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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3 19:49:30
Name 톰가죽침대
Subject [LOL] kt의 롤드컵 탈락 기원하시는분들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
이 주제로 글을 쓸까말까 여러번 고민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끝도 없이 나올거 같아서 글을 씁니다.

kt가 그렇게 롤드컵 떨어졌으면 좋겠나요? kt선수단과 팬들이 그렇게 고통받았으면 좋겠나요?
올해도 작년처럼 말도 안되는 확률에 다시 걸려서 좌절하고 결국 선수단이 해체 됐으면 좋겠나요?

kt팬분들이야 작년뿐 아니라 지금까지 kt를 응원해 오셨으면 일종의 PTSD가 걸릴만도 하니까 그렇게 불안해하시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kt팬도 아닌분들이 끝도없이 그 탈락 시나리오를 이야기하고 그렇게 될것 같다 심지어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건 뭔가요?

킹존보고 국제대회 못하는 팀이니까 못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것도 킹존팬분들에게 실례니까 이야기 못하게 하는게 피지알 아니었나요?
심지어 kt는 그렇게 외적으로 잘못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한것도 없습니다.
kt 멤버중에 일베를 한 선수가 있나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가 있나요? 아니면 하다못해 국제대회를 못하기라도 했나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작년처럼 말도안되는 확률의 일이 다시 벌어지고 그거로 인해 선수단이랑 팬들 고통받는 모습을 보는게
'재밌으니까'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길 바라는거잖아요? 그렇게 남이 피눈물 흘리고 고통받는거 보는게 즐겁습니까? 우스워요?

원래 한번 밈화가 되버리면 끝도없이 언급되고 kt성적도 좋으니 이런거로 화내는것도 좀 그러니까 kt팬들도 참은건데 그것도 어지간 해야지요.
진에어 전부터 시작해서 지난 와카전까지 kt라면 모른다, 대퍼팀이라면 모른다,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대체 몇번째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게임 게시판이 아니어도 불판이나 유머게시판만 보더라도 그런 댓글들은 샐수도 없을정도로 많이 나와요.

상성 때문에 킹존이 아프리카에겐 이기고 그리핀에게 질거 같다? 그럼 상성대로 kt는 그리핀을 잡고 우승해야죠. 왜 그 상성 관계는 kt가 질때만 깨집니까? 스코어고 kt라서 준우승할거 같다고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정규시즌 1위도 못했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진에어전, 한화전, mvp전때 경기나 세트스코어 내주고 무너졌어야죠. 리그제 도입이후 kt가 준우승한 3번 모두 플레이오프 1라운드나 2라운드부터 뚫고 올라왔던거고 결승직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것만 봐도 지금의 kt가 예전과 같다고 할수 없는데 무조건 예전 기억에만 의존해서 kt보고 준우승하라고 저주를 합니다. 이게 뭐 그리핀 팬이여서 자기팀 우승을 기원하면 모르겠는데 그리핀 팬도 아닌 분들이 대체 왜 킹존 3위, 그리핀 우승을 기원합니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쉽게 한마디씩 던지는게 본인들에게는 단순한 재미지만 예전부터 kt지켜보고 응원해 왔던 팬들에겐 상처 후벼파는거고 소금 뿌리는겁니다. 제발 글쓰기전에 자신이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맞아죽을수 있는 개구리가 존재한다는걸 생각하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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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
18/08/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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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번 시즌 성적은 정말 좋아서 롤드컵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시길...
톰가죽침대
18/08/13 19:58
수정 아이콘
글은 이렇게 적었지만 저는 롤드컵 갈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kt가 예전같은 팀이였으면 진에어나 mvp전때는 몰라도 한화전때 분명 1세트라도 미끌어졌을겁니다. 스프링때는 반쯤 마음 놓고 봤고 섬머때도 욕 많이 했지만 한화전 2대0으로 이긴순간부터 예전과는 다른팀이 됐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18/08/13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으로 댓글을 좀 남긴적이 있어서 사과 드리겠습니다.
페로몬아돌
18/08/13 19:53
수정 아이콘
kt 응원하지만.. 그런것도 스포츠의 하나의 재미죠. 받아 들여야 합니다.
거꾸로 kt팬도 킹존 4위 밑으로 떨어지길 바라고 말하는 사람 많아요.
톰가죽침대
18/08/13 19:55
수정 아이콘
kt팬이 킹존 4위 밑으로 떨어지라고 하는거야 그순간 kt가 롤드컵 확정되니까 그런거죠. 반대로 킹존이 아프리카에 이기면 그래도 떨어지라고 기원할까요? 반대로 제발 이겨달라고 기원하겠죠.
저도 그리핀팬 분들이 (킹존이 올라왔을경우) 킹존 3위, 그리핀 우승 기원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팀에게 있어서 유리하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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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및 댓글과 연관되는(?) 것 같긴한데..킅팬 입장에선 씁쓸함 그 이상이겠네요.
소위 일종의 밈화된것도 처음 의도는 비꼬는 것부터 시작된거니..
팬을 가장한 혹은 안티를 가장한 이들이 간혹 물타기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심하다고 생각되면 개인화통해서 차단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라고 조언드립니다.
18/08/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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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롤갤의 친구가 되면서 소위 밈화 되어서 좀 부주의하게 다들 사용하는 경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제 3자가 탈락 가능성 운운하는건 조심해야 하는게 맞는건데.. 어느순간 그렇게 된거 같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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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화라는게 그런거죠 뭐.별수 있나요??
막자고 해서 막아지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피쟐에선 그나마 좀 덜 한 편이라는 거에 전 만족하고 있답니다.
특정팀 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어느정도까지는 다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때론 저 역시 감정에 휩쓸려서 저런 댓글은 좀 심한거 아닌가 싶은것도 있고 그렇답니다.크크크

온라인 중계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챗창이 얼마나 더러운지...
진짜 불판이 있고, 그나마 억제력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두번세번 만족하고 있습니다.
18/08/13 20:11
수정 아이콘
사실 웬만한 팀은 덜한편인데 유독 kt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은거 같긴 합니다. 워낙에 밈이 되어버려서 다들 생각없이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긴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글이 올라올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분명히 팬 입장에서는 제 3자가 그런 얘기하는게 기분이 더러운건 맞거든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3 20:18
수정 아이콘
슼, 킅 두 거대 팬덤을 지닌 팀이 유난히 심하긴 하죠.
해당 팀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화가날 만도 합니다.
저 역시 충분히 이런 글을 쓸 수 있다고봐요.
한편으론 밈화된 것들이 다분히 조롱이 가미된 거라 이걸 자제하자고 할 순 있겠는데, 이게 또 다른팀, 다른 선수까지 넘어가면
"왜 우리팀은 까는거냐? 팬덤 약해서냐?", "우리 선수는 왜 까냐??"등등 모든 것에 잣대를 대야하는 상황까지 올거라고 봅니다.
그러다가 중계진이 언급 하나 잘못하면, 그걸로 꼬투리 잡히는 순간 우루루 마녀사냥화가 되지는 않을까 싶거든요.

