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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22:14
KT는 선수들이 이겨서 코칭스테프를 케어하는 뉴메타로 가야 평화가 찾아올 거 같습니다.
그래도 5약 중 가장 강한 팀이니까 가능하겠죠 흐흐
19/01/20 22:14
2주차 매치업은 10경기 모두 1주차 기준 전승팀 vs 전승팀 / 전패팀 vs 전패팀의 매치업이 성사되었습니다.
10팀의 진정한 대결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19/01/20 22:17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93019
개막전때 카메라가 진에어 코칭스태프쪽 노트를 잡아서 밴픽 전략이 노출되었어요
19/01/20 22:18
젠지나 아프리카는 캐리라인이 확실해서 이길각이 생길텐데 KT는 탑 봇 둘 다 흔들려서 대위기각이라고 봅니다. 모든 팀중에서 유일하게 전력이 약화된 팀이고
19/01/20 22:18
LCK에서 대격변이 일어난 팀들 중에서 합이 제일 걱정이라는 팀이 합이 제일 잘 맞고, 합 걱정이 없었던 팀들이 합이 안 맞아요
19/01/20 22:19
담원
“ 그리핀과 SKT에 비해 우리는 따라가는 단계.” “SKT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팀.앞으로 더 무서워질 것” “샌드박스,한화 네임밸류에 가려진 강팀들” 샌드박스 ”킹존 강팀 아니야. SKT가 진짜 강팀” 선수들의 시선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그리핀,SKT,담원,샌드박스,한화가 깔끔하게 2승을 했습니다. 선수들은 이들 간의 대결이 [진짜 LCK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더군요.
19/01/20 22:25
그리핀 담원은 전력보존 팀이니 슼은 슈퍼팀 꾸린거니 논외로 하더라도 샌박은 서밋과 고스트, 한화는 트할 영입했는데 끈끈하게 잘만 하고 있죠. 근데 젠킅앞킹은 대체... 영입 선수만 봐선 샌박이나 한화보다 한참 낫고 기본 팀구성도 더 낫다고 할 만한 팀들인데 거짓말처럼 선수들 폼도 팀 단위 움직임도 망가졌네요. 어떻게 이러지..
19/01/20 22:25
그리핀 ㅡ 가장 자유로운 자가 가장 강하다 그리핀이 그렇다
샌박 ㅡ 조커가 이 정도 한다면 돌풍가능 상체가 굉장히 강하고 고스트 포텐이 터짐 Skt ㅡ 지금까지만으로도 스토브리그 왕 입증 끝. 클리드는 정글 최강 후보며 테디는 말도 안되는 폄하 싹 깨부수는 중. 제가 이 팀 말 별로 안하는데 이건 하겠습니다 최약체팀에서 몇년째 에이스였고 폼 저하도 없고 데스가 극단적으로 적은데 딜 비중이 미쳤네요? 이 선수가 어떻게 안 좋습니까 개쩌는거지 가끔 팀=선수로 착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아닙니다 그 후진 팀에서 기량이 빛나면 개잘하는거에요 담원 ㅡ 적응 끝 포텐의 왕들이 날개를 펼치는 중 한화 ㅡ 트할이 주목 받지만 사실은 모든 라인 선수들 전력과 폼이 탄탄함. Kt ㅡ 하... 생략 욕말고 하고싶은 말 없음(저 팬입니다) 아프리카 ㅡ 유칼 코인 개떡락 아무리봐도 에이밍은 정돈된 한타에서 잘하는것 같은데 그런 상황 자체가 없음 킹존 ㅡ 데프트 혼자 어케 다 막냐 폰보다 나은 선수 있는게 다행 커즈가 감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킹존 반등 포인트 젠지 ㅡ 여전히 라인전 압도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피넛 여기도 피넛이 올라오던지 아니면 라인전을 다 이기던지. 그런데 후자는 가능성 적고 피넛이 올라와야 진에어 ㅡ 아모른직다 젠지 킹존 크트 아프리카 악당들아 기다려라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아
19/01/21 12:45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강사합니다 농담 섞이긴 했지만 전 진에어가 그 어느때보다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어서 저렇게 썼습니다 진에어가 킹존 젠지 kt 못 이기라는 법 없거든요 긍정적이고 분석적으로 원팀의 마음으로 연습하면 혹시 압니까 진에어 밴픽으로 저팀들 아작낼지
19/01/20 22:26
하....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작년 서머에 잘하던 팀, 선수들이 폼이 그냥 다 떨어졌습니다.
라인전 이기고 중후반 운영 한타에서 지는게 아니라 그냥 초반에 터지는 경기가 너무 많아요. 팀 호흡문제가 아니라, 개인기량이 떨어진거에요 이러고 2주차 이후에 잘하면 해프닝이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시즌 시작이네요
19/01/20 22:28
유칼은 비시즌동안 대체 뭘 했는지 의문이 가던데... 멘탈케어 해주던 스고수가 없어서 그런가... 거기다 기인도 심상치않은게 2경기에서 르블랑 분신에다가 플래쉬로 극딜하는거보고 큰일났다고 느꼈습니다.
