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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4 22:16
차라리 오프닝 무대처럼 욕심이 지나처서 다소 과한게 아닌가 하는 무대가 나왔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도대체 무엇을 기획해서 이렇게 연출을 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이해가 안 갑니다.. 하늘 피디는 도대체 어떤 그림은 그렸던 걸까요?
18/04/14 22:18
성장통의 대명사 나겜도 결승전 마무리는 이렇게 안합니다.
많은분들이 우려하던 해설도 괜찮게 들어서 경기 끝나는 순간까지 기분 최고였는데 막판에 이걸... 프레이가 하드캐리해서 우승하니 기분은 좋네요.
18/04/14 22:19
1. 기인에게 사이온 선픽을 주고 탑 싸움 + 미드 밴픽 싸움을 밀어준다.
2. 대신 프레이에게 카이사를 주는 리스크를 진다. 저는 이게 공정한 트레이드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경기 칸이 나르로 이겨보겠다고 생각했다가 뚜들겨 맞은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비디디가 저 패치버전에서 탱탱이들 많으면 별 의미 없는 조이 픽으로 패기부리다가 생각보다 실력을 딜량으로 변환을 못했으니 그렇다 쳐도 바로 탑은 초가스 픽 미드는 조이 버리면서 해법을 찾아버렸는데요... 근데 그래도 이것까지는 밴픽에서 이해해볼만 했는데 1. 탐켄치로 상체 싸움을 밀어준다 2. 대신 모르가나를 준다 아 이건 아니죠... 아니 다른 원딜이면 몰라도 카이사를 주고 모르가나를 같이 주는건 좀... 4경기야 제이스픽이 가능했던 덕에 끝난겜이라 쳐도 3경기는 밴픽이 너무 아쉬워서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저렇게 안했어도 킹존이 이겼을거라고 보지만 선수들은 진짜 오늘 120%를 해준 느낌인데... 킹존이 아프리카의 생각외의 탐켄치 운영에 당황은 했다고 보는데 '애초에 순리대로 밴픽해서 순리대로 줄거 주고 얻을건 얻다가 한타하면 우리가 이긴다' 하는 각이 1경기에서 이미 선것 같아요 게임은 졌지만 한타는 우리가 더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만한 게임이라서
18/04/14 22:23
전 오히려 근데 3경기는 초반~중반 인플레이는 훨씬 좋았던것 같네요.
그 좋은 상황을 말아먹는 갑자기 무너지는 오더 + 실수들이 겹친게 안타깝...
18/04/14 22:26
그렇게 굴려야 하는 조합이었고, 잘 굴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킹존은 원찬스 한두번이면 뒤집을 수 있는 조합이었으니까요.
양팀 다 잘한 플레이도 있고 실수도 있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는건 애초에 밴픽에서 졌단거죠. 아마 계속 불리한채로 경기가 질질 끌렸어도 원딜 딜 차이랑 초가스 궁 때문에 킹존이 꽤 스무스하게 뒤집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04/14 22:27
그게 그런데 그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차가 꽤 났거든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실수중 하나라도 안했으면 잘 굴러갈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그 둥지안 다 모여서 바론일단 먹고보자 오더가 아직도 조금 의문..
18/04/14 22:29
근데 사이온 셀프밴 게임 빼면 탐켄치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줄 방도가 없긴 했고
오늘 아프리카가 이득을 본 장면이 계속 탐켄치에서 나왔다는걸 생각하면 투신이 모르가나 하고 기인 사이온 못 줬으면 사실 상체 차이로 졌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2:1로 몰렸으면 하던대로 하진 말았어야 하는데... 그 하던대로 하지 않는 방법이 아프리카 입장에선 원딜을 하이퍼 캐리로 뽑는것이고 선택의 문제였는데 제이스 픽 때문에 좀 어그러 졌죠...
18/04/14 22:33
여러모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킹존의 선택폭이 넓다는걸 느끼게 되는거 같네요. 전 다른거보다 쿠로가 할 챔피언이 왜 이렇게 없어보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갈리오로 재미를 너무 못봐서 더 아지르에 매여버린거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탐켄치를 고집한 이유도 정면 승부로 가는거보다 글로벌 궁 합류를 통한 한박자 빠른 끊어먹기 이후 오브젝트 운영을 해야 한다는 포커스로 맞춰진거 같고 그건 1세트를 보면 확실히 유효한 그림이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실제로 KSV가 작년 롤드컵에서 그런식으로 살살 힘빼면서 킹존을 무너뜨린 예가 있다보니... 그런데 크레이머가 너무 큰실수를 연달아했고, 그때와 비교해서 대세 챔피언 구도 분석도 아프리카가 좀 부족했던거 같아요.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걸수도 있고...
