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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7 04:21:42
Name 세이젤
Subject [하스스톤] 노움페라투. 카드에 대한 이야기.
대충 다음 확팩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카드가 슬슬 스포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가장 핫한 카드라고 하면 노움페라투가 있겠습니다.

옆동네 인벤에선 그 카드글에 1000플이상 달릴정도로 핫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글만 적도록하겠습니다.

흑마법사 전용카드로.
2코스트 2/3이라는 바닐라 스탯을 가지고 있고 능력으로는
전투의 함성 : 상대방 덱의 첫장을 제거합니다.

이카드는 정말로 핫합니다.
우선 공통적으로 예기되는 부분은 이런카드 안만들기로 했던거 아니였냐 블리자드입니다.
핫한이유가 카드 능력에 대한 이야기로 이 카드가 쓰인다 안쓰인다로 논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의 입장과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다른의견은 덧글로 달아주십사 하니까요.

우선 스탯은 2/3으로  2코라고 생각햇을때. 능력치가 괜찮으면 사용할만한 카드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2코에 가장 자주보는 카드중에 하나인 해적 게와 같네요.
즉 성능만 좋으면 스텟은 합격.

그렇다면 성능이 좋은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카드를 제거 한다는것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전 쓰인다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리무브라는 능력자체를 상당히 높히 평가합니다.
옆동내 카드게임들을 하는지라 이 능력의 무시무시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스스톤에서는 다를까 생각해보면.
오히려 하스스톤은 제가 했던 게임보다 적은 카드에 드로우가 자유롭지 못한 게임이라서 더 클거라고 보이네요.

이점을 생각해보면. 우선 상대방의 타는 카드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하죠.
이카드는 어그로덱 / 컨트롤덱 이 두가지 성향의 덱과의 상황에서 사용 했을때의 이득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선 제거한다는것에 대한 이득을 생각해보면.
제거한다는것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유용한 카드를 태워먹는다는데 있습니다. 중요한점은 현재 자신의 덱에 키카드가 30장중에 몇장이나 있는가 입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대략 30중에 진짜 덱의 주요카드는 다섯~여섯장이고. 스무장 정도가 주요카드고. 네다섯장은 상대방 덱에 맞춰서 가는 카드죠. 여기에서 탓다고 가정하고 상대한다고 하면 상당히 답답해집니다.
즉 네다섯장을 제외하곤 손해가 발생하고 이 손해가 아주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스는 드로우가 자유롭지 못한 게임이라서.
특정 타이밍에 손패를 관리하게끔 만들어주는카드가 타버리면 게임을 바로 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지만요)
그래서 한장을 태우는건 이득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나오는 이야기가 태워서 키카드 뽑게 해준다고 하는데. 우선 자신의 덱구성을 살펴봅시다. 그리고 한장이 터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엄청 끔찍 합니다.


다음으로 위에서 언급한 상대방에 따라서 보는 이득을 조금더 세세하게 생각해봅시다.

vs어그로덱을 상대로 사용할때.
태웟을때 얻는 이득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어그로덱의 기본은 1234이고. 1234를 위해서 카드의 구성이 저코스트에 초반에 몰아쳐야하기 때문에 덱의 구성이 한두장식 빠져도 스무스하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이카드자체의 성능은 크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타이밍맞게 2/3하수인을 내서 하수인 교환각을 유도할 수 있다 정도.
솔직히 어그로 상대로는 큰 의미가 없죠. 그냥 2/3나가고. 재수 좋으면 내 킬각 한번 막을 수 있다 정도.


하지만 컨트롤덱 상대일땐 말이 달라집니다.
물론 메타가 달라지겠지만. 현 미드레인지 느조스 기사를 생각해볼까요.
저걸로 터트렸을때 재미를 못보는 카드를 찾기가 힘듭니다.
꼭 티리온. 타림 이런카드를 안터트리더라도.
신성화. 진은검. 법규등의 카드만 터트려도 이득이 큽니다 추가적으로 상대방의 카드 카운팅까지 할 수 있습니다.
2코라서 칼같이 나가도 좋고. 후반에 나오면 어차피 흑마라서 영능으로 패수급이 되다보니 부담스럽지도 않네요.

아니면 비취 토큰술사를 생각해볼까요.
4코 정령을 짤라도 이득이고 2코 무기를 부숴도 이득이고. 혼소차 사술등을 빼면 더 좋고.
심지어 1코 정령을 잘라도 좋습니다.

정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흑마가 사용할 2코 카드가 부실합니다.
어느정도냐면 종말. 해적게. 늪수액을 제외 하고 쓸만한 2코 카드가 없습니다.
전에 자주 쓰이던 단검은 조금 애매해졌고, 검폭과 행상인은 미국 갔죠.
뭐 어그로덱상대라면 이걸 빼고 해적게로 교채하면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전 이 카드가 굉장히 쓸만하고 어그로덱이 아닌이상 엄청 강력한 능력을 자랑할것같습니다.
단 이카드가 현재 죽어 있는 흑마법사 카드라서. 다음 확장팩이 나왔는데도 흑마법사가 죽어 있다면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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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7 04:37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초반에 나가면 약 25장중에 한장 태운다 치고 잘되면 키카드를 태울 수 있고 최악이래봐야 25장중에 한장 압축시켜주는 카드인데.. 어그로 상대로는 그냥 2/3 하수인인거니 손해는 없구요. 저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카드, 타는카드 확인되면 8점. 안되면 6점 주겠습니다
세이젤
17/08/07 05:08
수정 아이콘
어그로 상대로는 해적게나 수액과 비교가 안되긴 합니다.
제들은 나가면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오는데 옌 2/3하수인 이상의 이득을 볼 확율이 낮으니까요.
17/08/07 04:46
수정 아이콘
결국 관건은 태운 카드를 내가 알 수 있느냐 아니냐가 될 것 같네요. 알 수 있으면 굉장히 좋은 카드지만 모르면 그냥 평범한 카드가 될 거라고 봅니다.
세이젤
17/08/07 05:04
수정 아이콘
확인된다면 어그로덱 상대가 아니라면 흑마가 꼭 써야 할 카드이고.
확인안된다면 마지못해서 쓰는 카드가 될거라고 봅니다.
칼라미티
17/08/07 04:55
수정 아이콘
카드가 다 공개되어봐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17/08/07 06:50
수정 아이콘
일단 카드 태우는 걸 확인 못한다면 야생 리노 흑마 아니면 쓸 일 없는 카드고
카드 태우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쓸모있으려면 1. 상대방 덱이 어그로가 아니어야 함. 2. 내 덱이 어그로가 아니어야 함
두 가지가 기본으로 갖춰져야 하는데
용암 거인이 다시 돌아오거나 메타가 갑자기 엄청 느려지지 않는 이상 별 의미 없어 보입니다.
트롤든 영상에서는 자주 볼 수 있긴 하겠네요.
루키즈
17/08/07 07: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지금은 좀 애매한카드인거고 일단 죽기 흑마가 나와야 죽기흑마 능력이랑 봐가면서 비교를 할수 있을듯...
일단 핫한 카드들은 내 카드를 버리거나 상대 카드를 버리거나 하여튼 버리는 컨셉의 카드가 많아서 죽기 능력도 버리기 관련 능력일거같긴한데...
2코카드긴 한데 초반에도 낼수 있는 후반용 카드같은? 섀버 리노세우스 처럼
하심군
17/08/07 07: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검은 폭탄 같은 카드라고 봅니다. 안쓸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17/08/07 12:15
수정 아이콘
이건 극단적으로 말해서 '상대방 덱 맨 위의 카드를 덱 맨 밑으로 보냅니다.'와 큰 차이 없는 효과입니다. 30장 다 보는 덱이 아닌 이상에야 결국 안 나오는건 똑같죠
하심군
17/08/07 12:43
수정 아이콘
사실 검은폭탄도 그렇게 강한 카드는 아니었으니까요. 흑마가 2코는 영능이라지만 흑마가 암울하던 시절은 정말 영능말고 할게 없었을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제부터 민물악어 스탯이 구린 하수인이 됐죠?
17/08/07 13:39
수정 아이콘
민물악어야 바닐라 표준 스탯이죠. 문제는 쌩바닐라 하수인을 덱에 채용할 가치가 있냐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안 쓸 이유가 없는' 카드가 아니라 '쓸 이유가 있는' 카드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카드가 그렇게 좋은 카드란 생각은 안 드네요
래쉬가드
17/08/07 07:21
수정 아이콘
원래 일리단이 이런 능력이었다죠?
MirrorShield
17/08/07 08:44
수정 아이콘
양 플레이어가 3장 버리고 3장 드로우. 였습니다.
오직니콜
17/08/07 07:46
수정 아이콘
카드컨셉들이 어그로하기 힘들어보이던데 핵심카드될거라고봅니다.
17/08/07 07:50
수정 아이콘
역시 카드게임은 텍스트 쓰기나름이라는 교훈을 주는 카드네요
상대편 덱에서 임의의 카드 한장을 제거합니다 라고 써놨으면 훨씬 약해보였을텐데 크크크
저거에 필요한 카드가 타면 "아 저게 다음턴에 나왔어야 하는 카드인데" 하면서 원통해하고 크크크
17/08/07 09:36
수정 아이콘
이 카드가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상대방 덱의 마지막 카드 한장을 제거합니다'였어도 같은 평가를 내렸을지 물어보고 싶어요.
사실상 동일한 카드 디자인인데 말이죠.
멸천도
17/08/07 10:04
수정 아이콘
저 카드가 좋은 점은 상대가 어떻게 구성해왔는지 상대 덱을 열어서 확인 가능한거라 지금도 좋다는 사람은 그래도 좋다고 할껍니다.
물론 보인다고 한정할때요.
다른 동네 게임에선 덱 맨 위로 서치하는 기능들이 많아서 그런거 소멸시키는데 쓰면 완전 개꿀 카드지만
하스스톤은 그렇진않으니...
LiXiangfei
17/08/07 07:5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코스트 합격, 그에 따른 공체합도 준수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아닌 상대방이 나의 덱압축을 시켜준다는 것에 얼마나 가산점을 주느냐에 따라 카드의 가치가 판명나겠죠.

