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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 22:16
진 경기 후에 돌아와서 빡솔랭하는 팀
vs 선발전 앞두고 5일씩이나 휴가 가는 팀 당연히 이겨야 할 팀이 이겼습니다 애초에 무슨 자신감으로 킅은 롤드컵선발전을 뚫을 생각을 한건지 알 수가 없네요
17/09/02 22:27
자신감이라기보다도 중요한 시합을 두고 어쩔줄을 모르는 거죠.
열심히 준비하고 마음을 다지고 서로 격려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겁니다. 아 모르겠다 휴가나 갔다오자. 어떻게 되겠지.
17/09/03 16:49
삼성 살아난게 엠비션 때문인듯해요.
아프리카, 케티전뿐만이 아닌, 처음 엠비션 영입했을때 삼성 강제 부흥기 이끌었던 것도 "빳따"였던듯... 롤판에선 엄청 "노장"인데도 잘 하는거보면 대단한 선수 같아요. 힘들겠지만 롤드컵에서도 파이팅 넘치는 겜 보여주기를...
17/09/02 22:48
삼성이 kt보다 좋은팀이었으니 올라간거죠.
놀러간거랑 경기력이랑은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kt팬으로서도 참 후련한 한판이었고, 롤드컵때도 삼성이 선전해 주길 바랍니다.
17/09/02 23:57
님 리플을 이해 못하겠는데요.
저분은 skt팬이라고 칭하고 있었고 예전부터 kt에 대해 비아냥 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kt팬으로서도 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제가 님에게 왜 이런 소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17/09/03 18:53
skt팬을 유치하게 정상적인 팬, 그외 로 나눈다면 후자에 속하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강팀에만 감정이입해서 상승감 느끼고 싶어하는 부류? 이런 부류에 어떤팀 팬이니 아니니 하는건 중요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강팀에 이런 분들은 항상 있으니까요.
17/09/02 23:57
https://pgr21.net/?b=6&n=61716&c=3032664
kt 팬이요? 적당히좀 하시죠.. 경기 질걸 기정사실화 하는게 팬입니까? 님이 했던 저주 섞인 잘난 예언들 결과적으로 다 맞긴 해서 별로 할말은 없는데 kt팬 자처하는건 진심 별로네요.
17/09/03 01:51
흠.
어차피 죽어도 못이긴다고 생각하는 팀, 롤드컵 탈락하면 후련한 팀, 응원 왜 하세요??? 코스프레면 굳이 왜??? 하는 생각이 진짜 팬이시면 대체 왜???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9/02 22:51
하........
진짜 미치겠네요. 우울합니다. 괴롭고요. 지난글에 팬이라면서 선발전 가서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분 현재 심정이 궁금하네요. 만족스러우신지... 스스로 연봉을 깍아서라고 내년에 다시한번 이 멤버로 의기투합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또내년의 고통을 예약하는건 아닌지... 싶시도 하고 허망합니다.
17/09/03 00:10
환장하고있어요...
팬이라면서 가 아니라 팬이에요... 이기길 바랬는데 졌는데 만족스러울리가 있나요... 가뜩이나 응원하는 팀이 졌는데 팬도 이런내용의 글로 서로 가를 필요가 잇는지... 어쨌든.. 지금 술 엄청 먹고 있습니다. 뭡니까...이게... 정말 허망합니다...
17/09/02 22:52
이 멤버로 그대로 간다고 팀이 더 단단해질거란 생각은 안들어요. 변화를 줘야죠.
그대로 가면 각종 밈덕에 스토리는 많이 생기겠지만 올해보다 나은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거 같네요.
17/09/02 23:01
그냥 한마디로 요약 가능합니다 현 kt에게 요구하는 모든것을 더 저렴하고 포텐넘치게 롱주가 보여줬습니다 완벽하게 실패했어요 사람일은 모르지만 현 코치 선수 그대로 가도 큰 기대는 없어요 여전히 방심하고 여전히 skt한테 개발리면서 후반 역전 제일 못하겠죠 자주 팬들의 기대를 배반한팀 타 팀 팬이 보기에 상위권중 팬들이 제일 고통 많이 받는 팀 알다가도 모를 기복의 왕 다 kt죠
17/09/02 23:09
kt의 제일큰 약점이 중후반을 가면 딜러진과 탱커진이 따로놀때가 많다는건데 이게 질질 끌어버리는 삼성과는 상극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보이던 스코어의 클래스도 팀원들의 콜인진 모르겠는데 죽은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아쉬운건 kt 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어요. 후반역전을 쉽게 못하는팀이 강팀인건지 좀 이해하기 어려워요 강팀들은 이런걸 귀신같이 하는데 너무그점도 아쉽구요
17/09/04 13:51
뒤늦은 댓글 뻘쭘합니다만, 님 말대로 상극 맞는 것 같습니다.
삼성과 KT의 싸움은 단순한 것 같아요. 후반 안 가면 KT가 이기고, 후반 가면 삼성이 이깁니다. 2017년 내내 KT는 삼성 상대로 장기전을 가지 않았고, 그 결과로 KT가 우세를 가져갔습니다. 양팀간 시즌 평균 경기시간이 30분대 초반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 삼성이 후반까지 드러눕는 데 성공하면, 반대로 KT 쪽에서 희망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삼성은 선발전에서 그 방법을 완전히 체득했죠. 엠비션 말마따나 아프리카와의 선발전에서 팀 전체가 더 성장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반대로 KT가 불리한 상성에 처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17/09/02 23:09
cj 그리고 kt... 재밌었습니다. 더 이상은 특정 팀과 선수를 응원하지 못할 것 같네요.
