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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9 20:18
좀 진지하게 큰일나긴 했습니다. 경기력이 별로여도 꾸역승을 해야되는데 못하고 있어서.. 그리고 오늘 3경기같은 겜은 지면 안 되는데
19/06/19 20:18
길게 보는건 팬들의 마음인거고 SKT자체야 지금 한경기 한경기 진땀 뺴면서 어떻게 승리 챙겨가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플옵 안정권은 대대로 5패 정도였고, 소위말해 9패, 10패쌓아도 올라가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게 회자되는건 확률이 그만큼 낮기 때문이죠. 벌써 4패째인데 이번주부터는 반등해야한다고 봤는데 오늘 담원전 패배는 진짜 크네요
19/06/19 20:20
18서머보다는 17서머가 생각난다고 슼팬 입장에서 행벜회로 오버클러킹을...
뭐 여튼 담원 잘하네요 조직력 있어요 슼은... 뭔가 어수선하기도 하고 결정력도 부족하고 뭔가 다급한 느낌이라... 스프링 때 보여준 그 깔끔한 판단이 필요하네요. 남은 일정 중에 보약을 먹을지 ICU 실려갈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 그래도 보약 먹길 기대해봅니다
19/06/19 20:21
경기력 올리는 최고의 방법은 어떻게든 이기는거인데..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아쉽네요 끙.. 플옵을 갈거면 슬슬 올라와야되는 시점인데 그리핀전에 리라까지 겹쳐서 당장은 힘들지 않나 싶네요.
19/06/19 20:22
400점 아닐걸요
올해 바뀐게 아니라면, 스프링은 90-70-50-30-10 이고 섬머는 직행-90-70-40-20 입니다 그래서 불판에도 썼지만, SKT가 플옵 밖으로 떨어진다면 그리핀 1위 - 아프리카 2위 - 샌박 3위 되는순간 아프리카가 직행될 정도..인게 섬머 포인트의 힘이고 저 경우의 수 아니어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킹존&그리핀 직행+최종전이죠 슼이 5위 밖이면 킹존이 4등만해도 킹존이 슼보다 높습니다. 그리핀의 경우 플옵만 가면 슼보다 높음..
19/06/19 20:34
스프링 후반 무렵만 해도 '2위인 그리핀조차 스크림에서 SKT에 압도적으로 진다'라는 루머가 돌았을 정도고
MSI 진행중이던 때 까지만 해도 그 유럽빠 좁쌀해설조차 SKT를 1위 후보로 둘 정도였는데... 그 멤버를 온존한 팀이 이렇게까지 떡락한 일이 과거에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19/06/19 20:45
스프링 후반 보여준 경기력은 이 팀이 무조건 우승한다, 못 할 수가 없다 수준이었죠.
그 당시 최우범 감독 빼고 전부 T1승을 예측했는데, 그것도 그냥 8대0 나오면 모양이 안 나서 혼자 독박쓴 느낌이었고
19/06/19 20:37
1세트 이긴것만 보고 잠시 일보고 왔는데 졌군요 하...
요새 skt 경기를 보면 다른것보다 자신감이 없고 이길 방법을 찾지 못하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19/06/19 20:39
일단 폼도 다 떨어졌는데 그 중에서 미드, 정글이 최근 경기에서는 제일 심각합니다
특히 오늘 야라가스는 거의 메타를 역행해서 야라가스의 초기로 돌아간 느낌이었달까요...
19/06/19 20:43
이게 참 의아합니다. 분명 하루와 야라가스를 쓸땐 페이커가 야스오 플레이를 제대로 해줬거든요,
근데 오늘은 클리드의 그라가스가 못했다 하더라도, 페이커 야스오는 기본은 해줘야할 것 같은데 마치 야스오를 많이 안해본 사람 처럼 하더라구요. 정글차이라 하기엔 야스오도 분명 제역할을 못했구요. 블라디로 그만큼 카운터를 잘 친건가 싶기도 하고..
