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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3 19:31
루키 엄청나더군요.. 갱 다 흘러내고 라인 압박 엄청나고 한타 때 확실히 할 거 다하고 초반에 갈리오로 텔써서 커버도 엄청났고..
경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18/11/03 19:32
5명이 다 잘했지만,
핵심이 루키랑 더샤이 네요. 수비적이건 공격적이건, 메타오피챔, 스왑챔 다 잘하니까 방법이 없네요. 이게 진짜 우승팀 챔프폭이죠. 지금 IG가 래퍼드가 말하는 신짜오 같은거 골라서 이긴것도 아니고, 걍 실력이 뛰어나네요. 5인대담보면서도 하나도 공감이 안되던건데, 메타탓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였음. 원래 lck 팀이 지금 IG처럼 넓은 챔프폭 바탕으로 우승했죠 언제부터 메타따져가며 우승했다고...
18/11/03 19:32
[듀크 : 더샤이야 너가 세체탑 해라.. 난 역체탑 할게]
아마 스킨 제작 필요한 출장 경기수까지는 채웠던걸로 아는데 맞나요? 최초 탑솔 스킨 2개! 크크크 인생은 듀크처럼... 조별에서 미리 경기수 다 채워놓고 그 후론 편안하게 경기 즐겼을 듯
18/11/03 19:33
이번시즌 저의 세체는 더샤이,닝,루키,우지,밍이 되었네요.
그리고 루키는 13,16페이커에 버금가는, 아니 그보다도 더 경이로운 독보적 미드였습니다. 왜 래퍼드가 결승 너무 뻔하다라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허허...
18/11/03 19:36
그냥 롤드컵 퍼포먼스 한정으로는 13, 16 페이커보다 루키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국리그 노관따리라서 13 페이커 16 페이커 18 루키 이렇게 전체를 비교하면 쨉도 안되게 꼴등이지만
18/11/03 19:40
13,16 페이커는 은근히 고전한 경기도 있었죠.
13년의 나그네 그라가스나 16년의 크라운 빅토르 등등이요. 물론 그거 하나 밴 해놓고 챔프폭으로 또 찍어눌렀지만요.
18/11/03 19:41
롤드컵 기준은 몰라도 13 윈터는 고전한적이 없음... 16도 사실 딱히 고전한 게임은 없었죠. 크라운 카시에게 라이즈가 초반에 고생한거 말곤
18/11/03 19:44
아아 13윈터 말씀하시는 거였나요. 저는 13 롤드컵이요.
16롤드컵때 크라운한테 솔킬 당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빅토르한테. 크라운 진짜 잘하네 싶었거든요. 물론 크라운 빅토르만큼 페이커가 하는게 오리아나, 신드라 등등 너무 많아서 결국 이겼지만요.
18/11/03 19:47
16은 일단 샤오후 블라디에 팀 전체가 싸그리 싹싹 쓱쓱 싹싹 털린게임이 있고
크라운 빅토르한테 진것도 솔직히 루키는 그렇게 진 게임도 없죠. 바꿔서 생각해서 페이커가 롤드컵에서 이런 퍼포먼스로 우승했는데 과거에 그렇게 두번 졌던 미드 데려와서 비슷했다고 하면 동의하는 사람 없었을거 같아요. 냉정하게 얘기해서 16 롤드컵 페이커 VS 18 롤드컵 루키 이렇게만 비교하면 둘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18/11/03 19:51
저도 16 롤드컵 페이커 vs 18 루키 비교하면 라인전 기량에서는 18 루키가 더 높은 티어를 받을법 합니다. 13 윈터 페이커 정도가 그래도 라인전 티어에서 동급일듯. 그리고 16 롤드컵에서 샤오후 블라디에 쓸린 게임도 라인전에서 쓸린건 아님... 그냥 1세트 진건 탑차이였고 미드는 그때 페이커가 피즈였나? 그랬을겁니다. 3세트에 오히려 샤오후 블라디 지옥까지 보낸게 페이커 신드라고...
18/11/03 19:47
롤드컵 미드 퍼포먼스 기준으로는 최고라 볼만한 듯... 라인전에서 위기가 아예 없었으니. 저도 저정도로 무소불위의 미드라인전을 대회 내내 보여준 선수는 13 윈터 페이커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한 대회에서 비등한 라인전을 가진 선수조차 없던건.
18/11/03 19:56
동감합니다.
16페이커는 솔로킬 당하기도 했고 13페이커는 나그네 그라가스한테 고전하고 5경기까지 갔었는대 18루키는 그런거 하나도 없고 상대가 뭘하던 그냥 언터쳐블 이었죠. 그냥 독보적이었어요
18/11/03 19:34
결승은 3경기밖에 못봐서 세부 내용적으로는 할 말이 없고 3경기만 보면 조별리그 때랑 IG가 전혀 다른팀이 됐다는 느낌이네요. 아니면 진짜 전력을 숨긴건가 크크크크.
결과만 놓고 얘기하면 솔직히 LPL 장기집권이 좀 무섭습니다. 이래버리면 탑급 유망주 입장에서 LCK로 올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도인비 더샤이가 LPL의 솔랭 유망주 빼가기 1세대잖아요. 리라 도인비도 무서웠던거 생각해보면 과연 선수풀에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8/11/03 19:35
글게요. 수출 안되고 LCK 에서 세대교체 되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니...
