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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0 02:07:46
Name 아돈노후유a
Subject [LOL] 현 시점에서 SKT의 유일한 약점

글을 쓰기에 앞서 이제 겨우 1패를 했을 뿐인데 이런 글을 보셔서 불편하실 팬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LCK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SKT를 위해 쓰는 글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맨 밑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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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겠습니다만
저는 항상 SKT가 롤드컵 우승 1순위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확률이 결코 단언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SKT가 롤챔스 서머에서 9위를 할 때부터,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3승 0패를 하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줄때까지요

본론을 위해 저의 우승 후보 기준을 설명하자면 세 가지입니다.
1. 다인 캐리가 가능한가 (가장 중요)
2. 경기력의 최고점이 높은가
3. 정글이 에이스인가

현 메타는 어느 시점 (작년 IG의 우승, 혹은 그보다 더 전)
이후부터 경기력의 평균치보다는 최고점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우승을 다투는 다전제에서)
이건 팀 단위 경기력으로도 그렇지만 팀원 각각 개개인의 경기력 또한 마찬가집니다.

팀원 중 어느 한 명이 정말 똥을 퍼질러 싸더라도 나머지 라인에서 이를 뒤집는 캐리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탑이 망하고 미드와 바텀이 캐리를 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항상 탑만 버티는 팀은 이번 롤드컵에서 절대 우승할 수 없습니다.

어떤 때는 미드가, 어떤 때는 바텀이 돌아가면서 똥도 싸고 캐리도 해줘야 하는 시대죠.
이른바 다인 캐리의 시대입니다. 한명이 항상 팀의 에이스로써 자원을 몰아받고 캐리해 우승하는 팀은 이제 나올 수 없습니다.
팀원 전원이 혼자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만한 캐리력을 가져야 하죠, 팀원 개개인의 최고점이 높아야 합니다.

저는 이 다인 캐리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 후보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제가 롤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뽑은 우승 후보는 'SKT' 'G2' 'IG' '그리핀' 입니다.
네 팀 모두 경기력의 최고점이 높으면서 다인 캐리가 가능하죠.

LCK 팀들 중 담원만 없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방금 말한 다인 캐리가 안되기 때문이죠.

한번 상상해 볼까요?

'페이커가 망하고 테디가 캐리를 한다'
'캡스가 망하고 퍽즈가 캐리를 한다'
'더샤이가 망하고 재키러브가 캐리를 한다'
'쵸비가 망하고 바이퍼가 캐리를 한다'

모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쇼메이커가 망하고 뉴클리어가 캐리를 한다' 라는 명제는 일단 제 머릿속에서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롤드컵 우승 후보 이야기가 나오면 담원을 넣지 않습니다.
대신 지금 가장 강한 팀을 뽑으라 한다면 담원을 다섯 손가락 안에 뽑을 것 같네요.

다시 SKT 이야기로 돌아가서 SKT가 저 우승후보 네팀들 중에서도 1순위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세체정에 가장 가까운 클리드, 세체원 도전자 중 하나이며 그 중 딜량을 뽑는 능력은 단연코 1위라 할 수 있는 테디, 그 외에 칸과 에포트도 빠질 수 없죠.

하지만 SKT를 1순위로 뽑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롤판 역대 최고점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이를 가장 오래 지속했던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있기 때문이죠.

다인 캐리가 가능하면서 경기력의 최고점도 높고 다전제에도 강하며 페이커도 있습니다, 어우 이건 뭐 우승 1순위네요.
글 제목이 'SKT가 롤드컵 우승을 위해 고쳐야할 패배 시나리오'인데 서론에서 SKT 우승 확정!!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SKT의 우승을 단언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면 그건 하나입니다.

바로 패배하는 방식이 패턴화되었다는 점인데요.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겁니다.

1단계: 클리드가 말려서 라인을 풀어주지 못한다.
2단계: 칸이나 에포트(마타)가 짤려 죽는다. (본인의 실수 or 상대의 설계)
3단계: 페이커가 이를 만회하기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죽는다.
최종 4단계: 최대한 버티던 '넥서스' 테디가 죽는다.
-> 그 후 바론을 먹히거나 한타를 지고 게임 끝

3, 4단계까지 간 후에 SKT가 역전한 경기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시나리오가 가장 잘 드러났던 때가 서머 시즌의 연패기간과 오늘 프나틱과의 경기였죠.