유게에 올라왔을때 댓글로 말씀드렸듯이 흑마는 이 카드를 필카로 채용할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카드로 인해 흑마덱 창출이 될것이냐? 혹은 메타 상성에서 큰 이득을 보여주는 카드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 다고 할까요?

당장 과거 토템술사를 열었던 땅굴트로그(혹은 심연의괴수)나 용사제의 한축인 덱봐용처럼 고평가를 해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8/07 08:26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처음 댓글달았을 때 이상으로 애매해 보이네요
위니/미드레인지 상대로는 무쓸모고 콤보/컨덱상대로 써야할텐데 콤보덱상대로는 한장으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으니 포텐이 충분하지만 컨덱상대로는 흑마도 탈진보는형태의 컨덱이 나와야 쓸 수 있을거같네요
흑마는 영능때문에 탈진이 빨리오니 컨덱끼리 싸울때 자락으로 템포잡고 몰아치던지 리압배로 한방에 보내는 방식의 탈진보다 한 템포 빠른 컨덱을 사용하죠...
결론은 1코마법을 안쓰는 콤보덱이 대세가 되거나 위니/미드레인지가 거의 전멸하지 않은 이상에는 필카까지는 안갈 듯 합니다
산양사육사
17/08/07 08:29
수정 아이콘
레니아워: 흑마 2코는 영능이죠

저거 가만 생각해보면 흑마가 마땅히 쓸 덱이 없을거 같습니다
상대는 그냥 기분 나빠지는 종족값 없는 민물악어 급이라고 생각되네요. 초반에 좀 쓰다가 결국 안쓰일거 같습니다. 악마라도 붙어 있으면 모를까요 그것도 아니죠.
몽키매직
17/08/07 08:30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덱을 다 태워가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큰 효과 없다고 봐도 되지 않나요? 어차피 덱을 다 드로우하고 거기서 콤보를 만드는 덱이 아니면 덱 1장 까이나 안 까이나 전체 드로우하면서 내가 원하는 카드가 나올 확률이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덱 순서를 바꾸는 카드가 있는 게 아니면 덱 맨 위와 맨 아래를 지우는 효과가 다를 이유도 없고. 굳이 의미를 찾자면 키카드가 우연히 삭제되었을 때 그걸 상대가 아는 것으로 인해 판도가 조금 바뀔 가능성 정도. 그 이외의 효과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물론, 친구들까리 할때는 'XX 태웠네~ 낄낄' 정도의 깨알 재미 추가는 있겠네요.
네~ 다음
17/08/07 08:45
수정 아이콘
충분히 쓸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예 처박을건아니라고 생각..
MirrorShield
17/08/07 08:49
수정 아이콘
콤보덱 상대 아닌이상 의미없는 카드죠.

하스스톤이 MTG처럼 서고조작이 있어서 덱 맨 위 카드를 태우는게 의미가 있느냐 -> 아님
유희왕처럼 서치카드 떡칠이라서 덱 전체가 게임 시작부터 의미가 있느냐 -> 아님

어그로덱 상대론 민물악어, 컨트롤덱 상대로는 흑마가 컨트롤덱 미러전에서 탈진을 무조건 먼저보기때문에 역시 민물악어.
콤보덱 상대로 콤보파츠 정확하게 저격할때 빼고는 의미가 없는 카드입니다.

하스스톤이 드로우가 약하기 때문에 센 카드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하스스톤은 드로우가 약한 게임이라 이 카드가 의미가 없어요.. 카드 30장 전부 드로우하는게 쉬운 게임이었으면 의미가 더 컸겠죠.

물론 절대 못쓰는 카드는 아니고.. 수액괴물 넣고 무기쓰는직업 만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것처럼 넣어놓고 콤보덱 만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정도론 쓰일거같네요.

태우는 카드를 서로 확인할 수 있으면 7점, 상대만 확인하면 4점, 둘다 못보면 5점 정도 주겠습니다.
피카피카
17/08/07 09: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카드가 좀더 나왔으면 하네요.
얼방법사나 탈진도적같은 벽듀얼하는애들 보면 어떻게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치킨이 먹고 싶다
17/08/07 09:13
수정 아이콘
전 쓰인다에 걸겠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7/08/07 09:35
수정 아이콘
내면 소소하게나마, 혹은 게임이 터질만큼 이득을 보는 카드인것만은 확실합니다만
흑마카드라서 소위 개사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랫장과 윗장 태우는것의 차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 하는것도 재밌게 팝콘뜯으면서 지켜보고있습니다.
이부키
17/08/07 09:3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대 덱 30장 다 볼거 아니면 아무 의미 없는데 민물악어를 왜 쓰려는지 궁금합니다. 아 물론 태워지는 카드가 보인다면야 이야기가 좀 다르지요. 근데 보여진다 해도 그냥 저냥 쓸만한 카드지, 엄청 좋은 카드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17/08/07 09:42
수정 아이콘
여기가 50%확률로 이불 찰 수 있는 곳이군요!
진짜 어렵습니다만... 이번 확장팩이 컨트롤 쪽으로 좀더 유리하다고 보이니까... 쓰이는걸로 찍겠습니다!
17/08/07 09:49
수정 아이콘
상대 카드가 안보이면 무의미한 카드...
보이면 메타에 따라 그럭저럭 쓸만한 카드
17/08/07 09:50
수정 아이콘
핸파가 강력한 컨셉은 아니지만 어쨋든 핸파컨셉이 존재하는 이유는 상대 카드를 태우는 것의 가치를 크게 본다는거죠.
3코 멀록, 1코 상대 2드로우 이딴 카드를 손해보면서도 쓰죠.

아무 손해 없이 1장 태우는 카드가 안 좋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퀘스트 도적처럼 컨트롤덱 상대로 너무 좋고 어그로 상대로 너무 구린 카드가 될 가능성도 존재하구요.

전 좋은카드라고 보고, 별로 반가운 카드가 아니네요.
MirrorShield
17/08/07 10:00
수정 아이콘
핸드 파괴와 덱 파괴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17/08/07 10:02
수정 아이콘
핸드 파괴였으면 무조건 두장 쓰겠지만 덱 파괴라 애매하다는거죠
17/08/07 10:12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하스에서 존재하던 핸파 라는게 다음 드로우할 카드 태우는거니까 같은거 아닌가요?
17/08/07 10:13
수정 아이콘
핸파덱은 손패를 채워서 다음장을 태우는건데 댓글에는 상대 손패를 줄인다고 하셨으니 정 반대로 묘사하셨죠
17/08/07 10:15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기존의 핸파를 말한게 맞고,
"손패" 라는 단어는 제가 잘못적은게 맞네요. 수정했습니다.
MirrorShield
17/08/07 10:51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에 이제까지 존재하던 핸파덱은 사실상 [적 핸드를 꽉 채워서 상대방 드로우시키는 카드를 패널티 없이 쓰겠다.] 라는게 제일 크죠.