더샤이는 아마시절 엄청난 유명세를 이번 롤드컵에서 증명하는 거 같네요.
18/11/03 19:35
4강부터 죄다 3:0 원사이드 경기.. 그나마 맨년 우승하는 한국에서하는 개최인데, 한국 8강탈에 라이벌인 중국이 우승.
라이엇 PD님 깡소주각이네요,.
18/11/03 19:39
오히려 중국우승으로 라이엇은 웃고 있겠죠. 롤 시장규모가 가장 큰곳이 중국이고 4대리그중 제일 파이가 작고 수입이 적은곳이 한국인데요.
18/11/03 19:46
근데 대회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입으로 보면 한국 만만치 않을 걸요?
프리미엄 PC방이 고정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중국 아니면 다 비빌만 할 것 같은데요.
18/11/03 22:29
http://game.dailyesports.com/view.php?ud=201204101506180059100
좀 옛날 자료지만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로 들어오는 수익이 국내 수익 중에 70%를 차지하고 있는걸 보면 스킨판매나 이런걸로는 생각보다 수익이 안난다고 볼 때 중국 빼면 비벼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 서비스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나마 중국정도 있을 것 같고.
18/11/03 19:36
프레이 고릴라 다 살아있었으면 IG랑 좋은승부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IG도 좋아하지만 역시 킹존이 제일 좋아하는 팀이라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
18/11/03 19:36
진짜 롤드컵 내내 루키 - 더샤이 콤보가 미쳤고, 결승전 한에서는 닝이 미쳤던 것 같습니다.
1, 2경기 슈퍼 캐리하고 3경기에는 잭키러브까지 크크 그냥 전 라인이 압도적인 실력이더라고요.
18/11/03 19:38
개인적으로는 루키가 역대 롤드컵 미드 중에 가장 최고의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네요. 무슨 매치업이든 단한번도 라인전 안지고 영향력을 못끼친 적이 없고 상대하는 미드들 죄다 갈아버렸어요.
18/11/03 19:38
대놓고 IG가 졌으면 좋겠다라는 여러 웹상의 반응이 불편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딱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 RNG를 잡은게 유럽의 G2이니만큼 유럽이 강했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한데 여러모로 KT가 참 아쉽네요. 5경기의 밴픽만 바뀌었어도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만...
18/11/03 19:41
전 RNG 광탈 좋아한것까진 이해가 같는데(LCK 역대 커리어 누르고 역체팀 각 나왔는데 당연한것) 프나틱 우승을 바라는 분들이 많은건 좀 신기하긴 했네요. 18 프나틱이 롤드컵 먹었으면 LCK 거의 모든 팀들 제친 커리어가 되지만 IG는 우승해도 구 우승팀들 못제치는데. 아마 LCK 자체에 대한 애정을 능가한 일종의 국민감정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18/11/03 19:45
전 뭐 인성 관련해선 그때그때 욕하고 말지... LCK 내부에 이 방면에 문제없는 팀도 드물죠. 당장 역대급 팀으로 항상 나오는 삼화도 말 많던것 같은데.
18/11/03 19:50
개인적으로 솔랭 트롤링이니 템퍼링이니는 (당연히 좋은건 아니지만) 중국팀이 싫은데 까고 싶으니 거기에 싫은 이유를 더 추가한다는 느낌이라.
솔직히 말해서 IG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구설수 LCK팀도 그만큼(혹팀은 그 이상)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팀이니깐 응원해야될때는 응원하는데 이게 중국팀이 되면 응원하기 싫으니 이걸로서라도 깐다는 느낌이어서. 막말로 서구쪽도 프나틱,C9 같은 팀이라고 마냥 클린하기만 할리가....
18/11/03 19:53
이번에 아프리카가 전무후무한 감독코치선수 삼위일체 욕설 징계 찍어서..
둘이 붙었으면 반응 재밌었을것 같았는데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크크
18/11/03 19:57
저는 사실 현실범죄와 주작만 아니면 다 OK입니다만 '그분'의 정신세계는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임프 스피릿 더샤이 뭐 이런애들 어릴때 욕하고 욕먹고 온갖 나쁜 이미지 다 붙어있지만 걔네들도 30넘어서 감독자리 앉아있으면 안 그럴거 같거든요.
18/11/03 19:58
저도 예전 응원팀에 하도 별의별 선수 많아서(CJ...) 인성 관련해선 그때그때 욕하지 그후론 잊는 편인데 하나 못잊겠는데 아프리카 감독하는 그분. 진정 믿기 힘든분.
18/11/03 19:38
여러 게임관계자들이 lck 팀들은 다시 잘할거라고 했는데 솔직히 위로 수준의 말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 외국자본이 들어오는게 아닌 이상 국내에 자금력 있는 팀은 사실상 skt 말고 없다고 봐야 하는데, 웬만한 lpl 팀들은 다 거금을 굴리는 상황.. 한국섭 유망주도 지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벌어졌지 줄일수 있을것 같지 않네요.
18/11/03 19:39
확실히 IG가 우위에 있었어요.
먼저 치고 빠지고 확실한 타이밍에 타겟 잡고 들어가는 것 까지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메타를 정의해보라고 한다면 이 팀을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프나틱을 응원했던 입장에서 아쉽네요. 특히 거의 도수급이라 생각했던 더샤이 우승이 참 씁슬하네요, 실력이랑 인성은 완전히 별개라고 하지만 참... IG 우승을 축하합니다.
