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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5 18:24:31
Name 이슬먹고살죠
Subject [기타] 엑스컴 리부트, XCOM : Enemy within 공략 (1)
1. 게임 소개

XCOM : Enemy Unknown(이하 EU)과 그 확장팩 XCOM : Enemy Within(이하 EW)는 유명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리부트 작품입니다.

2012년즈음 발매되었으며, 자비없는 난이도와 멘탈을 짓밟는 확률놀이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잘 만든 수작입니다.

최근에 후속작인 XCOM 2도 발매된 상태에요.

스팀에서 구매하여 플레이 가능하며, 합본 사서 XCOM : Enemy within으로 플레이하면 됩니다.(확장판이 본편 후속이 아니라 본편+alpha거든요)

더 자세한 정보는 갓무위키(https://namu.wiki/w/%EC%97%91%EC%8A%A4%EC%BB%B4:%20%EC%97%90%EB%84%88%EB%AF%B8%20%EC%96%B8%EB%85%B8%EC%9A%B4) 에서 찾아보세요.




2. 이 글을 쓰는 이유

2.1. 혼자 죽기 싫어서 씁니다.

문명5를 처음 접할 때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요새 이거하느라 야동도 안봅니다.

처음 플레이하면, 외계인과 처음 조우할 때부터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과 함께 한발한발 공격을 할 때와 받을 때 하늘에 기도를 하게 됩니다.
쉬움이나 보통으로 어찌저찌 (로드할 이유를 못 찾을 정도로) 게임이 터지고 나면, "이번엔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고 처음부터 재시작을 누르게 됩니다.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긴다면, 플레이어는 클래식이나 임파서블 난이도에서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게임을 즐깁니다.
철인모드(세이브로드가 안됩니다.)로 뒤가 없는 플레이로 지옥도를 보면서 클리어에 도전할 수도 있구요,
노데스 플레이를 위해 끊임없이 턴을 되돌리며 슈퍼 솔저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게임의 본질인 "긴장감 고조와 해소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후자는 "저장질"을 통해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는, 마치 "묘수풀이"와도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마쳤으면 이제 "롱 워 모드"를 킬 시간입니다.
롱워모드는 일종의 유저 창작 모드인데요, 개발자에게 "이게 짱임. 이거 하셈" 소리까지 들었을 만큼 짱짱인 모드라고 합니다.

롱워모드까지 깨도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들은 노하우가 생길수록 자기 자신을 학대하게 됩니다.
중요 자원이 반감기가 생기고, 유지비가 점점 늘어나고, 신병들 능력치가 제각각인 자기학대 옵션을 켜서, "내가 어디까지 고통받을 수 있나"를 검증하게 되죠. 헬레이져 같네요.

결론을 내리죠. 재미있으니 해보세요!


2.2. 정보 저장을 위해...

XCOM 위키와 나무위키에 많은 정보가 차곡차곡 쌓여있는데요, XCOM 위키는 영어고, 나무위키는 불필요한 정보가 상당히 섞여 있습니다.
소개글인 이 글을 제외한 후속 글은 XCOM 입문자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겠지만, 사실 제가 그때그때 보고 참고하는 것이 주 목적이에요.


..
물론 현실은 월급도둑용 컨텐츠라는거.





3. XCOM을 할 때 주안점

여기서는 게임을 할 때 전반적으로 잡고가야 할 개념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게임 플레이를 해야 구체적인 내용이 이해되실 겁니다.



3.1. 기지 운영에 주력하라

XCOM의 꿀잼요소는 당연히 필드 전투입니다. 하지만 XCOM의 공략비법 그 첫번째는 기지 운영이에요.
모든 시뮬레이션 게임이 그렇듯이, 초반에 판을 잘 꾸려놓으면 이자가 붙듯이 이득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이득이 눈덩이처럼 늘어나야 중반부에 비로소 해볼만한 전투상황이 오게 됩니다.

기지 운영에는 크게 자금 확보, 연구 우선순위 설정이 있습니다.

자금 확보는 총 16개 나라 각각에 위성을 쏘아 올려 매달 지원금을 받는 것이 주이며, 전리품을 회색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부가 됩니다.
위성 발사 순서와 시간에 따라 들어오는 지원금과 패닉 수치가 변화하고, 필드 전투에서 폭발물로 외계인을 잡으면 전리품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금 확보는 전반적인 게임 운영과 필드 전투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연구 우선순위 설정은 아머, 무기, 요격기 등의 게임에서 꼭 필요한 요소를 개발하는 순서가 주입니다.
적절히 순서를 맞추지 않으면 나중에 어디 한 군데에서 빵꾸가 나게 됩니다.