19/06/19 20:47
그것도 그건데 야라가스에서 중요한건 야스오가 버티고 그라가스가 딜을 하는 구조여야 하는데
오늘 페이커와 클리드의 야라가스는 역할이 바꼈어요 그라가스 잡고 탱템 가는 클리드 , 야스오 잡고 꾸역꾸역 끝까지 인피 올리던 페이커 둘다 진짜 오늘 너무 한심했습니다
19/06/19 20:42
어찌보면 LCK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SKT가 체급으로 볼 때 어느 팀에게도 안꿀릴텐데, 체급과 기본적인 운영능력 갖고도 이렇게 내리 4연패를 할수 있다는게...
19/06/19 20:51
작년에는 못할만해서 못하는가보다~ 싶었는데 올해는 이정도로 못할 이유는 없는데 왜 못하지? 싶긴 하네요. 약간 작년 킹존 못할때 생각 들기도 하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 안좋은 페이스에 경기내용이니... 지금 심각한건 선수들 메카닉적인 문제 이런것보단 거의 모든 팀 상대로 운영에서 다 밀리고 팀콜도 맞다가 안맞다가(안맞는 경우가 더 많고) 하는게 흠... msi 진게 글케 충격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오늘도 경기내용이 아래 두글에서 어쩌니 저쩌니 하는것만큼 엄청나게 나빴단 생각은 안들긴 어쨌든 지긴 진거고... 어쨌든 플옵 못갈 정도로 못할거란 생각은 안들긴 하는데... 그런 이성적인 분석으론 애초에 4패를 했으면 안되는거라 위험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커를 위시한 skt 팀원들이 폼이 올라오더라도 어차피 예전 skt 왕조시절처럼 압도적인 팀이 될거란 생각은 안들어서 그러려니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작년 한해 보내고 나니까 뭐... 롤드컵 못간다고 페이커 안티 할것도 아니고 팀이고 선수고 이룰만큼 이뤘고 잘하면 좋겠지만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응원하고 또 다른 마음에 드는 선수가 생길수도 있고 그렇네요.
19/06/19 20:56
저도 좀 두고 보자는 입장이었는데, 단순히 일시적인 폼 저하가 아니라 갑자기 팀 체급 자체가 내려간 느낌이 드네요. 구심점이 아예 없는 느낌. 구심점이 없다보니 게임 볼 때 뭘 하려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스프링때는 대부분 게임에 컨셉이 보였고 이게 특히나 틈을 노리는 전령 취하기 등으로 나왔었는데 그게 한 번도 안보이네요. 앞이 막혀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느낌이라.. 그러다보니 선수들 클래스까지 낮아보여요. 리라때까지는 마음 비우고 봐야겠네요.
19/06/19 21:01
17때 떡락한거는 리라때 매국노 소리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에는 대체 왜? 아무도 이유를 모름.. 진짜 루키한테 털리고 떡락한 유칼 보는것 같음.. 루키가 G2고 유칼이 SKT.
19/06/19 21:17
스프링도 사실 포스트시즌 빼고 보면
클리드가 완전 하드캐리해서 다른 라이너들의 기량 하락을 메워줬다고 보는게 맞는데 클리드가 그런 하드캐리를 못하는 상황이 됐고 그래서 라이너들의 기량 하락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19/06/19 21:17
스프링 떄는 앞젠킅이 아니 저팀들 잘하고 저력도 있고 장점 뚜렷한데 왜 저렇게 게임이 이상하게 가지? 싶던게 SKT로 다 넘어온 느낌이네요. 개별적으로 장점이 있는데 그게 너무 뒤죽박죽이고 한명터지면 한명 망하고.. 라인전은 오히려 스프링, 특히 1라운드보다 나아지지 않았나 싶은데 좀 어이가 없을정도로 뒤죽박죽 게임을 해요.
19/06/19 21:38
3세트는 그렇다 쳐도 2세트는 지금 이 팀이 픽밴&초반 인베 단계 설계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탑 & 바텀 둘 다 버티는 픽 줬으면 미드라도 주도권 있는 픽을 가져가야 신짜오가 뭘 하는데 동선 한 번 꼬이니까 벌써 상해버린 신짜오가 할 수 있는거라곤 리스크 높은 갱 가는거 밖에 없었어요. 대체 신짜오&룰루를 뽑는건 무슨 생각인지 이해할 수 없는 픽이었습니다. 제이스가 미드로 내려올거라고 예상을 못한듯한데 그렇다고 룰루 선픽은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19/06/19 21:54
더 문제는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 때문에 패치 적응, 팀 워크숍 같은 걸로 회복할 시간도 없다는 거죠.
