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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0 21:34
다른건몰라도, 지금까지 SKT 다전제 승리의 80%이상은
1세트 예상외로 상대팀의 선전+ 역시 SK 이걸 이기네? 2세트 1세트의 여파로 스르륵 무너짐 3세트 압살 이런 구도인 경우가 엄청나게 많은것같습니다. 이번 4강도 그렇고 저번 결승도그렇고...
17/05/20 21:36
저도 이때까지 느낀 SK는 이느낌이네요
보통 1세트 상대가 유리하게 가져가거나 아예 압도적 유리> 와 이걸 비비나? > 거의 따라온거 같은데? > 이제 한타 한번이면 누가이길지 모르겠다 상대가 1세트를 이겻을 경우든 진경우든 2세트는 1세트의 선전이 말도 안되게 sk가 그냥 압살 그 후 경기도 압살해서 끝내거나 1세트 딴 강팀정도면 한세트 더 진짜진짜 힘들게 가져가고 여전히 압살경기는 나오며 마무리
17/05/20 21:45
SKT도 그런데 한국팀이 외국팀 다전제 때려잡을때도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롤드컵 4강에서 타이거즈 vs 프나틱 같은 경기도 비슷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때 프나틱 고평가 대단했는데 1차전에서 접전하다가 지다보니 2,3경기는 너무 원사이드하더군요. 우리나라 팀과 외국 팀 가장 큰 차이가 이것 같아요. 1게임 지더라도 한국팀은 어떻게 수습하거나 대응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외국팀은 1게임만 져도 바로 꺾이는...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멘탈 차이인지..
17/05/20 22:41
skt뿐만 아니라 다전제에서 한국팀 상대하는 해외팀들이 무너지는 패턴이 비슷하더라고요
1세트는 어느정도 서로 주고받고 하다가 게임을 지고나면 멘탈이 무너진건지 2,3세트에서 너무 쉽게 주저앉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17/05/20 21:35
솔직히 FW가 이길 거라고는 기대 안 했지만 그간 유독 한국팀에게 강한 모습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비비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너무 원사이드하게 졌습니다.
17/05/20 21:43
다전제에서 지는 팀 보면 지다보니 밴픽 말리고 위축돼서 그런지, 가끔 몸에 안맞는 픽 억지로 했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죠.
클템 쉬바나 픽하다가 무너지던거 생각하면..
17/05/20 21:44
카사에요 karsa
그냥 skt는 페뱅울의 기량하락/이탈이 없는 한 앞으로 2년정도는 더 해먹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팀은 개인기량이 월드클래스인데 팀게임경험+다전제경험까지 엄청 쌓여버려서요. 군대가 북미와 유럽의 희망이 되지 않을까요...는 페이커 96이네요 어떻게든 미뤄보면 한참남았네;
17/05/20 21:44
그냥 당연한 승리였던 것 같아요.
종종 FW에 지긴 했지만, 다전제로 붙으면 질 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거든요. 뭐 그게 다른 해외팀이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17/05/20 21:49
떼이귀 포함해서 최소한 둘 정도 군대가기 전까지는 해먹을듯.
어느 게임을 봐도 저렇게 라이벌이 없는 팀/선수 는 처음입니다. 장재호가 세계 탑 플레이어로 놀때도 그루비나 토드 스카이등이 맞수가 될 수 있었지만 샘숭 화이트 사라진 현재 SKT는 그런 상대조차 없음.
17/05/20 21:55
샘숭화이트가 그 때 SKT와의 실력비 그대로 비슷하게 실력을 키웠다고 가정한다면 좋은 맞수가 되었겠죠.
해산한 이상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17/05/20 21:58
작년 락스 타이거즈가 이기지는 못해도 그나마 skt랑 치고받는 이미지라도 되긴 했는데 그 주축 멤버중 한명이 슼으로 옮겨 버리고 팀은 해체 되고.....