그래서 좀 난감하긴해요.
그냥그렇다구요
18/08/13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추천합니다.
저도 어제 불판 꼬라지보고 진심으로 크트 우승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충공깽 경험했으면 됐지 왜 또 그럽니까 -_-

솔직히 킹존이 최종 3위하는 안좋은 그림이 그려질것 같지만 그래도 서머는 크트가 우승할것 같거든요.
다크템플러
18/08/13 20:02
수정 아이콘
전 그분들 거의 다 킅팬분들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경우의수나 행복회로돌릴때도 kt 잘하는거 가정하면 kt불행회로로 반박이 들어와서 일부러 언급자제했었는데
톰가죽침대
18/08/13 20:06
수정 아이콘
제가 모든 분들의 응원팀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피지알 하면서 보다보니 어느정도는 어떤분이 어디 응원하시는건지 구분이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분들중에 kt팬분이신 분들보다 아닌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페넌트레이스때만해도 kt팬 비중이 더 높았는데 포스트시즌 들어와선 kt팬 아닌분들이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더 많이해요.
18/08/13 20: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그리핀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서... 근데 그리핀이 우승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보니 높은 확률로 KT가 직행을 못 하길래...
톰가죽침대
18/08/13 20:04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리핀 팬 분이라면 당연한거죠. 팬이라면 자신의 팀에게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는게 당연한거니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18/08/13 20:04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사실 라이트한 슼팬인데 떨어지고 나니 정붙일데가 그리핀밖에 없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통신사 라이벌에 안좋은 쪽으로...
하지만 KT도 좋아합니다. 설령 낮은 확률로 선발전 가더라도 롤드컵은 꼭 갔으면 좋겠구요.
lizfahvusa
18/08/13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좋겠어서는 무슨 뜻인가요?
TheGreatWar
18/08/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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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싶어서 의 줄임쯩 되지 않으려나요
18/08/15 10:31
수정 아이콘
추측 등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겠-'
다음에는 어미 '-기에'를 써야 합니다.

'좋겠기에'가 올바른 말이고 좋겠어서는 틀린 말입니다
La La Land
18/08/13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분의 마음.....일견 이해는 가는데

저는 kt의 대퍼 밈을 비롯한 롤판 밈 모두 즐기길 좋아하며
이번 섬머 시즌 무조건 kt가 우승해서 스코어 성불하고, 롤드컵 직행해가지고 외국팀 뚜까 팼으면 하는걸 기원하는 슼&국뽕팬인데
좀 심한 과몰입 같은데요 ㅡㅡ;

즐길건 즐기고 심한건 자체자정으로 처내고 하면 되는거죠.
눈팅 많이 하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고 kt팬도 안티도 아닌 입장에서 그렇게 심한 글이 많았는지는 의문이네요
심한글은 팀 불문하고 인기순으로 항상 어느정도는 있어왔고요.(이 부분은 슼팬이라 더 절실하게 느끼죠. 온갖 조롱 저주 등등)


+추가댓글
댓글보니 어제 불판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제 불판은 못봤는데 일단 함 보겠습니다
18/08/13 20:22
수정 아이콘
음 죄송하지만, KT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다 못해서 쓰신 글에 이런 댓글은, 라라랜드님께서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습니다만 꼭 '왜이렇게 예민하게 구냐' 로 보입니다. 바로 이런 부분에서 힘들다고 글쓴이께서 쓰신 것일텐데요.
La La Land
18/08/13 20:32
수정 아이콘
저번에 뉴스보니 스포츠팀 팬질을 하는 사람이 인생에 있어 불행도가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이겼을때의 쾌감보다 졌을때의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과몰입은 좀 줄이고 즐겼으면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아닌 분들도 있겠죠. 존중합니다만

어차피 막을 수도 없는 일이고 그런 것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잖아요??
(피쟐 공지에 각 롤팀 밈 금지합니다. 이런거 할 수도 없고요)
18/08/13 23:53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또 무슨 말씀인가요? 결국 기분나빠하면 너만 손해니까 기분나빠하지 마라, 불행해지고 싶으니? 이런 말씀이네요.
그 팀 팬들이 기분이 나쁘다는데 과몰입이니 뭐니 하시는건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 아닙니까 크크크크
화내는 사람만 이상한 사람 만드시네요.
물론 저도 평소에는 해당 밈들 보고 웃곤 하지만, 좋은 말도 되풀이하다보면 1절만 해라 하는 마당에 좋은 소리도 아닌걸, 그냥 그 재미만 얻고 싶어서 무새 하는 사람들이 좋게 보일리 없죠. 글쓴이께서는 그 점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신건데, 거기다대고 불행도니 과몰입이니 말씀하시는게 더 대단해 보입니다. 존중하신다면 그냥 넘어 가시지요. KT팬도 아니시고 슼팬이시라는 분이, 굳이 나는 괜찮은데 너는 왜 예민함? 같은 단서 달지 마시고요.
La La Land
18/08/14 0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적인 말일 뿐이죠

말맞다나 kt는 쓰레기 팀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맨날 던져대고 그냥 해체하고 다 은퇴하는게 답입니다

차라리 저런말 하는 사람은 벌점먹고 강퇴당하든지 강등당하든지 차단당하든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놓고 어그로니까요.

근데 롤판에서 인터넷 대부분이 향유하는 밈에서 이렇게 글까지 쓸 정도로 그것도 비꼬면서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하면서

쓸정도면 과몰입 안하면서 스트레스 안받는게 현실적인 조언 아닌가요?

저도 스1이나 해축이나 애정하는 팀 선에 과몰입 했었다가, 그냥 낄낄대면서 웃으려고 놀리거나 하는거에 화나고 그랬는데

그래봐야 나만 손해라는걸 느껴서 그러는겁니다. 차라리 대놓고 욕하면 신고라도 하지 어차피 그냥 다들 향유하는 밈 정도에서

스트레스 받아봐야 본인 손해죠. 그냥 맹구니 리중딱이니 하는거 그냥 웃고 넘기든지 정 안되면 걍 무시해버리는게 났습니다.


이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홍진호나 어윤수 팬은 안하셔서 다행인듯
18/08/14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꼬는건 라라랜드님이신데요. 존중하신다면 그냥 아 저분은 저렇게 생각하시는구나. 기분 나빴을수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시면 될 일입니다. 응 그래 열내면 니손해고 난 계속 놀릴거야~ 하시는거니까요. 그런데 그런 라라랜드님은 지금 그래서 응 나는 깨달음을 얻어서 해탈했는데 니들은 왜 못하니? 참 불쌍하다, 뭐 이런 건가요? 존중한다면, 가르치려고 들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셔요. 쿨하게 못 대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La La Land
18/08/14 00:44
수정 아이콘
비꼬는건 님이시네요 자꾸 제 말을 다르게 쓰시네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제 말을 왜 왜곡하십니까?