18/11/03 19:47
IG는 여전히 메타를 심하게 타는 팀이라고 봐서
차라리 RNG 멤버가 장기집권이 가능했을수도 있다고 봐요 썰대로라면 뿔뿔이 흩어지겠지만
18/11/03 19:54
애초에 게임판에서 장기집권이 워낙 어려운거라... 특히나 롤은 5명 팀게임인데 5명 모두 정상자리에 오른뒤에도 동기부여가 계속되는게 쉽지않죠 그 어린나이에...
18/11/03 20:08
푸만두 91벵기 93 피글렛 94 임팩트 95 페이커 96
5년전 우승했던 스크크 라인업인데 푸만두 제외하면 지금 ig보다 더 어린 나이죠. 더 압도적이었고.
18/11/03 19:43
저도 최악은 라코라는데 격하게 동의합니다.
당장 올스타전도 얼마 안 남았고 LCK도 곧인데 올스타전도 국제대회라는 핑계로 이번처럼 날로 먹을 생각인것 같고, LCK도 더 나아질거라고 기대하진 못하겠네요. OGN이 했으면 파일럿 프로그램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거 같은데... 역대 최악의 롤드컵 연출..
18/11/03 19:43
시즌 전체로 보면 18 IG는 14삼화랑 비슷하긴 하네요.
1년 내내 최강소리 들으면서 중요 문턱마다 한 팀에게 밀려서 우승을 못했는데 롤드컵에서 정점을 찍은게요. 14년도야 리그제가 아니어서 몇 승 몇 패라는 데이터는 없지만 1년 내내 관계자피셜로 최강이라고 알려진게(내부 스크림에서도 압도적이었다죠) 삼화였는데 롤드컵까지 가서야 그게 드러났었잖아요. IG입장에선 4강에서 RNG까지 잡고 우승했으면 더 드라마틱 했겠지만 뭐 그게 중요한가요 지금. 어쨌든 내년 롤판 너무 기대됩니다. MSI만 우승해도 국뽕의 맛이 아예 다를거 같아요.
18/11/03 19:43
저는 이전 롤드컵들 전부 16롤드컵 때 4강인가 봤던 거 말고는 전부 스킵하다가 이번에 결승전 직관했는데....
왜!!!!!! 왜!!!!!!!! 하필!!!!!!!!! 이런 거야!!!!!!!!!!!! 근데 또 가서 보니 꽤 신선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냥 온라인 중계로 볼 때보다 잘하는 선수는 더 위압적으로 느껴지고 못하는 선수는 더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더군요. 일단 결승전 시리즈만 놓고 말하자면 절대적으로 가장 잘한 건 루키였는데 (더 샤이도 진짜 잘했는데 유리해진 이후로는 좀 대놓고 지나친 플레이메이킹하는 모습이 보여서..) 의외로 시리즈의 향방을 가른 건 닝 아니었나 합니다. 루키는 어차피 이전에도 캡스를 털어먹는 그림이었어서 (물론 그 때는 캡스가 복구 완료하긴 했지만) 당연히 또 털어먹을 줄 알았는데, 닝이 브록사를 털어먹더군요...? 오늘 닝은 엄청 똑똑한 플레이라기보다는 그냥 찍은대로 가는데, 찍어서 다 맞춘 느낌... 피지컬은 뭐 탑이고... 향후 LOL 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내년이라고 LPL이 독주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진 않고, 완전 오리무중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유럽,북미씬들이 상당히 탄력 받을 것 같고, 실제로 잠재력도 검증되었고, LPL이 완벽한 퍼포먼스로 우승하긴 했지만 또 우승자로 점찍었던 그 팀이 우승한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LCK씬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 BEST는 글렀고 BEST 바로 밑의 ONE OF THEM, 즉 울프팩의 한 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11/03 19:44
3경기 바론스틸하고, 웬만한 팀이면 살짝 멘탈나갈만도 한데 프나틱이 그냥 바론타임 넘긴거 보고 "멘탈 수습 아예 안됐네" 라고 생각했어요.
그에 반해 IG는 한점돌파로 그냥 경기를 끝내는거 보니 팀적 판단도 IG가 완벽히 우위였다고 봅니다. 자격있고, 칭찬받아야할 팀이 우승한거 같아요!! PS. 이제 lck도 좀 부활을 ㅠ
18/11/03 19:45
퍼포먼스적으로 페이커 능가할 선수는 안 나올거라 봤는데, 보급형 소리 들었던 루키가 해내는 모습이네요
고전했던 경기 따위 없고, 서포팅챔, 암살챔, 한타챔, 그냥 상대 라인전부터 다 압살 미운 선수인건 미운거고, 인정할건 해야죠 근데 또 보면서 kt 생각에 속쓰렸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에라이.. 보질 말았어야 ㅠ 그리고 8강 1일차 이후 경기가 노잼양상이었던 게 아쉽고 라코는 어떻게 뚜껑 열어놓고 보니, 플레이인스테이지때가 제일 나았다는 것에 기가 찹니다
18/11/03 19:54
템퍼링해서 갈 정도였다는건 어차피 남을 생각도 없었단 소리겠죠
그래서 떠난건 안 아쉽습니다 그냥 통수가 짜증날 뿐이죠 게다가 그 후에 연습실에도 놀러오고 그러던데 진짜 속터짐..
