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이스포츠를 오래전부터 보신 분들이라면 Ninjas in Pyjamas라는 스웨덴의 이스포츠 팀을 기억하실겁니다. 속칭 NiP로 알려진 팀으로 2013년 코펜하겐 울브즈의 로스터를 이어받아 만든 팀인데요. 이팀 선수로는 우리가 잘아는 북전파 비역슨, EU LCS 캐스터 디파시오와 현 TSM의 정글러 스벤스케렌이 있었고 또한 현 바이탈리티의 뉵덕, G2의 미시도 이팀을 거쳐갔는데요. 2014년 10월, EU LCS 승격강등전에서 실패한 이후 NiP는 LoL팀을 해체했는데, 최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NiP가 이번에 승격강등전을 통과한 프나틱 아카데미의 시드권을 50만 달러(한화 5억 5천만원 가량)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만일 이 계약이 결렬되었을 경우, NiP는 차선책으로 이번에 챌린저 시리즈로 강등당한 엑스페케의 팀인 오리젠의 챌린저 시리즈 시드를 매입 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와중에 프나틱 아카데미의 미드라이너인 Nisqy가 팀을 떠나 공석이 된 팀 엔비어스의 미드로 갈 것으로 보도되었는데요, 하지만 TIP와 P1의 서브로 등록되어있던 피레안 최준식 선수 역시 팀 엔비어스에 영입되었는데요, 이는 Nisqy가 NA LCS가 시작되는 6월 2일 전에 미국 비자 발급 절차를 비롯한 기타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서 팀에 합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팀 엔비어스는 한국 전지훈련 동안 SELFIE 뿐만 아니라 BPZ의 미드라이너이자 카서스 장인으로 유명한 'Cheong' 허청 선수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결국 Nisqy로 결정했고, 이 결정은 선수들의 의견도 경청한 결과 팀의 에이스인 리라 선수 역시 Nisqy가 가장 나은 선수라고 동의했다고 팀의 CEO인 마이크 루페일이 밝혔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팀 엔비어스를 통해 북미 진출에 실패한 'Cheong' 선수는 손스타 코치가 들어간 터키의 'Team Aurora'에 입단했습니다. 'Team Aurora'는 자사의 SNS를 통해 허청 선수가 팀의 미드라이너로 입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프로즌 김태일 선수가 페네르바체의 미드라이너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챌린저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청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IMT의 다르도크와 CLG의 엑스미티가 서로 팀을 스왑할 것이라고 전해드렸는데요, IMT의 CEO이자 소유주인 노아 윈스턴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서, IMT의 코치는 해외 이스포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르도크의 태도와 행동이 팀의 불화를 지속적으로 일으켰기 때문에 이를 해결했어야만 했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다르도크의 인성문제가 이번 CLG-IMT간 정글러 스왑의 이유임을 밝혔습니다. 결국 다르도크는 CLG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경우 쉴드를 쳐줄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