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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6 23:09:32
Name Soni
Subject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30화




츠키히메:뭐, 뭐어......


의혹이 풀려서 다행이네요......







키리사키:뭐어 이 정도로 범인을 알아내버리면


재미있지 않으니까요.







로베르트:응?







키리사키:이런 실례. 말이 헛나왔어요.









키리사키:여러분, 여기선 모두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건 어떨까요.







리처드:알리바이라고?









키리사키:네에, 실은 이런 게.









해치 개폐 기록


18:16 아란


18:33 아란


18:55 아란


19:40 아란







로베르트:이게 뭔데.









키리사키:그 쉘터실의 해치.


망막 인식이었잖아요?







키리사키:그 이력입니다.


시간까지 정확하게 적혀져 있어요.







리처드:그런 걸 어떻게 입수한거냐.


그 기계에는 그런 정보는 없었다고.







캣맨:그거야 물론.


제가 드린겁니다.







캣맨:이력은 없냐고 물어보셔서 말이죠.


드린 겁니다.







키리사키:그렇게 된거에요.


이건 중요한 정보니까요.







키리사키: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부터에요.


잘 들어주세요.







키리사키:여기에 적혀져 있는 대로,


그는 19시 40분에 해치를 열었습니다.







키리사키: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와타누키:아란이 19시 40분에 해치를 열었어.


이게 가르키는 건......







1번:트릭


2번:사망시간


3번:범인의 인물상







와타누키:즉, 아란은 그때까지 살아있었다.


그렇게 되는 건가.







키리사키:네에, 그런겁니다.


역시, 와타누키 씨네요.







키리사키: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범행시간은 19시 40분부터 20시 사이







키리사키:그 시간, 알리바이 있으면


그 사람은 결백한 게 됩니다.







키리사키:자아, 여러분. 범행 당시, 어디서 뭘 했습니까!









키리사키:그리고 제가 추리하도록 하죠.


여러분의 알리바이를 말이죠.







클로에:나는 범행당시,


빈둥빈둥 산책하고 있었어.







클로에:쉘터실 앞에도 지나갔지만.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어.







클로에:나, 계속 복도에 있었고.


아무 소리도 안나서 알아채지 못했어.







클로에:증명?


나, 혼자서 행동하고 있었으니까 불가능해.







리처드:키리사키 녀석. 갑자기 입을 여나 싶더니 뭐냐.









리처드:내 알리바이?


예의 차원전송장치가 있던 곳에 있었다.







리처드:계속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말이지.







리처드:그 방을 떠난 건, 식사때 뿐이다.


그러니 저녁 식사때는 일단, 식당에 갔었지.







리처드:증거? 나는 너희들이랑 행동하지 않아.


그러니 증명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무라사키:나는 범행 당시,


몬스터방에 있었다.







무라사키:일편단심으로 몬스터에게 능력을 써서


레벨을 올리고 있었다.







무라사키:그 뒤, 땀을 흘려서


목욕탕을 향했지.







무라사키:응? 증명할 사람?


아니 그건 없군, 나는 혼자였다.







로베르트:나는 루크 대신에


키리사키의 망을 보려고 했어.







로베르트:하지만 전에 말한대로,


키리사키 자식은 없어졌어.







로베르트:그래서 관내를 찾아 돌아다녔어.


그리고, 찾아냈다.







로베르트:그건......분명히 19시 반을 넘겼을 때였나.


혼자서 복도를 걷고 있었어.







로베르트:그 뒤, 키리사키를 방까지 데려가고.


그리고, 또 틀어박혔어.







츠키히메:그게......저, 그 시간 의무실에 있었어요.









츠키히메:꾸벅꾸벅 졸아서.


그대로 침대에서 잠들었어요.







츠키히메:;증거? 아뇨, 완전히 잠들어버려서.


증명은 할 수 없어요.







아쿠아:나는 범행 당시,


예배당에 있었어.







아쿠아:그게 아주 잠깐 다툼이 벌어졌어.


뭐어 큰 일은 아니였지만.







아쿠아:거기에 있었던 증거?


.......뭐어, 캣맨이 있지만.







아쿠아:뭐어, 그걸로 증명이 되지 않으니깐.


그 시간 거기에 있었다는 증거는 없어.







카논:......내 알리바이는 알고 있을 꺼야.









카논:......같이......있었어.









루크:나랑 와타누키군, 카논 씨의


알리바이는 있지.







루크:뭐어 세 사람이 말을 맞췄다면 별개지만.


적어도 와타누키군은 믿어 줄거지.







키리사키:알리바이를 듣는 건 이제 됐나요?









키리사키:과연......과연......


저랑 로베르트 씨 이외 알리바이가 없다라.







로베르트:아무래도 그런 거 같네.


우리들은 그 시간, 같이 있었으니깐.







키리사키:그럼 그럼 어떻게 할까요.