19/01/20 22:49
젠지-킹존은 샌드박스 피셜로는 이길줄 알았다는 팀들이니 터지고 다닌 모양이고, KT는 안들리고 아프리카는 핵세다네요. 근데 왜 대회에선... 스크림도르만 수상중인것인가.
19/01/20 22:33
자본주의 관점에서 샌박,한화가 진짜 대단하다 봅니다.
한화는 특히 케스파컵에서 엄청 심하게 까였었는데 그후 엄청난 노력을 한거 같네요. 근데 현재의 5약그대로 3월까지 가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5약중 최소 1,2팀은 그래도 플옵권 경쟁은 할정도로 반등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핀,SKT는 아무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1~3위안에서 놀거같구요.
19/01/21 00:09
한화는 이쯤되면 케스파컵을 훈련일정상 완벽히 희생시킨게 아닐까 싶을 정도...
케스파컵때 그렇게 무너지고 나서 절치부심을 했다한들 짧은시간내에 이렇게 발전할리가 없어요. 그냥 케스파컵 대회를 대비한 연습을 전혀 안하고 시즌준비만 계속 한게 아닐까 싶은..
19/01/21 14:44
그렇다기엔 케스파컵 때나 지금이나 메타상으로나 시기로나 별 차이가 없죠. 실제로 탈락했던 아마팀 상대로 1경기는 노련하게 이겼구요. 그냥 아마팀들이 잘 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빨리, 그리고 다소 굴욕적으로 탈락했기 때문에 동기부여된 상태로 정규리그 준비에 일찍 돌입했다는 점이 잘 드러났다고 봅니다.
19/01/20 22:35
아직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핀, SKT, 담원은 확실히 강팀의 반열에 두어야 할 것 같고 나머지는 아직 보류다.. 싶네요.
2패한 강호 4팀 중 가장 빨리 올라올 것 같은 팀은 젠지이긴 한데, 얼마나 걸릴지가 걱정되네요.
19/01/20 22:35
불판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젠지에서 과연 룰러가 비판의 화살을 피해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넌 서머때도 유일하게 비원딜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고 비원딜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밴픽 손해가 너무 큽니다. 또 루시안같은 픽 잡고 픽 의미 못 살리기도 했고 룰러가 이미지가 좋아서 빠져 있는 느낌이 강하지만 저는 룰러가 젠지 부진 지분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19/01/21 05:13
작년에는 사실 룰러가 비원딜을 하지는 않았지만 비원딜을 잘 잡아서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주 경기에서는 비원딜 상대로의 연습량 부족이 눈에 보였습니다. 솔랭보다 대회에서 비원딜이 훨씬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아예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19/01/20 22:38
또한 젠지는 주전 라인업 모든 선수가 챔프폭 문제를 안고 있어서 상황이 꽤나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 메타에서 플라이의 챔프폭은 크라운과 다른 방향으로 젠지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하고 피넛은 라이너들 기량에 영향을 크게 받는 정글러라(특히 미드) 이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될거 같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19/01/20 22:39
여기저기 들려오는 관계자들 썰 종합해보면 킅젠킹앞중 반등가능성 제일 높은건 아프리카가 맞긴 한가보네요. 일단 스크림은 아프리카가 4팀중 제일 센듯. 그렇다는건 유칼도 스크림은 이렇게 못하진 않았던 모양인데...
19/01/20 22:40
킹존 젠지는 샌드박스 피셜로는 응 당연히 이길줄 알았어. 생각보다 경기 길어져서 놀랐어~ 하는거 보면 스크림에서 처맞고 다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게 아니고선 이렇게 패기넘치는 인터뷰가 나올리가...
19/01/20 22:43
1경기 탑에서 짤린것 2경기 얼음갈퀴 플이 아니라 플 얼음갈퀴로 퍼블주고 르블랑 풀어준것(이부분은 자세히 다시봐야 알겠지만 짧게라도 얼음갈퀴 타고 플쓰면 살각이라고 봤습니다) 패배의 지분이 크긴한데 기본 라인전이나 한타 보면 아직 잘하는거 같아서 더 봐야 알겠더라고요
19/01/20 22:45
사실 대회만 보면 뭐 2패팀들끼리 서열 논하기가 힘들고 비슷하게 못하긴 했는데, 반등가능성은 아무래도 관계자피셜 종합할때 스크림도르 수상중이라는 아프리카가 좀 높지 않나 생각은 드는군요.
19/01/20 22:40
전 오늘 경기보니 기인도 의문부호가 들더군요.
한체탑 소리 들으려면 최소한 팁에서 상대를 두들켜패서 정글러라도 부르거나, 갱이오면 깔끔하게 회피라도 하거나 했어야 하는데... 너무 무난하게 같이 휩쓸려 가네요. 휩쓸려는데 탑에서 저항이 좀 있네? 이정도 소리가 나와야 한체탑 소리 듣는거죠.
19/01/20 22:46
미드가 저리 털리면 압박이 불가능합니다.
