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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1 19:40
운영을 하면서 중간 과정을 자연스럽게 스킵하게 된게 정말 큰거 같네요. 예전엔 줄건 줘가 아니라 한계선을 긋고 내주면서 그 이상은 절대 안돼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당연시 되다보니 스킵을 해버리는게 몸에 베어버렸어요.
18/10/21 19:43
LCK 가 개인 피지컬이 딸려서 라인전을 진게 아니잖아요. 신성들이 출현해서 기존 LCK 선수들 털어먹는것도 아니고,
저 선수들 이전에 LCK 한테 라인전 한번쯤은 발렸던 선수들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쫄보메타가 되면서 사리다보니 이 지경까지 온거죠.
18/10/21 19:45
그게 생각보다 마이드도 쉽게안바귑니다. 준비차이도 있구요. 중국보다 유럽이 잘하는게 부활가능성이 높은 이유라니....
차라리 유럽이 자본도 더 들어오고 더 흥하는게 빠를수도 있습니다
18/10/21 19:48
한국인이 주력게임으로 삼은 게임에서 중국빼고 밀린적이 여태껏 있었나요? 유럽이나 북미한테 진다는건 사실상 납득하기 힘듭니다.
어거지긴한데 종특이 다해줄겁니다 ㅠㅠ 그렇게 믿고싶네요.
18/10/21 19:40
근데 한번에 바뀌는건 힘들어서 당분간 진통이 있을걸로 예상합니다. 팀컬러도 한번에 바꾸는게 힘든데 한 지역의 특색이 한번에 바뀌는건 더 힘들다고 보거든요.
18/10/21 19:41
뭐 기대를 가질순 있는데 솔직히 예전처럼 다 해먹긴 거의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지금은 확실히 4부 리그라고 불릴 정도로 밀린 상황이고, 만약 지금 부진을 이겨내고 잘 회복 된다면 다른 대형 리그들과 아웅다웅 하는 수준으로 비벼지겠죠.
18/10/21 19:41
Lpl에 지면서 자본 앞에서는 어쩔수 없잖아 한게
내가 한건 그냥 징징이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그냥 못해서 못이기는거였는데
18/10/21 19:41
메타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죠. 뭐 15년은 탑캐리 메타라 한한 결승이었고 17년은 향로 메타라 한한 결승이었습니까. 그냥 그때 한국팀들이 더 잘했으니 좋은 성적 나오고 우승했던거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냥 실력 차이가 났습니다.
18/10/21 19:48
그땐 디테일은 다르지만 큰 흐름에선 어찌괬든 시야를 바탕으로 운영하는게 확실한 메타였죠.
현재는 시야장악도 어느정도 막혔고 초반부터 교전집중의 메타라 정신을 못 차렸다고 봅니다. 내년레 부활하면 올해가 성장통이 되겠죠. 다만 그동안 6년동안 했던걸 교전중심의 흐름으로 한순간에 바꾸긴 힘들겠죠.
18/10/21 19:53
당장 오늘 프나틱이 EDG 상대로 보여준 오브젝트 시야장악이나 G2가 사이드 돌릴때 보여준 시야 관리 능력 생각해보면
그 정도의 역량 보여준 한국팀 이번 대회에 한 팀도 없습니다. 그냥 그것도 유럽 중국팀들이 더 잘했어요.
18/10/21 19:41
선수들 머릿속에 있는 절대 실수하면안되 에서 절대라는 두글자가 얼마나 빨리 빠지냐가 관건이겠죠 암튼 내년 lck보는맛은 있을거같네요
18/10/21 19:46
저도 각자 텔포 들고 대각선에서 포탑 1개씩 가져가자는 건 진짜 싫더군요. 상대가 2차 밀면 우리도 2차로 가고.
