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1/22 01:54:27
Name roqur
Subject [LOL] 심심해서 짚어보는 롤판의 <도르>들
꽤 예전부터 이런 말들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특히나 롤드컵 즈음부터 ~~도르 하는 말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한번쯤 이런 것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꽤 괜찮겠다~ 싶어서 짧게나마 정리해볼까 합니다. 빨리빨리 글 올려서 결정적 장면 시리즈를 더 보고 싶기도 하고.



1. 스크림도르
~~도르 중에 가장 유서 깊은 명칭이 아닐까요. 스크림에서 무슨 팀이 엄청 잘한다더라, 스크림 성적에 비해 대회 결과가 좋지 않다, 누구랑 스크림해서 다 두들겨 팼다더라 기타 등등 기타 등등. 꽤 많은 팀들이 이 상을 수상했었지만 실제 결과로 이어진 결과는 그렇게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기억하는 스크림도르는...

1-1.18 프리시즌 SKT -> 페이커 공인 '스크림 성적이 엄청 좋았다'
1-2. 18 롤드컵 즈음의 담원&그리핀 -> Bwipo 왈 "세상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이 롤드컵에 나오지 않았다"
1-3. 19 스프링의 아프리카 -> 빛피셜 '스크림 성적이 좋다'

...정도네요. 담원은 슬슬 꽃이 피려는 것 같고, 그리핀은 확실하게 잘 나가지만, 18 SKT는 뭐 말할 것도 없고 19 아프리카도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2. 솔랭도르
예전에는 솔랭 1위 찍으면 '뭐 포텐은 있다' 정도의 취급을 받았었죠. 솔랭 1위~최상위권에 계정을 몇 개씩 올려놓고서도 몇 년 동안 터지지 않은 선수도 있고요. 그런데 요즘은 솔랭도르가 꽤 각광받는 거 같아요.

2-1. 나이트 - Killuafan이라는 닉으로 잠시 한국 솔랭을 평정했던 중국의 신예 미드. 요즘은 뭐하는지.
2-2. 쇼메이커 - 불판마다 '솔랭에서 엄청 잘한다, 이 선수는 무조건 터진다' 등의 말이 자주 나옵니다
2-3. 타잔 - 말할 것도 없음
2-4. 마타 - 케스파컵 이후 서폿 올인으로 솔랭 1위를 찍었고, 그 결과는 진에어 - 아프리카전에서 연달아 보여줬죠.



3. 스토브도르
사실 작년에는 스토브리그 불판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년도에 신설된 ~도르인 것 같네요. 뭐 말할 것도 없이 19년 LCK 스토브도르 수상자는 담원과 SKT가 아닐까 합니다

3-1. 담원 - 롤드컵 우승팀 감독을 코치로 영입
3-2. SKT - 클피셜 '올해 정글매물 최대어' 클리드, 18년을 (잠시) 풍미한 탑솔 칸, 롤드컵 MVP 출신의 마타, 영고라인의 아이콘 테디를 데려온 것도 모자라 솔랭도르 상위권이라는 레오&에포트, 라인전 여포 크레이지, 롤드컵 우승 정글 하루까지 주전-서브 할 것 없이 빵빵한 라인업.
3-3. 진에어 - 스토브도르 다이소상 수상자. 리그가 터져나가고 매물이 가뭄인 가운데 없는 돈 있는 돈 다 긁어모아 최선의 스쿼드를 구축.



이거 외에도 SKT가 수상한 '샌드박스도르'(킹존 강팀 아냐... SKT가 진짜 강팀과의 승부), 아무도 그렇게 안 부르지만 쇼메이커가 수상한 '무협지도르'([]님이 초비를 지목하신다면, 저는 쇼메이커를 고르겠습니다) 등등, 찾고 찾고 찾으면 온갖 도르들이 넘쳐흐르는 거 같아요 요즘 롤판에는. 이런 것들이 우스갯소리나 썰, 혹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느낌이라 저는 꽤 좋아합니다. 반대로 과해서 팬이나 선수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부작용도 있죠. 저도 그래서 많은 분들한테 지적받았었고....

