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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0 11:01
8강 3판 2선하고 승자조로 올라간팀이 5전제1선승주고 시작하면 나쁘지 않을듯? 저는 승자조에서 올라온팀에게 어드밴티지는 무조건 줘야한다고봐서
19/10/10 11:08
경기수가 많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문제때문이 아닐까싶네요. 더블엘리가 전체적으로 리그의 집중력을 크게 감소시키고, 한 번 져도 탈락이 아니라는 부분이 긴장감을 저하시키는 것 같아요.
19/10/10 11:14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1 긴장감을 저하시킨다 <-> 반대로 말하자면 기회가 한번 더 있기때문에 과도하게 긴장을 안해도 된다 2. 집중력을 감소시킨다 <->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한번져도 탈락이 아니기때문에 관심을 가지는 기간이 늘어날수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19/10/10 11:09
그냥 [8강도 조별리그] 하면 안되나요.. 각조 1,2위팀들이 한번씩 더 붙으면 확실할 것 같은데요.
경기일수도 기껏해야 24경기(각조 12경기), 4일이면 되거든요. 8강 조1위는 4강진출, 8강 조2,3위는 크로스 토너먼트 후 승자는 4강진출 (조1위에게 상당한 어드벤티지를 주려면) 조1위는 승자조 4강진출, 조2,3위는 위방식으로 패자조 4강진출
19/10/10 11:22
중요한 건 8강 조별리그는 24경기 모두 버릴게 없죠. (기존 8강 토너먼트는 최소 12경기 최대 20경기인데 반해)
조 1위에게 막강한 권한을 주면 될 일입니다. 강자는 살아남겠죠..
19/10/10 11:15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최강자를 정하긴 참 좋은데 (어쨌든 다전제 두 번이나 진 사람이 최강일 순 없으니)
라이트 시청자들은 잘 이해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승자 4강? 패자 4강? 그게 뭐야? 이런 식이니
19/10/10 11:17
그룹스테이지에서 풀리그 돌려서 진출하는 모든 팀 경기 수는 최소한 보장해주는 상황인데 굳이 진 팀에게 기회를 또 줘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롤은 진영별 이점도 분명이 있는데 승자 어드밴티지까지 주면 경기 결과는 안봐도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19/10/10 11:19
TI를 매년 보는 입장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가 패자조에서 올라오는걸 보는 맛이 있어서 재밌긴 한데 도타는 애초에 DAC로 14팀 초청하고 지역 예선으로 나머지 선정하고 2그룹으로 나눠 그룹 스테이지 진행 후 더블 엘리미네이션인데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차도 길게 해서 그 다음 그룹 스테이지를 해야하니 꽤나 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TI는 그룹에는 같은 시간에 많게는 4개의 경기 한번에 돌아가니까 좀 정신이 없어요...중요한 경기만 보고 나머지는 결과만 보거나 나중에 돌려봐야 하는 불상사가 있어서...
19/10/10 11:20
롤은 '정말 축구' 랑 같은 관점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게 많아서
리그별 정규 일정 진행 모든 리그가 통일된 규정 A매치 데이 (MSI, 롤드컵과 같은 국제대회 시즌 별도)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게 목적이라 조별리그 -> 바로 토너먼트 -> 엔딩. 같은 여러 측면에서.. 다른 게임들은 여러 리그의 짱들이 모여서 붙는다. 라는 개념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 롤하고 직접 비교할만한 이스포츠는 딱히 없지 않나 싶습니다. 도타는 단기 대회들 베이스고.. 오버워치는 단일리그 베이스라서..
19/10/10 11:24
사실 8강이후부터 루즈해지는 이유는
텀이 길기 때문이죠. (이렇게 바꾸면 될듯. 예를들면) 월,화,수,목 8강하고 금요일쉬고 토,일 4강까지 달리면 절대 루즈할 틈이 없죠. 결승이야 뭐. 1주정도는 줘도 되구요.
