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달 전설 Top10 인증으로 공략을 올리고는 했었는데, 최근 극노잼 메타가 지속되면서 1월부터 쉬다가 3월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독특한 자작덱으로 전설을 찍고자 이런 저런 실험을 해보다가 조금 늦었지만 위의 야수멀록 드루이드로 전설 찍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드레인지 어그로 형태를 띄고 있고, 덱의 기본적인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코 하수인: 2장 (까마귀)
돌진 하수인: 6장 (돌진멀록, 발드, 칼날이빨 드루이드)
즉발 데미지 하수인: 3장 (라그, 흉포한 전투원)
딜주문: 4장 (살뿌, 휘둘)
딜 및 돌진 하수인과의 시너지 주문: 4장 (야생의 포효, 멀록 전투대장)
드루우 카드: 5장 (전시관리인, 비룡, 징표.)
제압기: 1장 (양분흡수)
약: 4장 (다르나서스, 정신자극)
키카드 : 핀자 1장

보시다시피 굉장히 공격적인 덱이고, 대부분의 게임을 야생의 포효의 킬각으로 마무리 합니다. 어그로덱 치고는 야포킬각을 정확히 재면서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쉽지는 않은 덱입니다. 대체로 필드를 장악한 이후, 6장이나 되는 돌진 하수인들과 야생의 포효 시너지로 킬각을 봅니다. 필드를 장악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즉발 데미지로써 사용될 수 있는 카드들이 15장이나 되기 때문에 오로지 상대 명치에 딜을 우겨 넣으면서 게임을 역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정신자극과 야포의 존재 덕분에, 단일카드 핀자의 위력도 다른 핀자덱에 비해 훨씬 파괴력이 큽니다. 5턴 핀자, 6턴 멀록소환+야포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전시관리인은 거의 3장드로우가 확실시 되기 때문에 부족한 뒷심을 라그와 함께 확실히 잡아줍니다.

수동적인 카드인 천벌은 배제하였고, 대신 킬각타이밍에 상대의 도발을 뚫어내기 위해 양분 흡수를 한 장 기용하였습니다.

덱 상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vs 드루이드 15승 8패 (유리)
비취드루이드 상대로는 어그로덱의 특성상 유리한 면모를 보입니다.

vs 사냥꾼 2승 0패 (유리)

vs 마법사 11승 11패 (비등)
얼방과 리노의 존재 때문에 상대의 손패운을 많이 타는 매치업 입니다.

vs 성기사 2승 0패 (유리)

vs 사제 10승 4패 (유리)
미드레인지 하수인들이 충분히 두터운 어그로덱이기 때문에, 용사제상대로 타 어그로덱들보다 높은 승률을 보입니다.

vs 도적 18승 10패 (유리)
대체로 도적의 킬각보다 내 킬각이 먼저 나옵니다. 상대도 핀자를 쓰는 핀자 도적이라면, 먼저 핀자를 꺼내는 쪽이 80%이상 이깁니다.

vs 주술사 18승 25패 (불리)
초반 하수인전개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불리합니다. 승리조건은 대체로 칼타이밍 핀자 or 정신자극 핀자로 초반에 상대를 찍어 누르는 시나리오입니다.

vs 흑마 13승 11패 (비등)
얼방이 없기 때문에 리노법사보다는 상대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전적상으로는 비등하지만, 이상하게 말리는 판이 많았어서 그렇지, 사실상 많이 유리한 매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vs 전사 22승 15패 (유리)
체감상 쉬운 매치업은 아닙니다만, 칼타이밍 핀자에서 먹고 들어가는 꽁승이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이 덱은 저코스트 하수인 전개를 어느정도 하는 덱이기 때문에 극초반에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적당히 교환하다가 핀자로 끝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멀리건은 전 종족전 공통 까마귀, 다르나서스, 정신자극, 핀자를 킵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살뿌, 칼날이빨 드루이드, 징표를 킵합니다.

전사, 주술사전에는 살뿌를 무조건 버리시고, 핀자를 최우선으로 찾습니다.
타종족 전에는, 칼날이빨 드루이드까지 킵해도 괜찮고, 이와 함께 징표까지 킵하셔도 됩니다.

더 궁금한것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