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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7 11:37:03
Name 랜슬롯
Subject [LOL] 내가 젠지에게 아쉽고, 안타깝고, 그리고 무엇보다 화가 나는 이유.
저는 젠지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진 않았습니다. 아니 저는 기본적으로 기복이 심한 팀/선수를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젠지는 사실 LCK내에서 가장 야구로 하면 [클러치히터]에 가까운 성향을 가진 팀이였습니다. LCK 내에서의 우승은 손에 꼽을 만하지만, 중요한 무대인 롤드컵시즌만 되면 귀신같이 각성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이를 두고 많은 피지알러분들도 [자~ 이제 수금할 타이밍이다.] 라고 즐거워 하면서 젠지의 각성을 즐기곤 했죠. 그리고 젠지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시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섬머 스플릿, 젠지의 성적은 13승 5패로, 1위였던 킹존, 그리핀, 그리고 지금은 멀리간 케이티와 동률이였습니다. 물론 그 결과를 만든건 서브 미드인 플라이였지만 어찌됬건 나머지 멤버들이 힘이 없었다면 절대로 나오기 힘든 결과였을 겁니다. 물론 우승 문턱도 못밟았지만, 중요한건 젠지의 폼이 어느정도 살아있다 라는 점이지요.

이번 롤드컵에 대해서 젠지의 부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차라리 그리핀이 왔다면, 킹존이 왔다면?

이라는 이야기들을 꺼내시는데 정말로 의미없는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젠지가 그들을 이기고 올라온 거거든요. 다시 말해서, 만약 젠지가 현재 아프리카마냥 포인트로 확보를 한거라면 모를까, 선발전으로 도장깨기하듯이 박살내고 올라온 팀들은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그 도장깨기 하듯 팀을 박살내고 올라온 팀이 가장 부진했다.


1승 5패. 사실 와일드카드 팀이 낼만한 성적표죠. 그렇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팀이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는거죠. 하지만, 그 어떤 팀이 아닌 젠지가 이런 결과를 냈다는게 가장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아프리카가 이런 결과를 냈다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선발전으로 경기력을 [증명]하고 올라온 젠지와는 달리 아프리카는 포인트로 케이티의 우승과 함께 자연스럽게 롤드컵 진출을 확보한 팀입니다. 이는 준비할 시간이 많다 라는 장점도 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로 아프리카는 살짝 삐걱거리고 있었습니다. 감독이 욕설로 벌금을 받고, 선수들은 너무 많은 연습량을 하소연하고.. 이러면 팀 분위기가 어떨지 대략 상상이 가지요.

그렇기때문에 만약 아프리카가 부진을 했더라면 차라리 그럴듯한 이유를 찾았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젠지라니요.

더더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이번 롤드컵 패치는 과거와 비교하면 적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엔 섬머 버전과 롤드컵 버전이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메타가 상당히 바뀌는 경우가 종종있었고 그에 대한 불만도 많았지만, 이번 롤드컵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크라운이 자주쓰는 조이의 너프가 있었지만 큰 틀에 있어서는 섬머와 비슷하다 라고 할 수 있는 버전이였기때문에 그들의 부진이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차라리 젠지가 연습한 시간이 부족했다라면 마음이라도 편했을지 모르겠네요... 선수들이 연습 안하고 노는 스타일들이라면. 하지만, 연습벌레로 잘 알려진 선수들. 도대체 무엇이 부족했던 걸까요? 선발전을 통해서 올라온 경기력과 자신감.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자존감. 충분한 연습 모든 것들이 갖추어졌을 텐데 왜 그런 초라한 성적표가 나왔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만약에 어제 오늘 아프리카와 KT 가 젠지가 했던 것처럼 일방적으로 밀리거나 말리는 구도가 나왔다면 차라리 LCK의 위상자체가 떨어져서 젠지는 잘했지만 LCK기준으로 잘하는거고 세계 기준으로 보면 실력이 부족해서 탈락한 거다 라고 이해를 했을 겁니다. 왜냐면 젠지야말로 현재 LCK의 실력을 알려주는 팀이거든요. 중상위권 팀들, 킹존, 그리핀, SKT를 상대로 모두 이기고 올라온 팀인데...

그런데 아프리카와 KT 모두 1등으로 진출한 지금 젠지의 처참한 패배들은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무엇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사실 롤드컵은 꿈의 무대입니다. 오버한다 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정말 지옥같은 선발전/우승/플레이인을 뚫고 들어와야지 겨우 게임을 할 기회가 주어지는 정말 세계 최고의 무대이죠. 그리고 롤드컵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경험한 젠지야말로 그 무대에 가장 어울리는 팀이라고 알게모르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제가 한때 본 만화인 더파이팅의 타카무라 마모루가 챔피언의 주먹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챔피언의 주먹은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기원을 담은 것이기떄문에 절대로 쉽게 패배해선 안된다.] 라구요. 물론 정확하게 이말을 하진 않고 비슷하게 제가 기억하는 데로 쓴거지만.. 사실 정말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대결을 하는 승부에서 내가 누군가를 이기고 올라가면 사실 그 사람의 몫도 나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만평에서 DFM이 EDG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응원했던 것처럼.

아마 그렇기에 저는 더더욱 화가 나는 것같습니다. 그 힘든 선발전을 뚫고 온 젠지가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기위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서 이렇게까지 고생해서 이 자리로 올라왔나 라는 모습에서요.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패배하고 추락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젠지.


생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이정도의 실력이였나? 젠지는 이정도 팀이였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젠지 입장에선 최선을 다했을 수도 있지요.]우리 팬들에게 보이는건 눈앞의 경기 뿐이지만, 젠지입장에선
진짜 연구도 많이하고, 진짜 연습도 많이하고, 밴픽도 철저하게 검증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생각하고 이랬는데

그냥 본인들의 실력이 1승 5패로, 그냥 이게 최선을 다한거다 일수도 있습니다.


팬들인 우리가, LCK를 너무 과대평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젠지가 1승 5패한거면, 젠지에게 진 그리핀이나, 킹존은 올라오면 0승 6패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상대가 잘한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요.


글을 마치기전에 제 이야기를 하며 마치겠습니다.

저는 지금 성악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성악만 배우는건 결코 아니구요, 그냥 취미생활로 일주일에 한번씩 성악을 배웁니다.

그런데, 그 성악선생님께서 제가 노래부르는 것을 교정시켜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겁니다.

[OO씨, 노래 그렇게 불러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자기만 듣기 좋으면 되죠. 근데, 우리가 노래를 부를때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기위해서 부르잖아요? 그러니까 한번 이렇게 불러봅시다. 혼자 부르면 그렇게 불러도 돼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근데, 노래란건 누군가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부르는 거니까 좀더 프로답게 불러봅시다.]

라구요.


저는 젠지의 팬이 아니지만 (정확히는 LCK의 팬이라고 해야겠네요) 젠지의 경기를 돌려보면 돌려볼 수록 드는 생각은 두가지입니다.

준비가 부족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실력이 안됬던건지.

전자라면 차라리 화가 나겠지만, 후자라면 이건 어찌해야할까 라는 답답한 마음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능력이 안됬다는 말이니까요.


어찌됬건 이미 경기는 다 끝났고, 젠지의 2018년 여정은 여기서 끝이 났습니다. 이런 일들 이제 그만 놓아주고 남은 쉬는시간 푹 쉬고 다음 시즌 잘 준비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딱 한마디만 적고 글을 맺겠습니다.

