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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19:01
롤드컵 메타 변화 부분이 잘 와닿네요. 하긴 저렇게 못한 젠지, 아프리카한테 슼은 시즌 내내 털렸으니 내년에도 김정균으로는 가망이 없어보이네요.
18/10/31 19:11
경기중 코칭스텝 부스 종종 보여주는데 C9는 잘 안보여줘서 왜 그러나 했더니 부스에서 토하고있었나 크크크크
암튼 복코치 고생했고 내년 MSI에서 또 봅시다.
18/10/31 19:14
저 영상 넘 길어서 3번 나누어서 봤습니다. 감독이 자기팀 경기 복기하면서 얘기해주니 영화 코멘터리 처럼 재밌더군요.
상대방이 르블랑 가져가면 거기에 대항픽이 무었이었을까요. 카사딘은 아닌거 같고...
18/10/31 19:14
코치진의 역량도 확실히 중요해보이네요. 우리팀과 상대팀이 잘하는것과 못하는걸 확실히 체크하고 거기에 따른 밴픽 시나리오도 짜야하고...
18/10/31 19:16
왠만하면 방송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고압적이지 않고 1시간짜리 이야기를 사실상 혼자 이끌어가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철학과 논리가 있는 코치임이 느껴졌고 동업자정신과 냉철한시각도 볼 수 있습니다
18/10/31 19:19
1. 현 메타를 선도한건 결국 강력한 미드 정글 피지컬과 그에 더해 지독한 또라이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LPL이었네요.
미드 : 루키 스카웃 정글 : 닝 MLXG 카사 이런 선수들 데리고 사실 반반파밍 운영전 가는게 멍청한 짓이었죠. 다만 뚜껑을 열고 보니 메타를 누가 선도했냐를 떠나 막상 그 메타로 합을 겨뤄보니 탑 미드 정글 피지컬에서 중국에 유럽이 밀리는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RNG도 떨어지고 프나틱도 결승가고 한거고... 2. 제가 팬들이 단기전 밴픽 지적하는게 별 의미없다고 몇번이고 말한 논리가 그대로 나와서 좋네요. 거듭 말하는데 팀에서 그 픽을 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 일단 알고나서 밴픽이 망했다 어쨌다 얘기하는게 맞죠. '그 픽을 못하는것도 잘못이다' 그건 맞는데 그건 선수와 코치 모두의 잘못이지 밴픽 코치 혼자 다 뒤집어 쓸 이유가 없습니다. 팀 전력을 만드는건 코치가 하는거 아니냐? 이건 그냥 내가 프로팀 코치 할거 아니니까 하는 전형적인 입롤입니다. 선수 붙잡고 A챔프 아무리 연습 시켜도 선수가 못하는데 그 챔프를 대체 대회에서 쓸 수 있게 코치가 어떻게 준비하죠? 사비 털어서 다른 선수 데려오나요? 코치 팀프론트 선수 모두가 나눠먹어야 할 욕을 코치 혼자 먹는거 진짜 보기 싫어요. 특히 어떻게든 내가 응원하는 선수는 욕 0만 먹게 하려고 팀프론트 코치 심지어 다른 선수한테 덮어 씌우는 모습 진짜 추합니다. ★3. 북미 즐겜 어쩌고는 당연히 그냥 한말이지 최우범 코치를 공격하려고 한말이 아닐겁니다. 복한규는 원래 마이웨이가 강해도 결코 적을 만드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는 이 부분은 100%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의도 조금도 없었을것임. 괜히 팬들의 억측으로 안 좋은 감정 서로 안 생겼으면 합니다.
18/10/31 20:00
동의합니다. 코치가 연습 빡세게 시켰는데 선수가 못하면 코치탓?
그건 선수들 인권이고 뭐고 못하면 잠 못자게 해가며 연습시키고, 그래도 못하면 두들겨 패라는 말로밖에 안 들립니다. 선수가 잘하면 그건 선수 능력이고 못하면 욕은 자기가 다 먹는데요. KT만 해도 성적 한참 안나오고 대퍼팀 소리 듣던 시기 구삼성 팬덤 vs 원 KT팬덤 vs 구 락스팬 이렇게 자기들끼리 서로 팀원들 욕하면서 까는거 보면 정말 추했습니다. 따져보면 다섯명 다 잘못한게 있는데 곧 죽어도 내 선수 잘못은 안보이는지...