그리고 그러면 해결책 있으세요?

피쟐에서 대퍼 단어 금지합니다. 하실꺼에요?

홍진호 팬들은 다 보살이라서 10몇년이 지나도 2만 나오면 준우승만 오지게 했다면서 소환당하는데 그냥 있는답니까? 그냥 웃고 마는거지
18/08/14 00:5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때도 비슷했습니다 저는. 그냥 웃고 즐기는 밈화 된건 한참 후의 일이고 한동안 난리도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홍진호 선수 팬이 아니었을거라고 장담하시는 건 또 뭐죠? 그로부터 15년이 지나고 홍진호 선수 본인도 잘 웃고 넘기기 전까지, 속상한건 어디 가지 않지요.

해결책요? 각자 배려하고 존중하는겁니다. 그걸 좀 해주십사 한게 본문의 글이고요. 그런 존중과 배려도 못해서 운영진의 제제가 필요한가요? 저는 적어도 피지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정도의 독해력은 갖추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삐딱하게 하시는건 일부러 그러는거죠. 다 알면서. 덕분에 이스포츠를 좋아하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싸잡아서 과몰입 소리 들은 사람으로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그냥 자팀 팬 아니라고 좀 놀려도 나만 재미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기분 나쁜 사람들도 있으니 너무 심하게는 좀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리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굳이 이런 글까지 오셔서 과몰입이니 인생이 불행하니 하시고, '기분나빠 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계시잖아요.
La La Land
18/08/14 01:07
수정 아이콘
?? 언제 강요했죠 제가?
독해력은 도대체 누가 부족한겁니까?
왜 제 말은 자꾸 왜곡, 과장시키시는 거고요?
언제 님이 홍진호팬 아니라고 했습니까 제가? 별로 관심도 없어요. 누구 팬이든 아니든요
님이 홍진호 팬이었든 아니었든 제 말엔 0.1g도 영향미치지 않아요
왜 제가 한 말보다 한발자국씩 더 나가시는거죠?

불판글을 다시 봤습니다만 딱히 kt에 저주내리는 분은 없는거 같은데요
그냥 어느정도의 밈 정도죠. 오지엔 해설자들도 kt경기에 바론근처에서 전투만 나와도
스코어 강타 부르짖으며 밈으로 재미를 추구하는데 글쎄요
kt가 이번에 섬머 우승하고 롤드컵도 우승한다? 그럼 다음시즌에 대퍼 밈이 살아남아있을까요? 없을껄요?

당연히 팀비하 선수비하 심한 언행은 자제, 아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만,
본문에 나온 정도로는(스코어라서 준우승할거 같다. 킹존이 상성이라 아프리카 이기고 그리핀에게 질거 같다)
이런게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라는 소리 하면서(제가 한 소리는 아니지만) 글 쓸 정도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18/08/14 01:21
수정 아이콘
La La Land 님//
이제 댓글도 더 안 달리네요. 기분을 나쁘게 한 사람을 두고 피해자한테 왜 이런 글까지 쓰냐며 열내면 너만 손해니 과몰입이니 행복도니 잔뜩 진리의 가르침을 설파하시면서 강요가 아니라니요 크크크
다른 어디보다 글이 한 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관계자들이 보는거 뻔히 아는 곳에서, 저는 제가 응원하는 팀 뿐 아니라 그 어떤 선수나 코칭스태프들도 저런 힘빠지는 소리를 안 들었으면 좋겠거든요. '심하다'고 느끼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제가 봤는데 안 심하던데요' 는 적용될수 없는 말이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계속 편협하고 속 좁은 팬 할테니 라라랜드님께서는 너그럽고 여유있게 팬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18/08/14 01:27
수정 아이콘
La La Land 님// 글쎄요. 사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본인 입장에서는 안 보였을 지언정 꽤나 많이 봤던 글들인데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글에 대해 말했는데 왜 과몰입하냐는 말이 나오는지.. 위에 스포츠 승패에 대한 불행 정도에 대한 기사도 전혀 상관없는 말이고요. 지금 이게 KT가 져서 기분 나쁘다는 글이 아닌데요.
La La Land
18/08/15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분을 나쁘게 한 사람을 두고 피해자한테 왜 이런 글까지 쓰냐며 열내면 너만 손해니 과몰입이니 행복도니 잔뜩 진리의 가르침을 설파'
또 남의 말을 멋대로 해석하시네요.
기자 하시면 잘하실듯 ;;
가르침을 설파하다뇨 님들이 스트레스받아서 머리 빠지든 열받아서 속터지든 홧김에 욕쓰다가 벌점먹고 강등당하든 저랑 1도 상관없고 아무 관심도 없는데요 ㅡㅡ; 그저 지나가다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도 있으니 과몰입할 필요 없다 쓴건데, 그거에도 화나시면 뭐.....

라이엇이 탐켄치 설명에 '대퍼' 단어 넣었던데
kt팬들은 피꺼솟해서 항의하시길 ;;
게임사가 공식으로 팀을 까네요 ;;

뭐 제가 계속 악플달겠다는 것도 아니고
피지알 규정에 맞춰 활동할것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활동하실 분은 하면 되는거니 제가 뭐 더 관여할게 있나 싶습니다.
괜히 오지랖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셨으면 해서 댓글달았는데 뭐 더이상 댓글 나눌 이유가 없죠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팬질 되시길 기원합니다.
La La Land
18/08/15 18:44
수정 아이콘
nikarus 님// 사과하는 분이 있다고 그 댓글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누가 기분 나뻤다...
내가 그 행동을 고치는거에 별 문제도 없이 쉬운일이고
그걸로 누가 기분이 나빴다면 충분히 사과하고 고칠수 있죠.
근데 별것도 아닌일에 누가 화난다면 사과안할수도 있는거구요
사과의 유무가 잘못의 경중을 결정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승패가 아니라 스포츠팀 팬질 말입니다. 그 세부적인 내용에 승패가 있는거지
팬질 자체는 인생의 행복도에서 -를 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연구결과로는.
18/08/15 18:55
수정 아이콘
La La Land 님// 네 그런 라라랜드님의 오지랖을 사회통념적으로는 '선생질' 이라고 한답니다.
그 정도로 생각하시는 부분이라면 저도 첫 플 이후로 더 이상 말씀 나눌 필요 없었던건데.. 시간만 낭비시켜 드린 셈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즐거운 피지알 생활 되세요.
La La Land
18/08/16 14:08
수정 아이콘
자꾸 왜곡을 하시니 답이 없네요
크크
사실왜곡 비아냥 시비
수고하십쇼

