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대체역사] 시나리오라면서 시공의 협동전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매력적인 고인들이 많은 게임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매우 환영합니다.
새로운 8명의 친구들과 함께 "천국의 악마들"을 재결성해서 돌아온 타이커스입니다.
과거 짐레이너가 있던 시절의 멤버와는 싹 바뀐 것 같습니다.
1. 본진구성
커맨드센터+가스2개
조이레이의 바(영웅부활소)
영웅 장비변경 건물 3개(업그레이드 건물로 추정됩니다)
공학연구소
여기에 패널용 특수건물을 더한들 2자리도 안되는 적은 건물이 전부입니다.
2. 유닛
유닛은 타이커스 영웅 유닛[outlaw 무법자]에
8명의 친구들 중에 [4명을 골라] 타이커스와 함께 [5인조 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영웅들은 딜러 / 탱커 / 힐러(서폿)으로 역할군이 갈라져있으며
주 사용능력(액티브 스킬)을 하나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드래그를 해두어도 한화면에서 스킬을 다 쓸 수 있습니다.
(기존에 한 시나리오에서 다중영웅을 쓸 경우 탭으로 메인영웅을 바꿔야했습니다)
2-1. 무법자 친구들을 알아볼까요?
#스킬은 하나이지만 위에 언급한 건물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각 스킬의 성능을 조금씩 변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히오스의 [특성시스템]처럼 기본 스킬에 특수한 성능을 추가하거나 전용 패시브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타이커스) 영웅 해병
히오스의 특수한 머신건을 들고 있는 보병입니다.
스킬은 광역 수류탄, 명중한 적을 중앙으로 모아주네요. 광역스킬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사기꾼 샘) 사신
단일대상 피해를 주는 사신이며,
스킬은 강력한 한방입니다. 폭발물로 울트라같은 강력한 한 개체에 큰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제임스 시리우스 사이크스) 투견
특수한 포탑설치를 하는 유닛입니다.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강력한 대공기를 쓰거나, 공포 메즈기를 걸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마일즈 [블레이즈] 루이스) 화염방사병
히오스의 그 친구입니다. 스킬은 기름뿌리기.
기름이 묻은 적은 사망시 작게 폭발하며 스플래시 데미지를 줍니다.
죽음의밤 같은 광역전장에서 유용해보이네요.
롭 캐논볼 보스웰) HERC
갈고리로 적에게 이동하며 전투를 지속할 동안 계속 데미지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죽으면 한순간 모든 체력을 회복한다고 하니 블레이즈와 함께 좋은 탱커가 될 겁니다.
케브 레틀스네이크 웨스트) 불곰
불곰답게 대 중장갑 유닛에게 유용하다는 말을 하면서 [히오스 - 볼스카야 공장]의 중앙 우두머리가 드랍하는 설치용 회복장판을 사용합니다.
베가) 유령
스킬은 정신지배입니다.
쿨타임없이 한 번에 2개체를 우리편으로 끌어오는데,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개체수가 늘거나 할 것 같네요.
넉스) 악령
초음파 파동이라는 스킬인데, 사이오닉폭풍처럼 특정 범위에 동그랗게 광역 피해를 주는 스킬입니다.
좁은 길목이나 타이커스의 스킬과 함께 연계해서 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레이나 닉카라 중위) 의무관
힐링스킬인데, 범위 광역 회복스킬과 모랄레스처럼 단일치료 두 가지를 패시브처럼 변경하는 걸로 보입니다.
타이커스 체력 600, 블레이즈 체력 1000... 이거 완전 소규모 AOS 입니다.
타이커스를 메인으로 공격력에 집중시켜 용병단과 함께 적진을 뚫어나갈 수도 있을거고
탱킹과 회복을 메인으로 삼아 아군 사령관의 전투지원에 집중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다양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패널
패널은 [이동용 의료선]과 [오딘 소환] 2개로 보이네요.
의료선은 한 호너처럼 본진에 정류장을 건설해서 3개까지 스택을 쌓아둘 수 있습니다.
의료선은 사용시 이동을 하거나, 은폐를 하는 식으로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타이커스의 유닛만 탈 수 있습니다만, 이거 완전 히오스 모랄레스의 궁극기....
오딘 소환은 소환시 그 지역에 광역데미지와 스턴을 걸며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보던 졸라짱쌘 [연발포격]과 히오스 오딘 궁강 [핵떨구기]를 사용합니다.
15) Odin: big red button
공학연구소에서 오딘 핵공격 업그레이드(히오스 타커 20오딘특)를 해금합니다.
#8명 중에 절반이 레벨 해금이네요, 하나같이 무법자 영웅 강화 특성입니다.
그리고 일반 유닛은 없어보이는데 보급고 숫자가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일꾼용으로 만들어둔 숫자치고는 조금 커보이네요(일꾼만 뽑으면 60 정도면 될텐데요).
무법자 영웅들이 인구를 먹는다던가, 어쩌면 [보급고]를 지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5. 마치며
노바보다 더 한 정예 컨셉의 테란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그간 말로만 나오던 투견, HERC, 악령 등 모든 히든 유닛을 다 넣어준 종합선물세트 같은 컨셉이네요.
스킬이나 각종 구성이 히오스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보입니다.
우려먹기라고 욕이 나오기보다는 신기하다는 감상이나 [돈을 줄테니 빨리 출시나 해!] 같은 심정이네요.
테란의 경우 토스[분파], 저그[개성있는 사령관]보다 사령관 특색이 적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상상이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출시맵입니다만, 평가가 매우 안좋은 죽음의 요람(트롤 미침, 보목 빡침)이나
노바에 비해 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몇몇 사령관의 개편사항(스완부터 시작해서 지난주 알라라크의 죽함 33업 삭제 등...)
2달꼴로 3명씩 개편패치만 깔짝깔짝 건드리면서 버그는 버그대로 한달씩 방치하던 패치 속도까지 더해지면서
연속적인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협동전입니다만,
신맵 돌연변이도 추가했고 신규 사령관도 공개되었으니 좋은 평 남길 수 있는 패치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타이커스의 참전으로 대체역사로 채워질 수 있는 [시공의 협동전]이 되었지만,
이번 타이커스가 너무 재밌어 보이고, 새로운 사령관까지 기대되는만큼 싫지 않네요.
올해 첫 사령관 공개를 축하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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