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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14:58
개인적으로 핑시스템, ui는 지금 당장 배그, 포나 사장이 개발자 밥 사주고, 호텔 예약 해주면서 다음 업데이트에 넣어야 되는 수준
19/02/09 15:04
저도 그냥 신작들 출시일 전에 필러로 할 게임 찾다가 시작했는데 진짜 물건이에요.
핑 시스템은 이 게임이 딴거 죄다 구렸어도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칭찬 엄청 했을 정도. 팀플레이 슈터장르에서 [업계 표준으로 삼아야 할 정도]로 갓갓이에요. UI도 깔끔하게 이쁘고, 게임 첫판에 아 이게 다 어떤 의미구나 이해 가능한 직관성도 쩔어주고.. 장점들 쏙쏙 뽑아서 자기들이 한가닥 하던 노하우로 잘 살려놓은 느낌. 드르르륵 투두두둑 긁고 펑펑 터지고 진짜 기본기에 충실한 타격감+빠른 게임 템포+존버 힘들게 만드는 스킬 시스템 서로 잘 맞물리면서 시간 후루룩 빨아먹습니다. 부활비컨 활용해서 팀원 한명 누웠다고 김새지 않고, 긴장감 유지도 되구요. 좀 하다보면 느껴지고, 고수 스트리머들만 봐도 약간 총기편향이 있긴 있어요. 이런 부분만 잘 다듬으면 롱런할 것 같아요. 캐릭들 개성 넘치는 디자인 좋은데... 스킨이라도 이쁜 것 좀 뽑아주지 ㅠ 어차피 내 화면에 보이는 총기스킨은 괜찮은게 많아서 그럭저럭 만족 중이긴 하지만.. 캐릭터 스킨들은 진짜 일일히 다 클릭해서 봐도 구매의욕 드는게 하나도 없음..
19/02/09 15:50
2번 4번 공감합니다. 정말 2번은 다른게임도 배워야할 정도예요. 4번의 경우는 아직 초기라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다른 배틀로얄류 게임보다 빨라서 좋았습니다. 이건 나중에 대회일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라고 생각해요.
배틀로얄 게임의 후속주자이지만 포나보다 국내사정은 나은게 포나나올때는 워낙 배그가 자리잡아서 포나가 들어올 자리가 없었던 느낌인데 이건 지금 배그도 좀 주춤하고, 포나가 우리나라에서 흥하지 못했고 그래서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먹힐것 같아요. 입소문도 잘 탔고.. 단점이라면 스킨... 그리고.. 오리진... 그리고 빨리 정발 출시했음 좋겠어요. pc방에서 할수가 없음 ㅜㅜ 집에서 하긴 하는데 컴퓨터가 바꿀때가 된지라..
19/02/09 16:00
언제부턴가 못생긴 캐릭터가 개성있는 캐릭터라는 미명하에 빨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개성있는 캐릭터 스킨 안팔리죠...(롤로 이미 뼈저리게 증명된 사실) 뭐 이 부분은 EA에게 기대한적이 없으니 넘어가고. UI랑 핑 시스템은 진짜 개잘만들었습니다. 핑 시스템 같은 경우는 생각하려면 얼마든지 생각할만한 시스템이긴 한데, 그동안 배틀로얄 게임이 얼마나 이런 부분에 무관심했는지 잘 보여주는거죠. 서로 소통 안되면 보이스 하면 되잖아가 기본적인 해결책이었으니까요.(사실 이 핑 시스템이 보이스보다도 직관적일때가 많음)
19/02/09 16:06
근데 배그 전에도 이게 안되는 이유 : 스팀이던 시절이 있어서 유행타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게임의 흥행은 진짜 영화 흥행보다 예측이 어려워서...
19/02/09 16:14
일단 VPN(크롬확장프로그램 browsec)키고
https://www.origin.com/kor/en-us/store/apex/apex 여기 들어가서 게임등록만 하시고 이걸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https://www.origin.com/kor/ko-kr/store/download
19/02/09 16:16
묘한 느낌은 있지만 구린건 확실한 캐릭터 디자인 (외형 말고... 패스파인더처럼 좋은 캐릭터도 있어서 더 거슬림) 이 거슬리긴 하는데 다른건 몰라도 핑 시스템 하나만큼은 정말 미친 수준 그 자체라는걸 인정할수밖에 없음. 솔직히 에이펙스 레전드 한번 했는데 재밌으면 딴 배로게임 이제 하기 싫습니다 귀찮은 보이스 브리핑 하루이틀이지...
19/02/09 16:53
윙맨 피스키퍼 같은 류들이 최강인줄 알았는데 한 게임에 60명중 30킬하고 딜 2~3천박는 슈라우드의 평에 따르면 윙맨이 초당 dps때문인지 샷빨이 튀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슈라우드는 윙맨이나 샷건 별로라고 평했습니다
19/02/09 17:21
바이오웨어 입장에서는 앤썸 흥행에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겼네요.