저 위에 표현문제 글에서도
멋진 한타 부탁합니다

탐켄치 패치노트에
대퍼 단어 쓴 라이엇도 꼭 까주시구요
18/08/13 20:05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올라오면 뿌듯해서 더 적을거같은
가을의전설
18/08/13 20:05
수정 아이콘
피지알도 존대말만 할뿐 딴곳에서 슼지알 등등 욕 많이 하더라구요.
LiXiangfei
18/08/13 20:05
수정 아이콘
껄껄 그래서 기회있을때 아주 큰 롤드컵 우승이 필요합니다. 거대한 우승이요.
'그 시간''그 강타' 이런건 이제 롤판의 하나의 밈이 되버렸어요. 만약 이번에 kt가 롤드컵 우승한다고 롤판의 모든 팬들이 감명받아서 '아 이젠 kt가 이만큼 성장했으니 그 멸칭은 버려야겠다' 할까요? 전혀요. 그 다음시즌에 던지는 순간 '그 시간'이 나올꺼고 강타 스틸한번 나올때마다 '그 강타' 이야기가 나올꺼에요. 그럼 뭐 이제 손놓고 바라보라는걸까요?
아니요. 그래서 kt는 이번에 롤드컵을 우승하라는거에요. 그러한 멸칭에도 버티는, 팬들이 kt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하다는거죠.

Kt는 빅클럽입니다.
팬들도 많지만 안티도 많아요.
그러니 안티들에게 우리팀을 배려해달라고 하지마세요. 그 대신 팬들에게 자부심을 선물해주세요. 그게 kt가 할수 있는 최선일겁니다.
도달자
18/08/13 20:06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진짜 skt한번도못이기고 젠지한테 선발전그렇게되고 후반가면 뒷심부족, 중요한 경기는 다패배해서 진짜 홧병날거같갔는데 올해는 그래도 괜찮은거같아요.
결국 1위는 kt고 정말로 강팀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행복회로 다타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kt가 결승에서 킹존을 꺽고 우승하면서 천적이고 킹우의 수고 나발이고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합니다. 스코어선수가 우승3개해준다고 했으니까요
18/08/13 20:07
수정 아이콘
이게 pgr뿐만 아니라 타 사이트들에서도 엄청 많이 보는 형태라 솔직히 괴롭긴 합니다. 차라리 우리팀 우승하고 kt준우승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밑도끝도 없이 kt 그리핀한테 져서 준우승하고 선발전 가서 젠지한테 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글들은 대놓고 저주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쉽게 보이더라고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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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그리핀한테 져서 준우승하고 선발전 가서 젠지한테 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글들은 대놓고 저주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쉽게 보이더라고요.]
글쳐. 킅팬이라면 절대로 이런멘트는 쓰질 않을 겁니다.
우승하길 바라고 좋은 성적 내길 바라는게 그 팀의 팬이지 져서 고통받는걸 원하는 팬은 없거든요.
심지어 그리핀 팬이라도 우리팀 우승했음 좋겠다..이런 것까진 하겠지만, 선발전에서 젠지한테 떨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안하죠.
어그로 꾼, 안티들이 많은게 인기팀, 거대팬덤을 가진 팀의 숙명이라고 볼 수 밖에요.
18/08/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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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이라는 것도 성적이 좋을 때 서로 웃을 수 있는 거에요. 다른 팀 경기 중 강타 싸움이 발생할 때 마다 스코어가 언급되도 kt의 성적이 좋을 땐 서로 웃을 수 있습니다. 롤 프로게임단 1년 농사의 가장 핵심인 롤드컵 탈락을 가지고 웃자는 건 그냥 눈치가 없는 거죠. 마치 신동엽의 섹드립이 인터넷에서 한참 유행하던 시기에 나도 신동엽처럼 섹드립 하겠다고 하다가 갑분싸 만드는 것처럼 말이죠.
클레멘티아
18/08/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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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희망회로와 KT 불행회로는 이제는 그러려니 익숙합니다...
가을의전설
18/08/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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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너무 많이 봤어요. 별 상관없는 내용에도 갑자기 회로 돌리니 좀 심하다 생각들더라구요.
접니다
18/08/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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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부담감에 무너질까봐 항상 불안불안합니다
금천한량
18/08/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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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의네요. KT팬들이야 하도 겪은게 많으니 응원팀에 입장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뭐만하면 KT 탈락 시나리오 쓰느라 신나신 분들 보이네요. 킹존 빼고는 2라에서 다 이긴 팀인데. 본인들팀이 이기기를 비세요. 남팀 떨어지기를 바라지를 말고. 밈화 됬다고 당연하다는 듯이 떨어지네 마네 하는거 기분 안좋아요.
18/08/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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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떨어지고 나서 유게는 거의 롤갤이나 다름없었죠.
킅팬들은 슈퍼팀 탄생, 킹우의 수 등등 온갖 짤로 조롱 멸시 다 겪어야 했습니다.
작년 그 꼴을 봤는데도 요새 분위기 보니 또 다시 kt가 대퍼해서 낄낄대고 조롱하기를
바라는 종자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meramipop
18/08/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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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댓글들 보면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딱히 그 사람들이 kt를 미워해서 그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피지알은..)
또 조금만 기다리면 어떤 형태로든 결말이 날 텐데 그 잠깐 사이에 얼굴 붉히기도 그렇고 해서 흐흐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네요
힘들었던 만큼 열매는 더 달콤할 거라고 믿습니다. 글쓴 분도 힘내세요
bemanner
18/08/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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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kt 결승전 성적이 안좋다는 것도 그냥 skt가 잘나갈 때 kt도 강팀이라서 계속 결승에서 맞붙어서 거기서 준우승 스택이 쌓인거지 skt랑 붙은 거 제외한 결승 성적은

KT A : 롤챔스 우승 1회
KT B : MLG, IEM, 인천실내무도 우승 1회
KT : 케스파컵 우승 1회, 롤챔스 준우승 1회

결승에서 진 적이 드물 정도인데.. 외부에서 볼 때는 이번엔 높은 확률로 KT가 우승할 거 같습니다. 재능도 충분하고 호흡도 오랜 기간 맞췄고 메타도 나쁘지 않고 일정도 그리핀이 올라오는 것만 아니면 유리해요.
이혜리
18/08/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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킅 팬인데요.
신경 쓰지마세요. 원래 스포츠는 내팀만 잘 되면 되는거예요.
내가 응원하는 팀을 깐다고 까는 사람 욕하지말고, 나도 다른팀 까고 놀면 됩니다.
18/08/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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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KT팬분들도 너무 불행회로 돌리시기보단 누가 올라오던 우승해서 직행하자 라는 마음으로 응원하시는 게 더 낫다고 봐요. 솔직히 이 팀은 롤드컵 진출만큼이나 lck 우승도 매우 절실한 팀입니다. 스코어야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선수들도 슈퍼팀의 멤버로 왔다는데 lck 내에 중요 커리어 하나씩은 더 추가해야죠. 타팀 덕분에 직행하고, 타팀 때문에 떨어지고 이런 거에 신경쓰는 것보단 스스로 우승해서 롤드컵 따내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 아니겠습니까?
바다표범
18/08/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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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팬이시면 기분나쁘실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밈화되어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죠. 다른 밈이랑 비교해서 따지고 들기도 애매한 부분이니까요.

