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B2에서 다음랭 가기 직전입니다.
어쩌다보니 정발(?) 전에 깔게 되서, 일본판 클라이언트 사용중입니다. 명칭이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위치 유저입니다. 처음 덱 구축 작업때 그냥 도로시가 2장, 초월이 1장, 멀린 1장 나와서 그냥저냥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룬관통이 1에서 2로 너프된 시점이었습니다.
현재 초월 멀린은 안쓰고 도로시 2장만 쓰고 있습니다.

리세마라는 그냥 안했습니다. 돈 쓰라면 쓰죠 뭐..
아직 덱에 부족함은 못느끼고 있습니다만 벽에 부딪힐 날이 언젠간 올 것 같긴 합니다.

서브덱이 없습니다.
로얄쪽 알베르가 세장 모이긴 했는데, 언젠간 로얄로 넘어가야지 넘어가야지 하면서도 아직은 그냥 하고 있습니다.
일퀘할때 비숍 뱀파 드래곤같은걸로 이기라고 하면 스트레스부터 받습니다. ㅠㅠ


템포위치로 초기 덱을 구축했었습니다.

근데 C랭에서 승률이 반반.. 뭐 게임을 잘 모르니 걍 운이 나쁜 것 같고..
운빨망겜.. 부들부들 하고 생각했었지만
뭔가 비슷하게 지는 것 같은데 왜 지는지 게임 끝나고나면 잘 파악이 안되서 (정확히는 상대 카드 공부가 안되서)
왜 지는지 복기를 시작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승리요인이나 패배 원인같은걸 간단하게 메모하는 작업을 C랭부터 시작했습니다.


대강 이런거죠. 승률 반반시절..

셀프 패배원인 분석은 대충 이랬습니다. (복붙이라 여긴 반말입니다 양해를..)

1. 차원기다린답시고 도로시 아끼다가 진다
-> 한턴만 더 기다렸다가 코스트 차면 도로시로 간닷! -> 망
-> 차원이랑 도로시랑 같이 써볼까? -> 망
... 즉 그냥 도로시 코스트 좀 줄어들면 바로바로 뽑아서 어그로를 끌어주는게 좋은 것 같다
근데 기다렸다가 대역전한것도 있고 ... 어려운 문제
잘 생각해보니 광역기에 쓸려나가고나면 결국 답이 없는거 아닌가?

2. 멀리건 망해서 3턴까지 손놓고 놀 경우 진다
-> 1,2,3턴에 부스트 한번도 안하면 그 후에 뭘 해도 어렵다. 근데 이건 다들 그런가

3. 레비가 안나오면 진다
-> 일단 룬관통 마나가 2로 늘었어도, 그래도 레비가 있어야한다. 레비가 없으면 필드 정리가 안된다.

+(추가) 4. 뭔가 결정타를 넣기가 어렵다
진짜 수호덱 광역기 부들부들.. 필드장악 무리해봐야 명치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때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 결과를 몇번에 걸쳐 개인블로그에 올렸더니
블로그에 어떻게 우연히 와주신 어느 고수분께서 위치 번덱을 전파해주셨습니다.

C2랭부터 주문카드 이빠이 넣은 번덱+레비/룬관 3장+도로시 2장을 넣은 덱 사용을 시작했는데
반반이었던 승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지금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저랭이라 그렇긴 하겠지만, 아직까진 비숍이랑 미러전 아니면 큰 난관은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숍은 개인적으론 답이 없는듯 해서 빠른서렌을 계획중입니다. -_-);
다행히 만나는 빈도가 무척 레어해서 올라가는데 지장이 없긴 합니다만..
아마 장래 제가 위치를 포기한다면 비숍때문일겁니다. 부들부들..

다행히 아직까진 대부분의 상대가 번덱으로 격파 가능한 수준이라, 덱 재구축을 하고 싶단 열망은 아직 없습니다.

B랭오고부터 비범한 덱의 소유자들 가끔 만나는데 손도 못쓰고 지는 경우도 꽤 있어서 가끔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아마 상위로 갈수록 더 빡세지겠죠.

그래서 저 메모를 바탕으로 남긴 통계입니다 (비숍 2번은 일퀘하려고 짜놓은 덱인데 실수로 랭전을 돌려버려서..)


C랭입니다. 지금보니 이때까진 엘프를 만날 수 있었군요.. 엘프 귀여운데..


B랭입니다. 현재 진행중입니다.


총합 전적입니다. 위치 번덱이 이렇게 날로먹기 좋습니다 (..)


C-B랭에서의 느낀점을 정리해보면

1. 위치 무지 많음
2. 로얄도 무지 많음
3. 엘프 비숍은 잘 안보임. 리노너프때문인지.. 그런데 시작이 늦어서 리노세우스를 만나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4. 명치부터 패고보려는 비트덱이 많음. 일퀘용?
5. 고수분께 전수받은 현재 제 덱으로는 회복+광역기+대천사로 대응하는 비숍이 어려웠습니다. 돌파구가 안보일정도..

게임에서 느낀 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마 통계를 남기면서 깨닫게 된 내용이겠지만..

1. 마지막까지 방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기카드가 많음
2. 후턴이 보통 유리한 것 같지만 명치부터 패고보는 덱이라면 선턴이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음
3. 인성질이 없지는 않은데 귀여운 수준. 가끔 지기 전에 접종해버려서 90초 기다리게 만드는 한글아이디들 있는데 좀 .. 쥐어박고 싶은..
스타1 디스커넥트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웃긴건 여기서 뭐야 90초나 기다려야함? 하고 메신저같은거 하다가 돌아오면 접속이 끊겨서 제 패배로 처리가 되있는 -_-);;
부들부들..
4. 아니 너무 혜자게임아닌가요.. -_-;; 말이안됨

아무튼 돌겜은 시작했다가 별 흥미를 못느끼고 접었었는데
같은 장르인 섀도우버스는 상당히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사실 둘 다 깊이 있게 안해본지라 뭐가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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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부딪힐때까지 한번 해보고 덱도 좀 바꿔보고 다음에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