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13 12:16:39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이제 와서 돌아보는 PGR 시즌 전 예측 (수정됨)
원문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64741&divpage=12&sn=on&ss=on&sc=on&keyword=roqur

당시 PGR에서 대략 50여명이 참가한 예측 평균치입니다.

SKT - 9.2
그리핀 : 8.6
아프리카 : 7.2
킹존 : 6.7
KT : 6.4
젠지 : 6
담원 : 6
한화 : 4.7
진에어 : 2.9
베코(현 샌드박스) : 2.1

대충 SKT/그리핀(선두그룹), 앞/킹(상위 그룹) 킅/젠/담(중위 그룹) 한/진/샌(하위 그룹) 정도로 예측이 나왔습니다.

-----------------------------------------------------------------------------------------
스프링 돌면서 나오는 실제 성적과 비교하면 대략 이정도가 눈에 띕니다.

1. 샌드박스의 믿을 수 없는 선전
- 점수가 진에어보다도 낮고 투표 참가한 사람 9할이 강등 예측한 샌드박스는 지금 2등입니다(...) 이 엄청난 반전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첫째, 바텀이 생각보다 정말 잘한다(원딜 서폿 모두). 둘째, 운영이 완전 베테랑이다(진짜 베테랑팀들은 대체 뭘하는가).
요 두가지 포인트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사실 1등 그리핀 말고는 다들 크고작은 약점이 있고, 샌드박스도 2위라는 순위에 비해선
라인전이 생각보다 강하진 않고, 원딜이 폭발적인 캐리력을 가진건 아닌듯 하다는 느낌은 드는데, 운영은 평균적으로 SKT보다 낫고
서폿의 기량도 올시즌 기준으론 상위권이라 봐야겠네요.

2. 앞젠킅의 답이 없는 부진
- 세팀중 하나도 아니고 셋이 다 답이 없는 경기력으로 아직도 강등권을 헤멜거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이것도 복합적인
이유가 있죠. 폭락한 베테랑의 폼, 저렴한 신인들의 폼, 붕괴된 운영, 명장병에 걸린 감독코치 등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도원결의 3형제를
아직까지 벼랑끝 싸움을 하게 만들고 있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는 [올바른 엔트리 기준으로는] 확실히 젠지/KT보단 강한
팀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에이스도 제일 잘하고, 버스 승객들도 젠지/KT보단 잘하는듯. 문제는 이 [올바른 엔트리]가 생각보다 잘 안나옴...
명장병이 가장 심한 팀도 아프리카 같긴 하네요.

3. 그 외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 아직까지 SKT는 시즌 초 기대치는 안나오는듯 하고, 그리핀은 우리의 예측보다 더 잘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우리 예측보다 더 못했는데,
시즈에어는 좀 다르길 기대해 봅니다. 보다가 약간 의외였던게 킹존인데, 전 킹존이 기대치보다 많이 잘한다고 막연히 생각중이었는데
아니네요. 그냥 [제 기대치]보다 잘하는거고 시즌전에 이미 플옵권이라 예측한 분들이 태반이군요.
  한화도 사실 또 6등각이라고 까이는것과 별개로 기대치는 담원보다 한티어 떨어지는 하위권 그룹이라 그거보단 잘하는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기대치가 원체 낮았던 상황이라 이거보다 좀더 잘해도 별 티가 안나기도 하고, 플옵 이하 강등권 이상이라는 심히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성적이 나올 분위기인게 문제같네요.

4. 이제와서 보면 헛웃음 나는 댓글

[라이츄 백만볼트 : 킹존 > KT로 평가한분들이 많은게 개인적으로 신기하긴 하네요. 상체는 아무리 봐도 KT가 3명 다 나아보이는데 원딜 하나가 신인인게 위에 3명이 나은걸 못이기는 느낌.]

...... 이래서 롤판 예측을 하면 안됩니다. 뚜껑 열어보니 KT가 이길만 해보이는건 그냥 [미드] 하나가 전부였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13 12:30
수정 아이콘
자아성찰 칭찬해!
Concentrate
19/03/13 12:32
수정 아이콘
갓프트가 1인군단인걸 까먹으신...크크
19/03/13 1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지금 평가
SKT - 9.2 -------- 8.7
그리핀 : 8.6 -------- 9.9
아프리카 : 7.2 -------- 2.7
킹존 : 6.7 -------- 6.7
KT : 6.4 -------- 2.1
젠지 : 6 -------- 2.0
담원 : 6 -------- 6
한화 : 4.7 -------- 5
진에어 : 2.9 -------- 1.0
베코(현 샌드박스) : 2.1 -------- 8.5