다음 젠지의 경기를 볼때는 정말 처절함마저 느껴지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팔이 없으면 다리로. 다리가 없으면 입으로. 입이 없으면 이빨로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그런 독기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전, 팀의 진정한 포텐셜은 그 팀이 잘할때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팀의 포텐셜은, 바로 그 팀이 크나큰 위기를 맞았을때, 더이상 극복할 수 없는 벽을 만났을때, 얼마나 어렵게 지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SKT를 고평가했던 이유구요. 잘할때 잘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못할때 얼마나 잘하느냐. 이게 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믿습니다.

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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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7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었던 말도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저는 도저히 글솜씨가 모자라 이런 글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시메가네
18/10/17 11:47
수정 아이콘
이 팀과 처절함은 근데 묘하게 안맞아요
늪롤이 주무긴데 그런거치곤 되게 깔끔한 팀이죠
준비만 조금 더 좋으면 날아다닐걸요
데낄라선라이즈
18/10/17 14:39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이번 롤드컵은 그만큼 준비를 '안'했다는거죠.
18/10/17 11:54
수정 아이콘
그냥 묘하게 크라운의 빨간색 컨디션과 그 때의 경기가 맞아 들어간거죠.
그게 롤드컵 주전미드로 크라운이 뽑혔고, 플라이가 서브로도 뽑히지 못했고, 결과는 보시는 대로...

하지만 그리핀이나 킹존, 슼이 젠지 대신 나왔다면, 플라이가 주전경쟁에서 이겨서 주전 미드로 뽑혔다면...
1승 7패 보다 성적이 안좋았을 까요? 그건 모르지만... 아쉬워요 진짜.
카발리에로
18/10/17 12:00
수정 아이콘
어제 다른 글에도 달았지만, 이 팀이 이번 롤드컵에서 잃은 것중에 제일 큰 건 이미지라고 봅니다. 이 팀은 원래 성실함, 노력의 대가 같은 이미지가 커서 골수팬들은 아니더라도 호감을 가진 롤챔스 팬들이 대다수였는데 그날 마지막 경기에서 그런 건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밴픽부터 셀프로 삽질한 건 그렇다 쳐도, 인게임 내에서도 대놓고 던지는 수준의 쓰로잉을 보여줬는데 누가 이 팀을 아직도 성실함, 노력파로 볼까요. 거기다 봇듀가 아시안 게임 결승 말아먹어서 안 그래도 라이트한 팬들 입장에서는 밉상일텐데.....
조말론
18/10/17 12:01
수정 아이콘
메타, 패치 상황이 구멍의 동앗줄 챔프를 못쓸만한 상황일뿐
이라고 하기엔 버티기 챔프로도 눈뜨고 보기힘든 광경이 많긴 했네요
그냥 미드가 블랭크 수준이니
18/10/17 12:04
수정 아이콘
어렵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나요. 걍 미드차이로 끝이죠.
롤드컵 메타가 미드 밀리면 더 치명적이기도 하고.

상대 르블랑한테 3렙에 솔킬 당하는 미드를 데리고 있으면 kt 도 탈락했을걸요.
시메가네
18/10/17 12:14
수정 아이콘
Kt에서 유칼롤 생각함 크라운급 모습이면
매드한테도 졌죠...
18/10/17 12:16
수정 아이콘
네 메타가 의외로 미드비중이 크더군요.
시메가네
18/10/17 12:21
수정 아이콘
미드만 중요한건 아닌데 솔로라인중
하나가 구멍임 후벼파이고 잘굴러 갑니다
그거 뒤집으려면 하드스로잉 스로잉인데
힘들죠
미카미유아
18/10/17 12:09
수정 아이콘
유칼 대신 크라운이면 3승3패
크라운 대신 유칼이면 3승3패
이정도 나올것 같네요
서지훈'카리스
18/10/17 18:59
수정 아이콘
밴픽부터 완전 바뀌어서
내일은해가뜬다
18/10/17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의 가장 큰 무기, 브랜드 이미지는 강하다는 것보다 성실성과 1만골드 격차에서도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 이런거였죠. 이번에 다 날려먹었지만.....
(그래서 젠지를 가장 리스펙하는 경기도 16롤드컵 결승 3세트입니다)

결과만 보면, 롤드컵쇼에서 1라운드 끝나고 아예 멘탈을 놔버린 팀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젠지인거 같습니다. 의문이 드는건 왜 그렇게 멘탈이 나간건지? 입니다. 1라운드 1승2패로 c9,바이탈리티와 같은 승수를 보유해서 오히려 아프리카보다 더 나은입장아닌가요?


최우범 감독이 서양팀의 마인드를 지적했지만, 정작 같은 조의 서양팀들은 젠지보다 더 나은 마인드를 보여주었고, 다른조의 와일드카드팀도 젠지보다는 나았네요
18/10/17 12:09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이미 이렇게 된이상 아쉬운마음밖에 안남는거죠.롤판은 옛날부터 결과론 그 차체라고 할까... 당장 작년롤드컵만 보더라도 자국리그에서 절대포스로 서머군림한 EDG가 조별1라운드0-3으로 시작하면서 광탈한적이 있죠.클리어러브는 심지어 고향인 우한에서 SKT한테 역관광 두전이나 당한...
내일은해가뜬다
18/10/17 12: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edg는 1라운드 전패해도 2라운드 2승거두고, skt상대로 20분대 중반까지 유리했죠. 물론 결과는 탈락이나, 젠지처럼 멘탈을 놓지는 않았던걸로..
18/10/17 12:14
수정 아이콘
가끔은 그 혹시하는 가능성이라는것 자체가 저 잔인할수도 있습니다.
달콤한휴식
18/10/17 12:10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썼던 내용인데 조금 표현을 달리해서 쓰자면 리스크 관리 실패에요. 젠지에는 다른 모든 라인의 약점을 뛰어넘는 극단적인 블랙홀이 존재합니다 크라운이라는 미드죠. 챔프 숙련도를 쌓는데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고 그럼에도 챔프폭이 좁습니다. 한번 부진을 하기 시작하면 단기적으로 올라오기 힘들고 거의 가자미 픽 위주로 해야합니다. 롤드컵은 단시간내에 쓰이는 챔프들이 급변합니다. 1주차떄 안 썼던 챔프를 2주차부터 필수챔 수준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1주차때 오피라고 생각했던 챔프가 2주차떄부터는 평가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롤드컵의 특성과 크라운의 특성이 마이너스 시너지를 내면?? 이라는 가정이 이번 롤드컵에서 실현된거에요. 어쩔겁니까? 라인전부터 솔킬나서 정글러는 다른 라인을 봐줄 수가 없습니다. 미드에 속박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미드에서 손해가 메꿔지느냐 아닙니다. 그냥 손해만 최소화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탑은 방치되고 바텀은 각자도생하는거에요.

