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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7 03:41:11
Name 8분의 추억
File #1 toge_fore.rep (0 Byte), Download : 65
Subject 외국인과의 2vs2 로템 팀플전.
세상에 참.. 신기한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국경일인지라, 학교에 정기적으로 출석해야하는 보충수업도 없는데다,

방학이라고 집에 배깔고 누워(?)자는 그 달콤한 낮잠덕에 잠이 안와, 베넷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네오 게임아이를 하자니 질까 두렵고, 아시아를 하자니 말싸움 날까 두렵고....

웨스트 서버에 접속할까~ 하다가 유럽서버에 처음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놀란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유럽서버에도 소수나마 한국인 유저들이 많았고,
(한국인 유저들은 무조건 아시아, 웨스트 서버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접속하는 채널마다 스타크래프트 유저보다는 워크래프트3 유저가 대다수였다는 점과,

의외로 외국 유저들의 실력이 괜찮다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스타가 잊혀져 가는 게임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라,

외국인 유저들의 수준을 무시하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깨닫게 된 점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알고 있다는 점이었고,

그들도 한국인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을 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름보다는 Yellow, Boxer 등의 아이디 위주로요.

사실 1:1로 붙으면 못이길리는 없겠지만, 예상외로 외국 유저들의 전략전술도

상당히 정형화 되있다는 점에서 또 다시 놀랐습니다.

(입구를 막는 12시 테란이며, 뮤탈+저글링 조합, 언덕에 배깔고 눕기 등..)

세삼 놀라게 된 것이 저 혼자만의 호들갑(?)일지언정, 채팅과정에서 알게 된

한국에 관해 알고있는 외국인들의 지식수준과, 스타 실력...

그리고 저의 허접함(?)등을 뼈저리게 체험한 한판 승부였습니다.



뱀다리)저는 6시 붉은 토스, 그리고 동맹은 8시 갈색테란입니다.
          깔보고 플레이 했다가 우왕좌왕.. 퍽퍽!! 터지는 드래군들..
          (리플레이를 보니 저나 상대나 썩 잘하진 못했네요;;;)

뱀다리2)Pgr에 쓰는 첫 글이네요..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면서...

뱀다리3)질레트 스타리그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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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토
04/07/17 03:49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외국인 스타유저들은 임요환선수를 많이알고있더군요..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 선수를 안다는건 좋은일 ^^;
legendxp@east
04/07/17 04:25
수정 아이콘
숨은 외국 고수들 찾아보시면 참 많습니다. Elky(베르트랑)나 grr(기욤)은 그중에 소수일 뿐이고 정말 물량위주 게임은 외국선수들이 시초였다고 감히 말해 봅니다, 물론 이윤열선수 나오기 전에 말이죠. 깜짝깜짝 새로운 전술로 정형화된 한국고수들을 이기는적도 많이 봤고요..WCG만 보셔도 왜 한국선수들이 결승에서 못만났는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레드드레곤~
04/07/17 06:53
수정 아이콘
외국선수들이 물량 위주 게임의 시초였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폭넓게 맵을 쓰면서 막멀티 일꾼을 정말 겜 끝날때까지 였지요. 이걸 물량 위주의 겜이라고 보기는....

그리고 숨은 고수들도 분명히 많겠지만 그중에서 단연 으뜸이 기욤(초창기) 베르트랑(2002 이후)이지요.
너무 엘키와 그르르르가 평하 되는것 같아서요..
04/07/17 12:24
수정 아이콘
진짜 엘키 다시 부활해야 할텐데요..ㅠㅠ
처절테란, 다시 보고 싶네요.
CoNan_ShinGO
04/07/17 14:42
수정 아이콘
무시하면안될뜻한 외국인 초고수도종종있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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