18/04/14 22:40
오늘 보니까 유칼 쿠로랑 비디디는 다른건 몰라도 라인전에서만큼은 기량차가 있고, 코칭스태프가 그걸 인정하고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인전이라는게 반반 매치업으로 6:4를 만드는것, 4:6 매치업으로 반반을 만드는것도 라인전이지만, 6:4 매치업을 7:3을 넘어서 8:2로 만드는것도 라인전 능력인데, 비디디는 이 능력이 너무나도 좋아요.
오늘 쿠로가 어쩔 수 없이 또지르를 할수밖에 없었던게... '라인전 좀 밀려도 다른걸로 만회하는 픽' 을 고르기엔 라인전을 '좀 밀릴' 자신이 없었던거 같아요.
18/04/14 22:45
네 맞습니다. 어쨌든 본원의 장기라는 면에서 쿠로가 라인전에서 상대를 흘리면서 지지않는 스타일이지 압박하는 쪽에 장점이 있는 케이스는 아니라서... 반대로 비디디는 이지훈+쿠로와 비슷한 인상이라 라인전에서 압박도 분명히 간과할 수 없는 미드라는 차이가 오늘도 보였습니다. 특히 저는 이선수가 탈리야 잡았을 때 보여주는 압박은 진짜 챔프를 뛰어넘는거 같아요. 현재 LCK 최고 미드이면서도 탈리야는 독보적인 시그니쳐 챔프가 아닌가 싶더군요. 챔프 이해도가 말이 안되는 수준...
18/04/14 22:20
복한규 해설이 마지막에 한멘트가 딱 맞는거 같습니다.
"킹존 첫판은 몸이 덜 풀렸고 풀리자말자 경기력 차이를 냈다" 공교롭게도 이번 스프링은 실전감이 떨어진 상태로 기다리는 입장의 상위팀이 첫세트 내주는건 결과나 기세에 아~~무 영향이 없게 되었네요. 결국 기본체급이 중요.
18/04/14 22:22
어차피 이제곧 라이엇 체제이지만 서머는 무조건 OGN이 결승할것 같습니다. 앗 그리고 킹존 우승 축하드립니다. MSI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8/04/14 22:22
확실히 OGN이 결승전을 얼마나 잘 구성하는가가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게임 사이에 텐션이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고 우승팀이 정해진 후에 카타르시스같은 게 잘 느껴지지 않았네요.
18/04/14 22:28
그렇긴한데 이상하게 게임 대기시간이 길다는 느낌도 좀 받았구요.
OGN은 관문영상 지나가고 해설진 마이크 켜지면 다시 텐션이 훅올라가서 이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렇지가 않았어요.
18/04/15 10:50
그게 전용준캐스터의 힘이라고봐요. 게임사이 쉬는 시간에 늘어진 템포를 한호흡만으로 확 끌어올리는 능력..
거기에다가..진짜 워스트 오브 워스트는 오디오 팀입니다. 소리 다 뭉개지고, 해설들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더라구요. 저 텐션 부분은 용준좌가 끝판왕인지라 그렇지..성캐는 오디오+막판 연출삽질 같은 진짜 힘든상황에서 본인의 클라스를 보여주며 고전분투했다고 봅니다..
18/04/14 22:22
밴픽 관해서는 클템 중계방에서 해설들도 카이사 밴을 왜 안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거기 더해서 케이틀린-모르가나 조합을 가져올 수 있는데 왜 안가져 오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사실 카이사보다는 모르가나를 계속 준게 더 문제인 듯했습니다.