갱도 아예 다이브를 쳐버리는 수준이라 회피도 불가능해요. 저 자리에 2199년산 롤전문 알파고 앉혀놔도 답이 없음..
19/01/20 22:48
2세트는 기인 자리에 더샤이든 15 마린이든 누구라도 빅토르 잡았는데 미드에서 리산이 르블랑에게 터진 시점에서 달라질거 없죠. 애초에 르블랑이 탑 찔렀을때 기인이 사슬도 피했어요. 그러나 마나 죽는것.
19/01/20 22:52
미드정글이 압박 못할때 예정된 수순의 다이브였죠 빅토르 너프전이라면 또 모를까
라인전 보다는 용둥지 한타에서 르블랑 분신한테 플 쓰고 풀딜 넣는 장면이 더 적신호라고 봤어요 전형적인 팀 에이스 선수가 뭐라도 해야겠다 하면서 무리하는 모습
19/01/20 23:05
2경기 빅토르는 아무런 대응 방법이 없었어요.
리산드라가 진짜 아쉽다고 생각하는게 최소한 늦게라도 좀 같이 올라와줬으면 르블랑이 압박감 때문에 W를 딜로 못 씁니다 그럼 르블랑 딜이 WQRE인데 이건 E 피하면 핵노딜이거든요 근데 아무도 안 오고 프리하니까 르블랑이 걸어와서 QEWR을 하는데 이건 E 피해도 머리통 깨집니다. WR은 피할 수 있는 스킬이 아니고 르블랑이 로밍갔는데 프리하게 W랑 W왜곡을 둘다 딜로 쓸 수 있는 상황이면 그건 뚜벅이한테는 사형선고에요 도저히 살 방도가 없음
19/01/20 23:08
리플들 많이 달려서 여기에 달면..
말씀하신 내용들도 이해하고 다음 경기부터 다시 기인이 잘할수도 있죠. 다만 전 뭐랄까.. 5인분, 한체탑 이런 평가까지는 어렵지 않나정도의 이야기 입니다. 잘하지도 못한다는 뜻은 아니라서.. 그건 그거고 오늘의 결정적 순간은 없습니까요..
19/01/20 23:11
한체탑은 지난 시즌도 껴서 얘기하는거지 그냥 스프링 폼으로만 보면 사실 알 수 없죠.
한바퀴도 돌기 전이라... 같은 맥락에서 요새 딴 동네에선 스프링 폼 "페이커 VS 쵸비" 가지고 겁나게 싸우던데 저는 그거 보고 좀 어이가 없는게 대체 뭘 근거로 둘이 도브 라바 쇼메이커보다 위라고 생각하는건지 같은 2승들인데 크크크 마찬가지로 기인도 이번 시즌만 보면 한체탑 어쩌고 얘기 나올건 없죠 특별히 질때 대단하게 보여준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갱회피로 클래스 몇번 보여주다가 쓸려 나갈때 같이 쓸려나간것뿐이라서 굳이 2경기 한거 가지고 한체탑 꼽으면 너구리겠죠 흐흐 결정적 순간은 올리면 삭게갑니다 ㅜㅜ 페이지당 글 5개 넘으면 도배라서요!! 오늘 경기가 돌려보고 싶은 장면이 많긴 해서 아쉽습니다
19/01/20 22:44
1라 1주차 감상
SKT - 코칭스탭이 핀트 잘잡은 듯. 주전 확정한 다음 운영합부터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쌓아올리고 있음. 가능성 무궁무진함. 현 LCK 바텀 최강. GRF - 케스파컵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음. 좀더 강해진 상체의 라인전. 절정의 타잔을 앞세운 본인들만의 메타 해석. DWG - 라인전, 한타에서 약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 체급이 강하다. HLE - 갤주님은 물론 미드 정글이 에이스급 활약. 봇듀오도 강하다. LPL 스타일과 가장 흡사한 거친 게임 운영. SB - 완전히 예상을 빗나감. 성령좌의 각성. 조커아재의 분전. 준수한 상체. 하지만 다소 불안정한 한타와 운영. KT - 정글이 다소 아쉬움. 바텀은 매우 위험. 킹겐은 선전. 비디디는 아직 준수. 코칭스탭은 노답. 미아가 잘해준다면 반등의 가능성이 보임. AFS - 기인은 건재. 그러나 미드, 정글, 서폿이 모두 위험신호. 케스파컵과 비교해 가장 전력이 떡락한 팀(좌우 브래킷 전력 고려). GEN - 정글 매우 위험. 탑, 미드 애매, 서폿 경험부족 노출. 원딜 리스크 가중. 챔프폭이 가장 큰 문제거리. KZ - 미드, 정글 심각. 팀 합이 제일 안느껴지는 팀. 어중간한 탑. 바텀은 그래도 괜찮음. JAG - 1주차 대진이 안좋았음. 탑, 정글 양호. 그러나 바텀이 리그 최하위급. 미드 애매.
