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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9 14:21
원딜 하다가 답답해서 최근 정글을 살짝 하고 있는데, 탈리야 녹턴이 좋더군요.
특히 탈리야가 조금만 성장하면 스킬샷 미스가 조금 있어도 강력하더군요. 왜 오피인지 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18/11/09 14:24
저는 정글러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라인전은 상대가 아무리 잘해도 일단 제 눈에 보이니까 행동을 유추할 수 있는데, 정글러는 상대가 정석대로 안 하는 순간 머리가 딱 아파지더군요.
똑같이 레드블루 먹고 3렙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는데 2렙 봇갱? 뜬금없는 레드 카정? 이런거 나오면 생각이 엉키면서 그 판 거의 망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권할 때 캐리하려면 미드, 재미를 위해서는 탑에 가라고 하지, 정글 가라고는 차마 못하겠더군요.
18/11/09 14:25
정글러입장에서 가장 든든한 미드챔이 뭘까요? 물론 장인들이 하면야 뭐든 든든하지만, 미드라인인 제입장에서 보면 신짜오, 헤카림같은 정글이 오면 참 편하거든요. 반대로 마이, 트린, 마오카이같이 CC가 없거나 싸움못하는 정글러들은 일단 지고 들어간다는 기분이 강하죠. 그런부분에서 역시 CC있고 난전에 강한 르블랑같은게 편하려나요?
18/11/09 14:49
정글 할 땐 미드가 여진리산드라, 갈리오 같은 라인전 버티기 무난하고 정글 국지전 합류 빠른 챔프면 좀 든든합니다.
6렙 전에는 와봐야 크게 도움도 안되고 오히려 6렙 찍기 전에 털리지 않을까 싶어 케어해줘야 할 것 같은 카사딘 같은 챔프가 제일 싫고요. 같은 이유로 요즘은 가능하면 초반단계 약한 정글 챔프 안합니다.
18/11/09 15:16
요즘 카사딘은 정말 아군 피빨아먹는...크크
대세트리가 로아 대천사타면서 16찍고 무한궁으로 하드캐리하는 카사딘인데 그 전에 진짜 드럽게 약함....
18/11/09 22:44
미드는 사람이 문제죠 커버를 얼마나 빨리오느냐 같은건 챔프 상성도 있고 지박령과인 챔프도 있어서 정글이 조금 손해봐도 미드가 라인이득보면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고 정글이 스마트하면 위험한 상황 잘 감지하면서 컨트롤이 가능한 부분인데 우리 미드가 라인전이 너무 털려서 상대 미드가 라인손실도 없이 계속 돌아다니거나 하는게 제일 최악인거라.. 물론 실력이 동급인데 초반에 국지전 많이나면 싸움 잘하는 챔프가 좋겠죠 제드라거나 피즈, 이렐, 탈론, 야스오 같이 오픈된 공간에서 더 싸우기 좋고 초반부터 딜도 나오는 챔프들
18/11/09 14:46
저는 탑으로 시작해서 주포지션은 서폿으로 하고 있네요. 서브는 정글.
가장 어려운 라인은 저는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암살자 챔을 정말 못하는 것도 있고 제 주챔인 카서스가 이동기 빡센 챔피언들에게 너무 야캐여... 그리고 판테온 정글 유저로서 추천 한방 넣고 갑니다. 질문 몇개만 드리면 1. 판테온 룬은 어떻게 드시나요? 저는 여진 뼈방패 번데기 과잉성장 + 기민함 물위를 걷는자 이렇게 들고 있습니다. 2. 1번과 연계해서 정글 판테온 E선마 Q선마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최근에 다시 E선마를 하는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3. 겪었던 최악의 사례중 하나가 라인에 하드캐리(etc 바텀 카이사), 스플릿 푸셔 챔프(etc 탑 피오라)를 뽑아서 먼저 라인킬을 3킬 정도 우리 챔프에게 주고 시작했는데 해당 라인이 지는 경우가 있었네요. 이 경우에는 게임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글 잘 보고 갑니다.
