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 레니게이드에서 현역선수생활을 했고 한때 NA LCS와 롤드컵 분석데스크에서 해설자로서 활약했던 '크럼즈'가 스포티비 게임즈의 해설가로 합류한다는 소식입니다.

바이탈리티가 한국인 코치인 '아이린'허영철 코치와 '하차니'하승찬 선수를 방출했습니다. 이미 헤드코치로는 로캣-스플라이스를 거쳤던 야마토캐논이 들어와 있는데요, 빈 자리를 기존 서브인 '아우드'를 기용하지 않고 샬케에서 승격에 실패했던 전 H2K의 서포터 '밴더'로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유체탑 경쟁라인에서 탈락해버린 카보차드, 왜 자신이 계속 2부만 돌았는지 경기력으로 입증했던 조코, 기복의 하한점을 찍은 뉵덕, 오히려 바위게가 더 나은 스틸백까지...서머시즌에는 이 선수들이 대대적인 각성이 없는 한, 바이탈리티는 승강전으로 끌려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지난주 ESPN발로 보도되었던 CLG-임모탈스간 정글러 스왑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각 팀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CLG 다르도크, 임모탈스 엑스미티로의 변경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모탈스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보여준 다르도크의 독선적인 행동으로 인해 다르도크가 리퀴드에서 팀 케미스트리를 박살내버린 것이 다시 떠올랐고, 또다시 팀에서 분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질려버린 임모탈스가 이런 강수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사실 플레임 선수가 임모탈스로 간다는 소식이 나왔을때, 현지 팬들은 이를 두고 플레임이 영어를 제대로 구사할줄 알게 된다면 팀의 잠재력이 폭발하거나 팀이 터지거나(플레임-다르도크가 대판 싸울 것이다.) 둘중 하나라고 농반진반 섞어서 말하곤 했는데요. 피글렛&로코도코-다르도크의 인성대전에서 다르도크 편을 약간이나마 들던 팬들은 또다시 패배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네요. 일부 언론들은 다르도크가 CLG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덥립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던(?) 아프로무가 이번에는 날뛰는 야생마를 잘 다뤄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덥립보다 다르도크가 더 다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혹평을 날리는 중입니다.

최근 작두가 되어가는 ESPN이 또다시 한가지 소식을 올렸는데 2015시즌 유럽 원딜 3대장 중 한명이었고 현재 북미 2부의 템포스톰의 원딜인 '프리즈'가 소속팀인 템포스톰을 떠나 1부의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일견 이해불가능인것이 현 플퀘의 원딜러인 알텍은 유럽의 미스터랄레즈(FNA), 야난(로캣)처럼 현지에서도 상당히 저평가가 심한 원딜 중 하나인데, 2015년 경기력이 대단했던 프리즈라 하더라도 2016 시즌을 거의 손목부상으로 날려먹고 템포스톰에서의 경기력도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터인데 알텍 대신 프리즈라는 카드는 약간 이해할 수가 없는 선택이네요.

이 와중에 북미 팬들이 최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롱주에서 나간 '쏭' 김상수 코치가 임모탈스로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해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최근 레딧의 한 이용자가 IMT Ssong 이라는 닉을 북미 서버에서 찾았는데, 이 계정이 그 전에 어떠한 경기 기록도 없음에도 바로 플레티넘 1에 존재하는 것을 보고, 라이엇이 김상수 코치에게 지급한 슈퍼계정(일반적으로 슈퍼계정은 플1로 배치되곤 합니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북미는 래퍼드 복한규(C9), 카인 장누리(팀리퀴드)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인 코치를 영입하게 됩니다.

https://na.op.gg/summoner/userName=IMT+Ssong

전 IM , 자이언츠 게이밍의 원딜을 거쳐 자이언츠 게이밍의 전략코치가 되었던 손스타선수가 최근 자이언츠 게이밍을 떠나 터키의 'Team Aurora'의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러시아 리그(LCL)의 갬빗CIS는 이번 LCL 스프링에서 6위를 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하지 못했는데요, 갬빗 사무국이 정글러 다이아몬드프록스를 제외한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브로 내리고, 코치진은 전원 해임하는 초강수를 두고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를 영입해 서머에서 우승하고 2017 롤드컵에 진출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