그 댓글에서도 썼었는데 왜 플라이를 안 데려왔냐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막말로 이럴줄 몰랐나요? 작년 롤드컵도 이번년도 스프링 섬머도 미드의 문제점은 한결같았습니다. 그래서 영입한게 플라이구요. 본인들 약점을 자가진단 해서 처방전을 가져왔는데 왜 처방전 이행을 안하나요? 크라운이 시간을 주면 올라온다구요? 그럼 그 시간 올라오게 버티게는 해줄 사람이 있어야죠. 물론 플라이 데려왔어도 처참한 성적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드단계부터 게임 터지는 빈도는 확실히 줄지 않았을까요? 게임의 기본 구도 자체가 성립 안되는 경기들이 있었다는거 자체가 이번 젠지 롤드컵이 얼마나 노답이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Helix Fossil
18/10/17 12:48
수정 아이콘
상대챔프 리스크 관리하기도 개빡센 시즌인데, 우리미드도 리스크임.....
텅구리
18/10/17 13:02
수정 아이콘
젠지가 아마 식스맨으로 누구를 데려오냐가 가장 어려운 팀이었을텐데, 결과적으로 실패한거라고 봅니다.
젠지의 목표가 조별리그 통과였다면 플라이 데려오는게 더 적합했겠지만 그 이상을 봤기 때문에 혼자 치뤄본 다전제라고는 선발전이 전부였던 하루만으로 불았했던 거겠죠. 사실 엠비션 최근 폼을 보면 과감하게 배제하는 게 맞았겠지만 지난 2년간 롤드컵 결승에 올라갔던 멤버들을 믿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크라운이 롤드컵에 맞지 않는 미드라고 하기에는 지난 2년간을 성공했던 미드라 선발전을 거치면서 폼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봤던 것 같네요.
larrabee
18/10/17 13:47
수정 아이콘
그 말씀이 맞는거같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좀 더 하루를 믿고 엠비션이 코치로 같이붙어주고 플라이를 서브로 데려갔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Placentapede
18/10/17 12:11
수정 아이콘
다들 말씀하시지만 킹존 그리핀 스크가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팀을 산 흑우추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이슈죠. 결국 5위 두 번에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이 정도로 개망신을 당할 거면 내수용 킹존이니 결국 넘어진 그리핀이니 심지어는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밥값이라도 한 스크보다도 나을 게 별로 없는 결과물이잖아요. 최소한 몇 명은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날려먹은 대가를 치르지 않을까요. 오버워치 갈아엎은 걸 생각하면 벌써 비시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18/10/18 06:49
수정 아이콘
케빈추의 희망이 히오스가 될 줄이야 크크
18/10/17 12:13
수정 아이콘
상대팀도 노력했죠
노력하는 모두가 승자가 될수 없죠

사실 세상 살다보면 와 이게 아다리가 이렇게 맞네?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난다긴다 하는 선수도 푸짐하게 싸는 날이 어쩌다 옵니다(물론 확률이 낮겠죠)

제가 요즘 와우를 해서 그런데
모든 공대원이 공략을 완벽숙지해도
이게 너무 재수없게 공대딜이 쎄다든지
타이밍이 진짜 운이 없다든지
보스 스킬이 하필거기로 날아온다든지 해서
불가항력적으로 전멸을 해야만 하는 때가 있어요

저는 젠지에게 이번 롤드컵이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물론 쉴드칠생각은 없습니다(6경기...)
코칭스태프든 선수든 갈아야하면 갈아야해요
그렇게 불운한 상황의 확률을, 동시에 터지지않게 최대한 관리하는게 그리고 큰무대에서 터지지 않게 하는게 코칭스태프의 일이라고 보니까요
선수도 크라운은 제외하면 클라스는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8/10/17 12:16
수정 아이콘
말자하 토사구팽 하듯이 플라이 버린 업보죠.
불굴의토스
18/10/17 12:18
수정 아이콘
15,16Skt 제외하면 롤드컵 우승팀은 다음대회 진출한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젠지가 올라가면서 깨졌죠.

그만큼 우승팀의 폼 유지가 힘든데

일반적 팀이면 선발전에서 깨졌을텐데 올라온게 오히려 독이된게 아닌지..
루엘령
18/10/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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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심스럽게 젠지 선수들의 재능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나싶습니다
젠지가 롤드컵 선발전과 롤드컵에서 유독 강해던 이유는 다른거보다도
패치버젼이 정해져있다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젠지 선수 개개인의 포텐과 재능은 A급은 되도 S급은 아니기에
리그는 수시로 패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연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강팀이긴 하지만 막상 우승은 하지 못 했고
롤드컵 선발전과 롤드컵은 패치버젼을 정하고 오랜 기간동안 그것으로만 치루기 따문에
젠지만의 팀적인 최적화가 통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젠지는 이전 롤드컵에서도 조별리그는 부진했어요 그 후 한국팀 내전을 통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폼이 올라갔죠
이는 선수 개개인의 여러 문제로 메타에 빠르게 적응 못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고 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롤드컵도 조별리그 어찌저찌 통과하고 8강에서 한국팀 내전 만났다면 폼은 점점 올라갔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롤드컵은 큰 틀에서 패치를 통한 변화는 없었지만 다른 지역의 게임템포가 lck와 너무나도 달랐고
설상가상으로 일정 역시 가장 빠르게 치루는 바람에 적응하기도 전에 터졌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0/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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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걍 티엘 퐁부보다 못하니까 그런거죠 마음 다잡고 한다고 유종의 미 다 거두면 그 전에 이겨서 진출하고 말지

원래 겁나 열심히 했던 팀이고 선수들인데 이번 롤드컵이라고 대충 했다고 생각안합니다 그냥 게임 못하니까 진거고 밴픽 못하니까 나미 뽑은거고 팀관리 못하니까 플라이 버린거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아프리카 크트랑 비교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 두팀은 서머 시즌 내내 현 롤드컵 전력으로 성적을 낸 팀이고 젠지는 플라이 없이 크라운으로 서머 풀시즌 돌렸으면 아마 플옵 못 갔을거거든요.

코칭스태프가 진출전 선수 인선부터 도박을 한거죠. 서머 내내 검증된 플라이를 딱 한경기 그것도 엠비션이랑 나와서 졌다고 이후 아예 기용하지 않고 크라운을 써서 이겼고, 그렇게 스크 그리핀 킹존을 잡은것으로, 작년 롤드컵 우승했던 '이 멤버' 가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도박수를 던진거고 망한거고 체급 부족으로 떨어진거고 저는 그렇게 밖에 안 보입니다.
손연재
18/10/17 12:27
수정 아이콘
그냥 젠지는 이번 대회 내내 못 했어요. 다음 대회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바다표범
18/10/17 12:27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다른 글에서 말씀하신 적도 있지만 자신들이 작년 이후로 계속 지고 있는 rng 상대로 서구권팀들이 이기는거보고 그 강한 멘탈을 가진 젠지가 스스로에게 의구심이 들고 멘탈이 터져서 무너져내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다른 분들과 달리 젠지와 RNG가 속한 B조를 헬조로 예상했는데 이런 저도 예상했던거보다 훨씬 더 이변이었거든요. 바이탈과 c9이 다들 한방 먹여줄만한 팀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줄 몰랐어요.