SKT가 이길 때의 경기력이야 거의 완벽에 가깝고
사실 SKT의 패배 시나리오를 알고 있다고 해서 아무 팀이나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랬다면 롤드컵을 못 왔겠죠)
SKT가 9위에서 연패하던 시절 정도에나 노리고 공략하는게 가능할려나요.

SKT가 이 시나리오를 극복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프나틱과의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그 작은 불안감이 오늘 한번 터졌고 (일찍 터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글까지 쓰게 됐네요.

SKT 패배 시나리오의 가장 큰 문제점은 1단계에서 4단계로 갈수록 연쇄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점점 커집니다.
1단계인 클리드가 말리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열판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이게 이루어졌다 가정하고 2단계로 갔을 때
클리드가 말린 상황에서 칸이나 에포트(마타)가 짤려서 죽을 확률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단계의 상황에서 페이커가 소위 말하는 급발진을 해서 죽는다... 꽤 많이 본 거 같습니다. 특히 연패 기간에요.

3단계까지 오면 여기서 테디가 안 죽고 캐리하는게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SKT가 지는 경기를 보면 (잘 지진 않지만)
올해 롤챔스 2회 우승, 롤드컵 우승 후보 팀 답지 않게 의외로 아무것도 못하고 위의 1~4단계가 연쇄반응으로 뻥뻥 터져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저 시나리오가 시작되면 중간에 제동이 잘 안 걸린다고 해야 할까요??
설명이 부족해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비유를 해보자면, 줄줄이 소세지? 약한 지반 위의 초고층 빌딩?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이번 롤드컵 강팀들은 대부분 정글이 에이스입니다. 더 높은 곳으로 갔을 때
클리드가 말리고 패배 시나리오가 시작될 여지가 없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SKT가 연패하던 때를 회상해보면 한 번 가동된 패배 시나리오가 연속될 가능성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패배 시나리오읙 굴레를 끊는 해결책이 뭘까요?
간단합니다. 조금 더 침착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믿어야 해요.

SKT는 선수 전원이 캐리가 가능한 팀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흔들린다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어요.
체급으로 따지면 전 세계에서 이길 팀이 없습니다. 극후반으로 가서 한타를 하든, 운영을 하든 절대 쉽게 밀릴 팀이 아니에요.

위의 패배 시나리오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3단계에서만 멈춰도 미드와 바텀이 건재합니다.
미드와 바텀이 버티고 있는 한 롤이라는 게임을 지는 일은 없습니다. 특히 그 미드, 바텀이 페이커, 테디라면요.

지금 당장 조금 밀린다고 해서 조급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뭐 한, 두 경기 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SKT는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한 번, 두 번 져도 됩니다. 세 번만 안지면 롤드컵에서 탈락이란 없습니다. SKT가 버텨낸다면 아마 승자는 정해져 있을 겁니다.
항상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들, 코치, 팀이니까요.

특히 페이커가 중요합니다. SKT가 다른 우승 후보들과 다른 우승 1순위인 이유는 하나에요.
'페이커가 있으니까'

사실 위의 패배 시나리오에서도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을 찾자면 3단계입니다.
SKT가 역전승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2단계에서 연쇄반응이 멈추거든요. 돌고 돌아 결국 페이커 이야기가 되네요.

페이커에게는 가혹한 말이지만 페이커는 그만한 기대를 받을 만 하고 그만큼 해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지금 SKT에서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 에이스는 클리드입니다. 대부분이 동의하겠죠.
하지만 SKT가 우승을 한다면, 그걸 결정짓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페이커일겁니다.

결국 우승을 위해서는 페이커가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SKT 롤드컵 우승의 중심에는 항상 페이커가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 점 외에 피드백 할 거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지금 SKT는 정말 강합니다. 제 글이 괜한 설레발이 됐으면 좋겠네요.

LCK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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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IG를 우승 후보에 포함시킨 이유

사실 제가 IG를 굳이 우승 후보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위의 이유들 때문만은 아닙니다.
IG가 현시점에서 정글이 에이스라는건 말이 안 되죠.

