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27 11:16:43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음음, 4박 5일은 너무 짧군요.
토요일날 부푼 가슴을 품고 서울에 도착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일째....

내일이면 복귀군요. TOD기지라는 대한민국 어느 부대에 내놔도 부럽지 않은

소위 말하는 "땡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들어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고작 100일뿐이었는데 스타계에 참 많은 일들이 있더군요. 황제가 다시 비상을 하고,

성제선수가 더블넥으로 저그의 소울을 올킬했는가 하면, 마재윤 선수는

대 저그전 스페샬리스트들만 출전한 ktf를 올킬했고, 프로리그에선 한빛의 감동의

우승이 이루어 졌지요. 또100일전에 고작 '유망주'로 주의 깊게 관찰했던 박성준 선수는

어느새 저그의 한줄기 빛이 되어 있군요.

군대에선 참 스타소식을 접하기게 어려운데, 고맙게도 저희 형이 피지알의

경기 결과를 그대로 프린트해서 보내줘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피지알에서만 나오는 경기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그에따른 아옹다옹(?)하시는

모습들, 혼자 보기 아까운 글들(올드마린은 정말 원츄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눈물을 삼키며 봤죠) 군대에서 참 힘이 되고 있었답니다.

스타실력은 정말 제로가 되더군요. 빌게이츠도 아니고 쌓여만 가는 자원들과

허우적대는 머린들....막히는 서플라이....음, 당분간 스타는 하지 말아야겠군요.

(그러고 보니 최진우선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반가우니까 말이 두서가 없네요. 이해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복귀할 때 필요한 것(경험상 유용한것)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겜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나야^^
04/07/27 11:27
수정 아이콘
남일 같지 않군요..
저두 올해 말에 군대가거든요..
테란의 황사
04/07/27 11:38
수정 아이콘
=_=; 저 같은 공익은 여러분들 덕분에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04/07/27 12:05
수정 아이콘
제 경우는 역시 생필품이라고 느껴지네요 짠밥의 금지품목이 가장 적기도 하거니와.... 특히 양말과 속옷은 많을 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7월에 100일 휴가면 일병정기휴가를 겨울쯤에 나올테니 미리 동계품목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ㅡㅡ; 넘이른가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바인데, 스타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타 연관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더군요 머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지만, 간혹 자기 밑으로 프로게이머도 들어오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병장때 이등병이 프로게이머 들어와서 맨날 연습하곤 했죠 ^^; 우연찮게도 동원 예비군 가서도 프로게이머 하려고 했던 사람만났죠. 홍진호 선수와 친하더군요. 옐로우 별명 져준 사람이라고 그러던데 커플길드였구요.. 암튼 2박3일동안 그 분대장 덕분에 많은 얘기도 했죠.
아무튼 스타를 좋아하시니 그런 분들을 꼭 만날 경우도 생길겁니다.
칼미남지툐
04/07/27 12:05
수정 아이콘
맛있는거 못먹은거 꼭 챙겨 드시고요 휴가나와서 하고싶던일중 못한거도 남은 하루동안 꼭 해야겠죠. 지난 4일간 빡세게 노셨으면 오늘하루 푹 잠만자는것도 괜찮을듯.. 전 복귀할때 사제담배 몇갑 꼭 사갔던걸로 기억.. 고참도 주고 몰래 피기도 하고..
ps. 휴가 4박 5일은 너무너무 짧지만..유격 4박 5일은 무지 길죠 ㅡ_-
코러스
04/07/27 14:4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지급되지 않는 생필품이고 자기만의 것이 있으면 좋은게 손톱깍기와 귀후비개 입니다. 이것들은 보급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필요할 때 없으면 무지 답답한 물건들이죠^^

그리고 해안 경계부대내의 TOD(Thermal Observation Device)병들이 휴가를 나갔을 때 제가 항상 대리근무를 섰었습니다.정말 편하더군요^^ 허나 TOD병들이 육체적으로는 무지 편할지 몰라도 그게 오히려 뱃살로 이어지면서 건강을 해칠지 모릅니다.
부대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냉각 시간엔 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토드 파이팅^^
타나토노트
04/07/27 15:30
수정 아이콘
여름이니까 베이비파우더 꼭 가져가세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17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4] 秀SOO수3188 04/07/31 3188 0
6516 컨닝은 잘못이다? 하지만 다 하는데 나만 안하는건 바보짓이다.? [9] 쫌하는아이.3711 04/07/31 3711 0
6515 한번씩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43] 킬러3547 04/07/31 3547 0
6514 응원해줬으면 합니다. [9] 스머프3325 04/07/31 3325 0
6513 우리도 아픕니다... [10] newwave3164 04/07/31 3164 0
6512 문제있는 프로게이머협회... [15] 발하라3684 04/07/31 3684 0
6511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 [56] theo4876 04/07/31 4876 0
6510 펌) [선물] 스타리그 대구결승전 티켓 필요하신분!!! [6] 이동기3380 04/07/31 3380 0
6509 WCG..예선..그랬던 것입니까?..휴... [294] 미다리13706 04/07/31 13706 0
6508 취향도 편애도 아닌 성격적인 응원. [6] 목련3102 04/07/31 3102 0
6507 나도현선수의 타이밍을 아시나요? [13] tajoegg3679 04/07/31 3679 0
6506 [잡담] "수라문"을 아십니까? [4] 동네노는아이3758 04/07/31 3758 0
6505 충격~!!! 최희섭 트레이드~!!! [15] 피플스_스터너3710 04/07/31 3710 0
6504 [그냥잡담]나른한 주말, 인터넷 카페에 혼자 앉아.. [5] 세인트리버3487 04/07/31 3487 0
6503 두꺼비 같은 딸, 제인이가 태어나다.. [25] morncafe3325 04/07/31 3325 0
6502 [잡담]내 탓이오. [8] 총알이 모자라.3207 04/07/31 3207 0
6501 저그 상대로의 질럿 드래군은....(어제 듀얼에 관한 이야기) [16] xkaldi3541 04/07/31 3541 0
6500 [잡담, 사용기] 제 노트북 사용기입니다. [6] 하와이강4348 04/07/31 4348 0
6499 말목 자른 김유신 .. [11] 비롱투유11082 04/07/31 11082 0
6498 7월달 종족,선수 별 결과.. [8] 일택3462 04/07/31 3462 0
6497 WCG 온라인 예선 최종 결과 [45] ㅇㅇ/9962 04/07/31 9962 0
6496 [잡담]며칠전 서울 나들이.... [3] estrolls3215 04/07/31 3215 0
6493 오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듀얼 결과 있음) [26] 웅컁컁♡5380 04/07/30 53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