선수 개인으로 보면 미드라이너의 기량차이가 가장 심했지만 나머지 포지션이 그 정도로 못했냐하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패배하긴 했지만 1라운드 RNG전 역시 밴픽에서 밀리고 이니시 각을 내줘서 졌지만 룰러의 라칸 이니시 반응이나 한타에서 젠지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기량이 좋았거든요.
전 코칭스탭의 밴픽 능력차이가 컸다고 봅니다. 일단 경쟁팀들이 중국의 하트, 유럽의 야마토캐논, 북미의 레퍼드입니다. 다 각 지역 최고의 코치로 인정받는 명장들인데 이번 시즌처럼 밴픽싸움이 중요한 적이 없는데 매번 밴픽에서 지고 들어가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죠. 최우범 감독이 그 강등권 팀인 삼성을 다시 롤드컵 우승까지 시킨 성과를 냈으니 명장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같은 조에 속한 코칭스탭에게 지략대결에서 완패한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 클템마저 밴픽핀트가 잘못되었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니까요.
달콤한휴식
18/10/17 12:38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부분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보면 lck가 더 안타까운게 젠지 코감라인은 lck하위가 아닙니다 앞에서 세는게 빠를 정도로 lck에서 좋은 평가를 해줘야하는 코치진이죠 젠지보다 관리 못하고 밴픽 똥으로 하는팀들 줄을 섰어요 그런데 세계무대에서 격차가 나요. 선수보다도 감독 코치 라인 갭이 오히려 생길 지경이에요
바다표범
18/10/17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msi에서 처음 lck가 패했을 때 말한게 lck도 해외리그와 똑같히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코칭스탭에 더 투자해야한다는거였습니다. 당장 가장 위협적인 지역인 lcs팀이나 lpl팀들보면 감독 코치3명 정도만 있는게 아니라 각 해외리그 전담해서 분석해주는 애널리스트들이 몇명씩 있어요. 사실 감독 코치도 사람인데 그 수많은 해외리그를 다 챙겨보고 리그들을 일일이 분석하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졸려죽겠어
18/10/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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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돌고 돌아 돈 문제가 되는걸까요
바다표범
18/10/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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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국 돈 문제죠. 사실 lpl이 저렇게 투자하고 우승하려고하는데 언제까지 사람 갈아서 버틸 수 없거든요. 한계가 있어요. lpl 만큼은 당연히 못하겠지만 투자를 더늘려야 해요.
이사무
18/10/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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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의 문제도 있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경우나 운도 안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단판제에선 상대적으로 약하다지만 다들 그리 두려워하던 RNG 를 C9 과 바이탈리티가 잡은 걸 보면, A C D 조에 비해서 B조가 확실히
한국팀을 제외한 세 팀의 실력이 가장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RNG 가 자칫하면 2라운드서 진출전까지 할 뻔 했으니까요.
마치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있던 조가 꼬이고 꼬인 거 처럼요.

물론, 가장 큰 원인은 크라운이 아닌 가 싶고 이로 인해 밴픽을 크라운 위주로 짤 수 밖에 없었고
평소에 뭔가 변수를 만들어 내던 큐베는 역상성 픽으로 정글러에게 케어도 못 받고 무너지고요.
전 우승, 준우승 까지 했던 선수들이 재능이 없단 얘기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재능이 있어야할 프로판에서
단순히 노력만으로 우승,준우승을 한다는 것은 재능이 없으면 불가능한 얘기죠.
물론, 가장 큰 원인은 크라운이 예상보다 너무 너무 못 해서 벌어진 참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8/10/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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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하루가 잘해서 그나마 이정도라도 해준거..
비슷한 맥락으로 rng도 짱강팀이라고 하는데 샤오후가 탑급미드 아니라 어디서 꼴아박아도 이상하지 않은거같아요
홍다희
18/10/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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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멤버로 플라이를 데려가지 않은 건 두고두고 아쉬운 일입니다.
Katana maidens
18/10/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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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에 대만팀이라도 있었다면..
18/10/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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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발전도 우리나라만 8.15버전이었고, 다른 나라는 8.16버전(특히 크라운이 잘 다루었던 조이의 너프가 진행된)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부진에서 밴픽도 있지만 아무래도 크라운의 폼이 가장 핵심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버전 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또 다른 중요한 이유들도 많겠지만요..
18/10/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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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문제는 명확합니다.
로스터부터 벤픽까지 최악을 달린 팀 전략
미드의 기량부족
유럽 중국에 좀 털렸다고 무너진 팀 캐미

마지막 경기 죽은 게임이라고 젠지가 대충 했을까요?
그럴 리는 없죠. 그냥 저 3가지가 다 망한 상태에서 현 세체팀이라는 RNG를 만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박살났을 뿐이죠.
18/10/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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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지만 성악 선생님 좋으신 분 같네요....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패스파인더
18/10/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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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배우시면 저런 얘기 많이 합니다
성악은 아니지만 저도 들었는걸요
18/10/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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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선발, 타팀 분석, 그룹스테이지 전략..

이정도면 되겠지..하면서 간과하거나 적당히 하고 넘어간 부분이
적잖게 있다고 봅니다. RNG정도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했겠죠

이번대회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힌게 rng였고,
다른 두팀은 그 rng를 잡아냈습니다
능력 자체가 예전의 lcs팀과는 달랐어요
밴픽뿐 아니라 인게임 플레이, 개인기량, 운영 전부 젠지의 아래가 아니었어요

그런 팀들을 상대로 한판한판을 결승하듯이 해도 모자랄 판에 밴픽을 그렇게 하고
개인기량에서 밀리는 선수에게 라인전이든 운영적으로든
뭘해내야 하는 챔프를
안겨주니 터져나가는건 당연했죠

Rng와의 첫경기를 했을때처럼 lcs팀과의 경기에 밴픽부터 바짝 조여서 임했다면
이런 결과를 받진 않았을 겁니다
그 망밴픽으로 욕먹은 아프리카조차 2라운든에서는
정신차리고 밴픽에 수정을 가했죠
한걸음
18/10/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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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첫주차는 성적에 비해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죠. 바이탈리티가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역전패 당했고, RNG 전 역시 엄청난 이니시에 한 방 역전패.

2주차의 첫 경기가 모든 걸 좌우했다고 봐요.
솔킬도 커버칠 수 있는 솔킬이 아니라 솔킬 난 이후 상대가 헤카림 녹턴이라 멘탈을 아주 아작내는 경기가 나왔죠.
탈락이 확정된 직후 RNG 경기는 모든 걸 놓은듯한 움직임이었구요. 멘탈이 가루가 돼서 머릿속이 하얘진채 경기한 듯한 느낌?

C9 전에 녹턴 르블랑인데 신드라를 왜 줬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신드라 픽하고 헤카림 나올때 많이 어렵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상상 이상의 최악의 경기가 나와버려서 후...

진출 확정/2주차 첫 경기라는 상황은 달랐지만 동일한 실수를 했던 스맵과 크라운, 그리고 경기 결과를 비교 했을 때. 신드라만 아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스덕선생
18/10/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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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부실한 메타연구, 밴픽 싸움에서 패배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기본기 부실이죠.

크라운이야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니 넘어가고, 바텀을 보면 유리한 픽을 잡아도 반반가고, 손싸움으로 가면 그냥 밀렸습니다.

그 상대가 우지밍이면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는데 스니키 - 제이잘을 상대로? 이쪽은 북미 lcs에서 더블리프트 - 올레에게 완패당하던지, 일본팀을 상대로 밀리는 등 롤드컵 기준으로는 분명히 약한 바텀이었습니다.

큐베마저 딱 평균 이상 정도에 불과했고, 혼자 분전한 하루를 제외하면 이름 가리고 보면 플레이인 수준의 기량이었습니다. 팀 파워의 총합이 낮은데다가 부가요소들도 마이너스였으니 한판 딴것도 용하죠.
한걸음
18/10/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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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은 준수했던 것 같은데요. RNG전 첫 경기에서도 반반 이상해줬고요.
스덕선생
18/10/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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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Rng전은 잘한건 맞습니다만

1경기) 밀리던 라인전을 하루가 풀어주었음에도 cs도 못 챙기고 무너짐
3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풀어가는 픽 잡고도 반반밖에 못감

미드가 구멍인데 어떻게 잘하냐고 따져도, 그나마 얼마 없는 기회도 스스로 놓쳤는데 좋은 평가는 솔직히 못 주겠습니다.
한걸음
18/10/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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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영상 등을 보면 1경기는 안 좋은 상성으로 반반 이상을 해줬다는 평이 많더군요.
라인전 페이즈 벗어나서도 라칸 이니시 다 피하고 이득보는 플레이도 해줬구요.