18/11/03 20:03
네, 맞아요
템퍼링으로 해서 나간게 짜증난거지, 그냥 본인한테 더 맞는 곳을 찾은 거죠 더 좋은 대우를 당연히 해줄 수도 없는게 kt구요 (이노무 팀은 할 생각들도 없었을것)
18/11/03 19:45
갠적으로 아쉬운건 아시안겜 기점으로 공중파가 푸시할 마음이 있었고 특히 스브스가 적극적으로 할거처럼 보여서 이때 성적 좋으면 스폰서나 인기가 더 커질거 같은데 하필 이때 망한게 아쉽네요.
결승은 너무 원사이드..
18/11/03 19:46
결국 원딜키우기 바텀캐리든 탑미드 메카닉 상체캐리든 올해는 lpl이 다 해먹었군요.. 내년에 lck 응원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IG 우승 축하합니다. SKT는 내년에 잘좀 하자
18/11/03 19:48
여러 커뮤니티 + 중국 댓글도 보다가 느낀건데 이번대회로 가장 크게 훼손되는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RNG와 우지인것 같긴 하네요. 18년 내내 중국의 희망이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되고 온갖 커뮤니티에서 범세계적으로 중요한데서 무너지는(???) 호구 이미지가 생김. 아무래도 RNG도 팬덤이 많아서 중국 내에서 반동이 돌아오는것 같기도 하고. 예전엔 그렇게 무섭고 누군가 넘어트려주길 바라는데 막상 넘어지고 사방에서 얻어맞는거 보니까 갑자기 안되보이는게 역시 사람의 오묘한 감정이다 싶습니다.
18/11/03 19:50
특히 재키러브 바오란 세체바텀 이야기 다른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나오던데, 우리야 남의일이니까 한다리 건너서 보지만 우지 밍 입장에선 피눈물 나오겠네요. 결국 롤드컵 우승 못하면 모든걸 빼앗기는 운명을 피할수가 없는듯...
18/11/03 19:52
아니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야 하고 리플 달다가 생각해보니
페이커가 17년에 결승전 제외하고 13,16때보다 더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크라운이 세체미니 하는 얘기 나왔으니 남의 동네일은 아니군요
18/11/03 19:53
농담 아니고 예전 우지 밍 포스 기억이라도 하는게 한국에선 몇개 없어요. 다른 커뮤니티는 우지 하면 이미 크크크크크크크 우랜턴 그 xx 뭐 이런 우스갯소리 이미지만 남아서 18 세체바텀 우지밍 이런건 코미디 취급인데가 많아요. 제일 무섭던 팀인데 이정도까지 훼손당하는걸 보니 불쌍할정도.
18/11/03 19:55
제가 원래 RNG 질때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인데도 지자마자 중국 본토 + 한국 모두에서 우지밍 RNG가 그냥 멍멍이와 원딜캐리밖에 못하는 노답팀급 이미지 생기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선 세체바텀 이야기에 나오는것조차 웃음벨 취급받는거 보니까 요즘 불쌍해졌네요. 얘네가 그렇게 우스운 애들이면 1년 내내 못이긴 한국팀은, 그리고 과거의 IG는 대체 뭔가 싶음.
18/11/03 20:00
아시안게임때 롤드컵 가치를 너무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했는데 정작 롤드컵 되고보니까 제가 그때 주장하면서 느끼던 비중보다도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더 갑이라는걸 절감하고 있음
18/11/03 19:56
재키러브 세체원은 서머 결승 5차전이 생각나서 참 적응이 안 되긴 하는데 뭐 제가 알 바 아니고, 우지는 세체원도 콩 되는 건가요... 크크크
아니, 결승도 못 갔으니 콩도 아니려나...
18/11/03 20:03
RNG vs G2 경기 보면서 든 생각이 우지가 잘하긴 하는데 그게 팀이 우지한테 몰빵해줘서 가능한 게 아닌가라는 거였습니다(솔랭에서 봇갱만 부르고 안 오면 던진다는 얘기도 있었고). 칸 비디디 듀오가 RNG로 간다는 루머가 있던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지가 1/5에 만족할지 궁금하네요.
18/11/03 19:48
프나틱이 져서 꿀꿀한 마음이..
K/DA 스킨이 나와서 풀어졌습니다... 뮤직비디오도 끝내주네요..... 아.. 돈이 문제네....
18/11/03 19:49
8강에서 한국팀 다 떨어진거랑 별개로 정말 꿀잼경기들이 양산되서 참 기대를 했는데
4강 2경기 모두 3:0..그것도 경기내적으로도 명경기라고 할것도 없이. 여튼 4강팀이 다 강해보여서 결승꿀잼인가 했더니 결승도 3:0..이건 4강보다도 더 압도적인 경기내용으로. 한:중, 한:한 결승때야 3:0이 나오건 2차타워도 안 밀리고 이기건 괜찮았는데 남의집 잔치에 경기내용까지 이러니 정말 크크. 그동안 LCK팀들이 많은 죄를 지어왔다는걸 느꼈습니다.
18/11/03 19:50
그리고 혹시나 했는데 오늘 경기보니까 정말 프나틱이 이겼으면 카이사 롤드컵 스킨 안 나올뻔했네요.