3.2. 시뮬레이션엔 육성이 빠질 수 없지

필드 전투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병사 개개인의 능력치도 중요합니다. 특히 저격병은 한 템포 빠르게 육성을 한다면 게임 난이도를 낮출 정도로 성장할수록 강해져요.
XCOM의 필드 전투는 수류탄으로 시작해서 대령 저격수로 끝납니다.

저격수는 XCOM의 주 빡침 요소인 명중확률에서 점점 자유로워지는데요, 대령쯤 되면 자리만 잘 잡으면 모든 사격이 반엄폐/엄폐를 가리지 않고 명중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다른 턴제 전략과는 다르게 꼴랑 6명 운용하면서 죽으면 그냥 죽는거에요. 기절, 전장이탈 그런거 없음. 그래서 시야 밖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는 저격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클리어를 위해서는 꾸준히 저격수를 육성하고, 저격수용 장비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3.3. 러시안 룰렛에 당신 목숨을 맡기지 않는 것처럼, 대원들 목숨을 확률에 맡기지 마세요.

만일 실패하면 55%확률로 죽는 성공률 45%짜리 도박이 있으면, 당신은 하겠습니까?
당신이 죽을 확률은 무려 25%나 되고, 이 도박을 네번 해서 생존할 확률은 30%에 불과합니다.

위 확률은 흔히 벌어지는, 반엄폐 상태인 대원이 반엄폐 외계인을 공격하는 확률과 동일합니다.
육성이 중요한 XCOM에서, 잘 키운 대원이 하나씩 죽을때마다 클리어는 한 발짝씩 멀어집니다.
완전엄폐한 두 명의 대원이 반엄폐한 외계인을 점사해도 10%확률로 다음턴에 대원이 죽어요.

대원 목숨을 확률에 맡기지 마세요.




3.4. 어느 게임이든 길게보면 인간이 이깁니다.

'패닉' 이라는 요소가 있어 쉽지는 않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은 길게 보면 볼수록 인간이 유리합니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대원이 모두 대령이 되고, 모방피부를 이식하고, 플라즈마 무기로 무장을 하고 나면 최종보스는 개미같아보일 겁니다.
대원들이 죽고 미션을 실패해도 당장 게임오버가 되는 건 아닙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1부는 여기서 끝입니다. 퇴근해야해서요.


2부부터 다룰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4. 임무, 대원, 장비, 외계인에 대한 분석과 평가

5. 각 병과별 육성 방법과 전투 포지션

6. 기지 운영 세부 방법론

7. 필드 전투 세부 방법론

8. 추천 전략 - 기지 운영 및 필드 전투 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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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간
17/05/25 18:31
수정 아이콘
롱워를 하다보면 이런 XX 안해!! 내가 이딴 이겜을 다시는 하나봐라!!! 으아아아아아아!! 를 외치고

몇일 뒤 다시 새 지구를 시작하는 모습을 발견할수 있습.....
아이지스
17/05/25 18:36
수정 아이콘
엑스컴 고난이도는 무아지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한길순례자
17/05/25 18: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몇번째 지구이신지요? 흐흐
이슬먹고살죠
17/05/25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캐만 키워서 첫 미션 전에 리셋을 여러번 하느라고 허수가 좀 많습니다. 2개월을 기준으로 잡으면 네번째 진행중이에요!

1번지구는 보통으로 클리어하고
2번지구는 아직 레이저도 없는데 메크토이드 나와서 때려치고
3번지구는 두시간정도 세이브 안했는데 정신지배에 한턴3데스 당해서 지지요 크크
돌아온 개장수
17/05/25 22:18
수정 아이콘
여캐와 리셋의 상관관계는 사실상 없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5/26 09:3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첫 미션에서 주는 네 명의 군인이 모두 여캐가 나올때까지 리셋한단 얘기였어요.
겨울삼각형
17/05/25 18:46
수정 아이콘
3.4 아닌데요.

스포입니다만
엑스컴2의 설정상....
이슬먹고살죠
17/05/26 11:47
수정 아이콘
쉿.
세종머앟괴꺼솟
17/05/25 18:50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은 아닌듯..
지나가다...
17/05/25 18:5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엑스컴1편을 한참 열심히 하다가 SSD 망가져서 교체한 뒤로 다시 안 깔았네요. 얼마 전에는 베요네타, 지금은 드래곤즈 도그마에 빠져서 사는데, 끝나면 다시 해 봐야겠습니다. 2편도 다이렉트게임즈 기프트박스였나 거기서 뽑았는데 설치도 안 해 봤...( '-')
어제내린비
17/05/25 18:57
수정 아이콘
음.. 전 런앤건 스킬 하나때문에 저격병 보다는 돌격병 위주로 가게 되더군요.
돌격 넷, 지원 하나 고정에 중화기나 저격은 돌아가면서..
이슬먹고살죠
17/05/25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돌격이 두번째로 좋아요 흐흐 런앤건 속사로 섹토포드 원킬! 반응사격 개무시!
여기좀
17/05/25 19:06
수정 아이콘
운빨 xx게임의 대표주자죠
맨탈나가기 좋은 게임입니다.
17/05/25 19:53
수정 아이콘
요새 이거하느라 야동도 안봅니다.