1승 5패 팀에 어떻게 좋은 평가를 내리겠습니까만 그 이상의 폄하 심지어 작년의 성과까지 모조리 폄하당하는게 참 아쉽네요.
18/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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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지막 6set 밴픽이 밴을 맞은영향도 있지만 결국 봇을 이겨야한다 or 저픽으로 버틸수 없다는 계산때문에 쉔 대신에 나미가 들어가면서 밴픽이 다 빠개진걸 생각하면 봇도 패배영향이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지분이야 적을수 있겠습니다만 결국은 전라인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죠.
습관처럼게임
18/10/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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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심으로 말해주면, 조이,갱플로 선발전 꿀빨면서 올라왔는데 버전 하나달라지니 이 두챔이 계륵같은존재가 되버렸고 미드는 라인전도 안되고 섬머때 놀다보니 실전감각도 떨어지고 설상가상 타 라인도 밴픽때 약점 생겨버리니 말자하 같은 챔 픽하거나 후픽 신드라, 후픽 나미같은 괴상한게 나와버리죠.
게다가 섬머때 그래도 4위 할수있던 공신 플라이 버린거 두고두고 후회할듯. 그나마 플라이가 어떤챔으로든 라인전 반반가고 로밍잘가서 타라인풀어주던 미드였으니
힘든일상
18/10/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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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부족한데 무슨 수를 써도 이기고 싶다면 도박수를 걸게 마련이죠.
오히려 전 젠지의 마지막 모습이 처절함의 극치이고, 그래서 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고 봅니다.
LCK팀다운 '멋진' 경기를 안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불쾌감을 '처절하지 않느니 노력하지 않았니 간절하지 않았니' 젠지에게 떠넘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둘다 원하는 것은 모순이죠.
18/10/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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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애초에 크라운이 선발전때 메타와 상대 상성이랑 잘 맞아서 본인 현재폼의 200% 성과를 냈기 때문에 선발전을 통과했던거고
원래 크라운의 폼이었으면 선발전을 통과할 팀이 아니었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메타가 살짝 바뀌고 잘다루던 챔프가 망하니 본인 현재폼이 나온거고 그래서 1승 5패라는 결과를 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현재 젠지의 위치라고 보구요
GjCKetaHi
18/10/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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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이라는 미드라이너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챔프가 저는 신드라라고 생각합니다.

16 롤드컵 최고의 미드 중 하나였던 신드라를 크라운이 결승까지 다루지 못한게 16 삼성이 SKT에 진 가장 큰 이유라고 받아들여졌고

이후 그는 피나는 연습으로 17 스프링때 신드라를 주력카드로 썼죠. 근데 또 한동안 메타에서 밀려나다 다시 쓰기 시작하니, 또 실력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롤드컵에서 젠슨에게 참교육 당했구요.
cluefake
18/10/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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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밴픽은 아마
선수들 라인전을 전부 지고 특히 미드는 밴픽 제약이 엄청 걸린다는 것도 영향이 컸을 겁니다.
작년 스크 rng전 스크가 밴픽 잘해준 이유가 탑 미드는 다양한 픽 소화 가능에 딱히 라인전을 지지 않았어요. 특히 미드 페이커는 미쳤고. 갈리오가 날뛰는데 갈리오 밴할 여유도 rng에게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바텀 라인전 쥐어터지던 뱅울프에게 맞불 놓으라고 라인전 센 조합 잡아줘서 어찌어찌 맞상대가 됐죠.
젠지는 미드가 터져나가는데 페이커처럼 메꿔줄 미친놈이 없어요. 오히려 탑 바텀도 라인전이 그리 세지 못했습니다.
스덕선생
18/10/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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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C9전에서 신드라 픽해서 스스로 올가미 안에 들어갔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그런 챔피언 아니면 크라운이 활용할 챔피언이 뭐 있나 생각해야죠.

벨코즈? 똑같이 뚜벅이인데다가 이미 진출전 당시 솔로킬 내주면서 영 쓸게 아니란것만 밝혀졌고, 아트록스? 숙련도 자체가 롤드컵 수준이 절대 아니었죠. 실제로 해당 경기도 이기긴 했지만 본인은 소위 쥐어터졌고요. 말자하? 이것도 뚜벅이고 너프 엄청 받아서 차마 쓸만한 카드가 아니죠.
이사무
18/10/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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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셀 수가 없는 역상성 픽들이 거의 다 였으니까요;;
GjCKetaHi
18/10/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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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삼성시절 선발전 도중 서포터를 레이스에서 코장으로 바꾸면서 롤드컵을 진출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을 반복하려다 결국 이번엔 실패한거구요. 같은 사례를 반복하고 싶었으면 레이스가 식스맨이었던 그때처럼 플라이가 식스맨인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스맨은 가능하면 정글로 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할겁니다. 팀을 가장 큰 폭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포지션이니까요. 젠지도 식스맨으로 엠비션이냐 플라이냐를 고민하진 않고 그냥 식스맨은 정글 확정에 크라운이냐 플라이냐를 고민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메타는 결국 딜러형 정글러가 압도적으로 쓰이는 메타가 되어버렸고 (심지어 그라가스 마저) 젠지의 식스맨은 사실상 봉인됐습니다.
보라도리
18/10/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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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준비부족 이라 봅니다..
http://www.sportalkorea.com/general/view.php?gisa_uniq=201803050629770150

이기사만 보더라도 감독은 선수들이 롤드컵 우승 이후 예전 만큼의 훈련이나 기강이 안되있다고 큰 우려를 표했고 이 폼에 이런 성적 내는 것도 신기 하다는 인터뷰를 했죠..
서서히 폼은 떨어지고 롤드컵 진출전에 반짝했지만 그게 그 안일함의 결정타가 됐다고 봅니다.. 이래도 되네 조별은 기본 실력으러 대충 해도 뭐 이마인드로 했다가 이꼴낫다 봅니다
cluefake
18/10/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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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젯적 인터뷰인데..
뱅을 보면 반년 정도의 기간이면 그건 커버가 되죠.
뱅급으로 서머에서 부진했던 것도 아니고. 이것 때문에 경쟁자들 몽 플라이 같은 서브 영입한 거고. 이 이후부터 아마 빡시게 시켰을 거라.
그냥 향로 메타 때라 크라운이 잘 먹혔던 거라 생각 못하고 생각없이 데려간게 크죠.
송형태
18/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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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부터가 준비 부족이죠. 상대 장인챔들 다 열어주는 밴픽 하고... 선발전 이후 준비과정에서 크라운 앰비션 기량저하 모르지 않았을텐데도 그냥 데리고 왔구요.
18/10/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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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에 대한 생각은 시즌후반부 메타가 고착화되었을때 차근차근 완성도를 쌓아올리는 팀이라는 생각인데
이번 시즌은 역대급 라이엇의 의도대로 자기 색깔대로 난타전하는 시즌이라 그런게 아닐지..
불의의 일격을 당한게 아니라 다시한다해도 못이길거같아요
대관람차
18/10/17 14:01
수정 아이콘
밴픽과 전략 면에서의 실패와 별개로 코치진이 무너져가는 팀의 멘탈을 잡아주는 데에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선수들이 너나없이 이런 식으로 멘붕하는 건 기본적으로 코치진의 책임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코치진은 저런 걸 잡아줘야 할 의무가 있죠. 그런데 바이탈리티전 지고 감독이 한 일이라는게 호되게 혼낸 뒤 태블릿PC 압수하고 폰게임 지운 것이라는걸 보면 코치진이 멘붕을 잡아주기는 커녕 악화시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저격수
18/10/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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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그랬대요? 못 들은 얘긴데 진짜 어이없네요.
롤드컵이 큰 무대이고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각 대륙과 국가에서 최고 위치에 오른 팀들만이 진출해서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기도 한데 젠지 감독과 코치진 의견은 다른가 보네요. EDG 메이코같이 경기 지고 마타와 데프트를 안아주는 모습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겠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8/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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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코장이 도매급으로 폄하 당하는 태세 전환도 참 웃기긴 하지만, 본인들이 자초한거니 한동안은 가만히 있는게 낫겠죠.