18/11/09 15:21
1. 아주 오래전 트리인 지배 + 마법으로, 마법은 말씀하신 두개. 지배는 감전트리로 갑니다. 감전이 너프가 되서 안좋긴하는데 그래도 2~3렙갱에 감전이 있으니 순간적으로 말도 안되는 딜이 나오더군요.
2. E선마는 저도 참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Q선마를 합니다. 추노하기도 좋고 짤짤이도 좋고... 다만 정글링이 문제라 -_-; 6렙까지 존버 하거나 상대가 인파이터 정글러라면 E선마도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전 아직도 갱갈때 Q데미지로 잡는 경우가 많아서 Q선마를 합니다. 3. 지시면 됩니다. .... 농담이구요, 사실 그러면 정말 답답합니다. 킬을 먼저 줬는데도 라인전에서 지면 보통 그냥 상대가 더 잘한다는 말이거든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참고로 어떤 방법을 쓰시던 그런 판은 지더라도 정글 잘못은 아닙니다. 한 게임에서 라인 2개 이상 지면 못이기는게 정상이거든요. 어찌됬건 방법 1은 그래도 그라인을 작정하고 풀고, 기동력장화신어가면서 그냥 무작정 갱킹만 다니는 방법이고 (싸움이 많이 날경우) 방법2는 다른 좀 더 잘하는 라인을 더 풀어줘서 그 라인으로 타워를 먼저 미는거죠. 일단 무슨 방법을 선택하든 빨리 라인전을 끝내주는게 좋습니다. 타워를 밀어버리면 좀 덜 죽거든요.
18/11/09 15:28
3번은 내려놓고 다음판 가야죠. 그냥 라인전 져도 힘들어 지는데 3킬따고 지고 있으면 실력차가 어마무시 한거라 불가항력 입니다.
2번, 전 정글 유저도 아니고 빵테 유저도 아니지만 정글 빵테의 경우에는 e가 좋을 거 같습니다. 몹처리도 그렇고 상대 챔프와 지속적인 딜교를 하는 라인 빵테가 아닌 바에는 한콤 데미지를 높여야 하는데 e가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18/11/09 16:20
저도 예전에 정글빵테 많이 했는데
감전들고 w q e e e r q q q 이런식으로 찍었네요 물론 플레기니까 감안은....하셔야...
18/11/09 23:31
탑라이너들간의 실력차가 별로 없다고 가정할 때.. 상대가 멘탈도 더 좋고 일라오이같은 챔프 들고 오면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그냥 미드와 같이 탑 가서 3인 다이브 후 타워 박살 내시는게 건강에 이롭습니다.
3번 첨언 드리자면 q, e 번갈아 가며 찍는 것도 쏠쏠합니다.
18/11/09 14:56
람머스를 주챔으로 사용하다가 2년전 롤을 접은 이후, 2주전 최근 다시 시작한 유저입니다.
롤을 안하는 중에도 영상이나 대회 및 해설 등은 챙겨보면서 람머스가 사장된 메타라는걸 대충은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오랜기간 람머스가 주챔이어서 그걸로 정글을 몇번 해봤는데 초반 주도권이 너무 없어서 정글/갱킹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혹시 람머스 정글은 이제 아예 쓸 수 없는 상태인건지, 쓸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연구된 루트가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18/11/09 15:16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조건이 붙죠. 일단 2:2 싸움에서 람머스가 낀 조합은 분명히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쎄다고 하긴 힘듭니다. 따라서 강한 라이너가 있고, 상대 정글러가 그레이브즈 같이 성장형 물리딜 챔피언이라면 전 쓸만하다고 봅니다. (특히 전 그레이브즈 상대로 람머스 정글은 한번 해봄직 하지 않을까 계속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가 람머스 유저가 아니다 보니 해보진 못했네요.)
18/11/09 15:29
람머스 정글로 다5 찍었습니다. 아마 한글날 이전이라 아이디가 바뀌었지 싶은데 람머스로 검색하시면 제 글 나올 거에요. 그리고 람머스는 저번 시즌도 그렇고 이번 시즌도 그렇고 항상 세기말에 승률과 픽률이 오르는 픽입니다. 그냥 좋아요. 선픽해도 상관 없고 ap많아도 상관 없습니다. 3렙까지 아무 일도 안 만들고 어찌됐건 간에 3렙만 찍으세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람머스 세상입니다.