라이엇이 설마 진짜 개념없이 루시안 스킨내고 이런 짓을 하진 않기를 바랍니다.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인공은 조이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은 카이사임
18/11/03 20:32
선수가 픽하는거라면 걱정 없겠네요
재키러브가 바보 멍청이가 아니면 설마... 카이사 고르냐 안 고르냐가 본인의 말년에 연금으로 반포 자이를 사느냐 아니면 목동 하이페리온을 사느냐를 가를텐데 카이사 가겠죠
18/11/03 19:53
루키는 롤드컵 기준 역대 최고 맞다고 봅니다. 13 15 16 17 페이커도 꽤 많은 경기를 하드캐리하고 대부분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그래도 전 경기 캐리는 아닌데 루키는 전 경기에서 캐리를 하네요. 이거는 페이커도 다른 대회 소환하면 안되고 13윈터 소환해야 될 퍼포먼스였어요. 대단합니다.
경기 보면서 느낀게 프나틱이나 KT나 교전 설계 라인전 어그로 핑퐁 이런 건 엇비슷한거 같은데 KT가 2승을 따낸 건 딜러진 후반 집중력, 멘탈하고 딜넣는 실력이 정말 대단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데프트요. 프나틱도 교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딜 넣고 빠지고 이런 거 다 하긴 하는데 KT는 교전 때 원딜 딜 넣는 방식이 진짜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
18/11/03 19:58
13년도야 아직 초창기였고
상향평준화가 될수록 그런 캐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5년이 지나서 롤드컵에서 그걸 해내네요. 무시무시...
18/11/03 20:05
진짜 직관하면서 가장 무섭다고 느꼈던 게, 기본적으로 플레이는 페이커과에요. 근데 자기가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견적 (상대 미드라이너 뿐만 아니라 상대 바텀로밍 + 정글러까지 포함해서) 이 보인다 싶을 때는 귀신같이 웨이브 지우면서 자제해요. 근데 자제하는 것도 타워허깅이 아니라 딱 상대가 무리하면 욕심 낼 수 있을만한 위치 보여주면서 자제해서 오히려 이득 가져오거나 뒷맛 씁쓸하게 만드는...
이거 페이커도 진짜 전성기, 하이프라임 때나 보여줬던 것들인데, 루키가 보여주더라고요. 등에 소름 쫙 돋았습니다.
18/11/03 19:54
지금 라이엇 본점 처럼 차분히 기다렸다가 인터뷰 다운 인터뷰좀 하지
축하세레모니 하기전 분위기 다 깨는 뜬끔 인터뷰나 하고 끝. 라이엇 코리아는 왜왜왜 그렇게 급한가요? 내년 LCK 진행이 얼마나 개판일지 기대됩니다.
18/11/03 19:59
뜬금없이 박찬호 박세리 오는데 박세리는 구경도 못해보고 크킄 뭐야 형이 왜 여기서 나와
이러다가 어영부영 종료 크크크크크 진짜 OGN 발톱때만도 못하네요
18/11/03 19:55
IG 섬머 때 전적 생각하면 평균전력은 이미 그때부터 세체급에 돌입했는데, 주사위를 잘못 던졌든, 상성이든, 경험부족이든 막타를 못 넣다가 이번엔 끝마무리한 느낌도 있네요.
18/11/03 19:57
저는 실력 좋은 언더독을 응원하는걸 즐기는데... 대부분 제일 안타까운 커리어를 가진 사람을 응원하게되더군요.
16은 앰비션 (롤드컵첫진출) , 17은 KT와 스코어 18 역시 KT와 스코어를 응원했는데... KT 응원이 끝난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루키를 응원하게되더군요. 역시 구린팀에서 오래버티면서 꽃핀 에이스는 자기 응원리그가 아니라도 어느정도 이입되는 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18/11/03 20:01
그리고 라이엇 기획력에는 굉장히 실망이 컷습니다.
이제 시작해서 좋게 봐줄수 있는 단계도 아니고 원숙기에 접어든 리그인데... 맛집 보내고 직접 장사한다고 했다가 손님들에게 폐만 끼친 건물주 같은 느낌의 대회엿습니다,
18/11/03 20:01
13 윈터 페이커 VS 18 롤드컵 루키
이건 좀 이견이 있을거 같네요 '그래서 IG 조별리그랑 8강에서 두판씩 지는동안 루키는 뭐했음? 역대 최고 퍼포먼스라며 팀이 지는데 보고만 있었나보네 구경맨이네 아주' VS '그래서 그 대회 국제대회임? 그 대회 상금이?' '4강에서 류 그라가스한테 라인전 털린거 기억 안남?' 솔직히 그냥 개인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저는 이것도 확실하게 루키가 위인것 같긴 해요 페이커는 이지훈 류 상대로 적어도 2경기는 미드싸움은 졌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무려 4패따리와 롤판 유일무이 전승을 비교하는건 좀 아닌거 같고 근데 또 그렇게 치면 롤챔이 아무리 수준이 높아도 LCK와 롤드컵을 비교하는것도 또 아닌거 같고 애매한듯
18/11/03 20:03
약간 기량을 볼때 항상 커리어적인 측면도 고려하는 제 관점에선, 퍼포가 비슷하다면 더 높은무대에서 잘한거에 당연히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언급하신 대결에선 18 롤드컵 루키 승이라 봐요. 루키는 단일대회 개인 퍼포먼스란 차원에선 역대 최고인것 같네요. 올해 세체미는 기본이고.
