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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 15:55
보통 저런건 특정포지션만 뽑고싶다 해도 공고 자체는 전 포지션으로 하지 않나요.
고스트 선수 생각이 궁금하긴 하네요. 뭐 자기가 팀의 구멍이라는걸 인터뷰에서 스스로 아는 성격이니 자극을 받았을수도 있고
18/04/16 17:37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결자해지 했다고 하기에는 그전 모습이 너무 안 좋아서... 고스트 선수 서브로 올지 메인으로 올지 알 수 없지만... 적당한 경쟁은 서로에게 도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BBQ도 탑 미드빼곤 2인체제이잖아요 탑 미드는 괜찮게 하는 편이라서 더욱이 뽑지 않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8/04/16 16:13
모르겠어요. 팀에서 외국인선수 영입의지가 있느냐에따라 갈리지않을까요.
원거리딜러는 그냥 고,백만 해도 될것같긴한데.. 프레이보면 또 그건 아닌것같고..
18/04/16 17:06
ㅡㅡ;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는 말은 실력좋고 뛰어난 선수가 많다는 말이 아니라... 구하기 쉽다는 말이잖아요; 말씀해주신 선수들은 사실상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니 포프님께 여쭤본거죠.
18/04/16 17:16
BBQ원딜 구하는 글에 원딜 홍수라는 말은 구할 수 있는 능력있는 원딜이 많다는 뜻이잖아요?
그 원딜들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누구냐고 물어본것 뿐이고요. 뜬금없이 크래이머와 황금 수염을 언급하실 일이 아니죠. 엉뚱하게 대답하시고서 이상하게 반응한다고 말씀하실것도 아니고, 재야에 있는 선수들 저도 모르죠 라고 말할것도 아닙니다.
18/04/16 17:19
BBQ에서 데려갈 만한 원딜이 누가 있을까요? 라고 하면 당연히 지금 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를 얘기하지 않았겠죠. 홍수라고 할만한 원딜이 누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현재 주전급이 아니지만 수준급 원딜을 얘기하면서 원딜 풀이 많다고 얘기한거고, 그로 미루어 보았을 때 원딜 구하기 어렵지 않다는 얘길 한겁니다. 전혀 뜬금없는 맥락도 아니고, 설사 본인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ㅡㅡ; 같은 반응을 보이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있는건지 묻고 싶네요.
18/04/16 17:21
러블세가족 님// ㅡㅡ 표현은 제가 과했던 것 같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원하는 대답이 충분히 아닐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왜 나한테 물어라는 식의 "저야 모르죠?" 라는 반응은 정상적인지 묻고 싶네요.
18/04/16 17:30
도토루 님// 홍수라고 할만흔 원딜이 누가 있을까요라고 하셔서 수준급 원딜러를 둘 보유하고 있는 팀도 있는 만큼, 원딜 인재풀이 넓으니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거라는 얘기였습니다. 재야에 있는 누군가를 딱히 칭해서 얘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고 대답을 한거구요.
18/04/16 17:33
러블세가족 님// 수준급 원딜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원딜 인재풀이 넓은 것이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야기가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으니 이만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04/16 17:41
도토루 님// 수준급 원딜러를 둘 보유하고 있는 팀도 있을 정도로 원딜은 인재풀이 넓다는 얘기였습니다. 인재풀이 좁다면 수준급 원딜러를 둘 보유하고 있기 어렵겠죠.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는 부분이라 특정 지어서 대답을 못하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8/04/16 17:22
대답을 잘못하신게 맞는거 같은데요.
저도 도토루님이 말씀하신 의미로 봤는데, 러블세가족님이 댓글다신거 보고 잘못생각했나 싶었습니다. 뭐 예의문제는 둘째치고, 홍수라고 하면 자리가 있는 원딜말고 재야원딜 풀이 넓다는 의미가 맞죠
18/04/16 17:27
근래의 사례들을 볼 때 루키들을 즉전감으로 써먹기 가장 용이한 포지션이 원딜이고(룰러, 테디, 에이밍 등등...), 고스트 마하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LCK 원딜들은 강팀 약팀 가리지 않고 기량이 좋기도 해서 하신 말씀이지 싶습니다.
18/04/16 17:30
네 말씀해주신 것 처럼 최근 루키선수들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포지션 중 가장 괜찮긴 합니다.
저야 LCK만 보고 챌린저 방송이나 해외 경기를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니니 우선 루키는 배제를 하고 기존에 잘하던 원딜 중 LCK로 돌아올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구요.
18/04/16 18:40
원딜이 가장 기계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기에 신인이 즉전으로 쓰이기에 적합하죠. 프레이처럼 플러스 알파가 있는경우가 매우 드문경우 같습니다. 그 기계적 플레이의 정점은 테디라고 생각해요.
뱅즈리얼, 데프트의 징크스, 우승당시 룰러의 바루스등 정점에있던 플레이어들은 항상 기계적인 딜링외에 추가적인 알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18/04/16 19:11
공감해요.