더군다나 핸파덱이 예능덱으로 취급받는 이유는 아무리 핸드를 채워서 카드를 태워봤자 콤보덱이 아닌이상 의미가 없고 30장 다보는게 아닌이상 의미가 없다는 점이었죠.

노움페라투도 똑같은 문제를 공유합니다. 콤보덱 아니면 의미없고, 30장 다보는거 아니면 의미없죠.

핸파수준의 예능카드라면 민물악어급 카드인게 맞습니다.
17/08/07 10:54
수정 아이콘
핸파가 예능인건 핸디캡이 많아서 그렇죠.
지금 이 카드는 상대 드로우를 안주는데요.

그리고 2코 2/3은 그렇게까지 나쁜 카드가 아니에요.
안좋다고 할 순 있어도 쓰레기일 수는 없죠.
MirrorShield
17/08/07 11:05
수정 아이콘
정정하겠습니다. 민물악어급 카드로요.
17/08/07 09:51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드로우가 약한게임이라 이카드 능력의 의미가 없죠
타는카드는 다시 말하면 덱 젤밑에 있던 카드라 보면 되니까요
지옥절단기가 왜 쓰였는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또한 흑마는 밀덱이 없습니다 - 오히려 영능때문에 밀덱 만들기도 모하죠
거의 모든상황에 2코 2/3일텐데
차라리 파수병이나 게채용하는게 더 괜찮아 보입니다
황금올리브치킨
17/08/07 10:06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이카드가 엄청난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지는가에 회의적입니다.
이유는 흑마는 컨트롤 흑마여도 탈진전을 볼 가능성이 없는 직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우는거 자체의 효과는 드로우가 안되는 것과 별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효과는 전적으로 타는 카드를 확인해서 얻는 배제 플레이에 있다고 볼수 있는데,
덱에 5~6장 뿐인 키카드가 타지 않는다면 배제 플레이로도 큰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이 타는걸 확인 못한다면 민물악어만도 못한 카드입니다.
NightBAya
17/08/07 10:19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이걸 굳이 써야하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멀록흑마든 위니흑마든 버리기흑마든 어차피 상대 덱이 뭐든지 서로 30장 다 보는 게임이면 지는 게임이죠.
그리고 끝까지 안가는 게임이라면 맨 윗장을 버리든 무작위로 버리든 제일 끝 카드를 버리든 의미가 없고요.
결국 대부분의 경우 2코 2/3 하수인 + 가끔 상대 기분이 나빠짐인데...이걸 덱에 넣을 만큼 여유로울지...
트롤든에서나 볼만한 카드같습니다.
유유히
17/08/07 10:21
수정 아이콘
야생에서 앨리스 2장을 모두 채용하고 중반 이후에는 최대한 이른 타이밍에 자락서스로 변신하고, 아니면 핀리로 영능까지 포기하며 극단적으로 컨트롤에 특화된 흑마 덱을 짠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극후반부에 상대 운고로 팩이나 황금 원숭이를 태우는 것은 이 카드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카드 게임처럼 다른 직업에게 "특정 카드를 내 덱의 맨 윗장으로 올립니다." 같은 기능을 추가시켜서 억지 갓카드(..)로 만들지 않는 한 대중적으로 쓰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쓰인다면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기 위한, 즉 승률낮은 사적덱의 한 자리 같은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17/08/07 10:30
수정 아이콘
컨트롤 상대로는 좋을수도 있겠는데

문제는 하스는 언제나 [확팩직전 컨트롤덱 설레발>나와보니 답은 어그로] 패턴이기 때문에 흐흐
17/08/07 10:39
수정 아이콘
제가 예언하나 하겠습니다. 일단 메타 초창기에는 무조건 쓰입니다. 한 일주정도요. 확장팩 초반에는 별의별 컨덱들이 다나오니까 상대방 덱 컨셉을 확인하는 정찰? 의 의미로도 쓰일수 있고요. 이 카드 좋다하시는 분들이 반정도 되니까 그분들은 쓰겠죠.
그 이후는 아시다시피 어드로가 판치고...네 뭐 그렇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이 카드 좋다하시는 분들은 아만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전 확장팩들의 카드를 평가하는 프로들 방송같은거 찾아보시면 의외로 카드 자체만 보면 괜찮은 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쓰이지 않는 카드가 많은데요, 대부분이 직업카드들입니다. 해당 직업이 똥이면 카드가 백날 좋아봐야 나중에 아만보소리 듣더라구요.
아 그리고 인벤의 1900 리플 다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확률과 정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어그로전에서도 이 카드는 좋다라는 사람들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좀 더 덧붙여 말하자면 저는 이런 카드가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스스톤 메커니즘상 이런 카드가 없는데 콤보덱이 득세하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뚜드려 맞아야하죠. 상대턴에 제약을 걸 수 있는게 그나마 비밀카드밖에 없으니까요. 역대 사기덱 중 실력덱이라 여겨지는 덱들 보면 거의다 엄청난 드로우를 바탕으로 구성된 벽덱들이죠. 그래서 개발진들이 좋은 드로우카드나 서치카드를 잘 안줘요. 줘봤자 아무튼 생성됨 아니면 훔치는 카드... 그래서 더더욱 운빨X망겜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17/08/07 10:55
수정 아이콘
어그로에 안좋다, 흑마자체 덱이 구리면 못쓴다라는건
카드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17/08/07 11:02
수정 아이콘
인벤만 보면 아닌 사람들도 꽤 많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그로 상대로 2코 2/3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시던데요.
즈라마루
17/08/07 10:53
수정 아이콘
댓글 주제가 카드 성능 자체에 맞춰지는데 성능 이전에 핫스톤팀이 이런 카드는 안만든다고 초반에 말하지 않았나요?
일리단도 그것때문에 컨셉 바꾼걸로 알고 있고 사제는 정신 지배가 원래 8코 였는데 기분을 안 좋겠한다는 이유로 10코로 너프 되었는데 이제와서 이런 카드 만들어내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MirrorShield
17/08/07 11:08
수정 아이콘
뭐 개발방향이 변화했나보죠.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즈라마루
17/08/07 11:59
수정 아이콘
개발 방향이라던가 밸런스 방향이 변화하는건 상관없는데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저는 마음에 안드네요
지금까지 승률이 문제에 없으니 밸런스 문제 없다고 한덱은 싸그리 너프 먹거나 관짝질 한것도 많고 오리지널 카드 야생 안보낸다고 해 놓고 명예의 전당을 만드는 걸 보면 그냥 자기 멋대로 인것 같습니다.
17/08/07 14:19
수정 아이콘
컨셉이 다르죠 -
비교가 잘못됬습니다
일리단같은경우는 필드정리할려고 아껴뒀던 제압기들이 버려지는거니까요
어그로덱이라면 확정 드로우이구요.
노움페라투는 드로우하기전에 없어지는거죠 - 디스카드가 아닙니다. 패 다시 썩는거랑 거의 다름없어요
노루가 자군야포 쓰던시절 지옥절단기가 왜 많이 쓰였을까요?

유저들이 콤보덱 카운터가 필요하다고 외치는마당에
이런카드를 오히려 안내는게 이상한거죠
명예의 전당같은 부분도 자기 멋대로 하는거였으면 오히려 안만들었겠죠 - 정규/야생이야기가 처음 나왔을때부터 필요하다고 유저들이 외치던걸 수용한거니까요
17/08/07 11:24
수정 아이콘
그 당시의 정확한 워딩이 중요한거같아요.

상대방의 '손패'를 건드리는 카드를 만들지 않겠다 였다면 (일리단은 들고있는 손패를 강제로 버리게 만드는 카드였죠)
제작진 말에 어긋나는 카드는 아닌거같아요. 저 카드는 덱을 한장 없애는 거니까요.