18/04/15 16:20
정말로 LPL과 EU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LCK를 까기 위한 수단으로 빨던 그 회원이랑 참 비슷하시네요
페이커 까기 위해서라면 누구든 빨겠죠 참 안쓰럽습니다 후후
18/04/14 22:23
시즌 내내 제작진 칭찬 듣다가 제일 중요한 결승전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
4연 카이사로 독보적인 포쓰를 뿜어낸 프레이가 mvp를 받을만했죠. 킹존의 우승을 축하합니다..(역배는 실패했네요.크크크)
18/04/14 22:23
이번 시리즈에서는 칸보다 기인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포지션별로 보면,
탑 기인>칸 정글 피넛>스피릿+모글리 미드 비디디>쿠로 원딜 프레이>>크레이머 서폿 고릴라=투신 이정도로 보이네요. 기인과 투신의 분전덕에 다소 의아한 밴픽과 본인들의 장점과 안맞는 챔프 구성에도 불구하고 3 대 1, 내용상으로도 꽤 치고박는 접전을 만들어냈다고 보입니다. 만약 조금만 더 밴픽이나 인게임 전략에서 침착했다면, 크레이머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풀세트 접전 혹은 이변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구나 싶었어요. 체급차로 찍어눌러질거라 예상한거보다는 기본기 싸움이 되는걸 보고 좀 놀랬습니다. 한타력의 차이는 분명 어느 정도 있었지만요. 쿠로가 아지르를 3판이나 한점, 투신이 탐켄치를 계속 한점도 별로 이해는 안갔습니다. 그래도 나름 게임내에서 그 픽의 이유를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정할만하지만, 3연 모르가나는 그냥 명백한 미스라고 봅니다. 3, 4세트에서 모르가나 밴 혹은 본인들이 모르가나를 가져가서 라인전 단계부터 변수를 줬다면 오늘 아프리카의 운영단계에서의 폼을 봤을 때 꽤 할만했을거라고 봐요. 특히 탑 구도는 1 대 1 상황에서 기인이 오히려 우위에 서는 장면이 나오던터라 다른 라인의 변수를 라인전 단계에서 지워나갈 수록 훨씬 게임 풀기 쉬웠을거라 봐서...
18/04/14 22:31
이게 생각보다 프로나 코치들 방송 들어보면 '모든 픽'을 연습못하고 픽하나바뀌면 스킬 연계라든지 이런게 아주 미세하지만 큰 변화가 있기 떄문에 모르가나 하기 두려웠던것 같네여. 아프리카 쪽에서 모르가나 준비를 안하고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안했던것 같네여.
이거 자체가 실력이고 정규1위의 유리함이겠지만요
18/04/14 22:34
그런데 플옵 마지막 세트에서는 모르가나 꺼내서 당시에도 투신과 안어울리고 장점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을 들었지만 보란듯이 라인전부터 재미보면서 잘했었거든요. 그래서 더 의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들이 쓰지 않더라도 카이사의 초반을 무난히 넘기면 절대 안되는데 상대에게 모르가나를 줘버리니 라인전에서 오히려 쥐어터지면서 탐켄치가 바텀에 묶일 수밖에 없음... 왜 저러나 싶더라구요.
18/04/14 22:29
+ 정규시즌 1위의 유리함이 나온것같네요.
결국 플옵2R때 썼던 지휘관+카르마, 투신의 눈부신 라칸이 '철저히' 봉쇄당했으니깐요
18/04/14 22:34
저는 기인이 칸보다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픽밴에서 칸은 2밴 페이즈도 지나고 늦게 뽑은 픽이 많았고, 한번도 1밴 페이즈 단계에서 챔을 픽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기인은 확실히 픽으로 밀어줬죠 1경기 기인 선3픽 / 칸 후1픽 (2밴 페이즈에서 갱플밴) 2경기 기인 후1픽 / 칸 후2픽 (2밴 페이즈에서 제이스밴) 3경기 기인 선1픽 / 칸 후1픽 (2밴 페이즈에서 갱플밴) 4경기에서 처음으로 칸이 먼저 챔을 픽할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칸은 여기서 제이스를 뽑고 라인전에서 자력으로 점멸을 빼고 마지막에 게임을 매조지 했죠. 걍 탐켄치도 그렇고 상체를 밀어주는 밴픽을 했고, 팀적인 선택의 문제지 기인이 더 잘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무엇보다 솔직히 둘은 한타 때 꽤 차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18/04/15 00:37
저도 칸이 기인보다 확실히 나았다라고 보는데요.
픽밴에서 기인을 많이밀어줬고 그럼에도 초가스의 영향력과 한타력이나 빠르게 제이스가져간 4경기에선 바로 게임을 지배해버렸으니.
18/04/14 22:35
카이사가 눈에 띄는 활약을 해서 프레이가 mvp를 차지했다면,
숨은(?)공로 그 이상은 모르가나 픽이었다고봐요. 저 역시... 속박은 물론이거니와 블실믿고 들어가는 탱커나 카이사가 상대에게 엄청 까다롭게 작용했던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요. 물론, 2-3세트는 크레이머의 핵심적인 실수 한번이 크게 가른거라고 보구요..