경기력만 본다면 한화나 담원이 떡상했다기보다.. 3형제가 진짜 너무 떡락한 느낌이 드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2:40
수정 아이콘
한화 담원은 걍 기대치랑 큰 차이는 없죠. 미미하게 좀더 나은것 같긴 하다 정도... 예측보다 압도적으로 잘한 샌드박스, 예측보다 훨씬 못한 앞킅젠 정도겠네요.
19/03/13 12:37
수정 아이콘
샌박은 처음 볼 때부터 미드정글이 잘하고(특히 도브는 인게임 퍼포에서 1티어 느낌이 났음) 탑도 준수해서(그때는 써밋이 아니었지만) 조커가 눈이 썩을 정도로 못했었다는 점 빼면 꽤나 선전할 거라 생각했는데 저렇게 평가가 박한게 좀 의아 했었습니다. 그래도 2위까지 떡상할 줄은 몰랐지만.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09
수정 아이콘
사실 시즌 초만 해도 조커가 여전히 자석처럼 스킬맞고 그랬죠. 그래서 조커가지고 은근 논란도 있었는데, 1라운드 돌면서 점점 잘해지더니 이젠 그냥 상위권서폿.
19/03/13 13:21
수정 아이콘
저도 케스파컵~시즌초 조커를 보면서 시크릿 구거에 버금가는 크랙이라 생각했는데 적응을 다 한건지 요즘은 잘하더군요.
핫포비진
19/03/13 12:38
수정 아이콘
3형제가 너무떡락해버려서..
19/03/13 12:40
수정 아이콘
KT : 스코어의 부상이탈 및 스맵의 폼저하. 그 이전에 리그 최약의 바텀.
젠지 : 코장 이적은 둘째치고 (라이프는 나름 잘해주고 있으니), 상체라인 폼저하 및 시대착오..
아프리카 : 유칼!!!!!!!!!!!!!!!!!!!!!!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봅니다. 아프리카는 유칼 때문에 많이 꼬였죠.
도라지
19/03/13 12:42
수정 아이콘
kt 상체면 스맵, 스코어 비디디 베테랑인데, 셋 중에 하나라도 오더가 되면 이렇게 해메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마타가 빠지니 인게임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고 해메는 느낌...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11
수정 아이콘
현장 가는 사람들 말로는 KT에서 목소리 크게 쉴새없이 떠드는건 스맵/눈꽃이라던데(그리고 이건 스맵이 킹겐을, 눈꽃이 미아를 주전경쟁에서 이긴 가장 큰 요인중 하나일겁니다.) 둘다 어찌됬든 오더를 하는것과 별개로 판단을 [잘]하지는 않는것 같네요.
다크템플러
19/03/13 12:44
수정 아이콘
처음에 3점줬다가 샌박 로스터 발표된거보고 생각보다 괜찮아보인다고 말하긴했는데 이정도로 좋을지는 몰랐네요 크크 써밋 영입이전이라 써밋 들어온거 봤으면 더 높게줬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껏해야 플옵바로 아래 정도였을텐데..
아프리카는 그래도 좀 버티면서 유칼만 어떻게 올라오면 드레드+젤리 경험치 충분히 먹은 섬머엔 어찌어찌 비벼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3/13 12:56
수정 아이콘
사실 써밋은 '주전 탑솔이 기인' 이라서 못나올만 했네.. 가 된거지

주전이 기인이 아닌 팀이 후보로 썩혀둔거였으면 코칭스태프 말 나왔을........
헤나투
19/03/13 14:27
수정 아이콘
써밋이 좋은 평을 듣던 유망주인가요? 사실 전 기인 후보라는거말고는 들어본게 없어서...
다크템플러
19/03/13 17:15
수정 아이콘
사실 보여준게 KeG랑 케스파컵밖에 없긴한데.. 내부스크림에서 꽤 괜찮았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크크 생신인이나 다름없는 와이저보다는 좀더 안정적일거라 생각했고, 반쯤은 팬심도 있죠. 근데 솔직히 이정도로 잘할줄은 몰랐습니다
습관처럼게임
19/03/13 12:49
수정 아이콘
kt는 일단 원딜이 둘다 너무 쉽게 짤리고 낚이는 경향이 많아요. 그리고 라인전이 엄청 강한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눈꽃이 로밍을 가면 원딜 혼자서 쉽게 말리고 한번 로밍 갔다오는데 말리면 겜이 산으로 가있는 경우도 있어보입니다. 최소 섬머때는 절하더라도 프레이 데려와야되요.
19/03/13 12:53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롤 몰라요]가 아닐까요
19/03/13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3형제 최대 공통점은
마타 - 투신 - 코어장전.. 이라는 서포터가 빠진거죠.