이거 끝나려면 kt가 올해 롤드컵 진출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딱히 응원팀없는 중립팬 입장이지만 지금 kt팀 터지는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갔으면 하구요.
cluefake
18/08/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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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그런 댓글 단 적 있으니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정말 서머 우승에 롤드컵 우승 가능성 높다고 보긴 합니다.
헤나투
18/08/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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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웃고 넘깁니다.
무관심보단 낫자나요ㅜㅜ
저격수
18/08/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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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팀 없는 사람들이 주로 죄책감 없이 그럴 수 있는 것 같아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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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반대 아닌가요? 보통 과한 빠심이 과한 극딜의 원인이 될때가 압도적으로 높은것 같은데. 빠심이 과한분들은 불호도 뚜렷할때가 태반이고, 그 뚜렷한 불호의 대상에 대한 분노를 거의 감추질 않으시던데. 죄책감? 싫어하는걸 욕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겠습니까.
저격수
18/08/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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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 전체의 재미를 원한답시고 대퍼니 어우슼이니 쉽게쉽게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응원팀이 있으신 분들은 오히려 다른 팀에 대한 존중도 보여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케바케인 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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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약간 진폭이 있다고 보거든요. 응원팀이 없는 사람들은 감정 이입도 상대적으로 많이 안하다보니 중간에서 크게 안벗어나고, 일정수준의 조롱은 지적하신대로 리미트가 거의 없이 마음껏 하는 경향은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가장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까들은 거의 9할은 응원팀이 있다고 느껴왔네요. 그 응원팀에 대한 격렬한 빠심이 곧 극단적인 증오심 원천이 되더군요. 내 응원팀을 방해하는 요소(내부의 못하는 선수, 코칭스텝, 외부의 팀, 외부의 팬덤 등)가 너무나 증오스러운거죠.

+ 근데 이런건 사실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저격수
18/08/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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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응원팀 없는 사람들 (=스스로를 lck팬이라고 지칭하는) 은 거의 모두가 "킹존은 제발 lck를 위해서 롤드컵 안갔으면 좋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한왕하오나 로를몬테 교수까지는 어떻게 넘어갈 수 있겠는데 킹존 떨구려고 맘에도 없는 그리핀 젠지 열렬하게 응원하시는 것들을 보면서 지금은 제발 연습 열심히 해서 밟아버려라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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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 음 그 사람들이 진짜 응원팀 없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걍 응원팀을 숨기는 것인지는 좀더 생각을 해보시는게... 예시를 보면 롤갤을 떠올리시는듯 한데, 거기 분위기는 a팀 팬이 b팀을 욕하면 그 a팀을 욕하는 식의 공방이 오가는 곳이니 욕할땐 무조건 난 응원팀 없다고 말하게 되죠.
저격수
18/08/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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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롤갤은 팀갤만 보고 나머지 드립은 친구들한테 듣는 편이라, 한왕하오 같은 드립이 롤갤발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극단적인 까들은 본인 팀이 못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서고 비난하는 사람들이라, 팀과 그 팬덤 입장에서는 뱃속의 칼이라 별로 두렵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습니다. (저는 현재 김정균 감독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는 일부 sk 팬들이 이런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감독생활 40년 돼서 머리가 다 굳은 야구판 감독들도 아니고, 당장 작년 준우승 재작년 우승한 코치/감독에게 하는 말을 보면 야구판 저리가라입니다.) 다만 이제 킹존은 이전의 삼성 화이트가 그랬듯이 롤판의 다크나이트 내지는 빌런 역할을 맡게 된 것 같아서, 롤판의 흥행을 위해서 그 역할을 끝까지 잘 수행해 주었으면 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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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이 약간 빌런화됬다는건 공감합니다. 국제대회 거치면서 딱히 특정 팀하고 대립한게 아니라 킹존 제외 나머지 모든 팬덤과 대립하는 미묘한 구도가 생겨서... 이래서 클템도 민심 어쩌고 한것 같네요.

킹존 팬 입장에선 이런건 걍 마음 편하게 보면 될겁니다. 빌런이 결국은 지는건 만화에서나 있는 일이고, 현실에선 걍 끝까지 이길수 있는거니까. 킹존이 우승하면 빌런이 끝까지 이겨서 나머지 전체를 비웃는 구도가 되는거죠. 킹존 팬 입장에선 한풀이고 속시원한 순간이고.
BloodDarkFire
18/08/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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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지알이라고 하더군요.
cienbuss
18/08/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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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CJ나 SK은 팬덤규모나 다른 커뮤니티에서의 활동량에 비하면 pgr에서는 세가 약했죠, 잘 보면 겜게에 올라오는 글들도 은근히 응원글보다 자학내지 돌려 디스하는 글이 많았고.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임팩트 샤이 까내리기. 까임의 정도도 다른 인기 있는 강팀에 비하면 강도가 높아요. 의외였던 게 스타판 얘기 겜게나 유게에 올라올 때도 임요환에게 생각보다 우호적이지 않았고, 심지어 임요환이 피해자였던 어떤 스타2의 사건 때도 그랬더군요. 불판화력이야 더 센건 맞습니다만 전부 응원도 아니고. 어쨌든 탑독이 그렇게 강세인 곳은 아닙니다.
BloodDarkFire
18/08/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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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다른 곳에서는 이미 유명합니다.
cienbuss
18/08/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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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가는 곳은 의견이 다르더군요. 글을 더 쓰고 싶은데 그러면 분란조장일테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차피 pgr 글들 분석해서 구체적인 수치라도 가져오거나 아니면 LOL 관련 게시판이 있는 주요 커뮤니티 10개 정도 여러번 설문 돌리고 그 커뮤니티의 팬덤분포 감안해서 조정하는 정도로 분석하는 게 아닌 이상 다른 커뮤니티의 일부 여론 + 본인 경험에 기반한 뇌피셜에 불과한데 그리 신빙성 있는 근거들은 아니겠죠.
가을의전설
18/08/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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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서 이미 슼지알 이라고 유명해요. 정보찾으러 가는거 아니면 가지말라고 하더라구요
cienbuss
18/08/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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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가는 곳에서는 다른 팀이 강세라고 깝니다. 그리고 서로의 견해는 공신력 없는 주관적 의견에 불과하죠, 제가 적고 있는 댓글 포함해서요. 그냥 정보전달 차원에서 댓글 다신 걸수도 있지만 답글 좀 달게요.

