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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3 23:43:14
Name Ensis
Subject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CS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사실 같이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분리를......)


현재 순위 & 남은 대진


1. Team Liquid : 14승 2패  -  FOX(6-10),  TSM(11-5)
2. Cloud 9 : 12승 4패  -  FLY(9-7),  CG(5-11)
---------------------------------------------------------------------- 4강 직행 커트라인
3. Team Solomid : 11승 5패  -  CG(5-11),  TL(14-2)
4. Flyquest : 9승 7패  -  C9(12-4),  GGS(7-9)
---------------------------------------------------------------------- 플레이오프 확정
5. Golden Guardians : 7승 9패  -  OPT(6-10),  FLY(9-7)
6. Counter Logic Gaming : 6승 10패  -  100(4-12),  FOX(6-10)
6. Echo Fox : 6승 10패  -  TL(14-2),  CLG(6-10)
6. Optic Gaming : 6승 10패  -  GGS(7-9),  100(4-12)
9. Clutch Gaming : 5승 11패  -  TSM(11-5),  C9(12-4)
---------------------------------------------------------------------- 플레이오프 경쟁 (5팀중 3팀 탈락)
10. 100 Thieves : 4승 12패


10개팀이 풀리그를 펼치는 LCS도 잠시 후 새벽 6시부터 펼쳐지는 경기들과 그 다음날까지만 치르면 정규시즌 종료입니다.
(즉 팀당 2경기씩만이 남아있고 이번주가 정규시즌 마지막 주차)

보다시피 북미의 슈퍼팀이라는 팀 리퀴드의 우승이 거의 눈앞이고, 
1위와 함께 4강까지 직행하는 두번의 시드를 받는 2위 자리를 두고 C9 vs TSM이 1승차이로 치열한 경쟁중이며,
플퀘까지 플옵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6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남은 2자리를 놓고 무려 다섯팀이 경쟁중입니다.


(2위 시드 경쟁)
일단 정규시즌 1번시드는 리퀴드가 1승만 더하면 확정이고, 남은 대진상 FOX전을 이기는 오늘 새벽에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건 C9 vs TSM의 치열한 경쟁인데, 둘다 CG와의 경기가 공통적으로 겹치고 남은 대진이 C9는 플퀘, TSM은 TL인지라 C9가 더 유리하게 보이긴 합니다 (리퀴드의 2패중 하나를 TSM이 안긴거긴 하지만....)


(남은 2자리 PS 진출 경쟁)
올시즌 LCS는 진작부터 TL과 C9가 치고 나가고 TSM이 뒤따르면서 탑 3팀을 제외한 나머지 7팀이 아래에서 뒤엉키는 하향평준화식 진흙탕이 리그 내내 이어졌습니다. 막바지에 그걸 뚫고 나온게 플라이퀘스트고, 밑으로 침잠한게 100도둑, 나머지 다섯팀이 끝까지 뒤엉켜서 구르고 있습니다.

무려 5팀이 2경기씩만 남겨두고 1경기차이로 경쟁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상위 3팀과 경기가 남은 팀이 어디고, 100도둑과 경기가 남은 팀이 어디냐는 점인데요... 그 점에서 가뜩이나 5승으로 좀더 쳐져있는 후니-리라-피글렛의 클러치게이밍은 이미 글렀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남은 2경기가 TSM과 C9....) 올시즌 다 이겨놓은 경기를 어처구니없이 말아먹은 빈도수에서 100도둑 못지않은 발암을 유발한 자업자득이라고 봐야겠죠.

가장 일정상 웃어주는건 CLG와 옵틱 게이밍입니다. 경쟁팀 다섯팀중 유일하게 빅3 팀과의 경기가 없는데다 + 동시에 100도둑과의 경기가 있는 그야말로 황금 더블 일정이라, 여기서 탈락한다면 정말 본인들이 스스로 밥상을 엎는 격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도 남은 2자리중 한자리는 CLG가 높은 확률로 가져가지 않을까 싶고, 남은 한자리는 골든가디언스 vs 옵틱게이밍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에코 폭스는 팀 리퀴드와의 경기가 있어서 힘들고, 말했듯이 CG는 뭐 사실상 GG.....