19/01/20 22:56
개인적으로
1주차 잘했다팀 너구리 타잔 쵸비 테디 마타 1주차 늘었다팀 트할 보노 라바 고스트 조커 1주차 분전했지만 졌다팀 기인 스코어 비디디 데프트 투신 1주차 그냥 졌다팀 스멥 피넛 폰/유칼 루트 노바
19/01/20 23:02
2주차...2승팀끼리 그리고 2패팀끼리 매치가 있으니 거기서 확연히 갈리겠죠.
더 올라갈 팀과 더 나락으로 떨어질 팀... 그리고 1주차 판단으로만 평가를 하기엔 섣부르지만 워낙 스피디하게 바뀌는게 이 씬의 흐름이니만큼 얼른 기량을 회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쳐지면 세간의 평가는 더욱 더 지옥으로 떨어질테고, 그 땐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폼이 떨어질 수 있어요..ㅜ.ㅜ + 현재 개업휴점인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스프링 2R에 새로이 로스터에 등재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9/01/20 23:04
오늘 아프리카VS한화 2세트에서 기인에 감정이입해보면 망하는팀에서 잘하는선수가 어떻게 같이 망해가는지 알수있죠
물론 아직 2경기했을뿐이고 아프리카가 앞으로 어떻게할지는 모르지만 만일 계속 경기력이 안좋다고 가정해보죠 오늘2세트 기인:초반에 아트록스 신나게 후드려패고 바로 집보내서 복귀텔뽑았는데 우리 미드정글 개망해서 강제로 타워까지 밀렸더니 3인다이브와서 사망(리산드라가 죽지만 않았어도 안당할거)복귀텔쓰고 강제로 사리고있었더니 르블랑이 다이브옴 르블랑사슬 아트록스Q3타 모두 무빙으로 다피했는데 사망 이후 계속사망 이러면 일단 본인의 팀에 대한 신뢰가 점점 사라집니다 솔직히 오늘도 속으로 개화났을걸요 자기전에 잠도안오고 그러면 이제 오늘 2세트 용싸움에서 혼자 앞플로 벽넘어서 르블랑(분신)한테 풀딜넣었던것처럼 인게임 폼이 망가 지기시작하고 여기서 좀더가면 이제 자기가 팀원을 못믿어서 픽도 달라집니다 빅토르같이 테크니컬하고 팀빨 많이타는챔프를 본인이 점점 기피하기시작하죠 그러면 이제 팀 전체로 또 마이너스가 되고 혼자서 라인전도 되고 사리면서 파밍도되는데 글로벌궁도있고 갱회피도되고 질질끌면 왕귀캐리도되는 갱플같은거 하기시작함 14페이커가 선발전 마지막의 마지막에 제라스 꺼내서 똥꼬쇼 했던거 생각하시면됩니다 이런픽 해서 어찌어찌 되면 혼자서 막 팀 멱살 잡고 질질끄는경기도 시즌중에 두세번 나오고 이렇게 한 1년쯤 하면 선수 클래스가 내려갈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죠 제 주관적으로 이번주 2패팀들중에서 억울한선수 투탑은 데프트랑 기인이라고봄
19/01/20 23:06
근데 그렇게 망가지는게 보통 서서히 망가지죠.
저도 팀이 부진할때 잘하기 어려운거 백번 공감하지만... 2경기만에 망가진다고 보긴 힘들거 같아요.
19/01/20 23:57
전 그래서 테디를 고평가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못하는 팀에서 본인 폼이 무너지지 않은 유일한 선수 같습니다. 이번 시즌 SKT로 이적해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는 것을 보니 제가 다 즐겁습니다.
19/01/20 23:27
저는 선수 개인기량 이런거 이전에 이제는 진짜 원팀이 되어야 이길 수 있다는걸 많은 팀들이 더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선수들간에, 선수와 코칭 스태프간에 더 깊은 상호 신뢰가 필요하고, 그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그리핀 게임을 보면 정글러하고 미드, 원딜하고 서폿이 콜이 갈리는 게임이 절대로 없습니다. 이게 싸울 각이다 싶으면 전부 동시에 들어가요. 이게 겁나게 신뢰가 필요한 플레이입니다. 왜냐구요? 그냥 무턱대고 팀 오더 듣고 플레이하면, 팀원이 틀린 오더를 내렸는데 욕은 내가 다 퍼먹는 상황이 무조건 나오거든요. 예를 들어서 소드 같은 경우 보통 한타가 아예 열리기 전부터 뒷텔을 탑니다. 그 다음에 리헨즈가 이니시를 걸죠. 근데 여기서 리헨즈 이니시가 컨 실수를 했거나 애초에 틀린 판단이라 이니시 망하면? 소드는 탑에서 경험치 차이 나면서 겜 내내 쳐맞습니다. 타잔이 카직스 잡고 상대 정글 들어가서 쵸비한테 "야 이거 진짜 상대 정글 올때 걸면 이길각이야 백업 먼저와봐" 쵸비가 그거 믿고 백업갔는데 별거 못하고 빼고 그 동안 상대 미드는 라인 미니언 다 먹고 렙차나서 압박 당하다가 솔킬 당할 위험에 쳐하죠. 