17/05/21 19:00
스프링때 블랭크가 이겼고 서머땐 못만났고 롤드컵 케스파컵때 피넛이이겼죠
맞대결에서 미드가 skt가 꽤 우세했다는점과 평균적인 퍼포먼스까지 고려해보면 16피넛>>16블랭크는 부정하기힘들다고봅니다. 블랭크가 피넛상대로 잘했다기보다 피넛이 skt만났을때 다른때만큼 힘을 못썼다고 보는게 더적절할것같아요
17/05/20 22:03
어쨌든 이번 예선까지만 해도 점늑이 한 판 이겨서 '정말 킹슬레이어?' 상성이 이렇게 되나 싶어서
1세트는 살짝 각잡고 봤고 어쨌든 점늑도 자기들 컨셉 잘 살리며 유리하게 갔는데 한 방에 뒤집어버리고.. 2세트에서는 페석대 인성 제대로 드러내서 점늑 모든 선수 멘탈 바스러뜨리는 거 보고... 오글거리긴 하지만 예전 불성 일리단 대사가 생각 나더군요. '너희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17/05/20 22:12
실력차가 너무 나서.... 가령 아이번이 사전에 밴되었다든지 해서 저런 딜레마가 안 일어났다 해도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졌을 거라고 봅니다.
17/05/20 22:22
SKT의 패턴은 느낌이 꼭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라면 탐색전 삼아 무난한 픽으로서 상대를 재는 듯 한데,
특히 그게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상태일땐 중요한 경기가 아닌 한 노림수급의 필살기를 아껴둔 채로 진행하다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먼저 다시 한번 무난한 픽밴 카드를 던져서 현장에서 상대를 다시 확인해보고, 두번째 경기에서 알맞는 카드를 꺼내서 본색을 드러내며 다승제 경기를 끌고 가는걸로 보이더라구요. 거기다가 더 무서운건 결승전이 아니라면 카드를 다 꺼내지도 않고 이길 수 있는 선을 재고 있는 걸로도 보입니다. 사실 이딴 전략이 가능한건, 그 "무난한 픽밴"으로도 상대를 이길 수 있을만한 실력이 있다보니, 필살기를 숨긴채로 대회에 임할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꼬치라도 그 무난한 픽밴으로 이기기 어렵다면 매번 필살기를 만들어 낼 수는 없을테니까요.
17/05/20 22:32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아무리 봐도 다전제 슼의 1세트는 무난한 중반 바라보는 픽밴+탐색전이에요.
문제는 이걸 찌를 수 있는 팀도 세계구급으로 손에 꼽는다는 거지...
17/05/20 22:22
그냥 모든 라인에서 실력 차이가 나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미드에서 너무 박살이 나버려서....
3경기는 보면서 FW가 참 안쓰러웠습니다... 근데 그래도 결승에 WE 올라오면 재밌는 매치가 될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17/05/20 22:25
그냥 모든 팀들이 국방부 퀘스트를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흐흐... 슼 96라인의 카운터는 그거밖에 안보이던데...
생각해보니 아시안 게임에 LOL 추가되고 페뱅울 트리오 출전하면...
17/05/20 22:29
경기도 좀 심심하긴 했어요. 한번 시동걸리면 게임끝. 보통 다른 팀은 잘해야 2차 포탑 한두개정도 깔거같은 상황인데 슼은 틈보이면 아주 아작을 내니...
17/05/20 22:32
점늑 스타일에 정글러로 아이번은 너무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것 같더라고요
그냥 그브뽑는게 나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lms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메이플 선수 챔프폭이 어느 정도인가요? 신드라가 밴 되어버리면 르블랑말고는 자신있게 꺼낼 ap챔프가 없는건지.. 오리아나라도 픽할줄 알았는데 2,3경기에서 르블랑,루시안 뽑는거보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17/05/21 02:41
사실 리그기록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스프링내내 딱 2판 졌거든요. 아마 중후반 가면 답없다고 생각해서 초반 스노우볼링 굴리기 좋은 챔프들 준비해온거 같은데 역시 페이커에겐 답이없네요.