스포츠판에서 슼정도로 장기집권한 팀에게는 팬들이 많이 따르고 그중 팀팬이 아닌 강팀추종자나 지능적 안티도 많이 따르죠. 그래서 pgr을 포함한 롤커뮤니티에서 슼팬 비중이 작거나 사고를 안 친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입니다.

실제로 뱅사건 쉴드, 폰 모르가나 버그루머에 휩쓸린거나 불판화력차이 보면 슼팬 많아요. 근데 슼주작설 같은 거에 휩쓸린거나 다른 팀 사고에 비해 슼의 사고에 반응이 빠르고 비판강도도 거센 것 보면 슼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롤판은 다른 스포츠판에 비해 팬들의 약자멸시 및 성과주의 분위기가 더 강해서 솔직히 우승팀 외의 우승권팀이 팬질하다보면 커뮤니티 하면서 멘탈 깨지기 더 쉽습니다. 슼 전성기동안 다른 우승권팀 팬덤들이 많이 당했죠. 오히려 비우승권팀은 주목도 자체가 떨어저서 덜 까이고.

근데 pgr은 상대적으로 점잖은 곳이라 선 넘은 조롱이나 실력 외적인 비판에 조심스러운 편이라 응원팀이 패배란 당일에도 그나마 접속하기 편한 곳입니다. 인성이 아닌 실력 가지고는 프로로서 기본적인 노력부족 아니면 까지 말자는 얘기가 자주 나오죠.

근데 그 룰이 생각보다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현삼성이 팬이 적은 편이지만 그거 감안해도 크라운 조롱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면서 다른 우승권팀 비판 조롱에 대해서는 엄근진한 사람도 꽤 봤고. 슼팬이라 구삼성은 안 좋아했고 현삼성은 구설수 안 오르는 노력파라 싫어하진 않지만 특별히 좋아하진 않는데 보던 제가 불쌍하더군요. 가리지 않고 약자멸시 하면서 선을 넘는 조롱하는 게 문제지 중립적인걸로는 오히려 롤갤이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8/08/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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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SK도 SK때문에 롤판 재미없다, 떨어져야 재밌다 하는 분들 많았어서 상대팀 팬 아닌분들에게도 공공의 적처럼 저주받곤 했죠 크
슼지알이라는 말도 있다니 격세지감이네요.
마법사7년차
18/08/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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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이 흥하려면 슼이 떨어져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시절 생각하면 진자 격세지감이네요.
18/08/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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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이 피지알만 봐도 너무 많은데 일일히 신경쓰면 많이 괴로우실겁니다. 저도 예전 이윤열이나 가깝게는 페이커 갖고 그렇게 주접떠는 댓글들 보면 열이 받아서 자꾸 신경쓰이고 했는데 결국 저만 손해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즐기시고요. 기회되면 편승해서 물타기도 하고 그러세요.. 다 그러는데요 뭐..
자판기냉커피
18/08/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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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밈이다보니까 다들 웃자고 하시는경우가 많겠죠
슼팬들이 그런말하시는분도 있지만 슼팬들은 지금 딴팀 신경쓸만한분들이 얼마나 되나 싶네요
그런분들은 그냥 분탕러 일테구요
나가사끼 짬뽕
18/08/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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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홍진호 까는 것도 몇번 예민하게 대응했는데 그냥 대다수가 그래버리니 자연스럽게 까는게 당연한게 되더군요.

kt도 댓글들 보면 하고 싶은 말 많은데 그거 대응하면 웃자고 하는 소린데 왜 그러냐 이딴 식으로 받아치니 그냥 웃게 되더군요.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18/08/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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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중립팬이지만 베프가 2팀체제때부터 킅팬인데 이번에 우승 못하면 진짜 멘탈 제대로 털릴 기세라서 그건 보고싶지 않네요. 밈이고 뭐고 시원하게 부숴버렸으면 합니다.
18/08/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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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댓글 장난이랍시고 다는거 보면 혈압오르지만 뭐 어쩌겠어요 흥분하면 지는거죠ㅠㅠ
근데 솔직히 다들 시도때도없이 너무 자주하니까 일부러 팬들 열받으라고 하는건가 싶긴합니다 크크
18/08/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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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팬인데, 비슷한 생각 많이하지만 그러려니합니다
솔직히 케이티팬은 경우의수 얘기 부정탈까봐 꺼내지도않을듯...
그리고 경기력이 좋아서 우승을 할거라는 기대를 받아야되는팀이 이런 놀림을 받는건 솔직히 좀 억울한것같아요
다른 팀 경기력 이정도였으면 너무 무섭다는 소리만 했을법한 경기력인데... 2라 8승1팬데 준우승할거같단 말이 왜이리 많은지 케이티 팬 입장에서 도무지 납득이 안됩니다
18/08/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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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케티 놀리는 건 다들 드립아닌가요. 대부분 롤팬은 이번엔 코돈빈 성불을 원하시던데요. 결승 상대 팀팬 정도 말고는 대부분 케티 응원할 듯요.
올키넌
18/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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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kt팬이지만 밈들 잘 즐기면서 놀고 있습니다. 실제로 불안한 것도 있고, 나름의 재미라고 생각되어서 경우의 수도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네요. 물론 우승은 kt가 하길 바랍니다. 3연 우승으로 성불해야죠. 프로스포츠는 원래 자팀 까면서 노는거라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 것만 아니면 그러려니 합니다.
가을의전설
18/08/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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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도 몇년전에 skt가 msi 지고 폰 모르가나 버그 언급했었죠. 그리 깨끗하지 않습니다.
라방백
18/08/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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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팬과 대퍼팀팬이 명백히 다르기 때문이죠... KT팬들은 KT가 잘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대퍼팬들은 KT가 웃음을 줄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것 같은데 사실 대퍼팀 팬들도 더 큰 무대에 가서 (롤드컵에서) 대퍼하는걸 보고 싶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KT를 응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삼겹살에김치
18/08/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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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감사합니다...대퍼라는 단어하나가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라 그런지 이시즌돌아오니까 그런글들 많이보였는데 깔끔하게 글써주셨네요
18/08/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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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전에 시카고컵스가 우승하면 지구가 멸망한다는거같은거 아닐까요....
톰가죽침대
18/08/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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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저는 컵스팬이기도해서 그당시도 기분이..
사과씨
18/08/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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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무슨 저주 받은 거 마냥 승리 눈 앞에서 미끄러지는 경험을 반복하다가 멘탈은 빠개지고 부정탈까봐 응원팀 경기도 늘 제대로 못보고 조마 조마 하는 팬 입장에선 다른 팀 팬들이 던지는 농담(?)이 개구리에게 무심코 던진 돌 마냥 큰 상처가 될 때가 있죠.