18/04/14 22:24
근데 라이엇이 주관이야 할텐데 이러면 ogn, 스포티비에 종사하는 방송관계자들은 일체 관여가 안되는건가요?
어차피 게임쪽 방송인재풀이라는게 한정되있을텐데 기존 인재들 scope내에서 라이엇도 선발하고 할텐데...
18/04/14 22:26
라이엇이 하는 LCS, 롤드컵, MSI 결승만 봐도 저런식의 무대구성과 진행은 안하니까요..
이런 결승전 엔딩같은게 나올리는 없죠.. 나겜이 NLB 할때조차 결승전 엔딩이 이거보다 훨씬 좋았는데요...
18/04/14 22:28
무대구성도 라이엇이 직접 관여하는건 맞는거죠? 그것도 어디 외주 주고 했나싶어서요.
그리고 저는 라이엇이 주관한다고 이런 무대 나오는거 아니냐고 한적이 없습니다만...
18/04/14 22:27
라이엇이 제작함에도 불구하고 스포티비가 열성을 보이면서 제작하는거보면 제작인력을 그쪽에서 수급할지도..
LCS제작하는 사람들이 한국와서 제작할것도 아니고..사실상 외주주는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8/04/14 22:27
아프리카 코치쪽의 완벽한 패배라고 생각합니다ㅠ
천재의 비애같은걸까요... 누구나 다 생각할수있는 카이사벤... 누구나 생각할수있기때문에 자신들은 그 누구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벤하지않는 기발함을 보여줘서 끝난 게임아닐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 모르가나라도 가지고왔었어야했는데 애초에 2 3 4 경기 픽벤에서부터 한 80프로 지고간느낌이었는데....결국 이리되는군요 아프리카 코치진들은 쓸데없는 천재병을 버리고 정도를 지키는 픽벤전략이 필요한거같습니다 특이하다고 항상 좋은건아니거든요
18/04/14 22:28
카이사를 계속푸는거보니까 예전에 롱주 vs 삼성 8강전에서 삼성한테 계속 세주아니 풀던거생각났어요
왜 계속푸냐고 했을때 프레이선수였나.. 스크림에서 충분히 대처가능해서 계속 풀었다고 했는데 결국 아픈패배를 맛보았는데 이번에도 아프리카에서 카이사픽이 대처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부딪쳐 보니 어? 이랬던거 같습니다.
18/04/14 22:33
롤드컵때 크라운 말자하도 마찬가지였죠 크크
말자하가 엄청 고티어로 평가받지도 않았고 스크림에서도 상대 말자하 상대로 다 뚜까패고 다녔으니까 크라운이 죽어라 말자하해서 성공해도 맨날 풀어주다가 결승끝까지 그냥 끝없이 당하던...
18/04/14 22:29
사실 투신이 탐켄치로 임팩트 강한 장면을 몇 번 만들어서 그렇지 고릴라의 모르가나는 최강이었죠. 속박 성공률은 넘사벽에 칼같은 칠흑 방패.. 비등비등했다고 봅니다.
18/04/14 22:30
원래 다전제에서 큰그림 그려온건 웬만해선 잘 안바꿔요
그 그림대로 연습을 죽어라 했으니까 크크크 실전에 임하면서 프로들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수있는게 '연습에서 성공했다'이거거든요 아마 지금 프로수준이면 막 플옵급 다전제에서 그냥 이거 해볼까 하는 막밴픽은 거의 하나도 안나올겁니다 모조리다 스크림에서 죽어라 해보고 된다싶은 거 내에서만 하죠 그 그림이 성공하면 좋은밴픽이 되는거고 실패하면 3연벙이 되는건데 이번결승전결과는 [카이4] [3르가나]
18/04/14 22:36
동의합니다.
고집,자존심,믿음 여러가지 감정도 섞인게 밴픽이라 이런패턴 종종 나오죠. 아마 내부 스크림과정에서 카이사가 대처 가능하다 생각한거 같습니다.
18/04/14 22:33
결국 기량에서 밀렸다고 봐요..
사실 차이가 안났다 싶은 라인은 탑하고 서폿정도고 나머지 라인은 못해도 반수 크게는 한수이상은 차이가 났죠. 거기에다가 밴픽까지 일변도로 가버리니까 경기 내적으로 계속 몰리게되고..