17/05/20 22:37
안그래도 쉴드조합 제대로 사용가능한 팀은 SKT밖에 없다고 보는데 거기에 아이번까지 추가 되면서 쉴드가 하나 더 늘어 버리니까
밴을 하거나 아니면 뺏어와야 한다고 봤는데 2경기는 밴을했는데 미드에서 그냥 1렙부터 뚜까 맞고 경기 거기서 끝났고 3경기는 밴카드가 늘어나서 밴을 못하니까 가져왔는데 카사한테 안맞는 옷이라 그냥 무너지더군요. 그거 보면서 참.. SKT는 뭐랄까 선수 개개인의 강력함도 있겠지만 세월이 주는 강력함을 다른팀이 이제는 이겨내기 힘들어진 수준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그나마 작년의 rox선수들이 계속 싸웠다면 SKT의 강력한 라이벌을 넘어서 꺽고 우승을 할수 있을지 몰랐겠지만 게임단이 돈이 없으니 선수들은 흩어졌고.. 그나마 가장 강력한 선수들이 모였다는 LCK에서도 결승에서 가장 강력한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KT마저 3:0 격파 되는거 보고 이번 FW경기 까지 보고나니까 더 그런생각이 굳어지네요. 정말 다른분들 말대로 군대문제로 선수들이 다 팀을 떠나지 않는이상 이길팀이 없을것같은..
17/05/21 07:22
판을 위해서 (가장 강한)누가 져야 한다는 이딴 얘기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왜 하나요? 그리고 we는 오늘 g2한테도 처참하게 패배해서 결승도 못 갔습니다.
17/05/20 23:00
솔직히 FW가 이길거라 기대는 안했습니다만서도...
SKT가 무너지는걸 근 2~3년내로 볼 수 있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작년에 그렇게 불안하던 정글을 데리고도 섬머 빼곤 모든 대회 석권이었는데 그마저 세계 최상급인 선수로 보강했으니까요. 원펀맨 보는 것 같습니다 그냥. 락스가 라이벌로 불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2년간 다전제에서 한번을 못넘었고요. 피넛을 복제해서 17SKT랑 16락스랑 붙으면 차이는 더 벌어질 것 같아요 아마. 14년을 들면서 롤 모른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돌이켜보면 그냥 14년이 정말 특이한 예외적인 한 해였고 SKT가 4년째 꾸준히 압도적인 정상인 리그인거죠. 어쨋든 뛰어넘는 팀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삼성화재가 7연패인가 하는 도중에 현대캐피탈 응원하다가 그냥 배구에 관심을 꺼버렸었는데ㅠㅠ 롤에서는 새로운 드라마가 한번쯤 나올때도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17/05/20 23:28
1경기가 아장 아까웠고
2경기는 미드 1랩 딜교환에서 스노우볼이 멈추지않고 굴렀구요 미드가 게임 터트렸다고 봅니다 3경기는 카사선수 아이번이 너무 아까웠네요 ... 역시 희망은 단판제 라는게 결론인듯
17/05/20 23:31
여러해동안 메타가 바뀌어왔지만 그동안 전부 탑을 차지하다보니.. 선수들이 모든 메타에 통달해서 그 전술 폭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얘들 미드에 힘실네? 그럼 미드 말리자 하면 응 우리 탑캐리 할거야 하고 얘들 드러눕네? 못 드러눕게 밴하자 하면 응, 니네 라인전에서 죽일건데? 하면서 다른거 들고오니 픽밴 싸움에서 이길수가 없죠.
17/05/20 23:58
다른 팀들과 경험치면에서 큰 차이가 나는 거 같습니다
사실 다른 팀 선수들이라도 메타 경험을 못해본 건 아닌데 한팀에 3선수 이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각 메타별로 (시즌4를 제외하면) 다 원탑을 찍다보니 말씀하신 그 이해도가...
17/05/21 00:04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끝에 가서 카사가 아이번을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을 만든 거였어요
뭐 슼이 그렇게 한게 한두번 그런 건 아니지만
17/05/21 00:06
SKT 다전제의 가장 큰 특징은 3밴을 거의 일정하게 하는거죠. 상대의 핵심 변수만 차단하면 이긴다.어제는 그게 리신 자이라 신드라였죠.
17/05/21 00:15
그 동안 점늑이 한국팀 이겨왔던것도 상대파악 덜되고 시차적응 안되는 조별리그 단판만 딴거라 다전제 올라가면 털릴거라고 봤습니다.
롤드컵때 락스나 skt 이긴것도 op픽 다 풀어주거나 노cc 조합 같은 말도 안되는 밴픽 덕을 본것도 있고요.