서브 공통점은 정글도 반 교체 상태 (KT는 스코어 얼마 못나옴, 아프리카도 스피릿이 정글로는 얼마 안나옴, 젠지는 아에 피넛으로 교체)


세팀 모두 운영이 개판된 최대 이유는 '시야가 개판' 이라서 입니다 -.-;

보여야 정보를 가지고 스맵이던 룰러던 누구던 먼가를 할텐데.. 안보이니깐 운영의 기본이 사라졌어요.



이번 시즌은 '서포터의 기본인 시야를 잡아준다' 에서 시작되는 운영의 가치를 모든 팀들이 깨닫게 되는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


시즌6까지만 해도 정글러가 시야를 같이 잡아줄 수 있었습니다만..
이젠 정말 단식메타 안하면 시야는 라인전은 정글 지분이 커도
라인전 이후부터는 서포터 지분이 엄청나게 높은 게임이 되버린지라..


그리고 그리핀도 작년하고 비교하면 시야 잡는 능력이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작년 그리핀은 시야는 아쉬웠지만 엄청난 한타력을 보여줬는데
올해 그리핀은 필요한 만큼의 시야는 다 가지고 있는 상태라서.. -.-
담원이 딱 작년 그리핀 정도 느낌의 시야로 게임하는 기분인데..
修人事待天命
19/03/13 13:2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시야는 비슷한데 시야확보하다가 리헨즈가 죽는 빈도가 많이 낮아진 기분이....
19/03/13 13: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작년보다 올해가 발전한거라고 봅니다..

짤리는 일이 없는데, 운영이 깔끔하다는건 '정말 필요한 만큼의 시야'는 다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서..

시야 장악하다가 짤린다는게 시야가 좀 부족하다는거랑 같은 뜻이라고 보는지라.. (상대가 잘하는 면 + 우리 시야가 부족한 면이 겹쳐서..)
修人事待天命
19/03/13 13:57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이나 올해나 리헨즈가 이상할 정도로 리스크를 뒤집어 쓰면서 시야를 확보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작년에는 항상 뜬금포 사망->아군도 할 게 없음->손해 이런 패턴이었다면
올해는 시야 확보하다가 물림 -> 버티다가 아군들이 합류 -> 분명 리헨즈부터 짤리고 시작했는데 기묘한 한타구도로 그리핀 대승
이런 패턴이 많아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강퀴 해설도 '리헨즈가 죽기는 자주 죽는데 명당에서 죽는다'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고...
여튼 팀원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더 나아졌고, 시야확보하는 패턴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나 여기 와드박으러 들어가니까 애들 오면 커버좀 해달라'라는 콜이 좀 더 확실하게 들어가는 듯 한...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28
수정 아이콘
1라운드 중반부 정보긴 한데, 그리핀은 올시즌도 시야점수는 팀 순위에 비하면 낮다고 하더군요. 물론 적으신대로 필요한 만큼은 다 알고 겜하는데다가, 애초에 눈감고 펀치날려도 원펀맨마냥 상대가 다 쓰러짐...
19/03/13 13:38
수정 아이콘
운영 깔끔하고 + 시야 잡다가 짤리거나, 뜬금없이 다른 곳에서 짤리는 일 없고

2가지가 충족 되고 있다면 필요한 만큼의 시야는 다 가지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죠..