조금 찾아봤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벤브로드가 직접 말한 내용을 찾을수가 없군요.
즈라마루
17/08/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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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패 건드리는 카드는 2코 들쥐나 야생간 선조의 부름도 있지 않나요?
2코 카드는 뭐 나올지 모르니까 복불복이고 선조의 부름도 당시 피니쉬로 많이 쓰여서 애매 모호하긴 해도 손패 건드리는 카드였죠
17/08/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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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억엔 상대 손패를 건드리면(=버리면) 기분 나쁘니까 이런카드 안만듬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일리단을 지목하면서 한 얘기니까 건드린다=상대 손패를 버리게 한다는 의미로 보는게 타당하겠죠.

밀고자나 선조의 부름은 건들긴 하지만 그냥 사용도 못하게 없애버리는 카드는 아니니까요.
즈라마루
17/08/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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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6676
이거인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밸런스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서 패치했다는 내용이네요
일리단 애기 나오는 동영상동 옛날에 본것 같은데 이것도 찾아봐야 겠네요
PizaNiko
17/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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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동감합니다.

이런 카드 만들거면 사제한테 무릎꿇고 사죄한다음에 만들라고!
이부키
17/08/07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손패 디스카드를 안한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덱이랑은 조금 다르죠.
즈라마루
17/08/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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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상대에게 불쾌감을 만드는 카드를 안만든다는 워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요
유소필위
17/08/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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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자체는 꽤 좋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흑마자체가 지금 좀 쓰레기라서... 안쓰일거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이 카드를 넣을만한 컨셉의 흑마가 날아올랐을때 빛을보겠죠
송아지파워
17/08/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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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효과를 말체자르 효과처럼
이 게임 시작할때 상대방 덱의 카드 한장을 태웁니다
로 상향해도 안 쓸거같은데요
상대 28장 나 30장이긴 한데
위니흑: 탈진 안감
야생미드악흑: 탈진 안감
리노흑, 거흑: 어차피 자락써서 탈진은 승패랑 상관x
죽기 흑마 영능이 탈진덱에 적합하면 쓰일수도 있겠네요
CreativE
17/08/07 11:38
수정 아이콘
탐험가연맹시절 서로 손에 카드 잔뜩쥐고 하나씩 버리면서 리노, 타우릿산, 트루하트, 알렉 등이 나오냐 마냐 하는 경기가 자주 나왔던
키카드중심 메타라면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그정도로는 메타가 변할것같지않아서요.
같은 스탯이면서 손쉽게 엄청나게 강해지는 2코하수인인 바위웅덩이 사냥꾼이나 붉은해적단 약탈자까지 갈 것도 없이
보통 2/3으로 나와서 2/3으로 죽는 같은 2코인 비전학자, 메디브의 하인의 우수한 전함 효과만 봐도 2/3이란 스탯 자체가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카드를 넣은 덱이 어그로덱 상대로 이 카드가 초반 멀리건에 잡히면 과연 들고갈까요?
저는 아무래도 게나 종말, 지불, 신규광역카드 등 더 즉효성있고 생존,필드정리에 도움되는 카드를 찾기위해 노오력을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정찰효과는 확장팩 초반에는 의미가 조금은 있을지도 모르나 메타가 조금만 정립되어도 어느정도 메타를 이해하는 유저는
보통1턴, 늦어도 2턴이면 적게잡아도 덱의 20장이상은 맞출 수 있기때문에 낮은 확률로 튜닝한 깜짝카드를 태우는게 아니고선 의미가없죠
탈진효과는 탈진전 자체가 거의 안나오는데다가 무엇보다 영웅능력이 드로우인 흑마가 적을 나보다 먼저 탈진상태로 안전하게 끌고갈 플랜이
현재 주어진 카드구성으로는 힘들다고 보기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구요

결국 이 카드 능력의 핵심(제 생각엔 사실상 전부)은 민물악어로 주로 표현되는 적당히 구린 하수인 1장을 내면서 적 카드 1장을 배제함으로써 얼마나 운영싸움에서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느냐로 생각할 수 있어보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기 충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 생각엔 요즘은 오히려 어그로덱이 정직하지 미라클, 컨트롤타입 등의 덱은 아무튼생성됨 등으로 변수창출하면서 사기치는게 가능한 시대라
적의 핸드를 예상하고 플레이하는 운영이 힘들어서 오히려 컨덱 상대로도 차라리 다른 2코하수인 혹은 영능+다른카드로 실질적인 덱파워를 강화하는게 낫지 싶습니다.

최종의견은 만약 죽음의기사를 중심으로한 컨트롤덱과 벽덱몇종류가 메타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다면 지금 제이나가 홧김에 해적게 한두장 넣는 느낌으로써볼만하다 로 하겠습니다.
밤의멜로디
17/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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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전 갈거 아닌 이상 의미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흑마는 영능 특성상 탈진전 가면 패가 먼저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
적 한장 태우는거 보는거 좋다?라고 하기에는 낮은 확률로 전설 태우는 거 아닌 이상 두장씩 넣을테니 한장은 또 있어서 완전 배제도 안됩니다.
2/3 바닐라에 가끔 좋을 수도 있으면 손해 없는거 아니냐 하는데 이정도로는 투기장이 아닌 컨스에서 살아남기엔 너무 약한 이득이라고 보입니다. 컨스에선 안 쓸 이유가 없는 카드보단 쓸 이유가 있는 카드가 되야할 것 같습니다. 리노흑이 있었다면 넣을 수 있었겠네요. 리노흑은 자리 여유도 많고, 수액도 잘 넣고 했으니깐요
Sentient AI
17/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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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예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인벤에서는 하스스톤에서의 내 드로우 한 장의 가치를 굉장히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제발 리노! 제발 카자쿠스! 제발 종마리! 외치던 시절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2코 2/3을 내고 무료로 ~가 아니라 내 드로우 하나를 버리고~(엄격하게는, 내 드로우가 민물악어가 되고) 라고 봐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초반 드로우 중요성은 위에서 언급된 것 같고
컨트롤덱 상대더라도 상대의 좋은 카드가 하나 터져도 나머지 카드들 역시 좋은 카드일 확률이 높은데 저는 확정 민물악어입니다.
콤보덱이 지배하는 메타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에 1 박제 걸겠습니다. (박제를 거니까 조금 쫄리긴 하네요 크크크)
작은 아무무
17/08/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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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안 쓸 겁니다

탈진전? 흑마 영능이 드로우인데 어떻게 탈진을 갑니까~~~~~~~~~~~
엔타이어
17/08/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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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흑마는 이번 신카드중에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1코에 하나 잡아먹고 3/3되는거랑 2코에 1뎀 여러번 광역주는것도 있고,
중립 카드중에 영웅 힐받으면 0코 3/3 나가는 것도 있고,
여러모로 흑마덱 짤만한 폭이 넓어질거 같습니다.

노움페라투는 굳이 안넣을 이유가 있나 ? 싶은 카드죠.
뭐 이거 넣어서 얘가 게임 이겨주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얘를 안넣을 정도로 2코진이 경쟁이 빡세다거나,
상대들이 매번 1,2턴에 엄청난 플레이를 해서 2코 2/3내는게 게임을 지게 한다거나,
이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별 고민없이 쓸거 같네요.

나온지 얼마 안된 죽기 영웅때문에 살짝 확장팩의 밸런스가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죽기 시리즈가 과연 흥할수 있을지, 아니면 운고로 퀘스트처럼 애매한 포지션에서 거의 대부분 버려질지...
MirrorShield
17/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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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어그로 흑마가 아닌이상 2턴에 쌩영능 누르는게 큰 손해가 아니라서 2코진 자체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그로흑마에 이걸 쓰는건 민물악어 넣는거나 다를게 없구요.
엔타이어
17/08/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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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움페라투는 민물악어가 아닙니다. 민물악어라는 착각을 벗어나시길~
MirrorShield
17/08/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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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악어 수준의 카드입니다.