이 대목에서 신뢰도가 급 상승합니다.
랄라리
17/05/25 20:32
수정 아이콘
폰으로 에너미 언노운 4인플제한, 올세컨드웨이브, 임파서블을 세이브로드신공으로 깨긴 했는데,
철인모드는 감히 엄두 안납니다.
티모대위
17/05/25 21:38
수정 아이콘
난이도 보통 철인 하면 진짜 재밌더군요. 이게 진짜 엑스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윌모어
17/05/25 20:40
수정 아이콘
크... 엑스컴을 사랑하는 1인으로서 추천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17/05/25 21:14
수정 아이콘
처음에 회색시장의 존재를 몰라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래식무기로 버티다 돈버는 방법알고 레이저로 도배하니 갑자기 난이도 하락... 왜 거래시스템이 없다고 생각한거지..
티모대위
17/05/25 21:36
수정 아이콘
이런 핵갓겜은 재조명되어야 마땅합니다.
모든게 운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결국 그 운이 모이고 모여서 필연이 된다고 느낍니다. 모든 불운도 철저한 계획으로 커버할 수가 있지요. 불운을 뚫고 승리할 때의 기분이란... 그래서 운빨겜인데 운빨망겜이 아닌 운빨갓겜입니다. 크크
지금은 롱워모드를 진행중입니다.
17/05/25 21:54
수정 아이콘
최근 다렉할인 때 사서 게임불감증을 치료해준 갓겜
돌아온 개장수
17/05/25 22:19
수정 아이콘
전 한턴만 더라는 생각때문에 잠을 못이뤘던...
행복한기억을
17/05/25 23:07
수정 아이콘
혹시 엑스컴도 해보고 파이어엠블렘도 해보신 분 계신가요?
엑스컴도 어렵다는 얘긴 많이 들어봤는데 파엠 난이도랑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남자
17/05/28 12:31
수정 아이콘
전 파엠이 더 어려운거 같아요
창염 새벽만 해봤는데 파엠은 노가다 육성도 힘들고 능력치도 운으로 오르는지라...
전자오락수호대
17/05/25 23:20
수정 아이콘
엑스컴이 쉬우시다면 롱-워모드를 깔아보세요
한대맞음두대때림
17/05/25 23:47
수정 아이콘
롱-워 없이는 살 수 없는 모미 되어버렷... 은 아니고;
전략과 전술로 초반의 불합리함-확률이든, 스펙이든-을 극복해 나가는게 이 게임의 재미이고 핵심이긴 합니다만
엑스컴계의 유명 방송인이신 아XXX님이 7-80퍼대 공격은 네다섯방 빗나가고 외계인 2-30퍼대 사격 몽땅 몸으로 때우는 광경을 보고 있자니 운빨X망겜 소리가 안나올수는 없더군요 크크

물론 저도 그 똥맛에 빠져서 롱워1 브루탈철인까지 하고 롱워2로 넘어갔습니다 충성충성
안개곰
17/05/26 0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왠지 모르지만 2편보다 1편이 더 갓겜인거 같아요. 더 먼저 접해서 그런가...
1에서는 저격수 스쿼드사이트가 너무 사기라 레벨 시작하면 두명 고지에 올려놓고 시야만 확보한뒤 빵빵 쏴댔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가루맨
17/05/26 01: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개인 방송으로 즐겨보던 게임 중 하나인데, 문제는 이 게임이 확률을 조작한다고 하더군요(으음님의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으음님은 이 게임이 전략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고 평하셨고, 아제닉스님도 이 게임에 나오는 명중률을 절대 믿으면 안 된다고 자주 얘기하셨고요.
실제로 90% 넘는 확률이 3연속으로 빗나간다든지 하는 장면을 종종 봤습니다.
근래에는 이 게임을 잘 안 봐서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확률 장난이 사실이라면 왜 그러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슬먹고살죠
17/05/26 10:0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얘기하면, 이 게임의 시스템은 사격명령을 내리면 확률에 기반해 명중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위치에서 사격을 하게 되면 맞을 지, 안 맞을 지를 사격명령을 내리기 전에 미리 정해두는 거죠.