작년엔 후자는 위에분이 말씀하신대로 은근 있었는데.. 이젠 짤리는 장면도 거의 없어져서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40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매우 효율적으로 잘 먹는다고 봐야겠죠. 상대적으로 적게 자원 투자해서 남들보다 더 잘 알고 겜하는중.
19/03/13 20:06
수정 아이콘
원래 잘나가는 팀의 특성이 그런거죠. 시야 점수가 생각보다 막 엄청 높고 이렇진 않은 경우가 더 많음
달콤한휴식
19/03/13 12:56
수정 아이콘
Kt는 빛돌님 분석 영상 보면 더 암담한게 팀이 전반적으로 생각을 많이 안 하면서 게임해요 아군 정글 상체에 있고 와드 없는데 부쉬쪽으로 가서 죽어주는 원딜이 있는 팀과 상대 원딜이 스킬 써서 부쉬 미드캐릭터에 시야 공유된 4.5초를 이용해서 게임 역전하는 팀이 같은 리그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13
수정 아이콘
직관 자주가는 사람들 말로는 스맵/눈꽃이 거의 오더하는것 같다던데, 아마 그것때문에 둘다 경쟁상대방(킹겐, 미아)를 제친것 같지만, 둘다 판단력이 그리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메인오더 판단을 논하기 이전에 팀이 시야를 너무 못먹기도 하죠. 뭘 알아야 좋은 판단이 나오는건데.
19/03/13 12:5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고평가는 유칼 기량유지를 전제로 나온건데 유칼이 떡락하니 답이 없네요
19/03/13 13:00
수정 아이콘
유칼이 준 한체미급 기량을 유지하면서 기인이 그대로다?! 정글원딜서폿이 좀 불안하긴 한데 크랙이 둘이나 있으니 알아서 하겠지! 였는데

기인은 여전히 크랙인데 유칼은 말 그대로 팀 전력에 균열만 내고 있고...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04
수정 아이콘
올시즌에 유칼이 탑서브에게 미드를 뺏길거라고 시즌전에 예상한 사람은 점집 차려도 될겁니다... 그만큼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남.
修人事待天命
19/03/13 13:12
수정 아이콘
하하하 이래서 안남겼지!!
야부리 나코
19/03/13 13:13
수정 아이콘
평가하는 것보다 숫자치는 게 더 귀찮아서 댓글 안 남겼는데
이걸 캐리하네
19/03/13 13:14
수정 아이콘
엑셀까지 써 가면서 열심히 집계했는데 무용지물됐어요ㅠㅠㅠ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3:3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리고 진짜 예측인데, 서머때 교수님이 KT로 갈 킹능성 상당히 높아졌다 생각합니다. KT는 원딜이 아니고 거의 탑라이너가 바텀에서 겜하는 수준이고(블라디야스오만 할줄아는 원딜...) 교수님도 스토브리그가 아니라 스프링-서머 사이의 어중간한 시기에 복귀하려면 KT 말고는 팀이 LCK엔 거의 없어요. 해외에서 큰돈주고 영입하는거면 모르겠지만.
율리우스카이사르
19/03/13 14:05
수정 아이콘
현재는 이정도 되려나요?
SKT - 9.2
그리핀 : 9.8
아프리카 : 4.5
킹존 : 8.0
KT : 4.0
젠지 : 3.8
담원 : 8.0
한화 : 7.0
진에어 : 1.5
베코(현 샌드박스) : 9.2

진짜 샌박이 최곤데 자꾸 샌박을 아직도 평가절하하게 되네요 저는..
다승제가면 샌박은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이게 제 오판이기를 ~
아름다운돌
19/03/13 14:45
수정 아이콘
espn도 샌박을 평가절하하는건 동일합니다. SKT가 4위 인데 샌박은 10위 거든요
도라지
19/03/13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리핀전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못한 채 패배한 경기가 몇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를 얕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마법사9년차
19/03/13 14:39
수정 아이콘
앞킅젠은 진짜 작년 슼처럼 if의 안좋은게 다 터진 느낌이...
특히 유칼과 피넛이 이렇게 아주 폭망할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그나마 작년은 엠빞 비비큐같은 발판이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승강전 두 팀이 중위, 상위권으로 가서 발판도 없고..
슼팬 입장에서는 발빠르게 싹 쓸어온 프런트에 압도적 감사(근데 하루 크레이지 언제 볼수 있으려나..)
율리우스카이사르
19/03/13 14:42
수정 아이콘
작년에 통째로 롤을 안봐서 유칼선수는 체감이 안되는데
스멥과 피넛은 정말 엄청나게 무너진것 같더군요.
킅은 스코어선수가 꾸준히 나왔다면 +승은 몰라도 세트승은 최소 +3이상 했을것 같은데
그게 제일 아쉬운것 같아요.
19/03/13 14:55
수정 아이콘
작년 유칼은 사실상 한체미였습니다. 뭐 지금 초비처럼 와 얜 진짜 어나더 레벨이다... 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진짜 잘했어요. 막 팀이 위험할 때 자기가 솔킬따서 흐름 가져온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고.... (제 체감상) 2라운드 슼그전의 칸 정도는 되는 듯한 퍼포먼스였음.
휴먼히읗체
19/03/13 14:53
수정 아이콘
저도요 고스트 트할 이런 친구들의 선전보다
유칼과 피넛 특히 유칼이 이렇게 마이너스급으로 못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MystericWonder
19/03/13 15:01
수정 아이콘
9 SKT 그리핀
8 아프리카
7 담원
6 킹존 한화
5 KT 젠지
4 진에어
3 배틀코믹스

저는 아프리카와 샌드박스가 예상에서 제일 크게 어긋났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13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프리카-

진작에 포지션 변경하지 말고 원래 포지션으로 가지...

kt-

바텀이 가장 큰 약점이나 상체도 심각합니다. 라인전 끝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느낌. 그래도 라인전은 (바텀 조차) 괜찮으니 보완점은 확실히 보이네요.