개인적으로 18 루키를 전성기 페이커에 가장 근접한 프로게이머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롤드컵 3대 미드라 불리던 나머지 두 미드 유칼, 캡스를 압도하는 모습,
특히 템을 안 사고도 유칼을 라인전에서 압도하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IG가 우승후보인데에는 루키가 18년의 폼으로 돌아온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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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KT 패배시나리오

1단계: 클리드가 말린다.
2단계: 칸이나 에포트(마타)가 짤린다.
3단계: 페이커가 급발진해서 죽는다.
최종 4단계: 'The 넥서스' 테디가 죽는다.
-> 바론 먹히거나 한타 지고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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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
19/10/20 02:12
수정 아이콘
3단계까지 갔는데도 이긴 경기가 조별리그에서 있었죠.
RNG상대로 백도어 운영을 통해 이겼던 대역전극.
물론 저는 SKT가 아직 고점을 찍지는 못했다고 봅니다만...계속 보완해가리라 봅니다.
19/10/20 02:20
수정 아이콘
동의 안하실분들도 많겠지만, 그리고 제가 고티어도 아니라 사실 설득력도 없지만
예전부터 많은분들이 말해왔듯 밴픽또한 여전히 약점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겨서 증명하고있긴하지만 팀간판 가리고 보면 지는밴픽일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밴픽서 시원하게 이기고 들어갔다 이런판이 유독 적은거 같아요.
월요일 좋아
19/10/20 02:20
수정 아이콘
괜찮은 글일 수도 있는데 시기가 좀 너무 애매하네요.
19/10/20 02:28
수정 아이콘
전 프나틱전 패배는 시나리오랑 달랐다고 생각해요. 그냥 라인전 잘 풀리고 했는데 갑자기 미드 사이로 꼬라박은 다음 초시계 있는 그라가스한테 박아서 졌죠. 거기서 안 들어갔으면 거의 압도적으로 패는 경기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RNG전에서도 거의 3번까지 갔는데 칸이랑 테디가 해주면서 한타 연승해서 이겼고요.