이게 웃기는게 팀이 못하니까 팬들도 자존감이 떨어져서 놀림과 조롱에도 화가 나기 보단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 하면서 자학의 사이클을 돌리는 원동력이 될때도 있어요...;; 톰가죽침대님 글을 읽다보니까 화를 내야 할 일에 화를 못내고 외려 경우의 수나 계산하고 어차피 질 꺼야 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만 생각했던 그동안의 제가 좀 어처구니가 없긴하네요.스포츠에 과몰입하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크...

kt 여러분... 이번 시즌은 정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수 여러분들이 세상 누구보다 가장 절실하겠지만 여러분의 승리로 이렇게 초라해져 있는 kt 팬들 자존감좀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당당하게 기뻐하고 자부심도 가지고 내가 이런 멋진 팀의 팬이다~! 하고 잘난척(?)도 할 수 있게 말이죠!
18/08/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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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예전에 스코어 주구장창 까일 때부터 솔직히 짜증날 때 많았는데 요즘은 진짜 신경도 안 써요. 왜냐? 킅은 진정한 강팀이니까. 무슨 루머로 억울하게 까이는 것도 아닌데... 저는 킅 밈 올라오면 같이 쪼갭니다 크크
무슨 킹존이 올라오면 어쩌고 그리핀이 올라오면 어케 되고 별 관심 없어요. 누가 올라오든 이기면 그만임. 시청자로서 플옵 기간 동안 멋진 경기가 양산되기를 바랄 뿐이죠.
18/08/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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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상처 많이 됐지요. 유게 가볍게 못 보게 된 지도 꽤 되었었구요. 한줌 킅팬덤에, 대퍼팀 이미지 자리잡으면서 유입도 늘었으나 이면이 있네요.
아스미타
18/08/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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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끝나고 킹존이 앞으로 lck에서 이기면 자기 화날꺼 같다고 대놓고 비아냥 거리는 곳이 피지알인데요? 사과도 없이 그냥 뭉개고 자기들끼리 넘기더군요 뭐가 금지 됐다는지 모르겠네요;; 밈이랍시고 롤갤서 타팀 비아냥 거리는거 고대로 쓰는곳이 여긴데요. 경기때 불판보면 벌점 무서워 쌍욕만 안하지 돌려서 까는 건 그냥 존댓말하는 롤갤이죠
FRONTIER SETTER
18/08/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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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점에서 강퀴가 방송에서 채팅방 선을 굉장히 잘 긋더군요.

[대퍼 드립 하는 건 좋은데 진짜 유리해서 대퍼 한두 번 해서는 게임 안 뒤집히는 상황에서만 해라. 밑도 끝도 없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대퍼해라 대퍼해라 하는 건 게임 던지고 지라고 저주하는 거 아니냐]

사실 강퀴 본인은 대퍼 밈을 재밌다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또 쓰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슼 경기 할 때는 범인 찾기 안 하는 것도 그렇고 지나친 어그로 끌기와 방송 재미 사이의 적정선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밈이면 단 줄 아는 사람들이 보고 배웠으면... 아니 뭐 실제로 그리핀이 우승하고 킹존이 3위 하면 맘껏 즐겨도 되죠. 패자는 유구무언이잖아요. 근데 지금부터 단지 케이티가 망하는 걸 보고 싶어서 그리 되라고 하는 건 너무합니다.
유자농원
18/08/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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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그만 까자고 하던 시절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바트 심슨
18/08/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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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설레발 자제하기 위해 아예 언급을 안합니다.
잘 할거 같다고 생각되도 그냥 끝나고 경기만 봅니다.
대퍼 조금이라도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거든요.
정규시즌 1위 확정 전에는 우려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니 우승 갈거라 믿습니다.
다레니안
18/08/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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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뇌절이 있죠.
1~2절까진 다들 낄낄 웃으며 재밌는데 꼭, 3절 4절 넘어서까지 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
KT뿐만이 아니라 다른 주제에서도 마찬가지지만요.
18/08/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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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발 [이번 시즌 우승 못하면 해체해야죠] 라는 말 좀 안 봤으면 좋겠네요. 킅 팬이 아니라면 해서는 안 될 말이고, 진짜 팬이라면 그런말 절대 안하죠.
18/08/14 01:42
수정 아이콘
어우 크트 팬으로서 속이 시원한 글이네요
18/08/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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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팬이라 속이 시원합니다.
저도 kt 답답한적 많았지만 단 한번도 준우승하라고 한 적 없는데 대놓고 스코어 이번 결승에서 준우승하고 롤드컵 진출 떨어지면 좋겠다/롤드컵가서도 준우승하면 좋겠다는 글 보다보면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집니다. 즈그 팀 아픈것만 보이고 다른 팀 다른 선수 조롱하는건 꿀잼이겠죠. 류가 잘해도 제드로 낄낄거리면서 조롱하는것도 너무너무 화가 났었는데 이제 준우승 밈에 롤드컵 가지말란 저주까지 크크 해도해도 너무들 한다 싶습니다.
ColossusKing
18/08/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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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2절 3절 못끊고 남 짜증낼때까지 하는건 눈치없는 어린애들이 더 할줄 알았는데
왠걸 '아재'들이 훨씬 심한거 같더라고요. 옆에서 뭐라 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김칫국얼리드링커
18/08/14 02:44
수정 아이콘
슥팬이지만 케이티 응원합니다
보란듯이 우승하길 바래요
즐겁게삽시다
18/08/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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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그 단 하나의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고
킹존 광탈 후로 빡쳐서 롤드컵 시청 자체를 스킵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더 강한 것 같으니 믿고 있네요.
글쓴분도 그냥 무시하시고 힘 내세요.
밈이 되면 싫어도 어떻게 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짜증날 때도 있지만 또 어처구니 없어서 웃길 때도 많으니...
사신군
18/08/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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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즐겁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고 대퍼밈보면 빡치는데 이기고 반응보면 상당한 쾌감이 오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즐기고있어요
사실 우승하고 롤드컵갈꺼라 믿는데 그때 이후로 입으로 못말하고 안좋은식으로 이야기하게되더라고요
Maiev Shadowsong
18/08/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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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던지는거 보면 열받는데 이기고 반응보면 쾌감이 느껴지고, 속으로는 잘됐으면 좋겠는데 입으로는 좋은소리 못하겠고
해가지는아침
18/08/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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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동의하고 추천합니다. kt 우승 화이팅!!
아지르
18/08/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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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못하는 스포츠팀 여러팀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건 답이 없어요

궁극적인 자정은 사실상 어렵기때문에... 억울하먼 우승하던가 팬을 안하던가 둘중 하나죠 뭐..
리니시아
18/08/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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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팬이지만 솔직히 KT 팬분들이 힘들어하는거 이해 갑니다.
SKT 잡으려고 슈퍼팀으로 모아놨는데, 중요할때 마다 SKT에게 발목잡히니 화나고. '대퍼' 라는 단어로 KT는 개그팀이 되어버렸고.
드디어 우승 + 롤드컵 진출 기회가 왔는데 그동안 쌓여온 개그 이미지로 '떨어지면 더 웃기겠다' 라는 식의 이야기는 그동안 힘들고 안타까운게 쌓여있던 KT 팬분들이 예민하게 반응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토루
18/08/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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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쓰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될까봐 못 쓰고 있었는데 나름 시원하게 써주셨네요.