장르는 다르지만 어쨋든 슈팅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고 사람들이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이도저도 다 하기는 힘들텐데요.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못할겁니다. EA도 리스폰이 이 정도로 일을 낼 줄은 몰랐겠죠. 그 외 파크라이 뉴던과 메트로 엑소더스도 출시 시기가 엇비슷해서 골치 아프겠네요. 파 크라이 뉴던 2월15일, 메트로 엑소더스 2월15일, 앤썸 2월22일 파크라이와 메트로는 원래 2월22일로 앤썸과 같았는데 한 주씩 앞당겼죠. 아마 총질게임 셋이 한꺼번에 나와서 앤썸과 초반 판매고를 경쟁하는게 부담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4A게임즈나 유비나 이 시기에 에이펙스 같은 총질게임이 대박나면 즐겁지는 않을 것 같아요. 4A는 딥실버의 뻘짓에 이어 또 불의타를 맞게 되었군요.
19/02/09 17:47
앤섬 해보진 않았지만 스샷이나 디자인보면 느낌있던데 시기가 안좋은거 같습니다.
게임성은 전작보다 훨씬 좋았지만 대작들에 낑겨서 고사해버린 타이탄폴2가 생각나는군요
19/02/09 19:40
타이탄폴2는 멀티도 잘만들었지만 싱글이 정말 진국이었는데 그냥 묻혀버려서 참 아깝죠.
배필1보다 일주일 늦게 출시했는데 둘다 멀티기반의 FPS라서 그야말로 팀킬이었죠. 그때는 정말 결과가 뻔히 보였는데...EA가 진짜 뻘짓했어요. 이번은 장르도 좀 다르고 바이오웨어 이름값이 있어서 앤썸이 흔들리지야 않겠지만 약간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앤썸입장에서는 에이펙스보다도 3월 출시인 디비전이 더 신경쓰이겠죠.
19/02/09 17:49
사실 배그 전의 한국 스팀 유저와 배그 후의 한국 스팀 유저 수가 달라졌듯이 오리진도 인식이 바뀔 수 있긴 합니다. 배그만큼 터진다면 말이죠..
게임은 잘 뽑힌 건 맞고, 한 번 자리 잡으면 잘 안 옮기려는 엉덩이 무거운 게이머들을 얼마나 옮길지가 승부점이겠네요. 그 포트나이트도 최근 점유율이 0.1%도 안 된다고 하니까요.
19/02/09 18:14
멀티게임은 사람이 사람을 모으는 경향이 강해서 애매한 흥행은 금방 빠질겁니다. 그게 우리나라에서 후발 주자들이 못 따라가는 이유죠.
19/02/09 18:29
그리고 한가지 더 언급하고 싶었던 게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게임중에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해체분석해서 나온 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19/02/09 20:21
스팀/오리진/유플레이/베틀넷/에픽게임즈/GOG/기타 게임사 플렛폼등 요즘에는 이런 런처 까는건 크게 의미 없죠
베그 흥할때도 일반 사용자들한테 스팀은 어차피 국내 게임사 런처랑 별다를게 없었으니까요
19/02/09 21:19
게임 실행하면 0xc0000142 오류와 C:windowssystem32combase.dll 파일을 신뢰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연달아 뜨는데 해결 방법 아시는 분 계신지요??ㅠㅠ
특히 0xc0000142 오류는 구글에 나오는 방안대로 다 따라해봐도 고쳐지지 않네요..
19/02/09 21:20
방금 한판 했는데 외국인 두명이랑 걸렸네요... 보이스로 뭐라뭐라 하는데 잉글리시라...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적화도 잘 된 것 같구요.
19/02/09 22:44
배틀로얄 너무 물려서 별로 안땡겼는데 저도 해보고 갓겜이라 느꼇습니다.
단점은 역시 오리진.. 그리고 저만 그런지 이거하면서는 멀미를 안했어요. 배그는 멀미때문에 오래못했는데 이건 멀미안해서 하루죙일함..
19/02/09 23:20
배그는 멀미나서 못하는데
이 게임은 멀미도 안납니다. 갓겜이에요! 몇일 전 PGR에서 홍보해주신덕에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흐흐
19/02/10 09:48
건물을 지을필요는 없는데 이미 지어진 건물을 활용한다는 느낌이에요.
다른 BR장르는 지형이 너무 평평해서 일방적으로 쳐맞는 위치가 많다면 에이펙스는 그런 자리가 거의 없는 수준이죠. 쉴드개념도 포나랑 비슷하구요. 장비는 고정인데 부착물이 등급이 있어서 무장이나 방어구가 포나같은 느낌이 강하구요.
