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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8 11:23
평소같은 단단함을 보여준 쇼메이커, 그리고 평소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뉴클리어 때문에 잡을 수 있었죠
둘중 하나라도 흔들렸다면 게임 정말 이상해졌을 겁니다 2경기 레넥톤이 퍼블 내줄때는 어 이러다 진짜 사고 날수도 있겠는데 싶었던 그 짧은 기간에 전략카드를 두개씩이나 준비해온것만 해도 감탄스러웠던
19/10/08 11:28
로우키는 담원 만난게 아쉽기도 하겠네요. 다른팀 만났으면 해볼만하지 않았을까 싶은 준비성이었습니다.
아티펙트도 대전략 때문에 숙련도 떨어지는 트페를 썼지만, 어디가서 후달리는 미드는 아니고.. 이번에 상대가 쇼메였을뿐... 아무튼 VCS 팬들에게는 졌지면 기분 삼삼한 다전제였을것 같습니다.
19/10/08 11:41
체급차이 때문에 담원의 역전으로 마무리 되나 싶었지만, 트타에 의해서 넥서스가 깨지고 마무리.
본인들의 부족함을 알고 날빌준비해서 온 로키에게 리스펙트를 할 수 밖에 없던 경기였습니다. 그룹스테이지에서의 기가바이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준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2번째 매치였던 CG - RYL의 매치는 너무나도 허무했는데요. 우리는 로키가 아니고 너네도 담원이 아니지...라는 내부판단미스가 패착으로 보였습니다. + 작년 MVP의 3강타 조합이나 올 스프링 아프리카의 기인돌려막기(미드베인, 탑루시안)등 우리 LCK에서도 그런 모습은 종종 나왔었네요. 1회용이라고 해도 전략은 필수죠. 리그를 진행함에 있어서 단발성 전략으로만 시즌을 보내는건 어불성설이긴한데, 연패가 쌓이고 순위가 곤두박질 치는데도 꿋꿋이 정석만을 고집하던 몇몇 팀들은 하..... 서머때부터 많이 본 댓글내용인데 롤 프로씬이 고도화 될수록 선수진만큼 전략을 짜는 코치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고 갑니다.
19/10/08 11:57
개인적으로 오른이 카운터픽 몇개 막아서 라인전만 대충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상대적으로 전력 떨어지는 팀에서 참 쓰기 좋은 소위 쉽고 좋은 챔피언 아닌가 싶네요.
19/10/08 12:01
로얄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파일럿 비롯해서 맨날 무난하게 하는 16년 진에어 느낌. 로우키만큼 연구 안할거면 적어도 유니콘이 클러치 파는 거라도 배워오던가 할 것이지
19/10/08 12:03
1세트만큼 기막힌 날빌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2, 3세트도 판은 잘 짜왔던것 같습니다.
다만 급하게 준비한 만큼 선수들도 픽이나 조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보이긴 했고요. DNK가 나름 베트남 정글의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인걸로 알고 있는데.. 빗나간 니달리 창들을 밑거름 삼아 더 좋은 선수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19/10/08 12:06
http://osen.mt.co.kr/article/G1111202389
로우키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후의 경기라지만 공식전에서 롤토체스 조합을 한 팀입니다. 1경기 악마조합 (아트록스, 엘리스, 스웨인, 바루스, 브랜드) 2경기 빙하조합(세주아니, 트런들, 애니비아, 애쉬, 볼리베어) 3경기 요들조합(나르, 뽀삐, 코르키, 트리스타나, 룰루) 어제 경기도 그렇고 베트남 팀이 창의적인 조합과 재밌는 경기를 하는 경향이 있는듯 해요. 그룹스테이지도 기대가 됩니다.