그래도 과하지만 않으면 꽤 이야기 나눌 법한 소재 아닌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술마시면동네개
19/01/22 02:12
수정 아이콘
나이트는 지금 중국가있지않나요?
19/01/22 02:20
수정 아이콘
아마 중국 간 게 아니라 원래 중국인이었을 거에요. 그런데 요즘 어떻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카푸스틴
19/01/22 02:26
수정 아이콘
데마시아컵 결승 IG대 TOP/ 루키대 나이트 추천합니다.
카바라스
19/01/22 12:34
수정 아이콘
top라는팀이 돈을 발라서 나이트 로컨 둘다 데려갔죠
19/01/22 02:14
수정 아이콘
빛도르
19/01/22 02:18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좀.....
MystericWonder
19/01/22 02:35
수정 아이콘
와 과장님...
19/01/22 08:55
수정 아이콘
이건 도르 의견도 좀 들어봐야
19/01/22 10:33
수정 아이콘
랴 리건...
19/01/22 12:36
수정 아이콘
랴 리건...
블루태그
19/01/22 13:27
수정 아이콘
빛도르 수상자는 머리크기로...
[임] 빛도르 수상!
홍준표
19/01/22 02:3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을 잡으면 그리핀도르인가요?
데로롱
19/01/22 03:12
수정 아이콘
비디디도르도 있지않나요
그리스인 조르바
19/01/22 04:14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참사 때 롤드컵 못갔던 팀들이 끊임없이 소환되면서 나왔던 말이 그리핀도르죠.
19/01/22 05:1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잘하면 그리핀 '도르'
파핀폐인
19/01/22 08:45
수정 아이콘
해외까지 치면 16롤드컵 스크림도르 TSM 을 빼면 섭하죠.
추억이란단어
19/01/22 09:00
수정 아이콘
무협지도르는 누가쵸비를 누가 쇼메이커를 지목한단소린가요?
19/01/22 09:08
수정 아이콘
도파가 개인방송에서 한 말인데

자기가 솔랭에서 붙어보면
그냥 잘한다 말고
진짜 얘는 미쳤다 무조건 얘는 뜬다 라고 느끼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그게 요즘 쵸비라고 했었어요
(과거에 고전파에게도 그런거 느꼈다고)

근데 무협지라는 롤 유튜브채널있는데
거기서 도파가 쵸비를 꼽는다면
저는 쇼메이커를 꼽겠습니다
라고 했나봐요

그런 뜻인듯 합니다
아지르
19/01/22 13:52
수정 아이콘
유명 스트리머로는 도파 저라뎃이 지목했는데 아무래도 도파쪽 파급력이 더 쎄죠 흐흐