유럽팀들이 한 것처럼 텔을 상대가 가져가려는 포탑 쪽에 써서 지켜내고 자기들꺼 가져가고 이런 운영 그림이 분명히 나오는데도 실제로 하는건 KT밖에 못 봤고, KT조차도 갈수록 포기하더군요. 대각선의 법칙 좀 안 지켰음 좋겠어요. 2대3으로도 잘만 지키던데
18/10/21 19:42
현재 LCS가 잘나가는 이유를 단순히 운빨로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4강에 진출한 C9, G2 모두 자국에서는 LCK식 운영을 보여주기로 유명한 팀이었습니다. 두 팀은 변화한 메타를 이해하고 그 메타에 맞춰서 밴픽과 챔피언을 준비해온 거에요 그리고 LCK식 시야장악 + 기계적인 운영 없애려고 시도한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오라클 삭제부터 녹색강타 삭제까지 지속적으로 과도한 시야장악을 줄이려고 했었죠 그런데도 LCK는 우리가 하던 거만 잘하면 이겨 이런 안일한 마인드로 준비를 제대로 안 한 거에요 저는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지금 LCK에는 큰 변화가 필요해요 선수 누구를 영입하고, 코치 누구를 영입하고 이런 식의 변화가 아닌 팀 구조, 메타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와 같은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LCK는 몇년 동안 그런걸 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18/10/21 19:42
선수들의 피지컬이 딸릴껀 없다고 생각하는데 코치진의 차이는 진짜 엄청나게 차이나는 듯 하군요.
그리고 리그 내 선수들의 플레이 지향점이 라이엇이 지향하고 있는 메타(?) 기준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안좋은 습관 고치는데에는 시간이 꽤 걸릴 껍니다. (선수탓이 아니라 리그 전체가 책임을 져야할 문제죠.) 게다가 이제 서양 쪽에서의 마인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서양팀도 흔한 말로 인생을 걸고 해요. 서양에서도 이제 수많은 스포츠 구단이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돈도 잘 벌리고 인식도 이제는 많이 달라졌거든요. (캡스 아버지의 케이스를 봐도..)
18/10/21 19:43
코치진및 선수진들이 리스크를 짊어지고 플레이할수있다는 마음가짐을 못가지는한
1위리그는 가능해도 패황이라 느껴지던 예전 기세는 못나올거 같습니다. 뭐만하면 위험하니 배제 배제 이러니 맨날 똑같은 패턴화된 움직임이 젤 문제같습니다. 재미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요
18/10/21 19:43
지금 욕먹는 LCK식 쫄보운영으로 롤드컵에 올라온게 G2고 북미에서 LCK스타일에 가장 가까운게 C9이고
이 팀들이 그 쫄보운영도 한국팀보다 잘해요. 그냥 이번시즌 한국팀들이 철저하게 못했습니다.
18/10/21 19:46
밴픽은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 전반적인 전략이랄까. 플레이 지향점이 너무 구식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들 멘탈 케어도 잘 못하는 것 같더군요. 현재 메타는 쫄리면 지는건데, 2경기 대체 얼마나 졸려했던건지 그런 경기를 내줄 것이라곤 생각 못했네요.
18/10/21 19:47
제가 보기엔 거의 순수하게 선수빨입니다. 픽밴 단계는 충분히 가져올 만큼 가져왔고
무엇보다 현 메타에서 미드가 압살당하면 그냥 게임 져요.
18/10/21 19:48
자신감 차이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싸움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니까 싸움을 열지도 열린 싸움을 이기지도 못하더군요. 뭐 그렇다고 선수들의 재능 차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타성에 젖은거죠..
18/10/21 19:50
제가 원래 밴픽에 비중 많이 두는 편이고 코치진 중요성 강조하는 편인데 오늘 c9과 아프리카 경기의 경우 코치진 차이도 있지만 인게임에서 크게 갈렸습니다. 특히 2경기는 반박불가 수준으로...
18/10/21 19:53
전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결국 코치진의 역량이라고 봐서요. 1경기가 그냥 못해서 진게 맞다면 2경기가 오히려 라인전에서 찍어눌러놓고 어떻게든 애매한 스플릿으로 굳힐려다가 계속 c9이 한타거는거에 아무 대응도 못하고 진거아닙니까.
18/10/21 20:32
전 오히려 2경기보다 선수들의 라인전 실력은 떨어지진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라인전 이겨놓고 예전이라면 운영했는데, 운영이 안통하니까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더군요. 결국 플레이 방향성과 타성에 젖은 대응방식이 문제지 맞붙었을 때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고 이런 부분을 얼마나 개선할지가 관건이 되겠죠. 한타각을 잘 보는 것도 작년 SKT 생각하면 연습하면 될꺼라고 봅니다. 젤 힘든건 마인드셋을 고치는 것일 듯.