젠지-

피넛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어요. 최소한 (-)인분은 아니고 이길때는 1인분, 질때도 피넛때문에 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미드 플라이는 하..... 정말 대체 선수가 없는게 한스러울 정도로 못합니다.
젠지의 가장 큰 문제는 룰러입니다. 젠지가 1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더 안좋아졌는데, 룰러 경기력이 너무 너무 안좋아진게 1원인입니다.
저는 젠지가 승강전이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가 [에이스가 없다] 에요. 승강전 탈출이나 가더라도 강등은 면하려면 무조건 룰러가 살아나야 합니다.
도라지
19/03/13 15:43
수정 아이콘
젠지와 상대하는 팀이면 룰러만 잡으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할겁니다.
그정도로 젠지의 상체는 위압감이 없어요.
지금 누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전혀 주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일 것 같습니다.
19/03/13 15:25
수정 아이콘
유칼은 진짜 작년에 루키한테 스크림때 얼마나 발린건지... 본겜에서도 계속 쫄아있고 그이후 무슨 외상후 후유증 장애 겪는사람 처럼 되버렸네요 저런 정신적인부분은 KT코치진에서 케어를 좀 해줬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걍 나몰라라 방치하다가 아프리카보낸듯
이비군
19/03/13 15:27
수정 아이콘
유칼 선수는 미친 자신감이 좋았는데 이 자신감을 회복시켜 줄만한 능력이 아프리카 코치진엔 없어보이네요
19/03/13 17:01
수정 아이콘
유칼은... 아이디 가리고 겜해서 박살냈는데 알고보니 루키였다 이런 시나리오 아니고서야 회복이 안될거같음...
Bemanner
19/03/13 18:25
수정 아이콘
18유칼님.. 교수님.. 어디계십니까?
시메가네
19/03/13 18:27
수정 아이콘
킹존은 시즌전 예상말고 케스파컵하고 1라운드 그리핀 샌박한테 꺠졌을때가 진자 평가가 안좋았죠..... 그떈 다들 엄청 약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생각보다 잘하고 있습니다
도원결의 3형제랑 샌박이 예상외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맞춘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9:15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보면 1,2등에게 터진건데(=질만한 상대에게 진것) 샌드박스가 강팀인줄 모르던 시기라 저평가됬던것 같네오.
이리떼
19/03/13 18:49
수정 아이콘
라인전 이전에 운영이 안되는 팀들... 반성해야합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3/13 19:18
수정 아이콘
삼형제가 망한 이유는 설명 가능하지만
샌박 운영이 skt 킹존 한화 보다 나은건 충격과 공포입니다.
이 팀은 뭔가 깨달은게 있는거 같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9:30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이고 뭐고 체급 자체가 다른듯한 그리핀 제끼면 샌드박스가 운영 제일 잘하는 느낌이죠.

아무래도 조커좌 칭송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케스파컵-1라운드 초반 조커좌가 못하던 시기에도 팀에선 조커좌 끌어안고 쉴드쳤던게 바로 조커좌의 뛰어난 로지컬 때문이 컸다 봐요. 게다가 어느샌가 피지컬도 회춘하면서 저보다도 나이많은분이 lck 상위급 서폿이됨...
Eulbsyar
19/03/13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 스포츠를 보면서 유칼보다 심한 소포모어는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6개월 전에는 쵸비 동급 이상 미드라이너였는데...
라이츄백만볼트
19/03/13 19:50
수정 아이콘
몇달 사이에 한체미를 논하는 리그 최상위권->탑 서브에게 미드 내주는 리그 최하위권. 정말 흔치 않은 레벨의 떡락이죠.
졸려죽겠어
19/03/13 22:34
수정 아이콘
도대체 롤드컵 거치면서 유칼에게 무슨 일이..
유자농원
19/03/13 20:25
수정 아이콘
예상과 차이가 컸던 요소
-샌박 떡상
-유비! 관우! 자아아앙비! 아아~
유자농원
19/03/13 20:26
수정 아이콘
아맞네 이번엔 MSI 예상을 해보는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9/03/13 20:50
수정 아이콘
Skt가 기대치 보다 아직 안나온다는데는 동의 못합니다
그리핀과 경기 보니 두팀 다 장난아니던데;;