19/10/10 11:27
텀이 길어지는 이유는 큰 장소 대여 +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주말에 하고 싶어서.. 2가지가 겹치는게 커서.. -.-;;
이건 해결이 아마 안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장소를 옮겨다니니 그 곳에 대한 세팅과 선수들을 비롯한 관계자 이동 이슈도 있고..
19/10/10 11:36
그렇긴 하죠. 굳이 8강을 하루에 2경기씩 몰아넣는 이유가 토,일을 확보하려고 그런 것도 알고 있구요.
대안으로 8강과 4강을 같은장소에서 하면 어느정도 대관에 따른 준비시간은 절약되겠다 싶네요. (결승만 큰 곳에서 해도 홍보효과는 결승으로 뉴스가 나가니깐......) 주말에 해야한다라는 건, 틀을 깨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지금도 조별리그는 평일,주말 풀로 돌리죠.. (축구 닮았다고 하던데, 월드컵 축구도 평일,주말 그런거 신경 안쓰죠..)
19/10/10 11:30
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큰문제 같긴한데 해결방법이 없네요 ㅠㅠ
극단적으로 하려면 4강2경기 하고 결승을 한주에 해야하는데 그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죠..
19/10/10 11:29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도입에 찬성입니다. 롤드컵의 드라마같은 서사 대부분은 녹아웃 스테이지, 그러니까 토너먼트에서 형성되는데 Bo5 단 7번은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Bo3 위주이긴 하나 도타2 TI의 방식이 매력적이지요. 사실 롤판에서도 생소한 방식은 아닌 게 2012년 당시 롤드컵에 버금가는 세계대회 IPL5이 성공적으로 치뤄진 것은 주목받는 팀들이 승부나 대진운에 의해 허무하게 나가 떨어져서 몰입을 방해하는 현상을 방지한 포맷 덕분이기도 했지요(참고: https://liquipedia.net/leagueoflegends/IGN_ProLeague/Season_5#Playoffs).
개인적으로 이번 오버워치리그 플레이오프 방식을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데, 승자브래킷 우승팀 어드밴티지와 경기수의 급격한 증가는 좀 더 고민해야 할 문제 같습니다. 그랜드파이널 만큼은 7전제로 해서 1승 어드밴티지를 준다든가 하는 방식도 단점이 있지만 생각해볼 수 있겠고, 세계화되는 롤판규모에 맞춰서 시드권 조정 및 플레이인 확대 등 전체적으로 대회를 확대개편해야 한다며 평소 주장하고 있기에 경기수 문제 정도는 주최측이든 참가자측이든 기꺼이 감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10/10 11:31
제 생각을 명쾌하고 간단하게 적어주셨네요
저도 오버워치 리그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버워치가 싱글 토너먼트였으면 올해 같은 스토리는 나올수 없었겠죠
19/10/10 11:30
매니아들에겐 좋겠지만 라이트한 시청자들은 경기수가 늘어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요.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도 라이트 시청자들에겐 단점이고요.
더구나 롤은 경기시간도 길어서 5전제 더블엘리미네이션하면 일정에 따라 스코어에 따라(5꽉) 용준하게 되면서 관계자 시청자 다 같이 지칠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말씀하신대로 상위라운드로 가면서 진짜 강팀대 강팀의 경기를 볼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언더독의 반란, 깜짝 이변 이런 건 줄어들겠지만요. 이런 점에서 보면 개인적으로 북미에게는 불리한 방식 같습니다. LCK에게는 유리한 방식 같고요. 저는 딱히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원하진 않는데 언제 한 번 정도 시도해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IPL5 에서 그렇게 진행한 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팀이 많고 규모가 큰 대회일수록 더블 엘리미네이션 하기는 힘든 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 보면 야구WBC는 일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었던 거 같은데(이 과정에서 리매치도 많았고요) 축구 월드컵은 계속 싱글 방식을 고수하는 게 참가 팀이 많은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나중에 48개국으로 확대되면 더 그럴 거구요. 그러고보니 이스포츠 대회에서 싱글 VS 더블은 참 오랜 떡밥이네요.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때 MSL VS OSL 어디가 낫냐도 많이 비교했었죠. 실제로 MSL은 그 시대의 강자가 계속 연달아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고 OSL은 우승자가 자주 바뀌고 깜짝 우승자도 더 많았죠.