그런 경기 몇번 나오면 팬들이 소드, 쵸비가 억울하게 욕먹는다는거 알아주나요?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소드는 텔 타이밍 더럽게 못 보고 맨날 CS 지고 맨날 라인전 쌉발리는 탑솔러 되고 쵸비는 이상하게 상대 라이너보다 레벨도 딸리고 솔킬 따이는 허접 미드 소리 듣는거에요. 그렇게 자기 가치 떨어지고 이적시장에서 찬 바람 맞을 위험에 노출되는거죠. 근데 그리핀은 선수 5인이 전부 그걸 아예 고려를 안하고 플레이합니다. "어휴 바이퍼 쌉 쓰레기 포지션 잡다가 혼자 끊기네 원딜은 못하네" 하고 욕 먹어도 계속 딜 오더 나오면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리헨즈 개트롤이다 던진다 영웅심리 오진다 캐리병 걸렸다" 소리 들으면서도 그냥 각보이면 배치기 점멸 궁 갈깁니다. 그러다 실제로 진 경기도 있고 큰 경기도 그렇게 져서 코칭스태프한테 욕먹고 싸움도 하고 그랬을텐데도 신뢰가 변함이 없습니다. 오더는 오더를 내리고 들어갈놈은 미쳐서 들어가고 따라줘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수급까지 내놓을 각오로 따라가서 딜 넣습니다. 이게 되지 않으면 지금 교전 메타에서는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한화가 5세트 하는 동안 트할이 빨리 합류 한다는 소리 몇번 들으려고 대체 미니언 몇개를 내다 버렸을까요? 그런거 하나 하나 쌓여서 수적 우세 포지션 우세로 교전 이기고 2승한거죠. 조커 아재 스킬 못 맞춘다고 여기저기서 나이 가지고 조롱 들으면서도 독하게 자기 역할 트라이 하면서 어떻게든 한번 좋은 그림 만들어서 한타 이기고 2승 한거에요. 이게 상호 신뢰가 깨지면 언젠가 반드시 메인 딜러가 자기 생각에 팀원들의 한타각이 아예 신뢰가 안돼서 아예 100% 사는 각이 아니면 딜을 안 넣으려고 하는 순간이 오고, 메인 딜러한테 한번 그런 마음이 생기면 그 팀은 솔직히 그 시즌은 끝입니다. 그 전에 수습해야죠. 그 전에 수습할 능력 있는 선수들이고 코칭스태프들이잖아요. 지난 서머 내내 "승강전 어느팀이가건 챌코팀들 절대 못 이긴다" 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이거에요. LCK에서 9등 10등한팀은 원팀 마인드가 남아 있을수가 없어요. 예전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급차로 올라온건데 이젠 체급은 최소한 비슷한데, 상대팀들은 챌코에서 1등 2등한팀이라 선수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절대 못 이겨요. 이번 시즌도 제가 볼땐 마찬가지입니다. LCK에서 9위 10위 한 팀이 챌코에서 1, 2위한팀 전력하고 큰 차이 날 확률 거의 아예 없고, 그렇게 9, 10위 찍으려고 2달 내내 터진 멘탈가지고 서로 신뢰 다 깨진 상태에서 승강전 가봐야 무조건 6:0으로 챌코행입니다. 요새 비원딜 많이 나오는데 정작 블라디는 거의 바이퍼만 하죠? 그거 왜 그럴까요? 바이퍼만 블라디 숙련도가 되니까? 물론 그것도 있겠습니다만, 진짜 이유는 그리핀만 원딜 없이 게임을 할 깜냥이 되니까 그런겁니다. 다른 비원딜은 그냥 원딜러가 비원딜 잘하면 뽑으면 됩니다 빅토르 카시 다 원딜러가 빅토르 카시 할 줄 알면 뽑으면 돼요. 왜냐면 이런 애들은 어차피 한타때 멀리서 딜하는거 똑같으니까 실제로는 AP 원딜이지 비원딜이 아니거든요. 근데 바텀 블라디는 진짜 원딜이 아니라 100% 메이지 브루져에요.즉 모두가 다 동시에 원오더로 들어가는 한타각을 못보면 그냥 멀리서 잽맞고 얻어 터지다 죽는 조합이란거고, 그래서 그리핀만 바텀 블라디를 쓰는겁니다. 유일하게 아예 5명이 다 인파이트를 할 팀합이 되니까.
19/01/20 23:37
선수들이 직접 말을 안했을뿐이지 은퇴한 스트리머라던가 하는이야기들어보면 알죠 롤같은 aos팀게임 프로로한다고 무슨 젠틀하게
피드백하고 이런게아니고 서로 싸우기도 엄청싸우고 속으로 삭히는경우도 엄청많고 이게 프로해도 똑같습니다 남탓생각이 마음속에 들게되어있음 크크 팬들이 프로들 하루종일 롤만하는데 메타를 모르겠냐 하는데 좋은챔피언 후진챔피언도 선수마다 감독코치 마다 다 생각이 다른게 대부분이고 근데 싸우고 말하기 싫어도 자기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다 말해서 피드백하고 원팀이 되서 실제 인게임서도 그렇게 해야 그리 핀처럼 되는거죠 물론 선수들 기량도 따라와줘야되고 이게 반대로 극한까지 가면 작년 비비큐가 되는거고....