그것보다 크라운을 믿고 그 믿음의 댓가를 톡톡히 치룬 코칭스탭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책임 질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정말 X망신을 당했는데 그 책임의 80%이상은 특정 선수에게 있다는데 이견이 딱히 없을텐데 크라운 방출하고 플라이 주전으로 다시 시즌 준비하는게 최선 아닐런지. 한 시즌 풀로 뛰어서 선발전까지 가게 만든게 어떻게 보면 플라이인데 한경기 못했다고 빼버리고서는 이딴 경기력으로 롤드컵 마무리 한 뒤 플라이 내친다? 그러면 이 팀은 정말 쓰레기죠.
By Your Side
18/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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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킹존팬에 가까운데(kt도 많이 좋아함) 정말 그리핀이 두고두고 아깝네요. 어차피 젠지한테 진거니까 할 말도 없지만.. 그리핀이 올라갔으면 절대 이렇게 무력하진 않았을 거에요.
티모대위
18/10/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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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부진 이유는 많은 분들이 짚어주셨지만, 역시 그거일겁니다.
롤드컵은 어느정도 버전이나 메타가 고정된 상태로 준비를 거쳐서 돌입하기 때문에 젠지가 이에 적응을 완료하면 자기들에게 딱 맞는 옷을 찾아내는데, 이번 롤드컵은 달랐어요. 버전은 고정되어 있는데, LCK메타와 롤드컵 메타가 너무 달랐죠. 롤드컵 시작 이후에 또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여기서 젠지와 아프리카의 선택이 갈리는데, 젠지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도 어떻게든 변화를 꾀하려 했고, 아프리카는 기존의 방식을 최소 조별리그까지는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젠지는 원래 적응이 빠른 팀이 결코 아니죠... 결국 기존의 보수적 성향을 올해 서머 시즌 내내 지키고 선발전까지도 고수했던 젠지가 단 하루이틀 만에 롤드컵 메타에 적응할수는 없었던 거고요. 변화하기로 결정했는데 적응이 다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실력보다 훨씬 낮은 경기력이 나오게 되고...
코우사카 호노카
18/10/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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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에겐 조이 하나 막히는건 전력의 5~10%겠지만 크라운한텐 전력의 20% 이상이 날아가는 거죠. 크라운은 기복이 심한데다 챔프 숙련도 올리는 시간이 다른 선수에 비해 깁니다.
다른 두팀은 캐리라인들의 메타 적응력이 젠지보단 낫고 그리핀은 팀 특성이 현 메타에 적절하다고 봐서 젠지처럼 적응 못하고 확 무너질까 의문이 드네요.
레몬커피
18/10/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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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많이 봤지만 흔히말하는 근성론....'열심히 안했다' '대충했다'라는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난 극소수 케이스말고는 결국 다 뇌피셜의 영역이죠
그리고 사실 열심히해서 될거였으면 유종의미 이전에 그냥 이겨서 올라갔겠죠
크라운이 젠슨한테 멀리간경기는 누구나 크라운이 못했다고생각하지 게임 대충한다고 생각하지는않잖아요? 이게 뭔가 탈락확정후 마지막경기에 상대가 얄미운이미지의 중국팀이라 1승4패 최하위팀인 젠지에 거는 기대가 너무 높았고 결과는 그냥 실력+젠지의 아작난 멘탈이 합쳐저서 나왔을뿐이죠. 그래서 저는 뭐 열심히 안했다 이런건 명확한 경우가 아니면 안믿습니다 크보에서 타자가 못하면 맨날 하는말이 눈빛에 독기가없다 뭐 이런건데 아무의미없는소리인거랑 마찬가지
프로스포츠는 근성 노력보다 재능인데 요상하게 근성 노력을 사람들이 좋아하고 또 요구하고 근성 노력이 부족해보이면 욕한단말이죠
젠지는 그냥 너무 못한게 문제고 그래서 까이는것도 업보고
도뿔이
18/10/17 14:51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나한테 근성노려이야기하면 꼰대...
확실히 내로남불은 인간의 기분속성인듯해요
그리고 재능 노력만큼은 아닐지라도 운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것도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죠
레몬커피
18/10/17 20:11
수정 아이콘
전 프로스포츠라는영역이 뭐 그렇다고 해서 할것만 해라!이렇게 이야기하기 힘든건 맞다고보고
노력도 분명 의미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일반 직장인과는 많이 다른 세계니까요
프로는 결과고 결과가 안나오면 노력 안한것도 비판받을수밖에 없죠
근데 뭔가 명확한 이야기를 모르는 상황에서 노력 안했다거나 자세가 안좋다거나 하는건
100%뇌피셜의 영역일수밖에 없으니까요.
치토스
18/10/17 14:27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확실한건 젠지는 기복이 심하다는 겁니다.
롤챔스 결승도 못 가본 팀이 롤드컵 에서만 날라다닌 다는게
아이러니 하긴 하죠. 젠지팬 분들에겐 서운하게 들리겠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저는 이제 제자리를 찾았다고 생각 합니다.
다음 시즌부턴 철지부심 해서 롤챔스 에서도 비상하고 롤드컵때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수 있는 꾸준한 강팀이 되길 바랍니다.
18/10/17 14:28
수정 아이콘
코칭스텝 미스죠
크라운을 믿어서 엠비션을 데려간 게 아니라, 하루를 못 믿어서일텐데
피지알에서도 많이 보였던 의견이지만, 식스맨이 하나라면 투정글이 제일 낫다라는 프레임에 스스로 갇힌 것

사실 그간 젠지가 롤드컵에서 성적냈던 게 의아했던 거지
lck내 성적보면 이게 맞는 자리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라이엇본방중계에서도 B조 경기 끝나고 COOLDOWN 파트에서 젠지 리빌딩 얘기 바로 하더군요
룰러를 여전히 고평가하는 건 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비슷한가 봅니다
anddddna
18/10/17 14:30
수정 아이콘
가정이 의미 없다
-> 원천 봉쇄의 오류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제시된 근거: 선발전에서 이겼다.

