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6/06 11:22:57
Name Archer
Subject [LOL] 격전 참가 후기 & 아쉬운점
  6월 5일 격전 베타컵에 참가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 모으기가 싶지 않았지만 일단 부담없이 2판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지인으로 모인 5인팟으로 참가했네요. 워낙 정신 없이 해서 스샷 같은건 찍지도 못해서 그냥 워딩으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볼가 합니다.



<팀원 모집>

  주변에 채금 먹어서 명예레벨 2랩이 이렇게 높은 진입장벽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대부분 문제 없이 게임 했다면 명예레벨이 3~4랩은 되있는거 같은데 채금당해서 2랩도 안되는 사람이 많더군요. 물론 한국서버가 북미서버에 비해 더 쉽게 채금을 먹입니다만... 명랩 관리 안하면 격전 하려다 평생 놀림감 되니까 조심합시다.

  처음에는 도저히 미드라이너 한명이 지인 인맥으론 안모여서 play.op.gg를 이용해서 선수 모집을 했는데 2시간만에 13명이 지원해서 놀랐습니다. 그중에 가장 먼저 연락 온 분이랑 격전 초대하고 연습게임도 했는데 갑자기 탈주하셔서... 시간도 없고 딴 일로 디코 들어온 지인 한명을 납치해서 겨우 7시까지 5명 확정 짓고 들어갔습니다.



<상대팀 분석 & 밴픽>

  7시 30분까지가 격전팀은 확정지어야 되는데 10분전이 되면 갑자기 롤 아나운서 음성으로 "격전 시작이 10분 남았습니다" 하면서 대기맴버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30분이되면 "상대팀 찾는중"으로 넘어가며 15분정도 흐른후 상대팀의 아이디, 티어, 모스트 챔피언이 쭉 뜹니다. 7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 동안 밴픽 회의를 하고 7분이 지나니 또 다시 아나운서의 장엄한 음성과 함께 밴픽창으로 넘어가더군요.

  밴픽은 기존 솔랭의 방식이 아닌 대회 방식입니다. 즉 3밴 3픽 2밴 2픽입니다. 사실 대회로만 보던 이 밴픽 시스템을 직접 해보니 새롭더군요. 그리고 격전은 무조건 올챔입니다. 스왑하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경기 종료, 통계창>

  1경기가 종료되면 본인이 속한 토너먼트의 현황이 애니메이션으로 지나가고 다음 팀을 기다리게 됩니다. 다음 팀이 확정되면 앞에 했던 상대팀 분석 -> 밴픽을 다시 하게 됩니다. 그날 경기가 모두 끝나면 앞서 했던 팀들의 전적도 볼 수 있고 팀 내 모스트 킬, 어이스트 등등 간단한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야 다들 재미로 해보자 였겠지만 롤하면서 져도 된다로 게임하는 사람은 트롤링 말고는 없죠. 저희도 첫판 끝나고 분위기 갑자기 다운 됬다가 두번째판 이기고 화기애애하게 끝났는데 2패한 팀들은 분위기가 걱정됩니다.

보상은 베타라 그런지 별거 없고 승리 부스터, 스킨 파편, 격전 아이콘 정도였습니다.



<아쉬운점 - 티어4의 전력 격차>

  격전은 다들 아시다싶이 티어 1,2,3,4로 나눠져있습니다. 팀원들 평균 티어로 정해지는데 이번 베타기준으로 개인 티어가 결정되는건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4티어: 플레5 ~

3티어: 다야5 ~ 플레5

2티어: 다야2 ~ 다야5  

1티어: ~다야2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체감상 이정도로 개인 티어가 갈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티어4입니다. 브실골이 전부 한티어에 속해있으며 다야 한명정도 넣어도 팀에 실버가 있으면 티어4로 분류 됩니다. 일단 롤 유저층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브실골플5까지가 전부 티어4에 속해있습니다. 분명 브실골 끼리도 실력차이는 크게 존제하기 때문에 티어4에선 매칭 벨런스 문제로 원사이드한 경기가 이어집니다. 거기다 다야가 한명정도 껴도 티어4에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게임을 지배하는 상황도 나온다더군요. 티어4를 좀 더 세분화 시키는게 무엇보다 격전에서 개선해야 될 점으로 보입니다.



격전은 뭔가 솔랭만 쳇바퀴처럼 돌리던 유저들한테 신선한 동기를 줄것임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몇몇 피드백만 잘 하면 좋은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듯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타는로마
18/06/06 11:35
수정 아이콘
세분화가 필수죠. 페이커가 갠방에서 마스터들이랑 수준차이 너무 난다고 하는 걸봐선....
키리하
18/06/06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사람 수가 적어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예를 들자면, 저번 첫 베타(3일했던) 때는 저희가 티어 3에 걸렸었는데요.
그 날은 골드+실버 팀이랑 만났습니다.
저랑 같이 하는 팀원들은 롤 5년이상했고 최고 많이 할 떄 플래티넘 1~2까진 갔던 친구들인데 요샌 롤을 안하니까 실골에 머무르는 쪽인데
비슷비슷하게 갔거든요. 근데 어제는 티어4로 배정되었는데 플래2+3 섞인 팀 만나서 그냥 발려버렸어요..