18/10/31 23:45
게임판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변수가 많습니다. 백프로 확신은 없으니까 스포츠토토가 있는거구요.
근데 그걸 5년간 우승 해온 리그가있는데 기록은 인정하지만 변수가 많은데 그럼 승률무시하고 예측해요? 그건 예측이 아니라 희망사항이라고 하는거구요. 애초에 승부를 가르기전에 승패를 확신하는것 자체가 미친짓인거구요. 제일 승률이 높았던 리그를 안될거라고 확신하는건 그냥 그 리그가 싫어서 안달난거죠.
18/11/01 01:38
너무 나가신 것 같은데... lck가 안될거란 확신이 있다하더라도 미친 소리라고
몰아 부치기엔 이 판의 변수가 더 강한 것 같아서요. 충분히 할 만한 생각 같아요. 갠적으로 돈 걸라면 lpl에 걸고 싶네여.. 자본력 차이가 결국 성적을 만들어낸다고 봐서...
18/10/31 19:32
어젯밤에 유머게시판에서 보고 댓글에 달린 링크로 들어가 다 봤습니다.
'준비과정을 깐다' 라는 얘기 나오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그러고 보면. 그래도 이곳은, 복감독 말에 따르자면 건설적으로 까고 있었네요. '왜 이렇게 준비가 안되어있었나'로 까고 있었으니까요. 크크크
18/10/31 19:55
코치진의 판짜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많은 시나리오에 대처도 할 수 있어야 하죠 저도 lck 선수들이 피지컬이 뒤떨어졌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솔로랭크만 봐도 전혀 아닌것을..
18/10/31 20:25
아웃라이어 몇명한테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건 맞는데(루키, 우지같은 케이스)
lck선수들의 메카닉이 그냥 갑자기 떨어졌다?라기는 힘들죠. 멀쩡히 작년까지 한한결승하고 일년내내 프로생활 한 선수들이 이유없이 해외와 갑자기 메카닉수준이 왕창 벌어질수는 없으니까요.
18/10/31 20:32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과거 lck 선수들를 고평가한게 아닐까 싶은 것이,
지난 대회를 봐도 메카닉 측면에서는 해외선수들이 꿀리지는 않았죠 lck 팀들이 운영이 넘사였던 시절이 있었을뿐..
18/10/31 21:07
맞죠 저는 메카닉은 한 15~16부터 그냥 똑같았다고 봅니다
LCK에서도 아웃라이어 한두명 나오고 다른지역도 시즌마다 아웃라이어 한두명 있고 마찬가지
18/10/31 19:58
맞는 말이죠. 맨날 밴픽 졌다고 감독-코치탓만 하는데, 근본적으로 선수가 할줄 몰라서 밴픽 못한 경우가 더 많았죠.
당장 코칭스탭의 무능으로 회자되는 CJ(구 아주부)의 3연 시리즈만 해도 선수들 탓이 대부분이었는데요. 3연 문도? 클템이 당시 A급 정글러였지만 챔프폭이 극도로 얇은 선수였기에 어쩔 수 없는 거였고 3연 신짜오? 이것도 마찬가지로 팀 라이너들이 애초에 라인전에서 지고 시작하니까 상대가 정글만 따라다니는 선택을 할 수 있는거였죠. 3연 제드도 엠비션이 내가 카직스로 제드 때려잡을 수 있다(?)고 주장해서 그렇게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이후 밝혀졌습니다. 선수들한테 OP챔피언 연습시켰는데 그걸 못하는데 무슨 수로 밴픽합니까
18/10/31 22:49
skt와의 플옵때 CJ의 3연 렉사이도 손대영왈 벵기의 렉사이가 문제인건 바로 알았는데 도저히 밴에서 뺄게 없어서 못뺀거라죠. 렉사이 밴하고 페이커나 마린 픽 하나 풀었으면 거기서 게임 터진다고... 확실히 밴픽은 카드싸움이에요.