선발전과 롤드컵이 동등한 환경이지 않으므로 기각.
대관람차
18/10/17 14:3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응~ 그팀 젠지가 이겼어~ 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가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메타 적응도 실력이니까요. 다만 자칫 정당한 선발전 과정을 거쳐 올라온 젠지를 폄하하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실제로 그런 용도로 사용하는 어그로들이 있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가) 젠지야 주어진 선발전 환경에서 열심히 했을 뿐이고 단지 선발전이 롤드컵 버전에서 너무 먼 버전을 사용한건데.. 그게 젠지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링크의전설
18/10/17 14:39
수정 아이콘
크라운으로 롤드컵 우승한 세금을 크게 낸거죠 그때도 기량은 ...
열씨미
18/10/17 14:41
수정 아이콘
조 운도 안좋았다고 봅니다. RNG, C9, Vitality 셋 다 상상이상으로 강했어요. RNG야 예상하고 있었지만 다른 두 팀도 이렇게 잘할줄은..사실상의 죽음의 조였다고 봅니다. 물론 LCK팀에게 거는 기대는 조가 어떻게 짜여지든 가뿐히 통과하고 첨부터 저 멀리 높은곳을 바라보지만, 그래도 젠지가 다른 조였다면 그룹스테이지 탈락은 면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의미없는 상상이지만 한번 끄적여봅니다
도뿔이
18/10/17 14:55
수정 아이콘
팀들이 강한것도 있는데 특히 씨나인 바이탈미드가 폼이 너무 좋았던게 더 치명적이었던거 같아요
18/10/17 14:57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럼 어느 조에서는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candycrush
18/10/17 15:37
수정 아이콘
확실히 B조가 뚜껑 열어보니 강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적어도 1승 5패의 꼴찌는 면할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C조까지 조별일정이 끝난 결과를 보면 나머지 세 조 중 한국 3시드로 갈 수 있었던 위치, 탑시드가 아닌 그룹스테이지 직행 팀 중 어느 곳도 8강 진출이 만만치가 않아 보이네요. A조에 아프리카나 fw대신 들어갔어도, C조에 TL이나 매드팀 대신 들어갔어도, D조에 100T나 프나틱 대신 들어갔어도 8강은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0/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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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폼 생각해보면 A조에서 퐁부한테 2패 당했을 수도 있어요
카바라스
18/10/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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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c9나 바이탈이나 1년내내 리퀴드 프나틱 못넘었던 팀들이라 지금붙어도 잡는다는 보장은 없을겁니다..
후유야
18/10/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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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플라이를 데려가지 않은 점. 크라운이 이 정도로 못할 줄 몰랐다라고 변명할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리스크는 존재했는데 그걸 무시해 버렸죠. 대신 데려간 2정글은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구요. 사실 전 젠지 코치진이 굳이 앰비션을 데리고 간 건 더 높은 무대를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조별리그에선 허우적 거려도 어떻게든 토너먼트단계로 올라가기만 하면 2미드 보단 2정글을 보유하고 있는게 우승이라는 목표를 쟁취하는 데 더 유리할 거라고 본 거죠. 그런데 RNG, VIT, C9이라는 처음에는 RNG만 경계하면 무난하게 조2위라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 조가 엄청나게 극헬 난이도의 조였던 거구요. 이건 젠지의 불운이기도 하고 코치진들의 무능이기도 한 점이죠.
고추장김밥
18/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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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곳 사이온 못하는 탑

못하는 챔프보다 걍 할수 있는거 세는게 빠른 미드

카이사 못하는 원딜

사실 젠지 경기 당일만해도 밴픽만 욕했는데 지금 복기해보니 걍 선수들 챔피언풀이 문제였던것 같아요

위 세 라인업 보십쇼 이 라인업으로 요새메타 밴픽을 어케 짭니까....
고추장김밥
18/10/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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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큐베는 솔랭 우르곳 승률 63%라는 글 어디서 본것 같네요 그럼 연습을 안한것도 아니고 꺼내도 충분했을텐데.... 내부사정이 있던건지 아니면 바이탈리티전 지고 자신감이 떨어진게 원인인건지? 그 경기는 딱히 우르곳이 문제는 아니었던것같은데
티모대위
18/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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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올라프같은 픽 아닐지..?
블랭크도 솔랭에서 올라프 잘만 썼는데, 팀이 소화를 못해서인지 경기에서는 봉인되었었거든요.
근데 그게 좀 이상하기도 하네요... 현 메타 우르곳이면 어디 끼워넣어도 쓸모있는데... 탑챔프는 탑솔 본인이 잘하면 보통 다 쓸만해지는데..
고추장김밥
18/10/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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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수 본인이나 팀관계자를 인터뷰하지않는 이상에야...

판수가 적다거나, 승률이 낮다던가 하면 이해라도할텐데 판수도 많고 승률도 좋다니...크크크
18/10/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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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르곳 할 수 있는 kt나 다른 외국 팀들도 종종 그냥 풀어주기도 하는거 보면 마냥 필밴카드 혹은 반드시 픽해야 하는 카드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카바라스
18/10/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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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르곳 뜬건 서머결승부터였고 선발전에선 큐베 잘만썼죠. 한국팀들이 그다지 우르곳을 선호하지않는데 탑에 자신감있는팀들 대부분이 대체로 우르곳 선픽이나 밴을 꺼리더군요. g2나 c9같은 팀들도 그랬고 오히려 중국팀들한테는 정말 잘맞았죠
wersdfhr
18/10/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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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자신감이 있으면 우르곳 선픽이나 밴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우르곳이 망했는데 못하기까지 하면 이게 그 OP챔이라고? 싶은 모습을 보인다는걸 FW가 제대로 증명했죠.

문제는 어떻게 망하게 할 것인가인데 아무리봐도 LCK팀들의 해답은 적어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놓고 평가하자면

'우리가 더 잘하니까 알아서 망하겠지' 에 가까워 보인다는 점이 좀 많이 불안합니다.
초짜장
18/10/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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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서폿도 쓰레쉬 못해요
그랩류 못한다는건 아예 대놓고 유명한 얘기입니다
알리스타도 원래 못했는데 미친듯이 연습해서 할 수 있게 숙련한거지 그렇다고 이번 조별 라운드에서 밴을 하면 했지 픽한적도 없습니다.
그 외 이번대회 반짝 챔프인 레오나 그라가스도 자기 카드가 아닙니다.
서지훈'카리스
18/10/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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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가 선발전에서 우르곳 주고 거의 라인전 다 이김
김엄수
18/10/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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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뿐 아니라 LCK 전체, 팀 관계자 해설자 팬까지, 가 메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니까요.
미드의 피지컬의 이정도로 중요한 메타가 될 지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주도권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던 클템도 당황하던 기색이 역력하던걸요.
물론 감독과 코치에게 그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겠지만요.
테크닉션풍
18/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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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의미없다하더라도 플라이가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무기력하지는 않았을거라는....
플라이 안뽑은건 진짜 코칭스태프의 잘못이라 생각되네요
미드로인해 밴픽부터 게임내에서 정글말리는거까지 생각해보면...
다음시즌에는 크라운선수가 다시 폼을찾길 바랍니다
18/10/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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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젠지는 우승을 노린다면 이제라도 크라운과는 좋게 헤어져야죠
크라운이 노력의 대명사인 건 워낙 유명해서 롤판 팬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게 롤판에서는 크게 의미 있는 노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라운의 패턴이 항상 비슷해요.
대회 중요 길목이나 롤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 자기 챔프폭 때문에 졌다 -> 대회 끝나고 나서 대회에서 꼭 중요했던 대세 미드 챔프들만 미친듯이 연습 -> 팬들 그거 보고 "와.. 진짜 노력한다!" -> 그러다가 패치 이후로 그 대세 챔프들 너프 -> 크라운 사용할 기회 사라짐 -> 다음 대세 챔프들 크라운이 또 다루지를 못함 -> 또 대회에서 챔프폭 때문에 다른 라인에 버스 타거나 팀성적 떨어짐 -> 대회 끝나고 그 챔프들 다시 연습 -> 다시 패치로 인해 대세 챔프 바뀜
작년부터 2년내내 계속 이 패턴이에요.. 확실히 밴픽과 다른 팀원들이 좋아도 본인 실력이 이러면 어쩔 수 없어요
고추장김밥
18/10/17 16:06
수정 아이콘
롤같이 메타 휙휙 바뀌는 겜에서 항상 적응이 한발 늦는 크라운은 치명적이죠