19/02/10 00:54
로스트아크 한창 대박칠 때 스토브도 잘 썼잖아요 크크
캐릭터 외향이 한국에서 먹힐 스타일은 아닌데 PC방 5위권 이내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19/02/10 03:40
대부분의 배틀로얄에선 공격당해서 체력이 다 깎이면 일정 시간 동안 '기절' 상태가 되고,
이 상태에선 아무것도 못하고 느린 속도로 기는 것 밖에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 기절 상태에서 팀원이 근접해서 부축해주면 다시 게임을 재개 할 수 있고, 적은 더 두들겨 패서 아예 죽여버리거나, 팀원 유인책으로 내버려 두거나 할 수 있죠. 에이펙스에선 더 나아가 기절시간이 지나거나, 적들에게 맞아서 죽은 상태가 되더라도 팀원시체에서 태그를 가져올 수 있어요. 이걸 맵 곳곳에 있는 비컨에다가 넣으면 노템인 상태로 부활이 되서 다시 배달이 됩니당. 물론 이 부활태그도 유통기한이 있구요. 비컨에 태그를 넣는 시간도 10초 정도로 길고 부활한 팀원이 날아오는 것도 멀리서 다 보이기 때문에, 대치 상황에서 대놓고 부활하러 가는건 자살행위급이에요. 자동 리스폰되는 식의 부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끝내는 방법은 다른 겜들과 똑같이 '다 죽이면 됩니다'
19/02/10 20:05
아군이 죽은 팀원 시체에서 배너를 가져다가 맵상에 군데군데 있는 비콘에 가서 부활시켜야 하기 때문에
교전상황이 아닌 초중반 경우에나 부활이 가능하지 원이 좁아진 후반부, 극후반부엔 거의 못살린다 봐야합니다 거의 초반에 죽어서 손가락빨고 있어야 하는 팀원 살리는용도로 쓰여요
19/02/10 15:39
재미있는데 플랫폼 때문에 안된 게임은 없습니다.
예전 롤 한국 런칭 전에 북미서버에 나중가선 태반이 핑 150이었죠. 재미있으면 플랫폼 안따져요.
19/02/10 18:04
캐릭터 외형이나 게임 때깔이 좀 불호라 손에 안가던데, 호평일색이라 "그 오리진"을 한번 설치해볼까 고민하게 되네요. 크크
다른게임과 다르게 핵 대처가 좀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19/02/11 03:27
잠깐 즐기고 느낀건데 열린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고인물들이 보이더군요. 내가 쏘면 한발도 안맞는데 왜 적의 저격총은 백발백중일까...
19/02/11 05:31
Angry Joe가, EA이름으로 나왔지만 EA가 개발과 비지니스 모델에 전혀 관여를 안한게, EA게임답지 않은 갓겜이 나온 이유로 들면서 극찬하더라구요. 모바일게임만 해서 할일은 없겠지만 잘되면 좋겠네요. 이미 잘됐지만요.
19/02/11 10:55
FPS는 핵 절대 못잡습니다.
법망치를 휘두르는 등의 외부적인 방법으로 최대한 억제하는게 최선이죠. 핵 퍼지기 전에 즐겨두시는 것도 좋구요. EA 주식 샀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02/12 08:23
변종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뚫으려는 수가 막으려는 수보다 훠어얼씬 많고 각종 꼼수도 있고...원천적인 차단은 사용자의 pc를 실시간으러 싸그리 조사하는거 말곤 없을걸요
19/02/12 10:57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기본적으로 핵을 잡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자 궁극적인 방법은 필요한 연산을 서버에서 하는 겁니다. 핵은 로컬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서버에서 처리하는 부분을 관여할 수 없습니다. 2. 그게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암호화 하면 상대적으로 핵이 접근하기 힘듭니다. 3. 하지만 FPS는 반응 속도가 매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연산을 서버에서 하거나 암호화/복호화 하는 시간도 문제가 되죠. 예를 들어 기존에 0.1초만에 되던데 0.2초만에 되면 게임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FPS는 대부분의 데이터나 연산을 날 것으로 밖에 사용못하고, 그런 이유로 핵이 날뛰기 매우 쉽습니다.
19/02/13 11:47
사실 핵은 게임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화이트해커는 블랙해커 못 이깁니다...
안티 핵도 결국은 해킹을 잘 알고 분석해야 하고 해킹을 할 줄 알아야 안티핵도 개발할 수 있는거고 그런 사람들을 화이트해커라고 칭하는데 화이트해커들이 아무리 안티핵을 만들어도 그걸 또 파고들거나 이겨내는 핵이 나오고 또 그걸 잡으면 또 이기는 핵이 나오고 계속 반복이죠...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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