18/10/31 20:30
북미 걱정이나 해달라 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말 전성기가 짧아서 그렇지 블레이즈 시절때부터 게임 이해도가 남다른 선수같아요. 예전에 프로스트랑 할땐가? 잭스 골라서 라인 스왑 당해서 cs 거의 못 먹고 도망만 다녔는데 마지막에 캐리하던 경기도 기억나네요. 스크가 꼭 잡아야 되는 코치였을거 같습니다. 물론 그릇이 너무 커서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겠지만요 크크
18/10/31 21:23
그래도 블레이즈에서 1년가까이 같이 살았을테니까요.
엠비션과 래퍼드가 블레이즈의 동년배 투탑인걸 생각하면 신기할 일은 아닙니다 크크크.
18/10/31 21:28
댓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전 말 안놓는게 신기해서 댓글단거에요. 러보랑 래퍼드랑 블레이즈 시절부터 계속 알고 지냈는데요.
18/11/01 02:26
저도 이게 의아하더군요.
같은 팀에 계속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고작 2살차이면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지내게 될거 같은데 엄청 수줍수줍하게 존대를 하는게 놀라웠네요. 러보가 디게 내성적이라 말을 잘 못놓는게 아닐지.
18/10/31 21:26
내부의 환상은 이미 외부 충격으로 깨진 상황이고, 그 변화를 받아들일 힘은 아직 LCK에 충분히 있다고 보니까
내년에는 잘 할겁니다. 한해 농사 말아먹었다고 4부리그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5년 잘했으면 오래한거죠. 무작정 까지말고 납득할 수 있게 까달라는건 참 좋은 말입니다.
18/10/31 21:48
리퍼디가 하고픈말이 있었는데 잘 표현이 안된 것 같네요.
이길땐 선수덕 질땐 감코탓 무조건은 아니지만 쏠림이 좀 있어요 이것도 좀 어떻게 해야죠.
18/10/31 21:49
밴픽 이야기 하기 전에, 결승 예측은 너무 뻔하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말하면 결승 스포일러라고... 과연 어느 팀 승리를 예측하는 걸까요.
18/10/31 23:16
상대해본 팀 언급하는 걸 보면.. 4강에서 상대해 보고 팀의 능력치를 그대로 느껴본 프나틱일 가능성도 조금은 있지 않을려나요!
18/10/31 21:50
전 방송보고 제일 공감 가던게 롤드컵 내에서 메타가 변한 이유입니다.
캡스 루키 우지 같은 애들이 미친듯한 피지컬로 랩 1,2,3 부터 강력하게 몰아 붙이니 LCK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건 루키 캡스 같은 아웃라이어가 없는 이상 당하기도 연습해 보기도 힘들어서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18/10/31 22:08
아프리카와의 2세트 복기하는게 인상깊었네요. 사실 밴픽에서 졌다고 생각했고 23분경 한타는 우리가 지는거였는데 아프리카가 도망가서 이겼다고 한거에서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18/10/31 22:19
생방 보면서 느낀건데 처음 밴픽 관련 토론하고 lck이야기 할때도 래퍼드 코치가 명장은 명장이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는데
뒤에 C9 의 조별예선 준비 과정 부터 8강 4강 이야기 들으면서 와.. 감탄하면서 들었었어요 스크림을 통해서 질리언 픽은 어느팀을 상대로 해도 꺼내면 무조건 이기는 필승카드란걸 알게됐고 끝까지 숨긴뒤에 중요할때 꺼내서 이기고 또 그 질리언 뽑는 과정에서 밴픽의 자연스러움등.. C9이 약팀이란걸 받아들이고 그 눈높이에 맞춰서 준비과정을 꾸린것부터 제 기억에 분명 lcs na에서 c9은 롤드컵에서처럼 공격성이 어마어마한 팀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약 글에도 나와있지만 ig rng 이런 강팀들이랑 스크림해보고 메타 변할걸 캐치해서 팀전체를 공격적인 방향으로 이끈것도 놀랍구요 4강에서 프나틱이 너무강해서 탈탈 털렸지만 그래도 1,2,3경기 매번 멘탈 나갈만한데 매경기 기죽지않고 팀전체가 공격적으로 맞서는것도 보기 좋더라구요. 그외 젠지전 패배했던 썰은 진짜 웃겼습니다.. c9은 예전부터 정말 매력적인 팀인것 같아요 북미팀 중에서 제일 좋음 !