18/10/21 19:44
일단 LCK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내년까지 봐야알겠지만 어쩌면 암흑기의 시작을 알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던게 선수들에게 있어 LCK가 갖는 최고의 매력은 역시 국제대회경쟁력 정확히는 롤드컵에서의 경쟁력이었는데 이게 무참하게 박살이 나버렸으니.. 돈을 원한다면 북미가 있을 거고 돈과 커리어를 모두 원한다면 가까운 덴 중국 멀면 유럽이 있는데 (아 물론 유럽은 중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돈에서 차이가 나고 이제서야 자본이 들어오는 격이긴 해서 벌써부터 이런 말하는게 좀 시기상조이긴한데) LCK는 그동안 커리어로 버틴 느낌인데 이게 무너졌으니 ㅜㅜ 음..
18/10/21 19:46
해외 진출하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에요.
일단 자기 나라에서 일한다는거 자체가 꽤 메리트 있는 일인건 사실입니다. 아직 LCK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18/10/21 19:47
저도 이거에 한 표요. 돈을 적게 받아도 우승을 목표로 리턴하던 선수들 입장에선 더 이상 lck는 우승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느낌?
18/10/21 19:51
다르게 생각하면 이젠 한국선수들 필요가 없는겁니다....자국 선수들로 구성해도 뚜까패고 다니는데 굳이 의사소통에 제약이있는 한국선수를?
18/10/21 19:45
근데 그 말대로면.. 결국 유럽. 북미는 메타 맞아서 된거니 다시 몰락한다는거지만 반대로 중국은 다시 올라온다는거고 그러면 중국에게 한국이 밀리게 되는..
18/10/21 19:45
전 그냥 지금 상태에서 다음 시즌을 예상하는게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뭐 다망하고 가능성없는거처럼 말하는 것도 오버고 지금처럼 폭망한 시점에 섣불리 행복회로 돌리는것도 그렇고 크크... 그저 이번 롤드컵을 계기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LCK도 대오각성해야겠죠.
18/10/21 19:50
크죠 엄청 크죠.
북미 중국 유럽 이제 다 프랜차이즈 됬는데 LCK? 아마 하기 힘들거에요. 그나마도 실력 있던 작년 재작년에 같이 했으면 모르는데.... 하긴 재작년에 했더라도 들어올 팀이 그리 많았을지는...
18/10/21 19:51
중국은 물론이고 북미도 유럽도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자본이 막 들어오는데
한국은 ..ㅜㅜ (물론 유럽에서도 뮌헨 회장같은 꼰대놈이 없는건 아니지만..)
18/10/21 19:47
아까 불판에서 한국팀이 잘못쓰는 롤드컵 주류픽 얘기가 나왔었는데
우르곳, 르블랑, 아칼리, 신짜오, 브라움, 시비르, 아트록스, 리신, 카밀 등 생각나는것만 적어도 거의 10개에요. 뭐 한두개 못해야 메타 탓이라도 하지.. 메타가 바뀌든 바뀌지 않든 이렇게 구멍이 많은데 내년이라고 뭐가 확 바뀔지 모르겠네요.
18/10/21 19:52
롤드컵 안에 그런 픽 준비하긴 어렵지만 1년이란 시간이 짧지는 않죠.
그리고 일단 플레이 지향점에 대한 반성부터 시작해야죠. 앞으로 절대로 이전 메타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을테니까.
18/10/21 19:57
사실 개인적으로 픽 보다 더 걱정되는게 미드라이너 피지컬입니다.
지금 날아다니는 퍽즈, 캡스, 루키랑 lck 미드라이너들 비교하면 눈앞이 깜깜해요.. 그나마 생각나는게 비디디 뿐인데 비디디도 막상 붙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저 세선수 피지컬이 내년부터 드라마틱하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lck 도 크랙형 미드라이너를 발굴하지 못하면 내년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18/10/21 19:49
지금 상황보면 결승에서 ig가 설령 3:0으로 이겨도 완벽하다는 느낌은 안 받을거 같네요. 전 시리즈를 다 먹은 rng가 떨어져서 다행
18/10/21 19:51
근데 ig가 우승한다 해도 "압도적으로" 상대팀을 이기지 않는 한, 핵심은 크게 바뀌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중국은 4강에 달랑 한 팀 올린 셈이고, 다른 두 팀도 전부 EU에게 탈락한 거라서...