18/04/14 22:37
몇몇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저는 오늘 제일 예상밖이었던게 탑과 미드였습니다. 정글, 원딜은 어느 정도 예상범위에서(크레이머의 쓰로잉마저도) 경기력이 나왔는데 미드는 쿠로가 생각보다 더 무기력했어요. 저는 그 이유가 3번이나 아지르라는 픽을 하게 된 것에도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쿠로의 장점을 전혀 발휘할수 없는 챔피언이었다고 보고, 비디디는 어떤면에서는 쿠로 상위호환 느낌이라 더 무기력하게 보였는지도 모르죠.
18/04/14 23:00
쿠로가 아예 접고 들어갔죠. 선수 아버님도 말씀하신 서행이는 창잽이 하면 안되겠다는 그 창잽이를...
쿠로가 아지르를 못한다는게 아니라 아지르를 하면 자신의 실력이 100프로 발휘가 안된다고 봅니다. 탈리야 상대로 준비한 카르마는 이미 써버려서 벤 당하고 르블랑은 도저히 할 자신이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엇던 거에요. 맞상대는. 정글 없이 라인전 1:1은 상대해 보면 서로 알죠. 누가 이긴다는 걸.
18/04/14 22:38
롱주랑 '재능대결'해서 이길팀은 현재는 한 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3,4세트내내 아프리카도 롱주랑 그냥 실력차이가 좀 났어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아프리카가 직접 1세트에서 '재능차이'가 나도 롤이란 게임은 이렇게 운영해서 이기는법도 있다 라는걸 보여주고도 2,3세트 아쉽게 무너진게 좀 아쉽네요
18/04/14 22:42
동의합니다. 지금 킹존은 13 스크크처럼 뭔가 재능러들의 모임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틈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이상의 전투력으로 회복해내는 괴력이 있죠. 야생성 내지는 야수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있습니다. 프릴라도 어느새 상체쪽에 동화되어서 굉장히 공격적인 면모가 이번 시즌에는 돋보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1세트에 아프리카가 굉장히 유리한 상황에서도 전투 변수가 계속 나오는거 보고 2세트 킹존이 잡으면 3 대 1 나오겠다 싶었어요. 결국 최고의 전략이라고 해도 체급차이를 넘을 수 없다는게 롤판에서 여러차례 드러났었으니... 그런데 예상과 달랐던건 전라인에서 다 어느 수준 이상의 체급차가 날거라고 봤던거와는 달리 탑이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크레이머가 딱 두번만 침착했으면 정말 풀세트 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18/04/14 22:35
사모 페이 - [잔치를 파탄 내는 가장 극적인 방법이었어.]
걱정 많았던 해설도 괜찮았고 경기도 엄청난 명경기는 아니어도 결승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시합이었고 무대도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게 잘 꾸몄고 정말정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좋은 결승...이었는데 말이죠.
18/04/14 22:37
개인적으로 픽 좀 더 숨기고 정면으로 붙었어도 kt랑 할만했을거같아서 그게 제일 아쉽습니다 결승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 있었는데.. 첫 결승을 노리는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아쉽긴해요
18/04/14 22:39
일단 킹존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4세트 끝날때까지는 무난한 진행이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점수 다 까먹었죠. 우승팀 일부로 홀대하나 싶을정도로 연출이... 우승 분위기 끌어올릴때 갑분싸 영상틀어서 숙연해지고, 좋은 무대와 조명 놔두고 구석탱이에서의 인터뷰, MVP 시상은 무슨 던져주듯이하고. 동네 대회 우승한 줄 알았습니다.
18/04/14 22:47
모르가나 서폿이 좋은지 처음 알았어요. 모르가나가 미드에서 경쟁력을 잃은 뒤 종종 서폿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정말 종종 나왔지 주류서폿이었던 적은 없지 않나요?
특히나 카이사와 궁합이 좋은 건가요? 속박선마하면 되나요?
18/04/14 22:51
명중률이 비교적 높긴 했으나 속박이나 궁 자체로 엄청난 대박을 낸 모습은 없었고
투신의 알리스타 봉인 + 실드로 카이사 프리딜 구도 만들기로 쓰였죠. 카이사란 캐릭터가 은신 때문에 CC나 미드 누깅에 한 번에 터지지만 않으면 미쳐날뛰는 캐릭이기도 하구요.
18/04/14 22:52
케이틀린하고 궁합이 가장 좋습니다.
속박 + 덫 연계에 케이틀린의 우월한 사거리까지 감안하면 멀리서 한대만 맞추면 이기적인 딜교가 가능해서 완전한 무상성... 이죠. 카이사하고의 경우엔 초반 약한 라인전 커버 + 카이사가 CC만 안맞으면 은신때문에 순간 어그로를 풀 수 있어서 블랙실드의 존재감 강점.. 이 있죠.