18/11/12 10:35
쓰셨던 글이랑 기타 다른 람머스 유저들의 영상들 쭉 보고 왔습니다
역시 정글 동선이 다른 정글 챔피언과 완전 다르네여 두꺼비 바위게는 웬만하면 패스하네여 끄으으윽 어쩐지 정글이 너무 느리더라...
18/11/09 15:31
요즘 헤카림 뺑소니 뽕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하더군요. 승률은 47~48% 왔다갔다하면서 픽률이 10%가 넘는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습니다. 물론 교통사고말고는 숙련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하면서 늘려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3렙전까지 교전 피하시고 3렙 찍고 열심히 협곡 달리기 하시면 됩니다.
18/11/09 16:08
오 감사합니다.
승률이 낮은건 혹시 어떤이유에서일까요?? 유투브 영상이나 주변 경험자(?)들 얘기만 들어보면 갱루트 고민할 필요없이 이속버프 걸고 직선갱으로 해도 되는수준같던데요 -_-;
18/11/09 16:16
요즘 갑자기 떠서 많은 사람들이 하다보니까 아직 유저들의 숙련도가 낮은게 승률이 낮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평가 낮을 때 오히려 승률이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헤카림이 딜탱이 다 되는게 장점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극탱은 아니라서 아무 생각 없이 선진입했다가 죽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포에 요즘은 e 한방 데미지 세게 넣을려고 폭풍갈퀴 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_- 저는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선호하지 않지만요. 교통사고가 엄청 강하기는 한데 그거 말고는 별 거 없는게 헤카림이기도 해서 아주 쉽지는 않습니다. 또 들이박는 각도도 잘 봐야하고요. 딜 계산 잘못해서 타워쪽으로 밀어주면서 살려주고 그런 경우도 많아서요. 킬 먹기 시작하면서 교통사고 내고 다니면 정말 시원하기는 합니다.
18/11/09 15:22
요새 꿀빠는걸로 올라가시고 싶으시면 선포식자 기동신 헤카림 하시면 됩니다. 초반에 터뜨리는데는 요새 이게 최고입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딜이 얼마나 나오는질 계산할지 못해서 플레까지는 직행하실수 있습니다.
18/11/09 15:44
이 공략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10+12번이라고 봅니다. 죽고 죽여도 정글끼리 러브샷해서 버프 날아가는 거 아닌 이상 무조건 손해니까요. 죽어서 가는 건 느그 귀환이고 귀환 타고 가는 건 우리 귀환입니다. 똑같이 집가도 경험치, 골드, 부가적인 사기나 정치 등등의 차이는 크니까요.
18/11/09 17:04
시즌2때 솔라리 신짜오 뜰때 저도 신짜오 정글을 했거든요 기억에 남는 역캐리 두판정도 하고 다시는 정글 쳐다도 안봤어요 크크 너무 실력차 느껴지게 털려서...
그리고 미드한테 정글몹 다주는 시절 빼면 정글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잘하는 정글러 있으면 게임 엄청 쉽잖아요 크크 갱, 역갱, 카정 이런걸로 아예 라인 한두개 지워버릴 수 있죠( 정글러도 라인이라 생각하면) 그래서 저는 절대 정글 안하는데... 이 글보고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졌네요 크크 가장 어려운 문제가 상대 정글 위치 찾는거랑 정글몹 먹는데 우리 라이너가 딜교할때 바로 가야하나 먹고 가야하나의 문제같아요 팁좀 주세요 ㅠ
18/11/10 11:26
상대 정글 찾는건 버프 타이밍, 바위게 타이밍, 라인 상황, 정글 몹상황 + 상대 정글에 와드 를 사용해서 대략적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아군 라이너가 딜교할때 바로가야하는 상황은 내가 가서 킬이 나올때, 혹은 상대 정글러가 보일때이고... 그외 상황은 정글 몹 먹거나 정글을 좀 라인으로 땡겨서 먹으면서 급하면 백업갈 수 있게끔 해주면 됩니다.