18/10/21 20:00
달랑 한 팀이어도 그 팀이 우승을 해버리면 LPL은 일단 축제분위기겠죠. (RNG가 우승한 만큼은 아니겠지만..)
LCK는 그 꼴을 보고 홧병으로....
18/10/21 20:07
팬덤의 축제분위기가 그렇다 해도, 앞으로의 리그의 미래나 나아갈 방향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IG가 우승하더라도 롤드컵에서의 LPL 대 EU 전적은 이미 너무 처참하고 4강 기준의 성적도 EU가 LPL을 앞서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털어버리지 않는 한은 최소한으로 쳐도 둘다 동급의 리그다 이 정도의 평가가 되겠죠. 그리고 정작 IG의 선수풀이나 감독/코치풀을 보면 솔직히 이 팀이 중국팀인지 한국팀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18/10/21 19:49
성공 체험을 얼마나 빠르게 벗어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일단 코칭스태프 등 선수 지원 체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명확해진 듯하니 프런트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으면 합니다.
18/10/21 19:49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플레이는 선수가 하더라도 결국 방향을 제시해주는건 코치진의 일인데, 타 스포츠를 봐도 감독이나 코치진의 마인드 같은게 은근히 잘 안 변하긴하죠.
18/10/21 19:52
스코어는 올해는 딱히 고통받았다고 하기엔 별로...
페이커는 폼 자체는 언제든 귀신같이 부활할 수 있다고 보고, 이그나는 평가가 안좋지만 오히려 더 기대되긴 하네요. 테디도 고통에 익숙할 테니 혼자 버려지는 정도야 뭐;
18/10/21 19:55
페이커 테디면 온볼러 둘 데리고 하는거라 실력은 둘째치고 시너지도 안 날거 같습니다.
거기에 이그나는 대표적인 이니시형 서포터고 테디는 서포팅받으면 캐리하는 유형인데...
18/10/21 20:02
꼭 폼으로만 말한건 아니었는데 서폿은 누가 고통받았나 생각하니 당장 떠오르진 않아서 유머좀 써서 넣었습니다.
미드는 올해로만 따지면 캐리하고 롤드컵은 못간 플라이를 넣었어야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18/10/21 20:04
별로 서로 맞지도 않고, 그냥 기인 고문팀 아닌가요 크크크
스코어야 평범하게라도 잘해주는 선수지만 페이커-테디-이그나 얘네 셋 데리고 힘들죠.. 고저점 폭에 평소 평균치도 내려간 지가 언젠데..
18/10/21 19:50
다음시즌에 지금 챌코에서 승격한 담원과 배틀코믹스의 성적과 게임 스타일에 따라 내년 한해 LCK 성적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 그리핀과 담원 배틀코믹스가 대선전하면 LCK의 배타성과 경직성이 좀 해소되고 대격변, 물갈이의 신호가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희망이 없을 것 같네요.
18/10/21 19:56
제 생각은 담원 배틀코믹스 그리핀이 선전으로 물갈이가 이뤄진다고 해도
msi 에서 최소 결승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크게 의미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18/10/21 19:54
다 업&다운 있는거고, 5년 잘했으니 한 번 내려갈 때 되었다고 보면 되는겁니다. LCK 지는거보니 묘하게 국제대회에서의 미국농구 생각이 나더군요. 정신차리고 다시 하면 됩니다.
18/10/21 19:54
전 승강전에서 계속 순수 챌코팀이 올라오는걸 보면 LCK에 희망이 없다고는 전혀 생각 못하겠어요... 결국 이판에 계속해서 젊은피가 수혈되는건 변하지 않을거고, 세계 최고 솔랭이란것도 여전하니까요. 선수가 공급되면 (물론 코치진 마인드라던가 게임 스타일같은것들은 진통을 겪으면서 바뀌는게 오래걸리겠지만) 부활할수밖에 없죠.
18/10/21 19:55
아 그리고 코치의 수를 늘리기는 해야합니다.