19/10/08 12:10
이 글 보고나서 위에 댓글 쓰고나서, 다시금 봤는데(1세트만요)
vcs팀이 lck팀 상대로 이긴 첫번째 경기였다네요. 코멘터리 들어보면.. vcs쪽엔 정말 역사적인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위 세계로 나가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었네요. 더불어 이런 역사적인 경기(+업셋이 필수인)는 국적을 막론하고 해설진들의 흥분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해외 분석데스크에선 전부 방방 뛰는 모습까지 잡히네요..크크
19/10/08 12:39
로우키 덕분에 어제 꿀잼이었습니다. 비록 완전한 업셋은 아니었지만 1경기만으로도 리스펙 받을 만했고 4경기 제외하면 2, 3경기도 로얄 유스보다는 나았어요.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 좀 나오면 좋겠어요.
19/10/08 12:50
로우키 좋았어요 덕분에 재미있었죠
갭 이즈 클로징이란 말은 계속 나오지만 클러치와 로얄의 체급차이조차도 어마어마한 걸 보니 갭이란 게 아직도 크긴 크더군요 그걸 딱 한 경기지만 극복해낸 게 로우키의 판짜기였죠
19/10/08 13:19
뭐랄까. 단판제의 묘미랄까 싶습니다.
다전제 가면 확실히 체급차이 나는 것 같아요. 18년도도 이번 19년도 아직까지도 3시드팀이 왜 3시드팀인지 보여주고 있죠.
19/10/08 13:08
로얄 유스는 터키가 Lec에 수출을 많이 하는거지 자기들의 급이 그렇게 많이 커진게 아닌데 클러치 상대로 너무 안일하다고 해야할까 배짱이 가득했다고 해야할까 참 안타까운 모습만 보여주고 탈락한거 같아서 아쉽네요.
터키가 주변에 LEC와 EU 지역리그 그리고 LCL이 옆에 있으니까 그렇게 같이 커갈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유망주들은 다른 지역에 빨리고 어중간한 한국인 용병들로 채우는 LMS화 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드는 경기였습니다. TCL에 참 많은 기대를 했는데 굉장히 실망했어요 어제 내년에는 좀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08 13:17
각 3시드인 HKA와 SPY가 다 올라온다면
A조는 G2-GRF-C9-HKA 확정이고, C조는 SKT-FNC-RNG-CG 확정입니다. B조는 FPX-JT-GAM-(DWG or SPY) D조는 TL-IG-AHQ-(SPY or DWG)
19/10/08 13:35
단판이였으면 담원은 탈락하는거죠...진짜...준비성...철저한계산에 의한 경기라...부족한게 있으면 다른것으로 채운다는것에 VCS 에 리스펙을 보냅니다..
19/10/08 14:04
솔직히 단판이었다면 마지막에 빨리 끝내려는 움직임도 안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준비를 많이 한 건 맞으나 '철저한 계산'같은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1경기는 로우키가 준비를 많이하기도 했지만 다른 여건 및 상황도 잘 맞아가면서 대박이 난 거였죠. 로우키가 단순히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나올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19/10/08 15:16
1경기에서는 거의 담원이 솔랭처럼 겜한거 같아서..
2경기에서 0;2되면 더 보고 1:1이면 담원이 이기겠거니 했는데... 역시나..
19/10/08 16:48
우리가 정석으로 붙으면 이길 수 없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를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많이 연구해온 것 같아요. 담원이 조금 성급하고 엉성했던 것도 있지만 실전에서 본인들이 준비해온 전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실력이니까요. 2경기를 보니 로키 이스포츠는 정말 열심히 이겨보려고 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애초에 한 판 지는 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의 체급차였으니까요.
19/10/08 20:03
결과도 결과지만,
실력차 대비 엄청난 재미를 뿜어낸 것 같습니다. 사실 그정도 실력차이면 노잼경기가는게 당연한건데...그런면에서 참 대단했어요.
19/10/08 20:52
전 시리즈 전체를 재밌게 봤어요. 1경기를 못 봐서 다시 봤는데 가렌 나온 것부터 유쾌했는데 로우키가 선전해서 더 꿀잼..세계적으로 판도 커지고 다양한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담원이 본선 진출 팀 포함해서도 꽤 강팀에 속할 텐데 이 정도 활약한 거면 잘한 거죠. 더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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