갠적으로는 LEC와 달리 양일 중 하루는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아침에 경기가 있고, 새벽까지 버티면서 LEC를 보다가 LCS는 결국 다 못보고 잠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4대리그 중 가장 라이브로 풀경기를 시청한 횟수는 드문게 LCS 리그였습니다. 거기에 아무래도 LEC와 LPL의 경기 내용에 비해 막장잼 특화 외에는 탑3과 나머지 팀의 격차가 커서 재미 면에서도 좀 아쉬웠던 리그기도 했구요.

다만 하이라이트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LCS만의 참맛과 명장면들은 역시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남겨주셨고, 시즌 막판 처절한 순위싸움도 마지막주를 남겨두고 형성된 터라 상대적으로 덜하다 뿐이지 역시 마지막은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하이라이트는 늘 그팀이 그팀인 TL vs C9 vs TSM의 싸움이겠지만요..........


역시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남아있는 양일간의 스케쥴로 갈음합니다.


3/24(일)
아침 6시 - (6-10) 옵틱게이밍 vs 골든가디언스 (7-9)
아침 7시 - (6-10) 에코폭스 vs 팀리퀴드 (14-2)
아침 8시 - (11-5) TSM vs 클러치게이밍 (5-11)
아침 9시 - (12-4) C9 vs 플라이퀘스트 (9-7)
아침 10시 - (6-10) CLG vs 100도둑 (4-12)


3/25(월)
새벽 4시 - (7-9) 골든가디언스 vs 플라이퀘스트 (9-7)
새벽 5시 - (6-10) 에코폭스 vs CLG (6-10)
아침 6시 - (12-4) C9 vs 클러치게이밍 (5-11)
아침 7시 - (11-5) TSM vs 팀리퀴드 (14-2)
아침 8시 - (4-12) 100도둑 vs 옵틱게이밍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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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19/03/23 23:55
수정 아이콘
결국 tl c9 결승에 tl 우승할거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한국인 모아서 나름 기대받던 클러치 게이밍이 이 정도로 말아먹을지는 몰랐습니다.
19/03/24 00: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심지어 개막주차엔 깔끔한 2연승으로 출발하기도 했고 기대감이 나름 존재했는데.. 그 뒤 귀신같은 6연패를...;;
19/03/24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못할줄 알지 않았나요?
후니는 애초에 작년 서머때 쭉쭉 떨어져서 리코리쉬, 썸데이, 임팩트에겐 당연히 밀렸고 플레임, 하운처에게도 밀리는 수준이었고
리라는 작년 스프링은 잘하다가 플옵에서 다르독에게 영혼까지 털린뒤 서머때 떡락해서 너무 욕을 먹어 레딧도 안본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였으며
다몬테는 단연코 작년 NA LCS 최악의 미드였고
피글렛은 2부리그인 아카데미에서도 너무 앞에서 딜하다가 맨날 물려서 죽는게 일상이었죠.

주전 선수들이 다 작년 서머폼이었으면 꼴지 1순위를 다투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 다몬테가 생각외로 선전하는것과 서폿이 원딜을 잘 챙겨줘서인지 피글렛이 각성했는지 잘 안죽고 딜하는게 매우 놀랍더군요. 후니와 리라도 폼이 많이 올라왔구요.
바다표범
19/03/24 01:29
수정 아이콘
북미 평정은 당연히 못할거 알았는데 그래도 한 때 잘한 선수들 뭉친거고 북미의 선수풀 생각하면 중위권 이상은 할줄 알았는데 기적의 경기력보여주면서 최하위 찍었거든요.
비오는풍경
19/03/24 09:59
수정 아이콘
뱅도둑도 한국인 3명인데요 뭘
피글렛은 한물간지 오래고 후니 리라도 기복이 너무 심하구요
현지인들도 거기서 거기인 로스터라서 이정도 성적은 어느정도 예상된 거였죠
앵그리캅
19/03/24 00:31
수정 아이콘
술한잔 해서 그런가 같은 글 2번 올리신줄 알았어요 크크크
Lpl 이랑 lcs 차이가 있엇군요
두 리그를 다 챙겨보기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요약 정리해주신거 감사합니다 ^^7
덕분에 잘 챙겨보지 않는 리그상황들도 얼추 알수잇게 됐네요
암드맨
19/03/24 02:39
수정 아이콘
내심 응원하는 2팀만 이야기하면..
리퀴드는 작년까지는 합이 잘맞고, 북미의 느려터진 템포로는 덥립이 라인전 이기고 성장하는걸 못막아서 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팀 자체의 재능합 자체가 커져서 북미평정은 당연해 보일정도입니다. 원래부터 덥립에 비해 많이 떨어지던 올레와는 달리 리그는 상당히 잘해주던 포벨터 마저 갈아치운거 보면, 국제무대를 바라 보고 있을 겁니다.