사실 메타 고정된채로 쭉가는 롤드컵 때에만 젠지가 강해진다는것도 이것 때문아닐까 싶어요. 조별리그때 2위로라도 올라가면서 크라운이 메타 적응할 시간 벌면 본선 나가서 잘하는 ... 크크크... 이번엔 시간 못벌고 끝났지만요
St.Johan
18/10/17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롤드컵에 있어서는 수고했다는 말이 도저히 안나오는 이유가 노력이나 연습량이 애초에 탈락의 면죄부처럼 나와서는 안되는것이 누가 이 프로들 보고 롤드컵 억지로 나가라고 등떠밀었나요? 아겜은 선수들 개인의 위상과 그에 따른 이득도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본질적으로는 국가를 위해 본업을 희생하는 차원이니까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수고했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롤드컵은 순전히 자기들이 프로로써 그에 따른 보상을 얻기 위해 나간 대회에서 자기들이 말아먹은 건데 그걸 가지고 무슨 비록 떨어졌지만 안보이는데서 노력 많이 했으니까 수고했어 라는 말이 나오는게 전 아예 이해가 안됩니다. 비비큐나 MVP라고 연습을 아예 안했겠습니까. 보여준 경기력이 그따위니까 승강전 떨어지고 욕먹는거죠. 비비큐보고 비록 챌린저스로 떨어졌지만 그간 연습,노력 많이 했으니 수고했다는 글이나 리플 전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젠지보고 수고했다는 말조차도 보기 싫어서 경기 당일 직후 겜게쪽에는 눈길도 안줬었는데. 프로면 결과로 입증하는거지 노력,연습량이 감성팔이의 쉴드로 쓰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RNG전은 아무리 곱씹어봐도 밴픽부터 인플레이까지 프로다운 경기력이 아니었고 그따위 경기 해놓고 그래도 부산 내려가서 6경기 하느라 수고했다는 말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 1승 5패 하는 동안에도 나보다 더 시급 많이 먹었을텐데 뭐가 가여운건지 잘....
초짜장
18/10/17 16:33
수정 아이콘
일부 젠지 팬은 그럴수도 있겠죠
특히 특정 선수 팬이면 더더욱 그럴수도 있을거고요
OO맘 같은 용어가 괜히 파생된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마지막 경기 실드마저 봤으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사람도 있는 법이죠
StayAway
18/10/17 16:46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성적이어야 화도 나고 분석도 하고 때론 비난도 할텐데 그냥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누구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게이머와 게임팬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그냥 안쓰럽습니다.
iPhoneXX
18/10/17 17:07
수정 아이콘
젠지를 엄청 응원하는 편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색이 이번에는 독이 된 느낌입니다. 크라운이라는 미드가 정상급은 아니지만 메타와 맞았을때 그래도 꽤 하는 미드, 캐리하는 미드가 되니까요.
사실 구삼성에서 신삼성으로 오면서 이제 삼성 망했구나 생각 많이 했습니다. 특출난 팀원 없이 (엠비션도 사실 미드라이너로 경쟁력이 없다고 봐서) 살아 남겠냐는 생각이었는데 살아남기는 커녕 롤드컵도 우승하는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죠.
이대로 망하지 않고 유지한다면 또 내년에는 귀신 같이 살아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SwordMan.KT_T
18/10/17 17:50
수정 아이콘
업보라고 봅니다. 전 젠지를 너무나도 싫어하는 킹존팬인데, 플옵 제외하고 중요한 기로마다 킹존 앞길을 막아왔던 건 크라운&앰비션이
아니라 플라이외 플라이+하루 시너지였습니다. 젠지 바텀보다는 젠지의 미드 정글 시너지 때문이었다고 보는지라...
젠지는 걍 댓가를 치룬 거죠.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는 정글러를 작년 후광보고 데려갔다가 처절하게...
스띠네
18/10/19 13:58
수정 아이콘
킹존은 항상 프릴라가 룰코에게 박살나면서 졌죠.
됍늅이
18/10/17 17:54
수정 아이콘
롤드컵 시즌만 되면 기가막히게 잘한다는 것도 결국 그 전에는 그렇지 못하다는 거고.
기복이 심하다는 거죠.
하지만 그게 또 젠지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그닥 좋아하는 팀은 아니지만 너무 까여서 안타깝네요.
초짜장
18/10/17 17:59
수정 아이콘
방금도 프나틱 vs 100도둑 끝나고 클템 해설이 그러네요.
아무리 끝난 한타, 게임이라 해도 최소한 기본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메카닉, 판단 등이 있다고 말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8/10/17 18:13
수정 아이콘
구 삼성 갤럭시, 현재의 젠지의 전력은 기복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상황에서는 굉장한 경기력을 발휘하지만, 메타라던지 밴픽만으로도 크게 존재감이 사라지고는 했어요. 한 해를 지배한적이 없다는게 그를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롤드컵에 올라가서는 큰 틀에서 변하지 않는 메타와 이제까지 존재했던 리그의 격차가 이 팀이 롤드컵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리그간 격차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에 삼성이 잘하는 메타를 타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젠지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운을 대려오지 않았다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좋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SKT전을 크라운 때문에 이긴것도 아니고 오히려 미드는 크라운과 플라이의 차이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긴 4경기 조차도 라이즈가 라인전에서 박살이 나고 시작했었죠. SKT가 운영적으로 압살당해 졌을뿐. SKT를 이긴건 하루와 블랭크의 엄청난 격차 때문이지 플라이가 크라운으로 바뀌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핀은 그 중요한 경기에서 실험적인 밴픽을 하다가 망했고 킹존은 더 이상 스프링의 그 팀이 아니었었죠. 단순히 선발전을 고려하여 크라운을 대려간 젠지의 코치진과 감독을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철저하게 크라운을 보호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운은 최대한 방어적인 픽을 하고, 나머지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아서 미드에 신경이 분산될 수 있도록 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젠지는 시종일관 안일하게 밴픽했고, 처참한 경기력만 남기고 탈락했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책임이 없지않지만 감독 및 코치진은 이번 시리즈에서 무능의 극치였습니다. 내년에도 팀이 유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정신차려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18/10/17 18:57
수정 아이콘
선발전에서 크라운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 캐리했다 이러는 분들 계신데 솔직히 크라운은 좋게 말해서 딱 1인분 정도밖에 못했어요... 그냥 버티는 픽으로 최대한 시간 벌어주고 한 타 때 1인분 궁이나 이런거지 무슨... 플라이만 안타까운거죠. 섬머내내 1등 공신에 SKT전 한 경기 부진했다고 바로 바꾸고 나서 그게 크라운 공이라고 팽 당한게
서지훈'카리스
18/10/17 19:09
수정 아이콘
그냥 미드차이 끝이에요
롤에서 미드차이 나면 전라인 다망하죠 밴픽도 후픽으로 밀어줬고 정글도 미드케어에 젤 투자하는데 에코한테 솔킬당하고 털리면서 크라운멘탈도 날라갔죠
정글이 매번 미드만 봐주느라 탑은 매번 털리고
하루는 수비적으로 정글링하고 봇은 라인 못 밀고
롤에서 미드차이 라는 단어가 느껴지는 겜을 이기는 건 지난 시즌 향로메타 밖에 없죠 그때 삼성이 우승한 거구요
18/10/17 19:2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말이죠
메타니 뭐니 해도 롤에서 제일 중요한건 미드인데 그 미드를 없앤게 작년 말도 안 되는 향로 메타였던 거구요..
이 때까지 롤드컵 우승팀 미드들 보세요
12 토이즈 13 페이커 14 폰 15, 16 페이커 최소 이들은 2인분에 하드캐리 하던 미드들인데 크크
로즈엘
18/10/17 19:38
수정 아이콘
1승 한것도 봇에서 루시안으로 압박하고 큐베가 우르곳 상대로 버티면서 정글 서폿으로 미드케어 계속 해준게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묘이 미나
18/10/17 20:27
수정 아이콘
플라이 안대려온게 진짜 큰 실수.
18/10/1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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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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