19/01/21 00:15
오늘 한화도 비슷한 모습 보여줬죠. 해설자들이 한화가 상대 밀어버리는거 보면서 누구를 칭찬하려고 하는데 누구 한명을 짚기보다는 팀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게임이 잘풀린다고..
고스트같은 선수가 포텐터지는것도 호흡이 더 잘 맞아서겠죠. 그게 아니고서야 선수가 몇달만에 끕이 그렇게 달라질 수가 없죠. 합이 맞는다는게 팀게임에서는 어마어마한 효과가 있을수밖에..
19/01/21 00:28
오늘 고스트가 드레이븐 고른 순간 비슷한 걸 느꼈습니다. 드레이븐이라는 픽은 적어도 2명 이상이 커버해주지 않으면 팀겜에서 고를 수 없는 픽인데 (원딜인데 이후 이동할 위치가 보이는게 도대체 무슨 매커니즘입니까 크크크) 그걸 골랐다는 건 팀적인 합이 완전히 맞아떨어졌다는 거거든요. 드레이븐 골랐다가 한 번 망하기 시작하면 정말 밑도끝도 없을텐데 그거 한번 인벤이나 롤갤에서 버스터콜 터지면 고스트의 올해도 완전히 끝나는 건데 이건 됐다 싶었습니다.
19/01/21 00:47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특히 오늘 경기를 승리한 팀들은 개인기량이 압도적이어서 이겼다기보다 팀으로서 승리하는걸 잘 보여준거 같아요.
19/01/21 00:52
팀 합과 관련되서 이야기 나올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소위 이 듀오는 맞다, 이 듀오는 안맞다, 이 팀과 선수는 맞는다 안맞는다를 따질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꽤 중요한게 사실 인간관계적인 면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야 인간관계적인걸 모르니까 순수하게 롤 실력 롤 전술만 가지고 평가하고 프로가 무슨 인성이냐 실력이지~ 하지만, 그건 우리가 선수들 사이의 인간관계적인걸 모르니까 배제하는것일 뿐, 실제로는 대단히 중요하겠죠.
고스트가 이번에 팀이 날 케어해준게 처음이다 류의 이야기를 보니까... 이건 전술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사람대 사람의 관계에서 프로게이머 고스트가 아닌 인간 장용준에게 더 발언권을 주고 더 장용준에게 힘을 실어준게 아닌가 생각도 들더군요. 꼭 고스트 보면서 든 생각은 아니고, 사실 킹존 무너진후 프레이 인터뷰, 대퍼팀 해산된 후 데프트 인터뷰 등을 보다가 느낀 생각이긴 합니다. 프로게이머의 발언이라고만 생각하면 두루뭉실한 표현들인데,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서 조별과제 몇년 같이하다가 결국 헤어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뷰 읽으니까 느껴지는 뉘앙스가 있더군요.
19/01/21 11:45
이건 좀 깝깝하네요.. 그리핀같은 초신성(특이케이스) 제외하고 아무래도 중견 선수들은 자기 밥그릇을 은연중에라도 안 챙길수가 없어서 그 불신이라는 거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하자 지도를 받아도 마음속 한 편에서 뭔가 믿을 수 없는 상태로 플레이 하는거랑 그리핀처럼 내 플레이를 시청자가 욕을 하든말든 100% 팀을 믿고 하는거랑은 진짜 차이가 심해보이네요. 그게지금 경기내용으로 그대로 나오고있고..
19/01/20 23:49
https://sports.v.daum.net/v/20190120193235403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 팀들의 전투력이 굉장한데 비결이 뭘까 : 기존에 있던 롤챔스 팀들이 보통 싸움을 안 좋아하고 지루하게 운영하는 식으로 경기를 했고, 지금도 그 영향이 남아있다. 그래서 승리하기 위해 다섯명이 뭉쳐서 세게 부딪히는, 흔히 말하는 중국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자고 했다.
19/01/21 00:07
좀 다른이야기지만, 오늘 기인 같은 경우 때문에라도 전 항상 해설진이 선수들의 잘잘못이 명백할때는 지적해줘야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잘잘못 지적 안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면 아 오늘은 졌네 내일 이기겠지 하고 다들 기쁘게 넘어가지 않을까?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니죠. 경기를 지면, 사람들은 원인을 찾아헤멥니다. 롤갤이든 피지알이든 인벤이든 왜 졌는가 가지고 난리가 나요. 그리고, 소위 라이트팬일수록 겉으로 나온것만 보고 패인을 찾기 쉽습니다.