18/04/14 22:51
그 넓은 챔프폭을 과시하던 쿠로가 이번엔 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많은 분들이 킹존을 이기려면 미드를 깨야된다고 하셨는데 비디디가 깨지지않은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OP는 왜 OP인지 프릴라가 확실히 보여준것도 결승전을 많이와본 팀의 요령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18/04/14 22:55
결승전 스포티비라고 할때만 해도 대부분 커뮤니티의 제일 큰 우려가 해설 부분이었는데 정작 뚜껑 까고 보니 해설은 보충을 잘 해서 거슬림이 없었는데 걱정을 안했던(사실은 신경을 안썼던) 엔딩 연출부분에서 빅-똥을....
18/04/14 22:57
쿠로는 아지르 안하는게 나을지도
장점인 로밍으로 정글 살리면서 여기저기 풀어주기가 살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극후반 모두 다 한방 대나무 죽창맛을 보여준것도 아니고(그 전에 게임이 끝났지만) 4연 카이사 만큼 아지르만 골라잡은 쿠로도 이해 안가는 픽이였습니다 아지르가 보편적으로 좋은픽인건 맞지만요 그리고 오프닝이랑 경기만 보고 세트 중간 인터뷰나 엔딩은 걸렀는데 엄청난 일이 있었나 보군요
18/04/14 23:09
이래저래 2세트부터 킹존이 ox 퀴즈를 냈고, 한 번 틀릴 때마다 게임이 터졌죠.
2세트에 크레이머가 투신 없을 때 죽은 것이 크게 굴러갔다지만, 원래 원딜이 라인전에서 한 번 죽었다고 게임 끝나는 건 아닙니다. 그 1킬로 눈덩이가 아니라 눈사태를 만든 킹존이 미친 수준이었던 거죠. 반대로 1세트에서 피넛, 칸 죽고 숨막힐듯한 탈수기 운영으로 몰아친 아프리카도 엄청났죠. 결승에서 모양을 구기긴했어도 직전에 kt를 쥐어짜서 올라온 팀이기도 하구요. 다만 아프리카가 잔실수를 군데군데 보인 것이 패인이 되었고, 아무래도 경험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창단 첫 결승이 당체 무거운 게 아니죠.
18/04/14 23:12
롱주팬 입장에서 경기 참 재미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스포티비의 결승전 운영은 영 아니었습니다. OGN이 자꾸만 생각나는 결승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프레이 올해엔 꼭 롤드컵 우승하자!
18/04/14 23:16
가장 이해하지 못했던건 왜 케틀을 두고 굳이 진을 뽑았을까 이고..
아프리카는 확실히 컨셉을 잡아왔기 때문에 모르가나를 뽑을 수 없었다고 봐야죠. 결국 탐켄치를 뽑은 모든 세트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탐켄치가 주도했고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큰 설계였으니 아마 결승전 필살카드는 탐켄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기존 투신의 필살픽인 알리가 뽑힌 경기는 알리의 문제라고만 치부할 순 없을지언정 확실하게 합류에 반박자 빨랐던 탐켄치와 달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결국 아프리카 코치진에서 팀간의 체급차이를 인정하고 속도로 승부를 보려고 했고, 누구와도 1+1으로 합류가능한 탐켄치를 그 핵심으로 잡아왔기 때문에, 그리고 인게임에서의 문제는 탐켄치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탐켄치를 가져간 것이라고 봅니다. 그와 같은 결에서 카이사는 결국 초반에 약하긴 하니까 탐켄치가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을 내주게 되는 픽인만큼 카이사를 계속 밴하지 않고 상대에게 쥐어주면서 그 시간의 공백을 탐켄치로 공략해내려는 움직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3연 문도 3연 짜오와는 달리 대처법이 없는데 밴도 안한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봐요. 모르가나는 탐켄치를 가져가기 위해 줄 수 밖에 없었던 픽밴이었구요. 결과적으로만 보면야 카이사&모르가나 조합의 후반 캐리력을 몇번이나 당하면서 왜 안자르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인게임에서는 분명 그 둘을 주고 이득 볼 구간에서 이득을 당겨오려는 움직임이 확연했기 때문에 밴픽의 문제라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플레이에서 킹존의 변수 창출에 대해 아프리카 오더로 대처가 안된거지 큰 그림 자체는 틀린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났던 미드의 수행능력... 쿠로가 못하는건 아니지만 쿠로의 아지르는 결국 후반을 위한 보험의 역할이 아닌 쿠로가 라인에서 버티기 위한 픽이 되었기에 굉장히 안타깝죠. 모글리가 초반에 한정하면 피넛과 매우 비슷하게 해주었고, 탑에서 기인은 분명 최소 반반일 수준으로 해주고 있었기에 미드에서 쿠로의 활약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동선싸움은 괜찮았으나 다이브나 한타적인 측면에서 아프리카 정글들이 피넛에 비해 수행해준것이 아쉽구요. 크레이머는 음... 진짜 미안한 말이지만 이게 이 선수의 맥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잘해줬습니다. 올해 no.2 바텀듀오라고 해도 무방했어요. 다만 결국 최상위에서 안내려오는 원딜들과의 차이는 중요한 상황에서 얼마나 침착한가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이건 경험이다 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결국 최상위권 유지 원딜러들은 처음부터 꾸준히 보여준 능력이기도 하거든요.