롤드컵에 나가는 팀의 코치가 2~3명이 고작인데 이 인원으로 모든 해외팀들의 정보를 다 파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거 같거든요 역할분담을 할 코치들이 많아져야해요
18/10/21 19:58
위에 헛댓글로 썻는데 진지하게 조합을 만들어도 이제 lck슈퍼팀 만들어도 과연 8강 이상 갈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오네요
18/10/21 20:00
근데 위험을 회피하면서 최대한 이득을 쥐어짜는 플레이가 대세가 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지금 고참선수들 가운데서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라면 적응하기 힘든 선수들이 많을겁니다.
18/10/21 20:02
쓰래쉬야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긴한데
어느샌가 르블랑도 자취를 감췄고 신짜오도 사실 잘 안나왔죠 리신도 안나오고 오늘 낭천님이 단 댓글과 그 대댓글들에 LCK에선 안쓰거나 못쓰지만 롤드컵에서 대활약하는 챔프들이 10개는 되더군요 기억나는거만 우르곳 아트록스 쓰래쉬 카밀 이렐리아 르블랑 이고 그거말고도 더 있었던..
18/10/21 20:04
픽밴도 못하고 1:1 게임 스타1처럼 선수 갈아넣고 효율성 싸움만 할줄 아는 무능한 감독코치 그대로면 내년에도 개박살 날껍니다.
18/10/22 04:50
전 솔직히 그 때 불판에 상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말은 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판 가끔 보면서 계속 똥레쉬 소리 나오는 거 보고 '진짜 진심으로 저렇게들 생각하는 건가' 하고 좀 의문스럽긴 했습니다. 애초에 쓰레쉬 이 놈 한동안 서폿 역사상 최악의 op 중 op였던 녀석입니다. 어디까지나 기본 스텟이 많이 너프가 되서 그렇지 여전히 다재다능하게 이니시부터 아군 슈퍼세이브까지 엄청난 유틸성과 변수를 갖춘 챔이 똥챔일리가...
18/10/21 20:06
부활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제목은 절대로 동감이 안갑니다. 중국이 잘하는건 무섭고 서구권이 잘하는건 그냥 메타빨이라뇨.....
예전부터 메카닉 좋은 토종은 유럽에서도 많았죠. 운영문제나 여러가지 단점들이 많았을 뿐 어느정도 성과도 꾸준히 냈었구요 맞대결에서 유럽이 중국도 자주잡았었고 애네들 주의해야하긴 할겁니다 앞으로도
18/10/21 20:09
치고박던 LPL 보단, 5년동안 일방적으로 후두려패던 LCS EU,NA 가 미쳐 날뛰고있는게 부활관점에선 희망이 더 큰건 사실아닌가요?
18/10/21 20:12
Lpl이랑 치고박은적도 없죠 15msi빼곤 늘 이겼는데 작년은 리라졌어도 롤드컵선 이겼구요
올해부터 다졌죠 원래 늘 항상 뚜까팼죠 반대로 말하면 이기던 놈들한테 지기시작하면 또 지는건 쉬워서요
18/10/21 20:25
최종 스코어만 보면 그렇죠. 하지만 여태껏 LCK 한테 제일 껄끄러운 지역은 LPL 이맞죠.
저도 이젠 예전처럼 LCK 내전 롤드컵 결승이 매번 나올거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처참하게 끝나버린 올해 LCK 씬에서 내년 부활관점에서 보자면 유럽,북미쪽이 선전하고있는게 조금이라도 낫다고 보는겁니다. 여태껏 치고박던 지역보단, 일방적으로 후두루패던 지역이 낫죠. 올해 LPL 한테 다졌는데, 현재 그 지역을 패고있는놈들이 우리가 패던놈들입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도 뚜까맞고있으니....
18/10/21 20:27
뭐 스타일 상성상 중국보다 유럽을
더 잘잡을수는 있는데 개네도 아카데미 시스템서 키운애들이 올라오는 구조라서 더 세질수도 있죠 캡스 브록사나 바이탈리티가 좋은 예구요
18/10/21 20:06
근데 따지고 보면 지금 지적되는 문제점들은 새롭게 나타난 게 아니라 이미 애저녁에 알려졌던 것들이었어요.
상대가 더 강했을 뿐... 예방주사 두 번 세 번 맞고 안 고쳤는데 조금 더 큰 거 맞았다고 고쳐지리라고 예상하는게 이상하다 생각하고, 솔직히 현상의 문제가 아니라 매우 구조적인 문제 같습니다. 1년 내내 가는 것 보면.
