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감히 행복조라고 부르지 마라.
모두에게 행복하다는 의미의 행복조에서 한국 선수들은 큰 쓴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iem 카토비체 드디어 외국인 게이머가 2명이나 12강에 진출하였으며 그것도 조 1위를 배출했습니다. 98년생 저그 게이머 Serral이  PiLiPiLi,Nerchio,주성욱,조지현,방태수를 제치고 조 1위를 달성합니다. 자칫 12명의 대부분의 선수가 한국 선수로 채워지는 상황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D조:풀리그는 초반 기세가 아니라 근성이다.
ShoWTimE과 박령우를 2:0으로 완파하는것을 시작으로 초반 3연승을 달성하면서 조 1위 8강 직행에 거칠 것이 없어보이던 이신형은 고병재와 네덜란드의 테란 게이머 uThermal에게 패배하면서 조 3위를 기록합니다. 박령우는 이신형에게 2:0으로 완패하는 바람에 득실관리를 실패하여 아쉽게 2위를 기록합니다. 그렇지만 박령우는 공허의 유산에서 외국인 게이머와의 대결에서 여전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VS 외국인 게이머와의 다전제 대결에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그 상대들도 약한 상대만 골라서 만난것이 아닙니다.  http://aligulac.com/players/76/results/?after=&before=&event=&race=ptzr&country=foreigners&bestof=all&offline=both&game=LotV&wcs_season=&wcs_tier=&op= 쉽지 않은 D조의 1위 경쟁은 결국 마지막까지 득실 관리가 충실한 고병재가 차지합니다.

대망의 12강 본선 블리즈컨 직행이 걸린 대회다운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