18/11/03 20:03
13윈터~14섬머 LCK는 롤드컵보다 우승하기 힘들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요?
LCK 8강딱이나 4강팀들이 국제대회 나가도 해외팀들 모조리 털어버리고 오던 시절인데.. 심지어 16강팀들이 국제대회 나가도 좋은 성적 거뒀고요.
18/11/03 20:06
보다 우승하기 힘들다 가 실제 대회의 권위를 말해주는건 아니니까요...
만약 13 롤드컵 페이커가 13 윈터와 비슷한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더 힘든 대회를 우승한 13 윈터 페이커가 역체 단일 대회 퍼포먼스로 불렸을까요? 그건 아닐거 같아서요. 저는 아예 전승 대 무려 4패가 아니라 그냥 비슷한 정도 승패였다면 무조건 롤드컵에서의 성적이 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데 1패랑 전승도 넘사벽의 차이라고 보는 타입이라 이게 퍼포먼스만으로 루키 승 이렇게가 심정적으로 안되네요. 대회 전승은 진짜 아예 다른 차원의 얘기라서... 그 14 삼화도 사실상 전승도르만 있지 진짜 전승도르는 없는데요
18/11/03 20:08
그런 상황이면 아마 라이트한 팬들 99% 랑 하드 팬들 대다수가 13롤드컵이 더 대단하다고 할 거 같긴 한데,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생각하는 거고 더 어려운 팀 상대로 잘하는 게 더 대단한 일이니까 저는 13윈터가 역체라고 혼자서라도 밀었을 거 같네요.
18/11/03 20:09
양궁 비슷한 느낌이죠. 양국도 한창떄 국내체전 난이도가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가 정설이지만 그래도 올림픽에서 더 잘한사람이 훨씬 고평가받은것처럼. 대회의 권위랑 난이도는 다른것 같아요 항상.
18/11/03 20:08
상대한 팀들의 전력도 고려하면 팽팽하다고 봐요. 근데 그 대회에서 이지훈이나 류 상대로 라인전 진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르블랑 가져갔던 4강 1세트 정도인데 인섹의 슈퍼플레이가 더 컸다고 봐서.
18/11/03 20:13
저는 갱 때문에 라인전 졌다 이 얘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갱 각 안 주는것도 라인전의 일환이죠. 루키도 대회내내 상대 서폿 상대 정글 상대 탑이 로밍와서 어이없게 죽고 라인전 박살날 위기가 정말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지가 템 안 사와서 망할뻔한적도 있죠 그렇게 라인전 졌어도 그것도 자기 책임입니다. 근데 결국 단 한번도 그렇게 안 터졌으니까요. 딱 한번의 실수로 그 전까지는 이기고 있었다쳐도 그 이후에 차이가 많이 벌어진걸로 기억합니다.
18/11/03 20:19
갱각을 줘서 실제로 갱에 터져서 상대 미드가 킬먹고 프리하게 풀려서 미드차이로 팀이 고생한 겜이 아예 없으니까요.
13년 윈터 페이커는 라인전을 그 전에 이기고 있었어도 결국 각 잘못줘서 퍼블 준 게임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근데 이지훈한테 진 경기는 지금보니까 그 대회가 아니네요. 이렇게 치면 딱 인섹킥맞고 죽은 그 한경기인데 이 정도면 퍼포먼스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건 아닌듯
18/11/03 20:21
갱탓 하지마셈 갱킹도 피하는게 실력아니냐? 물론 맞는 말인데 이러면
겜 진거 남탓하지 마셈 니가 운영 한타도 상대보다 더 잘했으면 이겼을 거 아님? 이거에 카운터맞기 딱이죠 조별예선 프나틱전에선 캡스가 루키보다 한타는 더 잘했다는 게 중론이고 유칼도 아지르 잡아서 이기는 판 1판은 루키한테 판정승 땄다고 봐야하니까요.
18/11/03 20:22
네 그래서 이건 솔직히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솔랭에서도 솔직히 0/5/5 마스터이 : '님 그래서 겜이김?' 이 필살기가 젤 기분 나쁘잖아요. 저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겜 왜 졌냐고 물으면 사실 할말이 없습니다. 저는 특히 15 SKT의 그놈의 사실상 롤드컵 전승도르로 자꾸 진짜 전승이랑 비슷한 업적이라고 비비는걸 정말 극도로 싫어해서 이 건도 아무리 생각해도 4패는 좀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수밖에 없음
18/11/03 20:02
근데 여기서 궁금한게 루키가 템퍼링할 시절에
관련 규정이 있었나요? 아님 카카오, 루키가 통수치고 규정이 생겼나요? 전 프나틱 우승 바랐고 루키에겐 별 감정 없는 상태인데(진짜 잘한다 정도) 뭐 결과적으로 템퍼링이 잘못된거긴 하지만 규정도 없는데다가, 어리고 몰라서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18/11/03 20:04
저도 루키는 왜 욕 먹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 처음엔 템퍼링을 카카오가 주도하고 루키는 꼬심당해서 간것으로 밝혀짐 2. 이후 카카오는 방송? 인터뷰? 에서 거짓말까지 해서 KT팬들의 공공의 적이 됨 3. 그러나 나중에 루키도 적극적으로 중국에 가려고 했던것이 드러남 이렇게 알고 있는데, 카카오가 욕을 많이 먹은 이유는 방송이랑 인터뷰에서 구라쳐서 그런거 아니었나요? 왜 루키가 갑자기 크트팬들 공공의 적이 된건지
18/11/03 20:02
그리고 라이엇이 방송 직접 제작한다고 들었을 때 그동안 기반 쌓아 놓으니까 꿀빤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제가 틀렸습니다. 꿀도 못 빨더라고요.