물론 SKT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살려는드림
19/10/20 02: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저 역시도 skt의 팬이지만 패배하는 패턴이
늘 이런식으로 다소 허무한적이 많아서
15skt의 솔리드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프나틱전 1패가 좋은 약이 되기를..
19/10/20 02:33
수정 아이콘
15SKT만큼 솔리드한 팀은 16년도부터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서 그거까지 바라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14 삼화 15 SKT를 마지막으로 무약점 절대최강팀의 시대는 간 느낌.
살려는드림
19/10/20 02:4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네요;
한글날기념
19/10/20 02:40
수정 아이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요. 걍 라인전 괜찮게 풀어나가기만 하면 문제없습니다.
첫걸음
19/10/20 02:41
수정 아이콘
팬 입장에서 이럴수 있지만 3단계 가고 SKT 가 항상 이긴다??? 그건 너무 양심 없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는 팀이 어디있죠?
19/10/20 02:42
수정 아이콘
지금 3단계 수준까지 간 상황에서 이기는 팀 없어요. 팀 간 수준차가 크지 않으면...
베스타
19/10/20 02:43
수정 아이콘
기승전 클리드는 서머부터는 그냥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런건 다른팀도 마찬가지예요. 프로씬에서 정글이 말리고 게임 쉽게 풀리는 팀이 어딨습니까. 지금 SKT 약점은 그냥 방심과 밴픽 딱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주차 경기력을 보니까 에포트가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감별사
19/10/20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에포트가 많이 흔들리는 게 걱정입니다.
특히 2, 3경기는...2경기에서 지더니 멘탈 놓은건지 3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불안하더라고요.
슈퍼플레이도 보여주긴 했지만...
베스타
19/10/20 0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분들이 1경기는 잘했는데 왜 1경기까지 그러냐 욕심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 그러는데... 저는 솔직히 지금 SKT 경기력 기대치의 80%도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걱정스러워요. 물론 상대가 잘한 것도 있으니 상대적인 부분도 있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다른팀들간의 경기들을 보다보면 확실히 밴픽에서도 2주차는 엄근진이 컨셉인데도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고 돌아가면서 삐걱댔죠. 그중에서도 가장 경험이 없는 에포트가 지나치게 과감한 포지셔닝을 하다가 자꾸 물려죽는 장면이 나왔구요. 시야 잡다가 다른 동료 커버할 거리를 두고 그러는거면 바로 대응이 되는데 그게 아닌 장면이 오늘 좀 많았죠. 물론 바텀 라인전에서 대부분 괴로운 상성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을 잘해준건 그나마 긍정적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오늘 경기는 SKT 선수들도 정말 불만족스러울거예요. 내용이 너무 별롭니다. 특히 2경기 그냥 무난하게 압승하는 구도로 가고 있는데 미드 1-2차 다이브는 그 미드 옆부쉬에 3명 대기타고 있을때부터 어이없었습니다. 저거 진짜 다이브하려는 모양인데 하고 너무 놀랬고, 그 이후로도 본인들 플레이가 투머치에 취해서 한 실수라는걸 아는지 단체로 멘탈 나가더군요. 이런 경기가 토너먼트에서 한경기 나왔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저런 경기 하나라도 있으면 3-0 당하는 시리즈예요.
감별사
19/10/20 02: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클러치게이밍 이기고 난 다음 클리드 선수가 이러면 안 되지. 초심 되찾자. 이러는 거 보면서 선수들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네요.
꼬감독이 강하게 피드백해주면서 선수들도 자만에 취하지 말고 방심하지 않았으면 싶네요.
이렇게 강팀이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게 자신의 강함에 취해 방심했을 때니...
베스타
19/10/20 03:0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은 몰라도 페이커와 김정균 감독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알겁니다. 질거라고 생각안한 상대한테 3 대 떡 당하는게 바로 17 롤드컵 결승같은거죠. 그때도 2, 3경기에서 초반 유리한 게임 제발걸려 넘어져서 자기들 멘탈 다 날려먹었잖아요. 결국 과감함과 침착함의 선을 잘 지켜야 하는데 지금 SKT는 그점을 좀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SKT 경기력의 90%만 나와도 장난아닐거라고 자신하거든요. 그런데 1주차에 칸이 75% 이야길 했는데 2주차에 이렇게 퇴보하면 솔직히 스텝업을 해야 하는 팀 입장에선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일거라고 봅니다. 안그러면 안될거구요. 8강에서는 G2나 IG 만나는거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두팀이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닌만큼 마인드셋 재점검했으면 하네요.
19/10/20 02:44
수정 아이콘
저 패배시나리오 4단계 거쳐서 이길려면 상대가 ai 수준인거 아닐까요 크크
10월9일한글날
19/10/20 02:44
수정 아이콘
의미가 전혀 없다 생각하는게 앞으로 다전제라.. 전승한 팀도 없거니와 1라 2라 다전제 또 달라져서 재평가의 연속일테니까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9/10/20 02:44
수정 아이콘
오늘은 클리드가 말렸다기보단 팀적으로 설계했던 다이브에서 대형사고 터지면서 다 같이 망해버린거 아닌가요?
페이커는 후반에 자기가 뭘 해볼만한 조합이 아니니 자꾸 무리하다 죽어서 3번은 비슷하긴 한데 1, 2, 4번은 이번 경기에선 안 보였던 것 같습니다.
세기말종자
19/10/20 0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이부분은 SKT만의 약점은 아닌것 같은데요. 선수 이름을 포지션으로 바꾸면 해당 안되는 팀이 하나도 없는데. 정글 주도권이 중요한 메타에서 정글이 말리는건 초중반 주도권이 날아가는거고 짤리는 문제야 SKT의 치명적인 실수가 자주 나온것도 아니고. 미드 급발진은 있었나? 잘 기억이 안납니다. 원딜은 악죽는게 기본 덕목인 라인이고.
RedDragon
19/10/20 02:48
수정 아이콘
3,4 단계는 SKT만 아니라 G2 할아버지가 와도 역전 안될거 같은데요 크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9/10/20 02:52
수정 아이콘
15 SKT라면 해낼지도?
19/10/20 02:48
수정 아이콘
SKT만의 패배 시나리오는 아니고, 최근 프로씬의 일반적인 패배 시나리오 아닌가요?
초반 플레이메이킹은 정글, 서폿에서 이루어지다보니 1. 정글이 말리거나 2. 서폿이 짤려서 죽는 경우는 당연한 것 같아요

