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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3 12:10
올해 LCK가 역대 최강의 포스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도 압도적으로 우승한 SKT가 출전했으니 이런 모습이지.. 결코 다른 지역 팀들이 만만히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명 한국 선수들이 대거 리턴을 했고 다른 유명 한국 선수들이 포진한 팀들이 부진했기에 해외 리그에 대한 관심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확실히 해외도 착실하게(?) 발전해나가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17/05/13 12:23
기가바이트는 2승 4패이기는 한데, 이제 스크를 볼 일이 없다는 게 호재네요.
스타크만 정신줄 잡으면 어디하고 붙어도 해 볼 만 한 것 같은데..
17/05/13 12:40
레딧에서 본 댓글중 웃겼던게 한명이
하나의 1등팀 다섯개의 2등팀이 존재하는 대회!! 라는 댓글에 하나의 1등팀 다섯개의 6등팀 이라고 달린 대댓글이 있더군요 크크크크 현재의 난장판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지 않을까싶네요 크크크크크
17/05/13 12:50
MSI 사상 가장 강력한 탈와일드카드 GAM
우승하긴 했지만 터틀의 상태가 심히 안 좋은 TSM 아예 눕기로 작정하고 승을 간신히 챙겨나가는 G2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조별 리그 거치면서 SUP와 MMD가 재평가되고 있는 FW 그나마 전력이 가장 나은듯 한데 의문의 밴픽과 탑 방치로 패배를 적립한 WE
17/05/13 12:57
기가바이트는 LCK와도 잘할거같더라구요 특유의 쫄지마 개싸움메타에 자신감도 있는것 같고 무엇보다 정글러 리바이의 기량은 세계수준에 꼽혀도 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17/05/13 12:58
FW평가는 역시 거품이었네요. (고평가 하시던분들 의문의 패배..)
SKT제외 하고 그래도 '굳이' 꼽자면 G2가 그나마 나은것 같긴합니다. 그다음이 WE랄까요. GAM 2일차떄 유리했떤 두 경기중 하나만 잡았어도 GAM이 올라올거라고 봤는데.. 리바이 병장은 정말 잘하는 것 같네요. 피넛 > 리바이 >>>>나머지 정글러들 같네요. 어느팀이 올라갈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17/05/13 14:05
이렇게 보면 또 ~~~선에서 정리 이런 생각이 안들 수가 없네요.
뭐 결승에서 LCK 2위팀도 평등하게 박살났으니 장담은 못하겠지만요
17/05/13 16:22
G2,WE와의 1라운드 경기를 보면 SKT니깐 중후반 역전한걸로 봐서...
LCK 2위~ 팀들이 이길거다라고 장담은 못 하겠더라구요
17/05/13 14:19
다른지역은 몰라도 대만 3위팀 올라오면 진짜 와카한테 밀릴걸요
대만은 FW>>AHQ>>넘사벽>>JT>>넘사벽>>기타 여서;; 점늑 부진은 진짜 의외긴 합니다. 근데 점늑 고평가보단 타 지역 저평가가 심했던것같아요 특히 올 시즌 유럽은 답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차라리 북미가 훨씬 나을것 같고.근데 G2가 이정도라니..
17/05/13 15:19
네. 롤드컵에선 기이하게 유럽이 앞섰는데, 작년 올해는 lcs 볼때마다 아 올해 유럽은 진짜 끝났구나.. 생각이 들곤했었죠. 실제로 작년엔 멸망할뻔하다가 h2k가 자존심살렸었구요. 올해도 북미는 선수 대거 영입하면서 북미>유럽 될것같았고 유럽은 뮬음표였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
17/05/13 15:29
슥을 첫경기로 만난 팀들은 여지없이 그날의 두번째 경기도 무기력하게 다 털렸습니다. 2패적립날이었죠
그래서 아마 내일부터는 그냥 슥하고 첫경기를 하는 팀들은 걍 포기할거 같네요 머랄까 혼신의 힘으 다해 준비해온 첫경기때 영혼까지 탈탈탈 털려서 두번째경기때는 하..하얗게 불태웠어...라며 어이없이 지느니 걍 첫경기 내주고 두경기 빡 힘줘서 등수 관리가 나은 선택일 겁니다
17/05/13 15:52
이번 msi에서의 슼 경기도 은근 볼만한 게.. 예전에는 상대가 인원수 앞세워 교전걸거나 일점돌파하면 그냥 싸움 회피하면서 타워는 교환하고 탄탄한 라인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나 cs 이득을 보면서 대충 15~18분 2코어 타이밍까지는 파밍 위주로 플레이하다가 이후에 한타걸어서 승리 후 바론먹고 게임 끝내는 식으로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상대의 속도가 다소 빠르면 끊기면서 손해보기도 하고 그게 생각보다 많이 누적되면 게임이 좀 말리기도 하고.
와 근데 이번 msi에서는.. 상대가 싸움걸면 같이 맞싸움걸면서 그냥 킬교환도 하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교전능력도 좋은데 라인관리능력이 뒷받침되니까 타워 교환이 안 되면서 점점 전선이 밀리고 어느 순간 정글 캠프 다 장악되면서 갖혀버립니다. 제가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번 msi에서 그렇게 치고 박고 했는데 타워 하나도 안 내준 경기가 두 경기인가 세 경기인가 될 걸요. 한편 이건 일종의 캐시 문제인데 예전 슼은 내가 너보다 cs 조금 잘 먹거나 비슷하게 먹으면 한타에서 이겨 마인드라서 자신있어 하는 2코어 타이밍이 15분은 넘겨야 왔는데 지금은 교전을 치열하게 하면서도 라인관리를 하니까 원래 잘 먹던 cs + 킬 어시 골드해서 2코어 타이밍이 빨라져버려서 게임 속도 자체도 올라가버렸어요. 그렇다고 과거의 기민한 플레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죠. 오늘 FW와의 경기는 진짜.. 그런 기민함의 극한을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싸우지 않고 상대를 찍어 누르는 경기도 여전히 잘 합니다..
17/05/13 16:13
동감합니다. 예전 국제경기 때는 '어? 덤비는 거야? 기다려 아직 아냐~' 하면서 이겼다면 올해 msi는 '덤벼? 좋아 싸우자' 하면서 이기네요.
반면 점늑과의 경기는 '싸우지 말자고? 알았어'하면서 말려죽이는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양념으로 마지막 탐켄치 궁으로 싸먹으러 올 때 예술 같이 우측으로 쭉 빠져서 4:5 교전에서도 이겨버리는 전투력도 보여주고.. 늘 잘해왔지만 현 msi 시점에서의 후니와 피넛의 공격성향의 플레이가 경기를 정말 재밌게 이끌어 가네요.
17/05/13 21:05
개인적으론 LCK3강팀은 어찌저찌 우승은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SKT처럼 정석, 난전, 운영 등 갖가지 색깔로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SKT가 팀별 분석을 잘해왔고 준비나 피드백도 철저한 것 같아서 방심하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안되네요..
17/05/13 21:19
그냥 가비지게임이라고 봅니다.
1위를 놓고 게임을 박터지게 해야 재밌지.. 확고한 원탑있으면 별 감흥이..없죠. fw한테 너무 많이 기대했다봅니다 이젠 좀 내려놓고 편하게 봐야겠어요.
17/05/14 00:43
이번 MSI에선 기가바이트 마린 응원합니다 리바이 선수가 진짜 미친거같아요 개인기량으론 한국 정글러와 비벼도 손색이 없을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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