19/10/10 11:33
5꽉 문제야 도타2 처럼 아랫단계는 3전제로 돌리는 방법도 있고
직관적이지 않다는것도 사실 플레이인 방식을 느끼면서 어느정도 체감이 됬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가장큰문제는 돈이나 규모 가 제일 크죠.
19/10/10 11:48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진짜 강자를 가리기도 좋고, 경기수도 많아지지만
경기수가 많아지고 같은 상대랑 그만큼 많이 붙게 되면 깜짝 전략이 나오기 힘들어지고 게임양상이 단조로워지게 됩니다. 미포 서폿같은 파괴적인 순간전략이 힘을 잃게 돼요. 지금의 방식은 이변도 허용하고, 더욱 직관적인 방식인 거죠. 축구의 월드컵이 그렇듯이
19/10/10 12:18
예전 시즌2 롤드컵 끝나고 한 ipl이 그랬는데 재밌긴했죠 게다가 그 리그는 기간도 짧아서 완전 기본기싸움이었고 그 당시 롤드컵 위상은 지금하고 하늘과 땅차이라 ipl우승한 we가 시즌2 세체팀이라고 얘기 나왔었는데
19/10/10 12:19
MSL이 하다 말았던 이유랑 비슷할 수도...
대진 자체가 복잡해지는게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하드팬 아니면 이게뭐야 싶은 실제로 승자조는 한 번의 대진인데 같은 단계의 패자조는 두 번의 대진이 필요하고 처음 대충보면 ??일수도 있어서... 근데 잘만쓰는 스포츠도 있으니 또 모르죵.
19/10/10 12:19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흥행발목인, 일반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게 되는 부분이
패자조의 대진이 복잡하고, 심지어는 패자조의 가치가 아주 높아 결승까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더블 엘리의 패자조는 승자결승-패자결승-최종결승까지 이어지기때문에 가치가 너무 높고, 승자조만큼이나 비중있게 다룰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승자4강, 패자8강, 패자4강 같은 표현이 나오기 시작하면 많은 시청자는 그냥 관심을 끊어버리죠. 대부분 패자부활전이라고 표현하면 쉽게 이해하지만, 이 경우는 이벤트성 경기로 한두명 정도 살려줘서 적당히 본선에 넣어주는 개념으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냥 패자는 패자부활전으로 퉁쳐버리고(몇강 몇강 같은 표현도 다 날려야죠. 정 구별하려면 몇라운드 같이만 표현해야 혼동 없다고 봄) 패자는 패자 몇강 진출 이런거는 아예 언급도 안하는 수준이 되어야 겨우 일반인들이 수용 가능하다고 봅니다.
19/10/10 12:22
경기수만 많아지고 길어져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의 롤드컵도 LCK팀이 있는 경기 혹은 SKT vs FNC 같이 정말 재밌겠다 싶은 경기만 찾아보는지라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될 경우 안보는 경기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보면서 빨리 조별리그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강팀이 16팀이나 될 수 없고 보통 8팀안으로 좁힐 수 밖에 없잖아요. 솔직히 메이저 리그지역과 기타지역의 격차는 플레이인스테이지를 보면서 항상 느끼고 있구요. 그 격차가 매우 좁아지고, 세계적인 강팀의 수가 엄청 많아진다면야 더블엘리미네이션을 해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안보는 경기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주관적인 제 취향입니다.
19/10/10 13:20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 거군요.