골든 가디언즈는 프로겐땜에 챙겨보는데 초반에는 극심하게 합이 안맞아서 북미의 진에어로 지목되다라, 프로겐의 기이한 게임방식에 다들 적응했는지 승수를 쌓더니 플옵 목전까지 왔습니다. 프로겐은 여전히 느리지만 개인기량은 여전히 단단하고, 작년 시종일관 이상해보이던 짭프트는 짭타를 버리고 나니 꽤 준수해졋습니다.
19/03/24 07:37
수정 아이콘
으어어어어 리퀴드 3패... 크크크크
1등 아모른 직다아아아아
19/03/24 07:39
수정 아이콘
아 놔 tsm 5패였꾸나.. 승패 잘못봤네..
19/03/24 07:41
수정 아이콘
이걸 엑스미시가...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C9가 TL한테 2전 전패라 TL이 1위는 확정인거 같은... 어제 본문 쓸때는 잠들기 직전이라 헤멨나봐요...ㅠ
19/03/24 07:4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승패 잘못봄..
19/03/24 07:46
수정 아이콘
암튼 이렇게되면 마지막 한자리두고 에코폭스 VS CLG가 최종 단두대가 되겠군요 TL도 5전제에서 C9나 TSM상대로 장담하기 힘들겠구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24 09:24
수정 아이콘
헐..
다른것보다 100ths가 리그 꼴지네요.
해당 팀은 잘 모르지만, 이번 시즌 역체원이었던 [뱅]의 이적때문에 멀리서나마 기대를 했었는데...
가끔 올라오는 해외리그 소식을 보면 뱅도 최상위는 아니다...라는 말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흐음.
저긴 프랜차이즈때문에 강등되지 않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군요. 여튼 씁쓸...

+
터키로 간 뱅의 듀오이자 역체폿이었던 [울프]는 가끔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리그 최상위 서폿에 팀도 좋은 성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폼이라면 msi나 롤드컵에 진출할 수는 있겠지만, 경쟁력이 약해 보이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너무 극단적인 사례겠지만, 터키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kt에 영입되어 lck에 재입성한 눈꽃의 이번 시즌 활약을 보면 말이죠...
비오는풍경
19/03/24 10:03
수정 아이콘
주전 로스터가 썸데이 안다 후히 뱅 아프로무였는데
썸데이 뱅말고는 다 개노답 수준이라서 답이 없었습니다...만
뱅도 단식 몰라서 퍼즈 걸고 팬댄 멜모 동시에 올리는거 보면 이젠 거기서 거기
정은비
19/03/24 13:05
수정 아이콘
오늘보면 후히랑 안다가 그렇게 욕먹어도 최소한 1군에서 뛸수준이란정도는 증명되지않았나 싶은...
19/03/24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경기 결과 반영해서 마지막 1경기씩 남겨둔 순위는

1 TL 14승 3패
------------- (1위확정)
2 C9 13승 4패
------------- (2위확정)
3 TSM 12승 5패
------------- (3위확정)
4 FLY 9승 8패
5 GGS 8승 9패
------------- (4위경쟁)
6 FOX 7승 10패
6 CLG 7승 10패
------------- (6위경쟁)
8 OPT 6승 11패
9 CL 5승 12패
10 100 4승 13패
------------- (탈락확정)

이렇게 되는군요
GGS vs FLY, FOX vs CLG 이정도가 마지막날 빅매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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