그나마 리프트 라이벌즈 대회를 한국에서 하고, LCK 소속으로 참가하는 4팀간 스크림은 대회 준비하면서 꽤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게 심리 상태나 바이오리듬이 깨져서 생긴 거라면 회복이 아예 안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롤드컵 우승 한다고 했잖아요... 화이팅입니다... ㅠㅠ
19/06/19 22:08
아프리카의 의문의 떡락 이후엔 슼의 떡락이네요
앞이 화려하게 부활한 것처럼 슼도 충분히 부활할 순 있을거라 봅니다만 앞이 스프링 통째로 죽쑨 것처럼 슼도 그러지 않을거라 장담할 수 없죠 승강전 드립이야 희망회로 돌리는 거지만 승강전에서 겨우 벗어나려고 슼 선수들이 뭉친건 아닐테니
19/06/19 22:33
다 급이 있는 선수들이니 반등은 할텐데 조금이라도 빨리해야 해요 칸 테디가 폼이 올라오니 클리드가 떨어져버린게 크네요; 마타랑 페이커는 좀 휴식이 필요한거 같기도 하고....
19/06/19 22:48
제 예상보다도 더 클리드 의존도가 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클리드 폼 무너지자마자 팀이 그냥 와장창 무너지고 있습니다.
19/06/19 22:51
skt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 평소 생각이긴 한데, 플옵을 못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네요. 그렇다고 승강전은 말도 안되는 거같고
19/06/19 22:55
전 개인적으로 스프링~MSI보면서(당연히 서머 개막 전 기준입니다) SKT가 이번시즌 목표 즉 롤드컵 우승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이 상당했었는데요 메타나 다른 이유가 있는게아니고 그냥 라이너들이 전반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팀들과 비교했을때 챔프폭과 개인기에서 우위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여기서 말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팀들은 물론 해외의 우승팀들입니다. 전 LCK는 이제 고평가할 리그가 전혀 아니라고 봐서. 마타는 전 이미 KT시절부터 세계 탑급 서포터 자리에선 내려왔다고 보고(물론 인비저블 썸띵은 있을텐데 그냥 근본 챔프폭이랑 스킬샷이 탑급은 아니였음) 칸 페이커 둘다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 비교하면 챔프폭 라인전 개인기 다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다른거 다 제쳐놓고 롤은 근본 롤실력이 부족하면 이기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SKT가 롤드컵 우승 목표로 하려면 다른거 다 필요없고 라이너들 개인기 즉 근본 롤실력을 끌어올려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5명이서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하는데 서머에서 이렇게 못해지는건 되게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서머 보면서 뭐 이기는 방법을 까먹었다 이런 추상적인것보다 눈에 가장 먼저 확연하게 들어오는건 챔프폭이 너무 딸립니다.
19/06/19 23:00
18서머처럼 진정한 떡락은 아니고
꾸역승 아닌 꾸역패로 순위가 추락한 건데 어느 순간 반등이 가능하긴 할겁니다. 그 시점을 통신사대전으로 봅니다. 대충 90% 정도 확률이죠. 그리고 연승해서 플옵권.. 오랜 KT팬의 촉..이 아니고 경험담이죠. 만약 KT한테 지면 그건 진짜 SKT만의 DNA가 흔들린다고 봐도 되서 작년 서머보다 비참해질수도 있어서.. 올인할거고 KT는 또 당해주겠죠 에휴.. 생각만 해도 눈에 선하네요ㅜ
19/06/19 23:19
와 skt가 이렇게까지 내려올줄은 정말 보기힘든 희귀한 떡락 케이스네요 5명중에 3명은 lck내에서 고점을 꾸준히 찍어보던 선수고 나머지 둘은 실력유지를 끝까지 한 케이스인데 이게 이렇게 무너지나 싶을정도로..