18/11/03 20:05
LCK는 중계질 걱정보다는 인기부터 걱정해야하지 않을까요? 당장 다음 시즌부터 시청률 떡락하게 생겼는데요. 불판하면서 하드하게 보는 사람이나 보지 라이트유저층은 멸종할지도요?
18/11/03 20:07
그건 오히려 LCK 운영진이 걱정할 문제 같네요. 인기야 뭐 우리가 걱정할게 있나요. 우리가 그 인기의 주체이니 질이 낮으면 떠나면 되는것을.
18/11/03 20:07
국내 시청자층은 별반 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이미 지금도 LCK 팬으로 남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하드하게 보는 편이죠.
다만 해외 시청자는 확실히 감소할 것 같긴 하네요.
18/11/03 20:11
사실 리그 인기는 중계질, 롤 게임자체인기가 훨씬 중요하고 국제대회는 부차적이 요소죠. 플러스요인은 되겠지만 그걸로 흥망이 결정될거면 해외리그는 진작 망했어야
18/11/03 20:06
IG가 너무 뛰어난 팀이었습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고, 사실 이번 대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왕조 건설까지 도전할 만한 팀이 아닌가 싶네요.
프나틱은 더 잘할수도 있었겠다 아쉬움은 남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고요. 별개로 내년 LCK 제작은.. 진짜 인력도 제대로 충원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서 똑바로 좀 하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LCS 정도 퀄은 기대했기때문에 자체제작에 거부감 없는 입장이었는데 이대로라면 진짜 볼 맛 떨어질 것 같네요
18/11/03 20:14
아아 kt 명예사했구나
뭐 어차피 4강이나 결승가서 졌어도 욕 먹었겠지만 8강따리보단 모양새가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토너먼트 대진운이란걸 무시하려면 압도적인 힘이나 승리의 축적된 힘이 필요한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봐서...
18/11/03 20:16
장기집권 이야기도 벌써 나오는데 사실 IG 입장에선 해외의 다른 팀보다 제일 피곤한게 자국에서 기다릴 RNG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올해 세체팀인것과, 내년 성적 예측은 서로다른 관점에서 해야되는데 올해 세체팀은 뭐 누가 뭐라든 롤판 팬덤 99%가 롤드컵 우승팀으로 쳐주니까 이건 답이 나온 문제입니다.(그래서 전 [세체팀] [세체포지션]은 실제 기량이 가장 좋다 이런것보단 일종의 롤드컵 우승에 곁다리로 딸려오는 상징적인 개념 같네요. 대부분의 롤 팬덤이 그런 의미로 쓰는 느낌) 근데 내년 성적 예측에 더 정확한건 롤드컵이라는 단기 토너먼트보단 실제 올해 정규시즌/포시 성적이라 보는데 결국 이 정규시즌 대결에서 RNG IG는 1년내내 용호상박 하다가 칼끝승부 연달아 RNG가 두번 이긴걸 보면 내년에도 IG 입장에서 LPL 우승이 결코 쉽진 않을것 같네요. 물론 메타가 어떻게 되는지, RNG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팀이 반 해체된다는 루머가 돌던데 이게 현실이 되는지가 많이 중요하겠습니다.
18/11/03 20:20
사실 그렇죠 크크크 지금 RNG 분해썰만 언급중인데 정작 RNG가 자본력 쏟아부어서 더샤이 닝 데려갈지 누가 알겠습니까. 루키는 왕쓰총이 사재를 털어서라도 안내줄것 같지만.
18/11/03 20:28
근데 예시가 13슼이면 진짜 100% 선수 이탈로 망한게 맞아서... 군문제 어쩌고 한게 틀린 소리도 아니었죠
13슼은 진짜 충격적인게 그래도 핵심 선수 이탈한 자리에 대체 선수 영입을 기가 막히게 잘했는데도 팀이 망했다는것...
18/11/03 20:31
전 푸만두 이탈+주작논쟁 2연타가 너-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차피 그때 슼이 이기던 방식을 생각하면 하향세는 피할수 없었을거에요. 다만 저 두 가지 요인이 아니었다면 롤드컵은 그래도 갔을거 같음...ㅠ
18/11/03 20:19
LPL 경기는 못봤지만 RNG가 IG 다전제로 두번 제압한건 두번 다 중후반가서 결국 바텀차가 났다고 하던데, IG 입장에선 요즘 도는 썰대로 RNG가 공중분해되면 진짜 왕조세울 느낌 듭니다. 특히 RNG의 우지밍이 떨어지는 순간 IG 상대로 어떻게 못할것 같네요.