그 무언가 플러스 되는 게 있어야 소위 최정상에서 비빌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모든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는 넘치지만, 한 발 더 나가는 것이..
18/04/16 19:34
통상적으로 곧바로 프로에서 데뷔시켜도 아무 문제없는포지션이 미드원딜이라고 하고
프로 들어오면 게임을 아예 처음부터 통째로 새로 배워야되는 포지션이 정글서폿이라고 하죠
18/04/16 19:35
임프는 전형적으로 중국가서 돈많이벌고 롤 대충한 케이스라...
원딜이 정글같은 포지션도 아니고 유망주가 즉전감 되기도 싶고 성공한 케이스도 많아서 제가 비비큐면 괜히 돈들여서 이름값만 높은 선수는 패스하고 챌코~솔랭파괴하는 나이어린 선수중에 뽑아볼듯
18/04/16 20:38
중국갔다온 임프가 아니라 잡코인 같은데 전재산 말아먹고 동기부여 200%된 임프라면 LCK 원딜들 사이에서도 기대해볼만할것 같은데..
18/04/16 21:31
임프... 댓글에 언급이 많이 되는데, 정말 역대급 선수 중 하나였나보네요.
14시즌 당시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저는 잘 모르는데, 저 정도로 언급이 많이 되는거보면 프레이/뱅/데프트/룰러급의 소위 세체원이나 롤드컵 우승전력의 원딜수준이라고 봐도 되려나요? lpl은 잘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댓글보니 소속팀에서도 나온것 같고... 패배 부탁드리옵니다. 그의 역량이나 폼이나 뭐 등등등. 일단 꺼라위키를 보고 오겠습니다.
18/04/16 21:36
기억나는건 무슨 동영상제목이 임프봇...이었나??
인터뷰를 하는데 기계적으로 대사읊는것 같았고, 그걸 중계진들이 웃음을 멈추지를 못하는 ....
18/04/16 21:42
평타 챔프 활용에 있어서는 말씀하신 원딜들보다도 위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mvp white 시절에는 전형적인 원딜 캐리 원맨팀이었는데, 이 때 이미 케이틀린 펜타킬 후 패배 같은 장면으로 요약할 수 있는, 소년가장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2013년 mvp가 형제팀 3팀 체제를 2팀 체제로 축소하고 다데, 마타를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는데 이 때도 다른 라인에서는 CJB의 플레임과 엠비션, SKK의 페이커 등이 MVP의 솔로 라이너보다 한 수 위라는 평이 주류였으나 그 선수들조차 MVP를 상대할 때는 바텀 캐리력 차이 때문에 그걸 메워보려고 무리하다가 역으로 손해보고 결국 바텀 격차 때문에 게임이 터지기 십상이었고요. 2013년 스프링 우승, 섬머 3위(SKK한테만 지고 3-4위전에선 압승)를 기록하고 롤드컵에 입성했는데 급작스러운 메타 변화로 인해 미드 폼이 맛이 가고 원딜도 평타 챔프 대신 스킬샷 위주 챔프(트포)를 다루다 보니 캐리력이 반감되서 마무리는 좋지 않았습니다만.. LCK에서 임프(+마타)의 캐리력은 엄청났고요. 2014년이야 뭐 SKK가 몰락하는 와중에 최종적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세계 최고의 팀이었으니 더 설명할 것도 없긴 한데 삼성 화이트의 소위 탈수기 운영도 대개 바텀에서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서폿이 시야를 먼저 장악하고-시야 차이를 통해 정글러가 굳히는 방식이었고요. 2015년에 중국으로 가면서부터는 폼이 계속 떨어지기만 했지만 좌우지간 평타 챔프를 다룰 때만큼은 나진의 프레이/뱅, SKK 피글렛보다도 한 수 위였다고 봅니다.
18/04/16 21:51
제 기준에선 2014시즌 세체원이 바로 임프였습니다. 지금 데프트랑 약간 비슷하게 라인전이 무지막지하게 세고 한타는 좀 던지는 감이 있는데(그때 데프트는 서폿이 츄냥이인 관계로 라인전이 안 좋고 한타가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죠), 대신 이기는 경기는 정말 화끈하고 시원하게 이겼죠. 인성질(?) 소리 나올 만큼... 어차피 미친 피지컬로 한타도 개쩔었었기 때문에...
데프트 만큼의 절실함을 가진다면 적어도 데프트 정도의 기량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데프트 정도면 벌써 LCK 상위권 원딜이니까요. 그 이상이 가능하냐는 건 본인 노력이고, 최소한 그 정도의 재능은 갖춘 선수라 봅니다.
18/04/16 22:05
14삼화우승때 정말 잘했죠. 그때가 경험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나 최고조였죠.