아마 스1 양대리그 OSL과 MSL을 보다가 MSL보다 OSL을 선호했던 주관적 취향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MSL이 OSL보다 강자들간의 경기를 더 많이 보여주었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아서... 엄옹의 포장력에 제 귀가 현혹당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크크크
19/10/10 14:32
이건 완전 반대로 기억하시는데요? OSL은 MSL이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 할때는 리그 방식이 운빨이 심하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풀 더블 방식에서는 우승하려면 자신이 한번 졌던 사람에게 리벤지를 해야만 했거든요. 아니면 한번도 안 지던가
19/10/10 14:41
넵 그래서 크크크크 주관적 취향이 많이 작용, 엄옹의 포장력 현혹을 덧붙였습니다.
MSL도 이영호 vs 정명훈 테테전 정상결전 5꽉 등 제가 좋아하는 명경기가 많습니다만, 마지막 스타리그 허영무의 2연속 우승하는 과정이 너무 멋있었던지라 주관적 취향이 많이 작용했습니다 크크크크
19/10/10 14:46
이건 시기의 문제 같네요. 본문에 언급된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2003년에서 2005년의 1차 - 7차 MSL때 얘기에요. 32강 개편 후 MSL은 강자끼리 붙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랭킹에따라 강자끼리 찢어놨으니 말씀하시는게 맞구요.
19/10/10 14:50
아 그러네요.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스1리그도 오래전의 기억으로 떠나버려서 왜 MSL하면 더블엘리미네이션, OSL 싱글토너먼트로 편견이 박혀버렸던 걸까요. MSL도 완불엠을 타파하기 위해 리그구조 변경을 했는데 왠지 모르게 MSL은 이거 OSL은 이거하고 박혀버렸던 것 같습니다.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라이트한 시청자다보니까 단판 토너먼트쪽을 선호하다보니 기억도 그쪽으로 왜곡이 되었나봅니다.
19/10/10 12:48
쉽게 말하자면 트루-최강자를 가리는 것보다 흥행이 중요하니까요. 월드컵 챔스 북미스포츠 플옵이 다 토너먼트 방식인데는 이유가 있죠.
19/10/10 13:27
더블 엘리는 '진짜 강자'를 가린다는 측면에선 장점이 있지만
1. 복잡해진다 2. 긴장감이 줄어든다. (그냥 토너먼트는 지면 바로 짐싸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긴장감이 다른..) 3. 깜짝 전략의 중요성이 줄어든다. (바텀 미포, 로우키의 라인스왑.. G2의 탑파이크+바텀 신드라.. 같은 전략들은 더블 엘리에선 가치가 많이 내려갑니다..) 4. 업셋이 줄어든다. 라는 측면도 생기죠. 월드컵이 '단판 토너먼트' 기 때문에 긴장감이 크고, 업셋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토너먼트가 단점만 가득한 대회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대중적일수록 그냥 토너먼트를 택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롤드컵만 해도 플레이인은 대중적이지 않은 방식이라 햇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보편적인 16강(그룹)->8강(넉아웃) 부터는 모두 쉽게 이해한다는 점에서도..
19/10/10 13:43
더블엘리의 장단점은 오랫동안 온게임넷스타리그와 MSL을 봐온 이 사이트의 아재들이 잘 알고 있으실테고..
복잡하고 루즈하다는 단점이 커보이긴 합니다.
19/10/10 14:06
더블엘리의 단점들도 꽤나 명확하군요.
저는 이제 어쩌면 라이트 레벨은 넘어선 단계라 본문글을 보고는 도입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비직관성은 라이트 유저/시청자들을 이해시키기엔 다소 어려운게 있긴 하겠네요. 그 기조를 라이엇이 바꾸기란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아마 당분간은요... 그래도 이런 주제를 꺼내서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보는게 좋긴하네요. 전 생각조차 못했던 부분이어서 좋았습니다.