민물악어 수준의 카드가 아니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시길~

이런 수준의 댓글은 의미가 없죠.
17/08/07 17:04
수정 아이콘
30장 안보는 위니, 미드레인지 덱들 상대로는 야수 안붙은 민물악어죠...
칼라미티
17/08/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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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는 노움페라투가 다른 2코진과 경쟁해야 하는게 아니고, 영능과 경쟁해야 합니다
하심군
17/08/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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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카드 흑마보다 도적이랑 사제가 더 좋아할 것 같은데
17/08/07 14:19
수정 아이콘
노움페라투가 좋은 경우는 한가지뿐입니다. 그게 뭐냐면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카드를 태우는겁니다.
뭐 예를들어 마법사의 알렉스트라자를 없앤다거나 킬각을 만들어주는 카드를 태우고 다음 장이 킬각과 관련없는 카드라거나 이런 매우 특수한 경우죠.
지금 이 논쟁의 문제는 이 얼마 안되는 경우의 수로 행복회로를 돌리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지옥절단기를 생각해봅시다. 덱을 태우는것은 큰 페널티가 아니라는걸 그 시절 우리 모두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결정적인 카드가 탔다는건 '그 카드가 덱 맨 아랫장이라 어차피 확보할 수가 없다'라는 가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게 의미를 가질려면 탈진을 가야죠. 지옥절단기를 쓰는 게임 중 자신의 덱을 다 날리고 지는 경우가 드물게 일어나던 것처럼요.
노움페라투가 좋을수있는 경우에 대해 생각해보면
1. 콤보덱 상대로 핵심카드를 제거한다 : 제일 좋을 수 있는 시나리오인데 개발팀이 콤보덱을 좋아하지 않고 이미 존재하는 덱들도 칼질맞고 사라졌습니다.
2. 30장싸움에서 카드 장수로 우위를 점한다 : 흑마법사의 영웅능력을 감안하면 탈진이 먼저 올 뿐더러 2마나 하수인 자체가 30장싸움에서 안좋습니다. 차라리 5마나 4/5정도로 마나효율이 안좋아도 밸류가 적당하면 모를까..
그리고 이 카드의 단점은 스탯입니다. 많은 분들이 2마나 2/3스탯이면 준수하다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비전학자는 마법사의 핵심이 비밀이기 때문에 쓰는거고 법사는 하수인 스탯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편입니다. 2/3이 아무리 괜찮다고한들 이글도끼나 연꽃의 징표 바른 하수인들보다는 안좋죠. 스탯비교는 사실 그 메타의 템포 끝판왕들과 하는게 맞습니다
흑마법사도 하수인 스탯이 크게 중요한 편은 아니지만 생명력 전환으로 핸드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2마나 2/3이 컨덱 상대로 별볼일 없는 개체라는게 핵심이죠.
논란이 있을만한 미묘한 카드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종합적으로 좋은 카드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Undertaker
17/08/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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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흑마가 살아난다면 필수급으로 쓰일거같다는데 한표입니다.
어그로흑마일경우 애매하지만 상대 광역기나 도발카드 없애면 좋을거같구요.
덱압축시켜서 상대가 원하는카드 뽑는경우보다 필요한 카드 태우는 경우 더 많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컨트롤흑마기준으로 지금까지 마나2일때 할 수 있는 행동이 뭐가 있었나요? 영능아니면 행상인이었는데 행상인이 야생 가버린이상
2코에 2/3 하수인하나 나가는게 엄청 좋아보입니다. 거기다 상대키카드 없애면 좋은거고 아니면 본전인거죠.
MirrorShield
17/08/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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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압축시켜서 원하는 카드 뽑는거랑 필요한 카드 태우는건 완벽하게 동일한 확률입니다.

광역기나 도발카드 없애는거만 생각하시는데 광역기 전 쓸모없는거 태우고 칼같이 광역기 드로우해서 필드 클리어되는것도 생각하셔야죠.. 두개의 확률은 동일하기 때문에 민물악어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걸 쓰느니 해적전을 대비해서 간장게장이나 수액을 넣죠.
Undertaker
17/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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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압축시켜서 상대원하는카드뽑는다는 말이 광역기 드로우해서 클리어하는경우도 생각한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제가 어그로흑마일경우 애매하다고 말한거구요.
그리고 상대직업을 해적이나 무기직업만 만나는것도 아닌데 노움페라투가 좋을수도 있는거죠.
MirrorShield
17/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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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흑마인 경우엔 애매한게 아니라 구리죠... 민물악어가 애매한 카드가 아니라 구린 카드인것처럼요.
어그로흑마 기준으로 해적이나 무기직업을 만날 가능성이 노움페라투가 좋을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구린 카드라는거구요.

어그로흑마가 아닐 경우 2마나에 그냥 영능 누르면 되기때문에 굳이 2마나 자리에 이걸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로 컨트롤 흑마는 2마나에 2/3같은거 내는것보다 영능 눌러서 4턴에 산거나 비룡 내는게 훨씬 유리하구요.
2마나에 영능 누르면 위험한 직업을 대비할거면 노움페라투가 아니라 간장게장이나 수액을 넣어야죠.

물론 난 콤보덱이 정말 싫어! 라는 분은 넣어볼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좋은 카드라고는 할 수 없죠.
중복알리미
17/08/07 18:20
수정 아이콘
컨트롤 흑마가 2마나에 행상인을 넣은건 드로우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흑마 유저는 다 알겁니다. 초반 템포 잡으려고 2코 2/3 낼바에는 영능 누릅니다.
Undertaker
17/08/07 20:44
수정 아이콘
행상인이 드로우카드뿐만 아니라 2/2 하수인 하나가 필드에 깔리는것도 중요한거죠..
지금 악격이 사라진 흑마가 현재 메타에 2코에 영능눌러서 명치터지는 일반적인데 하수인 가치를 낮게 보시는거 같네요.
거기다 새로 나오는 모독이랑 같이 쓰면 초반버티기에 충분히 좋아보이는데... 결론은 나와보면 알겠지요.
샤르미에티미
17/08/07 15:01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좋은 카드라는 것에 걸어보겠습니다. 양측 의견이 다 이해가 되고 그럴 듯해 보이는데 제 생각에는 좋은 카드 같습니다.
그룬가스트! 참!
17/08/07 15:02
수정 아이콘
사실 블자가 이야기 한 건 중립 카드군에서 저런 카드를 만들지 않겠다는 이야기로 말한 것 같은데 하필 직업 전용 카드로 저런게 나와버린 건 진짜 어떤 의미로 보면 유저들한테 비습을 3번 날린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봐도 될 정도네요;;
cluefake
17/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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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얘기하면 이런 카드는 콤보가 판치는 옆동네 유희왕에서도 안 씁니다. 하물며 하스스톤은..솔직히 제 눈에는 민물악어로 보입니다. 카드 태우면'뭐 덱 밑에 있었다 치자'하면 끝나는데요. 탈진전에서나 좋은 카드는 안 좋은 카드고 애초에 흑마는 탈진전 가면 곤란하죠.
범용성이 떨어지고 제한된 상황,특정 상황에서만 좋은 카드는 안 좋은 카드입니다. 그게 대세 직업을 카운터쳐주는 거면 아주 얘기가 180도 달라져 좋은 카드가 되지만 그런것도 아니고요.
17/08/07 15:38
수정 아이콘
타 tcg하고 다른건 타 tcg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긴합니다. 묻어줘서 찾기 편해졌네 같은..
cluefake
17/08/07 15:43
수정 아이콘
재활용도 불가능한 제외,추방같은 거라도 안쓸거라 확신이 가는 카드여서..매직처럼 서고정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17/08/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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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이 '생성됨'으로 대표되는 랜덤성은 강한데, 다른 전통적인 TCG들과 다르게 '덱, 사용된 카드 가져오기', '드로우'에 매우 인색하긴 하죠. -_-.. 타 TCG는 어지간히 손패 안꼬이면 몇턴지나면 셋팅 다해놓는데 반해 하스스톤은... 하긴 그러니까 지절도 쓰긴했죠. 저도 노움페라투를 회의적으로 보긴합니다. 하스스톤의 기본구조상 안맞는 효과이긴해요.
MirrorShield
17/08/07 16:17
수정 아이콘
콤보덱 상대로 좋은데 유일하게 좋은 콤보덱인 얼방 상대에는 비삼자라는 훨씬 좋은 저격 카드가 있다는게 문제죠.