예컨대, 오늘 아프리카-한화의 2세트 경기는 라이트팬들은 탑솔 기인이 개못한걸로 착각할 수 있어요. 어쨌든 죽었으니까. 왜 빅토르가 죽어야만 되는 상황이 쉴새없이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그냥 죽은 선수만 보이고, 기인이 똥싼게 되는거죠. 잘못을 지적 안한다고 사람들이 욕을 안하는게 아니라 엉뚱한 사람을 욕하게 될 뿐입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패배원인을 찾아헤멜거고, 누군가는 욕먹게 되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실수한 선수가 욕먹는게 차라리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1/21 00:57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한 마디 하면 '클템피셜' '김동준피셜'로 그 선수의 인격을 짓밟는 도구로 쓰일테니.. 당장 대표팀 축구에서도 이영표가 장현수, 김민우에 대해 한 해설이 두 선수에 대한 인신공격의 중요한 무기로 쓰였었죠. 차범근도 그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고. (실수를 해설할때 선수의 이름을 콕 집어 해설하지 말아달라는 식으로) 이영표도 후에 김민우에 대한 해설은 실언이었다고 후회하기도 했었고요.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해설들이 이건 잘했다 못했다, 이 선수가 잘했다 못했다의 문제를 깔끔하게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한데.. 몸 사리게 되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본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수들을 위한 것이니..
19/01/21 00:13
고작 1주차지만 그리핀의 우승이 유력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인 파괴력이였습니다
너무 자유로운 밴픽을 너무 매끄럽게 소화해내서 경기력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의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였습니다 위에 5팀과 아래 5팀은 개인기량을 떠나서 팀적 완성도의 수준차이가 너무 도드라지게 나타나더군요
19/01/21 00:17
슼과 그리핀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네요. 그리핀은 현메타에서 부정못할 최강자의 포스 풀풀 풍기고 있고, SKT는 선수들 하나하나가 탑클래스라는게 몸으로 느껴지는 듯하고... 다른 2승 팀들도 만만한 팀은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리핀이 무결해 보이지만, 뭐든 해봐야 아는 거겠죠. 마우스볼은 둥그니까요.
19/01/21 00:35
저는 스프링 시즌이 끝날때에는 아래쪽 2팀과 위쪽 2팀정도는 자리를 바꿀 거라고 생각해요. 위쪽 다섯팀이 분명히 잘 하기도 하지만 아래쪽 다섯팀이 생각과 손발이 안맞는게 더 크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시즌 끝날때까지 안 맞는 팀도 분명히 있을테지만 이렇게 극명하게 흘러가는 스프링은 아닐것 같아요.
19/01/21 00:50
리그 프로듀서나 해설진, 캐스터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리그를 위해선 새로운 스타가 태어나야하고 실력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가진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선수들이 스타가 되느냐 아니면 기존 스타들로 우려먹는 좁은 판이 되느냐는 팬들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프로듀서, 해설, 캐스터들에게 달렸죠. 이번 기회에 기존 스타들을 넘어서는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으면 좋겠네요.
19/01/21 00:54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스크림 썰이 출처 찾아보니 듣보잡 롤갤러가 아니라 빛돌에게 나왔던데, 신뢰할만하다는 전제 깔면 지금 하위 5팀중엔 아프리카가 반등할 확률이 제일 높아보이네요. 스크림에선 엄청나게 세다던데, 아무래도 반등가능성은 스크림 성적과 연관이 있다 봅니다.
19/01/21 01:17
아프리카-skt전 후에 빛돌이 방송에서 아프리카는 지금 스크림 겁나세다고 했다네요. 킹존/젠지는 샌드박스가 강팀이라 생각 안함. 당연히 이길줄 알았음 등등 패기넘치는 인터뷰를 해놔서 스크림 개터진게 아닌가 썰 도는거고.
19/01/21 02:02
mig와 나진으로 대표되는 1세대.
1세대의 대표미드라이너 엠비션을 무너뜨리며 나타난 페이커로 대표되는, 그리고 지금도 많은 팀의 주축을 이루는 2세대. 이제 그리핀과 담원이 3세대를 시작하는게 아닐까 하는... 뭔가 고여있었던 지난 수 해의 lck판이 드디어 섞이고 있다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19/01/21 10:02
동의합니다.
어느순간 싸움을 최소화하고 운영으로 이기려는 2세대.. 작년 롤드컵에서 팀마다 깨달음이 있었는지 이번 스프링은 재기발랄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니 즐겁네요.
19/01/21 02:51
전시즌에 하락의 극을 찍은 고스트와 외국에서 겁나 못해서 욕먹었던 뉴클리어가 이만큼 반등할줄은 상상을 못했네요.. 이번년도는 이상하게도 쉬었다오든 뭘하든 다들 반등하는게 어려워보이는 박터지는 시즌 같네요 누가 잘하고 못하고 보다 예전 kt가 겪었던 한팀이 되기위한 하위권팀내에서 합을 얼마나 빠르게 맞추냐에 따라 섬머때 그나마 잘갈지 못갈지 결정될듯.. 심하면 그합 못맞춰보고 내려갈 각오 해야될듯..ㅠㅠ
19/01/21 08:50
유칼의 부진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게, 저번 시즌 내내 폼 하락의 징조가 없었고, 솔로랭크에서 못한다는 이야기도 없었으며, 젠지의 피넛과 달리 아프리카는 스크림 성적도 준수했다는게 관계자피셜이죠.