다른 팀의 경기 결과의 내용보다 KT의 진출가능성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게 과연 정상적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게 또 인기팀(?)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인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건 지금은 서로 장난스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불행이 현실이 됐을 때 감당할 수 없는 비꼼과 놀림 비아냥을 견뎌내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죠.
작년에도 그랬었구요.
18/08/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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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t는 걱정하는게 이상한 팀인거 같은데... 팬분들도 자신감 가지셔도 될거 같아요.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나 밸런스나 다 좋아보여서. 결국 밈화되어버린 것들을 무색하게 만드는건 본인들이 증명하는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저도 지금으로서는 kt가 서머 우승확률이 제일 높다고 보는지라 2절 3절하는게 거슬릴 수 있다는데에 공감합니다. kt는 우승이든 포인트든 직행할거라고 봐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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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해하는데 피지알은 그냥 욕을 안쓰는거지 뭘 딱히 그렇게 [조심]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라는 느낌은 여기 활동하면서 거의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이건 최근 킹존팬들이 가장 공감하실 내용일듯. [킹존보고 국제대회 못하는 팀이니까 못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것도 킹존팬분들에게 실례니까 이야기 못하게 하는게 피지알 아니었나요?] 이 문구를 보고 헛웃음 나오는 킹존팬이 꽤 있을거란 생각도 들고... 못하게 하긴 뭘 못하게 합니까 거의 관련 경기마다 본것 같은데.

그래서 저도 피지알러지만, 피지알분들이 너무 당당하게 다른 사이트 욕하고 조롱하는 댓글 달땐 솔직히 얼굴이 화끈거릴때가 많아요. 그냥 욕은 안한다 정도가 맞는거고, 전 물론 그 정도만 되도 나름 큰 장점이라 생각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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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정글이 한번씩 올라오면 서로 키보드칠때 0.3초정도 생각을 더 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을거라 봐서 좋게 생각합니다만, 사실 익명의 인터넷 사용자들끼리 피차 될리가 없는걸 요구한다 생각은 듭니다. 다른분이 슼지알 이야기도 하셨으니 말이지만, 외부에서 피지알 말할때 항상 나오는 표현이 위선자들이다 뭐 이런 거거든요. 근데 피지알 내부에 있는 제 관점에서 보면, 피지알 하는 사람들이 딱히 위선적인게 아니고 그냥 보통 사람인데, 그 보통 사람들에게 서로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서로가 서로를 위선자로 만든다 이런 느낌은 드네요. 물론 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스러운 이야깁니다. 당연한걸 요구하는데 그걸 못지키는거냐(=위선자다) 그냥 보통 사람들인데 과한걸 요구하는거냐 뭐 이런 문제죠. 좀 현실적인 예시를 들면 PC의 시각으로 보면 온 세상이 차별과 악의로 가득차있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세상이 문제냐, 그렇게 보는 사람(PC 지지자)가 문제냐 뭐 이런 이야기죠.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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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요.
[근데 피지알 내부에 있는 제 관점에서 보면, 피지알 하는 사람들이 딱히 위선적인게 아니고 그냥 보통 사람인데, 그 보통 사람들에게 서로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서로가 서로를 위선자로 만든다 이런 느낌은 드네요. ]
그냥 욕은 안한다 정도가 맞는거고, 전 물론 그 정도만 되도 나름 큰 장점이라 생각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2)입니다..저두
몰락전 세계정부는 인기글, 정보등을 보러 갔었는데, 롤갤이나 트위치챗창까지 포함해서 본다면 말이죠.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16
수정 아이콘
전 욕 안하는것만으로도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선 누구나 욕지거리부터 떠오르는데, 피지알의 규정은 그 욕은 막고있으니 최소한 말이라도 좀 순화해서 표현하게 강제하고, 이 과정에서 감정도 좀 억제되는 장점이 있죠. 근데 욕은 안한다 정도를 넘어서 약간 선민의식 스러운 생각을 너무 많은 분들이 한다고 가끔 느껴요. 오죽하면 통합규정 4.9에 다른 사이트와 비교질 하지 말라는 내용이 들어갔겠습니까. 하도 비교하는 분들이 많으니 나온거죠. 개개의 사람은 다를 수 있어도 수천 수만명이 모이는 사이트의 유저 평균이 다르긴 어렵다는걸 서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18/08/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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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보고 국제대회 못하는 팀이니까 못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것도 킹존팬분들에게 실례니까 이야기 못하게 하는게 피지알 아니었나요?] 저도 이 글 공감 안 가는 부분이 여기였죠. 타 팀에 대한 존중을 하자는 주장 자체는 동의 하는데 그 예시로 그런적 전혀 없는 킹존 까는 거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면서 존중 해야 한다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공표
18/08/14 12:20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팀을 좋아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저는 케이티의 대퍼와 스코어의 강타를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고 매경기 기대합니다. 그것이 나올까 말까 기대하는 게 경기 보는 큰 재미 중 하나이고, 나왔을 때는 나오는 데로 즐거움을 주고 안 나왔을 때는 안 나오는 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아요. 요샌 별로 나오지도 않죠.
터키쉬겟업
18/08/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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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올라가야죠 누가 올라가길 바란다고 떨어지길 바란다고 그게 그대로 되나요.
Normalize
18/08/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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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왕이면 그리핀, 젠지, kt가 같이 롤드컵에 올라가길 바라서 kt의 우승을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우선순위를 굳이 주자면 kt가 갔으면 좋겠고, kt가 갈거라 생각합니다. 대퍼할 팀이었다면 그 치열한 마지막 주 경쟁에서 결국 한세트 미끄러져서 1위 못했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배글이
18/08/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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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응원하는 kt는 안되지만 다른 밈은
되겠죠? 이 판에 이런 밈이 한두개도 아닌데
기분나쁘다고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뉴스나 봐야죠
잡동산이
18/08/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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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kt 진출 확정이니 그만 싸웁시다;;; 평화의 피지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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