13,15시즌 SKT 14시즌 삼화같이 완전무결의 팀이 존재하는 시대가 아니기에,
위의 일반적인 패배 시나리오를 최소화하고,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을 늘리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20 02:48
수정 아이콘
다음에 던질 공은 직구 아니면 변화구입니다 같은데요.. 정글 탑 서폿 미드 원딜이 망해도 이겨야되나요
VinnyDaddy
19/10/20 02:48
수정 아이콘
오늘 프나틱전이 좀 걱정이긴 하지만, 분명 피드백할 것들이 많이 나왔으니 잡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에포트 선수가 제 폼을 얼른 찾게끔 팀에서 케어를 해 줬으면 합니다.

슼 밴픽이야... 다전제 가면 또 확 달라지니까요. 다전제 경험이 슼만큼 많은 팀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19/10/20 02:50
수정 아이콘
그냥 한번 졌어요. 질수도 있죠
이번 전승 그룹 없잖아요.
미카엘
19/10/20 02:51
수정 아이콘
상체 힘으로 다 격파해서 담원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Elden Ring
19/10/20 02:52
수정 아이콘
담원도 캐리라인 3갠데.. 캐년이 너구리보다 오히려 캐리 많이 했을껄요?
19/10/20 02: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경기는 1단계는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상당히 유리했던게임 바로 3단계로 직진한거죠.
클리드가 말리지도 않았고 누가 짤리지도 않았습니다.
미드에서 쌩으로 집어던진후에 굳이 할필요없는 전령대치까지 스스로 한거였죠.

풀엑셀 밟다가 스스로 넘어져서 그냥 게임을 헌납한겁니다.
본문 프레임에 너무 오늘 경기를 맞추시는듯.
칼잡이질럿
19/10/20 02:54
수정 아이콘
프나틱전은 뇌절 한방에 터져버려서...
초반에 오히려 유리했는데 망한 다이브로 베이가가 여유가 생기면서 팔이 짧은 조합이 할게 없었죠
조별동안은 에포트가 너무 긴장한 듯 합니다
불안한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그 닉네임
19/10/20 02:54
수정 아이콘
skt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팀의 문제죠.
그냥 극한의 팀게임으로 갈수록 초반정글망겜인 느낌...
그나마 페이커나 루키 이런 미드들이 뒤집을수는 있는데 확률이 반도 안되는거 같구요.
다인 캐리 얘기는 동의합니다. 전략이 원패턴이면 초반 설계에 너무 취약해요.
qpskqwoksaqkpsq
19/10/20 02:56
수정 아이콘
지금 메타에선 정글이 말린다 -> 게임이 터진다 라서 뭐.. 4단계까지 갈 필요도 없죠
키모이맨
19/10/20 0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일 저한테 조별리그를 보고 SKT의 안좋은 부분을 짚어보라고 한다면

전 에포트를 꼽겠습니다

에포트가 사실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오면서 잘했다 싶은 시기는 이번 서머부터였고
18시즌에는 그냥저냥 바꿔가면서 나왔었는데

제가 18시즌 에포트 경기 보면서 굉장히 잘 짤린다는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나름 관심있게 지켜봐서 꽤 정확히 기억한다고 생각하는데, 탐켄치 같은 챔프로 정말 경기 내내
시야장악과 대치국면에서 이상한 앞포지션을 잡아서 정말 끝도없이 죽던게 기억납니다
시야장악을 하면서도 엄청나게 많이 짤렸고, 대치구도에서도 탐켄치 같은 챔피언은 당연히 한발짝
뒤에서 아군 딜러한테 안정감을 주면서 바로 먹어주는 챔프인데 항상 앞에 나와있다가 허무하게 먼저
물리고 먼저 죽는 장면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아직 실전에서 저런 감이 너무 부족한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롤드컵 조별예선에서도 많은 경기에서 저런 모습이 다시 조금씩 보였죠