18/10/21 20:07
일단 국내 롤판은 진짜 고인물이 아니죠.1년마다 거물신인이 나오는 리그가 고인물은... 선수들의 폼이 단체로 삐끗했던거죠;
고인물이 뭔지 알고싶으면 스타크래프트 남아있는 선수들 명단만 봐도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옆동네 도타는 아예 한국선수가 4명정도뿐이구요; 개인적으로는 IG가 우승했으면 하긴 합니다. LPL도 한번 먹을때가 되기는 했네요
18/10/21 20:07
댓글흐름이나 분위기로나 여러모로 LPL이 한국 롤팬들에게 정말 크나큰 스트레스와 위협을 주는 존재였다는건 확실한 것 같네요.
LCK팀 전부 광탈했는데, LPL만 아니면 된다! 라는 결론으로 이런 식의 축제 분위기라니 크크크 사실 LPL이라기보다는 [RNG] 인 것 같습니다만...
18/10/21 20:12
저는 그냥 제가 직관가는 결승전에서 중국팀이 짜요짜요 하면서 신나하는거 별로 보고싶지 않은거라서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롤드컵이면 그냥 대단하네;; 하면서 봤을 것 같습니다
18/10/21 20:08
내년이 되봐야 알겠지만 1년만에 극적으로 바뀌기는 힘들다 봐서 내후년 정도 되야 다시 LCK에서 롤드컵 우승후보급 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0/21 20:10
잘 모르겠어요. 물론 반등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제 전처럼 롤판을 lck가 지배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제 생각엔 이제 국내 롤판 자체가 조금씩 내리막길을 갈 것 같아서요.
18/10/21 20:35
확 떨어진다는 얘기라기보다는 더 이상 성장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예요. 롤도 이제 되게 오래됐죠. 물론 대단한 갓겜이 나오면 파이를 뺏기며 극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슬슬 조금씩 내려올 것 같아요.
18/10/21 20:13
한국축구가 늘 위기다 위기다 하지만 올해 독일도 잡고 아시안게임 우승도 하고 그랬죠;;
사실 그 격이라 봅니다. 한국 롤의 위상은 축구로 따지면 브라질 포지션이라 봐요
18/10/21 20:17
제 생각도 그렇네요
일단 시청인구는 확 줄듯 개노잼이어도 잘해서 그러려니했는데 이젠 못하는데 서로 사려서 재미없기까지하죠 이런 상황에선 응원하는 팀 없으면 lck안보겠죠
18/10/21 20:10
LCS NA, EU 선수들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게, 비슷한 연차 선수들은 이제 병역 문제가 현실적으로 체감이 되는 나이가 되어서
18/10/21 20:23
자본이 뒷받침되면 문제가 해결이 될테고 자본이 없으면 그냥 선수셀링하는 2,3부리그 되겠죠. 나머지는 크게 유의하지 않은 요소 같네요.
18/10/21 20:38
자본의 패배가 아니라는 점에 방점을 둬야겠죠.
lck운영이 반드시 틀렸다기보다,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늘려야죠. 메타가 한쪽으로 치우쳤을 때도, 반대로 어떤 픽이라도 꺼낼 수 있을때에도 맞춤대응을 하려면 운영도 하고, 싸움도 해야합니다. 지금은 싸움을 해서 1킬부터 따고, 2킬,3킬을 만들어야 하는데 lck선수들은 라인전 기본기부터 미묘하게 떨어집니다. 선수경력이 적은 초창기의 포텐은 더 높았을지라도 그걸 팀게임에서 해내지는 못합니다. 공격성을 억제하라고 주문받은 것처럼요. 메타는 다시 돌겁니다. 비슷한 방향이든 다른 방향이든요. 그리고 이 메타가 한번 돌면 한번 더 고일겁니다. 이 메타에서 운영 너도알고 나도알고 이렇게 됩니다. 그럼 남는건 피지컬과 순간판단, 상대방이, 남들이 알지못하는 +알파의 차이겠죠. 인프라부터 고칠건 과감하게 뜯어고치고 더 다양한 대처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겠네요.
18/10/21 20:43
모든 스포츠에서는 자본이 제일 중요하죠. 유망주 암만 나와봐야 뭐해요. 다 팔려나가는데.
전 오히려 지금까지 버텨왔던 LCK가 더 대단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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