18/04/15 00:37
크레이머에게는 매우 아픈 시리즈였네요. 다음시즌부턴 에이밍이 주전일것 같습니다.
저도 카이사 모르가나를 계속 준 의도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그게 먹혀서 게임을 가져오기도 했고, 2,3,4경기 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18/04/15 01:05
곱씹어볼수록 케이틀린이 생각보다 큰 문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 입장에서 바루스-진으로 연계되는 선택에서 원딜 역시 중반에 힘 주는 타이밍에 같이 힘을 줄 수 있는 원딜이어야 하는데 케이틀린에게 밴카드를 쓸 수는 없고, 케이틀린은 별로 가져올 픽이 아니었는데(4번째 판 하이퍼캐리 코그모 때 외엔 고려 대상이 아니었죠.) 문제는 프레이에게 케이틀린을 쥐어주는 순간 바텀은 라인 지박령이 되야 될 상황이 되기 때문에 탐켄치로 짜온 팀 전략이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카이사가 밴당하면 프레이는 케이틀린을 할 수 있거든요. 라인전의 압박이 심해지는걸 꺼려야 하는 아프리카 입장에선 난감하죠. 평가가 좋고 초반 압박이 좋고 후반가도 좋은 케이틀린이니 아프리카 입장에선 탐켄치를 이용한 속도전을 써먹으려면 결국 케이틀린보단 카이사가 낫습니다. 그러니 2경기에서 그렇게 당하고도 카이사를 밴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18/04/14 23:26
경기를 되돌아보면 킹존이 이기는 경기는 미드 차이에서 게임이 벌어지고, 아프리카가 이긴 경기 혹은 유리하던 경기는 미드 차이가 안났을 때였습니다.
그걸 토대로 아프리카의 밴픽을 보면 탑 서폿 정글 그리고 원딜(진)까지 최대한 로밍 가기 좋은 챔프들을 많이 골랐고요. 그러나 결국 미드 차이를 완전히 없앤 경기는 킹존이 조이를 골라서 스스로 미드에 리미터를 걸었던 경기밖에 없네요.
18/04/14 23:59
개인적으로 다른 라인의 패배는 상수로 봤던지라...기인이 잘 했지만 그것보다 더 잘했어야 일말의 가능성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패왕 킹존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8/04/15 00:35
밴픽은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모여서 만드는 거죠
카이사를 결국 밴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밴카드가 더 빡빡하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올라프 스웨인 니달리 사이온) 결국 이 카드들은 아프리카의 멤버들이 가져와서 더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는 피넛의 존재감이 큽니다 별개로 투신은 탐켄치로 합류전에서 이득은 기가 막히게 보는데 정작 아군 원딜 지키기는 아쉬웠다고 봐요 대표적으로 실수로 아군 미니언 먹은 1경기와 스카너를 의미없이 먹었다가 정작 진을 못 먹어준 3경기가 기억나네요 크레이머가 아쉽긴 했지만 투신의 이런 실수도 크레이머가 자주 짤리는 데 영향이 있었다고 할까요
18/04/15 00:38
무언가 예정된 수순으로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분명 아프리카 전력도 무시못할 전력이지만 킹존은 아예 다른 레벨이니까요. 특별한 픽과 전략이 없는 한 이 팀을 떄려잡을 수 없어요. 이건 아프리카도 인정하고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운영은 잘될때는 5:5까지 간다고 쳐도 한타는 이기기 힘들다는걸 시인한거나 다름 없었어요 아 많은 분들이 나머지 요인들에 이야기하셔서 거의 언급 없지만 킹존도 당연히 운영 잘합니다. 나머지팀들이 그나마 따라 갈 수 있을거라 판단하는 영역인거지 아무리 못해도 운영으로 반반싸움 됩니다. 잘할때는 6:4 7:3 까지 가고요. 대신 한타가 진짜 답이 없습니다. 이 미친 재능러들과 한타 싸움 7:3만 해도 잘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시즌 lck 그 어떤 팀들보다 한타를 잘합니다. 그것도 엄청난 격차로요. 이 팀과 6:4 정도로 한타 할 자신 없으면 다전제 못이긴다고 보셔도 됩니다. 한타만 잘하는 팀이 아니라서 나머지로 억제하고 싶어도 힘들어요. 운영싸움으로 지고 있어도 격차를 찢어버리고 이기고 있으면 경기를 끝내버리는 한타를 시전하는데 한타에서 약 불리 정도까지 가지 않으면 게임 이기기 너어무 어렵습니다
18/04/15 00:45
2경기였나요 미드에서 싸움을 보고 할말을 잊었습니다. 진짜 불리한데도 한타를 계속 노리며 따라잡는데... 미쳤더군요.