19/06/19 23:27
과거의 부진이야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차도 좀 있고 하니까 이해는 되지만
칸, 클레드, 페이커, 테디, 마타 이 이름값으로 참...
19/06/19 23:28
밑에 글에도 썼는데 그냥 클리드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최상의 폼이냐면 그건 아닌데, 스프링때도 나머지 선수들은 왔다갔다 했거든요 폼이 근데 클리드는 못할때도 무난히 1인분이었어요 뭐 물론 이래도 승강전은 안 갈것 같습니다 우리 케이티가...보약 한첩 해드리겠죠
19/06/19 23:45
일단, 지금만 보면 '아름다운 이별' 은 없는걸로 봅니다. 뭐 페이커만 문제인가싶지만, 이팀에서 페이커말고 안바뀐게 없는데...암튼, 감코진이 뭐 개뿔 하는거 없다는거 안 이상 이팀에 대한 기대는 없는게 건강상 좋아요. 롤드컵가도 우승은 당연하게 못할걸로 보여서 일말의 기대도 없습니다.
19/06/20 00:28
전설의 15년 서머 이후로 서머 시즌에는 좋은 기억이 없어요. 18년은 7슼 17년은 리라 16년은 후반부에 졸전의 연속이다가 결국 플옵에서 역스윕..
그래도 올해는 플로어 자체가 높기 때문에 반등한다는 믿음은 남아있지만, 그만큼 충족시켜야 할 기준도 높은 팀이라... 장기 레이스에는 필연적으로 부침이 있기 마련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도 4연패는... 실링에 의구심을 갖게 만드네요.
19/06/20 00:33
유칼의 떡락만큼이나 극적인 하강 곡선인 것 같아요. 그것도 스프링 우승하고 g2랑 3:2까지간 진짜 강팀이었는데도요. 선수들마다 기복은 시즌 내내 당연히 있는 거라고 보는데 한두 명만 평타이상이고 거의 저점이라는게... 얼른 회복해서 잘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19/06/20 03:15
뭐야 어느새 4패네요? 오늘 지면 3패인줄 알았더니. 진짜 위험하긴 하네요. 반응보니까 경기력도 별로였던 모양이고. 서머는 성적 욕심 내기보다는 경기력 되찾는데 포커스를 맞추는게 맞을것 같네요.
19/06/20 03:50
스프링 막판에 그렇게 잘해놓고 이해가 안가요. 그냥 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선수 전원이 팀 게임 하는 방법을 잊어먹은것처럼 플레이 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19/06/20 07:35
Msi 이후로 클리드의 자신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과감하고 반짝이던 정글운영이 보이지 않아요. 클리드 원맨팀 소리까지 듣던팀이니 부침이 심한거 같네요. 페이커가 정신못차리는것도 그 때문인거 같아요. 한창 블랭크가 정신못차릴때 페이커보는 느낌이거든요. 정글이 못받쳐주니 급하고 무리하고 의아한 플레이를 보이고...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요즘 라인전도르를 듣는다는건데 이러면 클리드만 정신차리면 치고 올라오긴 할겁니다. 회복이 언제냐가 중요할거 같아요.
19/06/20 10:43
SKT 경기는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짚지는 못하겠는데,
그냥 뭐랄까 안좋게 평가하던 LCK 의 그것인 거 같아요. 경기가 뭔가 정적이고, 킬도 적게 나고, 이게 수준높다는 느낌보다는 걍 하는거 없이 무의미한 라인정리, 시야싸움만 반복하는 느낌. 현재 잘하는 팀들 눈에 보이는 싸움터가 안보이는걸까요? (이건 문제) 아니면 그걸 미리 회피하고 안싸우는 성향인건지, (이건 그나마 성향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도 아니면 그걸 볼만큼의 라인전도 못하는건지.. (이지경까지 이른것 같지는 또 않고...) 여튼 단 하나의 이유는 아니고 복합적인 이유겠지만 종합해서 "못"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9/06/20 11:15
MSI 4강의 패배가 생각보다 후유증이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프링 플레이오프때까지만 해도 SKT를 이길팀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는데 지금은 완전 그 누구도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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