19/10/10 14:43
리그 방식이 직관적이려면
'이 게임에서 이기면 뭐가 됨' 이 되어야 하는거지 '이 게임에서 지면 뭐가 됨' 이 되면 안 됩니다. 이기면 4강진출, 지면 탈락이 좋지. 이기면 5-6위전 진출, 지면 7-8위 확정. 이건 별로입니다. 더군다나 더블 엘리미네이션 특성 상 패자조 경기가 승자조보다 많아서 더더욱요. 그리고 이번 LEC 보고도 느꼈지만 한번도 안 진 팀 vs 한번 졌던 팀이 결승을 하는 것 자체가 되게 별로같습니다. 브라켓 리셋 정도는 되어야 승자결승의 어드벤티지가 맞는 것 같아요.
19/10/10 14:57
결승이 루즈해지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승자조 팀에 1승을 주면 두판 이기고 그냥 끝날 가능성도 높고, 안줬다가 패자조 팀이 이기면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패자조 팀이 이길시 기회를 한 번 더주면 경기가 최대 10경기를 하게 됩니다. 롤은 의외의 우승은 별로 없었어서.. 더블엘리미를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19/10/10 14:58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사실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건지도 애매한 것 같아요. 진 팀에게 너무 기회가 많이 가는 느낌이에요. 진행이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안 그래도 롤은 한 판당 경기 시간이 길고 기본적으로 큰 경기는 BO5를 하는데 승자결승, 패자결승 이런 걸 한다고 생각하면... 게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늘어지죠.
19/10/10 15:02
스타나 워3같은건 종족상성같은게 워낙 강하게 작용해서 더블엘리와 싱글엘리의 차이가 더 큰거같긴한데
롤은 그런느낌은 아니어서 굳이 더블엘리를 해야하나 생각은 들어요 대진표 때문에 우승팀이 바뀐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은 많진 않은듯요
19/10/10 16:32
더블엘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치피 강팀은 토너먼트로 해도 우승하게 되어있어요. 더블엘리는 경기수만 길어지고 대진도 복잡해져서 싫네요. MSL도 더블엘리 했다가 망할거 같으니까 토너먼트로 바꿨잖아요.
19/10/10 16:59
진짜 강팀이 우승하기 좋다는거는 동의합니다 판수가 늘어나면 변수는 줄어드니까요
그렇지만 경기일정이 길어져서 루즈해지고 가장 중요한 점이 변수가 줄어드는게 반대로 전체적인 토너먼트의 재미를 떨어트린다고 봅니다 깜짝 전략의 필살기를 통한 업셋이 있어서 토너먼트의 재미가 살아난다고 봐서요 월드컵도 늘 일어나는 이변에서 재미를 찾는 것처럼요 저는 반대합니다
19/10/10 17:34
사실상 1년에 딱 한번 있는 큰 대회인데 더블 엘리미 할만하다고 봅니다. 그냥 현 롤 포맷에서 뭔가 큰 걸 걸고 지역 대 지역 다전제를 더 많이 한다는 것 자체가 라이트팬이고 뭐고 뷰어십 뻥튀기나 보는 재미면에서 따라갈 수 없어요. 도타 TI이 롤드컵보다 훨씬 좋은 토너먼트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고. 그냥 실상은 라이엇이 도타 따라하기 싫은거에 가깝죠. 거기에 토너먼트에 들어가는 재정 문제도 있는데 최근 라이엇은 e스포츠 지출을 올리는데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거든요.
19/10/10 17:35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온겜과엠겜 시절 엠겜에서 많이 접했던거 같네요. 제 기억으론 진짜 강자가 나오기는 하는데 토너먼트가 늘어지고 재미가 떨어져서 별로 좋진 않을거 같아요.
19/10/10 17:59
다른 종목에서 더블엘리미네이션 많이 봤는데 개인적으론 토너먼트가 훨 나았습니다 괜히 복잡하기만 하고 더 재밌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패자전 같은 건 응원팀이나 선수 아니면 그냥 스킵하고 최종전만 보게 되더라고요
19/10/10 18:26
극한의 매니아들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짜 강자 찾기보다 약자가 강자를 잡는 자이언트킬링이 나올 수 있는 방식이 아무래도 스포츠로서는 더 매력적이죠.