저라뎃은 또 이외에 여러명 엄청 많이 꼽기도 했었구요
마법사9년차
19/01/22 09:19
수정 아이콘
지금은 테디없는 테디도르..
내일은해가뜬다
19/01/22 09:59
수정 아이콘
사실상세체도르 RNG 빼놓으시면 안됩니다
에너지
19/01/22 10:02
수정 아이콘
나이트는 띵구(thgink9) 아이디로 계속 솔랭 하는거 아닌가요?
키르아 팬도 나이트인 줄은 몰랐네요.
19/01/22 11:07
수정 아이콘
스크림도르는 15 프나틱이 원조 아니었나요
19/01/22 14:26
수정 아이콘
15 므시 TSM이 원조...
바다표범
19/01/22 12:05
수정 아이콘
나이트는 루키와 라인전 칼싸움하면서 잘하고 있죠. 속한 팀 TOP 역시 라인업 자체가 369 - Xx - 나이트 - 로컨 - 벤으로 대권도전 노려볼만한 팀인데 LCK에서 리빌딩한 팀들이 호흡문제로 곤란을 겪는 것처럼 지금 이 팀도 그게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IG랑 붙을 때는 바텀에서 못이겨서 지고 있어요. 로컨 입장에서는 재키러브한테 참교육당하다시피해서 자존심 좀 상할거에요.
김만치두
19/01/22 14:00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나온 올해의 테디상 이런것도 곧 바뀌겠죠..
아웅이
19/01/22 14:13
수정 아이콘
솔랭도르 하면 커즈도..
19/01/22 16:37
수정 아이콘
작년 수염펍에서 매경기 비디디도르 뽑는 재미가 쏠쏠했었져
19/01/22 19:46
수정 아이콘
비디디도르는 정확히 뭔가요?
19/01/22 22:05
수정 아이콘
오늘의 고통상, 오늘의 똥꼬쇼 입니다. 작년엔 주로 기인이 수상했죠. 비디디는 조이 할 때 마다 비디디도르 그 자체였고...
현은령
19/01/22 17:35
수정 아이콘
전통의 다데상도 있었거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31 [LOL] 1월 23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KT VS KZ [41] 와!8054 19/01/23 8054 18
64930 [스타2] 딥마인드에서 만든 AI가 스타2 시연 플레이를 한답니다. [60] ageofempires13009 19/01/23 13009 1
64929 [기타] 삼성전자, 넥슨 인수설 [36] bhsdp12238 19/01/23 12238 1
64928 [LOL] 기록으로 보는 LCK - 2019 LCK Spring 1주차 [34] Yi_JiHwan11655 19/01/23 11655 59
64927 [스타1] 밸런스 실험맵 1.3 버전 [33] Cookinie13260 19/01/23 13260 4
64926 [LOL] 17~18 LCK 시청자 수 Best 3 [21] Leeka7761 19/01/22 7761 1
64925 [LOL] 이 챔피언...나올 수 있을까?-1편 [37] 레몬커피10969 19/01/22 10969 5
64924 [기타] 지금이 업그레이드 타이밍이다 1.22 [97] anddddna16520 19/01/22 16520 4
64923 [LOL] 포지션별 랭크가 도입됩니다 [65] 초짜장12237 19/01/22 12237 2
64922 [LOL] OGN과 함께 했던 밴/픽 음악들 +@ 이야기 [17] Leeka7209 19/01/22 7209 1
64921 [기타] [로스트아크] 실시간 확률 조작 기능인가? [43] 형냐9031 19/01/22 9031 0
64919 [기타] PS4 저지 아이즈 갓겜이네요 (스포 없음) [20] rottopik13638 19/01/22 13638 0
64918 [LOL] 한화생명 이건 기회야 [27] 길이보이7988 19/01/22 7988 8
64917 [LOL] 원딜 야스오? 바텀라인 포지션에 대한 통일 [29] 파란무테10779 19/01/22 10779 14
64916 [LOL] 심심해서 짚어보는 롤판의 <도르>들 [31] roqur9873 19/01/22 9873 1
64915 혼돈의 LCK 1주차 순위.jpg [40] 쿼터파운더치즈8869 19/01/20 8869 0
64914 [LOL] LCK Spring 2019 Team of the WeeK / MVP ㅡ 1주차 [53] 와!8161 19/01/21 8161 20
64913 [LOL] LCK 1주차 경기 분석 [38] 빛돌v10595 19/01/21 10595 53
64912 [LOL] 롤2에서 필요한 개념 [20] anddddna12681 19/01/21 12681 4
64911 [LOL] 19스프링. 라이엇 자체제작 그 첫 발걸음에 대해서.. [36] 1등급 저지방 우유8690 19/01/21 8690 2
64910 [LOL] 롤알못의 LCK 1주차 소감 5강 5약 [119] 칸예웨스트12932 19/01/20 12932 2
64909 [LOL] 20190120 롤챔스 후기 [14] TAEYEON6987 19/01/20 6987 3
64908 [하스스톤] (사진스압) 하스스톤 아트북을 구매했습니다 [20] Ellun15801 19/01/20 1580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