보통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은
a)사격명령을 내린다 -> b)확률 주사위를 굴린다 -> c)명중하거나, 실패한다
인데요,

XCOM의 랜덤 시드 생성 방식은
a)매 턴, 매 행동마다 랜덤 시드를 생성한다 -> b)지금 분대원들이 사격을 했을 때 명중할지 말지는 이미 정해져 있음 -> c)유저는 모르니까, 사격을 해 보고 명중하거나, 실패한다
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면, 유저들 중 몇 명은 로또라도 당첨된 것처럼 한 판에서 빗나가는 게 하나도 없을 수 있어요. 사격행동을 변수로 한 온전한 독립시행 확률이 되어서, 정규분포가 만들어질 테니까요.
현재 방식은 한 턴, 한 스테이지, 한 게임에서 확률에 기반해 비교적 균등하게 사격이 명중할 수 있도록 랜덤 시드를 생성합니다. 이 방식이 아니면 그냥 사격 전에 세이브하고 사격하면 되겠죠..(현재도 세컨드 웨이브에 "저장질"을 활성화하면 이런 꼼수가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 방식과 유저들이 상상하는 방식의 차이는 딱 세컨드 웨이브 "저장질"을 활성화하거나, 안 하거나의 차이만큼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92% 확률이 빗나가는 사고를 많이 접하는데, 원래 확률이란 놈이 그런 것일 뿐이지, XCOM의 확률계산 방식이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더 높으면 높았죠)

드라군이 무빙샷할 때 가끔 샷이 빗나가는데요, 보통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만들면 초반에 SCV가 4~5번 연속으로 드라군의 공격을 회피하는 일이 일어날 겁니다. 진정한 확률놀음이 되는거죠.
이런 이슈는 확률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에 나오는 것 같아서 말이 길어졌네요.

세줄로 요약하면
1. 확률계산 알고리즘이 보통 사람이 상상하는 방식은 아님
2. 주작이나 장난질을 한다는 건 아니고, 보통의 방식보다 더 공정한 방식을 사용함
3. 확률 조작이 아예 없는 건 아님. 이지-노말은 아군에게 임파는 적군에게 보이지 않는 명중률 보너스를 부여함.
가루맨
17/05/26 11:03
수정 아이콘
최고의 답변 감사합니다.
덜덜덜 거리면서 봤네요.
이슬먹고살죠
17/05/26 11:51
수정 아이콘
넹 흐흐 사실 게임들은 전부 랜덤요소를 이렇게 처리해요. 가끔 아닌 애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치명타 시스템은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어차피 치명타란 요소 자체가 운빨이니까)

그래서 박준이 3연크리로 데나 썰고 그러는거에요.
안개곰
17/05/26 13:22
수정 아이콘
요즘 도타2나 롤도 치명타를 pseudorandom하게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그중에 특히 롤은 이렇게 처리할거면 뭐하러 치명타를 게임에 넣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치명타 70%까지 올라가는건 엄청 흔한 일인데, 거기다 pseudorandom하게 할거면 그냥 기본데미지를 70% 올리게 하지...
이슬먹고살죠
17/05/26 14:20
수정 아이콘
아 롤도 치명타가 있군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사실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반쯤뇌피셜입니다(반만 뇌피셜인 이유는 정보가 스크립트를 뜯어봤다는 블로거의 말을 참조했기때문임돠)
17/05/26 02:3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리메이크 되기 전 오리지널이 훨씬 더 재밌었어요 ㅠ
세이젤
17/05/26 03:22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난이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게임이라. 롱워를 했죠. 롱워는 하면서 멘탈이 아그작.

엑스컴 시리즈의 핵심은 얼마나 포나 수류탄을 잘까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가장 좋은방법이 사령관 특유의 적위치 파악 센스 능력을 익히시고(이동 불가능 지역 활용). 거기에 시작하자마자 포나 류탄 까고 싸우면 되죠.
그리고 무조건 건물위등에서 아래로 쏘는 형태의 전투를 추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높은 수준의 적중을 가진 저격을 잘 키우는게 좋습니다. 대충 롱워가 아닌 기본버전에서 6인으로 출동하는데요.
저격저격. 중화. 중화. 돌격 + 아무거나 이런 조합이 가장 강력했던거 같습니다.
류지나
17/05/26 17:24
수정 아이콘
얼마전 엑컴2 사령관 철인모드 클리어 후에 현자타임이 오더군요....... 클리어하려고 지구를 수십번은 터뜨렸었던 거 같습니다.
드러나다
17/05/27 11:43
수정 아이콘
잘키운 저격수옆에 외계인이 순간이동 하더니 단방에 죽어서 멘탈이 깨졌던 기억이 나네요
aDayInTheLife
17/05/27 20:53
수정 아이콘
바닐라는 고난이도만 아니면 꾸역꾸역 하겠는데 롱-워는 너무 제가 유리멘탈이라 못하겠어요. 크크 롱워는 아무리 생각해도 보는 게임..
17/05/29 08:36
수정 아이콘
크 롱워로 멘탈 여러번 터져서...
2부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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