17/05/21 01:35
??대 ??인 단판과(그것도 평소에 거의 겪어보지 못한 해외 팀과의 단판전)
다전제 그것도 한 경기 치를수록 서로를 더 파악하고 밴픽을 수정할수있는 5전 3승제는 하늘과 땅차이죠 개인적으로 이번 매치업 보면서 가장 느꼈던건 울프가 아주아주 잘한다는 거였습니다. SKT바텀이 상성상 밀리는 괴상한 픽을 해도 언제나 라인전에서 안지는건 울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근3년간 울프 자존심에 스크래치낸경우는 작년4강 미포서폿말고 단한번도 없었던거같네요. 바텀 초반 라인전은 절반 이상 서폿의 기량에 달린건데 원딜상성 에서 심하게 밀리는 조합도 혼자 원맨쇼를 해주더군요. 저는 예전에 데프트 라인전 약하다는 소리 들을때도 하트억 제기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축이라서(중국에서도 라인전 좋다는소리 못들었지만 국내에서 마타랑 SKT제외 모든팀 바텀 털어먹고다녔죠)그만큼 서폿 기량이 중요하고 울프가 잘합니다.
17/05/21 01:51
저도 미포서폿 말고 울프가 훼손되다시피 털린적이 언제인가 싶네요
그만큼 울프도 강하고 다시말해 그만큼 락스도 미쳤었던 팀이었던거로..
17/05/21 02:25
경기는 1세트만 재밌었고 그 이후로는 대단히 노잼이었으며
레딧 댓글 Korean killers에서 이제 Korean annoyers가 됐다 이게 제일 웃겼네요
17/05/21 02:44
음 솔직히... 작년에 비해 올 해가 더 좋죠.
피넛오면서 뭐 구멍이 아예 없어져서... 비벼볼 여지도 없는 느낌.. 뭐랄까 커리도 있는데 듀란트까지 온 느낌? 롤챔스 기준으로... kt가 뭔가 벽 하나만 넘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7/05/21 08:10
저도 비슷한 느낌인게 애초에 천하무적 팀(골든)이었는데 케빈듀란트(피넛)까지 영입했으니
당할 팀이 없죠... 르브론급이 나와야 이길 수 있는데 지금은 같은 팀에 르브론(페이커)도 있는 격이라
17/05/21 07:18
평범한 다전제 SKT죠. 항상 느끼는거지만 다전제 SKT상대로 1경기지면 못이겨요 절대
한번 SKT한테 지면 그 뒤로는 진짜 진짜 이기기 어렵습니다 작년 락스 서폿미포 정도 아니면 안돼요 그게 픽밴에서 너무 잘나오는데요 1경기는 그전까지의 준비와 폼을 토대로 준비해오는데 그 뒤로는 경기당일의 컨디션과 픽밴에 대한 피드백으로 분석이 끝나버립니다 그러면 이제 변수를 차단한 SKT가 손발묶어놓고 때리는거죠;;
17/05/21 11:46
전 페이커 오리아나 유도하는 밴픽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그나마 수동적이고 시간이 필요한 챔프로 페이커를 억제해야지 이 선수는 크랙인게 한번씩 2세트 카시같은 상황을 만들어 버립니다. 메이플은 겜 하는 내내 ????? 이랬을것 같아요.
두번째로 바텀을.... 슼 바텀을 어떻게 이기죠? 진짜 작년 준결승 깜짝 미포터 같은게 아니면 여긴 무너지질 않네요. 뱅울프 두 선수 다 챔프폭도 넓고 각 챔프 성능을 극한까지 뽑아내다보니... 다전제에서 슼이 무너졌던 몇몇 경기들을 다시한번 조명해 봐야 할것 같긴 해요. 몇 번 없긴 하지만 어쨌든 슼의 핵심은 페이커와 꼬치 두명이라고 생각해서 이제까지의 슼 다전제를 보면 답이 있지 않을까요?
17/05/22 03:11
그냥 SKT가 절대무적이라는 걸 또 한번 증명해준 대회죠. 향후 2년간 SKT를 다전제에서 이길 팀이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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