19/10/10 18:50
더블엘리미는 가장 중요한 결승이 공정하지 않은 상태라 별로에요
최종결승 양쪽 다 응원해봤는데 지면 포맷이 잘못됐단 생각밖에 안나요
19/10/10 19:43
더블앨리의 장점이라고 말하는 진정한 강자 찾기... 이게 제대로 되려면 승자조에서 올라온 팀이 패자조에서 올라온 팀하고 결승 붙어서 (5전제든 3전제든) 승자조 팀이 이기면 그대로 우승, 지면 같은 방식으로 한번 더 리겜 이게 되야 공평 하거든요. 그런데 결승전 특수성 상 그렇게 하긴 힘들다보니 그림이 좀 이상하게 되더라구요.
뭐 승자조 팀에게 1승 어드밴티지를 준다던가 하는것도 있었지만... 결승전에서 승자조 팀이 지면 더블앨리라면서 왜 우린 한번 졌는데 준우승이고 쟤네는 한번 졌는데도 우승이냐 이런말이 안나올수가 없어서 걍 뒤끝없고 끝장승부 확실한 토너먼트가 좋은거 같아요.
19/10/10 20:10
더블엘리미네이션에 대해서 8강까지에 한정한 경우는 찬성하지만, 준결승 이후에 대해서 더블엘리미네이션은 프로스포츠 대회에서 적합한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 도입한다치면, 8강토너먼트 시점에서 2개조 듀얼로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정도까지가 가능한 선이라고 봅니다. 승자의 메리트가 한정적이라서, 한정적인 메리트로 충분한 낮은 단계까지만 더블엘리미네이션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19/10/10 20:30
8강 더블엘리는 복잡해서 머리에 그리질 못해요. 이건 직업적으로 많이 그렸던 사람도 잘못해요. 그나마 쉽게 이해되는 4강 더블엘리가 좋아요. 승자 어드벤테이지를 안주거나 미미한걸로 주는게 맞아요. 더블엘리가 이론적으로 최강자와 준최강자가 결승에서 만나는 구조이지만, 그야말로 이론적이예요.
롤드컵이 하루이틀안에 후다닥 끝나는 대회면 더블엘리가 더 좋을수도 있어요. 근데 중장기레이쓰에는 좀 이상해요.
19/10/10 21:51
저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반대하는게
승자에 대한 어드벤티지가 너무 택도 없어요 패자는 시리즈 한번 져도 결승까지 갈 수 있는데, 승자는 그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죠 진영선택권? 솔직히 시리즈 한번 구제하는거에 비해선 없는 수준에 가깝고 세트 승 하나 주기? 스타우트배 결승처럼 결승이 제일 기대 안되는, 맥빠진 결과가 나올 수 있을 뿐더러 마찬가지로 세트1승 주는것도 3세트짜리 패한거 구제해준 패자조에 비하면 택도 없는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 말대로 승자조에서 올라온 팀이 결승에서 한번 져도 다시 재도전의 기회를 줘야 공평한거죠 하지만 그렇게 하는 대회는 없구요(당연한 이유로)
19/10/10 23:28
지금방식이 훨씬 더 장점이 많기 때문이죠.
윗분들이 설명해 주셨듯이 팀파워가 강한팀이 더 높은곳에 올라가는방식이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가 맞는데.. 너무 일정이 늘어져요. 그리고 한번만 보고 (아니면 패스하고) 말 매치업이 계속 이어져요.. 말그대로 맥이 빠진단 소리죠.. 강팀들은 한번더 기회가 있으니 좋겠지만..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죠..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때문에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그것도 말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고..
