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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7 17:13:32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Subject [LOL] #가을젠지 #실패한시즌 #승강전과 이적
내일부터 있을 승강전이 마무리 되면, 아마 롤드컵전까지는 이런저런 얘기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두 짤막히 맛배기로 써보려구요.
더욱 풍성한 내용을 듬뿍 담아서 올 몇몇 분들의 글들이 기대가 됩니다.
+ 팀 커리어 관련한 글은 최근 본 글들 중 가장 신선했네요.

#가을젠지
봄의 젠지<여름의 젠지<<<<<<<<<<<<<선발전의 젠지
한철 장사의 제왕인 젠지는 3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하면서, skt를 제치고 최다 롤드컵 진출팀이 되었네요.
롤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서 역체팀(단일 시즌이 아닌 연장선상으로 본)이 탄생될수도 있겠습니다.
심지어 젠지는 16시즌부터 팀 핵심멤버들이 바뀌지 않은채로 이어져 왔으니 더더욱 부각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항상 엄마미소를 짓게 만드는 푸짐(?)한 큐베가 좋지만, 선발전을 계기로 다시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크라운의 등장이 기쁘더군요.
스타1 게이머 이제동의 방에서 본인의 슬럼프를 얘기하던 그가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등장해서 활약할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더불어 일전에 국제대회 로스터 확장관련 글(루머)을 본 것 같은데, 이번 롤드컵부터는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구기종목 스포츠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각 포지션별로 서브를 엔트리에 넣어주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싶네요.
물론 많은 서브들 중에서 누굴 데리고 가는지에 대한 것도 코칭스태프의 역량이고, 그걸 보려는게 라이엇의 의도라면 할 말이 없지만..


#실패한 시즌
지역별 리그는 롤드컵을 가기위한 관문일정도로 롤드컵은 한해 농사의 끝이자 정점이죠.
그렇기에 롤드컵조차 진출하지 못한 skt와 킹존은 이번 시즌은 실패한 시즌으로 불리게 될 겁니다.(그리핀은 신생팀이니 패스~)
리그 우승은 기본인 팀들이기에 그런 세간의 평가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특히 킹존은 스프링 우승하고도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특정 선수와 코치진에 대한 왈가왈부로 떠들석 할거라고 봅니다.
인기 많은 팀의 숙명이기에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고, 이제는 냉철한 분석을 통해 차기시즌을 좀 더 일찍대비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팀의 간판선수를 중심으로 재편할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싹 갈아엎을지 두 팀의 차후 행보 역시 심히 궁금해집니다.


#승강전과 이적
내일부터 19스프링 승강전이 치러집니다.
MVP, bbq, 담원게이밍, 팀 배틀코믹스까지..4팀 중 과연 살아남아서 내년 스프링LCK를 함께 할 2팀은 누가 될지가 궁금합니다.
더욱더 치열해진 LCK에서 그들의 현재 전력은 많이 부족하다는게 세간의 평이기에
살아남은 팀은 잔류를 위해서 선수 영입에 힘쓸 것이고, 실패한 팀은 떠나가는 선수를 잡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승강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지만, 만약 차기LCK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충분히 이적시장에서 노려볼만 하다고 봐요.
작년 스토브시즌때 기인처럼 말이죠.
갠적으로 팀별 1명씩 꼽아본다면, 애드(MVP-탑), 크레이지(bbq-탑), 너구리(담원-탑), 온플릭(배코-정글)이네요.
챔스야 자주 챙겨보니까 넘어가고, 챌코의 경우 시즌 막바지 몇 경기 챙겨봤는데 두 선수가 채팅창에서 언급이 많이 되는편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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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백만돌이
18/09/17 17:17
수정 아이콘
온플릭은 제가봤을때 지능형인데 피지컬이 딸리는것도 아니라 lck에서 한번키워봤으면 하는 정글러입니다..
Liberalist
18/09/17 17:24
수정 아이콘
크라운 선수가 이제동 방에서 본인 썰푼거 링크 좀 부탁합니다. 이제동, 크라운 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궁금합니다.
Liberalist
18/09/17 17: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라운 선수도 작년 롤드컵 우승하고 마음 고생이 정말 심했나보군요... ㅠㅠ
아름답고큽니다
18/09/17 17:31
수정 아이콘
챌코 경기를 종종 봤는데, 담원이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쇼메이커는 솔랭 성적이 정말 좋아서 엄청 활약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미미하고... 너구리는 LCK에서 꼭 보고 싶은 탑솔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MVP-담원 예상합니다.
18/09/17 17:39
수정 아이콘
승강전 예상하면 상대전적 등 경기력만 봐서는 MVP 1위 bbq 담원 중 한 팀이 2위로 진출 할것 같습니다.
cluefake
18/09/17 17: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엠비피 비비큐 둘 다 잔류 예상합니다.
비비큐는 콩두 스베누급 체급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담원도 그리핀보단 CJ에 더 가까운 평이더군요.
치토스
18/09/17 17:46
수정 아이콘
MVP는 은근히 단단한면이 있어서 걱정 안하는데 비비큐는 멍 때리다 지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 되긴 합니다. 그래도 뭐 결국 잘하는 팀이 올라오고 내려갈 팀은 내려가겠죠.
카롱카롱
18/09/17 17:47
수정 아이콘
BBQ 체급이 다르긴 한데... 게임 내적으로 진짜 다들 떠날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모르겠습니다
18/09/17 17:54
수정 아이콘
롤드컵 서브 엔트리 추가는 당연히 힘든 부분이죠
각지에서 날아오는 선수들 체류비를 감당해야하는데, 쉬운 결정은 아닐겁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딱히 필요한지도 모르겠는 부분이구요
카발리에로
18/09/17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클템 말로는 챌린저스의 경우 리그에서 독주한 케이스로 CJ와 그리핀을 두 예로 들었는데, CJ는 챌린저스 패왕놀이할 때도 한번도 LCK 팀들 사이에서 경계해야 할 상대로 평가받은 적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반면에 그리핀은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고 다들 경계했다고 하고.....

CJ를 0으로 치고 그리핀은 100으로 잡는다면, 담원운 클템이 보기에 40정도로 평가할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승강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18/09/17 19:3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너무 말도안되는 팀이네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9/17 18:36
수정 아이콘
이번닉네임은 18롤드컵젠지우승 으로
18/09/17 18:51
수정 아이콘
너구리 온플릭... 슼으로 와라...
자하르
18/09/17 19:02
수정 아이콘
이번 선발전 최고 수훈갑은 하루라고 생각합니다.
엠비션은 워낙 초바니 약해서 라이너들이 희생을 감수하면서 정글케어를 해줘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초반 밀리면서 정글삭제 되고 스무스하게 지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각성 하루가 초반에 라인개입도 적극적으로 후반에도 확실한 이니시까지 해주니 훨씬 초반 스노우볼이 강한팀이 됐네요.
18/09/17 20:35
수정 아이콘
강퀴는 갠방에서 예전 피넛잘나갈때 느낌까지 난다고하더군요.
가장놀라운게 상하기쉬운 챔프 선택하고 상할뻔 하게 갔음에도 운영으로 그걸 극복한거보고 다전제 경험치가 제대로 약이 된거같다는 느낌입니다. 본인도 다전제를 혼자서 끝까지 치뤄본 경험을 뜻깊게 받아들이는걸로 봐서는 한단계이상 레벨업 한거 같아요.
이렇게 한단계 레벨업하는 선수들을 보는게 이스포츠의 참맛이 아닌가 싶어요
18/09/17 20:50
수정 아이콘
클템은 무려 카사같다고 하더군요
현시점에서 최고의 칭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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