18/11/03 20:21
IG의 중국선수들이 그래도 대체로 어린편이라 (98~00년생)
그나마 지금으로선 모든 팀들 중에 왕조 건설에 도전할만한 여건이 가장 좋은 팀이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얼핏 롱주가 17 LCK 섬머 우승했을때 느낌이랑 비슷하거나 더 센데 거기서 바텀이 더 어린 느낌이니까. RNG는 올해 좀 못나왔다지만 mlxg 나가는것만으로도 확실히 타격이 있을거라고 봐서..
18/11/03 20:25
사실 MLXG도 타격이지만 그건 어떻게 버틸만한 타격이라면 우지밍중 하나라도 나가는건 RNG라는 팀의 근본을 무너트릴것 같아서 어떨지 궁금하네요. 전 RNG에서 우지밍 의존도는 IG의 루키의존도보다 훨씬 더 심한것 같아요. 우지가 더 잘한다 이런 의미는 아닌데 우지 말고 팀의 주먹이 없는 느낌.
18/11/03 20:29
우지밍은 그래도 남지않을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RNG에 급진적인 로스터 변화가 있을거라는 예측 자체에도 회의적이고
사실 RNG가 지금 멤버 그대로 도전해도 렛미, 샤오후 충분히 괜찮은 선수고 내년에도 승산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IG를 보니 그게 아닐것 같아서.. 좀 애매하긴 하네요
18/11/03 20:31
RNG 대규모 리빌딩 관련 썰이 중국쪽에서 한도끝도없이 번역되던데 이게 중국발 썰이니 판단이 안되더군요. 근본없는 소리가 도는건지 아니면 좀 신뢰성 있는 사람이 썰을 푸는건지. 번역해오는 사람은 아무거나 주워오는것같고.
18/11/03 20:32
그나마 mlxg가 떠난다, 혹은 RW로 간다 정도가 정황이 있고 나름 그럴듯하게 들렸고
나머지는 그냥 지르는 느낌이랄 잘 모르겠더군요 크크
18/11/03 20:35
근데 저도 RNG가 롤판 접을게 아니면 우지밍은 안놓칠거라 봅니다. 지금 온갖 커뮤니티에서 우지밍 평가 떡락한건 그냥 세계적으로 팬이라는건 냄비라서 그런거고, 돈쓰는 RNG 상층부가 뇌가 있다면 우지밍급 바텀을 구할방법이 없다는걸 알거거든요. 연봉을 더 올렸으면 올렸지 놓칠리가 없다 보긴 합니다. 렛미 샤오후 리빌딩은 가능성 꽤 있는것 같고.
18/11/03 20:42
역대 관련 이야기로 불판에서 생긴 논쟁은 그냥 서로 다른 말을 하다 생긴 논쟁 같더군요. 말 꺼낸 분들은 그냥 올해 롤드컵 퍼포먼스가 역대 단일대회 퍼포먼스중 최고급이라는 의미로 꺼냈는데 몇몇분들은 이걸 뭐 역체미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서 생긴 논쟁인듯한 느낌.
그냥 두개 다른 이야기죠. 역대 단일대회 퍼포먼스중 최고다. 전 이거 공감합니다. 역대 최고의 미드다. 이건 루키가 앞으로 2년은 씹어먹어야...
18/11/03 20:38
루키는 8강 5세트 엄청난 실수를 하고도 실력으로 우승까지 하네요. 대단합니다.
반대로 유칼은 하늘이 준 기회를 스스로 날려먹었...
18/11/03 22:31
루키의 4년 존버 코인이 드디어 떡상을..크크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한 우승이라 더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내년 도전자의 입장일 LCK도 너무나 궁금하고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18/11/03 22:46
Skt 팬이지만 요번 롤드컵 중에 바뀌고 정착된 메타를 보니 킹존이 생각나더군요. 폼살아난 칸과 비디디가 더샤이 루키와 붙는 상상을.. 흐
18/11/04 00:03
누적의 페이커 임팩트의 루키(?) 인데 개인적으론 임팩트도 페이커를 뽑긴합니다. 이번 롤드컵 메타가 극도의 미드캐리 메타로 미드에 판 깔아준게 어느정도는 있다고 봐서요 크크 개인적으론 17페이커가 좀더 기억에 남긴합니다. 미드가 캐리 안되는 메타에서 갈리오 잡고 꾸역꾸역 캐리하는 임팩트란(...) 결국 우승못하고 결승전은 아쉬웠기에 이런 논의엔 못끼지만요.
18/11/04 06:28
곰곰이 생각해보면 확실히 킹존은 아쉽긴하겠네요. 물론 어찌어찌 진출했더라도 바텀이 약했어야 뭐 답이 없었겠지만 만약 폼을 유지한상태였다면 정말 어울리는 메타긴 하거든요. 탑 미드가 강한 팀.
18/11/04 14:42
근데 위에 임팩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5 페이커는 얘기할게 없나요? 4강까지 2차타워도 안 밀렸던 팀의 미드고.. 라이즈로 캐리했던 결승 4경기가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 라인전 초반 상대 정글러 갱킹온걸 2:1로 역으로 따냄. 중반까지 팀 6킬중에 4킬, 그중 3킬이 솔킬) - 임팩트로 페이커가 부족할게 있나 싶은데요. 시간이 너무 흘러서 퇴색된거 아닌가 싶네요.
18/11/06 02:35
이지훈 결승 쿠로 3연 솔킬 얘기하는 사람이 아직도 흔한가요?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강퀴가 했던 라이즈 분석도 인상 깊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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