18/11/09 17:04
미드로는 플레까지 가다가 이래저래 방황했는데 정글로 포변하고 나서는 다2까지 찍어봤습니다..
전 챔프폭이 넓진 않아서 스카너랑 트런들 2개만 주로 하는데 트런들은 너프 먹어서 스카너만. 크크크크 스카너도 아직 좋습니다!
18/11/10 11:28
나쁘진 않습니다. 아니, 잘만 풀리면 매우 좋습니다. 잘만 풀리면 궁 쿨도 짧아서 진짜 킬을 쓺어담을 수 가 있거든요. 다만, 바이의 문제점은 항상 끌려가서 타워 다이브되가지고 횡사할 수 있다는 점과... 3렙부터는 싸움 최강인데 2렙때 좀 약하다는 점. 그리고 무난하게, 게임이 무난하게 가면 좀 할게 없어진다는 점이 문제겠네요. 글에는 적지 않았지만 전 바이도 솔랭 점수 올리기 특화된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18/11/09 20:18
브론즈 유저로서 기초적인 질문을 하자면, 챔피언간 상성을 잘 모를 때 뭘 봐야 알 수 있나요?
'4. [어설프게 형성된 라인은 갱을 가지 맙시다.]' 에서, '어설프게 형성된 라인'이 정확히 어떤 건가요?
18/11/10 11:32
챔피언간의 상성을 모르면 대충 종류를 보면 됩니다. 브루저간의 싸움인가. 탱커 대 딜러간 (예를 들어 오른 대 리븐같은). 다만 대략적인 것만 알 수 있을뿐이고, 나머진 경험으로 배워야합니다.
4번은 예를 들어서... 블루사이드에서 제가 정글을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위게를 먹었죠. 그런데 미드와 바텀을 보니 라인이 타워 기준으로 중간에서 살짝 아래, 다시 말해서 우리쪽에 있긴한데 거의 중간쯤에 위치해있는 경우죠. 이럴때 갱을 가면 호응이 정말 좋은게 아니라면 최대가 플을 뺄껍니다. 근데 최악은 어떨까요? 최악은 아마 무리하게 갱을 시도하다 타워로 끌려들어가서 손해보거나, 혹은 상대 정글러가 내 위치보고 따라와서 역갱 맞는 경우가 생기겠죠? 또한 라인이 우리쪽으로 완전히 밀려있을때도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물론 이건 저렙 티어때는 걱정할 부분이 없긴하지만서도... 상대 정글러가 갱을 왔을때 이렇게 상대 미니언이 많은데 싸움을 여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이런 판단들이죠
18/11/09 20:18
전 시즌2부터 정글 했는데.. 음.. 사실 정글러의 꿀은 동선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때 트베하리쉬 아무도 모를 때 꿀빨아서 200위권까지 가고 아둥바둥 좀더 해서 50위까지 찍었고, 그 이후에도 남들이 잘 안하는 동선꿀만 빨았네요. 올해 중순쯤 랭크 했을 때는 육식으로는 선레드 ㅡ> 갱킹 ㅡ> 바위게 이 코스만 했는데 롤드컵서 아니나 다를까 대세 동선이 되더라구요. 뇌지컬 위주로 정글러 하시는 분들은 꼭 초반동선 연구하세요. 하나 팁을 풀자면 지금도 통할지 모르겠는데 초반에 나는 초식인데 정글은 빠른 정글러라면 (ex 케인) 레드 스타트 기준 선레드 ㅡ> 칼날 ㅡ> 적 칼날 ㅡ> 적 골렘 ㅡ> 아래쪽 바위게 ㅡ> 두꺼비 ㅡ> 늑대 코스로 밟으면 일반적으로 선레드 후 탑쪽 갱가는 육식정글러를 물먹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는 적 칼날 가긴전에 바위게 먹고 가면 됩니다.
18/11/10 12:16
솔직히 실용적인 내용은 없군요.
마치 유시민 작가가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으세요.' 한 느낌입니다. 그냥 정글루트나 템트리를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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