18/10/31 23:00
본인들이 약하다는걸 인정하고 플레이인부터 차근차근 빌드업했다는 얘기를 봤을땐 정말 대단하다 싶었네요
그리고 그 젠지전 뽀삐 문 얘기할땐 엄청 웃겼고, 아프리카전 2경기 얘기할때는 한숨이 나왔고
18/11/01 00:21
곰곰히 생각한건데, 좋아하는 선수 까기는 싫고 밴픽 엉망이라고 코치탓하는 경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욕받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밴픽은 코치랑 선수가 같이 하는거죠.
18/11/01 09:27
올해 롤드컵 우리나라 미드 정글은 중국 유럽에 비하면 약했죠
메타을 따라 갔더라도 비슷하게 졌을겁니다 개인피지컬에서 차이가 나는게 느껴졌죠
18/11/01 10:37
해외 최상위 팀들과 몇몇 아웃라이어들은 LCK 피지컬을 진작에 따라잡은 지 좀 됐죠
다만 작년까지는 손이 아니라 머리로 이길 수 있는 정답이 존재하는 시대였고 LCK는 그쪽에 초점을 맞춰 스크림과 연습을 한 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소위 "실수 줄이면 이긴다"고 하잖아요? "실수 줄이는" 연습 위주로 했다면 소위 말하는 피지컬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유럽 중국팀이 스크림하면서 어? 열받네? 하며 2렙갱 열번 치고 한타 백번할때 LCK팀이 초식정글하고 수십번밖에 안싸워주면 그게 연습량 차이죠 현재는 LCK식 운영이고 뭐고 싸움 잘하면 겜 터뜨릴 수 있는 메타라 그게 적나라하게 드러난거고 담원이 잘하고 있고, 앞으로 잘 할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가 되죠. 1부리그식 운영이라는게 의미가 줄었으니까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내년에 LCK가 잘할거라고 보는 이유는 피지컬 또한 연습으로 늘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정한 한국인을 피지컬로 이겨먹은 해외선수는 이스포츠 역사적으로 없었기 때문에 내년에 LCK가 칼갈고 나오면 LCK가 또 우승할 것 같습니다.
18/11/01 11:09
그 기인이 빅토르가져갔을때도 오예했다는 게 아예 해설진하고 반응이 갈리긴하더라고요. 후반가면 분명 압도할수 있겠지만 바텀다이브당하고 정글 장악당하고 있는데 탑혼자서는 할수있는게 없다고....기인이 후반보는 빅토르 가져가면 너무좋고 잭스같은거로 처음부터 패는게 무서웠다고합니다.
**탑 매치업도 기인한테 아트주기싫고 1세트에서 버텨서 2세트도 그렇게 가자했다. 그렇게 터질줄 몰랐다. 끝나고 바로 오른가자 크크크 **녹턴이 풀리면 리산 쉔 바로가져가는게 복한규가 준비한 밴픽. 어떤픽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바루스템은 지적나오는데 문제없다. 어떤 원딜이여도 살아남는게 최선이고 탐켄치가 무조건있었어야하는데 1밴탐켄치였다. 존끄는 할만큼함 **이번 롤드컵 top3 탑은 더샤이 뷔포 기인. 리코리스는 아직 저기낄정도고 아니고 더성장해야한다. 더샤이 대항마로 기인봤는데 아쉽다. **아프리카전은 져야할경기를 이기고, 위기가 있었지만 이겨야 하는경기도 결국 이겼다.아프리카는 안되는 날이었고 우리는 되는 날이었다 글에안적힌 부분 추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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