선수도 사람이다보니 컨디션의 등락이 있을수밖에 없어서 그냥 컨디션이 안좋았을수도 있는데
제 시각으로 보기엔 기본적인 메카닉은 똑같이 다 좋은데 저렇게 꾸준히 짤리는 모습이나 맥락없이
물려서 죽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게 18시즌에 하도 많이 봤던모습이라
컨디션 문제가 아니고 선수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19/10/20 02:58
수정 아이콘
19 skt가 오버롤이 15 skt 연상시킬만큼 높은 팀은 맞지만 상대적 기량이 그정도인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팀마다 대체로 메인 전략이 있고 그게 꺠지면 지는 모습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볼수 있구요. 강대강으로 깨지거나 약점이 파헤쳐지거나 둘중하나죠 보통.
강대강으로 꺠지는게 더 답이 없고 약점은 답이 있나요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본문 시나리오는 뭐 그럴수도 있긴한데 오늘 1패는 유리한게임 느슨하게 하다가 진건데... 안 그랬으면 더 좋았을텐데 는 맞지만 큰 의미 둘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에포트는 확실히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는데 아예 메카닉이 무너지거나 한건 아닌거 같아서, 픽이나 롤을 좀 바꿔주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타임러스
19/10/20 03:00
수정 아이콘
에포트 빼고 마타 한번쯤 나올만 하지 않나요? 에포트 지금 폼 너무 안좋은데
아웃프런트
19/10/20 03:03
수정 아이콘
클리드 폼 조금만 떨어져도 skt 그대로 쓸려나갈겁니다.
프나틱전이나 g2그리핀전만 봐도 그렇듯이 요즘 롤드컵메타가 주사위메타에요
그냥 조금 삐긋해도 10킬에 전령에 타워5개에 바론까지 얹어서 퍼줌..
19/10/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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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호흡 다시 맞춘다는건 어려울 것 같고, 그냥 그대로 쭉 갈 것 같네요. 조별 1경기처럼 고점만 찍으면 다른 팀들 상회할거라 봅니다.
19/10/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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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서머 플레이오프 여정을 풀로 관전하고 나서, 저는 이제 SKT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게 됐습니다. 걱정도 안 합니다.
이 팀은 다전제에서 그냥 말이 안 돼요. 분명히 토너먼트부터 괴물이 되어갈 겁니다.
성큼걸이
19/10/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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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g2의 패배나 오늘 skt 패배는 조별리그에서의 이변 내지 방심이 자아낸 결과로 생각합니다
다전제였다면 두 팀 모두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로 봅니다
wersdfhr
19/10/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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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목만 보고 에포트 얘기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아니었네요;;
19/10/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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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선수가 1주차때 경기를 많이 못해서 부진했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지금까지보면 그냥 개인폼이 떨어진 것 같네요.
피시앤칩스
19/10/2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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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에 나온 패배패턴이랑 완전 다르지 않나요? 방심이 만들어낸 순간 급발진 한방에 다 말아먹었지(이후 경기내내 뇌절의 향연;;) 그전까지는 라인전 다 이겨놓고 있었고, 노페해설도 말려죽이기만 하면 된다고 했었죠.
저그의눈물
19/10/2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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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5승1패하고 왔는데... 첫겜게글이 칭찬글이 아니라 걱정글이라 살짝 불만이지만 글내용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베스타
19/10/2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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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지는 어느 정도 공감은 됩니다. 한번 핀트가 나갔을 때 그걸 다음 단계로 연쇄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동이 걸려야 한다는게 중요하죠. 그런데 사실 이건 만회하려다가 연쇄적으로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기진화가 중요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파핀폐인
19/10/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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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조별리그 경기만 쭉 놓고 보면 그리핀의 고점이 skt의 고점보다 훨씬 높아보였습니다. 다만 전 1도 신경을 안 쓰는게 skt의 짬을 무시 못 하거든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16 msi 입니다. 잘 보완하겠죠 뭐..
연어무한리필
19/10/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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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처음이 잘 공감이 안되는데 담원이 왜 다인캐리가 상상이 안 되시죠?
쇼메이커가 말리면 너구리가 캐리를 한다.
충분히 가능한 것 같은데요. 3라인 전부 캐리라인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G2, IG, 그리핀 또한 애매할테니 말씀하신 다인캐리는 2라인 기준일거고...
-안군-
19/10/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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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읽자마자 이 생각부터 들었는데...
물론 저도 쇼메이커가 팀의 핵심이고 에이스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너구리가 더 주목받고 에이스 취급받는게 사실인데요...