19/10/10 23:52
TI 더블엘리미네이션을 보면 패자조에 갈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최종결승에서 승자결승 이긴팀에게 딱히 어드밴티지를 주지 않아도 패자조에서 올라온 팀은 개고생했다는게 팍팍 느껴지거든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승자조에 간 팀은 3팀만 이기면 최종결승에 갈 수 있지만 패자조에 떨어진 팀은 6팀을 이겨야 최종결승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TI 진출팀은 어찌되었든 패자조에 진출 안하려고 악을 쓰고 노력하죠. 그리고 라이엇은 롤드컵 일정을 너무 늘려서 잡고 있다고 봅니다. 총 경기 일정은 한달이 넘어가고 4강 토너먼트만 따져도 16일로 2주넘게 걸리죠. 이러면 현지인들 이외에는 토너먼트만이라도 전경기 챙겨보는게 불가합니다. TI처럼 본선만이라도 일주일 내로 줄여줘야 해외 유저들이 시간내서 구경하러 올 확률을 높여준다고 보입니다.
19/10/10 23:57
msl과 osl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msl 패자 결승에 다가갈수록나오던 농도높은 수준급 경기력들이 떠오르긴 하지만 지금 방식이 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승자 결승이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는 의견에는 별 느낌이 없는 이유는 롤챔스도 정규리그 1위하면 결승 직행하지만 결승에서지면 준우승이고 프로야구도 마찬가진데 승자 결승가면 다 이긴만큼 더 적은 경기하고 결승가는거고 패자조가면 그만큼 더 많이 이겨야만 결승에 오르는거니 딱히 엄청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안들어서.. tg삼보때 초반부터 패자조 갔던 최연성이 그 힘든 일정 다 뚫고 올라가서 우승했는데 승자조 결승으로 직행한 홍진호가 딱히 손해봤다는 느낌은 별로 안들던데..
21/10/26 15:33
MSL이 16강이었나요 32강이었나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둘 다 제일 첫 경기지면 일정이 지옥같아지는 건 마찬가지니까,
최연성이야 애초에 제일 첫 라운드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지옥 일정에 들어갔지, 승자 결승에서 지는 팀은 고작 한 경기 밖에 더 안 해요. 그래도 전략 노출이니 뭐니 불리함이 있다고 하지만, 그 불리함이 시리즈 1패를 더 해도 된다는 유리함에 비길래야 비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게 고작 1경기 정도라면??? 패자결승에서 올라오는 팀도 나머지 경기 잘 하다가 승자결승에서 삐끗해서 한 번 더 경기하는 페널티 정도로 그쳤다고 설명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럼 승자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도대체 여태까지 한 번도 삐끗하지 않고 전승하다가 결승에서 한 번 삐끗했을 뿐인데, 시리즈 엘리미네이션이라는 페널티를 감수해야 합니까? 경기 1경기 덜 했으니까, 이 팀은 그래도 되는 거에요? 애초에 이런 상황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는 고려도 되지 않을 상황이에요. 왜냐? 결승을 당연히 2번 해야 하니까, 승자 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에 간 팀은 아직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당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최연성이 개고생을 했건 뭐했건 간에, 원래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 하에서는 홍진호와 최연성이 한 번 더 붙었어야 했습니다. 원래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결승 1번 혹은 2번 하는게 맞는 제도에요. 그냥 현실적으로 안/못 하는 거죠.
19/10/11 00:25
현재는 사실상의 결승이 4강에서 나올 수 있죠.
롤드컵은 msl과 달리 단기간 집중도가 높고 그 시절과 달리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얻기가 편해서 더블엘리도 좋다고 봅니다.
19/10/11 01:07
저는 날빌과 토너먼트 특유의 대진빨을 좋아해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3판 2선으로 바뀐다면 더블엘리미네이션도 좋습니다.
19/10/11 15:23
4강을 어떻게든 하루에해서 4강a조의 어드밴을 줄이고 짧은기간내에 결승을치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강부터는 텀이길어서 딴생각하게돼요 8강전까진정신없이 몰아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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