아 물론 이러다가 흑마죽기 영능이

한장드로우+적군덱2장파괴 이렇게 나와버리면 한방에 역전되겠지만...
cluefake
17/08/07 16:37
수정 아이콘
음 그건 죽기영능이 사기 아닙니까 크크크
MirrorShield
17/08/07 16:49
수정 아이콘
1장드로우+1장덱파괴 -> 어짜피 아무리 눌러도 흑마가 탈진이 먼저 오므로 의미가 없음
2장덱파괴 -> 흑마덱은 영능으로 드로우를 보는걸 기반으로 짜여져 있어서 필드컨트롤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해당 영능은 문제가 너무 큼

.. 사기로 안 만들면 답이 없어요 ㅠㅠ

아니면 아예 탈진을 포기하고 영능: 이 게임에서 버려진 카드 중에 하나를 [발견]합니다. 정도로 타협해도 노움페라투를 쓸만은 하겠네요.
17/08/07 16:50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옆동네 유희왕은 덱 10장 태우는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를 채용한 시점에서 이미..
17/08/07 17:36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태생적으로 하스스톤 식으로 말하면 거의 모든 주문의 마나 코스트가 0인 게임이라.. -_-.. 가젯잔 사기를 너도치고 나도 치는게 기본이 되야하다보니...
17/08/07 15:34
수정 아이콘
설마 태우는 카드를 보여줄리는 없을테니 쓸일 없을 거라 봅니다
얘 능력이 좋게 발동할 확률은 훔치기 사제에 패치스 넣는 정도?
17/08/07 16:19
수정 아이콘
노움페라투가 의미가 있을 조건은 상대방이 29장의 카드를 썼을때죠. 텍스트는 맨위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덱에있는 랜덤한 카드를 태우는 것과 다를게 없으니까요.
근데 현재 흑마가 상대가 탈진 할 때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카드 유도하는게 신나게 카드버리는거라 내가죽든 남이 죽든 상대방이 20장 이상 쓸거 같지가 않아요. 내일새벽에 어썸한 신카드가 나오면 모를까
정찰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1코에 컨셉들통나는 것도 많고 저게 2코에 칼로 안 잡힐 확률도 있고요.
17/08/07 16:49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면 볼수록 이 카드는 구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덱을 태우는 것 자체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은 이미 옆동네 유희왕 유저들이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로 증명했죠.
결국 이 카드가 민물악어 이상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카드를 태우고 그 카드를 배제하면서 플레이 상의 이득을 봐야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 경우가 자주 나올지 의문이네요.
물론 뭘 태웠는지 알 수 없다면 그냥 민물악어입니다.
cluefake
17/08/07 18:41
수정 아이콘
그거 욕탐 한장 쓰는것도 아니고 두세장씩 꽉꽉 우겨넣고 쓰죠 크크크크
17/08/07 19:42
수정 아이콘
덱을 태울려면 예전 포켓몬 TCG처럼 여러턴 턴 생존하면서 턴당 2장씩 정도는 태워줘야..
https://pgr21.net/pb/pb.php?id=humor&no=310444
17/08/07 19:44
수정 아이콘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는 한번에 자기덱 10장(!) 태우고 2장 드로우하는 카드입니다
17/08/07 19:50
수정 아이콘
네. 아는데 포켓몬TCG는 포켓몬 대전이라 상대 포켓몬을 3마리~6마리를 잡아야 끝나는 룰이라서 상황이 다르죠.
저 개미 나왔을때의 환경에선 덱에서 60장 들고 하는 게임주제에 잘풀리면 첫턴부터 4장씩 깔려서 7턴 살아서..
상대 덱은 첫패 7장+프라이즈 6장+턴마다 드로우 총 7장+턴마다 아이앤트 총 28장 = 덱 48장 소멸
같은 짓을 하던 티어덱이었습니다.
근데 노움페라투는 그런 뒷받침도 없는 환경에서 꼴랑 낼 때 한장 태우고 끝 -_-.
17/08/07 20:00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유희왕은 특유의 발동횟수 제한없는 카드 시스템때문에 이야기가 좀 다르다고 봅니다.
17/08/07 17:24
수정 아이콘
5대 5 확률로 2달뒤 이불 찰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위에 계신 어떤 분이 말씀하신 수액 괴물의 역할을 할꺼라고 봅니다
어그로 많아 지면 안쓰고 컨트롤 많아지면 쓰고.

결론은 안!씁!니!다!
하스스톤은 대대로 누구 명치를 먼저 터뜨리냐의 게임인데 다음 확장팩에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네~ 다음
17/08/07 17:50
수정 아이콘
저런 카드가 현재 티어가 높은 직업에 줬으면 2코에 하수인 나가는걸로 만족하고 쓸 직업이 쌓였는데 [흑마]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긴 쓸텐데..
보영님
17/08/07 18:18
수정 아이콘
성능은 잘 모르겠고 쓰이긴 할듯...
17/08/07 18:54
수정 아이콘
위니덱이 사용 = 민물악어
위니덱 상대로 사용 = 민물악어
콤보덱 상대 = 여포

지금까지 나온 특정덱이나 직업 카운터치는 용도인데 너무 한정적이라...
17/08/07 19: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콤보덱 상대로도 100%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없죠..
유유히
17/08/07 19:15
수정 아이콘
현재 유일하게 현역인 콤보덱 상대로도 수습생이나 안토니를 태워야지 수행사제나 신비한 지능 태워봤자죠...
MirrorShield
17/08/07 19:24
수정 아이콘
현재 유일하게 현역인 콤보덱 = 얼방

문제는 비삼자의 존재죠.

노움페라투로 얼방 카운터로 안토니 태우는 로또 노리느니 비삼자를 두장넣는게 더 좋다는거...
17/08/07 20:20
수정 아이콘
못 쓸 카드로 보입니다. 차라리 상대 덱 맨 위의 카드를 확인하고 돌려놓는 카드였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17/08/07 20:23
수정 아이콘
그래도이득보면기분좋으니까쓸듯
어떤카드 타는지 상대방은 알거고 그거면 변태기질은 충족됩니다
하심군
17/08/07 21:18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니까 상대방은 쓸 이유가 있는 카드를 30장을 꽉꽉 채워서 게임을 하는데 그 중 2장을 손해없이 제외하는 게 안좋은 카드인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템포덱이나 어그로덱은 무조건 발목 한 번은 잡을 것 같은데요.
17/08/07 21:29
수정 아이콘
'탈진전' 가지 않는한 상대방은 어차피 30장을 다 안씁니다.

'덱 맨 위에 있는 카드를 제거합니다' 나
'덱 맨 밑에 있는 카드를 제거합니다. 나

하스스톤에선 완벽하게 동일한 카드죠.. (다른 TCG처럼 확정 서치로 맨 위로 카드를 올려둔다거나 하는 기술들이 없으니까요..)


그럼 개념상 '탈진전을 가는 덱 or 상대가 탈진전을 하는 덱' 상대로 좋은건데
흑마 직업카드라 기본적으로 탈진전을 갈 확률이 없어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 -.-;
(탈진전을 가는 덱이라면 30장에서 카드를 태운다는거 자체가 큰 메리트지만..
애초에 30장을 안쓰는 덱 상대라면 기분 좋음 빼고 의미가 없는 카드입니다.)