거기에 두번째경기는 상대가 기권해버리니 김빠지더군요.
개인 사정에 의해 기권하는거야 막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탈주처럼 기권 시에 그 다음 격전 페널티 등을 강하게 줘야하지않나 싶어요.

그리고 첫날 2판, 둘째날 3판, 셋째날 4판 이런 식이던데
3일 다 참여하는 건 진짜 쉽지 않아서.. 판수를 좀 조정해서 하루에 3판정도는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페스티
18/06/06 12:3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사람들이 많이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가에 흥하냐 마냐가 결판이 나지 않을까..
18/06/06 13:03
수정 아이콘
이거 팀랭대신에 일찍도입됐으면 좋았을거같은데...제 지인들은 커스텀파서 5:5하던 시절 다 지나가고 요즘 친추창에 사람이 없어요.
다레니안
18/06/06 13:19
수정 아이콘
격전하자고하면 다들 자유랭이나 노말하자고하니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대기시간이 길다고 싫어하더라구요.
18/06/06 14:01
수정 아이콘
저번에 한번 데이고 보상보고 학을 떼서... 친구들도 다시 하잔말을 안하더군요 크크
결정장애
18/06/06 15:02
수정 아이콘
횟수를 거듭해가면서 좀 더 안정화되면 좋겠습니다
누구겠소
18/06/06 15:24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습니다. 긴장감과 승리시 희열이 남다릅니다.
하드게이머를 위한 컨텐츠입니다.
Janzisuka
18/06/06 18:13
수정 아이콘
명예레발은 랭크나 일반 상관없이 일정한건가요? 꽤 높았던거 같은데 몇인지 어케 알지...
키리하
18/06/06 19:26
수정 아이콘
본인 계정으로만 확인가능하고
내정보 가시면 왼쪽 하단에 명예 n레벨 이라고 뜹니다.
정지 안당하고 꾸준히 했으면 어지간하면 2레벨 이상은 되어있을거에요.
Janzisuka
18/06/06 19:49
수정 아이콘
금색이네욧!!! 젤 높은건가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40 [LOL] 패배를 모르는 그리핀의 질주 - 3일차 짧은 후기 [22] Leeka8089 18/06/14 8089 0
63639 [LOL] [LOL] 왜 나는 숲속 친구들이 되려 하는가 [39] roqur8015 18/06/14 8015 3
63636 [LOL] 서머시즌 개막. 두 방송을 보고 나서... [19] 1등급 저지방 우유7299 18/06/14 7299 0
63635 [LOL] 아트록스 리메이크스킬 영상 [48] 정공법12429 18/06/13 12429 1
63634 [LOL] 보수와 진보의 대결. 그 결과는 - 킹존 vs 젠지 후기 [32] Leeka10665 18/06/13 10665 2
63632 [LOL] 섬머시즌 개막 기념 시즌 순위 예상들 적어보고 가시죠~! [60] Ensis9788 18/06/12 9788 0
63630 [LOL] 서머 시즌 개막전 메타에 대한 잡설 [51] Leeka9829 18/06/11 9829 0
63629 [LOL] 곧 개막될 서머 시즌에 대한 기대감?? [73] 1등급 저지방 우유11760 18/06/11 11760 0
63622 다이아 달성기 [8] 가스불을깜빡했다6928 18/06/09 6928 4
63614 [LOL] 혼돈의 봇라인이군요 [68] 다크템플러13356 18/06/07 13356 0
63609 [LOL] 격전 참가 후기 & 아쉬운점 [11] Archer11245 18/06/06 11245 2
63607 [LOL] 따끈따끈한 꿀챔프 소개글 : 정글 탈리야? [22] bemanner12613 18/06/05 12613 0
63604 [LOL] 북미와 중국에서 롤드컵을 대표하는 팀.. [20] Leeka8627 18/06/04 8627 1
63601 [LOL] 게임운영. 결국 유저의 마음을 잡는것이 핵심. [25] 1등급 저지방 우유10890 18/06/04 10890 0
63598 [LOL] 숨겨진 꿀 AP 바루스 [32] 로각좁18050 18/06/03 18050 0
63594 [LOL] 초보도 쉽게 하는 누누 카서스 뉴메타 조합으로 꿀빨기 [41] 삭제됨20069 18/06/02 20069 0
63591 [LOL] 더 심해진 지휘관 메타 [87] 푸른음속18054 18/05/31 18054 0
63590 [LOL] 8.11 원딜 대격변 반나절 리뷰 [30] Archer12018 18/05/31 12018 7
63587 [LOL] 기인-스코어-피넛-페이커-룰러-코어장전-최우범(감독) 아시안게임 출전 확정 [221] 반니스텔루이18645 18/05/31 18645 4
63580 [LOL] 리그 휴식기. 당신의 솔랭은 편안하십니까 ?? [67] 1등급 저지방 우유12548 18/05/28 12548 2
63579 [LOL] 2018 Spring Season Awards (주관 그 자체) [19] Ensis6792 18/05/28 6792 4
63572 [LOL] 아시안 게임 시범종목...출전이 과연 독일까?? [104] 1등급 저지방 우유12736 18/05/25 12736 2
63571 [LOL] 당신이 생각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53] roqur16299 18/05/24 1629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