18/04/15 02:40
오늘 쿠로 아지르는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4세트는 비디디보다 못한게 딱히 있었나 싶고, 3세트는 미드에서 진 물리면서 아프리카 선수들 단체로 멘탈 흔들기전까진 라인전도 훌륭했고 미드정글주도권도 모글리랑 같이 잘 가져갔죠.
18/04/15 14:09
저는 좀 아쉬웠어요 라인전 반반은 잘해냈는데 한타때 스킬 활용이 너무....
궁이 아쉬웠던 장면도 당장 떠오르는것만도 두번에 아지르는 쿠로의 능력을 다 보여줄수 없는 챔프였다고 생각해요
18/04/15 00:44
오늘 크레이머의 진은 진짜 미안하지만 오메를 외칠뻔 했습니다. 살상연희, 커튼콜로 변수만드는 챔인데 앞에서서 물몸들 4타치는데만 재미들리니 맨날 처음에 끊기고 진짜 와..... 진 그렇게 할거면 왜하나 싶었어요.
18/04/15 00:56
2012년부터 꾸준히 발전해온 미드라인과 미드라이너의 끝판왕이 비디디네요.
강력한 라인전, 첫 블루 먹은 이후 끊임없는 타라인 개입능력, 절정의 한타력, 번뜩이는 센스... 전성기 페이커보다 더 뛰어난 선수는 절대 나오지 못할거라 봤는데 비디디가 그 이상을 보여주리라 기대하게 됩니다.
18/04/15 03:26
근데 다른곳들 이야기 들어보면 저도 처음엔 4연카 벤 안한 아프리카가 참 오만했다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는 카이사 충분히 막을만하다고 판단했기에 열어줬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가 전부인 이 판에서 결국 결과는 패배했지만 사실 카이사가 선픽할정도로 사기는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그 카이사를 잡은 프레이가 너무 잘했죠.. 중간중간 실수도 조금씩 있었지만 그걸 잊게 만들정도로 잘했습니다. 한편으론 항상 프레이는 뭐 하는게 없이 버스탄다라고 하던 사람들 다 입다물게 해 준 경기라 더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그런 망언하는 사람은 없겠죠
18/04/15 10:01
아프리카 밴픽의 문제는 이거였죠.
카이사 풀어주는건 우리가 한수 아래인거 아니까 라인전 단계부터 전 라인 모두 강하게 가져가서 스노우볼 굴리겠다는 의도였는데 그럼 케틀 몰가를 해도 됐어요 특히 3세트는... 진 픽의 이유를 하나도 못보여준거 같아 아쉬웠네요
18/04/15 13:58
위 크레이머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혹시 아프리카 그 문제의 선수(로스터에는 있었던)가 나왔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보는데 왜 스포티비는 중앙무대는 왜 만들었고, 시상 인터뷰를 그 구석진자리에 했을까?(어묵은 조크였다고 생각함) 정말 각팀 선수 인터뷰영상은 그타이밍에 왜???왜???왜???
18/04/15 16:46
아지르 별로더라구요. 옛날에 대회 때 아지르 꺼내기만 하면 졌을 때도 본인 숙련도 부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죠.
'쿠로는 창잽이 시키지 마라' 하신 팀원 부모님 말씀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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