감별사
19/10/20 04:18
수정 아이콘
저는 너구리 선수가 도벽, 과감성으로 인해 고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스프링에만 해도 너구리 선수는 모든 지표면에서 1위에 꼽히는 선수였어요.
사람들이 괜히 더 샤이하고 한 번 붙여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게 아니에요.
저도 쇼메이커-너구리를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래쉬 브라더스(커리-탐슨)라고 생각했는데...
서머부터 너구리 선수가 묘하게 폼이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이번 롤드컵 조별에서 TL의 임팩트 선수를 만나 아트록스-블라디미르로 참교육을 당하기도 했고 IG전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더 샤이가 조금 더 빛났다고 생각하고요.
솔직히 IG전은 정글 차이로 졌다고 생각해서요. 르얀이 너무 못했어요. 사실상 4:5라고 생각될 정도로...
여기에 도벽으로 헥드를 빨리 뽑아오지 못했으면 어렵지 않았을까 싶어요.-뭐, 이건 운+실력이고 그래서 더 샤이 선수가 솔랭에서 도벽 룬 들기 시작했지만요-
그래서 너구리 선수는 오늘~내일 있을 이번 경기에서 자신이 쇼메이커와 더불어 캐리가 가능한 선수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의 너구리와 다르게 아직 너구리는 조금 의문부호가 붙어 있네요.
19/10/2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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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캐리는 보통 3라인캐리 얘기하는거긴하죠... G2 IG 정도면 3라인캐리 보여줬다 할만하지 않나 싶구요.
연어무한리필
19/10/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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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라인 캐리 관점에서 본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10/2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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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강팀인데 원맨캐리인 팀은 잘 없으니까, 강팀이면 보통 탑미드나 미드바텀 두라인 정도는 강하다는 게 상식선인거고, 초강팀이라면 3인캐리? 이런거죠. 사실 롤 전체역사를 봐도 제대로 3인캐리처럼 굴러간 팀은 딱 하나 15 skt 밖에 없긴 하지만요.
19/10/2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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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섬머야 그렇지만 오늘 프나틱전 패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9/10/2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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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패배는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은 하구요. 요즘은 본문 정도의 과정 밟으면 상대가 어지간히 하위팀이 아닌 이상 어느 팀이고 쓸려요. 갭은 좁혀진 지 한참 되었고 우리는 앞으로 15SKT같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팀을 볼 수 없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19/10/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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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공감 가는 글이네요
슼은 승리공식도 패배공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게 약점이라 약한 팀이다! 는 건 절대 아니고. 피드백 할 거리가 꽤 있다는 거죠. 좋은 일입니다. 선수들 피지컬 생각할 때 충분히 극복될 수준인 것 같구요.
루루라라
19/10/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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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클리드는 다른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정글 캐리 메타라서 정글이 약한팀들이나 초반 정글이 망하면 전부 속절없이 집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0/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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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지는 거보면서 불안함을 느꼈는데 프나틱이 RNG를 이기는 것을 보고 아 프나틱이 폼 회복을 했구나 폼회복을 한 강한 프나틱에게 진 것이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동양vs서양은 동양의 완승이라 생각하고 자아도취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보니 모두 2위이긴 하지만 LEC의 3팀 모두 8강을 가게 되었드라고요. 유럽이 확실히 강하긴 하네요.
SKT가 8강에서 대유럽전도 강하다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싱수싱
19/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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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빼고는 딱히 skt경기력은 걱정 안되네요
19/10/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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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조에서 5승 1패라는 성적 거두고 올라온 건데 첫 글이 걱정이군요. 팀에 걸리는 기대가 높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글 내용도 조금 애매한 게 이런 시나리오라면 어느 팀도 못 이깁니다. 어제 프나틱전 패배를 어느 정도 피드백했는지 클러치게이밍전에서는 침착한 모습 보여줘서, 다전제에서는 더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돈노후유a
19/10/20 13:38
수정 아이콘
글을 쓴 시기가 아쉽다, 너무 틀에 끼워맞춘 것 같다는 댓글이 많네요.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다인캐리에 대한 이야기는 원래 따로 글을 작성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합쳐져서 글이 길어졌네요. 그 부분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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