하다못해 이적 후 적응 탓을 하기에도 그냥 본인이 라인전부터 쭉 밀리고 한타서도 개인 판단미스가 많아서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하고요. 굳이 따지면 루키에게 완패한 이후 자신감을 잃었다는 설도 가능하겠지만 그러면 솔랭이나 스크림도 못해야 맞는건데...
19/01/21 11:54
대회 울렁증 그런 것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일시적인 문제였으면 합니다. 루키한테 너무 심하게 당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극복해야겠죠. 나이가 깡패니까 분명 반등할겁니다. 젊은 친구라서 인터넷 폭력에 좀 민감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워낙 대형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조증이 심해서 어제 경기보고 반응이 말이 아니던데.. 디시나 그런곳들은 많이 심하긴 하더라구요
19/01/21 09:12
저는 정글차가 눈에 좀 들어오더라구요 타잔을 필두로 챌코/LPL출신의 적극성 넘치는 플레이가 눈이 즐겁습니다
뇌지컬 정글러 시대에 피지컬로 압도했던 피넛의 현재폼을 보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기도 하고여..
19/01/21 10:42
불리한 게임에서는 자연스레 정글러와 서포터가 힘들어집니다. 결국 딜러 게임이라곤 해도 시야 장악과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한타를 비롯한 게임의 전투를 조립하는 것은 정글러와 서포터의 영역인데 언제부턴가 게임이 불리해지면 한정된 자원을 딜러들에게 몰아주는 게 예전부터 경기를 뛰던 선수들의 머리와 손에 배어 있어요. 미드와 바텀 그리고 탑솔이 cs를 먹고 성장할 시간을 벌기 위해 정글러와 서포터는 얼마 안 되는 정글몹도 양보하고 빠듯한 살림에 와드 열심히 사서 시야 잡으러 다니고 그 와중에 경험치까지 양보합니다. 이렇게 불리한 구도에서 특별한 교전없이 시간이 흐르면 정글러와 서포터의 레벨과 아이템 상황은 타 라이너들에 비해 점점 벌어져요. 그러다 보니 라이너와 정글/서폿 간 레벨 차이가 3~4레벨이 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오고요.
여기서부터는 제 생각입니다. 정글러의 본질은 결국 과감성과 야수성입니다. 한타를 시작하는 역할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럴 거에요. 경기가 불리한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차이는 더 벌어지고 정글러와 서포터의 이니시는 더 어려워집니다. 경기 중후반에 다다르면 들어갈 각 보다 한 대 맞고 반 피 되기 일쑤고 점멸이 빠지고 알리스타 궁이 빠지고. 오히려 이렇게 되기 전 타이밍에 어떻게든 교전을 일으켜 킬과 어시를 통해 골드라도 버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5강과 5약, 그리고 꽤 오래 전부터 회자되는 LPL과 LCK 메타가 어떻게 다른가를 찬찬히 곱씹어보면 정글러가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가가 가장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불리해도 들어가고 빨피여도 들어가고 유리하면 더 들어가는 정글러가 있는 팀이 늘상 재미를 봅니다. 라인전이 끝나는 순간부터 정글러는 본인이 구상한 동선이 무너지고 갱이든 한타든 교전을 벌이지 않으면 자원수급이 어려워지니까요. 최근 정글러는 챔프에 따라 유통기한이 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주눅들고 싸우지 않으면 정글러의 유통기한만 앞당길 뿐입니다.
19/01/21 11:10
어제 샌드박스 정글러 카밀이 빨피인데도 과감히 들어가더라구요 본인은 조이 물방울 맞고 죽엇지만 그 덕분에 2킬 더 추가하고... 18년도 LCK 팀이었으면 볼 수 없던 과감함이 이번 승격 팀에서는 보여서 좋았습니다.
19/01/21 10:54
슼팬 입장에서 2연승하고 회로 좀 돌렸는데 막상 첫주가 끝나고 보니 상대가 좀 상태가 메롱이었던 것 같아서 다음 3연전을 또 불안하게 볼 것 같네요.
19/01/21 15:27
멤버 변화 거의 없이 콜, 팀웍을 1년 이상 실전에서 다지고 올라온 승격팀들의 선전이 돋보이네요.
그걸 뛰어넘은 SKT도 대단해 보이고요...;; 시즌 초반 새로 뭉친 멤버간의 신뢰가 무너져버리면 회복하기 힘든 것 같던데 기존 LCK팀들이 얼마나 이걸 극복할지가 관건인 것 같네요
19/01/21 19:04
기존선수들의 부진이 상상이상이네요
단체로 기량이 하락한 느낌도 들고 그리핀은 작년에 운영이나 라인전이 약간 아쉬웠는데 이젠 그냥 라인전 운영 깡패가 됐고 담원 샌디박스도 막 올라온 팀인데 상대적으로 잘하네요 기존팀들 문제가 심각하다고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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