실질적으론 '태운 카드를 보여줘서 덱 카운팅을 하게 해줌' + '기분이 좋음' 으로 민물악어를 내는거라서..
하심군
17/08/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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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중에 하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2장중 하나면 당하는 입장에선 좀 생각이 다르다고 보는데요. 법사가 신비한 지능 하나 빠지면 그나마 나은데 해적 전사 입장에서 아케이나이트 도끼가 하나 빠진다거나 이글도끼가 한장 빠진다고 하면 전략을 대폭 수정을 해야하니까요.
17/08/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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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나이트 한장이 덱 맨 뒤에 있다고 해적전사가 지나요?
30장 안보는 덱이면 한장이 타건 말건 아~예 차이가 없어요...
하심군
17/08/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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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뒤로 아케이나이트가 잡힐 기약이 없고 손에 쥐고 있으면 수액괴물에 쫄리겠죠. 하스스톤 하는 사람들이 모두 강철멘탈일수는 없잖아요.
17/08/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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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리건 말건 어차피 손에 잡히는대로 내서 명치치는게 어그로덱인데요
노움페라투에 무기가 안탔으면 상대 핸드 수액이 없어지나요
거기에 태우는 입장에선 항상 키카드만 태우네요
느조스의 일등항해사 태우고 아케나이트 드로우 한턴 빨리해줘서 역으로 명치터지면 쓰는사람 멘탈은 안날아가나요?
하심군
17/08/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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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흑마 입장에서도 명치치는 카드가 한장은 없어지잖아요. 2장 넣으면 2장이 없어지고 2/3 하수인이 2마리죠. 그정도면 2코카드가 하는 역할은 다 하는거라고 보는데요.
17/08/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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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덱 상대로 노움페라투를 좋은 카드라고 보신다면, 역으로 사냥꾼의 추적은 어그로 덱에 넣어서는 안되는 폐급 카드로 평가하셔야 합니다.
하심군
17/08/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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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골라서 버리는 거랑 남이 버려주는 건 천지차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래서 버리는 흑마가 아직까지도 좋은 평가를 못받는 거고요.
17/08/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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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님// 골라서 버리든 남이 버리든 남은 카드로 명치 30까는 건 대세에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30장 제한이 없다면 어그로 덱은 덱에 카드 열장만 넣고도 플레이 할 겁니다. 그 쯤 되면 노움페라투의 덱갈이가 의미가 있겠지요.
17/08/07 22:07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명치덱이 명치 날리는데 30장이건 28장이건 아무런 영향이 없다니까요? 아무리 많이 봐줘도 15장 안에 이미 게임이 끝나요. 2장을 태우는건 승패에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거기에 민물악어는 낙스때부터 인플레에 밀려 안쓰인 하수인인데 이걸 지금 메타에 써서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요... 민물악어 써서 승률이 오를거였으면 진작에 민물악어가 들어갔죠
하심군
17/08/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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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코주문에 다음 카드를 제거합니다면 그 말씀이 틀린 건 아니지만 하수인도 딸려오니까요. 이글 도끼를 날려먹고 손에 있는 이글도끼를 쓰면 그게 마지막 이글도끼가 되는거죠. 단순히 30장중 2장이라고 보기엔 내 손에 있어야 의미가 있는 카드가 많지 않나요.
17/08/07 22:24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왜 자꾸 이글도끼만 태우나요? 일등항해사는 안타요????
거기에 해적전사할때 이글도끼 두장나와야 이기나요? 하스스톤 명치덱은 즉발데미지로 덱을 채우니까 한두장 타건말건 남은 카드로 명치쳐서 끝난다니까요?
하심군
17/08/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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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ayer 님// 나머지도 태워볼까요? 패치스도 탈수 있고 지도아가씨도 탈수 있고 피와약탈아저씨도 탈수 있고 코르크론도 탈수 있고 넣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리로이도 탈 수 있고 필사의 일격도 탈 수 있고 영웅의 일격도 탈 수 있겠죠. 여기서 내 손에 당장 빠져나가면 타격이 적은게 있나요? 다음 건 언제 오는지도 모르는데?
17/08/07 22:30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네 알아서 생각하세요
항상 원하는 카드를 골라 태우시는 분이니 게임 재밌게 하시겠죠
하심군
17/08/07 22:31
수정 아이콘
DSlayer 님// 근데 그건 솔직히 항상 타는 카드가 맨 뒤에 있고 그건 쓸모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17/08/07 22:34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카드가 타는거랑 맨 뒤에 있는거랑 똑같은건데 그걸 이해 못하시면 더이상 할말이 없어요...
다음 드로우가 랜덤이 아닌 분이랑 더 얘기해서 뭐하나요... 전 만화주인공이 아니라 다음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는데요
NightBAya
17/08/07 22:3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지금도 어그로덱은 언급하신 카드들 중 조금 과장해서 절반은 손에 2장 다 쥐어보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죠. 이기든 지든.
하심군
17/08/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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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ayer 님// 그러니까 제가 열거한 카드중에 1장이 없으면 그만큼 더 버텨지는 거잖아요. 30장이 다 그런카드면 그런 카드가 다 있는것보다 1장이라도 없는 게 낫죠. 어그로덱은 카드를 2장 3장 뽑나요? 어차피 다 같은 확률로 한장인데. 그 한장이 안뽑히고 도발로 막혀서 지는 판이 많은 건 굴려보셔서 아시잖아요.
NightBAya
17/08/07 22:59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대신 언급하신 카드 중에서 타지 않은 카드를 뽑을 가능성은 높아지죠.
28장 어그로덱 vs 초반에 무조건 민물악어 2장을 내는 덱... 차라리 어그로덱에 2장을 더 주고 민물악어 대신 거만한 연기자 같은 도발 하수인을 쓰는게 버티기는 더 좋을거라고 봅니다.
17/08/07 23:1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7월 시즌 유럽 2위를 달성했던 Matff의 덱입니다. 모든 카드간의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고 극도로 보수적으로
각 카드의 딜 포텐을 계산해보겠습니다. 하수인은 명치를 1회만 쳤다고 가정합니다.

1 느조스의 일등항해사 2 = (1+(1*3))*2 = 8
1 강화! 2 = (1*3)*2 = 6
2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 2 = (3*2)*2 = 12
2 영웅의 일격 2 = 4*2 = 8
3 붉은해적단 이교도 2 = 3*2 = 4
3 거품 무는 광전사 2 = 2*2 = 4
4 코르크론 정예병 2 = 4*2 = 8
5 아케이나이트 도끼 2 = 5*2*2 = 20

1 해적 패치스 = 1*1 = 1
1 남쪽바다 갑판원 2 = 2*2 = 4
2 붉은해적단 약탈자 2 = 2*2 = 4
3 남쪽바다 선장 2 = 3*2 = 6
4 공포의 해적 2 = 3*2 = 6
4 나가 바다약탈자 = 5*2 = 10
4 주문파괴자 = 4*2 = 8
5 거센물결 히드라 = 8*2 = 16
5 선장 그린스킨 = 5*1 = 5
5 리로이 젠킨스 = 6*1 = 6


극도로 보수적으로 잡아도 이 덱이 가진 딜링 포텐은 136이고, 돌진과 즉발 딜링기(무기 포함)만 따져도 71입니다. 그에 반해 명치는 30+a뿐이죠.

상기한 해적 전사의 최악의 시나리오에, 노움페라투를 채용해서 두 장 내서 아케나이트 두 장 모두 태웠다 하더라도 돌진 없는 하수인 포함 96, 즉발 딜링으로만 따져도 31이에요.

어그로 덱은 카드를 두장 세장 뽑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상대 역시 똑같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동일한 조건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노움페라투를 채용할만한 컨트롤 덱과 어그로덱의 마나커브는 극단적으로 다르고, 어그로덱은 애초에 컨트롤 덱이 플레이의 제약이 따르는 극 초반 빈틈에 큰 데미지를 찔러넣겠다는 컨셉 하에 굴리는 덱이기 때문에 손패를 빠르게 털 수 있습니다.

핸드에 치물, 번폭, 폭풍수호자 들고 있어도 내 마나가 5코면 저 중에 하나 밖에 못골라요. 하지만 어그로 덱은 그 시간에 1코 혹은 2코 카드 손패 털고 하수인 쌓죠. 이러면 어디서든 빈틈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심군
17/08/07 23:14
수정 아이콘
NightBAya 님// 그건 좀 말이 이상한 것 같은게 타지 않은 카드를 뽑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원래 그 카드를 뽑는거잖아요. 28장이 모두 데미지 5씩 주는 카드면 모를까 다 다른 카드고 그중에 S급이 있고 B급이 있는데 B급을 버릴 확률보다는 S,A 급을 버릴 확률이 높은 거면 어찌되었건 간에 손해보는 거 아닌가요? B급을 많이 넣는 덱이면 혹여나 모르겠지만요.
NightBAya
17/08/07 23:46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1. 원래라면 잡히지 않았을 타지 않은 좋은 카드들이 잡힐 가능성이 생긴다...정도로 쓴 댓글이었는데 표현이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2. 오히려 B급이 많을수록 S, A급이 터졌을 때 손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어그로덱같은 경우에는 S, A급이 많으면서도 (위에 언급하신 카드들 + 아케나이트 도끼만 해도 16장) 이기는데 저 카드 전부가 필요한 건 아니죠. 이 카드가 안잡히면 대신 잡힌 다른 카드로 피해를 입히면 되니까요.
반면에 콤보덱과 같은 경우에는 소수의 S, A급가 터지면 이기기 훨씬 어려울테고요.
17/08/08 01:47
수정 아이콘
해적 전사가 아케나이트 도끼가 하나 타서 진다=해적 전사가 아케나이트 도끼가 하나 맨 밑에 있어서 진다
결국 위에도 말했지만 어그로덱 상대로 저 카드의 효과는 '상대 덱의 맨 위에 카드를 맨 밑으로 보냅니다.'와 똑같습니다.
17/08/07 21:34
수정 아이콘
어그로덱을 예로들면 덱에 7~8장씩 있는 1코중 1장을 지워도 6장이 남습니다