롤은 계속 보겠지만요.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17/09/02 23:27
사실 연봉을 까는건 몰라도 선수를 바꾸는게 답인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돈 싸움에서 밀려서 누구 나가는건 별 수 없는것이고. KT팬은 아니긴 한데, 현실적으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중 지금 멤버보다 나은 선수들이 있긴 한가요? 안떠오릅니다. 최후의 순간에 결국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적어도 여기까지 올때까진 적수가 많지 않던 선수들이죠. 지금 KT 선수들보다 나은 멤버들은 대부분 기존 팀의 핵심 기둥입니다.
17/09/03 16:06
결국 답은 롱주처럼 신예들이 갑자기 뻥 터지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라....
선수를 바꾸기보다 가능하다면 지금의 선수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점차 이들을 대체 혹은 보완할 수 있는 신예를 발굴하는 방향이 어떨까 합니다.
17/09/02 23:54
예전에도 말했던건데 kt는 데프트 마타가 아니라 프릴라를 영입했어야 됐어요...
슈퍼팀 슈퍼팀 하는데 제눈엔 구락스보다 약해보이거든요
17/09/03 00:23
예전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스코어가 킨드레드로 형이 거기 왜있어? 수준의 부쉬 플레이로 상대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두뇌파 정점의 정글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17시즌 스코어는 말 그대로 무색무미무취의 정글러였네요. 밴픽도 상당히 아쉬웠죠. SKT전에서 칼리 밴당하고 준비해온게 시비르였고 오늘은 필패카드로 꼽히는 케넨이었네요. 스크림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납득하기는 힘든 구도였어요. KT는 딱 한 걸음이 부족한 팀이었네요.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데 본인들 손으로 잡아내지 못했어요. 이 팀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거라 생각하지만 이 팀이 유지되기는 쉽지 않겠죠. 뭐 가장 쓰라린건 선수 본인들과 코칭스탶일테니...... 그래도 고생했습니다. 이제 롤드컵 롱주나 응원하러 가야겠네요.
17/09/03 00:41
스프링 초기 데프트를 보고 너무 잘하는데? 중국에선 왜 실패했지 라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너무 실망스럽네요.
아직 노쇠화 할 나이도 아닌데 왜 이리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17/09/03 01:30
중국에서 실패하진 않았죠. 거기서 쌓은 커리어가 얼만데요.
롤드컵에서 활약 못한거야 중국팀으로 간 이상 페이커가 가더라도 어쩔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거고요. 어쨌든 한타때 집중력이 안좋은건... 감독이나 코치진에서 케어를 해줄수 있는 영역인거 같은데 선수 본인이 문제도 있고 코치진의 문제도 있고 참....
17/09/03 09:32
아 커리어 생각을 못하고 중국에서 평이 안좋았다는 이미지만 가지고 실패라 생각했네요.
게임내 실수야 모든 선수가 다 하는거지만 데프트는 전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큰실수를 유독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3세트 전부에서 그런 모습이 나와 더 아쉽네요.
17/09/03 01:58
데프트 중국에서 엄청 잘했어요. 리그우승 2번에 준우승1번하고 skt꺾고 msi우승도 1번 했어요. 데마시아컵도 몇번 우승했고요. 데프트 피지컬은 여전히 엄청 좋은거 같은데 큰실수를 한번씩 하더라고요. 그리고 후반되서 짤리는거 때문에 연습때 플레이가 소심하게 바뀌어서 코치진이 주문을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던지는거하고 캐리가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이 어려운 문젠거같긴 합니다.
17/09/03 06:50
큰 실수와 후반에서 짤리는 이유때문에 세체원이 못되는 거죠 결국 정점을 찍으려면 피지컬 멘탈 운 모든게 따라야합니다 피글렛 임프 프레이 뱅 처럼 데프트는 아직까진 2등 원딜러죠
17/09/03 09:45
현재 확실히 S급이라면 프레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밑에 뱅, 룰러 정도 있다고 보이고요. 스프링까지라면 뱅도 S급에 들어갔을텐데 지금은 상태가 오락가락해서;;
17/09/03 09:35
아 커리어 생각을 못하고 중국에서 평이 안좋았다는 이미지만 가지고 실패라 생각했네요.
저도 데프트 피지컬은 여전히 최상급이라 생각하는데 하는 실수 하나하나가 너무 크리티컬한 것들이라.. 보통 다른 원딜한테선 볼 수 없는 이상한 실수가 많은듯 합니다.
17/09/03 01:51
중요할때 살아났던 정글과 팀이, 중요할때 고꾸라지던 정글과 팀을 이겼지요.
거기다 연습실 본좌보단 대회나와서 잘해주는 베테랑이 낫다는 진리까지.. 엠비션 정말 대단합니다. 자꾸 스코어가 아쉽네요. 작년에 보여준게 너무 엄청나서 기대감에 한참 못미친 그런 느낌.. 팀의 구심점도 못 된 느낌이고, 블랭크 상대로도 엠비션 상대로도 결국 중요할 때 무너져내렸죠. 지금까지 버틴게 있는데.. 이제와서 기량 떨어지고 제 2의 매라가 되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길.
17/09/03 03:09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선수들도 코칭스텝들도 1년동안 많은 경기 치르느라 고생많았습니다. 모두가 이길 수는 없는거니까.. 삼성 롤드컵 진출도 축하드리며 멋진 경기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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