전 냉정하게 데프트는 최전성기 기준으로 비교해도 프레이 뱅 룰러보다 보여준거나 커리어로나 한수아래라고보는데 임 프는 충분히 전성기시절 프레이 뱅 룰러에 비교될만하죠. 그때 임팩트가 좀 강했던게 마찬가지로 그때 롤이라는 게임에 서 남들보다 한수 앞선 이해도를 가지고있던 마타와 라인전부터 박살내기도 했고 트위치를 많이했었는데 단독 은신플레 이로 원맨쇼하는 장면이 많이나와서 임팩트가 좀 강했어요. 우승하고 중국 넘어가서 LGD돈 많이받고 첫해 롤드컵 진출했을때까지는 그래도 최고조였습니다. 롤드컵 진출하고 연봉 도 두배로 올랐다고 하고. 근데 그이후로 팀전력도 떨어지고 본인도 돈 많이벌고 롤 설렁설렁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중하위 권 전전하고있죠. 팀 전력도 팀전력이고 임프 본인도 나이로도 최전성기 한참 지나갔고 중국가서 데프트나 폰처럼 꾸준히 최상위권팀에서 주전으로 자리지킨것도 아니고(애초에 LGD내부에서도 매년 연봉깎이고 입지좁아지고있었죠) 이제와서 다시 LCK와밨자 마린 시즌2밖에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8/04/16 23:44
임프 잘하던 시절-시즌4-에 제가 느꼈던 건,(지금은 역시 상향평준화 되서 다들 비슷비슷하게 합니다만)
데프트가 일반적으로 원딜에게 요구되는 안죽고 딜하기를 가장 잘해서 거의 항상 1.5인분 해버리는 느낌이었다면, 임프는 다른 팀원들 미드 봇 미는데 트위치로 혼자 탑가서 상대 미드를 암살해버리는 그런 (프로수준에서는 어찌보면) 정신나간 플레이 등으로 가끔은 던지지만 높은 확률로 2인분 해버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라인전도 비슷한게 물론 잘하는 선수들은 다 칼같이 딜각 킬각 봐서 하지만 데프트 같은 경우는 내 손해를 최소화하는 선 안에서 상대 피해를 최대한 주고 라인전 주도권이나 타워 체력 압박을 중요하게 여기는 느낌이었다면 임프는 그냥 각봐서 말도안되게 상대 죽여버리는...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쨌든 원딜은 라인 특성상 안정적으로 딜 잘하는 게 요구되고 그런 선수들이 많은 느낌인데 임프는 정말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한번씩 확 튀는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18/04/16 22:11
임프 전성기는 확실히 뱅 프레이 룰러에 비빌만 하죠 데프트는 한번도 저 선수들 전성기 수준에 오른 적 없다고 보구요
다만 같은시기 역대급 정글러 포스 보여주던 댄디 카카오가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는 선수가 되었듯이 임프도 마찬가지일수도 있겠죠
18/04/16 23:46
카카오는 스타일 임프랑 비슷한 느낌으로 뭔가 이미지는 사파 비슷하면서도 다 잘하면서도 가끔씩 기괴하다 싶을 정도의 슈퍼플레이 폭발같은거 하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같이 중국 간 루키는 어쨌든 중국에선 계속 날리고 있는데 카카오는 진짜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18/04/17 01:04
중국가서 제 기량 유지하는 선수가 사실 특이케이스죠
지금이야 LPL수준도 굉장히 많이 올라왔고 국내 감독, 코치를 많이 쓰면서 연습 분위기도 좀 많이 바뀌어서 상당히 빡빡하지만 14~15당시 중국에 건너간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리그수준으로 그냥해도 내가 더 잘함+한국 게임단의 빡센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다가 당시기준으로 훨씬 널널한 연습분위기에 용병이라는 신분으로 비교적 노터치+10대후반~20대초반에 큰돈만짐+중 국팬들의 공세(중국 여성팬이랑 사귄선수가 엄청많음) 이런 분위기에서 멘탈잡고 프로페셔널하게 기량 유지하는 케이스가 특이한 사람들인거고 대부분은 그냥 설렁설렁 하면서 1~2 년차에 반짝하고 기량 끝없이 추락해서 사라지는게 대부분... 그때는 정말 14삼화 우승직후 중국리그에서 '한국인이면 무조건 잘함'분위기가 너무 만연해서 당시 국내팬들은 선수생활했었는 지도 모를 솔랭 상위권 아마추어들도 닥치는대로 찔러봐서 별별 신기한 솔랭러들이 중국 2부 3부 한팀에 한두명씩 있고 그랬었 거든요. 그만큼 한국용병에대한 대우가 좋고 분위기도 프리한편이였고. 물론 지금은 씨알도 안먹히지만...
18/04/16 23:59
임프가 14년도에는 최고였죠. 개인적으로 관계자들 말떄문에 데프트가 좀 과대평가 된것 같고, 당시에는 임프가 최고죠.
다만, 뱅-프레이-룰러에 비해서 엄청난 우위가 있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확실히 사람들은 최고일때 해산한 팀이나 선수에 대한 추억 보정이 강한것 같아요. 아직도 14년도가 회자되는거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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