2:1로 스크가 지긴 했지만 반대로 스크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은 명경기 였습니다

스크림에서도 반반 나온다고 하니
두팀 모두 기대만큼 잘하고 있다 생각 됩니다
졸려죽겠어
19/03/13 22:35
수정 아이콘
한끝차이였지 싶더라구요...
19/03/13 23:43
수정 아이콘
SKT가 기복이 너무 커서 그런 거 아닐까요?
19/03/14 08:40
수정 아이콘
시즌전 기대치가 워낙 커서 어지간히 잘해도 기대치를 넘기가 힘들죠 크크 슼이라 더 엄격한것도 있구요.
아웅이
19/03/14 15:52
수정 아이콘
기대보다 많이 좋음 : 클리드
기대만큼 : 테디 마타
별로 : 칸, 페이커
펠릭스30세(무직)
19/03/13 23:38
수정 아이콘
뭐라고 18년 그리핀을 바른 팀이 있다고? 그것도 미드차이로 발랐다고? 쵸비를 바른 미드?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28 [기타] 'MMORPG' 해버린 로스트아크 [80] Rebirth14497 19/03/13 14497 7
65227 [LOL] LPL 중간점검, 한국선수 위주 [33] 크로니쿠13424 19/03/13 13424 5
65226 [LOL] KT와 아프리카의 인연 [7] Leeka7790 19/03/13 7790 1
65225 [LOL] 이제 와서 돌아보는 PGR 시즌 전 예측 [64] 라이츄백만볼트9545 19/03/13 9545 2
65224 [LOL] 3/12 일자 espn 파워랭킹 [52] 내일은해가뜬다9649 19/03/13 9649 1
65223 [스타2] 3월 13일 커뮤니티 업데이트 (북미) [9] Liberation9204 19/03/13 9204 0
65222 [기타] 인터넷에서 보면 욕 밖에 없던데 계속 버티고 있는 게임.jpg [31] 삭제됨7695 19/03/12 7695 0
65221 [LOL] 리메이크 케일의 성적표와 미래 [83] 기세파12094 19/03/13 12094 1
65220 [LOL] 이번주 후추통신 [6] 후추통5807 19/03/12 5807 1
65219 [LOL] 각 팀들의 남은 일정들과 짧은 평가 - #1 서부리그 편 [5] Leeka6263 19/03/12 6263 1
65218 [LOL] 니코 긴급 핫픽스 적용 [44] Leeka11880 19/03/12 11880 0
65217 [LOL] 그리핀 vs SKT 1세트 빛돌님 방송 정리 [15] roqur11585 19/03/11 11585 7
65216 [기타] 주요 경기 [3] 미야와키 사딸라10878 19/03/11 10878 1
65215 [LOL] 그리핀 vs SKT 3경기에서 SKT가 게임을 못끝낸 이유 [59] 아놀드의아몬드14097 19/03/11 14097 6
65214 [LOL] 4개 그룹으로 극명하게 나뉜 LCK [40] Leeka10063 19/03/11 10063 2
65213 [LOL] 랭크 시스템 롤백 [10] 삭제됨6941 19/03/11 6941 0
65212 [히어로즈] 히어로즈 : 리바이벌 대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8] 은하관제7594 19/03/10 7594 3
65211 [LOL] 데이터로보는 LCK)그리핀 vs 샌드박스 [12] AlVin8066 19/03/10 8066 10
65210 [LOL] 데이터로보는 LCK)KT vs 아프리카 [11] AlVin6127 19/03/10 6127 6
65209 [기타] DJ MAX RESPECT 테크니타3 DLC 기념 간단한 플레이 영상? [14] 아타락시아15600 19/03/10 5600 0
65208 [LOL] 현 2~6위간의 상대 전적 [17] Leeka9112 19/03/09 9112 2
65207 [LOL] 데프트 없어도 이긴다! 4위각 잡힌 킹존 - 3/9일 롤챔스 후기 [35] Leeka8078 19/03/09 8078 2
65206 [기타] 카트리그, 10년만에 넥슨 아레나 밖 대형 시설에서 결승전 개최 확정 [22] 신불해10555 19/03/09 105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