... 물론 지금 르브론은 다시 그말싫
서즈데이 넥스트
19/10/20 11:35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흑흑. 치료 잘 하고 좀 더 뛰었으면 좋겠네요.
19/10/20 12:10
수정 아이콘
미웠던만큼 우며들었네요...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쾌차했으면 합니다.
Andrew Yang
19/10/20 12:33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진심으로 RNG 응원하며 봤는데 한국팀과 붙을 땐 그렇게 무서워보이던 이 팀이 왜이리 시종일관 밀리나 답답하더라구요..
19/10/20 13:21
수정 아이콘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지 선수 보다보니 진짜 정이 들긴 했나 봅니다. 전 어제 RNG를 응원했는데 그렇게 서슬 퍼런 경기력 보여주다 왜 마지막에 그렇게 무너졌는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건강 케어 잘 해서 본인 말대로 '오래오래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내년에도 사람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비록 조별리그 탈락이었지만, 우지의 기량은 정상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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