네 그냥 다른 1코로 명치때리면 됩니다...
하심군
17/08/07 21: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2/3이 있죠. 이거가지고 흑마를 캐리하자는 건 아니죠. 발목만 잡아줘도 임무완수라고 봅니다.
17/08/08 09:15
수정 아이콘
민물악어로 해적 발목 잡히면 진작에 썼죠
NightBAya
17/08/07 21:54
수정 아이콘
상대 입장에서는 발목 잡헜다는 생각을 안할겁니다.
템포든 어그로든 어차피 덱 다 쓰지 않으니 그 카드가 30장 째에 들어가서 안잡히나 제외되어 안잡히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이들 상대로는 민물악어 쓰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거고요.
오히려 안잡힐 걸 알게 되어 해당 카드를 기다리는 전략을 배제하면서 풀어나가기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17/08/07 22:03
수정 아이콘
템포면 모를까 어그로덱은 연계플레이 없이도 덱의 하수인 공격력+번 카드의 딜 총합이 30은 무조건 넘깁니다. 1코부터 7코까지 마나만큼 딜을 넣으면 상대의 명치를 박살 낼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운영하는 돌냥의 메커니즘을 돌아보더라도, 어그로덱은 카드 대 딜링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나 대 딜링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카드 타는 건 영향이 없습니다.
17/08/07 22:00
수정 아이콘
1. 티는 안나지만 운고로부터 하스스톤 개발진은 알음알음 덱에서 서치해오는 카드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대마상 이전의 메타를 생각해보면 내 30장과 상대의 30장만으로 싸웠었죠. 물론, 이 때도 드로우 카드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에는 소위 1인분 하는 드로우 카드는 부족했고, 심지어 특정 조건의 카드를 서치하는 카드는 더더욱이나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같은 이유는 카드 개발진의 경향성에서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들은 카드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자문했을 겁니다.

"이 게임도 콤보덱 망겜이 되면 어떻게 하지?"


2. 베타부터 내 덱을 순환시켜 콤보덱의 파츠를 모으는 형태의 덱은 직업불문 블리자드의 철퇴를 맞아왔습니다.

온갖 사격스펠로 존버하다 추적으로 파츠를 모아서 용매개풀로 끝장내던 구 개풀냥꾼,
상대의 온갖 파상공세에도 가동폐로 한 턴만 버티면 온갖 실력쇼를 하면서 필드를 비비고 리그리그리로 초상화를 박살내던 구 미라클돚거,
적당히 필드 반반 가다 거인에 맞아죽으면 땡큐고 그렇지 않아도 리압배로 상대 뚝배기를 깨버리던 거인흑마,
더 코멘트를 붙일 필요도 없는 자군야포 시절의 미드드루,
얼화얼화얼창얼창염구 냉법,
실력덱인지 운빨덱인지 논란이 끝나지 않았던 기름도적,
싸우미야 나도 껴야지 돌격 앞으로 내 칼 목마르다 록타 오가르 훙훙훙 다들 모여 다들 모여 훙훙훙 다들 모여 다들 모여 나 공격 펑 끄앙아아아앙이 일상이던 손님전사,
광평으로 내 멀록을 묻어야만 상대의 뚝배기를 깰 수 있었던 무가옳기사...

다들 말로가 어땠었죠? 주요 파츠가 야생으로 넘어가면서 사라지는 케이스는 가장 예후가 좋은 경우고, 대개 해당 덱의 피니시 파츠가 떡너프를 받으면서 폐급이 되고, 심한 경우 피니시 파츠와 사이클 파츠가 사이좋게 손잡고 너프의 단두대에 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왜 그랬을까요? 그건 하스스톤은 카드를 30장만 넣으면 덱을 짤 수 있다보니 드로우 카드가 많아지면 그만큼 원콤 파츠를 찾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하스스톤은 상대 턴에 상대의 플레이를 제한하는 수단이 극히 적기 때문에 위에 적힌 콤보덱들이 온갖 난리쇼를 해도 막을 방법이 비밀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필드 위에서 투닥거리면서 싸우길 바라는 제작진들은 이를 원치 않았겠죠.

이렇게 콤보덱은 제작진에 의해 의도적으로 콤보를 찾기 어렵게 설계되고, 컨트롤 덱 역시 약한 드로우로 인해 상대의 플레이를 적절하게 저지할만한 카드를 핸드에 수급하고 있기 어려워집니다. 콤보덱의 싹을 잘라내니 남은 건 섀도우복싱으로부터 자유로워 진 1234템포덱 뿐이었습니다. 죽메냥, 기계법사, 기계술사, 파마기사 등등.. 제작진들도 첫 멀리건에 게임이 끝나는 익스트림 운빨망겜은 원치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드로우로 변수를 주자니 콤보덱이 또 군림할 거 같으니 제작진들은 한가지 우회로를 만듭니다.


4. 무작위 카드로 랜덤성을 부여하면서도 셋 중에 하나를 골라 적당히 랜덤성을 줄이고, 덱에서 카드를 뽑지 않아 콤보덱의 여지를 줄인다. 네, 맞습니다. 대마상-탐연 이후 하스스톤에 도입된 ‘발견’ 테마가 제작진들이 만들어낸 우회로입니다. 발견 메커니즘은 창시합 같은 똥망컨셉과 달리 성공적으로 하스스톤에 안착하면서 플레이어는 30장+a vs 30장+a의 환경에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5. 여기까지만 본다면, 이번 흑마의 신규 카드인 노움페라투는 지금껏 이뤄진 뜨거운 논의에 비해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라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비삼자와 같은 대체카드를 떠나서도 이 카드의 핵심 메커니즘인 ‘상대의 핵심 파츠 하나를 무용지물로 만든다.’가 ‘발견’의 아무튼 생성됨으로 인해 얼마든지 플랜B, 플랜C로 우회할 수 있게 되는데다가, 한 장 타더라도 29장으로도 상대의 명치를 거덜낼 수 있는 어그로 덱들은 신경도 안쓸 게 명약관화거든요.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왜 제작진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할 카드를 내려고 하는 걸까? 모카좋?”

음... Y! W! S! 같은 카드들이 있긴 하지만, 이 카드는 그런 식의 카드가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이번 확장팩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부분은 서치카드와 플레이를 방해하는 메타카드가 얼마나 추가될까입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분명 콤보덱을 막기 위해 발견을 추가 했는데 서치카드를 만든다니요.


6. 이런 제작진들의 변화는 하스스톤 커뮤니티 사이에서 으레 오르내리는 6글자의 단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생성됨’이요. 발견은 어썸하지만 슬슬 플레이어들은 어느새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오른쪽이든 생성된 카드든 둘 다 랜덤성에 기반한 것들 아니겠습니까? 거칠게 이야기하면, 작금의 생성됨망겜 구도를 깨고 서치카드를 추가하면서 조금 더 예측가능성을 높인 환경으로 변화를 꾀하는 거죠.

만약 이런 기조가 앞으로 한 두 확장팩 더 이어진다면, 기존에 플레이어가 활용할 수 있었던 30장+a의 카드풀에서 +a는 지금보다는 다소 작아지게 되고, 더 나아가 플레이어의 예측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되면 지금은 빛을 보지 못할 노움페라투에게도 볕들 날이 올 수 있겠지요.


7. 한 줄 요약 : 노움페라투의 자리는 이 카드의 성능과 무관하게, 이 카드가 없어도 컨트롤 흑마를 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노움페라투의 자리가 생길 것.
17/08/07 22:45
수정 아이콘
콤보덱들의 특징이 '실력덱'이라고 불려왔다는 것인데 이게 하스스톤의 흥행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합니다. 왠지 가볍게 폰스스톤하시는 분들은 안좋아하실지도...
그리고 [아무튼 생성됨 vs 다음 드로우 터짐]
둘 중에 뭐가 더 화날지도요.
17/08/07 22:51
수정 아이콘
노움페라투로 터뜨려도 어차피 핸드 수급은 되니 크게 스트레스 안받을 겁니다. 요새 티어덱은 그정도로 영향 받을 덱들도 아니라...
17/08/08 03:23
수정 아이콘
2장파괴면 쓸만한데 1장이라 안쓴다고 봅니다... 키카드 터뜨릴 확률이 극히 낮아서..
전체일정안내
17/08/08 13:13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다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주류카드가 되긴 힘들어 보이네요
17/08/09 17:41
수정 아이콘
타는 카드 안보이면 민물장어수준 타는 카드가 보이면 쓸만함. 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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