꽤나 범인후보가 있는데요.







키리사키:전원이 전원 용의자라는 거네요.


아니 이래서야 의심암귀가 되어버리네요.







키리사키:이거야말로 데스게임의 재미.


두근두근거리는 부분이죠.







로베르트:키, 키리사키......









클로에:저어......당신.


조금 전이랑 다르지 않아?







키리사키:어라, 그런가요?


이런 느낌이었잖아요.







츠키히메:아니.......뭐라고 할까요.









리처드:마치 다른 사람 같은 걸, 너.










루크:.......적당히 정체를 드러내면 어때.











루크:키리사키군ㅡㅡ.


아니, 키리사키군이 아닌가.







루크:키리사키군 인 척 하고 있는 너......


너는 대체, 누구야.








키리사키:.......하?









키리사키:하?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루크:얼버부려도 소용없어.


지금 나에겐 알 수 있어.







루크:나는 네 마음을 읽을 수 있어.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걸 읽을 수 있다고.







키리사키:흐응. 그래서, 저는 뭘 생각하고 있나요.









루크:너는 말이지......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거야.







루크:사람은 보통,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어떤 식으로든 떠오르는 게 있을 꺼야.







루크:그런데 말이지. 너의 마음은 無야.









루크:적당히, 정체를 드러내면 어때.


너는 대체, 누구야.







와타누키:키리사키가 아닌......누군가.









키리사키:크흣.









키리사키:크크크크.......









키리사키:......설마 이렇게 빨리 들킬 줄이야.


역시 너는 경계해야 할 용사인 거 같네.







키리사키:......뭐어 슬슬 숨바꼭질도 질렸고,


나도 슬슬 본격적으로 참전해볼까.














와타누키:키, 키리사키!?









루크:그게 너의 본래 모습인 건가.







키리사키?:이야 역시 루크쨩!


내 정체를 꿰뚫어 보다니!







키리사키?:아니 꿰뚫어 보지 못했던가.


그거야, 악마의 마음은 읽을 수 없으니깐ㅡ.







아쿠아:아, 악마!?







아쿠아:들은 적이 있어......


인간에게 빙의해서, 몸을 빼았는 악마가 있다고.







키리사키?:헤에, 자세히 알고 있네.


뭐야 아쿠아쨩, 오컬트 오타쿠?







키리사키?:하지만 있지, 미안 그거 오답.


내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았구나.







로베르트:그럼 네놈은 대체 뭐냐고!









메피스토:나는 메피스토.


키리사키의 또 다른 인격이라고 하면 될까나.







메피스토 [악마]











메피스토:여기서 며칠 동안 키리사키 자식이랑 마음을 터놓아서.


과거를 들었으면 나에 대한 걸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과거를 들었습니다만.







메피스토:설마 그런 음침한 거랑 사이 좋게 


되려고 한 녀석은 없겠지!




여기 있는데요......







루크:......메피스토군.


아란군은 니가 죽인 거야.







메피스토:그래. 내가 죽였어.









메피스토: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아핫, 거짓말이야.







메피스토:의론이 이대로 끝날거라고 생각했어?


저기, 이대로 끝난다고 생각했어?







메피스토:이야ㅡ. 끝나지 않는다 말이지, 이게.











클로에:당신......


척 보기에도 수상하네.







메피스토:아니아니 나는 맑은 마음의 소유자라구.


마음을 꿰뚫어 볼 수도 없을 정도로 말이지.






안돼...키리사키가 이런 어그로꾼으로 바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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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
17/11/26 23:32
수정 아이콘
과연 용사들이 모인 집단이 맞긴 한 것인가....
고타마 싯다르타
17/11/26 23:38
수정 아이콘
게임이 산으로 가네요. 어찌됐든 주인공 루크말고 추리력있는 아군이 생기는건 좋겠지만
17/11/26 23: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미치겠네 이거...
김칫국얼리드링커
17/11/27 01:16
수정 아이콘
잘보고있습니다 ! 참고로 키리사키의 과거는 8화 입니다
웃어른공격
17/11/27 01:24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는 일단 죽여서 아이템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17/11/27 01: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산으로 가는데 이래야 게임이지 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크폰로니에
17/11/27 03:06
수정 아이콘
요새 이거 보는낙에 삽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네카와
17/11/27 08:07
수정 아이콘
엥 이거 완전 판타지판 단간론파 아니냐...
세츠나
17/11/27 09:28
수정 아이콘
이중인격...아이고
주8일휴가희망
17/11/27 14:54
수정 아이콘
망막인식이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열쇠라고 한다면 의안 + 안대 상태인 클로에가 사건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Tristana
17/11/27 20:59
수정 아이콘
뭐야 이게 크크크 재밌네요
용석손권
17/12/18 23:22
수정 아이콘
아..8화에 나온 키리사키의 저 다른 인격이 메피스토란 이야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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